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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짜! 분양현장에 가다] 청주 신영'지웰시티'(VOD)
- [이데일리 보도제작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15만900여 평 규모의 옛 대농공장 터에 들어서는 `지웰시티` 는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이라는 점과 단일 민간업체가 추진하는 개발사업 중 사상 최대의 개발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다. 총 4300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중 1차로 38평형 688가구, 49평형 688가구, 59평형 688가구, 63평형 50가구, 77평형 50가구로 구성된 총 2164가구를 분양한다. 지웰시티 내에는 대규모 미디어센터, 서비스드 레지던스 등이 들어서는 55층 높이의 랜드 마크 타워와 37~45층 총 17동 규모의 주상복합을 비롯해 백화점, 병원, 복합쇼핑몰 등 도시의 자족기능을 갖춰, 각종 휴식과 문화, 레포츠 시설,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은 주거공간과 상업공간이 독립공간으로 계획돼 쾌적함과 주민생활보호 기능을 더하고, 주거 동 전체를 필로티로 설계해 1층을 고품격 호텔식 로비로 꾸밀 계획이다. 지웰시티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 IC와 인접해 있으며, 고속철도망의 거점인 오송분기역과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 공항이 될 청주국제공항과도 차량으로 15분내 거리에 위치해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알짜! 분양현장에 가다]를 보시려면 이데일리(www.edaily.co.kr) 홈페이지에서 '이데일리TV'를 클릭하시거나 아래 주소를 붙여넣기 하시면 된다.
- (증권CEO에게 듣는다)③진수형 한화證 사장(VOD)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덩치가 크다고 강한 것은 아닙니다. 빠른 것이 느린 것을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이라는 시험대에 오른 한국 증권업계. 진수형 한화증권 사장은 위기의 해법을 `스피드`에서 찾았다. 폭풍우를 이겨내는데 거함보다는 초고속 보트가 유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진 사장은 이어 `선택과 집중`을 화두로 꺼냈다. 한화증권(003530)을 특화된 영역에서 빛을 발하는 `강소 증권사`로 이끌겠다는 포부다. 특화된 영역은 다름 아닌 채권과 CMA(종합자산관리계좌). 한화증권은 지난해 이미 진 사장의 지휘하에 이 분야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진 사장은 향후 ▲고객 예탁자산 확대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외형 키운다"한화증권의 1월말 현재(2006년4월~2007년1월) 당기순이익은 485억원. 전년동기대비 8.1% 줄어들었다. 영업수익도 1964억원으로 5.4% 감소했다. 그러나 총자산은 2조1493억원으로 67.5% 성장했다. "1년전 부임 당시 자기자본 4000억원과 부채 60000억원을 합해 1조원 가량이었던 자산을 현재 2조 가량으로 늘렸습니다. 자기자본 규모가 작다면 부채로 간주되는 고객 자산을 늘려서라도 자산을 확대,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선진 증권사들은 국내 증권사들에 비해 자본이 30배 크지만 자산은 60~100배 크거든요. 향후 한화증권을 자산 중심의 증권사로 키울 계획입니다" 현재 10조원 수준인 예탁 자산 규모는 2009년까지 최소 20조원으로 증대한다는 목표다. 외형 성장을 통해 수익의 절대 규모를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수수료율이 높은 상품의 판매 비중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 사장은 "같은 물건도 슈퍼마켓보다 백화점에서 파는 물건의 가격이 비싸지 않느냐"며 "이제 증권사들도 단순 중개업무에서 벗어나 가치있는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자통법 대응 "위기를 기회로"자통법 도입은 금융상품 포괄주의와 업무 범위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에 증권사의 대형화와 업계 구조조정이라는 회오리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소형사 위기설`에는 반박했다. 진 사장은 "대형사는 골드만삭스, 메릴린치와 같은 투자은행(IB)으로 몸집을 키우고 중소형사는 특화된 사업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대형사는 유수 외국계 증권사들과 어깨를 맞대고 경쟁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고 중소형사도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도태되는 위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경쟁력을 갖춘 증권사들은 위기를 기회삼아 한 단계 도약, 한국 증권업계 발전의 계기를 만들 것으로 봤다.한화증권은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기 위해 채권에 특화된 자산관리에 역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진 사장은 "스마트 CMA를 통해 자산 증대에 주력, 이를 기반으로 채권 및 장외파생상품 관련 복합 신상품을 개발해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화증권은 지난해 채권 부문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2005년 40억원이었던 채권부분 영업이익을 129억원으로 세 배 이상 끌어올린 것. 