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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0월..빠른 입주 후분양 아파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일원에 주상복합 아파트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를 12월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가구당 1.69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단지는 2024년 10월 입주 예정인 후 분양 아파트로 공급돼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타입별 가구 수는 전용면적 84㎡A 114가구, 84㎡B 42가구, 105㎡A 35가구, 105㎡B 80가구, 108㎡ 85가구, 155㎡ 2가구다. 전용면적 84㎡와 최근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중대형 평형을 함께 선보여 수요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대전시 동구 핵심입지에 조성돼 편리한 교통환경은 물론 추가적인 교통개발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단지는 대전의 간선 횡단도로 중 가장 주축이 되는 ‘한밭대로’가 단지 바로 옆에 있어 둔산 생활권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덕연구단지, 둔산동 학원가의 접근이 용이하다”며 “경부고속도로 대전 IC가 차량 5분 거리로 가까워 차량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 동부네거리 버스정류장에서는 지선버스와 간선버스를 포함해 12개 노선의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대전복합터미널이 단지 바로 건너편에 광역버스 이용도 편리하다”고 말했다.대전의 도심 지역 위치해 풍부한 생활인프라 누릴 수 있다. 회사 측은 “단지 주변으로 편리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내 상업시설을 원스톱 인프라로 누릴 수 있고, 생활 인프라가 형성된 원도심 입지로, 단지 앞 대전복합버스터미널 내에 있는 이마트, 신세계 스타일마켓, CGV, 영풍문고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단지는 신축공사장은 품질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는 대전시 동구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지어져 지역 스카이라인을 바꾸고 전 가구 3면 발코니, 높은 층고 등 설계에 심혈을 기울인 단지다”고 설명했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 [마켓인]"난이도 높지만 전망은 확실"…항공산업에 눈 돌리는 PE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난이도는 있다. 하지만 가치를 끌어올리기에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다.”최근 만난 사모펀드(PEF) 운용사 관계자들은 국내 항공산업에 대한 인수·합병(M&A) 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하며 이같이 입을 모았다. 이들은 국내 소형 항공사들이 코로나 팬데믹에 이어 고금리와 고환율, 유가 상승까지 이어지자 경영난에 빠지며 시장에 매물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항공산업의 회복세가 전망되는 만큼, 관련 매물을 두고 국내 PE들이 치열한 인수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사진=픽사베이)항공산업에 대한 국내 PE들의 관심이 생각보다 뜨겁다. 기업 회생 전문 PE에 이어 성장형 투자 전략을 펼쳐온 PE들도 관련 매물 검토에 한창이다.항공산업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직견탄을 맞은 대표 산업 중 하나다. 세계 각국이 빗장을 걸어잠그면서 하늘길이 닫혔고, 이는 자연스럽게 항공여객수요 감소로 이어졌다. 실제 해외경제연구소 등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항공사 매출은 팬데믹 영향으로 2019년 8380억달러(약 1084조원)에서 55.5% 감소한 3730억달러(약 482조원)를 기록했다. 그로부터 약 1년 후 백신 접종으로 이동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항공여객 운송시장은 천천히 회복해갔지만, 해당 시기를 버티지 못하고 고꾸라진 소형 항공사들은 결국 운항을 중단했다.이들 중 일부는 세계 항공업계가 회복세를 보이는 최근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며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내년 말 안으로 세계 항공업계가 ‘완전 정상화’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면서 ‘지금이 매각 적기’라는 인식이 이들 사이에서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세계 항공여객수요는 2024년쯤 2019년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항공화물수요는 백신과 반도체 등 고부가 물품의 중요도가 올라가면서 수출 수요도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결국 팬데믹을 버텨낸 항공사는 곧 기지개를, 이미 고꾸라진 항공사는 매각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된 셈이다.실제 지난 6월 회생절차를 개시한 플라이강원은 2차 공개경쟁입찰에 나섰고, 현재까지 3곳의 원매자가 인수의향서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 울산공항을 거점으로 국내서 5개 노선을 운항하는 소형 항공사 하이에어는 지난달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이 밖에 화물 운송을 주력삼았던 한 지역 항공사도 매물로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매물이 쏟아지는 이런 상황에 기업 회생 전문 PE들은 매물 검토에 한창이다. 현재 소형 항공사 매물을 검토 중인 PE업계 한 관계자는 “애드온 전략(Add on·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유사 분야 혹은 시너지가 날 만한 산업의 기업을 인수하는 것)을 펼치기에 적합한 소형 항공사들이 몇몇 보인다”며 “대부분이 경영악화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질 정도로 바닥을 쳤지만, 이 중 일부는 화물 운송 경험 및 노하우를 갖고 있어 이 부분을 확대할 경우 애드온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일찍이 관련 펀드 조성 준비에 나선 PE도 등장하고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항공산업 리서치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항공산업과 관련한 프로젝트 펀드 조성 준비에 들어갔다”며 “항공산업의 특성상 전략적투자사(SI)와 함께 투자하는 구조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항공산업의 시장 전망이 뚜렷한 만큼, 검토에 나서는 PE 머릿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펀드 조성에 나선 PE 관계자는 “고꾸라진 항공사 하나를 일으켜 세우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최소 1000억원 수준으로 크고, 트렌드에 부합한 전략을 적용시켜야 하기 때문에 항공산업의 M&A 난이도는 아주 높은 편이라 할 수 있다”면서도 “뚜렷한 시장 전망도 그렇지만, 다듬었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매물도 있어 PE들이 한 번쯤은 (항공산업 매물) 검토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울산 등 자율주행 시범지구 신규 선정…전국 모든 시도 확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인천·울산시 등 10곳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이로써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전국 17개 시도에 34곳이 됐다.