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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현 금리서 등락 기조 랠리…연내 인하, 1회에 그치지 않을 것”
  • 메리츠證 “현 금리서 등락 기조 랠리…연내 인하, 1회에 그치지 않을 것”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메리츠증권은 28일 올해 3분기 인하가 쉽지 않은 분위기지만 연내 1차례 인하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중요하다고 봤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국내외 통화완화 기대가 일부 회복, 다시 현 기준금리 수준의 등락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이어 “미국 금리인하와 국내 물가안정 경로를 3분기까지 확인, 환율 변동성 안정까지 감안하면 오는 10월 인하가 전망되나 연내 50bp(1bp=0.01%포인트) 인하 기대 정도의 가능성은 하반기 데이터에 맞춰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국내 1분기 성장률은 순수출과 내수가 개선된 효과이나 점검이 필요하다고 봤다. 윤 위원은 “성장률 개선 대비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기준선 하회는 내수 중심 경기 개선 강도가 강하지 않다는 근거”라며 “한국은행 역시 현재 금리 수준이 내수경기 둔화와 수요물가 안정에 일조한 제약적 수준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이에 2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마이너스(-) 0.3% 내외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부진한 수입과 고용지표 영향으로 내수 안정성이 취약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한은도 서프라이즈를 인정하면서도 향후 지속성 확인이 필요하다며 수요 물가 견인력도 신중론을 견지했다”고 전했다.현 기준금리는 메리츠증권의 작년 말 기준 중립금리 추정치인 2.3%를 크게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각종 연구와 조사문헌에서 중립금리 추정치는 대체로 2~3% 범위 내에 있다”면서 “이를 고려해도 기준금리 3.5%는 중립금리 추정치 상단을 상회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추경 실시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윤 위원은 “총선 이후 추경 실시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경기가 개선세고 물가 부담 감안 시 실시 가능성은 낮다”면서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주춤할 경우 다시 거론될 수 있으나 연간 성장 전망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윤 위원은 “10월 금리인하 시점을 감안하면 3분기에는 다시 수익률곡선이 우상향하는 압력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현 기준금리 3.5% 수준에서 국고채 투자 매력이 있다고 짚었다.
2024.05.28 I 유준하 기자
파주시, 공공알림문자에 '市 로고' 삽입…송달률 90%로 올려
  • 파주시, 공공알림문자에 '市 로고' 삽입…송달률 90%로 올려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 로고를 담은 지방세 알림문자를 도입, 송달률을 90%까지 끌어올리는 등 대민 모바일 행정을 선도하고 있다.경기 파주시는 지난해부터 전국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방세 납부안내 공공알림문자 발송 시 ‘시 로고’를 발신자 정보에 표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중이라고 28일 밝혔다.(포스터=파주시 제공)특히 올해는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해 문자 송달률을 평상시 70%대에서 90%대로 올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카카오 알림톡 서비스는 3대 통신사 미가입 및 다회선 사용자에 대해서 문자 발송이 불가능한 공공알림 문자 시스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했다.시는 개선된 모바일 송달 시스템을 통해 5월에는 자동차세 환급 공공알림문자 2000여건을 발송, 시민들이 지방세 환급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뿐만 아니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인증하는 안심마크를 안내 문자에 표시해 문자사기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민이 신뢰하고 받아 볼 수 있는 관공서 모바일 발송의 표준을 수립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오는 6월 자동차세와 7월과 9월 재산세, 8월 주민세 등 지방세 부과 및 납부안내 공공알림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이 납부 기한에 맞춰 지방세를 납부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2024.05.28 I 정재훈 기자
면세업 위축에…롯데면세점, 내달 ‘비상경영체제’ 돌입
  • 면세업 위축에…롯데면세점, 내달 ‘비상경영체제’ 돌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면세점이 면세업 부진에 따라 다음 달부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희망퇴직과 조직 개편, 영업점 면적 축소 등도 추진한다. 사진=롯데면세점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지난달 25일 제주점 직원 간담회에 이어 지난 24일 월드타워점 간담회에서 비상경영체제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당시 간담회에서 “고환율에 고물가까지 겹쳐 우리에게 직접적인 어려움이 왔다”며 “어려움을 버티는 기간 동안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변화된 환경에 따른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효율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소비 심리 위축이 장기화되고 있어 국내 면세업계의 회복세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롯데면세점도 지난해 3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내고 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8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이 같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인 대응 방안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우선 희망퇴직 등 단계적인 인력 구조조정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롯데면세점은 2022년 12월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조직과 영업점 면적 축소를 통해 운영 효율화를 꾀함과 동시에 매장 체질도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장 상황을 반영해 국내에선 서울 시내와 온라인 면세점에 집중하고 해외에선 오세아니아와 베트남 중심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업계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선제적으로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2024.05.28 I 김정유 기자
