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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文의 입' 고민정 "윤석열 공보라인 실책에 정책 혼선"
  • (영상)'文의 입' 고민정 "윤석열 공보라인 실책에 정책 혼선"[신율의 이슈메이커]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실의 공보라인에 문제가 있다”며 “공보라인에서 잘못이나 실수가 나오면 대통령 입장에서는 본인의 신념 혹은 국가의 큰 정책이 뒤바뀌는 모양새로 보여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고 최고의원은 이번 정부 들어 대언론, 대국민 소통 오류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을 참모진간 불통 탓이라고 지적했다. 고 최고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2017~2020년까지 3년간 대변인을 맡아 ‘문재인의 입’으로 불렸다. 그는 ‘바이든 날리면’, 워싱턴포스트 ‘일본 무릎’ 발언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실의 입’ 역할을 하는 공보단과 정책·안보실 사이 협력이 원활하지 않은 탓이라고 했다.그는 대통령실이 대통령의 방미 최대 성과로 언급하고 있는 ‘워싱턴 선언’에 관해 한미 양국 해석의 차이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의 핵 공유’라고 대대적인 홍보와 보도를 했는데, 미국에서는 ‘핵 공유는 아니’라고 단정적으로 반박했다”며 “굉장히 무안한 사례가 벌어진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같은 참모진간 소통부재로 인한 혼선은 결국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게 최선책이라고 했다. 고 최고위원은 “브리핑 과정에서 문제가 자꾸 발생한다면 윤 대통령이 브리핑 담당 단위와 안보·정책 담당 단위에서의 소통이 잘 이뤄지는지를 점검하고, 누구에게 힘을 실어줘야 되는지 파악해 지휘체계를 명확하게 해야 시스템이 돌아갈 것”이라며 “그것이 곧 윤석열 대통령이 살 길”이라고 조언했다.고 최고위원은 최근 대통령의 방미를 “국빈에 도취돼 국익을 잃어버린 외교”라고 비난했다. 이어 “(대통령실에서)한국에 대한 미국의 투자가 7조9000억원 이뤄진 것을 자찬했는데 알고보니 한국의 미국 투자는 133조원이었다. 빈손외교가 더 커보여 뒤통수 맞은 느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찬장에서의 대통령의 노래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는 메인 선물 콘텐츠가 비어 있는 상태에서 포장지만 요란해 오히려 더 반감만 산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최고위원은 이밖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녹취 공개 논란, 제2부속실 부재에 따른 문제점, 이재명 대표 거취 등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밝혔다.※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이혜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고민정: 안녕하십니까.▷신율: 최고위원이신데 상대 쪽 최고위원들은 굉장히 힘든 일들을 많이 겪고 있어요.▶고민정: 원래 어느 당이든 실무위원들이 바람 잘 날이 없죠. 워낙 많기도 하고 발언 수위도 세고 자주 있죠. 근데 이제 그쪽 당에서 최고위원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저희한테 집중되어 있었는데 그게 요새는 완전히 저쪽으로 가버렸어요, 이슈가. 근데 좋은 이슈로 가버린 게 아니어서 한편으로 다행이다 이런 생각도 들었다가 한편으로는 그분도 참 힘들겠다. 생각이 들었다가 오만 생각이 다 듭니다.▷이혜라: 솔직하세요. 다행이라 생각하시기도 했다고 말씀을.▷신율: 태영호 의원이 본인 의원실에서 보좌진에게 그런 식으로 얘기를 들었다라는 걸 얘기한 녹취가 공개됐죠.▶고민정: 그러니까 이거는 누군가가 외부에서 녹음을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태영호 의원실에 있는 누군가가. 태영호 의원의 의도로 흘려진 것인지 아니면 태영호 의원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의도로 흘려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명백한 건 그 안에 있는 누군가가 흘린 건 맞다.▷이혜라: 태영호 의원의 의도였다면 그 의도가 무엇이었다고 보세요.▶고민정: 사실은 태영호 의원님의 생각이 어디로 튈지는 참 알기가 어렵기는 합니다. 근데 하필이면 그날 보도된 날이 (윤리위)징계 절차가 개시되는 날이었기 때문에 뭔가 이거를 만회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건 너무 단견이거든요. 당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면 갈수록 후폭풍은 훨씬 더 커질 것이고 그 후폭풍은 자기한테도 닥칠 것이어서 어떤 정치인도 사실은 그런 행위를 하지 않았을 거거든요. 그런데 태영호 의원님의 지금까지 돌출 발언들을 보면 혹시 그런 계산 때문에 그런 건가, 또 이런 생각도 들고. 지금 미스터리한 영역에 좀 가 있긴 합니다. ▷신율: 근데 이제 이진복 수석은 나는 절대로 그런(공천)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그리고 태영호 의원한테 전화를 받아 사과까지 받았다. 그래서 그러면 그냥 여기에서 끝내자라고 얘기를 했다는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 얘기의 진위는 우리가 알 수가 없어요. 근데 본인이 그렇게 얘기를 한 의도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계속 사상 관련 발언 같은 건 소신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같은 정치인 입장에서 볼 때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행동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봤던 것과는 조금 다른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고민정: 네. 많이 다른 것 같아요. 내가 이 말을 했을 때 우리 당이 어떤 공격을 받을 것인가, 나의 정치적 이해는 어느 만큼 획득할 수 있을 것인가를 누구나 다 계산을 하는데 말인데요. 태영호 의원님의 지금 몇 차례에. 사실 몇 번 안 됐거든요. (최고위원)되신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그런데 그 발언들을 보면 수위가 상당히 세기도 했고 그것을 거둬들이는 방식도 굉장히 거칠었어요. 특히 이번 사안 같은 경우는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 당무개입으로 징역형까지 받았던 사안이어서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은 입도 뻥긋할 수 없는 사안이거든요.▷신율: 공천 개입이죠. 정확하게 하면 공천 개입 의혹이라고 지금 봐야죠.▶고민정: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진복 수석은 이거는 아니라고 명확하게 선을 긋기는 했지만. 하지만 이제 국민들의 의혹까지 말끔하게 해소됐느냐, 그건 아니라는 거죠. 왜냐하면 윤석열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과 관련된 공천 개입이기 때문에 훨씬 더 깊은 내용인데. 그 이전부터도 당무에 대통령이 너무 많이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들이 몇 차례 언급이 된 바가 있었기 때문에 국민들 눈과 귀로는 뭔가 있었을 수도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갖게끔 만들었던 사건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마 대통령실은 굉장히 곤혹스러울 거고. 그래서 저는 예측하면 조만간 대통령실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인이 내려가지 않을까. 국민의힘 지도부에. 왜냐하면 앞으로는 태영호 의원님이 어떤 발언을 해도 정권의 정책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도 하명 발언 아니냐는 의혹을 모두가 다 갖게 돼버렸거든요. 그 부담은 사실 대통령실이 가장 크죠. 그 리스크를 계속 안고 갈 수 있을 것인가 근데 대통령실 지금까지 보면 유승민, 이준석, 나경원 문제가 되는 사람들마다 단호하게 잘라냈던 걸 생각을 해보면 결국 태영호 의원님도 그런 수순으로 들어가려는 것 아닌가라고(생각합니다).▷이혜라: 지난 주말에 윤 대통령 귀국을 했는데 방미 관련해서 총평을 일단 여쭤보고 싶어요.▶고민정: 국빈에 도취 돼서 국익을 잃어버린 외교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에 국빈으로 초대받는 것 박수 받을 일이죠. 그것까지 저희가 평가절하할 일은 아니지만 외교라는 건 하나를 주면 하나를 반드시 받아와야 되는 게 외교입니다. 그래서 전쟁과 같은 것이잖아요. 이번 미국에서 우리가 얻어온 것이 무엇이 있느냐... 일단 경제적인 성과를 많이 기대했었는데 반도체라든지 IRA 등 앞으로 협의하겠다 정도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했거든요. 근데 실제로 이번에 반도체 관련해서는 우리나라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 SK. 삼성전자는 1분기 크게 영업손실을 봤습니다. 그 정도로 힘들어진 이 상황이 단순히 기업 오너 주머니 사정이 어떻게 되는 게 아니라 그 기업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수많은 노동자들 그리고 이제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청년들에게는 지금 당장 내 먹거리하고 연결되어 있는 법안일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벌써 수개월 전부터 특히 IRA 법 같은 경우는 많은 요구들을 했었고. 미국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우리가 반드시 받아내야 되고 지켜내야 된다는 요청들을 여야 할 것 없이 많이들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지금 손에 우리 잡히는 게 뭐가 있습니까. 아무것도 없죠.▷이혜라: 워싱턴 선언을 최대 수확이라고 언급은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야당에서는 동의하지 못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핵공유 두고도 백악관과 대통령실 측이 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으니까요.▶고민정: 공보실, 지금 이제 대통령실이죠. 윤석열 대통령실의 공보 라인에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정도의 선언문이나 합의문에 대한 해석들은 안보실에서 많이 컨트롤을 잡고 갈 거예요. 안보실, 국방부, 외교부, 대변인단에서 왈가왈부 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닐 겁니다. 근데 다만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당연히 이제 대변인단에 있는 누군가의 입을 빌릴 수밖에 없을 텐데. 사실상의 핵 공유라고 우리나라에서는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고 보도가 쫙 나왔는데 바로 미국에서 아니라고 단정적으로 반박을 해버렸잖아요. 굉장히 무안한 사례가 벌어진 거거든요. 그러면 이게 과연 해석의 여부가 잘못된 것이냐, 아니면 전달하는 사람들의 해석이 문제가 됐던 것이냐라는 문제가 남아 있긴 한데. 사실 지금까지 대변인실에서 예전에 바이든 날리면 사건이 있었을 때에도 그것을 대처하는 방법들, 그리고 이번에 미국 가시기 전에 워싱턴포스트하고의 인터뷰에서도 잘못된 오역이라고 했는데 그게 아닌 것으로 결국은 기자가 밝히면서 다 들통이 나버렸는데.▷이혜라: 일본 무릎 발언이요.▶고민정: 맞습니다. 그니까 이런 하나하나의 사건들이 말 한마디 잘못한 것이 그 사람에게는 실수일지 모르겠지만 국가와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본인의 어떤 신념 혹은 국가의 큰 정책이 뒤바뀌는 모양새로 보여질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이게 자꾸만 반복되고 있다는 겁니다.▷신율: 그게 공보 라인의 문제라기보다는 공보 라인과 다른 부서 간의 유기적 연계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는.▶고민정: 네. 공감합니다. 저도 대변인실에 3년을 있었기 때문에 잘 아는데 대변인에게 힘을 실어주는 건 유일하게 대통령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급수로 따지면은요. 실장, 수석, 그 다음이 대변인이기 때문에 위에 상사가 많을 수밖에 없죠. 그러나 대변인이 권한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것들이 반복되면 다른 부처 혹은 다른 부서에 있는 실장이든 수석이든 할 것 없이 대변인에게 더 많이 설명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그만큼 대변인에게 대통령의 힘이 실리지 못하고 있을 거라는 추측이 일단 하나들고요. 그래서 말씀하셨던 정책실 안보실과 공보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안 되는 이유는 결국은 대통령이 이 관계들을 좀 합리적이고 타당하게 정리정돈 해주지 못한 것에서부터 비롯된 것 아닌가라고.▷신율: 워싱턴선언에 대해서 여러 가지 평가가 있는데. 일부에서는 북한 반응을, 북한이 지금 온갖 막말을 다 쏟아내면서 엄청나게 반발하고 있다. 이걸 보면 결국은 이게 워싱턴선언이 성공한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이 나오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고민정: 그렇게 따지면 문재인 정부 때 북한에서 엄청 입에 담기 힘든 말들을 해놨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지금의 국민의힘에서도 비판을 굉장히 많이 했고. 문 정부를 향해서 그때는 그래놓고 그거 가지고 비교하는 것은 별로 적절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아주 객관적으로 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정부에서 설명한 것들을 보면 NCG, 핵협의그룹 여기에 대한 성과가 있다고 많이 홍보를 하시던데. 협의를 할 수 있는 협의체를 만들었다는 것인데 그러면 대한민국 정부에 그런 핵 협의체가 전무했으면 이게 큰 의미가 있을 수 있죠. 그러나 전무하지 않습니다. 제가 살펴보니까요. 국장급에는 EDPC 있죠. 차관보급에서는 DSC가 있었고요. 차관급에서도 EDSCG가 있습니다. 이미 이러한 협의체들은 존재하는 상황인데 그러면 여기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나토(NATO)에서 운영하고 있는 NPG. 근데 여기에는 기획이 있잖아요. 플래닝. 기획 단계까지 갈 수 있는 정도로 업그레이드를 했더라면 또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닌 것이고요. 그리고 장관급까지 확장했더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닌 것이고. 차관보급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어느 측면에서 성과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이게 오히려 의문입니다.▷이혜라: 만찬 장면 보셨죠. 노래외교는 최초라는 말도 있던데요. 물론 사람의 평가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서 좀 달라질 수 있는 것이기는 한데요. 어떻게 보셨는지요.▶고민정: 뉴스에서 계속 나오는 건 아메리칸 파이인가요. 기타 선물 받으셨고. 이런 것들을 말씀을 하시는데. 기본적인 메인 테마의 성과가 명확하면 그런 게 플러스 알파로 멋지게 포장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메인 선물의 콘텐츠가 비어 있는 상태에서 겉포장지만 요란하게 하면 오히려 더 반감만 사는 겁니다. 오히려 아메리칸 파이를 보이지 말았더라면, 기타를 보이지 말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저는 들더라고요. 그래서 경제적으로, 외교안보적으로 얼마큼 손에 잡히는 성과를 가져왔는지에 대해서 설명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속 아메리칸 파이만 나오니까 국민들 머리 속에서도 가서 노래 부른 거 말고는 뭐가 남아 있나 이 생각만 남는 거죠. 저희가 민주당이기 때문에 국민의힘 출신의 대통령이 잘 못했으니까 우리 기분 좋을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의 외교와 국익은 우리의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의 자존심도 상하거든요. 우리가 왜 미국으로부터, 일본으로부터 이 정도의 평가밖에 받지 못하는가에 대한 자괴감을 우리도 똑같이 받습니다. 아마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똑같이 받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신율: 그런데 예를 들면 아까 경제를 말씀하셨습니다만. 