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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베테랑 황인춘 꺾고 매치 8연승 행진..1번 시드 함정우도 산뜻한 출발
  • 이재경, 베테랑 황인춘 꺾고 매치 8연승 행진..1번 시드 함정우도 산뜻한 출발
  • 이재경이 30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첫날 조별리그 1경기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충주(충북)=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재경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첫날 조별리그 1경기에서 베테랑 황인춘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이재경은 30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1경기에서 황인춘을 상대로 18번홀까지 가는 박빙의 승부 끝에 2홀 차로 꺾어 승점 2를 챙겼다. 이번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3경기를 치러 각 조 1위 16명이 16강에 진출하고 그 뒤 결승까지 1대1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디펜딩 챔피언 이재경은 지난해 대회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7연승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이번 대회 첫 경기도 승리해 8연승으로 대회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첫발을 뗐다.전반을 1홀 차로 앞선 이재경은 후반에는 10번홀을 내주고 12번과 13번홀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2홀 차로 앞서 갔다. 그러나 15번홀을 내주면서 다시 1홀 차 아슬아슬한 승부가 이어졌고 17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마지막 홀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18번홀(파5)에선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여 컨시드를 받아 2홀 차 승리를 따냈다. 황인춘은 3온에 성공해 버디 퍼트를 남겼으나 비겨도 지는 상황이어서 패배를 인정했다.경기를 끝내고 돌아온 이재경은 승리에 만족하면서도 내용에선 살짝 아쉬운 마음을 엿보였다.그는 “매우 잘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큰 실수 없이 무난한 경기를 한 것 같다”라며 “조금 더 일찍 경기를 끝낼 수 있었으나 18번홀까지 모두 쳤던 것이 아쉽다. 그래도 매치플레이에서는 1홀 차라도 이기는 것이 중요한 만큼 남은 경기에서도 모두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대선배를 꺾으며 2연패 순항을 시작한 이재경은 오후 1시 56분부터 윤성호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1번 시드를 받고 경기에 나선 함정우도 조별리그 처 경기에서 하충훈을 상대로 3홀 남기고 4홀 차(4&3) 승리를 따내 산뜻하게 출발했다. 같은 조에서 김민휘는 김종학은 이겨 나란히 조 공동 1위에 올랐다.김비오는 박준섭을 7&6, 허인회는 박일환을 6&5를 제압했고, 김영수, 고군택, 김동민, 문도엽, 윤성호, 김민수, 변진재, 이규민, 옥태훈, 김한별, 김찬우, 전가람, 이대한, 이수민, 송민혁, 박태완, 엄재웅, 고인성, 조우영, 강태영, 이정환, 강경남도 승리를 챙겼다.15조에선 윤상필, 김우현, 김민규, 여성진 모두 무승부를 기록해 선두 다툼이 치열해졌다.
2024.05.30 I 주영로 기자
기관 매물에…코스닥, 830선서 '눈치보기'
  • 기관 매물에…코스닥, 830선서 '눈치보기'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 속에 30일 오후장에도 8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9포인트(0.52%) 내린 834.06에서 거래되고 있다.835.63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잠시 84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 112억원을 담고 있고, 개인도 52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특히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기관은 355억원을 팔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11억원 매수 우위로 총 214억원의 사자세가 유입되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3대지수 모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장기채 금리가 다시 상승하며 시장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코스피는 1%대 약세를 보이며 2640선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특히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팔자로 일관하며 전날 1조원대, 이날 4400억원대 매물을 내놓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1600원(0.85%) 내리며 18만5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0.33% 상승세이다. HLB(028300)와 엔켐(348370)은 각각 4.54%, 4.47%씩 내리고 있다.대주전자재료(078600)가 13.72% 오르며 12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대주전자재료의 실리콘 음극재가 테슬라의 부품으로 사용될 것이란 기대 탓이다. 전날 한 매체는 테슬라가 2170(지름 21㎜·높이 70㎜) 원통형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해 신형 배터리에 한국산 실리콘음극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런데 국내 소재사 중 실리콘 음극재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현재 대주전자재료가 유일하다는 이유에서 대주전자재료가 급등세를 타는 모습이다.에스엠(041510)이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70% 오른 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블록딜 영향으로 급락한 만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중 정상회담 이후 국내 상장 중국주의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며 헝셩그룹(900270)이 이날 장 초반부터 상한가를 지키고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도 25%대 강세다.