경기도는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서비스인 판타G버스가 지난 21일 오후 기준으로 운행을 시작한 지 넉 달 만에 누적 탑승객 1만2명, 누적 주행거리 1만 1714㎞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판타G버스’.(사진=경기도)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를 거쳐 12개 시도, 15곳(신규 10곳, 변경 5곳)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신규 시범운행지구는 △경기 안양 △인천 구월·송도·영종·국제공항 △울산 △대구 동성로 △경북 경주 △경남 사천 △전남 해남 등이다. 기존 시범운행지구의 범위를 변경·확장한 곳은 △경기 판교 △강원 강릉 △경북도청 △제주 △충청권 등이다.한편 국토부는 기존 시범운행지구의 운영성과 평가 결과도 확정·발표했다.서울 상암의 경우 DMC역~난지한강공원 등 주요 지역에 수요응답 노선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시범운행지구 운영성과 평가 최초로 A등급을 받았다.이외 △B등급 광주, 서울 청계천, 제주, 경기 판교 △C등급 충북·세종, 대구 △D등급 강원 강릉 △E등급 서울 강남, 세종, 전북 군산, 경기 시흥, 전남 순천, 강원 원주 등으로 나타났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자율주행 실증공간이 전국으로 확대된 만큼 더욱 활발한 실증과 기술개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민간의 혁신 의지를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리빙랩(도시단위의 자율주행 기술·서비스 통합실증) 등 실증사업 확대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너무 비싸” 서울 분양가 3200만원 돌파…인천·경기 노려볼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수요자들이 서울 인접 지역인 인천, 경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 올해 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200만원선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부동산 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28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지난 3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며 기록을 갱신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3044만5,800원에서 3월 3062만4,000원으로 올랐으며, △4월 3064만3,800원 △5월 3106만6,200원 △6월 3192만7500원 △7월 3192만7500원 △8월 3179만5500원 △9월 3200만100원 △10월 3215만5200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포기하고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인천, 경기로 이동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실제로 인천의 10월 평당 분양가는 서울의 절반 수준인 1687만2900원이며, 경기의 경우 1953만2700원으로 12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분양 업계 전문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서울의 집값으로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커지면서 서울 엑소더스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서울 접근성이 높고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인천·경기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며 “인천과 경기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은 향후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을 눈여겨볼 만하다”라고 조언했다.이런 가운데, DL건설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18번지 일원에 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59·74·84㎡, 449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회사 관계자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인천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게다가 2024년 상반기 조기 착공이 예정된 GTX-B노선 수혜도 기대돼 서울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단지 바로 옆에 용정초, 숭의초를 비롯한 다수의 초?중?고교가 단지와 가깝고, 제물포도서관이 인접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롯데백화점 인천점, 인하대병원, 인천보훈병원 등도 인접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단지의 청약 일정은 내달 4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현대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그중 40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6㎡ 68세대 △59㎡A 126세대 △59㎡B 17세대 △59㎡C 117세대 △75㎡ 24세대 △84㎡ 56세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원에 ‘매교역 팰루시드’를 12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총 217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101㎡ 1,234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매교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1호선, 수인분당선, KTX, 경부선등이 정차하는 수원역도 1정거장 거리에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01㎡ 총 1051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5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신안산선(예정)중앙역이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도 인접하다.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 조감도