일각에서는 지금 굉장히 어떤 구체적인 방안이 결여돼 있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지만 정상회담이라는 것은 일단 추상적인 방향성만을 얘기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후속 회담에서 구체화가 되면 된다는 얘기들도 하거든요. 동의하십니까. 아니면 어떻게 생각하세요.▶고민정: 얘기가 맞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정부든 순방을 떠나기 전에 너무 과도한 블러핑은 훨씬 더 큰 청구서로 다가오는.▷신율: 기대를 키웠다는 말씀이시죠.▶고민정: 맞습니다. 경제적 성과 그리고 특히 넷플릭스에서 투자받은 것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와 보도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평가절하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어쨌든 국민 그리고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성과는 성과이니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는데. 이후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것을 보니 거기는 133조라는 겁니다, 한국과의 투자 관계가. 우리는 다 합쳐서 7조9000억원인가 그렇습니다. 이게 그러니까 뭔가 뒤통수 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거죠. 아예 그럼 처음부터 미국 순방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주지 않았더라면 실망감도 덜 할 수 있었을 텐데. 정말 몇 년 만에 국빈으로서 초대받은 것이고 그래서 도청 파문이라는 역대급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미 간의 동맹관계를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아주 전후의 기회이기 때문에 여야 할 것 없이 모두가 이 방미에 집중해야 된다고 얘기했던 건 바로 윤석열 정부였습니다. 그만큼의 기대치를 높여놨기 때문에 지금의 이 빈손외교가 더 커보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이혜라: 지금 넷플릭스 얘기를 해주셔서 대통령 배우자법 발의 언급이 있더라고요. 김 여사도 넷플릭스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 중간중간 보고를 받았다, 어떻게 보십니까.▶고민정: 지금이라도 당장 2부속실을 만들어야 합니다.▷신율: 그러니까 그 얘기는 활동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하려면 좀 계획적이고 시스템 관리도 받고 이런 식으로 하라는 말씀이시죠. ▶고민정: 맞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애초에 시작할 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저는 그 말 믿지 않았습니다. 영부인이라는 위치가 안 하고 싶다고 해서 안 하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순방을 나가게 되면 그 격을 맞춰야 되기 때문에 상대국에 영부인 오면 우리도 가야 하는 게 외교 결례를 범치 않는 것이어서 할 수밖에 없을 거거든요. 그러나 2부속실을 만들지 않음으로 인해서 무슨 문제가 생기냐면 영부인이 과도하게 대통령의 모든 것에 대해서 관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겁니다. 가끔 순방을 가든지 혹은 여사의 단독 일정을 위해서는 정부 부처나 혹은 해당 비서관으로부터 보고가 필요할 때도 있을 겁니다. 잘못된 말을 하면 안 되니, 또 대통령의 국정 방향과 어긋나게 해서도 안 되기 때문에 여사가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될 필요성은 분명히 있긴 합니다. 근데 넷플릭스 같은 경우는 중간중간 보고를 받았다고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했거든요. 그거는 설령 그런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해서는 안 될 말인 것이죠. 있어서도 안 될 일이지만 순방을 가기 전에 넷플릭스 일정이 여사님도 참석하셔야 되니 어떤 과정들이 있었는지 여사도 알게 보고를 했다... 이 정도까지는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었을 텐데. 중간중간 보고를 했다는 것은 상황 관리를 여사가 다 했다는 거거든요. 그런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그런데 지금은 2부속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대통령이 어떤 쪽지 보고를 받는지, 어떤 사람이 독대를 하고 있는지, 어떤 일정들이 앞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지를 여사가 다 알고 있다는 겁니다, 손바닥 들여다 보듯이. 그러나 1부속실, 2부속실이 따로 있게 되면 의도적으로 대통령이 영부인에게 ‘나 앞으로 이 일정을 할 겁니다. 그리고 우리 국가의 국정 정책이 이렇게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라는 걸 굳이 얘기하지 않으면 영부인이 다 알 도리가 없습니다. 1부속실의 권위와 2부속실의 권위는 상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부속실 없음으로 인해서 1부속실 안에 있는 모든 행정관 비서관들이 여사를 관리하고 있는 건지, 대통령을 관리하는 건지 혹은 부속실에서 지금 좀 누구누구 비서관이 올라오셔서 설명 좀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 부속실에서 전화가 오면 1부속이냐 2부속이냐에 따라서 비서관들은 판단하거든요. 이게 영부인에게 보고하는 거구나 혹은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거구나. 그것에 따라서 내용이 당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형태는 영부인한테 가든 대통령한테 가든 그냥 부속실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비서관들도 수석들도 혼동스러울 수밖에 없고. 그러면 어떻게, 어디에 맞춰야 겠습니까. 대통령한테 맞출 수밖에 없죠. 그러면 대통령에게 보고돼야 할 정도의 1급, 2급에 해당되는 모든 비밀들이 여사에게 보고될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는 거죠. 그렇게 되면 결국 국정 개입, 국정농단 이런 사태까지 벌어지지 않을 도리가 없다는 거죠.▷신율: 송영길 전 대표 검찰 출두 어떻게 보셨어요. 자진 출두죠.▶고민정: 프랑스에서 오면서 한국으로 들어가서 말하겠다고 하는 건 국민들 앞에 나서겠다는 말도 있겠지만 조사를 다 받아보겠다는 걸 얘기한 거잖아요. 그런데 그 이후로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소식도 없고 부르지도 않으니까 답답했겠죠. 그러니 그러면 내가 찾아가겠다 해서 이제 찾아간 것일 테고요. 검찰이 참 답답한 노릇인데. 이렇게 큰 사건이 지금 발화가 됐는데, 그리고 가장 핵심 인물로 상정이 되어 있는 송영길이라는 사람이 한국에 들어왔으니 속도감 있게 무언가를 하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괴롭히기 시작한 것이지 않습니까. 이것이 자칫 과도한 검찰의 수사들로 인해서 또다시 불행한 일이 벌어지면 어떡하나하는 걱정들도 들고요. 검찰 수사 압수수색이 반복적으로 되면서 목숨을 끊는 경우들도 왕왕 있었습니다. 이거 이제 끊어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사실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너무 과도하다는 것을 브레이크 걸기 시작한 건 사실은 법원이기도 하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검찰은 얼만큼의 반성을 하고 있는가 좀 궁금하긴 합니다.▷신율: 근데 본인이 이렇게 자진 출두를. 물론 처음은 아니죠. 과거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도 자진 출두한 적이 있고 황교안 당시 대표도 자진 출두한 적이 있고. 문제는 정치인들은 이거 답답하니까 출두해야지 하고, 다른 국민들은 답답하지만 기다리는 것. 이건 법 앞에서의 평등에서 어긋난다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고민정: 그런 측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검찰이 모든 것을 마치 신처럼 손바닥 위에 사람을 올려놓고 있는 이 형국이 정치인뿐 아니라 정말 말씀하신 대로 일반인들의 삶까지도 다 쥐락펴락하고 있는 게 검찰의 권력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을 것인가가 입법기관이 해야 될 몫인 거고요. 그러나 아직 거기까지는 가지를 못한 것입니다. 검찰이 수사를 하겠다고 하면 해야 되는 것이고 안 하겠다고 하면 그냥 하세월 기다려야만 되는 겁니다. 일반인도 그럼 계속 기다려야만 되는 그 상황 속에서 계속 범죄자 취급을 받는 생활들을 반복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래서 일반인들은 다 기다리는데 정치인이 뭐라고 자진 출두해서 그걸 선택하느냐라고 뭐라고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시작과 끝을 검찰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는 이 구조를 어떻게 하면 좀 바꿔내서 국민들의 삶도 보장받을 수 있게 만들 것이냐... 법 앞에서 모두가 평등하다고 말로는 얘기하지만 실제로 이 검찰이라는 검찰청 안에 들어와서는 그렇지 않다는 게 현실이거든요. 그 구조를 바꿔내야 될 의무도 저희들한테 좀 있는 것 같아요.▷이혜라: 이제 총선이 1년이 채 남지 않아서요. 총선 전략으로 따지면 이재명 대표 거취에 대한 판단 역시나 필수적일 것 같은데. 고 최고위원께서 늦여름, 초가을 시점 언급을 하셨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내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해요. 질서있는 퇴진이다, 아니다. 이런 얘기가 좀 갈리고 있어서요.▶고민정: 어느 순간이 되면 판단할 수밖에 없는 시간이 온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때 제가 말씀드렸던 것과 하나도 달라진 건 없습니다. 다만 지금은 현재 저희 당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돈봉투 관련된 것들. 만약에 그것이 사실이라면 완전히 절연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줄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아직 국민들이 합당하다고 납득할 만큼의 조치들을 저희가 다 하지 못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고 풀어나가고 있는 과정 중에 있고요. 그리고 이제 또 하나는 대통령께서 국정을 잘 운영해 나가시면 저희가 굳이 말을 더 보태지 않아도 될 텐데. 특히나 이제 안보 관련돼서 많은 문제들이 자꾸 발생되고 있어서. 조금 있으면 이제 한일 간의 정상회담도 있을 거라고 보도가 나오고 있고 또 G7도 있을 예정이고. 매번 비행기를 타실 때마다 조마조마한 상황이 돼버렸거든요. 그러면 이거를 우리가 어떻게 대안을 만들어낼 것인지에 대해서도 야당이라고 해서 그저 비판만 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 그런 것도 챙겨야 될. 그래서 할 일이 너무 많다보니까요. 사실 말씀하신 이재명 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 골몰하고 있을 시간 자체가 사실은 별로 없습니다.▷신율: 근데 대통령실에서 이번에 신임 박광온 원내대표는 만날 의향이 있는 모양이거든요. 민주당 쪽에서는 이재명 대표하고 안 만난 상태에서 박 원내대표가 만나러 가는 것도 모양새가 그렇다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주체는 대통령실이. 신임 대표는 내가 만나면 만날 의향도 있다라고 밝혀지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이게 이제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표는 그런 의향이 저는 없는 거라고 보고. 있었으면 벌써 만났겠죠. 왜 그런 차이가 있다고 보십니까.▶고민정: 결국은 대통령의 결단인데요. 거기에서 그 사람의 배포를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치를 할 때 정치가 정답이 없잖아요. 그래서 민주당 이재명 지도부도 최근 인사 개편을 했는데 어디까지 포용하고 통합의 인사 개편을 할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그것처럼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어디까지 포용 가능한 대통령인가를 보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벌써 1년이 돼갑니다. 그런데 그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만나려는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다가 원내대표가 이제 막 당선됐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너무나 가볍게 금방 만나겠다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오히려 누가 더 칭찬을 받을까요. 대통령이 참 속좁구나. 누구는 만나고 누구는 안 만나고. 그래서 누구랑 무슨 협상을 할 수 있겠나... 야당이 밉겠죠. 야당이 예쁜 여당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야당의 존재라는 건 여당을 견제하라고 있는 게 야당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과 협상을 하기 위해서 밀고 당기기를 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거기에서의 주도권과 칼자루를 쥐고 있는 건 정부 여당일 수밖에 없고요. 그러면 이 시점에서 가장 막강한 힘과 권한을 갖고 있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 당신인 겁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배포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는 이재명 대표 그냥 보자고 하는 겁니다. 오히려 그렇게 보자고 하면 저희도 ‘갑자기 왜. 무슨 의도로. 맥락이 무엇일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겠죠. 오히려 그게 저희한테 한수 공격이 들어오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나 윤 대통령께서는 정치인이 아니시라고 친다면 그러면 정무라인에 있는 정무수석, 정무비서관들은 도대체 뭘 하고 계시는 건가... 정치라는 게 많이 내어주는 듯하면서 할 때 더 많은 걸 얻어온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실 텐데 왜 그런 조언을 대통령에게 안 하고 있을까.▷신율: 고 의원님께서 왜 그렇게 오랫동안 대변인을 하셨는지를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사실 고 의원님을 처음 인터뷰를 하는데 굉장히 이유를 너무 가슴에 와닿게 느꼈어요. 굉장히 여러 가지 고민도 많이 하셨고 고민이 많은 만큼 생각도 많이 하신 것 같아요.▶고민정: (국정)운영에 대한 걸 먼저 보는 사람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어떤 현안이 터지면 어떻게 하면 국가의 이익을 먼저 취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나와 상대방의 편에 있는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이렇게 데리고 올 수 있을까를 봐왔던 게 3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윤석열 대통령도 물론 제가 지지하지 않는 분이긴 했지만 성공할 수 있기를 좀 바랐습니다. 그래야 민주당도 우리 내부에서 서로 노선 정리도 하고, 치열하게 경쟁도 좀 하고, 정책 경쟁도 하고 그럴 수 있을 텐데. 그리고 코로나 이후에 국가 상황이 많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근데 우리만 안 좋은 게 아니라 다른 나라도 안 좋아져 있기 때문에 글로벌 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격을 높이기 위해서. 이건 단순히 국가의 품위를 높이자는 것이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그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문재인 정부가 잘못하고 있다면 ‘그래. 좋아. 그럼 윤석열 정부가 강한 리더십으로 우리보다 더 많은 걸 해낼 수도 있을지 몰라. 한 번 지켜보자’라는 기대감이 사실은 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게 잘 안 되는 것들을 계속 확인할 때마다. 특히나 외교와 국방문제는 부처도, 국회도 어느 누구도 해결해 줄 수 없는 대통령의 유일한 권한이기 때문에 이건 대통령만 해결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 정부에서 가장 큰 구멍이 나고 있는 게 바로 이 외교와 국방입니다. 어느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영역. 그러다 보니까 걱정이 너무 큰 겁니다. 그래서 정말 부탁드리고 싶은 건 민주당과 경쟁해서 싸워 이기는 건 내년 총선에서 판가름이 나겠죠. 그러니까 그거는 그거대로 국회에서 싸우게 내버려 두시고.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민주당을 너무 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민주당이 주장하는 것 혹은 제안하는 것들 혹은 그것이 여당 내부 혹은 여권 일각에 있는 정치를 오래 하셨던 원로급에서 나오는 제안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을 취합해서 왜 그들이 그런 말을 할 수밖에 없는지를 따져보시고 본인에게 유리한 것들을 선택하셨으면 좋겠다... 제가 보기에는요. 윤 대통령의 잘못도 있지만 참모진들의 잘못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참모들은 대통령이 지시하는 걸 실행하라고 참모가 있는 게 아니라 대통령이 고를 수 있는 것들을 4~5개를 보여드리고 대통령이 그 중에 가장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도와드리는 게 참모의 역할인데요. 지금의 구조는 대통령이 정치에 대해서 다 아시지도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지시하면 그것을 그저 따라가기만 하는 하명식 국정운영 밖에는 되어지지 않아서. 오히려 대통령의 제살을 깎아먹고 있는 건 아쉽게도 제 식구들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드는 겁니다. 그래서 김건희 여사님에 대한 사랑의 감정도 충분히 많이 느끼겠습니다. 정말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그것을 존중해 주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영부인으로 마무리 시키고 싶으시다면, 2부속실을 만들어서 국정에 영부인이 개입되고 있는 모양새들을 차단하셔야 되고. 그리고 외교, 국방에 있어서 자꾸 문제가 생기고 있는 이유가. 만약 제가 의심하듯이 브리핑에서의 문제들이 자꾸 생겨나는 거라면, 이 브리핑하는 단위와, 안보와 정책 단위에서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하시고 누구에게 힘을 실어줘야 되는지를 이 지휘 체계를 명확하게 만들어 놓으셔야 시스템이 돌아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것이 곧 윤석열 대통령이 살 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023.05.03 I 이혜라 기자