반면 DXVX(180400)는 28.00% 내리고 있다. 주가 하락은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대주주로 있는 DXVX가 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DXVX는 50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목적은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조달이다.자연과환경(043910) 역시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17.79% 내리고 있다. 전날 자연과환경은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239억 원 조달을 위해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05.30 I 김인경 기자
작년 감사의견 '비적정' 65개사…전년보다 12개사 늘어
  • 작년 감사의견 '비적정' 65개사…전년보다 12개사 늘어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2023년 재무제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상장사는 65개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2개사 늘어난 수준이다. 30일 금융감독원은 작년 결산 상장법인 중 외국기업 등을 제외한 2602개사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적정 의견을 받은 상장사는 65개로 전체의 2.5%에 해당했다. 전년(53개사) 대비 12개사 늘었다. ‘의견 거절’ 기업이 57개사로 11개사 늘었다. ‘한정’은 8개사로 1개사 늘었다. 사유별로는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33개로 가장 많았다. 감사범위 제한과 관련해서는 종속·관계기업이 22건, 기초 재무제표가 16건, 특수관계자 거래가 12개로 다수를 차지했다. 재무제표 감사의견이 ‘적정’인 상장사가 대부분이었다. 분석 대상의 97.5%인 2537사가 적정 의견을 받았다. 규모별로는 2조원 이상이 99.5%로 가장 높았다. 다만 2조원 이상 기업 중 태영건설(009410)이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1000억원 미만 기업은 96.1%가 적정 의견을 받았다. 적정 의견 기업이라도 감사인이 ‘계속기업 관련 중요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명시한 경우는 98개사(3.9%)에 달했다. 이는 감사의견과 관계없이 투자위험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내부회계 감사의견이 ‘비적정’인 상장법인은 분석대상(1587개사)의 2.7%인 43개사로 나타났다. 의견별로는 ‘부적정’이 17개사로 전년 대비 3개사 감소했다. ‘의견 거절’은 26개사로 8개사 늘었다.부적정 상장법인 17개사의 감사인은 특정한 내부통제 미비로 인해 중대한 회계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 등의 손상, 금융자산 공정가치 평가, 채권대손설정 등 평가 관련 통제 미비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자금거래 등 부정 예방과 적발 통제 미비도 중요한 취약점으로 지적됐다. 금감원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및 감사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개선?보완하는 등 내부회계 감사제도 안착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밝혔다.
2024.05.30 I 김보겸 기자
中 항저우 애니패스티벌, 韓기업들 상담 계약 성과
  • 中 항저우 애니패스티벌, 韓기업들 상담 계약 성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8~2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중국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항저우 애니메이션페스티벌) 비즈니스 상담회에 공식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8~29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중국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기간 중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번 행사는 중국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인 아이치이와 요우쿠, 대형 기술기업 알리바바·텐센트, CCTV 애니메이션 등 대기업들이 참석했다.항저우 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통상 기업간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행사를 별도 장소에서 개최한다. 콘진원 북경센터는 한국 기업 10개사(상상방·스튜디오TNT·아이코닉스·애니작·캐리소프트·퍼니플럭스·스튜디오 더블유바바·아트라이선싱·도파라·큐티즈)와 함께 그랜드뉴센트리호텔에서 B2B 행사를 열었다. 일반 관객 대상 행사는 바이마후국제컨벤션센터에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B2B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중국 유통배급사, 지적재산권(IP) 라이선싱 전문업체들과 144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계약액은 약 5734만달러(약 784억원)를 기록했다.이중 큐티즈는 중국 애니매이션 제작배급사 징치허루이와 대표 캐릭터 굿나잇파자멀·에구구프렌즈의 IP 파트너십 계약을 맺기도 했다.콘진원 북경센터는 베이징(7월), 청두(9월), 상하이(11월)에서 ‘2024 코리아콘텐츠위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코트라 중국본부와 협업해 베이징에서 ‘한중 문화콘텐츠 비즈니스 교류회’고 연다. 일련의 행사를 통해 중국 콘텐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윤호진 콘진원 북경센터장은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IP 분야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있고 전망도 매우 밝다”라며 “한국의 유망한 중소 콘텐츠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소기의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I 이명철 기자
