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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차세대원전 SMR 참여로 경쟁력 강화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새 정부가 들어서고 탈원전 정책 백지화와 원전 강화 국정 과제에 따라 정책적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원자력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고유가 속에 EU의 그린 택소노미에 원전이 포함되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원자력발전 투자가 확대되는 분위기 속에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도 가속화되는 추세다. 17일 대우건설은 대형 상용 원전에 대한 설계, 시공, 해체에 이르는 전 과정과 더불어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 방사성폐기물 처리 시설·연구용원자로 등 원자력 관련 전 분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건설사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차세대 원전인 SMR을 포함해 원자력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 기술로 개발되는 미래 원자력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기술로 개발중인 혁신형 SMR 조감도 (사진=한국수력원자력)◇체코원전 수주전 ‘팀코리아’ 참여…시장확대 전망대우건설은 빠르면 올해말 입찰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체코 원전 사업에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해외 원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더불어 미국, 프랑스 3파전으로 경쟁하게 될 체코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에 1000~1200MW급 원전 1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만 8조원 규모다. 이 사업은 현재 2022년 말까지 입찰서 제출하고 2024년 1분기에 공급사 확정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KPS, 두산중공업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에 참여해 한국형 경수로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입찰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체코 정부가 향후 테믈린 및 두코바니 지역에 최대 3기 원전을 지을 계획이어서, 이번 입찰에 성공할 경우 후속 원전 건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때문에 대우건설은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차세대 원전으로 평가되며 국내에서 개발 중인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자로) 분야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행보를 가속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SMART 표준설계인가 획득사업에서 한국전력이 주관사인 KEPCO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SMR 분야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으며 이후 포스코그룹 등과 함께 SMART POWER사 설립을 주도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이를 통해 향후 국내외 SMR 원전 시공에서 해당 모델을 통한 사업 진출시 우선공급권을 확보해 둔 상태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취득한 SMART100(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100) 모델에서 한단계 진화한 혁신형 SMR (i-SMR)을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i-SMR 기술개발사업은 원전해체 경쟁력강화 기술개발사업과 함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면서 2030년까지 약 4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새정부에서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를 국정과제로 책정하면서 향후 관련 투자 또한 활성화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SMART Team Korea 협의체를 통해 해외 SMR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i-SMR 기술개발사업 참여·투자를 적극 추진해 향후 해외 중소형원전 수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지난 4월 수주한 수출용신형연구로 조감도 (사진=대우건설)◇원자력 전 분야 기술경쟁력 보유 국내 유일 건설사대우건설은 최근 수주 추진 중인 체코·폴란드 원전과 국내에서 건설 예정인 신한울 3·4호기를 비롯한 대형원전 뿐만이 아니라 원자력 유관시설 및 연구용원자로 등 신규 건설 분야에서 설계, 구매, 시공을 토탈하는 EPC 능력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원전계속운전을 위한 성능개선사업, 사용후연료 소내 중간저장시설, 중·저준위 폐기물처분장, 원전해체에 이르는 전 사이클에 대한 경험과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건설사로 자리매김하며, 국내외 SMR 분야 참여를 통해 미래 차세대원전에 대한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대우건설 원자력 관계자는 “이상기후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 등의 글로벌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형모듈원전에 대한 기술력 확보 및 투자에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원자력 분야의 설계부터 해체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통해 대우건설이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전 직원에 맥북 노트북 선물한 지방흡입 병원...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객만족도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기념으로 전 직원에게 통 크게 맥북 노트북을 선물한 병원이 있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의 이야기다.365mc는 지난 15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개원 19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고객만족율 역대 최고 기록 달성 기념으로 전직원에게 애플 맥북 에어 노트북을 선물했다고 17일 밝혔다.365mc는 2019년 1월 초고객만족을 최상위 가치로 선정한 이래, 전사적으로 초고객만족 달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방흡입 고객 전수 대상 조사 결과, 역대 최고 기록인 고객만족율 99.2% 를 달성한 것이다.