올해는 227억, 내년에는 300억~4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CMA 영업에도 박차를 가해 현재 10만 계좌를 돌파했으며 수탁고도 1조5000억원에 이르렀다.◇키워드는 `리스크 관리`진 사장은 경쟁력 향상를 위한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리스크 있는 것을 리스크 없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바로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입니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 중개 업무에서 벗어나 리스크 관리 업무를 해야 합니다. 고객의 자산을 잘 굴리는 회사란 리스크 관리와 상품 개발을 잘 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최근 네 차례 금리 인상을 겪은 불확실한 채권 시장에서 인상적인 수익을 낸 것은 바로 한화증권의 리스크 관리 능력 덕분이라고 진 사장은 자부했다. 리스크 관리 능력 강화와 상품 개발을 위해서는 뭐니뭐니해도 인재 확보가 필수. 진 사장은 "자통법 도입에 따라 금융기관의 경쟁력에서 인재의 창의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인재 경영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부 인력 역량을 제고하고 외부의 우수 인력을 과감하게 영입하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금융공학, 수학 분야의 우수 인력을 영입하겠다고 진 사장은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나오고 있는 애널리스트 몸값이 너무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자본주의 속성상 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이라며 "이를 고급 인력을 키우는 계기로 삼아 내부 인적 자원을 양성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해외 진출 `박차` "한화는 그룹 차원에서 4~5년 이내에 전체 그룹의 해외 매출 비중을 30~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한화증권도 이에 부응해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강한 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진 사장은 언급했다. 한화증권은 최근 중국 해통증권과 제휴하에 중국 B주식 및 홍콩 주식 직접투자 서비스를 런칭했다. 진 사장은 "이번달 말 해통증권 직원과 인력 교류가 실시될 예정"이라며 "중국 기업의 한국내 상장 업무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 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커졌지만 중국 시장이 갖는 장기적인 잠재력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변동성은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중국 이외 신흥시장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고 진 사장은 귀뜸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넘쳐나는 유동자금이 중국, 동남아, 중동, 중앙아시아, 유럽까지 광범위하게 투자돼 해당 지역 금융시장의 수익 창출 기회가 커졌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도 크지만 리스크 관리만 잘 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신흥시장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 및 중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진출하고 일본, 유럽 등 지역별 금융시장 대상 투자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진 사장은 설명했다. ◇`한화 금융 네트워크`로 시너지최근 한화투신운용 지분을 대한생명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서 진 사장은 "그룹 차원에서 대한생명과의 시너지가 더 나은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금융을 제조·건설, 유통·레저와 함께 3대 중점사업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화증권이 대한생명과 함께 금융 계열사의 양대 축이 될 것입니다. 이미 대한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신운용, 한화기술금융 등 금융 계열사들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자통법이 도입되면 시너지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 사장은 자통법 도입을 앞두고 금융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아직 의미있는 시너지를 내지는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금융 네트워크를 갖춘 그룹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한화그룹은 지난 달 한화 금융그룹 복합점포 1호인 시청 금융 플라자를 개설했으며 이를 프라이빗뱅킹(PB) 형태로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진 사장은 "한화증권은 계열 보험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자산들의 운용 효율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식 상품을 개발, 공급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특히 보험사와의 판매 채널 공유를 통해 영업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담 = 박호식 증권부 팀장]