'돈먹는 하마' 눈먼 보조금 사업 66% 구조조정…폐지·통폐합·감축
  • '돈먹는 하마' 눈먼 보조금 사업 66% 구조조정…폐지·통폐합·감축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정부가 국고보조금을 받는 사업의 66%를 구조조정한다. 보조사업 연장평가 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보조금관리위원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기획재정부는 28일 김윤상 2차관 주재 ‘2024년 제1차 보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보조사업 연장평가 결과(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보조사업 연장평가는 보조금 관리법에 따라 존속기한(3년)이 만료되는 사업에 대해 실효성 및 재정지원의 필요성을 평가하는 제도로, 보조사업이 관행적으로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올해는 평가 대상 423개 보조사업 중 279개 사업(66.0%, 사업수 기준)에 폐지·통폐합·감축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구조조정 비율은 지난 2016년 보조사업 연장평가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구조조정이다. 최근 보조사업 폐지·통폐합·감축 비율은 △2022년 52.2% △2023년 63.3% 등이었다.구체적으로는 정책목표를 달성했거나 성과가 불분명한 사업, 직접수행 또는 민간위탁으로 전환 필요 사업 등 61개 보조사업은 폐지 수순을 밟는다. 타 사업과 유사·중복성이 있는 14개 사업은 통폐합하고, 사업성과·집행실적 부진 등 204개 사업은 예산을 감축한다. 기타 137개 사업에 대해서도 집행관리 강화 등 사업방식 변경을 권고했다.각 부처는 2025년도 예산요구안에 평가결과를 반영해 기재부에 재출해야 한다. 평가 결과를 반영한 구체적인 감축 규모는 추후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결정된다.김윤상 제2차관은“보조사업은 재정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상당하고, 한번 편성하면 지속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지원 필요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면서 “각 부처는 평가결과를 충실히 반영해 보조사업을 정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5.28 I 이지은 기자
한글과컴퓨터, 옥스포드와 협업 ‘한컴X옥스포드’ 블록 출시
  • 한글과컴퓨터, 옥스포드와 협업 ‘한컴X옥스포드’ 블록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대표 변성준·김연수)가 국내 최대 장난감 블록 브랜드 옥스포드(OXFORD)와 협력하여 ‘한컴X옥스포드’ 블록을 출시했다.한컴X옥스포드 블록은 직장, 학교, 가정 등 일상에서 활용되는 한컴의 AI 및 문서 솔루션과 창의성을 상징하는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AI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컴의 비전을 담고 있다.‘모니터 너머 또 다른 세계’를 컨셉으로 한 이 제품은 한컴의 제품 및 솔루션을 상징하는 아이콘과 CI, BI 등을 다양한 오브제와 미니 피규어로 표현하고 있으며, 총 518개의 블록을 활용해 컴퓨터와 사무 공간을 직접 만들 수 있다.한컴X옥스포드 블록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어 한컴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한컴샵’에서 단품으로 판매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등에서는 한컴X옥스포드 블록과 ‘한컴오피스 2024’ 등을 결합한 기획 상품이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한컴은 한컴X옥스포드 블록 출시를 기념해 5월 말까지 한컴샵에서 한컴오피스 2024 및 한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컴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서는 인증 사진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한컴 관계자는 “한컴X옥스포드 블록을 통해 블록 마니아 등 신규 사용자를 유입하고,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컴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컴 브랜드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협업 활동을 여러 기업과 지속해서 시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5.28 I 김현아 기자
日 "北, 위성 추가발사 가능성…경계 태세 유지"
  • 日 "北, 위성 추가발사 가능성…경계 태세 유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를 감행했지만 실패했다. 사진은 합참이 28일 공개한 서북도서 지역의 우리 경비함정의 감시장비로 촬영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폭발 영상 캡처. (사진=연합)28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밤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와 관련해 “반복적인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일련의 행동은 우리나라와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고 일본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라며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계획의 완전 폐기를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하야시 장관은 또 “북한은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으나 몇 분 뒤 서해 상공에서 소실됐다. 우주 공간에 어떠한 물체도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분석 중이지만 지금까지 얻은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어제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올해 정찰위성 3기를 추가로 발사한다고 발표했으며 앞으로도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한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계속 미국, 한국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정보 수집과 분석을 실시하고 경계 감시에도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경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전날 밤 기자회견에서 중국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전했다.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보 분석과 평가를 계속하고 오키나와에 전개된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 등의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전날 밤 방위성의 북한의 위성 발사 발표 직후인 10시 46분에 전국순시경보시스템(J-경보)을 발령하고, 오키나와현 주민들에게 건물 안이나 지하로 피난하라고 당부했다. 이후 발사체가 공중 폭발한 것을 확인한 뒤 오후 11시 3분 피난 경보를 해제했다.
