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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도건설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 견본주택 오픈
  • ㈜미래도건설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 견본주택 오픈
  • (사진=㈜미래도건설)[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래도건설이 선보이는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가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견본주택을 오픈했다.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는 35년간 다양한 시공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격 아파트를 공급해온 ㈜미래도건설이 강릉에 첫 선보이는 아파트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견소동 219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6층, 11개 동 총 5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A 326가구 △84㎡B 177가구 △100㎡ 58가구로, 최근 선호도가 높아진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단지는 다수 노선을 가진 버스정류장과 인근에 경강로와 해안로 등이 인접해 시내·외 접근성이 용이하다. 경강로는 영동고속도로 강릉IC와 7번국도 등으로 연결되는 만큼 인근 광역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여기에 차량 10분 거리 KTX 강릉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도보 통학이 가능한 동명초를 포함해 한솔초, 남강초, 경포고, 강릉시립도서관 등이 인근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이외에도 이마트, 하이마트, 삼성디지털프라자, 송정동 주민센터, 하나로마트, 강릉동인병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췄다.단지 앞 안목해변과 남대천은 오션뷰와 리버뷰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라이프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이밖에 송정해변, 안목해맞이공원, 강릉남대천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으며 강릉항을 비롯해 솔향강릉 카라반캠핑장, 안목커피거리 카라반캠핑장, 송정해수욕장 캠핑장 등이 가까워 휴식과 해양관광, 레저를 누릴 수 있다. 강릉 대표관광지로 꼽히는 강릉카페거리도 인근에 위치해 여유로움을 느끼며 전망을 즐길 수 있다.양양고속도로, 강릉KTX 등 철도와 도로교통이 개선되면서 수도권과 접근성이 향상된 강릉은 더 나아가 ‘강릉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을 통해 강원지역의 교통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복합환승센터는 강릉선 KTX와 동해북부선 철도 등 광역철도가 확충되면서 영동권역 교통의 중심으로 떠오른 강릉역 인근 20만6890㎡에 관광형 및 거점형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역세권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릉~인천 경강선 고속철도사업(2026년 예정), 강릉~부산 동해남부선(2023년 예정), 강릉~제진 동해북부선(2027년 예정), 강릉~목포 강호축 고속철도(2027년 예정) 등 굵직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인구유입 효과를 가진 대규모 개발호재도 진행 중이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하는 문화·관광거점도시 개발, 4차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도시로 일자리 약 8만3000여 개 창출 효과를 지닌 강릉형 뉴딜 사업 등 대형 개발호재를 통한 생활·관광·문화 인프라 개발 본격화로 지역 미래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버’ 견본주택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송정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3.11.27 I 이윤정 기자
티웨이항공, 내년 설 연휴 국내선 항공편 판매..약 7만석 공급
  • 티웨이항공, 내년 설 연휴 국내선 항공편 판매..약 7만석 공급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내년 설 연휴 기간인 2월 8~13일 국내선 항공편 탑승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티웨이항공은 내년 설 연휴 기간 국내선 5개 노선에 총 358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공급할 좌석은 약 7만석이다.노선별 운항 항공편 횟수는 △김포~제주 162편 △대구~제주 76편 △청주~제주 48편 △광주~제주 36편 △김포~부산 36편 등이다.연휴에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 또는 귀성길에 나서는 승객이라면 티웨이항공의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인 티펫(t’pet)을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고 운송 가능 무게를 9kg까지 상향하는 등 동반 여행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이 외에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본 △동남아 △호주 △중화권 △대양주 △중앙아시아 등 다양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에 친지를 방문하거나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한 국내선 항공권을 오픈한다“며 “티웨이항공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7 I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 “올해 매출 1조 달성..LCC 2위 자리 굳힌다”
  • 티웨이항공 “올해 매출 1조 달성..LCC 2위 자리 굳힌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 1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2위 입지를 다지겠다는 구상이다.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451억원, 영업이익은 346억원을 기록했다.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9898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달 매출까지 합산하면 매출액은 이미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며 “LCC 실적 순위에서 2번째로 높은 상황”이리고 강조했다.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총 매출액이 8100억원으로 업계 3위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이 있었던 셈이다.티웨이항공은 이같은 성장 배경으로 인천~시드니·싱가포르·비슈케크·울란바토르 등 중·장거리 운항을 통한 노선 다각화를 꼽았다.지난해 대형기인 A330을 도입한 영향이 컸다. 이를 통해 고객 수요가 높은 중·장거리 노선에 공급 좌석을 늘려 매출액을 키울 수 있었단 것이다.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하는 LCC와는 차별화한 전략이다.또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초부터 청주공항을 통해 다낭·방콕·오사카·나트랑·연길 등 동남아시아와 일본, 중국 등에 신규 취항해 지방 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확장했다.비수도권 여객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노선 다각화와 신규 취항 효과로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여객 수 2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올해 1~10월 티웨이항공 수송 여객 수는 총 826만명으로 지난 2019년 같은 기간(660만명) 대비 25% 증가했다.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내년에도 티웨이항공은 기재를 추가 도입하며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티웨이항공이 운영 중인 기재는 중대형기인 A330-300 세 대를 포함해 총 서른 대다. 여기에 대형기를 비롯해 총 7대의 항공기를 추가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과감한 실행을 통해 엔데믹 이후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도 효율적인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4 I 이다원 기자