밀려나는 금리인하에 반등하는 국채 금리…환율, 장중 1370원 후반대로 급등
  • 밀려나는 금리인하에 반등하는 국채 금리…환율, 장중 1370원 후반대로 급등[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원 이상 상승하며 1370원 후반대까지 오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불확실성이 시장을 짓누르면서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치솟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연준, 연내 1회 인하 전망 그쳐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65.0원)보다 12.05원 오른 1377.0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8원 오른 1371.8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저점으로 환율은 완만하게 우상향하고 있다. 오전 11시 48분께는 1377.8원까지 급등했다.미 재무부의 연이은 국채경매 결과 수요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매도(금리 상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년물과 5년물에 이어 7년물 국채 입찰까지 수요가 부진하자 미 국채 금리는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4bp(1bp=0.01%포인트) 오른 4.616%까지 치솟았다. 4주 만에 최고치다. 30년물 국채금리도 7.6bp 오른 4.732%로 나타났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bp 오른 4.977%를 기록했다.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가 꺾이지 않고 탄탄한 모습을 보이자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은 1회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에 장기 미 국채 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독일, 일본 등 글로벌 금리도 뛰고 있다. 이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저녁 11시 27분 기준 105.1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4 중반대에서 105로 상승한 것이다. 아시아 통화도 약세가 심화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5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40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9월이나 12월 혹은 내년으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뒤로 밀리고 있고 물가도 여전히 끈적하고 주식도 고점을 찍고 있고, 유가도 다시 오르고 있고 지정학적 위험은 계속되는 불안한 상황에서 결국은 달러를 매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의 국채 수급 문제면 미국만 올라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독일 금리 등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 네고(달러 매도)가 미리 나오면서 오늘은 다른 나라 금리들이 뛰기 시작하니까 환율도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PCE 물가, 금리 잠재울 수 있을까다음날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발표된다. 만약 PCE 물가가 예상을 하회한다면 급등한 미 국채 금리를 잠재우며 환율도 하락할 수 있겠으나 가능성은 적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31일 발표되는 4월 미국 PCE 가격지수는 헤드라인 기준 전년대비 2.7%, 근원 기준 전년대비 2.8% 상승하며 전월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주거비 물가의 점진적 둔화에도 운송, 금융을 비롯한 서비스 물가 압력이 재차 부각되며 주거비 제외 서비스 물가의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외국계은행 딜러는 “PCE 물가는 원래 크게 서프라이즈하게 나오는 데이터가 아니다”라며 “PCE 지표가 안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리와 환율에 크게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 장기금리 상승세를 막기엔 역부족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이정윤 기자
영종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파나핀토·대한항공 투자
  • 영종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파나핀토·대한항공 투자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외국인투자사와 항공 앵커기업의 항공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사장, 안승준 대한항공 수석, 김영란 디피인터내셔날 대표와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유정복(왼쪽서 2번째) 인천시장이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 저지시티에서 죠셉 파나핀토 주니어(왼쪽서 3번째)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사장, 안승준(맨 오른쪽) 대한항공 수석, 김영란 디피인터내셔날 대표와 항공복합문화시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협약에 따라 파나핀토, 대한항공 등은 영종하늘도시 항공 앵커기업 유치, 항공 비즈니스 허브 구축,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문화시설 건립 등을 한다. 파나핀토는 외국인투자개발사로서 국제 항공 허브도시 개발에 참여한다. 인천시는 외국인투자기업 지원, 인허가 지원 등을 한다. 부동산 개발전문회사인 파나핀토는 저지시티 도심지 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2월 유정복 시장이 유럽을 방문했을 때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도시개발 사업에 1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어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투자 윤곽이 드러났다. 사업부지는 영종하늘도시 특별계획구역 33만㎡가 검토되고 있다. 협약 관계자들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 등과 실무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다.유정복 시장은 “영종하늘도시는 세계 최고의 인천공항, 지상 연계 교통망, 항만과 연계가 가능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기업 유치에 유리하다”며 “항공복합문화도시로 최적지이다”고 말했다. 이어 “파나핀토, 대한항공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화가 접목된 특별한 항공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05.30 I 이종일 기자