- (SPN)"한국팬 덕에 미국서도 유명" '석호필' 뜨거운 팬미팅(VOD)
- ▲ 23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팬미팅을 가진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 “한국 팬들의 사랑이 너무 멋지고 고맙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캐릭터를 연기해 즐겁다.” 역시 온라인을 휩쓸고 있는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의 주역다웠다. 비록 45분 정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해외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를 줄인 온라인 신조어)의 대표 스타로 꼽히는 웬트워스 밀러의 팬미팅 현장은 뜨거웠다.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Wentworth Earl MillerⅢ)는 2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팬미팅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전 11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에는 200여명의 취재진과 함께 온라인 팬클럽에서 선발된 팬들이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모여 열기를 띠었다. 열성팬, 새벽부터 호텔 찾아와 기다려이번 행사를 주최한 제일모직 관계자는 “평일인데도 아침 일찍부터 호텔을 찾아온 열성팬들이 적지 않았고, 밀러의 일정을 묻는 문의전화로 인해 홍보실이 일주일 정도 정상적인 업무를 보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 ""석호필의 살인미소"", 웬트워스 밀러가 환하게 웃으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웬트워스 밀러의 팬미팅은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웬트워스 밀러는 예정보다 약 13분 늦은 11시13분 무대에 등장했다. 진바지와 청색 티셔츠, 흰색 재킷 차림의 밀러가 무대에 나서자, 순간 팬들의 환호성으로 귀가 먹먹할 정도였다. 20대 여성이 대부분인 팬들은 밀러가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 인사를 하거나 취재진을 위해 미소를 띠고 포즈를 취할 때마다 연신 환성을 질렀다. 그런가 하면 선물 증정 순서 때는 밀러의 피규어 인형과, 그의 초상화가 담긴 족자, 곰인형을 선물하고 포옹을 하는 기회를 갖게 되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밀러는 이런 한국 팬들의 사랑에 대해 “‘프리즌 브레이크’ 이후 배우로서 기회가 많아졌다. 현재 미국의 영화산업에서는 해외시장이 중요한데, 한국과 남아공 등에서 ‘프리즌 브레이크’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미국에서도 내 지명도가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림 "저 어때요?", 밀러 "당신이라면 나는 행운아"그는 한국의 인상에 대해 “48시간 밖에 머물지 못해 아쉽다. 10년 전에 한국을 찾았던 친구가 제주도의 화산과 유채꽃이 아름답다고 칭찬을 해 관심이 많다. 출국 전에 비원을 방문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경림이 “평소 자신의 이상형으로 검은 머리와 당당한 여성을 꼽았는데, 여기 모인 팬들이 다 검은 머리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라며 질문하자, 밀러는 “검은 머리에 당당한 자신감과 유머 감각이 갖춘 여성이면 좋다”고 답했다. ▲ 마이크를 조정해주는 박경림에게 미소로 인사하는 밀러그러자 박경림은 “안티 팬 생길 것 각오하고 묻겠는데, 검은 머리에 당당함과 유머감각을 갖춘 저는 어때요”라며 장난기 어린 물음으로 팬들의 애교섞인 원성(?)을 샀다. 밀러는 웃으며 “당신과 같은 여성이라면 내가 행운아다”라고 응수를 했고, 박경림은 “오늘 이후 마음껏 악플다세요”라고 대꾸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UCC?, 내 매력 가장 잘 담긴 '프리즌 브레이크'가 나의 UCC"한국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에서는 자신의 캐릭터와 실제 모습에 대해 “나도 ‘프리즌 브레이크’의 스코필드처럼 연구를 좋아하고 집중력이 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도 있다”고 닮은 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어 “극중 역할은 매우 극단적이지만 실제의 나는 아니다. 