2024.05.28 I 방성훈 기자
‘이종산업간 마이데이터, 데이터산업 발전? 퇴보?’ 4일 개최
  • ‘이종산업간 마이데이터, 데이터산업 발전? 퇴보?’ 4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개인정보보호법학회와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종산업간 마이데이터, 데이터산업 발전인가? 퇴보인가?”토론회가 4일 오전 10시 스타트업얼라이언스&Space에서 열린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5월 1일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강화를 위한 개인정보의 전송요구권 관련 조항을 신설하는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그러나, 데이터를 다른 기업에게 전송하며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영업비밀 유출 문제, 소비자의 민감정보 유출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 해외 기업에 대한 정책 실효성 문제, C커머스와 경쟁해야 하는 토종 오픈마켓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 등 산업계와 학계 등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이 축적 한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전에 경쟁사에게 넘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이번 토론회는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규정에 대한 구체적인 우려 사항과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됐다.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신동 교수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허용 범위에 대한 GDPR과의 비교 분석”을, 법무법인 린 전응준 변호사가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의 검토”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민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계인국 교수,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선지원 교수,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사창우 팀장, 진보네트워크센터 오병일 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자세한 토론회의 내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28 I 김현아 기자
“서진수라고 몇 번 말해” 제주, 유니폼 이어 치매 인식 개선 영상까지
  • “서진수라고 몇 번 말해” 제주, 유니폼 이어 치매 인식 개선 영상까지
  • 사진=제주유나이티드사진=제주유나이티드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몇 번 말해! 14번 서진수라고! 할아버지, 서진수!”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치매 인식 개선 홍보를 위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제주는 27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하나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선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까지 3대가 축구장을 방문해 제주 응원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손자 덕분에 축구를 본다고 말한 할아버지는 이내 같은 질문을 되풀이한다. “14번 잘한다. 누구니?”, “슈팅한 14번 선수 누구니?”, “골 넣은 14번 누구니?” ‘서진수’라는 답을 반복하던 손자는 “몇 번 말해! 14번 서진수라고! 할아버지, 서진수!”라며 거듭된 같은 질문에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인다. 할아버지는 머쓱해했고 아버지는 복잡한 표정으로 바라본다.제주는 “소중한 기억과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마저 잊어버리는 치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캠페인”이라며 “치매 징후와 증상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사진=제주유나이티드제주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 시티의 정신 건강과 자살 캠페인 영상에서 영감을 얻었다. 노리치의 영상에선 매 경기 밝게 웃는 친구와 무덤덤한 표정의 친구가 경기장을 찾는 모습이 담긴다. 그러던 어느 날 무덤덤한 표정의 친구 혼자 경기장을 찾는다. 그는 항상 자신의 옆자리를 지켰던 친구의 자리에 노리치 머플러를 걸어두며 침통한 표정을 짓는다.노리치는 “누군가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명확할 때가 있으나 때론 징후를 발견하기 더 어려울 때가 있다”라며 “주위 사람을 한 번 둘러봐라”라며 밟은 모습 뒤에 숨겨진 어려운 상황을 살펴야 한다고 전한다.앞서 제주는 지난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 수원FC전 후반전에 이름 없는 유니폼을 선보였다. 선수를 구분할 수 있는 이름을 없애면서 치매 인식 개선 홍보에 나섰다. K리그에서는 처음 시도되기에 미리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문의를 거쳐 캠페인을 진행했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광역치매센터는 2024년 제주형특화사업의 목적으로 ‘치매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전 세대가 함께 만드는 치매 친화 도시 실현이 목적이다. 제주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제주 유일의 프로스포츠 구단이자 일원으로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을 보태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수원FC전 선발 라인업 사진에 ‘이름 없는 유니폼’을 배경으로 했고 치매 환자 및 가족, 관련 종사자들 경기장에 초청했다. 