작년 해외금융계좌 5억원 넘으면 7월1일까지 신고하세요
  • 작년 해외금융계좌 5억원 넘으면 7월1일까지 신고하세요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현금·주식·가상자산 등 해외금융계좌 합산 잔액이 지난해 5억원을 초과했을 경우 계좌정보를 오는 7월 1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해외가상자산계좌도 신고대상에 포함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국세청은 30일 “5억 원 초과 해외금융계좌 보유 가능성이 있는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해외금융계좌를 보유한 거주자 및 내국법인은 2023년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모든 해외금융계좌 내 잔액을 합산한 금액이 5억 원을 초과할 경우 그 계좌정보를 오는 6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 신고부터 해외가상자산계좌가 해외금융계좌 신고대상에 포함됐다. 해외가상자산계좌란 가상자산거래를 위해 해외가상자산사업자에 개설한 계좌를 뜻한다. 가상자산 매매를 위해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 개설한 계정은 물론 가상자산 보관을 위해 해외 지갑사업자에 개설한 지갑도 포함된다.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위반에 대해선 미(과소)신고 금액의 최대 20%의 과태료(20억 원 한도)가 부과된다. 미(과소)신고 금액이 50억 원을 초과하면 형사처벌 및 명단공개 대상이 될 수 있다.국세청 관계자는 “해외가상자산 보유자가 신고를 누락하는 일이 없도록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들과 협의해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 안내를 실시했다”며 “국가 간 금융정보 교환자료, 타 기관 수집자료 등을 정밀 분석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위반자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있으니, 신고 안내문을 받은 경우는 물론 받지 않은 경우라도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 기한 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5.30 I 이지은 기자
“음성 정치자금, 양성화”…정치권, 20년만에 지구당 부활 예고
  • “음성 정치자금, 양성화”…정치권, 20년만에 지구당 부활 예고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22대 국회 개원 직후 정치권에서 지구당 부활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고 있다. 원외 조직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이 주된 목적이다. 다만 과거 지구당이 정치부패로 폐지됐다는 점에서 병폐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지구당 부활법을 발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관련 근거법은 정당법·정치자금법·선거법 개정안 등이다. 양당 의원의 법안 발의는 지역 정치 활성화를 통해 국회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현행법상 각 정당의 당원협의회가 공식적인 정당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사무실을 운영하거나 유급 직원을 고용할 수 없다. 또 현수막을 걸 수도 없고, 후원금은 선거기간을 제외하고는 모금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원외 당협위원장과 정치 신인들은 지역사무실을 둘 수 있는 현역 의원에 비해 국회 입성을 위한 선거 활동을 하는데 상당한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윤상현 의원이 내놓는 정당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은 각 지역당이 현역 국회의원처럼 연간 최대 1억 5000만원(1인당 최대한도 500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고, 사무직원은 2명까지 둘 수 있도록 했다. 김영배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 정당법·정치자금법·선거법 개정안은 모금 한도액을 5000만원으로, 사무직원 고용 인원을 1명으로 명시하고 있다. 윤 의원은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지역 정치를 활성화하면 정치 신인들의 국회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며 “총선에 참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수도권 원외 조직을 키워 다가오는 선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에도 지구당은 양당에서 운영했지만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의 일명 차떼기 불법 정치자금 수수 논란이 불거지면서 결국 2004년 폐지됐다.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었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의했던 정당법·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구당이 사라지고 지금의 당협위원회(지역위원회) 체제가 만들어졌다. 이런 이유로 지구당이 부활하면 금권 선거 폐단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차기 전당대회에서 양당의 유력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지구당 부활을 검토해야 한다”고 긍정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강성당원과 원외 청년정치인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도 나온다.