진에어 “마카오 여행, 항공권 할인부터 제휴 혜택까지”
  • 진에어 “마카오 여행, 항공권 할인부터 제휴 혜택까지”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진에어(272450)는 인천~마카오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항공권 할인, 호텔 제휴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프로모션을 29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먼저 2인 이상 왕복 항공권을 예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50% 할인 혜택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이달 9일부터 7월 20일까지며,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할인 코드를 받아 예매 단계에서 적용하면 된다. 올 하반기 항공권을 미리 준비하는 얼리버드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왕복 항공권 결제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증정한다. 탑승 기간은 8월 17일부터 10월 28일이다. 마카오 지역 호텔 제휴 혜택도 이뤄진다. 호텔스닷컴에서 진에어 회원 전용 할인코드를 이용하면 8% 할인이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프로모션은 3년 만에 이루어진 인천~마카오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진행된다. 진에어는 해당 노선을 지난달 23일부터 재개했으며 현재 국적사 중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다. 특히 4월 1일 부로 마카오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가 해제돼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운항스케줄은 인천에서 매일 오후 10시 5분에 출발하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 40분이다. 또한 성수기를 대비해 6월 29일부터 393석의 B777-200ER 대형기를 투입할 예정이다.진에어는 “야간편을 이용하면 2박 4일 일정으로 주말 동안 알차게 밤도깨비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며 “진에어와 함께 화려한 호텔 투어, 다양한 세계문화유산과 먹거리, 쇼핑 등 즐길거리가 풍부한 마카오 여행을 떠나보길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진에어 타고 가는 마카오 여행
2023.05.02 I 박민 기자
이순희 강북구청장 "강남 30~40분, 신강북선 추진"
  • 이순희 강북구청장 "강남 30~40분, 신강북선 추진"[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 양희동 송승현 기자]“(강북구가)교통이 불편하니 젊은이들이 오지 않는다. 향후 신강북선 노선을 따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는 것을 감안하면 최소한 6량(객차 1편성) 정도는 돼야 한다.”(사진=이영훈 기자)이순희(사진·63) 서울 강북구청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제가 32년째 강북구에서 산 주민이지만 구청에 들어와 보니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랐다”며 “구청에서 민원 해결이 느린 것에 불만이 있던 사람 중 한 명인데 실제 들어와서 보니 절차가 엄청 많다”고 취임 이후 10개월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순희 구청장은 지난 2002년 이후 열린우리당부터 더불어민주당까지 20년간 진보 정당에 몸담으며 네 번의 출마 끝에 지난해 민선 8기 강북구청장으로 당선됐다.이 구청장은 “주민들을 만나서 (구청은)절차가 많이 복잡하니 이해하고 기다려달라고 항상 얘기한다”며 “강북구를 이사오고 싶은 동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는데 (구청 공무원들이)생각보다 잘 따라주고 있다”고 말했다.강북구의 변화를 위해 이 구청장은 △교통 △주거 △육아·교육 △일자리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강북선은 우이신설선 ‘4·19민주묘지역’과 지하철7호선 ‘상봉역’을 연결해 강남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사업이다.(자료=강북구)이 구청장은 “강북구는 우이신설선과 4호선이 있지만 환승역이 하나도 없고, 두 개 노선이 나란히 지난다”며 “주말에 결혼식이 있어 강남을 가려면 전철을 타면 2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강북선은 강북·노원·도봉·동대문·성북·중랑구 등 6개 구를 거치고 6개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진다”며 “개통시 강북구에서 강남까지 30~40분이면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신강북선은 경전철보다는 지하철(중전철)급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포골드라인이 2량 짜리 경전철로 건설돼 출·퇴근시간대 ‘지옥철’로 불리고 있는 상황에서 신강북선은 이런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이 구청장은 “현 시점에선 신강북선의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게 나오지만 이 노선이 지나는 지역에 4만 가구 넘는 재개발 아파트가 들어선다”며 “신강북선은 최소 7~8년이 걸릴텐데 그때쯤이면 아파트가 다 지어져 우이신설선처럼 2량으로 만들면 미어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강북선은 최소한 6량 정도는 돼야한다”며 “교통이 불편하면 젊은이들이 안온다”고 말했다.만 65세 이상 지하철 무임승차에 대해서도 신강북선 적자 등을 고려해 연령을 높여야한다고 의견을 전했다.이 구청장은 “강북구는 서울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많아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지 않으려면 대책을 세워야한다”며 “홍준표 대구시장은 정당은 다르지만 무임승차를 70세로 올려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지난 1990년 설정돼 33년째 인근 개발을 가로막고 있는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도 강북구의 숙원 사업 중 하나다.이 구청장은 “북한산 고도제한 지역은 강북구가 전체 ‘3분의 2’인데 7층 이하(20m)로 묶여 있어 재개발을 물론 집 짓는 것 자체가 힘들다”며 “약 3만 4000명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했고, 서울시 요청대로 고도제한 관련 시뮬레이션도 거친 만큼 15층으로 완화는 가능한 것 같다”고 말했다.맞벌이 부부 등 젊은 층 유입을 위해 재개발·재건축 기부채납 등을 통해 유아·청소년 시설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이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기부채납 받은 건물들을 박물관이나 유아·초등학생 등을 위한 시설로 만드는 사례들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강북구 키움센터 3곳을 개관하고 방과 후 교실 시간을 더 늘리기 위한 예산 마련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청년 창업 등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역세권 개발과 시장·먹거리·청년 창업 등도 적극 지원한다.이 구청장은 “청년 일자리와 관련해 역세권을 개발하고 기존 봉제 산업도 구청에서 나서 패션 분야로 탈바꿈시켜 젊은이들이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강북구에 수제맥주를 만드는 곳도 있는데 수유역 인근 시장과 우이천 등과 연계한 맥주축제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탄탄한 중소기업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IT와 무역 등의 분야 회사들과 얘기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순희 강북구청장 △광운대학교대학원 행정학 박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서울특별시 50플러스재단 비상임이사 △충청남도 정책 특별보좌관 △서영대학교 사회복지행정과 겸임교수
2023.05.02 I 양희동 기자
제주~베이징 직항 항공노선 운항 재개… 코로나 이후 3년만
  • 제주~베이징 직항 항공노선 운항 재개… 코로나 이후 3년만
  •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제주와 중국 베이징 직항 항공노선이 이달부터 운항 재개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사태로 운항이 중단된 지 3년여 만의 복항이다. 1일 제주국제공항은 중국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3일)를 맞아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직항 항공편을 타고 130명 중국인 관광객이 입도했다. 제주와 중국 베이징 직항 노선은 중국의 대표 연휴인 노동절에 맞춰 운항을 재개했다. 대한한공은 이날을 시작으로 제주~베이징 직항노선을 매주 주4회(월·화·목·토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대한항공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3년 만의 베이징 직항노선 운항 재개를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은 “지난 3년간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베이징 직항노선을 재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베이징 직항노선을 타고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운항 재개에 이어 투입 기종 규모와 항공편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 대한항공은 제주~베이징 직항노선에 투입되는 기종을 이달 138석 규모 B737-800에서 다음달 1일부터 총 284석 규모 A330-300 기종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다음달부터 제주~베이징 직항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의 수도이자 주요 도시인 베이징 항공노선 복항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도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여건이 3년 만에 복구됐다”며 “중국 베이징과 인근 지역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팸투어, B2B(기업 간 거래) 트래블마트 등 홍보 및 세이즐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한항공은 5~6월까지 한국~중국(본토) 노선 왕복 운항 항공편을 현재 주 13회에서 주 99회로 확대한다. 2019년 대비 43% 수준으로 인천~베이징 노선은 이달부터 주 8회, 김포~베이징 노선은 주 7회 운항한다. 베이징 외에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선양, 다롄, 난징 등도 단계적으로 항공편 운항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2023.05.01 I 이선우 기자
제주항공, 올 역대 최대 영업익 기록 가능…목표가↑-KB
  • 제주항공, 올 역대 최대 영업익 기록 가능…목표가↑-KB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KB증권은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7000원으로 41.7% ‘상향’했다.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올해 제주항공의 영업익은 흑자전환한 1567억 원으로 전망되며 역대 최대 이익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제주항공의 1분기 영업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62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8.4% 상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221.5% 상회하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인플레이션과 고환율로 장거리 여행비용 부담이 커졌고, 중국 노선 운항 재개가 지연됨에 따라 한국인들의 여행 수요가 제주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들이 많은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및 동남아지역으로 집중되었기 때문”이라 분석했다.KB증권이 분석한 제주항공의 투자포인트는 △국제여객의 쏠림 현상으로 국제여객 편당 승객수가 역대 최대수준이며 △국제선 운항증가로 인해 국내여객 서비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향후 국내선 여객 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기존에 계획된 항공기가 도입되고 있는 덕이다. 제주항공은 2023년 중 4개를 포함해 총 40대의 B737-8 항공기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KB증권은 제주항공의 올해 영업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5.4% 상회한 1567억 원(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국제여객 수요 호조와 더불어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라 연평균 운용 여객기가 전년대비 8.6% 늘어남에 따라 국제여객 수송량이 전년대비 364.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3.04.27 I 이정현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 6월 분양 예정