- ㈜미래도건설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 견본주택 오픈
- (사진=㈜미래도건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래도건설이 선보이는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견본주택을 오픈했다.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는 35년간 다양한 시공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격 아파트를 공급해온 ㈜미래도건설이 강릉에 첫 선보이는 아파트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견소동 219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6층, 11개 동 총 5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326가구 △84㎡B 177가구 △100㎡ 58가구로, 최근 선호도가 높아진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단지는 다수 노선을 가진 버스정류장과 인근에 경강로와 해안로 등이 인접해 시내·외 접근성이 용이하다. 경강로는 영동고속도로 강릉IC와 7번국도 등으로 연결되는 만큼 인근 광역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여기에 차량 10분 거리 KTX 강릉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도보 통학이 가능한 동명초를 포함해 한솔초, 남강초, 경포고, 강릉시립도서관 등이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이외에도 이마트, 하이마트, 삼성디지털프라자, 송정동 주민센터, 하나로마트, 강릉동인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췄다.단지 앞 안목해변과 남대천은 오션뷰와 리버뷰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라이프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이밖에 송정해변, 안목해맞이공원, 강릉남대천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으며 강릉항을 비롯해 솔향강릉 카라반캠핑장, 안목커피거리 카라반캠핑장, 송정해수욕장 캠핑장 등이 가까워 휴식과 해양관광, 레저를 누릴 수 있다. 강릉 대표관광지로 꼽히는 강릉카페거리도 인근에 위치해 여유로움을 느끼며 전망을 즐길 수 있다.양양고속도로, 강릉KTX 등 철도와 도로교통이 개선되면서 수도권과 접근성이 향상된 강릉은 더 나아가 ‘강릉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을 통해 강원지역의 교통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복합환승센터는 강릉선 KTX와 동해북부선 철도 등 광역철도가 확충되면서 영동권역 교통의 중심으로 떠오른 강릉역 인근 20만6890㎡에 관광형 및 거점형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역세권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6년 예정), 강릉~부산 동해남부선(2023년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예정), 강릉~목포 강호축 고속철도(2027년 예정) 등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인구유입 효과를 가진 대규모 개발호재도 진행 중이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하는 문화·관광거점도시 개발, 4차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도시로 일자리 약 8만3000여 개 창출 효과를 지닌 강릉형 뉴딜 사업 등 대형 개발호재를 통한 생활·관광·문화 인프라 개발 본격화로 지역 미래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송정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 서울 3大 업무지구에 올해 마지막 분양하는 곳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도심, 영등포·여의도, 강남 등 서울 3대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한 지역 분양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수요자들의 경우 서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직장이 몰려 있는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내집마련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 3대 업무지구는 종로·시청·광화문 일대 등 서울도심권을 뜻하는 CBD,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의 GBD, 여의도 일대의 YBD 등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대표적인 곳을 뜻한다. 24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의 ‘서울시 사업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3대 업무지구에 해당하는 6개구(강남·서초·송파·종로·중·영등포구)의 사업체 종사자 수는 총 278만6820명으로 서울시 전체 종사자 수인 577만1226명의 절반에 가까운 4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대 업무지구 내 종사자 수가 많은 만큼 올해 분양한 단지들 중 경쟁률이 높았던 곳들은 서울 내에 위치해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거나 GTX 등 교통 개발호재를 통해 향후 접근성이 개선될 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하는 곳은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242.3대 1),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대 1), ‘청계 SK VIEW’(183.42대 1) 등 서울 주요 지역 단지와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240.1대 1),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108.79대 1) 등이다.올해 3대 업무지구와 가까운 곳에 분양하는 단지로는 롯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이 있다. 