경기 전엔 선수단과 기념 촬영도 진행했다. 또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가치매관리사업을 홍보하는 전광판 광고와 부스도 마련했다.사진=제주유나이티드이날 제주는 제주광역치매센터와 ‘치매 It’s Okay’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결정적인 선방으로 제주의 승리를 이끈 수문장 김동준은 “‘이름 없는 유니폼’을 입고 더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주로 관중석에선 내 뒷모습이 보이고 선방할수록 이 유니폼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에 치매 인식 개선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제주 관계자는 “평소 사회 문제 중 하나인 치매의 심각성을 느끼고 있었고 제주광역치매센터와 함께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라며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기에 어려운 부분도 있었으나 축구 팬을 넘어 많은 분에게 닿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2024.05.28 I 허윤수 기자
행주관람차로 이동약자도 행주산성 산책 '거뜬'
  • 행주관람차로 이동약자도 행주산성 산책 '거뜬'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노약자와 영·유아 동반객,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의 행주산성 관람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경기 고양특례시는 내달 4일부터 행주산성 대첩문에서 충의정 정상까지 약 800m 구간을 운행하는 행주관람차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행주관람차.(사진=고양특례시 제공)행주관람차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선정된 열린관광지 환경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했으며 행주산성 내를 순환하는 2대(6인승, 9인승)의 전기차다.여기에는 휠체어 탑승 공간이 마련돼 노약자와 장애인, 영·유아 동반객 등 교통약자의 행주산성 접근성을 개선했다.노약자, 장애인, 영·유아(동반객 포함)는 우선 탑승할 수 있고 65세 이상, 장애인, 6세 미만 취학전 아동은 이용료를 면제하며 그 외 탑승객은 왕복 2000원, 편도 1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행주관람차는 행주산성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며 공휴일과 주말에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우천, 태풍 등 기상 악화 또는 관람객 혼잡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행주관람차 운행 안내문.(그래픽=고양특례시 제공)시는 행주관람차와 함께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하고 장애인 주차공간을 개선하는 등 행주산성 무장애 관광을 위해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이동환 시장은 “행주산성에는 17도가 넘는 급경사 구간이 있어 노약자, 장애인에게는 관광이 어려운 장소였지만 이제는 모두가 행주산성 정상에서 한강을 전망하고 전승지로서의 위상을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28 I 정재훈 기자
  • 고대안산병원,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 연구비 53억 원 수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이 중견급 우수 연구자를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 과제에 선정돼 총 53억 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최근 ‘개인기초연구사업 중견업무’ 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안산병원은 7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영상의학과 서보경 교수(유방 관상피내암에 대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영상 기반의 위험계층화 고도화 플랫폼 구축) ▲소아청소년과 임형은 교수(고위험임신시 미세먼지 노출이 자손의 만성콩팥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 및 SGL2 억제제 조기 투여 효과 연구) ▲신경과 정진만 교수(경두개직류자극을 적용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뇌영상, 임상, 치료 멀티모달 통합데이터 기반의 환자 중심 예후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 ▲산부인과 이경욱 교수(자궁내막 손상 난임 모델에서 3D 프린팅을 이용한 약물 2종 탑재-바이오스캐폴드의 자궁내막 재생 효과 연구) ▲영상의학과 배민선 교수(한국인 여성의 유방암 발생 위험도 예측을 위한 유방촬영술 기반 딥러닝 모델 개발과 평가: 다중유전자 위험도 검사와의 통합 연구) ▲정형외과 박지원 교수(영상-임상 데이터를 통합한 경추 척수증에 대한 치료 결정 지원 통합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신경과 김현진 교수(정량적 수면 미세구조 최적화를 통한 인지 및 정서기능 개선이 가능한 수면 인지행동치료 신기술 개발 연구) 등 7명은 3~5년간 최소 3.7억 원부터 최대 12억 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 받아 기초연구를 수행한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수주한 이번 연구들은 암, 임신, 뇌, 척추 질환 및 미세먼지 영향 등과 관련해 인공지능과 유전자 분석을 활용한 의학적 기초 연구들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미래 의료의 핵심 연구 주제로 꼽힌다.