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한 원외 조직위원장은 “현재 수도권을 보면 지역사무실을 내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 시·구의원 합동사무소라는 편법으로 사무로를 내고, 음성적으로 정치 자금을 후원받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면서 “지구당이 부활하면 음성적으로 불법으로 이뤄지던 문제들이 양상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일인 지난 4월 10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총선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5.30 I 김기덕 기자
LS에코에너지, 희토류 ‘탈중국’ 반사이익…매출 1.8兆 겨냥(종합)
  • LS에코에너지, 희토류 ‘탈중국’ 반사이익…매출 1.8兆 겨냥(종합)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S전선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가 희토류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본격적인 사업 진출에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핵심 광물에 대한 ‘탈(脫)중국’ 기조가 이어지면서 공급망 다변화에 따른 반사이익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다. 초고속 성장이 예상되는 해저 케이블 사업에도 진출한다. 기존 전력·통신 케이블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의한 수요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를 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LS에코에너지)LS에코에너지(229640)는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를 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회사는 기존 전력·통신 케이블과 함께 신사업인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를 3대 성장 축으로 설정했다. 3대 사업을 통해 회사 전체 매출을 지난해 기준 7000억원에서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2.5배 키운다는 목표다.희토류는 전기차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로 전동화 시대를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점유율이 약 70%에 달하는 중국산 의존도가 매우 높다.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 시행 등 각국의 탈중국 기조가 강화되면서 중국(4400만t)에 이어 희토류 매장량 2위 국가인 베트남(2200만t)은 새로운 공급망 구축을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현지에 생산 거점을 갖췄을 뿐 아니라 전선 분야에서 비철금속 제련 기술을 쌓은 LS에코에너지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됐다.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에 방문해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약속하면서 사업은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금속으로 가공한 희토류 산화물을 들여와 국내에서 영구자석으로 제조해 ‘탈중국 영구자석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베트남 광산업체 흥틴 미네랄과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200t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간 500t 이상 공급이 목표다.들여온 희토류는 관계사인 LS에코첨단소재가 국내에서 영구자석으로 제조한다. LS에코첨단소재는 올 2월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 바쿰슈멜츠(VAC)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희토류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2027년부터 연간 약 1000t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는 희토류 사업 매출이 올해 184억원을 시작으로 2030년 1759억원까지 약 85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오른쪽)와 한승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밸류업 데이’를 열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LS에코에너지)또 다른 신사업인 해저 케이블은 북미를 시작으로 베트남, 유럽 진출을 검토한다. 회사는 최근 미국 해저 사업 자회사인 LS그린링크를 설립하고 미국 정부로부터 1400억원의 투자 유치 보조금을 받았다. 특히 유럽은 전 세계 풍력발전 단지의 7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인 만큼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대규모 해상 그리드 구축과 해상풍력발전 사업으로 초고압 해저 케이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유럽과 베트남은 현재 사업 초기 단계로 부지 확보를 적극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LS에코에너지는 해저 케이블 사업에서 2030년 3671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태양광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업계와 달리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서도 자유로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표는 “해저 케이블은 매설 작업 중 해저 지형이 공개될 우려가 있어 안보 이슈가 있다”며 “실제 대만 해저 케이블 시장에는 중국산 제품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기존 사업인 전력·통신 케이블은 전 세계적으로 향후 15년 이상 대규모 전력 수요가 이어지면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력·통신 케이블 매출은 올해 6880억원에서 2030년 1조2515억원까지 두 배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표는 “전선 사업 경쟁력은 뛰어난 연구개발(R&D) 기술을 보유한 LS전선과의 협력에서 나온다”며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과 원자재를 바탕으로 어느 전선 업체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사진=LS에코에너지)
