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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휴먼 클레온, 드림어스컴퍼니와 MOU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미지=클레온주식회사 클레온(대표 진승혁)과 SK스퀘어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060570)(대표 김동훈) 와 ‘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기술 협약’ 을 체결했다.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클레온의 디지털 휴먼 기술과 드림어스컴퍼니의 K-POP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역량을 결합하여 양사간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금번 협약은 △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글로벌 K-pop 전시 사업, △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기타 신사업 등에 관한 기술 협력 협약으로 양사가 단계적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연/기획 분야를 비롯해 향후 서비스 부분까지 AI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비즈니스 개발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클레온의 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휴먼이란 사람과 동일한 형체가 듣고 이해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비디오 생성 기술이다. 컴퓨터 비전, 비디오 생성, 거대언어모델(LLM) , STT(Speech-to-Text), TTS(Text-to-Speech), 기계 번역, 감정처리, AIOps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의 유합물로서 실시간 대화속도가 2~3초 수준으로 글로벌 기준 가장 빠른 대화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클레온 진승혁 대표는 “클레온의 실시간 소통 가능한 대화형 디지털 휴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인 2~3초의 지연율로서 실제 사람과 유사한 속도로 대화할 수 있으며, 디지털 휴먼의 영상미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라며 “금번 협업을 통하여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드림어스컴퍼니 신상화 엔터테인먼트본부장은 “클레온의 고도화 된 디지털 휴먼 기술과 드림어스컴퍼니가 가진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덴티스, 1분기 매출액 286억원 전년比 19%↑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261200)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85억7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실적 공시에 따르면, 덴티스 1분기 영업이익은 14억2500만원, 당기순이익은 28억5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3% 감소했다. 이익 감소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 신공장 가동을 위한 선제적 인력 확충과 신사업에 대한 R&D 및 초기 마케팅 비용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 상승률이 둔화됐으나,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37% 성장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신성장 전략으로 투자해온 신사업과 신제품들이 올해 정식 론칭, 글로벌 인증 등의 절차를 완료할 예정으로 이에 따라 수익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덴티스는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세로 향후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전년 동기 대비 임플란트 부문 매출 22%, 수술 등 부문 매출 25% 성장을 기록하며 주력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덴티스는 세계 인구수 1위인 인도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 설립을 설립하고 하반기 출범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국적으로 신규법인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유럽 CE 인증과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에 성공한 투명교정장치를 필두로 치과 유니트체어, 무통마취기, 수술실 테이블 등 주요 신제품들의 해외인증을 마무리하는 데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회사는 향후 늘어날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임플란트 신공장 준공을 최근 완료했으며, 자동화 설비 구축과 제조 및 품질관리 심사(GMP)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치는 데로 하반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력(CAPA) 확대로 수익성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또한 덴티스는 덴탈 사업부와 메디칼 사업부로 사업조직을 전문화하면서 국내외 글로벌 영업 조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매출 강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지난 3월, 서지컬 테이블 출시를 시작으로 메디칼 수술실 장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덴티스는 상반기 내 CE 인증과 FDA 승인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식 출시와 더불어 팬던트, 디스플레이 등 수술실 토탈 솔루션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면서 메디칼 부문의 성장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덴티스 관계자는 “덴티스는 그동안 사업 부문 다각화로 수익성 확대를 추진해왔으며 3대 빅 마켓인 치과 임플란트, 투명교정, 의료기기 솔루션 부문은 올해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된다”며 “중국, 인도,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뚜렷한 성장세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외국인 자금 이탈에 내림세 유지…2720선까지 후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자금 이탈에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48포인트(0.96%) 내린 2726.52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2725.0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909억원, 149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6166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7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나친 금리 낙관을 경계하는 상황 속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한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폭이 커졌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물가·소매 판매 지표를 확인한 뒤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다시 이탈했다”며 “반도체와 밸류업 종목의 동반 상승이 전일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불닭볶음면과 바나나우유, 김을 포함해 내수 소비에서 해외 매출이 확대되는 수출 중심의 음식료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01%, 0.41%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도 0.66%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보험 업종이 2.77% 하락하는 상황에 기계, 건설 업종이 각각 2.38%, 1.72% 내림세다. 다만, 음식료품과 전기가스 업종은 각각 4.80%, 0.62%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02%) 내린 7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2200원(1.14%) 하락한 19만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1.18%, 0.61% 내림세다. 반면, 음식료품 종목은 물가 상승에 따른 간편식 소비와 해외수출 증가 폭 확대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삼양식품(003230)은 전 거래일 대비 10만3000원(29.99%) 오른 4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빙그레(005180)도 1만4600원(19.31%) 상승한 9만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 알키미스트 본연구 주관기관에 '고려대·성대·에너지공대' 선정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본연구(연 40억원, 5년)를 수행할 주관기관으로 성균관대(노화역전), 고려대(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 한국에너지공대(생체모방 탄소자원화)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와 관련,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산학연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연구 수행기관 및 유관기업 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10~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미래기술을 3단계 경쟁방식으로 선정·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노화역전 △아티피셜 에코푸드(배양육) 등 13개 연구주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미래기술은 실패를 용인하는 중장기 사업(과제당 총 7년)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2년간의 본연구만으로 △106억원 민간투자 △28개 멤버십 기업 △창업 등의 성과를 냈다고 산업부는 자평했다.멤버십 기업은 직접 연구개발(R&D)에 참여하지 않으나, 회비를 납부하고 기술개발 과정을 공유해 향후 연구개발 성과활용을 목표로 하는 기업을 말한다. 이들에게는 지적재산권(IP) 실시권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존 산업의 판도를 바꿀 10대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도전적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비중을 현재 산업부 R&D의 1% 수준에서 향후 5년간 10%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본연구 3개 과제 주관기관과 휴온스, 디인사이트(Dinsight), 한국전력(015760) 등 대표 멤버십 기업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전자협약을 맺었다. 현재 진행 중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연구주제에 관심 있는 145개 기업을 초청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기업멤버십 매칭데이’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