또한 배역과 달리 나는 학교 다닐 때 수학과 과학을 두려워했다”고 덧붙였다. ▲ 선물 증정 후 밀러와 포옹하며 눈물 글썽이는 팬들개인 UCC를 만든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프리즌 브레이크’가 나의 매력을 가장 잘 담고 있고, 그런 점에서 드라마 나의 UCC이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또한 드라마 초반 큰 화제를 모은 몸의 문신에 대해서는 “드라마와 달리 실제로는 내 몸에 문신이 없다.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너무 힘들어 문신에 대한 생각이 없어졌다. 평균 4-5시간 이상 문신 분장을 해야 하는데,촬영 때마다 매번 아침에 그리고 저녁에 이를 지우느라 애를 먹었다”고 촬영에 얽힌 어려움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자들에 이어 행사장에 모인 팬들과도 질의 응답을 가졌다. 한 여성팬이 “두상과 손이 매우 섹시하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거울을 보며 어디가 멋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밀러는 쑥스러운 미소를 띠며 “개인적으로 눈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행사 막바지에는 박경림이 대학 시절 밀러가 아카펠라 멤버인 것을 상기시키며 노래를 부탁해 탄성이 터졌다. 잠시 머뭇거리던 밀러는 ‘해피버스데이 투 유’를 불러 탄성에 화답했다. 21일 내한한 웬트워스 밀러는 22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번에 1년 전속 모델 계약을 맺은 제일모직 진브랜드 '빈폴진'의 여름과 가을 광고 촬영을 가졌고, 23일 팬미팅을 마친 뒤 저녁에 2박3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했다.▲ 치어플까지 준비해 밀러의 일거수, 일투족에 환호한 팬들
- "한국팬 덕에 미국서도 유명" '석호필' 뜨거운 팬미팅
- ▲ 23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팬미팅을 가진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 “한국 팬들의 사랑이 너무 멋지고 고맙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상상력을 키워주는 캐릭터를 연기해 즐겁다.” 역시 온라인을 휩쓸고 있는 ‘미드(미국 드라마) 열풍’의 주역다웠다. 비록 45분 정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해외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를 줄인 온라인 신조어)의 대표 스타로 꼽히는 웬트워스 밀러의 팬미팅 현장은 뜨거웠다.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Wentworth Earl MillerⅢ)는 2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팬미팅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전 11시로 예정된 기자회견에는 200여명의 취재진과 함께 온라인 팬클럽에서 선발된 팬들이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모여 열기를 띠었다. 열성팬, 새벽부터 호텔 찾아와 기다려이번 행사를 주최한 제일모직 관계자는 “평일인데도 아침 일찍부터 호텔을 찾아온 열성팬들이 적지 않았고, 밀러의 일정을 묻는 문의전화로 인해 홍보실이 일주일 정도 정상적인 업무를 보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 ""석호필의 살인미소"", 웬트워스 밀러가 환하게 웃으며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웬트워스 밀러의 팬미팅은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웬트워스 밀러는 예정보다 약 13분 늦은 11시13분 무대에 등장했다. 진바지와 청색 티셔츠, 흰색 재킷 차림의 밀러가 무대에 나서자, 순간 팬들의 환호성으로 귀가 먹먹할 정도였다. 20대 여성이 대부분인 팬들은 밀러가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 인사를 하거나 취재진을 위해 미소를 띠고 포즈를 취할 때마다 연신 환성을 질렀다. 그런가 하면 선물 증정 순서 때는 밀러의 피규어 인형과, 그의 초상화가 담긴 족자, 곰인형을 선물하고 포옹을 하는 기회를 갖게 되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밀러는 이런 한국 팬들의 사랑에 대해 “‘프리즌 브레이크’ 이후 배우로서 기회가 많아졌다. 현재 미국의 영화산업에서는 해외시장이 중요한데, 한국과 남아공 등에서 ‘프리즌 브레이크’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미국에서도 내 지명도가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림 "저 어때요?", 밀러 "당신이라면 나는 행운아"그는 한국의 인상에 대해 “48시간 밖에 머물지 못해 아쉽다. 10년 전에 한국을 찾았던 친구가 제주도의 화산과 유채꽃이 아름답다고 칭찬을 해 관심이 많다. 출국 전에 비원을 방문 예정이다”고 말했다. ▲ 마이크를 조정해주는 박경림에게 미소로 인사하는 밀러이어 박경림이 “평소 자신의 이상형으로 검은 머리와 당당한 여성을 꼽았는데, 여기 모인 팬들이 다 검은 머리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데...”라며 질문하자, 밀러는 “검은 머리에 당당한 자신감과 유머 감각이 갖춘 여성이면 좋다”고 답했다. 그러자 박경림은 “안티 팬 생길 것 각오하고 묻겠는데, 검은 머리에 당당함과 유머감각을 갖춘 저는 어때요”라며 장난기 어린 물음으로 팬들의 애교섞인 원성(?)을 샀다. 