  • 롯데건설,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을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청량리의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고 청약 문턱도 낮아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선보이는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은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단지가 위치하는 청량리는 대규모 정비사업과 교통망 확충으로 강북의 신흥 부촌 거듭나고 있다.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이미 전농, 답십리 뉴타운 개발로 대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되어 있고, 청량리역 주변으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59층)’ 등 초고층 ‘주상복합 4인방’이 올해 모두 순차적으로 입주에 돌입하며 이들 단지가 완공되면 일대 스카이라인이 확 바뀔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바로 옆 청량리 8구역, 청량리 6구역, 미주아파트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중이라 정주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은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점이 단연 돋보인다. 특히,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하철역과 학교, 공원을 끼고 있는 삼세권(역세권, 학세권, 공세권) 프리미엄을 모두 갖추고 있다. 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서울의 교통 허브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가 접했고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자리한다. 고려대, 경희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도심 속 에코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생활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를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육서울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인접하다.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어 준공 후 임대를 줄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최근 서울 분양시장에 훈풍을 불고 있는데다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은 청량리에서도 우수한 입지로 예전부터 분양을 기다렸던 분들이 많은 곳”이라며 “수요자들의 기대가 높은 단지인 만큼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 견본주택은 신설동역 4번출구 인근인 신설동 92-6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4.26 I 이윤화 기자
이재명 "5호선 연장 서울시 건폐장 연계가 문제" VS 서울시 "이전시 사업성 유리"
  • 이재명 "5호선 연장 서울시 건폐장 연계가 문제" VS 서울시 "이전시 사업성 유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과 관련해 방화차량기지와 건설 폐기장 동시 이전이 사업성 확보에 유리하다는 점이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출퇴근 지옥철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타보고, “지하철 5호선 연장에 서울시가 건설 폐기장 이전을 연계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발언을 반박한 것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김포골드라인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서울 5호선 김포·검단연장 사업은 수도권 서부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시에서도 연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사전타당성 용역을 통해 검토했다고 설명했다.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에 따르면 방화차량기지만 단독 이전(B/C 0.50)하는 것보다는 방화차량기지와 건폐장 동시 이전 시(B/C 0.81) 사업성(경제성) 확보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서울 5호선 김포·검단연장 사업을 추가검토 사업으로 고시(2021년 7월)했고 “노선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 시 타당성 분석을 거쳐 추진하는 경우” 라는 단서조항이 있다고 전했다.서울시는 김포시가 2022년 8월쯤 5호선 연장 업무협약을 제안 시 “방화차량기지와 건설 폐기물 관련 부지를 함께 개발될 수 있도록 협의(이전, 폐업, 인수합병 등) 처리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해명했다. 또 서울시, 서울 강서구, 김포시 등 관계기관 간 수차례의 논의 끝에 같은 해 11월 서울 5호선 김포연장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전했다.서울시 측은 “현재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주재로 인천시와 김포시 간 세부 노선 이견 해소를 위해 논의 중”이라며 “서울시는 인천시와 김포시 간 노선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3.04.25 I 양희동 기자
해외여행 폭증..티웨이항공,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 해외여행 폭증..티웨이항공,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올해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마무리되고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며 영업실적도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24일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매출액 3588억, 영업이익 827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배 가까이 늘었으며, 388억원의 영업손실은 흑자로 전환했다.티웨이항공 여객기.(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의 이번 호실적은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로 분석된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이후 국제선 리오프닝을 대비해 항공기 도입과 더불어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정비사를 지속적으로 채용해왔다. 작년 하반기부터 확대된 국제선 재운항 노선에 인력을 바로 투입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였다. 지난해 347석의 A330-300 대형기를 3대 도입한 티웨이항공은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맞춰 공급석을 증대했다. 지난 10월 말부터 재개된 일본 입국 자유화에 맞춰 일본과 방콕,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했다. 또 화물 물량도 놓치지 않았다. 일본, 동남아, 호주 노선의 화물 물량도 함께 증가해 올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4300톤의 화물을 실어 날랐다. 3월에는 월간 최대 운송량인 약 1700톤을 운송하는 기록도 세웠다. 노선 확장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청주~다낭 정기노선을 새롭게 취항했으며, 상반기 중 청주~방콕(돈므앙), 오사카 노선의 신규 취항도 앞두고 있다. 연말까지 국제선 확장을 통한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코로나 기간인 2022년 말까지 항공기재 감소 없이 29대의 항공기를 운영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B737-800NG 2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대형기 포함 총 6대 이상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산업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멤버십 서비스 등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와 발 빠른 영업 전략을 토대로 실적 견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3.04.24 I 김성진 기자
호반건설그룹 '호반써밋 이스트파크' 분양 주목
  • 호반건설그룹 '호반써밋 이스트파크'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에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를 분양한다.호반써밋 이스트파크 조감도 (사진=호반산업)호반써밋 이스트파크는 지하 2층, 지상 14~25층, 14개 동, 전용 59㎡와 84㎡ 총 1,11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 수는 △59㎡A 396가구, △84㎡A 599가구, △84㎡B 115가구이며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6월 예정이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금릉역, 운정역과 서울문산고속도로 금촌IC를 통해 서울 중심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다. GTX-A노선 운정역,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강화간성고속도로 등 교통호재도 다양하다. 교육환경으로는 도보권에 학교 용지가 있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중심 학원가 접근이 용이하다. 공릉천, 운정체육공원 등에서 운동과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인근에 다수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한층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상업용지, 이마트, 하나로마트(예정) 등 운정3지구 인프라 외에도 운정스포츠센터, 스타필드빌리지(예정) 등 운정1·2지구에 형성된 풍부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운정테크노밸리, 파주 메디컬클러스터의 배후 주거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호반써밋 이스트파크는 전 가구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 효과를 높였다. 각 세대는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평면구성이 가능하다. (일부 유상옵션) 주방가구는 주부의 가사동선을 배려해 배치했고, 알파룸,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광폭 주방 등 특화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대단지 규모에 걸맞게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독서실,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조성된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 중앙에 선큰 가든이 설계되고 다양한 조경 시설이 마련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에 위치한다.
2023.04.22 I 이윤정 기자
부동산 침체기에도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는 '선방'
  • 부동산 침체기에도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는 '선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분양시장에서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가 인기다. 도보거리로 이용 가능한 지하철 노선이 3개 이상인 이들 단지는 환승을 하지 않고도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이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단일 노선에 비해 희소가치가 높은 데다,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역 주변 상권 이 자연스럽게 발달해 주거 편의성도 우수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신설 노선 호재로 트리플 역세권이 예정된 단지는 향후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처로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2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트리플 역세권 또는 트리플 역세권이 예정된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에서 지난해 5월 분양한 ‘인천시청역 한신더휴’는 평균 19.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에서 전 타입 마감했다. 해당 단지는 인천지하철 1·2호선, GTX-B(예정)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을 도보권에 두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KTX와 지하철 1호선, 수인분당선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수원역을 가까이 두고 있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10.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트리플 역세권에 대한 관심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에 들어서는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3개 노선이 정차하는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까지 도보로 닿을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고, 그 결과 지난 4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올해 수도권에서 청약에 나선 단지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풍부한 수요 덕택에 새 아파트에는 웃돈도 붙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위치한 ‘DMC 파인시티자이’ 전용면적 84.97㎡ 입주권이 지난달 11억700만원에 거래됐는데, 2020년 7월 공급 당시 분양가인 7억2100만원과 비교하면 3억원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는 입지가 한정적인 만큼 공급되는 물량도 많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다”면서 “또한, 수요층 유입이 탄탄해 불황에도 시세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매매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가격 상승세도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연내에도 트리플 역세권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두산건설은 5월 초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원에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투시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절역에는 신촌, 여의도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과 새절역~창릉신도시~고양시청을 연결하는 ‘고양은평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두 정거장 거리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는 공항철도, 경의중앙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인근 연신내역에는 GTX-A노선이 2024년 개통될 예정으로 향후 GTX를 이용하게 되면 은평에서 서울역까지는 5분, 강남까지는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호반건설은 6월 서울시 용산구 용산국제빌딩5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호반써밋 에이디션’(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KTX,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용산역과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은 7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서 ‘이문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3개 노선이 정차하는 회기역을 가깝게 두고 있다.