서울 3大 업무지구에 올해 마지막 분양하는 곳
  • 서울 3大 업무지구에 올해 마지막 분양하는 곳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도심, 영등포·여의도, 강남 등 서울 3대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한 지역 분양 단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수요자들의 경우 서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직장이 몰려 있는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내집마련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 3대 업무지구는 종로·시청·광화문 일대 등 서울도심권을 뜻하는 CBD,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의 GBD, 여의도 일대의 YBD 등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대표적인 곳을 뜻한다. 24일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의 ‘서울시 사업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3대 업무지구에 해당하는 6개구(강남·서초·송파·종로·중·영등포구)의 사업체 종사자 수는 총 278만6820명으로 서울시 전체 종사자 수인 577만1226명의 절반에 가까운 4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대 업무지구 내 종사자 수가 많은 만큼 올해 분양한 단지들 중 경쟁률이 높았던 곳들은 서울 내에 위치해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거나 GTX 등 교통 개발호재를 통해 향후 접근성이 개선될 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하는 곳은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242.3대 1), ‘영등포자이 디그니티’(198.76대 1), ‘청계 SK VIEW’(183.42대 1) 등 서울 주요 지역 단지와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240.1대 1),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108.79대 1) 등이다.올해 3대 업무지구와 가까운 곳에 분양하는 단지로는 롯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서 공급하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이 있다. 오는 12월 1순위 청약을 받는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지하철 1호선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에서 걸리는 시간은 김포공항 10분대, 마곡 20분대, 여의도 30분대, 광화문·강남 40분대 등이다.GS건설이 12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분양할 예정인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의 경우 수인분당선 영통역 역세권 단지이며 서울역, 강남, 사당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는 광역버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청명 IC를 통한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현대건설이 같은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61블록에 공급할 계획인 ‘힐스테이트 동탄 포레’는 GTX-A 노선이 내년 3월 수서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제일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장항지구 B1블록에 내달 선보이는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GTX-A 노선 킨텍스역이 인근에 위치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연내 분양을 앞둔 수도권 분양 단지 중 3대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은 곳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2023.11.24 I 김아름 기자
호실적에도 지지부진한 카지노株…여기가 바닥?
  • 호실적에도 지지부진한 카지노株…여기가 바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의 주가가 호실적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의 단체관광이 허용된 이후 시장이 기대했던 만큼 회복세가 빠르지 못하다는 평가에 업계의 기준이 되는 마카오의 규제 강화까지 더해지면서다. 다만 4분기부터는 중국인 관광객 회복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주가가 반등 모멘텀을 찾을 수 있으리란 전망도 제기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 3사인 GKL(114090)(-0.64%), 롯데관광개발(032350)(-0.38%), 파라다이스(034230)(-0.07%) 등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들 카지노 업체의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25.56%, 27.61%, 20.17% 하락했다. 분기 최대를 기록하는 실적조차 주가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 급증한 571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0.7% 증가한 2856억원을 집계됐다. 카지노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9.0%, 매출액이 62.1% 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롯데관광개발도 3분기 호실적을 나타냈다.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968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을 이뤘다. 제주와 중국 간 직항노선이 재개되면서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GKL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966억원, 영업이익은 200.2%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실적 개선에도 이어지는 주가 하락은 카지노 업계의 기준점이 되는 마카오의 강력한 규제로 업계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 9월 말 마카오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카지노 고객을 유치하는 정킷(전문 모집인)과 관련한 규제를 발표했다. 정킷 업체당 하나의 카지노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체 정킷 업체의 수를 최대 50개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준점이 되는 마카오의 정킷에 대한 규제 강화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도 카지노 기업 주가가 부진하다”며 “마카오발 역풍이 잦아들어야 상승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한편에선 4분기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 허용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카지노 주가가 상승 모멘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앞서 중국이 지난 8월 2017년 이후 6년 여만에 한국행 단체 관광을 재개함에 따라 4분기에는 중국인 입국자 수가 2019년 같은 기간의 85%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정 수준의 리드 타임(대기 시간)을 거친 이후 기저 효과에 따른 방한 중국 관광객 수 회복은 물론 카지노 3사의 실적 개선 방향성은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1.24 I 원다연 기자