밀러는 웃으며 “당신과 같은 여성이라면 내가 행운아다”라고 응수를 했고, 박경림은 “오늘 이후 마음껏 악플다세요”라고 대꾸해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UCC?, 내 매력 가장 잘 담긴 '프리즌 브레이크'가 나의 UCC"한국 취재진과의 질의 응답에서는 자신의 캐릭터와 실제 모습에 대해 “나도 ‘프리즌 브레이크’의 스코필드처럼 연구를 좋아하고 집중력이 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도 있다”고 닮은 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어 “극중 역할은 매우 극단적이지만 실제의 나는 아니다. 또한 배역과 달리 나는 학교 다닐 때 수학과 과학을 두려워했다”고 덧붙였다. 개인 UCC를 만든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프리즌 브레이크’가 나의 매력을 가장 잘 담고 있고, 그런 점에서 드라마 나의 UCC이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 선물 증정 후 밀러와 포옹하며 눈물 글썽이는 팬들또한 드라마 초반 큰 화제를 모은 몸의 문신에 대해서는 “드라마와 달리 실제로는 내 몸에 문신이 없다.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너무 힘들어 문신에 대한 생각이 없어졌다. 평균 4-5시간 이상 문신 분장을 해야 하는데,촬영 때마다 매번 아침에 그리고 저녁에 이를 지우느라 애를 먹었다”고 촬영에 얽힌 어려움을 공개하기도 했다. 기자들에 이어 행사장에 모인 팬들과도 질의 응답을 가졌다. 한 여성팬이 “두상과 손이 매우 섹시하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거울을 보며 어디가 멋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밀러는 쑥스러운 미소를 띠며 “개인적으로 눈을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행사 막바지에는 박경림이 대학 시절 밀러가 아카펠라 멤버인 것을 상기시키며 노래를 부탁해 탄성이 터졌다. 잠시 머뭇거리던 밀러는 ‘해피버스데이 투 유’를 불러 탄성에 화답했다. 21일 내한한 웬트워스 밀러는 22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번에 1년 전속 모델 계약을 맺은 제일모직 진브랜드 '빈폴진'의 여름과 가을 광고 촬영을 가졌고, 23일 팬미팅을 마친 뒤 저녁에 2박3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했다.▲ 치어플까지 준비해 밀러의 일거수, 일투족에 환호한 팬들
- [보험 든 남자]어린이 저축보험(VOD)
- [이데일리 보도제작부] 우리 나라의 평균 근로자 가계의 자녀 한명 당, 초등학교에서 대학교 교육까지 필요한 자금은 얼마나 될까? 한 연구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약 7천 400만원에서 1억 5300만원 정도가 나올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미취학 아동의 교육이나 유학, 해외 어학 연수 등의 비용은 제외한 것으로 실제 자녀 교육비를 포함한 양육비를 고려한다면 훨씬 많은 비용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때문에 훗날 자녀가 성장하였을 때를 고려, 미리 미리 어느 정도의 자금을 마련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90년대만 하더라도 자녀의 교육비 마련을 위해 교육 보험에 가입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하지만 현재 이 같은 교육보험의 판매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교육비 마련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위험보장과 함께 저축을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는 어린이 저축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 저축보험은 건강 위험 보장을 위해 필요한 보험료 및 사업비를 제한 금액을 복리로 부리, 만기 시 지급하는 보험이다. 때문에 10년 이상 유지하게 되면 비과세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데, 이로 인해 가입자는 보장과 저축, 세제 혜택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저축 보험 중, 동양생명의 꿈나무 저축 플랜 보험은 금리 연동형으로 연 4.9%의 이율을 적용한다. 가입은 태아부터 가능하며 장애아나 미숙아 출산까지 보험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그 밖에 고액 치료비와 암, 청소년 특정질환도 보장한다. 금호 생명의 자녀 사랑 재테크 플랜 보험은 주보험으로 암 치료와 조혈모 세포 이식 수술, 질병 재해와 수술 입원 등의 기초 치료를 보장하며 금리 연동형으로 최저 보증이율 4%를 보장한다. 어린이 저축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는 먼저 자금이 필요한 시기의 물가 상승률과 교육비 상승률 등을 어느 정도 고려한 후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기간과 매월 납입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해야 하며 , 보장과 수익이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하나만을 크게 기대해서는 안 된다. MBC '개그夜' 김완기씨가 진행하는 [자신만만 재테크] '보험 든 남자'를 보시려면 이데일리(www.edaily.co.kr) 홈페이지에서 '이데일리TV'를 클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