2023.04.21 I 김아름 기자
김동연 'GTX 플러스' 노선 계획 착수…국가철도계획 포함 목표
  • 김동연 'GTX 플러스' 노선 계획 착수…국가철도계획 포함 목표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의 노선계획이 본격 추진된다.경기도는 지난 20일 GTX A·B·C 노선 연장 및 D·E·F 노선 신설의 초석이 될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말 국회에서 열린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한 GTX플러스 토론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GTX 플러스는 현재 추진중인 GTX A·B·C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D, E, F 노선을 신설해 주민의 출퇴근을 돕기 위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민선8기 공약의 GTX D·E·F 노선 신설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고 최적 노선(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GTX-D, 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 △GTX-E, 인천∼시흥·광명 신도시∼서울∼구리∼포천 △GTX-F,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 등 노선이다.노선 계획 작성을 위해 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D·E·F 노선 등을 분석하고 시·군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과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뿐만 아니라 도는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 용역에서 구상한 경기도 순환철도망 계획의 준 GTX급 완성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정부가 검토 중인 F 노선과 유사하다.이번 용역에는 GTX 신규 노선 주변의 도시개발(역세권 복합개발) 후보 지역 발굴과 개발 방안도 검토한 뒤 경제성 분석(B/C) 시 타당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도시개발에 따른 수익을 활용한 재원 조달 연계 방안도 포함했다.연구용역의 결과를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에 경기도 의견 제시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GTX 신설에 관한 경기도의 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용역은 경기연구원을 대표사로 새별이앤씨, 동명기술공단, 제일엔지니어링, 선구엔지니어링 등이 공동 수행하며 용역은 내년 4월까지 12개월간 진행한다.
2023.04.21 I 정재훈 기자
대한항공, 3Q부터 화물매출·국제선 공급 정상화-한투
  • 대한항공, 3Q부터 화물매출·국제선 공급 정상화-한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3분기부터 화물 매출과 국제선 공급이 정상화될 것이라며 투자 의견 ‘매수’를 밝혔다. 목표가는 종전 3만4000원을 제시했다. 전일 종가는 2만3550원이다. 한투증권은 1분기 대한항공의 실적을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 감소한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4330억원으로 추정했다. 최고운 한투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팬데믹 기간동안 오히려 얻은게 더 많았던 만큼 지금은 단기적으로 물류대란 수혜가 사라지는 영향이 리오프닝 효과보다 큰 과도기”라며 “다만 3분기부터는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들어 해운 운임이 반등했듯이 항공화물 역시 조정은 막바지 단계”라며 “대한항공의 화물 매출은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 반등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또한 국제선 여객 운항은 여름 성수기를 바라보고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며 “3분기 국제선 공급은 2019년의 80%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운임이 20% 상승함에 따라 처음으로 매출액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1분기까지는 저비용항공사들의 턴어라운드가 더 부각되는 시기였다면 이번 실적시즌 이후부터 3분기 여름 성수기까지는 대한항공에 주목할 차례”라며 “해외여행 수요의 전통적인 패턴은 근거리로 시작해 점차 반경을 넓혀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의 이연소비는 일본여행만으로 충족되지 않는다. 5월 연휴, 여름 성수기, 추석 연휴로 갈수록 장거리 노선으로 수요가 확산될 전망”이라며 “2분기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항공화물 운임의 반등 여부”라고 밝혔다. 17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관계자들이 B747-8i 항공기 동체를 세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4.21 I 원다연 기자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5월 분양 예정
  •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 5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제일건설㈜은 5월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바로 옆 가재지구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투시도)’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삼성 및 반도체 산업의 배후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재지구의 첫 분양 단지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평택시 가재지구 공동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1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최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전용면적 84·103㎡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타입별 가구수는 84㎡ 819가구, 84㎡B 162가구, 103㎡ 171가구다.가재지구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바로 옆에 위치했다. 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중심으로는 송탄일반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예정), 브레인시티(예정)를 잇는 반도체 벨트도 추진되고 있다.가재지구는 이번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을 시작으로 1, 3블록에도 제일풍경채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총 3701가구의 달하는 제일풍경채 단일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인근에는 평택 최초의 종합의료시설인 아주대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SRT와 1호선이 지나가는 지제역이 인접했으며 평택지제역은 수원발 KTX 정차,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 등과 함께 GTX-A, C노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인근에는 송탄IC, 평택동부고속화도로(2024년 예정), 평택제천고속도로 등이 있다.분양관계자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은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로, 6개월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면서 “이는 맞닿은 고덕신도시가 전매제한 3년이라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한 메리트여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지제역 반도체밸리 제일풍경채 2BL의 견본주택은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마련되며, 5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3.04.20 I 김아름 기자
(영상)이재명 때린 장혜영 “차별금지법 방치, 유체이탈”
  • (영상)이재명 때린 장혜영 “차별금지법 방치, 유체이탈”[신율의 이슈메이커]
  •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18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했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18일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차별금지법과 관련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은 채 법안 처리가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말했다.장 의원은 21대 국회 들어 차별금지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 시절 첫 발의됐지만 번번이 폐기된 후 국회에서 법안을 재발의하는 과정이 반복해 왔다. 장 의원은 그간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독보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장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표의 차별금지법 관련 발언에 대해 실망을 표했다. 당시 이 대표는 법안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여야 입장정리 어려움을 이유로 들며 “무리를 해서까지 밀어붙일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장 의원은 “차별금지법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이지만 결과적으로 지켜지지 못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관련해 국회에서 단 한 차례도 심의되지 못했고 토론도 없었는데, 거대 야당의 당수라면 이런 과정을 행하고 사정을 설명하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장 의원은 민주당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선 송영길 전 대표가 귀국해 수습하는 게 맞다고 했다. 최근 이 대표가 사과에 나선 것을 두고는 “야당탄압 프레임으로 설명이 어렵다는 걸 당이 인식한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 돈봉투 선거 의혹에 대해 “송 전 대표가 선거 당사자였는데 오지 않는 것은 사실상 도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정치적 계산 속에서 귀국하지 않는 게 이득이라고 판단하고 행동한다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 안보 부분에서 명확하지 않은 답변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장 의원은 “국민들은 미국 도감청(진위)을 묻는데 정부는 위조, 의도를 가지고 답한다”며 “동문서답이 의혹을 증폭하고 불신을 높인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 이번 사안 관련 미국과 분명하게 짚어야 한다. 필요하면 야당을 지렛대로 삼아 정상회담 의제로 다루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 의원은 이밖에도 개혁의딸 등 정치 팬덤의 극단적 행보, 홍준표 대구시장 당 상임고문직 해촉, 민주당 정책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장혜영 의원이 출연한 ‘신율의 이슈메이커’ 본방송은 20일(목)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전체 내용은 동영상과 대담 전문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보도시 프로그램명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를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이혜라: 오늘 정의당 장혜영 의원과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장혜영: 안녕하세요.▷신율: 일단 방송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달고있는 배지들을 좀 설명해 주시죠.▶장혜영: 여기 가운데 있는 이 국회의원 배지는 모든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시는 백지이고요. 이 가운데에 있는 건 제주 4·3을 기념하기 위해서 캠페인을 많이 하세요, 4월 중에요. 이건 이제 이태원 참사에 관련해서 최근에 국회에서 이태원참사특별법이 준비되고 있어서 그 유가족분들께서 직접 달아주신 것입니다. 마지막 이 배지가 가장 최신의 것인데요. 이 천들이 뭐냐면 의류를 만들고 나서 남은 자투리 천들을 가지고 디자인을 해서 만드시는 배지인데 그런데 이게 다시 입다 연구소라고 하는 곳에서 생산된 의류들 중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재고들을 사실상 소각 처분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어서 소각하지 말고 그것을 다시 순환경제처럼 재활용할 수 있어야 된다, 다시 입을 수 있어야 된다라는 캠페인을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달아줬고요.▷신율: 유족분들이 달아주신 배지라고 말씀하셨는데요.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4.3이 격이 낮은 기념일이라고 얘기했을 때 굉장히 좀 분개하셨겠네요.▶장혜영: 그렇죠 많은 분들 분개하셨지만 저도 최고위원으로서 어떻게 저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 김재원 최고께서 말씀을 좀 가려하셨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4.3 유족들이 여전히 진상 규명에 대한 활동을 열심히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4.3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하신 거죠. 매우 부적절했고 그래서 앞으로도 뭔가 국민의힘 안에서도 징계를 논하고 있는 것이 적절한 조치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이혜라: 민주당 돈봉투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초반에 보였던 입장이랑 조금은 달라진 것도 같아요. 처음에는 야당 탄압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기도 했었는데 어제 이재명 대표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요. 송영길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해서도 얘기를 좀 하기도 했는데. 왜 초반이랑 입장이 바뀌었다고 보시나요.▶장혜영: 아무래도 이 녹취록의 내용이 공개되고 나서 도저히 이제는 이것을 야당 탄압 프레임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을 내부적으로도 충분히 인식을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검찰의 수사가 들어오면 이것은 기획수사다 내지는 야당에 대한 탄압이다, 이렇게 논평들이 나가고는 했었는데 이번 사건도 사실 마찬가지였고요. 근데 무엇보다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통화 내역에 너무나 노골적인 내용들이 적시가 되었고. 그것이 이제 자당의 의원들 가운데 20명 정도 되는 의원들까지 연루될 수 있다... 이런 보도들이 계속 되고 이 부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을 느끼기 때문에 어떤 태세 변환을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됐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이혜라: ‘송’이라고 언급한 녹취 음성이 떠돌아 다니고 있잖아요. 그거를 송영길 전 대표라고 해석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판단하세요.▶장혜영: 사실을 밝혀내는 것은 이제 검찰의 수사의 영역이니까 속단할 수는 없다고 보는데. 