오세훈, 이동환 고양시장 면담…정부 포함 '메가시티' 다자협의체 논의
  • 오세훈, 이동환 고양시장 면담…정부 포함 '메가시티' 다자협의체 논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을 만나 ‘서울 편입’에 대한 고양시의 공식 입장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면담은 김포시장, 구리시장에 이은 세 번째 경기도 지자체장과의 회동이다. 고양시는 난지물재생센터, 서울시립승화원 등 서울과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공유하고 있는 밀접 자치단체다.이동환 시장은 이날 면담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메가시티 논의를 ‘수도권 재편’으로 규정,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큰 틀에서 정부를 포함한 ‘다자협의체’를 통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전달했다.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동환 고양시장이 2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조찬 겸 ‘메가시티 서울’ 논의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이 시장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양에서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인원은 약 16만 명으로, 서울에 인접한 지자체 중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서울과 6개 자치구를 접한 가까운 이웃 도시”라며 “메가시티의 성장과 증가는 필연·세계적 추세로, 도시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견인하는 사회현상에 선도적 역할을 위해 수도권 재편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이를 위해 시민 의견을 폭넓고 진지하게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양시는 서울 편입보다는 수도권 재편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단 입장이다.이 시장은 “편입이라는 용어 자체가 종속의 개념으로 접근돼 있기 때문에 고양특례시 입장에선 방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서울과 고양이 대등하고 유기적 관계를 가져 프랑스 파리 주변 자치단체 집합체인 ‘그랑파리 메트로폴’이 유사 사례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교통 같은 경우 GTX-A 노선이나 양재~고양간 지하 고속도로 문제 등을 같이 협력해서 만들어가자는 내용으로 정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선 다른 지자체와의 경제적 격차 문제를 거론했다.이 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선 고양시가 의견을 낸 내용이 있다”며 “그 중 하나가 경제적인 격차에 대한 부분들을 해소하는 방안을 만들어내고 난 다음에 논의가 이뤄져야한다는 내용을 제시했다”고 전했다.고양시의 정체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이 시장은 “우리는 사전에 여론조사도 일부 했고, 시민들도 편입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진 고양시의 정체성과 역사성 등 이런 부분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방향이고, 편입이란 용어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오세훈 시장은 다른 시와의 논의에서 강조했듯 서울과 고양시도 공동연구반을 꾸려 객관적·과학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양 도시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또 추후엔 김포·구리·고양 등 관련 지자체와 서울시가 모두 참여하는 ‘(가칭)서울시 편입 통합연구반’을 별도 구성해, 연구를 종합적으로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메가시티 논의는 이해관계가 첨예한 수도권 광역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긴 호흡을 가지고 필요한 연구와 분석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지역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정부와 국회에서도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21 I 양희동 기자
"될 곳만 된다"…구도심 vs 신도시 연말 분양 대전
  • "될 곳만 된다"…구도심 vs 신도시 연말 분양 대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분양시장도 될 곳만 되는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내 구도심과 신도시에서 나오는 유망 분양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입지가 우수하고 브랜드까지 갖춘 곳들이 예정돼 있어서다.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투시도.구도심 신규 분양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이미 잘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곳은 입주와 동시에 모든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거주 만족도 역시 높다.반면 신도시는 소규모 분산적 개발을 대체하는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한 이유로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형성된 구도심에 비해 더 정제된 모습을 보이고 공원이나 상업시설 등도 각 주거지와의 거리나 배치 등을 고려해 배치된다.구도심과 신도시 분양 단지들은 많은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11월 15일 현재 올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청량리7구역 재개발로 공급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로 242.3대 1이었다. 2위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으로 240.1대 1이다. 인천에서 가장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로 111.51대 1로 나타났다. 한편 연내 분양 예정인 구도심, 신도시 단지들 중에서도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을 갖춘 곳들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약하고자 하는 지역과 면적에 따라 청약통장 예치금액이 다르고 가점제 적용 비율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이를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롯데건설은 경기 부천시 구도심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세대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소사종합시장, 하나로마트(소사점), 홈플러스(부천소사점), 이마트(부천점), CGV(부천역?