오는 12월 1순위 청약을 받는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지하철 1호선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에서 걸리는 시간은 김포공항 10분대, 마곡 20분대, 여의도 30분대, 광화문·강남 40분대 등이다.GS건설이 12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분양할 예정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의 경우 수인분당선 영통역 역세권 단지이며 서울역, 강남, 사당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명 IC를 통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현대건설이 같은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61블록에 공급할 계획인 ‘힐스테이트 동탄 포레’는 GTX-A 노선이 내년 3월 수서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제일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 B1블록에 내달 선보이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GTX-A 노선 킨텍스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연내 분양을 앞둔 수도권 분양 단지 중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곳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 호실적에도 지지부진한 카지노株…여기가 바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의 주가가 호실적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의 단체관광이 허용된 이후 시장이 기대했던 만큼 회복세가 빠르지 못하다는 평가에 업계의 기준이 되는 마카오의 규제 강화까지 더해지면서다. 다만 4분기부터는 중국인 관광객 회복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주가가 반등 모멘텀을 찾을 수 있으리란 전망도 제기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 3사인 GKL(114090)(-0.64%), 롯데관광개발(032350)(-0.38%), 파라다이스(034230)(-0.07%) 등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들 카지노 업체의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25.56%, 27.61%, 20.17% 하락했다. 분기 최대를 기록하는 실적조차 주가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급증한 571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0.7% 증가한 2856억원을 집계됐다. 카지노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9.0%, 매출액이 62.1%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롯데관광개발도 3분기 호실적을 나타냈다.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968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이뤘다. 제주와 중국 간 직항노선이 재개되면서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GKL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966억원, 영업이익은 200.2%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실적 개선에도 이어지는 주가 하락은 카지노 업계의 기준점이 되는 마카오의 강력한 규제로 업계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 9월 말 마카오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카지노 고객을 유치하는 정킷(전문 모집인)과 관련한 규제를 발표했다. 정킷 업체당 하나의 카지노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체 정킷 업체의 수를 최대 50개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준점이 되는 마카오의 정킷에 대한 규제 강화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도 카지노 기업 주가가 부진하다”며 “마카오발 역풍이 잦아들어야 상승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한편에선 4분기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 허용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카지노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앞서 중국이 지난 8월 2017년 이후 6년 여만에 한국행 단체 관광을 재개함에 따라 4분기에는 중국인 입국자 수가 2019년 같은 기간의 85%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정 수준의 리드 타임(대기 시간)을 거친 이후 기저 효과에 따른 방한 중국 관광객 수 회복은 물론 카지노 3사의 실적 개선 방향성은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오세훈, 이동환 고양시장 면담…정부 포함 '메가시티' 다자협의체 논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에 대한 고양시의 공식 입장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면담은 김포시장, 구리시장에 이은 세 번째 경기도 지자체장과의 회동이다. 고양시는 난지물재생센터, 서울시립승화원 등 서울과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공유하고 있는 밀접 자치단체다.이동환 시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메가시티 논의를 ‘수도권 재편’으로 규정,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큰 틀에서 정부를 포함한 ‘다자협의체’를 통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전달했다.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조찬 겸 ‘메가시티 서울’ 논의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이 시장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양에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원은 약 16만 명으로, 서울에 인접한 지자체 중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서울과 6개 자치구를 접한 가까운 이웃 도시”라며 “메가시티의 성장과 증가는 필연·세계적 추세로,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사회현상에 선도적 역할을 위해 수도권 재편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이를 위해 시민 의견을 폭넓고 진지하게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양시는 서울 편입보다는 수도권 재편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단 입장이다.이 시장은 “편입이라는 용어 자체가 종속의 개념으로 접근돼 있기 때문에 고양특례시 입장에선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서울과 고양이 대등하고 유기적 관계를 가져 프랑스 파리 주변 자치단체 집합체인 ‘그랑파리 메트로폴’이 유사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교통 같은 경우 GTX-A 노선이나 양재~고양간 지하 고속도로 문제 등을 같이 협력해서 만들어가자는 내용으로 정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선 다른 지자체와의 경제적 격차 문제를 거론했다.이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선 고양시가 의견을 낸 내용이 있다”며 “그 중 하나가 경제적인 격차에 대한 부분들을 해소하는 방안을 만들어내고 난 다음에 논의가 이뤄져야한다는 내용을 제시했다”고 전했다.