2024.05.28 I 이순용 기자
한중일 ‘한반도 비핵화’ 메시지에 발끈한 北…통일부 “中에 대한 불만 표출”
  • 한중일 ‘한반도 비핵화’ 메시지에 발끈한 北…통일부 “中에 대한 불만 표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북한이 9차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메시지를 낸 것과 관련해 규탄하는 메시지를 냈다. 통일부는 북한이 비난 메시지는 중국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이라고 유추했다.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연합뉴스)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27일 북한이 낸 담화에 대해 “외무성 대변인 담화가 한일중 공동선언 발표 2시간 뒤에 나온것으로 봐 준비된 것으로 본다”며 “중국이 참석한 정상회담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이례적으로, 중국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이라고 28일 말했다.중국이 한국과 진행한 정상회담에 대해 비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북한은 과거 박근혜 정부 당시 2015년 9월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비난한 바 있다.북한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한국이 ‘비핵화’, ‘평화와 안정’에 대해 운운하는 것 자체가 지역 나라와 국제 사회에 대한 우롱”이라고 비난했다.이어 “대한민국이 주최한한일중 3자수뇌회담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헌법적 지위를 부정하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 감행된 것과 관련해 이를 우리 국가의 자주권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난폭한 내정간섭으로 낙인하며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고 했다.또 북한은 담화에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미국과 그 추종 국가들의 침략전쟁 연습들이 끊임없이 감행되고 있는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비핵화라는 말은 평화와 안정이 아니라 핵 위기를 불러오게 될 뿐”이라며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것은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물리적으로 이미 사멸됐다”고 주장했다.북한은 담화에서 회의의 명칭을 ‘중일한’이 아니라 ‘한일중’이라고 표현한 것도 특이점이다.이를 두고 통일부 당국자는 “과거 중국일본남조선순회 회담으로 표시했는데 순서를 봐도 그렇고, 누구든지 비핵화를 설계하면 가장 엄중한 주권침해행위로 간주한다 이런 표현 쓰고있는 것으로 보아 중국에 대한 불만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8 I 윤정훈 기자
삐아, ‘에딧비’ 선케어 3종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 삐아, ‘에딧비’ 선케어 3종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삐아(451250)(대표이사 박광춘)는 기초브랜드 에딧비 선케어 3종을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한다고 28일 밝혔다.삐아의 에딧비는 알파 세대를 겨냥한 스킨케어 메이크업 브랜드다. 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하게 되는 제품은 에딧비 톤업, 시카, 노세범 선세럼 3종으로 순한 성분 배합과 여러 임상 시험을 통해 검증된 제품이다. 민감성 피부도 스킨케어하듯 쉽고 가볍게 바를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지수 SPF50+, PA++++ 등급의 자외선 차단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제품은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인증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성분도 배제시켰다. 패키지 또한 FCS 인증을 받은 종이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가치를 반영해 회사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삐아 관계자는 “해당 선세럼은 실사용들로 하여금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제품 출시 3개월만에 올리브영 입점까지 제안받을 수 있게 됐다”며 “회사는 기존의 립, 아이 색조 포인트 메이크업 중심에서 베이스 메이크업 및 스킨케어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사업 보폭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박광춘 삐아 대표는 “에딧비의 선세럼 3종 제품이 모두 올리브영에 공식 입점하게 되면 회사의 핵심 제품인 색조 포인트 메이크업뿐만 아니라 스킨케어 메이크업까지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는 각 브랜드별 컨셉에 맞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판로 확대로 더 높은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8 I 이정현 기자
'명품 반값 세일' 모두 짝퉁이었다, 17억 규모 위조상품 적발
  • '명품 반값 세일' 모두 짝퉁이었다, 17억 규모 위조상품 적발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폐업 임박, 반값 세일’ 의류와 향수부터 장신구까지 4000여 점에 달하는 ‘짝퉁 명품’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압수된 짝퉁 상품 규모는 정품가 기준 17억원에 달한다.(자료=경기도)28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따르면 인적이 드문 외진 곳에 위치한 매장에서 가짜명품을 판매한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과 짝퉁을 대량으로 보관·유통하는 대형 창고 운영자 등 상표법을 위반한 13명이 검거됐다.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불법체류자 A는 포천시에서 B가 운영하는 대형 짝퉁 유통·보관 창고에서 실시간 소셜네트워크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위조상품을 판매해 상표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정품가액 4억3000만원 상당의 위조상품 801점을 압수했다.피의자 C는 광주시에서 창고형 할인매장을 운영하며 ‘사업장 폐업을 앞두고 막바지 대규모 반값 세일 행사’를 하는 것처럼 홍보하면서, 방문한 고객을 상대로 유명 의류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한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등 상표법을 위반해, 정품가액 2600만원 상당의 위조상품 60점을 압수했다.피의자 D는 하남시에 위치한 골프연습장 회원들을 대상으로 ‘골프의류들이 정품 로스제품이며, 현금 결제시 반값 할인을 해주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발송하는 방법으로 홍보해, 유명 브랜드 상표를 도용한 위조상품(골프의류, 모자 등)을 판매하는 등 상표법을 위반했다. 