역곡점), 롯데시네마(부천역점), 부천시립도서관(심곡·역곡), 부천종합운동장 등을 도보 또는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구도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GS건설은 오는 12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670세대 중 79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며 청계천이 가깝다. 내부순환로를 통해 주변 지역 이동도 편리하다.현대건설은 오는 12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6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포레’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01㎡ 총 585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GTX-A 노선이 내년 3월 수서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LH는 연내에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위례A2-7블록에서 전용면적 55㎡, 총 659세대 중 440세대를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고운초, 위례한빛중·고교가 단지에서 가깝고 창곡천과 위례주제공원과 위례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 롯데시네마 위례 등의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2023.11.21 I 이윤화 기자
티웨이항공, 실적 개선 중이나 피크 아웃 우려…목표가↓-흥국
  • 티웨이항공, 실적 개선 중이나 피크 아웃 우려…목표가↓-흥국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흥국증권은 티웨이항공(091810)에 대해 “LCC 내 경쟁 구도가 재편되거나 장거리 노선 확보가 되지 않는 이상, 멀티플 상향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홀드’, 목표가는 2400원으로 ‘하향’했다.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유럽 노선 확보를 통한 노선 차별화는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티웨이항공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9.7% 증가한 348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성수기 효과로 국제선 여객운임과 수송량은 전분기 대비 각각 6.6%, 26.6% 상승했으나, 유가 및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티웨이항공의 올해 영업익은 전년비 58.7% 줄어든 61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운임 정상화가 점차 이루어지면서, 2024년 국제선 여객운임은 유상여객킬로미터당 74원까지 조정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유가 및 환율 하락으로 유류비 부담은 완화될 것이나 사업량 증가에 따라 인건비, 조업비 등이 증가하면서 전체 비용은 2023년과 유사할 것”이라며 “현재 여객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피크 아웃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며 유가와 환율이 안정화되는 이 시점에서,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2023.11.21 I 이정현 기자
의정부 '썰렁' 파주운정 '북적'…'GTX 속도'가 청약성적 갈랐다
  • 의정부 '썰렁' 파주운정 '북적'…'GTX 속도'가 청약성적 갈랐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너무 분양가가 높아서일까. 기약없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완공 때문이었을까. 최근 경기도 의정부에서 진행한 청약이 연속해 흥행 실패를 맛봤다. 반면 착한 분양가에 내년 GTX-A 개통을 앞둔 파주 운정은 10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의정부에서 청약에 들어간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1401가구),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656가구),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408가구) 등 3개 단지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았다.가장 최근인 이달 13~15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296세대 모집에 겨우 396명이 몰려 1.38대 1의 경쟁률을, 앞서 청약에 들어간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 역시 579가구 모집에 838명 지원으로 1.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사실상 미달을 기록했다. GTX-C 의정부역과 직선거리로 700m뿐이 안 돼 차기 지역 ‘대장 아파트’로 불린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역시 1041가구 모집에 6013명만이 접수해 5.78대 1 경쟁률에 불과했다.이처럼 의정부 분양시장이 된서리를 맞은 가장 큰 이유는 입지 대비 비싼 가격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용면적 84㎡를 기준으로 이들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을 포함해 6억~7억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수도권 지하철 7호선이 들어설 의정부 동부지역 대장 아파트인 ‘탑석센트럴자이’가 지난 8월, 6억 5000만원(전용면적 84㎡)에 거래된 것을 비교하면 차익 실현이 어렵다는 평가다.여기에 교통 편의도 흥행 실패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의정부가 기대 중인 GTX-C 노선은 아직 착공조차 안 한 상태다. 올해 말 첫 삽을 떠 2028년 개통 예정이지만 철도사업 특성상 완공까지 수년이 더 걸릴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실제 입주를 해도 당장 GTX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반면 이달 13~15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간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 린 더 센텀’은 의정부 청약 시장과 큰 대비를 이뤘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5억원대(전용면적 84㎡)로 의정부 단지보다 1억~2억원이 저렴했다. 여기에 당장 내년 하반기 GTX-A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겹쳐 무려 108.7대 1(170가구 모집에 1만 8494명 접수)을 기록했다. 여기에 의정부는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493세대)와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815세대) 등 추가 공급까지 앞두고 있어 이들 아파트 흥행에도 관심이 쏠린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서울에서 의정부로 거주지를 옮기는 사람들은 주로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주민이다. 현재 의정부 분양가는 이들의 경제 여력대비 높다고 보인다”며 “여기에 시행 주체들도 상대적으로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고 본다. 전략적 실패로 보인다”고 했다.