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위기였다고 생각하는 코로나19 시기 속에서도, 전직원의 노력과 열정에 힘입어 고객 만족율 99.2%를 달성해 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나를 뛰어넘는 도전을 행하고 있는 모든 직원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365mc의 고객만족도 상승은 매출 증가로도 이어졌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 환자 입국이 완전히 중단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5월까지 365mc의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17% 이상 급신장했고, 올해 연간 매출도 사상 최고 기록을 넘어 800억원 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365mc 측은 예상하고 있다.365mc네트웍스 김남철 대표이사는 ’Roadmap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2030년까지의 장기 계획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이를 위해 365mc는 각계 최고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목표를 달성을 위한 밑거름을 다진다. 365mc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각계 전문가들과의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이사, 아크릴 박외진 대표이사, 경희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 한국기계연구원 서준호 의료로봇연구실장이 협약식에 참석하고, 365mc의 개원 19주년을 축하했다. 365mc는 글로벌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전문기업 아크릴과 비만 특화 스마트병원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서고, 한국기계연구원과는 인공지능 지방흡입 로봇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또한 경희의과학연구원과도 디지털 비만치료제 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
- 최정우 회장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
-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ESG 글로벌 서밋’ 국제콘퍼런스에서 환영사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난 반세기 동안 이뤄낸 철강 성공의 신화를 넘어 저탄소 순환경제 시대를 주도하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ESG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에서 “저탄소 순환경제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대변되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탄소중립 시대 산업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경제연구원과 포스코그룹이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기후, 국제통상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산업 대전환 시대의 지속 성장 방향과 산업계의 전략, 정책 대안 등을 모색했다.최 회장은 “에너지 전환, 공급망 전환, 디지털 전환, 세대 전환 속에서 산업 구조가 고도화·재편되고 있고, ESG는 글로벌 투자와 기업 경영의 뉴노멀(새 표준)이 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첨단 기술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포괄하는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포스코는 수십 년에 걸쳐 축적된 기술 혁신 DNA를 바탕으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에 앞장서며 그린철강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희 포스코 상무는 “시장과 고객의 저탄소 제품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기로 투자 및 저탄소 조업 기술을 개발하고, 궁극적으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을 본격화해 탄소중립을 달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철광석으로부터 철을 생산할 때,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혁신적 기술이다. 2028년까지 포항제철소에 연산 100만t 규모 시험설비를 짓고 수소환원제철의 상용화에 도전한다. 또한 고로 중심의 생산체제에서 탈피해 포항·광양제철소에 전기로 2기를 준공하고 전기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포스코는 17일 세계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ESG 글로벌 서밋’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기획재정부 방기선 차관. (사진=포스코)이날 컨퍼런스에는 공동 주관사인 세계경제연구원 전광우 이사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블랙록(BlackRock)의 헤니 센더 매니징 디렉터 등도 참석했다. 국가 정책인‘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40%’ 실현을 위해 윤석열 정부에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반 전 총장은 “정부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서 규제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고 지원과 자율성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며 “ESG 경영에 인적·물적 측면에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중견·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글로벌 탈탄소 흐름에 대응한 탄소중립 이행을 녹색경제 전환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탄소중립 시대의 친환경 성장 전략이 잘 이행되도록 관련 정책과 대안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방기선 차관은 “위기와 재난이 동시다발적으로 밀려오는 블랙 타이드(black tide) 시대에 대전환과 지속 성장의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블랙록의 헤니 센더 매니징 디렉터는 전날 서울 포스코센터를 방문해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 포스코홀딩스 전중선 사장 등을 만나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포스코그룹의 경영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블랙록은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로, 포스코홀딩스 지분 5.02%를 보유 중인 주요 주주다.