특사경은 정품가액 6000만원 상당의 위조상품 194점을 압수했다.피의자 E, F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창고에서 간판을 ‘○○소방’으로 달아놓고, 소방용품을 관리하는 것처럼 위장한 후 소셜네트워크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명 브랜드 상표를 도용한 대량의 위조상품(의류, 모자 등)을 판매했다. 이곳에서는 정품가액 4억3000만원 상당의 위조상품 1718점을 압수했다.양주시에 위치한 사업장들은(수선집, 의류매장, 아동복매장 등) 일반 여성 보세옷, 아동복,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면서, 유명상표를 모방한 위조상품(의류, 모자, 액세서리, 향수 등)을 판매하는 등 상표법을 위반해 정품가액 1억 6천만 원 상당의 위조상품 337점을 압수했다.상표법에 따라 상표권의 침해행위를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홍은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상표권 침해행위는 ‘정품’ 판매업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상품의 질 저하로 인해 소비자들의 물질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몸에 직접 닿는 향수, 악세사리 등은 인체에 직접 사용되는 제품이기에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도내 위조 상품 판매가 차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황영민 기자
목원대의 고유한 산학협력 선도모델, 인정 받았다
  • 목원대의 고유한 산학협력 선도모델, 인정 받았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는 최근 실시한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의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목원대 캠퍼스 전경. (사진=목원대 제공)목원대는 2022년 LINC 3.0을 시작한 후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연차 평가 결과, 목원대는 핵심성과 지표로 구성된 정량평가에서 22개 전 분야에 대해 목표 대비 100% 이상의 달성률을 인정받았다. 또 대학의 산학협력 활동의 질적 우수성과 관련된 지표로 구성된 정성평가에서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기술사업화, 공유·협업, 예산집행 및 관리 등 전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구체적인 평가 의견을 보면 변화하는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고도화함으로써 지자체 발전전략과 연계하고자 한 점, 산학협력정보담당관 제도의 전략적 구축과 활용 적절성, 산업체, 협회 등 유관기관(기업)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학연연계 기반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창업교육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교육과정을 운영한 점 등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산학연계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확산, 지자체 및 지역혁신기관과 협력 활성화 기반 구축 등 산학협력 인프라 및 성과의 공유·협업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사업 부문별 성과 목표 달성을 위한 고도화된 성과관리 체계 구축 및 관리 체계 등에 대해서도 우수하다는 의견을 받았다. 특히 2차년도의 산학연협력 체계의 구축·운영 실적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에도 3차년도에 더욱 적극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체계적인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을 받음으로써 향후 3차년도 사업도 우수한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LINC 3.0 사업 평가를 통해 우리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학협력의 방향과 성과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2년간 쌓아온 산학협력 체계와 실적을 토대로 목원대만의 고유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고도화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호 LINC 3.0 사업단장도 “이번 연차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내실 있는 사업 운영을 통해 올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에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자체는 물론 유관기관 및 산업체 등 지역의 다양한 혁신 주체와 소통하고 호흡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4.05.28 I 박진환 기자
싸이토젠, ASCO 액체생검 기술 주목 기대감에 8%↑
  • [특징주]싸이토젠, ASCO 액체생검 기술 주목 기대감에 8%↑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싸이토젠(217330)이 세계 3대 암학회로 꼽히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액체생검 기술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23분 현재 싸이토젠은 전거래일 대비 7.75%(700원) 오른 973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9870원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이다.싸이토젠의 강세는 오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SCO에서 액체생검 기술이 주목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싸이토젠은 ASCO에서 다발성 골수종의 혈액을 통한 신규 진단법 개발, ddPCR기반으로 CTC에서 DNA와 RNA에서 종양 유래 돌연변이 동시 검출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플랫폼은 기존 유세포 분석기 대비 80% 이상의 혈액 내 CPC 회수율을 바탕으로 CPC 마커를 활용한 면역형광염색법을 통해 혈액 내의 아주 적은 수의 CPC도 찾아내는 민감도를 보인다. 또 미세잔존질환도 진단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싸이토젠의 액체생검 플랫폼은 이미 미국 서부 핵심 암센터로 알려진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UCLA) 캠퍼스와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USC)암센터에 공급되고 있다. UCLA는 전립선암의 개인 맞춤 정밀의학(Personalized Helathcare) 연구를 위해 싸이토젠의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USC는 이 플랫폼을 암 환자의 약물 처리 전, 후를 비교해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항암제를 찾는 데에 적용할 계획이다.