2023.11.20 I 박경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외투보관서비스 3년만에 재개
  • 아시아나항공, 외투보관서비스 3년만에 재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의 외투 보관 서비스는 겨울철 따뜻한 지역으로 떠나는 여행객들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일정기간 동안 여행객의 외투를 무상으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는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은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와 협업해 서비스를 제공한다.외투 보관 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중 탑승 수속(웹/모바일 체크인 포함)을 마친 탑승객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비회원 이용 가능)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공동운항편은 서비스 제공 대상에서 제외된다.아시아나항공 외투보관 서비스.(사진=아시아나항공.)외투 보관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 지하 1층 동편 끝에 위치한 ‘런드리고(운영시간 6시~21시)’에서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웹/모바일 포함)을 제시한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1인당 1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 보관이 가능하며, 보관 기간 연장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웹/모바일 체크인을 미리 진행하고 주차장과 공항철도가 연결된 지하1층 런드리고 매장에서 외투를 보관하면 더욱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다”며 “내년 말부터는 외투 보관시 유료 세탁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은 외투보관 서비스 재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인천공항 런드리고 매장에서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탑승객 전원에게 △런드리고 1만원 세탁이용권을 증정한다.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외투보관 서비스 재개 기념 프로모션’을 통해 11월 27일부터 외투보관 서비스 종료일인 내년 2월 29일까지 △동남아 노선 항공권 3%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프로모션 페이지 내 제공된 쿠폰코드를 통해 런드리고 앱설치 회원에게 △코트 세탁이용권을 제공한다. 해당기간동안 응모 이벤트 또한 진행해 △8만 마일리지(동남아 왕복 항공권 2매 상당) △A350 모형항공기 △런드리고 생활용품 세트를 추첨 제공한다.
2023.11.20 I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 연말 ‘출발 임박’ 항공권 특가..20일 오전 10시부터
  • 티웨이항공, 연말 ‘출발 임박’ 항공권 특가..20일 오전 10시부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11~12월 출발 임박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특가 대상 노선은 국내선 5개·국제선 37개로 탑승 기간이 이달 2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구매하려면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하면 된다.티웨이항공은 먼저 국제선 15개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연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나트랑 13만9800원부터 △인천~비엔티안 15만2400원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13만9800원부터 △인천~칭다오 7만4500원부터 등이다. 또한 △인천~시드니 36만9190원부터 △인천~사가 9만9500원부터 등이다. 인천 외 출발 노선으로는 △청주~나트랑 13만4800원부터 △청주~다낭 13만4800원부터 △대구~다낭 13만1680원부터 판매가격이 책정됐다.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임박특가’를 입력하면 국내선과 국제선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3~1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이벤트 운임에도 적용된다.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발 △세부 17만8150원부터 △시드니 45만1690원부터 △홍콩 11만6400원부터 △도쿄(나리타) 11만3500원 등이다.이 외에도 청주발 △나트랑 15만7600원부터 △옌지 14만6800원부터 △후쿠오카 7만1500원부터, 대구발 △후쿠오카 12만500원부터 △다낭 14만9900원부터, 제주발 △타이베이(타오위안) 10만9500원부터 △오사카 13만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할인 코드와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3만원 할인 쿠폰 등 특가 운임 및 프로모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연말 시즌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합리적 운임의 항공권으로 부담 없이 겨울 여행을 떠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티웨이항공 연말 ‘출발 임박’ 항공권 특가 이미지. (사진=티웨이항공)
2023.11.19 I 이다원 기자
현대차, OECD 국제교통포럼에 수요응답교통 플랫폼 ‘셔클’ 기술력 선봬
  • 현대차, OECD 국제교통포럼에 수요응답교통 플랫폼 ‘셔클’ 기술력 선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수요응답교통 플랫폼 ‘셔클’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는 지난 17일 경기도 하남시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수요응답교통 서비스 ‘똑타’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으로 넓히기 위한 가능성을 점검했다.김수영 현대차·기아 셔클사업실 상무(앞줄 왼쪽부터),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 신승규 현대차·기아 PCO 전무가 지난 17일 경기 하남시에서 ‘똑타’ 서비스 차량을 시승하고 있다. (사진=현대차)똑타는 현대차 수요응답교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도내 통합교통서비스다.OECD ITF는 육상교통, 항공, 해운 등 교통 정책을 비롯해 에너지, 도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아젠다를 설정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다. 한국·미국·영국·프랑스 등 총 66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ITF 관계자는 똑타를 체험하며 수요응답교통 서비스의 편의성과 운영상황 등을 점검했다. 시승에 앞서 ITF는 똑타 서비스의 운영 방식과 셔클 플랫폼의 지역 맞춤형 솔루션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어 똑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버스를 호출하고 탑승하며 실제 똑타 고객이 이용하는 방식대로 시승을 진행했다. ITF 관계자는 경기 하남시 감일주민자치센터에서 출발해 주민들의 승하차가 잦은 감일동 주택지구 일대를 이동하며 실시간 수요를 반영한 교통경로 탐색, 타 이용객과의 합승을 위한 경로 재설정 등 셔클 플랫폼 기술력을 체험했다.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은 “셔클 서비스는 플랫폼 기술을 통해 대중교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면서 교통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셔클 플랫폼은 고정된 경로로 주행하는 기존 대중교통과 달리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고객의 목적지에 맞는 유연한 노선을 만든다. AI가 실시간 차량 위치, 시간대별 교통 상황, 운행 수요 예측 등을 고려해 최적의 경로를 만드는 것이다.이번 시승식을 계기로 글로벌 실증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 기대된다. 