- 최태원 회장, 프랑스서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첫 공식 외교
- 윤석열(왼쪽 두 번째) 대통령과 최태원(왼쪽 첫 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5월 2030 부산세계박람회 부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를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선다. 민간위원장 취임 후 첫 공식 외교 무대다. 최 회장은 오는 21~22일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2차 경쟁 프리젠테이션(PT) 등을 지원한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첫 대면 경쟁 PT로, 지난해 12월 열린 1차 PT는 코로나를 이유로 비대면으로 열렸다.최 회장은 총회를 전후해 BIE 사무총장과 각국 대사를 만나 교섭활동에 나선다. 주프랑스 동포가 참여하는 ‘부산엑스포 결의대회’에도 참석한다.대한상의는 “최 회장은 민간위원장에 더해 내달 출범하는 정부위원회에서 한덕수 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라며 “이번 3박5일 일정 동안 가능한 모든 대사들을 만나 부산 유치를 당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대한민국 기업과 정부는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하나의 팀플레이’를 통해 극복해온 사례를 설명하며, 부산엑스포 개최를 통해 인류가 더 나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대한민국 기업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민간위원회에 참여하는 국내 주요기업들도 부산엑스포 전담조직을 꾸리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현재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SK(034730), LG(003550), 롯데, 포스코(005490), 한화(000880), GS(078930), 현대중공업(329180), 신세계(004170), CJ(001040) 등 11개사,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해외한인기업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향후 관광·문화·금융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국가별 영향력이 큰 기업이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세계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불리며 경제효과는 61조원에 달한다고 보고된다. 현재는 2030 엑스포 유치경쟁은 부산, 리야드(사우디), 로마(이탈리아) 3파전 양상이다. 내년 11월 BIE 회원국 170개 국가의 비밀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BIE는 이번 PT에 더해 앞으로 총 3번의 경쟁PT를 추가로 연다. 회원국은 경쟁PT와 내년초 예정된 현장실사 결과 등을 고려해 투표한다.
- 민주당 재선 "욕설·문자폭탄 보내는 '배타적 팬덤'과 결별해야"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대표 후보들이 ‘배타적 팬덤’과 결별할 것을 주문했다. 이재명 의원을 지지하는 ‘개딸’(개혁의 딸)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욱, 박재호, 강병원, 김종민, 조응천, 김교흥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재선 의원 모임 대변인을 맡은 강병원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어폭력, 욕설, 좌표 찍기, 문자폭탄, 색깔론을 ‘배타적 팬덤’으로 구별하고 이에 대한 공개적인 반대 입장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8월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대표 후보자들의 ‘배타적 팬덤’에 대한 입장 천명과 과감한 결별을 요구한다”며 “당 디지털 윤리강령을 제정할 것을 비대위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 모임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강 의원은 ‘개딸’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저는 ‘개딸’, ‘양아들’이라 하는 모든 분이 배타적 팬덤의 예로 든 것처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생각이 다르다고 욕설하고 좌표 찍고 색깔론으로 비화하고 새벽에 전화했다가 끊어서 잠도 못 자게 하는 건 누구라도 옳은 방식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파’에도 해당하는 지적이냐는 질문에는 “그럼요”라며 “과거에도 그런 게 있었고, 그래서 의원총회 때도 과거 이런 게 있었다는 것을 반성하는 의원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날 팬덤 정치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에 새롭게 입당한 2030 지지자인 ‘개딸’과 오랜 시간 우리당을 지켜온 ‘민주당원’들이, 어떻게 갑자기 국회에 난입해서 폭력까지 행사했던 극우 ‘태극기 부대’가 될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완전히 잘못된 비교”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그 어떤 정당도 국민과 당원 없이 존재할 수는 없다”며 “만약 강성 지지층이 정말 문제라면 정치인이 그들에게 승리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고, 끈질기게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위대한 정치인은 안티를 활용한다. 멍청한 정치인은 지지자와 싸운다”고 적었다.
- 한 총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위해 프랑스 파리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한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서울청사와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6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0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할 예정이다.내달 출범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서 국무총리와 공동 유치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그리고 박형준 부산시장도 동행한다.이번 제170차 BIE 총회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World Expo) 유치를 놓고 경합하고 있는 대한민국(부산), 이탈리아(로마), 사우디아라비아(리아드)가 첫 대면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전 회원국 앞에서 발표한다.우리나라는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 기술격차,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인류의 삶이 더 나은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부산세계박람회가 세계적 대전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성공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전폭적 지원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하는 영상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한 총리는 방문 계기에 국제박람회기구와 회원국별 대표를 대상으로 부산 유치를 위한 외교와 해외 언론에 대한 홍보 활동도 할 계획이다. 또 프랑스 내 우리 동포들과 부산 유치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도 함께할 예정이다.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가 실현되면 우리나라의 산업·문화 등 역량을 전 세계에 과시함과 동시에, 방문 5050만명, 생산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 50만명 등 막대한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정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