2024.05.30 I 김은경 기자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일주일만 순자산 600억 돌파
  •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일주일만 순자산 6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6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 순자산은 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상장한 해당 ETF는 7영업일만에 순자산 600억원을 넘어섰다.이 상품에는 상장일에만 231억원의 개인 투자자 자금이 몰리며, 국내 월배당 ETF의 역대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에 올랐다. 전일 기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456억원이다.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는 S&P500 지수에 투자하며 적정한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옵션 매도 비중을 평균 10% 수준으로 낮추고, S&P500 지수 상승 참여 비중을 높였다. 이를 통해 S&P500지수 수익률에 근접하면서도 동시에 매월 높은 수준의 배당을 추구한다.전일 기준 기초 지수의 일간 S&P500 지수 상승 참여율은 90% 이상이다. 상승 참여율이란 지수가 하락한 날을 제외하고 일간 S&P500 지수 성과 대비 해당 ETF 기초 지수의 성과를 의미한다. 참여율이 높을수록 S&P 500 지수 투자에 근접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의 순자산 600억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12일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후 인증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만기가 짧은 옵션을 자주 매도하는 초단기옵션을 활용하면 옵션을 소량만 매도해도 높은 수준의 인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옵션 ETF는 옵션 매도 비중을 혁신적으로 줄여 S&P500 지수 상승에 최대한 투자하면서 높은 수준의 월배당금까지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원다연 기자
‘돈봉투 의혹’ 송영길, 보석으로 석방…163일만
  • ‘돈봉투 의혹’ 송영길, 보석으로 석방…163일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 중인 송영길(60) 소나무당 대표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송영길 측이 낸 보석을 인용했다. 지난해 12월 19일 구속(올해 1월 4일 기소)된 지 163일 만에 풀려나게 됐다.앞서 송 대표는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27일 같은 재판부에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지만, 3월 29일 기각된 바 있다. 재판부는 재판에 출석하며 증거인멸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와 보증금 3000만원을 조건으로 걸었다. 또 공판 출석 의무와 주거 제한 및 변경 필요할 경우 법원허가, 사건 관계자들과 접촉 금지,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연락이 올 경우 그 사실과 경위, 내용에 대해 재판부에 즉시 고지 등 조건도 달았다. 송 대표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박용수 전 보좌관 등과 공모해 2021년 4월 27∼28일 두 차례에 걸쳐 무소속 윤관석 의원에게 국회의원 교부용 돈봉투 20개 합계 600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2021년 3월 30일과 4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본부장 10명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돈봉투 합계 총 650만원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 송 대표는 2021년 3월 30일과 4월 19일 각각 부외 선거자금 1000만원과 5000만원을 수수했다.아울러 송 대표는 2020년부터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운영하면서 각종 정치활동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기업인 7명으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합계 7억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2024.05.30 I 박정수 기자
서울시, 영동대로 개발사업 입찰 재공고…"공사비 672억원 증액"
  • 서울시, 영동대로 개발사업 입찰 재공고…"공사비 672억원 증액"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중 건축·시스템 2공구에 대한 입찰을 재공고한다. 낮은 공사비로 인해 입찰 참여자가 없었는데, 이를 보완해 재공고하는 것이다. 시는 최근 5차례 유찰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2공구’의 입찰 내용을 전면 개선·보완해 이달 31일 입찰을 재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영동대로 복합개발 토목공사 현장. (사진=서울시)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은 토목공사 4개 공구와 건축·시스템공사 2개 공구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다. 토목공사는 복공 설치를 완료하고 토공굴착이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건축·시스템공사의 경우 1공구는 현대건설과 계약완료한 바 있으며, 2공구는 입찰공고를 통해 올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입찰 공고에서 최근의 건설인건비·자재비 급등 등 건설시장의 현실을 고려한 공사비를 현실성 있게 반영함해 사업 리스크를 해소해 많은 건설사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예상한다. 