현대차는 향후 셔클 플랫폼을 글로벌 지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국가에서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에서도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 및 교통서비스의 포용성 제고를 위해 이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가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수영 현대차 셔클사업실 상무는 “지난 2년간 셔클 플랫폼은 경기도민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스마트 대중교통 솔루션으로 자리잡았다”며 “OECD 국제교통포럼과의 협업을 통해 혁신 교통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승민 경기도청 첨단교통팀장(왼쪽부터), 나기호 현대차·기아 PCO 상무, 신승규 현대차·기아 PCO 전무, 김수영 현대차·기아 셔클사업실 상무, 김영태 OECD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 김종배 경기도의회 위원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김교흥 하남시 부시장, 이회수 경기교통공사 상임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19 I 이다원 기자
"꿈을 찾아 젊은세대 몰린다" 생애최초 내집마련 톱3 서·화·평
  • "꿈을 찾아 젊은세대 몰린다" 생애최초 내집마련 톱3 서·화·평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생애 첫 아파트 구매 지역은 ‘톱 3’는 인천 서구, 화성, 평택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중이고, 첨단 산업이 몰리면서 수도권 대표 주거 선호지역으로 떠오른 곳이다. 특히 최근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컸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 등 투자 가치를 확신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거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17일 부동산인포가 대법원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시·군·구에서 생애 첫 부동산 구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서구로 나타났다. 생애 첫 부동산 대상은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 등) 기준이다.인천 서구는 작년 한해에만 총 9745건의 생애 첫 매수가 이뤄졌다. 2위 평택(6063건), 3위 화성(6024건) 보다 60% 가량 더 높았다.올해(1~10월) 들어서는 화성이 앞서가고 있다. 화성에서 생애 첫 집을 산 경우는 1만3342건으로 나타났고, 2위는 인천 서구(1만2326건), 3위는 평택(8526건)으로 조사됐다.이들 세 곳에 생애 첫 주택 매수가 몰린 것은 양질의 주택 공급이 많았고, 동시에 부가 가치가 높은 일자리가 밀집해 있어서다. 인천 서구는 올 하반기 대한민국 첫 리조트도시로 선보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4805가구 성공 입주를 필두로 검단신도시에도 집들이가 이어지면서 작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만1751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갔다. 40대 이하의 젊은 세대가 계약자 대다수인 점도 시선을 끈다. DK아시아에 따르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계약자의 70% 이상이 40대 이하로 나타났고, 30대 비중이 38.1%로 가장 높았다.기업들도 서구 행을 택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됐고, 6개 관계사가 몰리는 ‘청라 그룹헤드쿼터’가 추가로 들어선다. LG마그나가 둥지를 틀었고, BMW연구개발센터, 서울 아산병원 컨소시엄 의료복합타운, 스타필드 청라,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인 유일로보틱스 등이 추가적으로 기업들이 대거 유입될 예정이다.평택도 작년부터 고덕신도시 등에 1만2960세대가 집들이를 했다. 화성도 동탄2신도시 중심으로 2만234세대가 새집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고덕과 동탄 인근에 각각 반도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어 ‘반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집값 회복세도 빠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1주차 기준 6월 1주차 대비 화성 아파트값은 7.7% 올랐고, 인천 서구 1.7%, 평택 1.6%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0.94%를 웃돈다.연내 인천 서구, 화성, 평택에서 새 아파트 공급도 이어진다. DK아시아는 11월 인천 서구 왕길동 일대에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공급한다. 총 2만1,313세대로 조성 중인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로 전용면적 59~99㎡ 총 1500가구다. 기반시설 조성 후 아파트를 공급하는 국내 첫 사례다. 강제 수용방식이 아닌 협의매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공보다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키고 있다. 전매제한 6개월에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세대주·세대원 관계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주택수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평택에서는 쌍용건설이 가재지구 일대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12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3㎡, 총 1340가구로 조성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근에 위치한다.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방산업개발이 C18블록에서 총 464세대를 공급 예정이다. GTX-A노선이 정차 예정인 동탄역이 가깝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최근 2년 동안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던 시기임에도 주거 여건이 좋고, 결국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판단한 수요자들이 인천 서구와 화성, 평택을 매수에 적극 나선 것 보인다”라며 “향후 이들 지역에 기업들이 추가로 몰리고, 브랜드 아파트도 꾸준히 공급될 전망이라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7 I 김아름 기자
가격 경쟁력 갖춘 '분상제' 단지, 이달 검단에 나온다
  • 가격 경쟁력 갖춘 '분상제' 단지, 이달 검단에 나온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과 함께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한 장점도 갖췄다. 전용면적 85㎡ 미만 60%, 전용면적 85㎡ 이상 100% 추첨제 적용으로 가격 부담은 적고 당첨 기회는 높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다.”제일건설㈜ ‘제일풍경채 검단 4차(투시도)’ 분양관계자는 16일 이같이 밝혔다.이달 분양하는 단지는 앞서 검단신도시에서 1~2차의 공급과 3차의 사전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친 제일풍경채의 후속 단지로 약 5000여 가구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이 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22블록에 전용면적 84·110㎡, 총 1048가구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평면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대형 평면까지 고루 갖춘 평면구성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481가구, 84㎡B 191가구, 84㎡C 98가구, 110㎡A 140가구, 110㎡B 138가구다.