2024.05.28 I 이정현 기자
"정열의 삼바"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여름 축제
  • "정열의 삼바"와 함께하는 롯데월드 여름 축제
  • 롯데월드의 ‘시티 바캉스 & 삼바’ 여름 축제 이미지(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이달 7일부터 9월 1일까지 ‘시티 바캉스 & 삼바’ 여름 축제를 개최한다. 약 90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삼바 공연, 포토존, 간식, 할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삼바 공연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는 브라질 현지 삼바 퀸과 댄서들이 정열의 공연을 펼치는 무대다. 매일 오후 2시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삼바 안무를 배울 수 있는 ‘익사이트 삼바 존’도 함께 운영한다. 무대 공연인 ‘삼바 투게더’는 삼바를 포함해 브라질 전통무예를 응용한 카포에라, 남미 특유의 열정이 느껴지는 람바다, 살사 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보여준다. 6월 14일부터 매일 오후 6시 30분에 어드벤쳐 1층 가든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이 외에도 신나는 음악과 댄스를 선보이는 ‘핫! 썸머! 바캉스’ 퍼레이드가 매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롯데월드 스쿨’에서는 6월 14일부터 8월 25일까지 퍼레이드 안무 강습, 삼바 의상 제작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한다. 이외에도 35주년 개원을 기념하며 7월 한 달간 매일 오후 5시에 밴드와 캐릭터가 어우러지는 콘서트 ‘락 더 비트’가, 저녁 8시에는 신규 야간 퍼레이드 ‘월드 오브 라이트’가 펼쳐진다.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대학(원)생 대상으로 종합이용권을 최대 40% 깎아준다. 또한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한 달간 군인, 경찰, 소방관 대상 동반 1인까지 종합이용권을 45% 할인해준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머니로 현장 결제 시 6월 1일부터 6일까지 종합이용권을 최대 44% 할인받을 수 있다.
2024.05.28 I 이민하 기자
팀 버튼, 36년 만의 속편 '비틀쥬스 비틀쥬스'로 귀환…9월 국내 개봉
  • 팀 버튼, 36년 만의 속편 '비틀쥬스 비틀쥬스'로 귀환…9월 국내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팀 버튼 감독의 대표작이자 유니크한 세계관으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비틀쥬스’의 속편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9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캐릭터 포스터 8종과 2차 예고편을 28일 공개했다.1988년에 개봉한 ‘비틀쥬스’는 신선한 소재와 예측 불허한 전개,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팀 버튼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의 정점을 찍은 ‘비틀쥬스’의 이후 이야기를 다룬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오리지널 배우진과 제작진인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팀 버튼 감독이 의기투합해 전 세계 극장가를 찾는다. 다시 한번 레전드를 써내려 갈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9월 국내 개봉 소식과 함께 캐릭터 포스터 8종과 2차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가족들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진 이후,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비틀쥬스’가 소환되며 펼쳐지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8종은 마이클 키튼, 위노나 라이더, 캐서린 오하라를 비롯한 오리지널 캐스트와 제나 오르테가, 모니카 벨루치 등 새로운 얼굴이 등장해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한다. 먼저, 능글맞은 눈빛과 자신만만한 표정을 장착한 유령 비틀쥬스(마이클 키튼 분)의 모습은 36년의 세월이 농축된 그의 장난끼가 불러올 대혼란을 예고한다. 어릴 적 그와 결혼할 뻔했던 리디아(위노나 라이더 분)의 경계심이 서려있는 모습과 천진난만한 리디아의 엄마 딜리아(캐서린 오하라 분)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보이며 ‘비틀쥬스’의 소환 이후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반항적인 10대 소녀 아스트리드(제나 오르테가 분)를 통해 엄마 리디아와 함께 죽은 자의 세상에서 헤쳐 나아갈 모험을 기대케 한다. 푸른 얼굴의 슈링커 밥에 이어, ‘비틀쥬스’ 시리즈에 합류한 새 인물들이 눈에 띈다. 얼굴에 꿰맨 흉터가 있는 델로레스(모니카 벨루치 분)부터 한쪽 두피가 벗겨져 있는 울프 잭슨(윌렘 대포 분), 한쪽 눈썹을 찡그리고 있는 로리(저스틴 서룩스 분)까지. 환상적인 세계 속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선보일 ‘비틀쥬스 비틀쥬스’의 앙상블을 향한 관심이 폭발적이다.“예고편을 보실 텐데 꽤 살벌하니 마음의 준비하세요”라는 말로 포문을 연 2차 예고편은 ‘비틀쥬스’ 특유의 독특한 세계관과 위트 있는 연출로 시작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리디아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찾은 집에서 발견된 비틀쥬스(마이클 키튼 분)의 전단지와 미니어처 마을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어, 아스트리드가 비틀쥬스의 이름을 세 번 내뱉자, “쥬스 님이 풀려났도다. 이제 내가 널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등장한 비틀쥬스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스펙터클한 저세상 텐션을 기다려 온 모든 이들을 흥분시킨다. 번갈아 보여지는 죽은 자와 산 자의 세상과 ‘비틀쥬스’의 행방을 쫓는 이들의 등장은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오는 9월 한계 없는 상상력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것이다.캐릭터 포스터 8종과 2차 예고편을 공개한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비틀쥬스 비틀쥬스 >는 9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28 I 김보영 기자