이 녹취록이 어디까지, 돈봉투 의혹이 민주당의 여러 정치인들에게 연루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 밝혀진 몇 가지 내용들 만으로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작을 수도 있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심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신율: 민주당이 지금 지적하는 건 그 보도된 녹취 어디서 났냐는 거예요. 검찰이 흘리지 않았느냐, 이거는 의도가 있다... 동의하십니까.▶장혜영: 저는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좀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신율: 이유는요.▶장혜영: 그게 지금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녹취가 출처가 어디인지를 물을 수는 있죠. 하지만 명확하게 이 의혹이 굉장히 개연성이 높은 의문이라서 당대표 차원에서 사과를 한 의혹이라고 한다면 그 녹취를 검찰이 흘린 것이 아니냐 이것에 어떤 기획 의도를 집중하는 것보다는 김대중 대통령처럼 금권 선거의 희생자였던, 리더가 있었던 그런 정당에서 이런 금권 선거에 준하는. 사실 금권 선거죠. 금권 선거가 발생할 수 있는가 그것을 스스로 더 잘 들여다봐야 되는 시점이라고.▷신율: 지금 금권 선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은 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은 ‘그 정도면 교통비나 식사 값 정도 되는 거 아니냐’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장혜영: 그건 이미 지난 2008년에 박희태 전 의장 때 명확하게 시비가 가려진 내용이죠.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게 관습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는 것인데. 법원의 판결은 그것은 관습이 될 수 없다라고 하는 명확한 판결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선거를 앞두고 금품이 그런 유권자들에게 오고 간 것은 매우 중대한 범죄 행위인 것이지 그것을 교통비다, 관행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전혀 국민들 앞에서 핑계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이혜라: 이 문제 가지고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는 국정조사 가야 된다고도 일부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장혜영: 국정조사를 주장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일단 지금으로서는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국정조사라고 하는 것도 실효성과 범위와 이런 여러 가지 내용들을 다 따져서 결정을 해야 되는 것이죠.▷신율: 송 대표 올 거라고 보세요.▶장혜영: 오셔야죠. 오지 않으시는 것은 사실상 도피라고 해석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신율: 근데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죠. 자기 자신은 정말 모르고 무관한데 자신이 와서 오히려 문제가 더 커질 수도 있다... 그러니까 본의 아니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음으로써 그래서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좋다라고 판단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장혜영: 저는 그건 너무 무책임한 말씀이라고 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논리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그 선거가 누구의 선거였습니까. 송영길 대표 당대표 선거에서 일어난 비리이기 때문에 그런 비리가 이렇게 국민 앞에 드러난 이상 곧바로 달려와서 그것이 설령 도의적인 책임을 주장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달려와서 그걸 책임지고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그것을 또 어떤 정치적인 계산 속에 넣어서 지금 오지 않는 것이 이득이라는 방식으로 행동을 한다면 오히려 더 큰 역풍을 맞이하게 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이혜라: 극단적 정치 팬덤에 대해서도 일부에서는 우려를 표하는 시선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위 개딸이라고 하는 그러한 집단도 그렇고요. 민주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굉장히 갈리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현 시점 민주당에 득일까요, 독일까요. ▶장혜영: 저는 팬덤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정치인들이 팬덤과 관계를 맺는 방식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명백하게 민주당에는 독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지금의 민주당이 팬덤과 관계 맺는 방식이 매우 민주당의 독이 되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특히나 지도부라든가 아니면 일부의 정치인들이 자기하고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을 공격하기 위해서 팬덤을 이용하거나 이런 모습들이 결과적으로 민주당을 대다수의 국민들과 멀어지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이건 독이다.▷신율: 그런데 그러고 보니까 정의당 정치인분들이 팬덤이 있는 걸 못 들어봤어요.▶장혜영: 저희는 약간 역팬덤이라고 하고 있어요. 보통은 당에 문제가 있거나 구설수에 오르면 당원들이 일단은 좀 방어막을 쳐주고 그러시잖아요. 다른 이 큰 두 개의 당에서는. 저희는 당원들이 나서서 오히려 더 회초리를 때릴 수 있는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건강한 문화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신율: 당연하죠. 팬덤은 바로 저는 뭐라고 생각하냐면 그 부분이 제일 중요한 점을 지적해 주셨다고 생각하는데. 팬덤은 정책을 감성적으로 바라보면서 무조건 감싸줘야 된다라는 것으로도 보이거든요. 하지만 지금 말씀하신 정의당처럼 한다는 건 이성적 프로세스여야 할 정치를 정말 이성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라는 것을 의미하는 거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요새 국민의힘도 고생을 많이 하는데, 전광훈 목사 어떻게 보세요.▶장혜영: 목사님께서는 사역에 충실하셨으면 좋겠다... 이제는 그만 정치에는 관심을 끊으시는 것이 종교에도 이롭고 그리고 정치에도 훨씬 더 도움이 되는 행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신율: 그런데 최근에 발언하신 내용 아세요. 특정 직종의 성적 비하 발언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소지가 있는 발언도 하고 그랬거든요.▶장혜영: 제가 전광훈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열심히 찾아보는 사람이 아니어서 사실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시민들을 이 뉴스로부터 자꾸 등 돌리게 하는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이혜라: 홍준표 시장 해촉 문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장혜영: 홍 시장님께서 하시는 말씀 중에서 제가 별로 동의할 수 없는 말씀들도 많이 있지만. 이번 경우에 전광훈 목사라든가 그런 극우 단체들하고는 정확하게 선을 긋는 게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에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국민의힘이라는 당을 위해서도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이라고 봤는데. 오히려 그게 홍 시장님에 대한 해촉으로 이어지는 걸 보면서 이것은 김기현 대표가 판단을 잘못하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신율: 네. 근데 사실 이 젊은 사람의 팬덤을 가진, 제가 볼 때는 거의 유일한 나이 먹은 정치인이 바로 홍준표 시장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면 홍 시장은 어떤 면에서 젊은 층이 환호하고 좋아하는 이유라고 보세요.▶장혜영: 저는 젊은 층의 감성을 특별히 이해하고 계시다기보다홍카콜라 이런 별명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반은 자의 타의 이렇게 됐다고 생각을 하는데. 어쨌든 직설적으로 말씀하시고. 또 감성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상당히 그런 젊은 층 등의 감각을 따라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들을 좀 청년층들이 좋게 보고 있는 거 아닌가...▷이혜라: 청년층 지지를 생각하다 보니까요. 요새 청년 무당층이 굉장히 늘었다. 이런 소식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세 번째 권력’을 출범을 하셨더라고요. 보니까 박지현 전 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도 함께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신당 창당, 9월 재창당. 무수히 이야기가 많은데 어떤 맥락으로 해석을 해보면 좋을지 궁금합니다.▶장혜영: 기자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금 정의당에서는 뼈를 깎는 재창당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그 소식이 양당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들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기는 했는데요. 지금 여러 당내 의견을 들어서 어떤 방향이 재창당에 담겨야하는지에 대한 증명이 이루어지고 있고. 제가 함께 공동대표를 하는 세 번째 권력이라고 하는 모임에서는 신당 창당에 준하는 당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당이 어떤 지향하는 바, 그리고 당의 정치적인 전략 그리고 당의 어떤 조직의 방향. 이런 것들 모두 다 지금의 시민들이 바라는, 지긋지긋한 양당 공생관계를 끝낼 수 있는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는 정당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게 저희가 가지고 있는 노선이고요.그래서 그 세 번째 권력이라고 하는 모임의 공식 출범식에 박지현 전 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모셔서 각각 축사를 들었는데요. 두 분을 모시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세 번째 권력이 지향하는, 미래 정치적인 모습 같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지금 정치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라고 하면 저는 극단적인 대결만 남아 있고 어떤 대화나 토론이 없는 상태라고 생각을 합니다. 의견이 다른 것은 사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너무 당연한 것인데. 다른 의견들이 아예 상대의 의견을 무시하고 만나지도 않고 손가락질만 하는가... 그게 아니라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진지하게 토론에 임할 수 있는가. 이게 그 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보는데요. 그 부분에 있어서 이준석 전 대표도 박지현 전 위원장도 여러 사안에 대해 저와 이견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정치가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기득권을 넘어서서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야 된다라고 하는 데에서는 또 보편적인 공감대가 있다 생각을 해서 초청을 드렸고. 충분히 오지 않을 수 있었을 텐데 두 분 다 흔쾌히 생각을 하시고 오셔서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응원한다고 하는 말씀을 해주고 가셨습니다.▷신율: 뼈를 깎는 재창당. 그 재창당의 근본적인 이유는. 사실은 지난번 문재인 정권 말기부터 정의당은 고른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솔직한 얘기로 올라갔다, 내렸다가 0.1% 포인트 정도밖에 안 돼요. 근데 예전에 안 그랬거든요. 재창당을 한다고 그랬을 때 그 이유부터 알아야 되는데. 이유가 어딨다고 보세요.▶장혜영: 저는 정의당의 정치 전략이라고 하는 것이 소위 말하는 민주당의 왼쪽 방을 쓰는 정당이라고 했을 때 그 전략이 명확했을 때 얻을 수 있었던 어떤 지지세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지금 세 번째 권력 그리고 제가 지금 정의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바라보는 것은 이제 민주대연합은 끝났다... 다르게 얘기하면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제3당의 존재 이유 혹은 제3당의 필요성이라는 것을 독립적인 차원에서 바라봤을 때. 사실 양당이 있는데 양당이 정치를 잘하고 있다면 국민들이 제3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을 겁니다. 근데 이 양당이 다 하지 못하고 있을 때 다른 새로운 정당에 나타나서 제대로 중심을 잡아 좋겠다고 할 때 국민들께서 그 정당을 지지를 해 주시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까지 정의당의 역사를 돌아봤을 때 가장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을 때는 명확하게 국민의힘 내지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정당들과 대척점에 서면서 그리고 민주당과 필요할 때는 연대 연합을 하면서 민주당보다 왼쪽에 있는 스탠스를 유지하는 것이었거든요. 즉 양당 중에 한쪽에 무게를 싣는 방식의 정치가 우리에게 양당제를 넘어설 수 있는 기획이었는가라고 봤을 때 그렇지 못하다는 게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라는 생각을...▷신율: 근데 제 기억으로는 민주당 2중대에 들었을 때 지지율이 제일 많이 떨어졌는데. 그때가 언제였냐면 제 기억으로는 선거법 바꾼다고 하고, 공수처법 이거 서로 맞교환하면서 할 때가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때는 왼쪽 방이었나요. 아니면 어떤 방이었나요.▶장혜영: 저는 그것보다 조금 더 먼저 조국 전 장관 임명 때를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저는 그것은 심상정 전 대표가 여러 차례 나와서 말씀하셨었던 것처럼 이게 전략적인 선택이었고 그러나 오판이었다고 하시는 말씀을 다시 한 번 강조를 좀 드리고 싶어요. 그때 그렇게 하는 것이 선거제도 개혁을 통한 국회의 다당제화를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양당의 위성정당 창당으로 완전히 무력화되지 않았습니까. 그랬기 때문에 결과적인 해석이 저는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도 그런 해석에 대해서 공감을 하는 쪽이지만 적어도 그때의 정의당의 선택은 어쨌든 하나의 명확한 정치적인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어쩔 수 없었다기보다 하나의 선택이었다. 그러나 오판이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요.▷이혜라: 우리에게 늘 도사리고 있는 문제이기는 한데요. 최근 들어 이 외교 안보 관련한 이슈를 좀 살펴보면요. 한일 문제도 그렇고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지 않습니까. 특히 최근에는 도감청 이슈 얘기 안 해볼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국민들의 공분을 사는 부분은 이것인 것 같아요. 왜 이 대통령실은 우리나라의 대통령이고 대통령실인데 왜 다른 나라를 비호하는 것 같지. 이런 인상을 심어줄 때가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장혜영: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안보 리스크는 사실 누적된 리스크라고 보는데요.▷신율: 언제부터 누적된.▶장혜영: 가장 가깝게 말씀을 드리면 ‘바이든 날리면’ 사태 때 부터를 가장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도 그렇고 이제 지난 강제징용 해법 부분도 그렇고요. 이번 도감청 문제에서도 국민들은 도감청을 물어보는데 정부는 위조를 가지고 답하고. 