대규모 근린공원으로 조성되는 12호 근린공원(예정)과 경관녹지로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로 조성되며 일부 가구에서는 대규모 근린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파크뷰 조망권도 갖췄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2025년 예정) 신설역(102역)이 가깝고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연장 노선 불로역(추진중)의 최대수혜지로 손꼽히고 있다.더불어 바로 앞에는 목향초, 불로중, 목향초 병설유치원과 고등학교(계획)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인천 지하철 신설역을 중심으로 형성될 상업지구(예정)와 커낼콤플렉스(예정)의 이용도 가능하다. 제일풍경채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곳곳에 적용된다. 우선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평면구성을 통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또 알파룸, 광폭드레스룸 등 특화설계를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단지 내에는 대단지에 걸맞은 2000평 규모의 대규모 특화 커뮤니티를 마련해 편의성을 높인 점도 눈에 띈다. 주요 시설로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 체육관을 비롯해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 다채로운 스포츠 시설과 사우나가 도입돼 입주민의 건강한 일상을 책임질 예정이다. 또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독서실 등 특화 교육 공간이 도입되며,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2023.11.16 I 김아름 기자
SK텔레콤, 경북도 UAM 하늘길 조성 나선다
  • SK텔레콤, 경북도 UAM 하늘길 조성 나선다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이 경북도 도심항공교통(UAM)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신용식 SKT 부사장이 15일 경북도청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은 15일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경상북도와 도심항공교통(UAM)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서비스. 도심에서 활주로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을 말한다. 컨소시엄과 경상북도는 내년 4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경상북도의 UAM 운용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상용화 단계별로 경북형 UAM 서비스를 도입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지난해 10월 대구시와 UAM 협력체계를 구축한 컨소시엄은 이번에 경상북도와도 손을 잡으면서 대구와 경북권을 아우르는 광역 UAM 교통망 조성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운송·공공·관광 등 다양한 UAM 서비스 모델 개발, 전용노선 발굴, 버티포트(UAM 이착륙장) 구축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경북 지역 기반 기업들과의 상생 및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UAM 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경북 지역 UAM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SKT는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기체 도입 등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한국공항공사는 UAM 버티포트 구축·운영 및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결하는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운영을 담당한다.경상북도는 UAM 운용부지 및 시설 등 인프라 확보와 인허가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선다. 또한 UAM과 지상 교통수단 연계를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수용성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SKT는 UAM 상용화를 위해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티맵모빌리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2월부터 국토부 주관의 UAM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UAM 기체, 교통 관리, 기반 인프라 등 기술적 안전성과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면밀하게 검증해 2025년 상용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신용식 SKT 커텍티비티 CO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 관광, 광역 여객운송 등 UAM 운항의 다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SKT는 안전한 UAM 서비스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경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체계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6 I 전선형 기자
제일건설, '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 오픈… 20일 특별공급
  • 제일건설, '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 오픈… 20일 특별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일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운정3 제일풍경채’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공급 일정을 시작한다.‘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방문객들 (사진=제일건설)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383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부적격 당첨자와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세대를 제외한 121세대(예정)가 본청약물량으로 배정됐다. 청약은 11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8일 발표되며, 계약은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운정3 제일풍경채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 중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A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공급된다.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4월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파주 운정에서 킨텍스, 서울역 구간이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김포 구간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자유로와 제2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으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예정부지) 등이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단지 인근으로 상업업무용지와 업무복합시설, 수변공원 등이 예정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단지 내에는 6개의 자연테마정원과 산책로, 스크린골프 및 탁구장, 휘트니스 등 고품격 커뮤니티가 조성되며, 채광을 극대화한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알파룸 (일부세대) 특화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운정3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원에 위치한다.