고양시의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이 시장은 “우리는 사전에 여론조사도 일부 했고, 시민들도 편입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진 고양시의 정체성과 역사성 등 이런 부분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방향이고, 편입이란 용어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오세훈 시장은 다른 시와의 논의에서 강조했듯 서울과 고양시도 공동연구반을 꾸려 객관적·과학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양 도시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또 추후엔 김포·구리·고양 등 관련 지자체와 서울시가 모두 참여하는 ‘(가칭)서울시 편입 통합연구반’을 별도 구성해, 연구를 종합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메가시티 논의는 이해관계가 첨예한 수도권 광역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긴 호흡을 가지고 필요한 연구와 분석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지역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정부와 국회에서도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될 곳만 된다"…구도심 vs 신도시 연말 분양 대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분양시장도 될 곳만 되는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내 구도심과 신도시에서 나오는 유망 분양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입지가 우수하고 브랜드까지 갖춘 곳들이 예정돼 있어서다.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투시도.구도심 신규 분양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이미 잘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곳은 입주와 동시에 모든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거주 만족도 역시 높다.반면 신도시는 소규모 분산적 개발을 대체하는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한 이유로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형성된 구도심에 비해 더 정제된 모습을 보이고 공원이나 상업시설 등도 각 주거지와의 거리나 배치 등을 고려해 배치된다.구도심과 신도시 분양 단지들은 많은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11월 15일 현재 올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청량리7구역 재개발로 공급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로 242.3대 1이었다. 2위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으로 240.1대 1이다. 인천에서 가장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로 111.51대 1로 나타났다. 한편 연내 분양 예정인 구도심, 신도시 단지들 중에서도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을 갖춘 곳들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약하고자 하는 지역과 면적에 따라 청약통장 예치금액이 다르고 가점제 적용 비율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이를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롯데건설은 경기 부천시 구도심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세대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소사종합시장, 하나로마트(소사점), 홈플러스(부천소사점), 이마트(부천점), CGV(부천역?역곡점), 롯데시네마(부천역점), 부천시립도서관(심곡·역곡), 부천종합운동장 등을 도보 또는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구도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GS건설은 오는 12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670세대 중 79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며 청계천이 가깝다. 내부순환로를 통해 주변 지역 이동도 편리하다.현대건설은 오는 12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6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포레’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01㎡ 총 585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GTX-A 노선이 내년 3월 수서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LH는 연내에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위례A2-7블록에서 전용면적 55㎡, 총 659세대 중 440세대를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고운초, 위례한빛중·고교가 단지에서 가깝고 창곡천과 위례주제공원과 위례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 롯데시네마 위례 등의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 티웨이항공, 실적 개선 중이나 피크 아웃 우려…목표가↓-흥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티웨이항공(091810)에 대해 “LCC 내 경쟁 구도가 재편되거나 장거리 노선 확보가 되지 않는 이상, 멀티플 상향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홀드’, 목표가는 2400원으로 ‘하향’했다.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유럽 노선 확보를 통한 노선 차별화는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티웨이항공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9.7% 증가한 348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성수기 효과로 국제선 여객운임과 수송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6.6%, 26.6% 상승했으나, 유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티웨이항공의 올해 영업익은 전년비 58.7% 줄어든 6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운임 정상화가 점차 이루어지면서, 2024년 국제선 여객운임은 유상여객킬로미터당 74원까지 조정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유류비 부담은 완화될 것이나 사업량 증가에 따라 인건비, 조업비 등이 증가하면서 전체 비용은 2023년과 유사할 것”이라며 “현재 여객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피크 아웃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유가와 환율이 안정화되는 이 시점에서,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