한독, 붙이는 벌레물림 치료제 ‘이치레스큐 플라스타’ 출시
  • 한독, 붙이는 벌레물림 치료제 ‘이치레스큐 플라스타’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한독(002390)이 붙이는 벌레물림 치료제 ‘이치레스큐 플라스타(이치레스큐)’를 출시했다. 이치레스큐. (이미지=한독)이치레스큐는 생후 31개월 이상의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다. 이치레스큐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독은 더핑크퐁컴퍼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를 이치레스큐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이치레스큐란 가려움을 뜻하는 이치(Itchy)와 구조한다는 의미의 레스큐(Rescue)의 합성어를 말한다. 이치레스큐는 지름 2.8cm의 원형 패치로 모기를 비롯해 벌레에 물려 가려운 피부에 간편하게 붙이면 된다. 이치레스큐는 피부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1회 1매씩 여러 차례 환부에 직접 붙일 수 있다. 이치레스큐는 항히스타민과 멘톨 성분이 있어 가려움증을 완화하고 상쾌한 청량감을 준다. 이치레스큐는 충북 음성 한독캠퍼스의 플라스타 전용 공장에서 엄격한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을 준수해 생산했다. 이치레스큐는 멘톨 향 유지를 위한 스티커를 동봉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김미연 한독 일반의약품 사업실 상무는 “이치레스큐는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개발했다”라며 “전세계 아이들이 좋아하는 핑크퐁 아기상어를 디자인에 활용한 것은 물론 케토톱과 같이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플라스타 공장에서 생산한 만큼 아이들과 즐거운 야외활동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기랄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5.28 I 신민준 기자
김진표 "적대적 대결·정치 양극화로 대의 민주주의 위기 커져"
  • 김진표 "적대적 대결·정치 양극화로 대의 민주주의 위기 커져"
  •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21대 국회 폐회를 앞두고 “국회 임기 종료를 하루 앞둔 지금 적대적 대결과 정치 양극화가 팽배해진 정치 풍토에서 대의 민주주의 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시작할 제22대 국회서는 여야가 대화와 타협으로 진영·팬덤 정치의 폐해를 극복해 ‘살아 숨 쉬는 국회’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김진표(가운데) 국회의장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6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서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손을 잡고 미소를 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김 의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76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오늘 국회의장으로서 마지막 공식 행사다. 국회의 76번째 생일을 다 함께 기쁜 마음으로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의정대상을 수상한 의원들에게 축하와, 더 새로운 희망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준 국회사무처와 입법조사처·예산정책처 등 소속 기관에 마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역사를 상기해 보면 국회가 대화와 타협으로 살아 숨 쉴 때 민주주의가 발전했고, 탄압을 받고 대결과 갈등일 때 민주주의가 퇴보했다”면서 “진정한 의회 시대를 열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국민의 삶과 국가 미래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국회가 돼 주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당부했다.이날 기념식에는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우수 입법 및 정책연구 활동 등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를 국회 차원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일하는 국회’ 구현 및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 제고를 목적으로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 △우수 위원회 △여야협치 우수의원 △우수 법률안 대표발의 의원 부문으로 시상한다.한편 김 의장은 이달 29일 21대 국회 폐회일에 이른바 ‘국민연금 개혁’ 논의 마무리를 위한 민주당의 추가 본회의 개회를 요구에 대해 “(본회의를 열)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2024.05.28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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