이런 동문서답이 계속 반복되면서 국민들의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는 부분, 불신감을 계속 스스로 높여가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게 단순히 불신이 높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가져가야 되는 외교적인 실익의 문제에 있어서도 계속 우리가 실리를 챙기지 못하는 모습이 보여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신율: 그런데 거기에 등장하는 프랑스라나 이스라엘, 아니면 아랍에미리트라든지 뭐 이런 나라들도 모두 문건에 있는 거 다 거짓말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잖아요. 우리나라도 똑같은 입장 아닐까요. ▶장혜영: 그런데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그 내용이 얼만큼 위조돼 있고 얼만큼 진실이냐 이전에 우방국이라고 하는 동맹국이라고 하는 미국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실을 도청을 했느냐 아니냐라고 하는 것부터 명확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거거든요. 이 부분을 해결을 하고 그 다음으로 간다면 국민들도 납득을 하셨을 거예요. 근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상태로 심지어 오히려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말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했었죠. 악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럼 선의의 도청을 했다는 건가... 선의의 도청이라는 게 존재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도청 관련 국민들이 묻고 있는 것에 대해서 답하지 않고 엉뚱한 얘기들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저는 지적을 드립니다.▷이혜라: 동문서답 하지 말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좀 밝혀주는 것이 필요하다...▶장혜영: 그렇죠. 왜냐하면 한미동맹이 견고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거든요. 우리의 동맹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활발히 지적할 거 하고 사과받을 것 받고. 그럴 정도로 견고하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제대로 묻고 있지 못한 모습이 사람들의 불안을 증폭하고 있다는 걸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이혜라: 그런 면에서 정상회담 의제안으로 올리는 거 어떻게 보세요.▶장혜영: 네 저는 정중하지만 분명하게 이 문제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고 그럴 경우에 야당을 충분히 지렛대로 쓰실 수 있다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어요.▷신율: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온대요. 이런 문제는 세게 나와도 미국이 어떻게 못 한다.▶장혜영: 그럼요 이미 전례가 있지 않습니까. ▷신율: 도청이라는 게 2017년 6월에 독일 시사주간지에서 보도를 했는데. 독일의 연방정보국이 있는데 거기에서 백악관, 미국 주요 기관들은 다 도청을 했다는 거 폭로한 거예요. 1998년부터 2006년까지인가. 그때 이제 독일은 스노든이 자신들을 도청했다고 했을 때 미국을 막 비난하다가 자신의 문제가 터지니까 이제 비교적 아주 차분한... 그러니까 그 세계가 돌고 도는 거는 확실한데. 그렇다고 해서 따지지 않는 거는 문제가 있는 거죠.▶장혜영: 그렇죠. 기본 중 기본이죠.▷이혜라: 의원님이 굉장히 차별화된 행보를, 그러니까 긍정적인 의미로 저는 보여주고 계시다고 생각을 해왔습니다. 대표발의한 ‘차별금지법’ 관련해서도 이번에 이재명 대표가 외신 기자들 만나서 이게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을 하지만 신속히 처리를 해야 되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을 좀 미뤄뒀다라고 판단을 했거든요. 계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신속하게 추진이 될 수 있을지도 좀 궁금하고요. 아무래도 이제 반대 쪽에서는 예를 들어 종교계라든지 반발을 하고 있는 입장이 워낙 세다 보니까 잘 될 수 있을까. 어떤가요, 상황이.▶장혜영: 일단 이재명 대표님의 그 말씀은 사실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죠. 차별금지법의 연원을 따져서 올라가면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하지만 결과적으로 지켜지지 않은 공약이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민주당이 결자해지 해야 하는 법안입니다. 근데 심지어 이걸 통과시키는 최종적인 단계에 있는 것이고. 여러 차례 국회에서 발의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차례도 심의가 되지를 않았어요. 국회 소위원회에 선정이 돼서 심의된 적이 없는데. 처음부터 통과시켜 달라고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국회에서 토론이라도 시작을 해야 하는 것이, 적어도 169석 거대 의석을 가지고 있는 야당의 당수라면 그런 일은 해놓고 나서 ‘하지만 통과는 어렵다’고 말씀하신다면 차라리 납득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그 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유체이탈이고. 그런 발언을 통해서 실제로 상처받는 지금도 차별받고 있는 여러 국민들의 마음도 좀 헤아리셔야 되는 책무가 있다고.▷이혜라: 저희가 이 방송이 TV로 보도되는 시점이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입니다. 20일이죠. 현재 우리나라 장애인 인권 보장 어느 정도 수준에 나왔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선진화까지 갈 길이 아직 멀다고 느끼시는지 알고 싶네요.▶장혜영: 네. 우리나라가 노골적으로 장애인을 차별해 왔었던 과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는 그래도 장애인 인권에 대한 인식도 그렇고 제도도 그렇고 많이 바뀌었다고 얘기는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가라고 한다면 사실은 한참 모자란 것이 현실입니다.예를 들어서 지금 가장 중요한 인권 의제 중에서 탈시설에 관련된 의제가 있는데요. 쉽게 말해서 지금의 대부분의 학생들, 고등학생들은 졸업을 하면 이제 대학을 갈 준비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사회에 살고 있는 수많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 그중에서도 장애가 심한 사람들 그리고 집에 돈이 없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학교를 졸업하면 시설을 가게 되는 그런 미래를 맞이하고 있어요. 이게 과연 세계 경제대국 대한민국이 시민들에게 보편적인 인권을 보장하고 있는 것인가라고 한다면 명백한 장애인 차별이 그 미래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요. 누군가는 대학에 갈 때 누군가는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시설에 가야 하는가. 우리가 이걸 이대로 놔둬야 하는가... 답이 없는 게 아니거든요. 충분한 예산을 가지고 시설에 가지 않아도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갖추면 충분히 누구도 시설에 보내지지 않은 상태로 살아갈 수가 있는데 아직 이런 제도적인 개선들이 충분히 논의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4월 20일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을 기점으로 국회에서의 제도 개선도 진도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신율: 하나만 더 질문할게요. 지금 차별, 대학 이런 말씀하시니까. 천 원의 아침밥 어떻게 보세요.▶장혜영: 천 원의 아침밥 지금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하는데. 없는 것보다는 나은데 그것이 과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인가.▷신율: 대학에 안 간 30%의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2016년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가 목숨을 안타깝게 잃었는데 발견된 그분의 가방에서 사발면이 나왔던... 그 일을 저는 정치권이 벌써 잊었나라는 생각했기 때문에 여쭤보는 거거든요. 어떤 정책이 복지 사각지대만 양산을 하는, 과연 그게 정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장혜영: 부족한 정책이라고 평가를 해야겠죠. 그런데 저는 지금의 정치권이 너무 대증적인 이슈들에만 천착하고 손쉽게 생색낼 수 있는 그런 정책들만 통과시키고 진짜 중요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는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 그런 문제는 사실 대한민국의 경제적인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지 그것을 그러면 비정규직 청년들에게 지하철 앞에서 천 원의 아침밥을 확대한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 않습니까.▷신율: 알겠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정말 하실 일, 목소리 낼 일은 많으실 것 같아요. 차별 문제는 우리가 곰곰히 생각해야 되는 부분이고 그런 면에 있어서는 앞으로 저희가 계속 활동 주목해 보겠습니다.▶장혜영: 네,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신율: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2023.04.19 I 이혜라 기자
"하늘길 넓히자" LCC, 동남아·미주·유럽 등 노선 확대 나서
  • "하늘길 넓히자" LCC, 동남아·미주·유럽 등 노선 확대 나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노선 확대에 나서고 있다. LCC가 주로 수익을 창출하는 단거리 노선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향후 장기적인 수익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월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국제선 여객 수는 473만2004명으로 전월(457만2986명)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여객 수는 코로나 팬데믹 전인 2019년 3월(759만9502명)과 비교하면 약 62% 정도 수준이다.항공업황이 순조롭게 회복하면서 LCC들은 노선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LCC업계의 주력인 일본 노선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노선 경쟁이 치열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새 노선을 발굴할 필요성이 떠올랐기 때문이다.제주항공은 설립 후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노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인도네시아 대표 관광지인 마나도와 바탐에 각각 5월 18일, 5월 19일부터 왕복 1회 일정으로 전세기를 띄운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인 제1공항공사와 노선 개발과 신규 관광사업 발굴을 위한 MOU(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도입 예정인 신규 기재(B737-8)를 활용해 신규 노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은 4월 말부터 방콕 돈므앙 공항에 취항한다. 4월 27일부터 청주-돈므앙, 인천-돈므앙 노선에 동시 신규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방콕 수완나품 노선만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취항으로 방콕 노선을 4개까지 늘린다. 인천-돈므앙 노선에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B737-8기종을 투입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앞서 티웨이항공은 국내 LCC 중에선 최초로 인천~호주 시드니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장거리 노선 취항에 나선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대형기 A330-300기종을 도입해 장거리 국제선 취항뿐만 아니라 벨리(하부 화물칸) 운송도 확대하는 전략을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크로아티아, 키르기스스탄 등 운수권도 가지고 있어 향후 노선을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설립 초부터 장거리 노선에 집중해온 에어프레미아는 미주와 유럽 노선에 주력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5월 22일 인천-뉴욕 뉴어크 리버크 공항 운항을 개시한다. 6월 27일부터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기종인 보잉 787-9 드림라이너 4호기를 도입했으며 이달 말 5호기를 연이어 들여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선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항공업계 관계자는 “LCC들이 주로 운항하는 중단거리 노선에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주요 공항의 슬롯(Slot)도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각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으며 신규 항공기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LCC들이 가격을 낮추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며 대형항공사에 뒤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4.16 I 손의연 기자
원주기업도시 내 'B&I 지식산업센터 원주' 주목
  • 원주기업도시 내 'B&I 지식산업센터 원주' 주목
  • B&I지식산업센터 원주 투시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원주기업도시 내 건립되는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인 ‘B&I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B&I지식산업센터 원주는 지하 2층~지상 16층에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6세대 지식산업센터로 센터 내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원스톱 올인원 비즈니스 최적지로 손색이 없다. 시스템 에어컨과 냉장고 등을 갖춘 풀옵션 가전의 라이브오피스, 개별난방과 다락을 설계한 풀옵션 기숙사, 옥상 휴게공간, 전기차 충전시설과 클라우드 서버 등 미래형 복합 지식산업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췄다.이곳은 직선거리로 서원주역에서 5㎞, 서원주IC에서 3㎞ 거리로 물류 이동을 위한 편리한 교통여건을 지녔다. 특히 KTX서원주역은 청량리까지 40분대, 2027년 수도권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강남까지 50분대 진입할 수 있는 3개의 철도, 전철 노선이 통과하는 핵심 환승역 교통의 중심지다. 게다가 부론일반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 진행, 강원도특별자치도 출범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입주 문턱도 낮췄다.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할 수 있으며, 나머지 90%는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또는 소득세 감면 등 세제혜택도 많다. 계약금은 10%지만 부가세 100% 환급으로 실투자금은 5%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원주는 기업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역 기업 육성팀을 신설하고 이전 보조금 지원 조례를 마련하는 등 기업 친화적 행정에 주력하고 있어 입주 시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B&I지식산업센터 원주는 지난달 원주시에 홍보관을 열고 입주기업을 모집 중이다. 문의는 홍보관으로 하면 된다.