2023.11.16 I 이윤정 기자
한화, 부족한 단기모멘텀…목표가 22%↓-SK
  • 한화, 부족한 단기모멘텀…목표가 22%↓-SK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증권은 한화(000880)가 낮아진 3분기 눈높이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지만 단기모멘텀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22.2%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5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 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락 시 매수관점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9% 줄어든 1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8.6% 감소한 3823억원으로 집계됐다. 최 연구원은 “비금융 및 금융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1%, 75.5% 감소하면서 대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1% 감소했으며, 한화생명의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34%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연결 영업이익 부진의 원인이 되됐다는 평가다. 그는 “다만 모멘텀 부문은 이차전지 및 태양광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 매출이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도 21%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최 연구원은 “한화 현재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61.8%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상승으로 상장 자회사 가치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화의 주가 반등이 미미했다는 점에서 향후 자회사 가치가 반영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금융부문에서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건설 등 자체사업부문에서 실적 반등이 크지 않다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다. 그는 “글로벌부문에서 차세대반도체 소재 개발, 건설부문에서 GTX-C 노선과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의 중점사업에 대한 성과는 다소 긴 호흡으로 확인 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 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락 시 매수관점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라고 지적했다.최 연구원은 “단기모멘텀은 부족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자체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순차입금 증가 및 자체사업의 실적하향에 따른 가치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춘다”면서도 “주요 상장자회사의 주가가 안정되고 있는 만큼 향후 한화의 주가는 자체사업의 성과가 좌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11.15 I 김인경 기자
대한항공, 4Q 국제선 수요 호조 지속…화물 매출도 증가세 전환-하나
  • 대한항공, 4Q 국제선 수요 호조 지속…화물 매출도 증가세 전환-하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15일 대한항공에 대해 4분기에도 국제선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최근 유가를 비롯한 대외환경도 항공사들에게 점차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003490)의 14일 종가는 2만1400원이다.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었던 것은 미주와 구주를 중심으로 한 장거리 노선 뿐만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단거리 노선 모두 높은 수요 영향”이라고 밝혔다.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액 4조3000억원, 영업이익 54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8.7% 늘었고, 영업이익은 32.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세서스 시장컨센서스인 5102억원을 웃돌았다.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은 2019년 3분기의 85.4% 수준까지 회복했다. 탑승률(L/F)도 85.2%를 기록했다. 화물의 경우 6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던 수송(FTK)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전환되었지만 운임(Yield) 하락이 지속됐다. 특히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결과 매출이 전분기대비 485억원 감소했다. 4분기에도 국제선 수요가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0월 인천공항의 여객 수송 실적은 537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0월의 91%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일본 노선의 경우 2019년 10월의 192%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중국 노선 또한 코로나19 이전대비 절반 수준까지 회복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 이후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은 수요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단거리 노선은 4분기에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4분기 국제선 공급을 2019년의 9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그는 “화물의 경우 연말 특수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미 수요 회복과 운임 상승이 동시에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4분기에는 화물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국제유가(WTI)도 우호적이다. 10월 중순 고점 이후 약세를 기록 중으로 11월 중순 현재 배럴당 80불을 하회하는 등 유류비 부담도 축소되고 있다. 그는 “종합적으로 4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52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유지한 배경에 대해 “지난해 사상최고치 영업 실적을 기록한 이후 올해 하반기 들어 실적 피크아웃(Peak-out) 우려가 확대됐고, 원·달러 환율 및 유가 상승 등의 대외 영업환경 악화로 대한항공의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밴드 최하단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유가를 비롯한 대외환경도 항공사들에게 점차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3.11.15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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