공사비는 최초 공고 2928억원보다 672억원 증액한 3600억원으로 입찰내용에 반영했다.특히 그간 5차례 유찰로 지연이 우려되었던 GTX-A 노선 전구간 개통이 2028년 정상적으로 가능하도록 실시설계 기간내 공사 가능한 부분도 입찰내용에 포함했다. 일반적으로 실시설계가 완료된 후 공사가 진행되지만, 실시설계 기간에 공사 가능한 우선 시공분을 반영해 설계와 시공을 병행할 수 있어 GTX-A노선의 2028년 전 구간 개통이 가능하다. 우선시공분은 기존 삼성역의 노후화 된 시설을 개선하는 공사로 석면 전부 해체와 바닥·벽·천정의 마감재를 해체·설치하는 것이다.시는 입찰공고 이후 6월 18일까지 입찰참가자격(PQ) 접수를 받고, 7월 2일 참여 희망 건설사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제안서는 10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실시설계를 착수하고 삼성역(2호선) 우선시공분 공사를 2025년 2월 시작하게 된다.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많은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사비를 현실적으로 조정하였고, 건설사들과의 간담회와 면담을 통해 입찰 참여를 적극 독려할 것”이라며 “특히 2028년 GTX-A 전 구간 개통을 포함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30 I 이윤화 기자
이브이첨단소재 투자사, 佛 슈나이더 손잡고 배터리 생산 최적화
  • 이브이첨단소재 투자사, 佛 슈나이더 손잡고 배터리 생산 최적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는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이하 프롤로지움)가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배터리 생산 최적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 투자사다.이브이첨단소재에 따르면 프롤로지움이 52억유로(약 7조 5000억원)를 투자해 프랑스에 짓게 될 공장은 대만에 있는 40MWh 규모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 외에 첫 해외 생산거점이다. 2026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해 2031년까지 증설을 거쳐 연간 약 60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는 연간 약 75만 대의 차량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규모다.프롤로지움의 배터리 제조 공장은 리튬 이온 전지보다 더 강력하고 안전하며 충전 속도가 빠른 리튬 세라믹 배터리를 생산한다. 프랑스의 탈탄소 에너지를 사용하여 제조하는 유럽 전기차 산업의 중요한 현지 공급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프랑스 공장을 통해 프롤로지움은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선두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프롤로지움은 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캐피탈, CRFM, 메르세데스 벤츠의 투자를 받았고, 국내에서는 이브이첨단소재와 포스코홀딩스가 지분투자한 바 있다.국내에서 최초로 투자했던 이브이첨단소재는 2021년 7월에 2차전지 미래먹거리 확보 전략으로 850만달러(약 101억원)를 투자하며 발빠른 대응에 나선 바 있다.이브이첨단소재는 “전기차 FPCB사업의 확대, 배터리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이정현 기자
스포츠토토, 6월 중 환급 기간 종료되는  프로토 승부식 적중금 약 8억 원
  • 스포츠토토, 6월 중 환급 기간 종료되는 프로토 승부식 적중금 약 8억 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6월 내 시효기간이 만료되는 프로토 승부식의 적중금 미수령 투표권은 1만 2415건이며, 이에 해당하는 금액은 약 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024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적중금을 수령해야 하는 프로토 승부식(2023년 발행, 63~75회차)을 집계해본 결과, 미수령 적중 건수는 총 1만 2415건이었고, 이에 해당하는 합산 금액은 8억 4812만 6430원이었다. 동일한 기간 동안 적중금을 찾아가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게임(2023년 발행, 31~35회차)도 미수령 적중 건수가 8007건이었으며, 해당 건들의 총액은 1억 96만 6930원이었다. 스포츠토토를 오프라인에서 구매한 고객들은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내 투표권 적중확인 페이지에 접속해 투표권 고유번호 15자리를 입력할 경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적중금 외에 환불금을 찾아가지 않는 사례도 많다. 야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축구, 야구, 골프 등의 경우, 경기 일정 변화 또는 취소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상품 구매 이후에도 마지막까지 한번 일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축구토토, 야구토토, 농구토토, 배구토토, 골프토토 등 다양한 스포츠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토토 게임의 경기결과를 정확히 맞힌 적중자에게 지급되는 적중금과 발매 취소로 인해 반환되는 환불금의 경우, 모두 시효기간인 1년 안에 구매자가 수령해야 한다. 다만, 구매자가 적중금과 환불금을 시효기간 내에 청구하지 않으면, 이 금액은 전부 체육진흥기금으로 귀속되어 올림픽기념사업, 학교체육지원사업,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체육지원, 경기 주최단체 지원 등 본래의 목적과 취지에 맞는 다양한 곳에 사용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매월 적중금을 찾아가는 시기를 놓치는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고객들은 적중금과 환불금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2024.05.3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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