2023.04.13 I 이윤정 기자
(영상) 롯데관광개발, 시중은행과 7000억원 리파이낸싱 협의
  • (영상) 롯데관광개발, 시중은행과 7000억원 리파이낸싱 협의
  • 롯데관광개발은 11월 만기인 담보대출 차입금 7000억원에 대한 리파이낸싱 관련 시중은행들과 구체적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11월 말 만기인 담보대출 차입금 7000억원에 대한 리파이낸싱(재대출) 관련 시중 대형은행을 포함한 제1금융기관 4-5곳과 구체적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최근 감사보고서에서 유동부채 급증에 따른 ‘계속기업가치 불확실성’을 지적받으며 지난 10일 주가가 11% 가량 급락한 바 있습니다.롯데관광개발은 작년 6월 토지 자산재평가 등을 통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감정가액이 1조7000억~1조8000억원 대로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담보인정비율(LTV) 50% 이내로 좋은 조건에서 리파이낸싱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리파이낸싱의 총괄 주간사인 CCGI 이기운 대표는 “이번 리파이낸싱은 호텔 오픈도 안되고 핵심사업인 카지노 이전 인허가도 불확실한 상태에서 제2금융권 위주로 진행했던 2020년 최초 차입 당시와는 상황이 180도 다르다”며 “특히 최근 중국 대도시들을 포함한 국제 직항 노선이 대거 재개되며 카지노 부문에 큰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향후 현금창출능력에 대해서도 메이저 금융기관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CCGI는 싱가포르 최대 증권그룹인 CIMB 산하 투자은행 및 사모펀드 운용사로 지난 5년 동안 1조4000억원 규모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자금 조달 과정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CCGI는 2018년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2200억의 유상증자를 성공시켰고, 2020년 신한투자증권 및 코람코자산운용과 함께 두 차례에 걸친 2000억원의 브릿지론을 조달했으며,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투자기관들과 함께 4차례에 걸쳐 3200억원의 전환사채(CB) 발행도 성공시켰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준공시점에는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및 국내 40여 개의 대주단과 함께 7000억의 담보대출을 성사시키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총괄해 왔습니다.리오프닝과 관련해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말부터 주 35회 제주~상하이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직항 노선이 본격 재개되면서 지난달 이미 1만3000여 명의 카지노 입장객 기록과 함께 드롭액 부문에서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제주관광업계는 5월 중국 직항 주70회를 포함해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일본까지 국제선 직항 노선이 주 170회로 대폭 늘어남 따라 관광인프라 정상가동 채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이기운 CCGI 대표는 “이미 이달 초 6대 대형은행을 포함한 제1금융권에 리파이낸스 스케줄을 전달한 뒤 협의가 시작됐다”며 “오는 6월 소액 대주단 역할을 맡게 될 대형 증권사 2곳을 선정한 뒤 늦어도 10월에는 리파이낸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3.04.12 I 문다애 기자
日 토종 OTA '라쿠텐 트래블' 韓 여행시장 공략 본격화
  • 日 토종 OTA '라쿠텐 트래블' 韓 여행시장 공략 본격화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일본 IT(정보기술)기업 라쿠텐(Rakuten) 그룹 소속 ‘라쿠텐 트래블’이 본격적인 한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과의 일본 항공·숙박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서다.지난 10일 라쿠텐 트래블은 에어부산과 ‘우리 같이, 일본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행 항공권을 최대 60%, 일본 현지 숙박시설은 40만원 상당의 할인을 제공하는 ‘특가’ 프로모션이다.◇일본여행 열풍 타고 B2C 시장 확대하는 ‘라쿠텐’지난 2004년 한국 진출 이후 줄곧 B2B(기업 간 거래) 사업에 주력하던 라쿠텐 트래블이 본격적인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 확대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라는 해석이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한국어 외에 영어와 중국어, 대만어, 태국어, 인도네시아 등 7개 언어 서비스를 시작한 점도 이 같은 해석에 힘을 싣는 대목이다. 라쿠텐 트래블은 이번 에어부산과의 대대적인 특가 프로모션에 앞서 지난해 10월 일본여행 재개 이후 산발적으로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라쿠텐 트래블은 일본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라쿠텐 그룹이 2001년 설립한 온라인 여행사(OTA)다. 전자상거래부터 금융, 통신, 콘텐츠 등 70여개 온라인 서비스 채널을 운영 중인 라쿠텐 그룹의 막강한 네트워크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단기간 업계 1·2위 OTA로 자리잡았다. 특히 일본식 환대문화 ‘오모테나시’(최고의 환대를 의미하는 일본어) 등을 평가하는 ‘재팬 퀄리티’(Japan Qualilty) 자체 인증제도는 일본 현지에서도 양질의 숙소를 고르는 척도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6개 국가와 도시에 지사 등 사무소를 둔 라쿠텐 트래블은 일본 현지에 있는 4만여 개 호텔·리조트에 대한 검색·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선 OTA, 여행사 등을 통해 약 7000여 개에 달하는 일본 현지 호텔·리조트를 공급하고 있다. 라쿠텐 그룹은 일본 정부가 도심 공유숙박을 합법화한 2018년 일본여행에 나서는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현지 호텔과 료칸, 민박 등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야놀자와 손을 잡기도 했다.라쿠텐 트래블 측은 “일본 항공노선 운항 재개에 이은 증편으로 일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현 시점이 한국 내에 라쿠텐 트래블 브랜드를 알리는 최적기라고 판단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사진=라쿠텐 트래블 제공)◇도쿄·오사카·후쿠오카 항공권 최대 60% 할인라쿠텐 트래블과 에어부산이 지난 10일부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시작한 ‘우리 같이, 일본 여행’ 프로모션의 콘셉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는 ‘찐’ 일본여행이다. 온라인 여행사와 처음 특가 프로모션에 나선 에어부산은 이달 17일 오후 11시까지 부산 또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항공권을 최대 60% 할인가에 제공한다. 편도 기준 인천에서 출발하는 도쿄(나리타) 항공권은 8만9700원(할인율 58%), 오사카(간사이)는 7만4000원(54%), 후쿠오카는 6만4000원(60%)이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도쿄 항공권은 10만3000원(47%), 오사카는 8만3000원(46%), 후쿠오카는 5만9000원(41%)이다. 공항사용료와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가격이다.에어부산은 부산~도쿄 노선은 매일 1편, 오사카는 일 3편, 후쿠오카는 월~토요일은 일 4편, 일요일은 5편이 운항한다. 인천 왕복 노선은 도쿄는 매일 2편, 오사카는 3편, 후쿠오카는 2편의 항공편을 운항한다. 프로모션 특가 항공권 탑승기간은 7월 20일까지다.라쿠텐 트래블은 이달 28일 오후 5시까지 일본 내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40만 원 상당의 쿠폰팩을 준다. 프로모션 기간 라쿠텐 트래블에서 처음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추가 할인해 준다. 할인 쿠폰팩 이용기간은 5월 연휴기간, 여름휴가 성수기인 7월과 8월, 추석연휴(9월 28~30일) 포함 10월 10일까지다.프로모션 기간 항공권과 숙박시설을 예약하면 추첨을 통해 무료 항공권과 숙박 할인쿠폰도 준다. 에어부산은 17일까지 항공권 예약자 중 2명을 추첨으로 뽑아 라쿠텐 트래블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할인 쿠폰을 경품으로 준다. 라쿠텐 트래블도 이달 28일까지 숙박시설을 예약한 이용객 중 2명을 뽑아 에어부산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라쿠텐 트래블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항공권과 고품질 숙소를 제공하는 이번 특가 프로모션이 ‘일본 여행은 현지 OTA인 라쿠텐 트래블’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3.04.11 I 이선우 기자
'입주장' 열리는 청량리 일대…전셋값 ‘뚝’
  • '입주장' 열리는 청량리 일대…전셋값 ‘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대규모 입주장이 열리는 청량리 일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 건설로 서울 강북지역 ‘교통 허브’로 기대감이 큰 상황이지만 입주물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변 집값·전셋값은 오히려 출렁이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10일“‘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가 7억원대까지 나왔지만 지금은 5억원대까지 내려왔다”며 “앞으로 몇 달간 대규모 물량이 입주 예정이어서 전셋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한 청량리역해링턴플레이스 전용 84㎡ 전세 매물 호가는 현재 5억원 초중반으로 형성됐다. 지난해 12월 동일 평형의 시세가 7억원 중반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몇 달 새 2억원가량 낮아진 상황이다. 매물이 쌓이면서 같은 단지의 59㎡ 전셋값(5억5000만~6억5000만원)과 비슷해지는 시세 왜곡도 발생했다.오는 5월 입주 예정인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호가는 전용 84㎡ 5~8억원으로 매물이 쌓이면서 호가가 점차 내려가고 있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전용 84㎡ 또한 6~8억원에 올라와 있다. 업계에서는 청량리역 일대 신축 아파트의 전셋값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청량리 역세권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입주 물량이 계속 쏟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월 입주한 ‘청량리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220가구)에 이어 내달 입주 예정인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1152가구)과 7월 입주인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1425가구) 등 올해 입주 예정 물량만 3000가구에 달한다. 여기에 3월 입주한 ‘힐스테이트청량리역’(954가구)과 11월 입주예정인 ‘힐스테이트청량리더퍼스트’(171가구) 등 오피스텔 입주 물량을 고려하면 규모는 더 늘어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시장에서는 매매시장도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크레시티’ 전용 84㎡는 지난 2월 10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 2021년 17억원까지 거래됐지만 2년 새 10억원대까지 떨어졌다.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집값이 하락하는 가운데 대규모 입주물량이 맞물리면서 집값·전셋값이 출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 소장은 “청량리 인근에 일시적으로 공급이 집중되면서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며 “수요는 한계가 있는데 공급이 늘어나면서 주변 집값·전셋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소장은 “전셋값은 매매가의 선행 역할을 한다”며 “전셋값이 떨어지면 결국은 갭투자 메리트가 떨어진단 것이기 때문에 입주하는 단지뿐만 아니라 인근 단지의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04.10 I 오희나 기자
티웨이항공, 인천-돈므앙 신규취항.."방콕 하늘길 넓힌다"
  • 티웨이항공, 인천-돈므앙 신규취항.."방콕 하늘길 넓힌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방콕 수완나품공항에 이어 돈므앙 공항에도 취항하며 방콕 노선을 확대한다. 티웨이항공은 4월 27일부터 청주-돈므앙, 인천-돈므앙 노선에 동시 신규 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인천-수완나품, 대구-수완나품 노선을 운영 중인 티웨이항공은 이달 말 한국과 방콕을 잇는 노선을 4개로 확대하게 된다. 인기 여행지인 방콕 노선 증편으로 수도권 및 지방공항 이용 승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선다.돈므앙공항은 방콕 북쪽에 위치했으며, 방콕의 동쪽에 위치한 수완나폼공항과 도심까지의 거리가 비슷하다. 다수의 LCC가 취항하고 있어 특히 동남아 내 다른 국가로나 태국 국내선 환승에 큰 장점이 있는 공항이다. 인천-돈므앙 노선은 4월 27일부터 매일 운항한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인천공항을 오후 6시 15분 출발해 돈므앙공항에 오후 10시 15분 도착하며, 돌아오는 항공편은 돈므앙공항을 오후 11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6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돈므앙 노선에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B737-8기종이 투입된다. 경량형 시트와 좌석마다 구비된 USB 충전 포트, 휴대기기 거치대로 쾌적한 기내 환경과 편의성을 제공한다.티웨이항공은 4월 10일 오전 10시부터 4월 23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인천-돈므앙 신규 취항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1인 편도총액 기준 12만3300원부터 판매한다. 또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방콕’을 입력하면 일부 운임의 10%가 즉시 할인 적용된다. 탑승 기간은 4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더불어 이달 30일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최대 2만원 할인, NH농협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할인 쿠폰도 매일 선착순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승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하늘길을 지속 넓혀나갈 것”이라며 “항공권 예약 및 공항 이용 시 출·도착 공항에 유의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4.10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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