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392건

  • [성공창업 0.3%] PC방전문점 ‘사이버파크’(VOD)
  • [이데일리 Enterfn 주순구기자] 현재 전국적으로 분포돼있는 PC방 개수는 대략 2만~2만4000여 개로 추산된다. &nbsp;94년 PC방 등장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PC방은 지난해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PC방 여파로 잠시 주춤하며 시장이 한차례 정리된 상황. &nbsp;규모나&nbsp; 마케팅 면에서 경쟁력있는 프랜차이즈들을 중심으로&nbsp;시장이 재편되는 최근 시점에&nbsp;업계 최다 점포를 보유한&nbsp;브랜드인 ‘사이버파크’(www.valuespace.co.kr)의&nbsp;창업모델이 안정성 측면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사이버파크 최연욱 대표는 4일 이데일리TV <성공창업 0.3%>에 출연,&nbsp; “인테리어, 관리 시스템으로 경쟁을 벌인 것은 2세대 PC방에서 끝났다. 사이버파크는 서비스에 초점을 둔 3세대 PC방으로, 앞으로 다가올 와이브로(무선 휴대 인터넷) 등과 접목한 4세대 PC방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에 따르면, 1994년 이후 PC방은 3세대를 거쳐왔다.&nbsp;PC와 인터넷 설비 자체가 경쟁력이던 1세대(1994~1998), 높은 사양의 PC와 빠른 인터넷에 경쟁의 초점이 맞춰져있던 2세대(1998~2002), 서비스 고급화와 마케팅으로 질적 차별화를 이룬 3세대(2002~2006)가 그것이다, 그는 “현재까지는 고객 서비스를 포함해 좋은 콘텐츠와 고급 PC, 쾌적한 환경 등 전반적인 구성 시스템을 향상시키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전개될 4세대 PC 시장에서는 와이브로, DMB 활성화와 더불어 고객이 직접 다운받아온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대형 디스플레이, 빠른 회선 구비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년 내 투자비 회수, 수익모델 꾸준히 발굴 업계 최다 점포 브랜드인 사이버파크는 10대 도시 인테리어를 테마로 한 PC방이다. 2003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호주 시드니, 이탈리아 로마, 대한민국 서울, 일본 도쿄 등을 지나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마지막으로 10대 도시 테마를 완성했다. 각 인테리어 콘셉트는 매년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와 점주는 선택적으로 인테리어를 개량할 수 있다. 현재 사이버파크는 10대 도시 테마를 스탠다드 / 고급 / 프리미엄 3개 등급으로 나눠 창업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스탠다드형 창업비용은 평당 330만원이고 프리미엄은 400만원 정도다. 50평을 기준으로 할 때 점포비를 제외하고 1억5000만~2억원 정도 비용이 필요한 셈이다. 투자비는 높은 편이지만 투자 회수기간이 18~20개월 정도로 길지 않아 꾸준히 창업 수요가 있다. 사이버파크에 따르면, 일반적인 PC방 평균 컴퓨터 보유대수는 45대로, PC 한 대는 하루 동안 20~30% 정도의 가동률을 보인다. 가동률이란, PC 1대가 하루동안 쓰이는 비율로, 외식업의 테이블 회전율과 비슷한 개념이다. 사이버파크는 컴퓨터 보유대수 평균 57대, 가동률 40~60% 정도로 일반 PC방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컴퓨터 한 대가 하루 동안 발생하는 매출은 1만2000원 정도. 시간 당 PC 이용률 관점에서 보는 수익률은 약 50% 선이다. 지난해 9월부터는 여기에 편의점, 카페, 멀티방 등 업종 복합화를 더해 수익성을 높였다. 본사 측에서 밝힌 복합 매장 매출 상승분은 적게는 120%, 많게는 150% 이상이다. 기본 PC매출액에 30~40%의 추가 수익이 덧붙어, 매장 수익이 1.5~2배 가량 상승한다는 설명. 최 대표는 “현재는 매장의 전체적 수준과 서비스가 차별화의 초점이 되고 있다”면서 “PC제공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가정에도 고급 PC는 물론 세컨드 PC까지 공급돼있는 상황에서, 이전처럼 PC 사양만으로 경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현재 사이버파크는 편의점, 카페, 멀티방 등을 접목하는 것은 물론 여행상품, 핸드폰, 프로게이머 가방 등 유통 상품까지 판매력을 넓히고 있다. 가맹점은 자신의 상권이나 주 고객층에 맞춰 접목 업종이나 상품을 선택,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매니저제도,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창업 성공률 높여 가맹점주들이 PC방 운영에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꼽는 것은 PC 관리다. 사이버파크는 본사 매니저 파견제와 안정된 AS시스템으로 이를 해결했다. 최 대표는 “이전까지 PC방은 고객이 직접 자리를 찾고, 상품을 고르고, 가격을 지불하는 등 모든 것이 셀프서비스였다. 매니저제도로 PC방에 ‘서비스’ 개념을 부여한 것은 물론 초보 점주 운영 안정화에도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파크는 2002년 1호점부터 매니저 파견제를 운영하고 있다. 본사에서 파견한 매니저는 훈련된 고객응대는 물론 PC 관리부터 시스템 세팅법, PC방 관련 법적 제반사항 등 초보 점주가 알기 어려운 부분을 보조해준다. &nbsp;점주는 오픈 이후 한 달간 파견된 매니저에게 훈련을 받아, 초기 운영을 안정화한다. 점주 요청에 따라 매니저 파견기간을 늘릴 수 있으며, 매장 운영 중에도 경영지도를 원할 때 추가 요청할 수 있다. 오픈 후 한 달 파견비용은 창업 패키지에 포함돼있으며, 이후 요청 시에는 점주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컴퓨터 AS와 각종 패치 관리도 별도 법인이 맡아서 운영 중이다. 연간 단위로 계약하면 어려움 없이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전에는 CPU 개발 주기가 짧아 새로운 게임이 나왔을 때, 게임이 가동되지 않는 PC는 전면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CPU 개발 속도와 주기가 길어져 그래픽카드 등 부품 일부를 교체하는 방향으로 PC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다. 최 대표는 “1, 2세대 PC방 점주는 지속적인 PC 관리와 투자를 어려워했다. 그러나 PC방 시장이 성숙하면서 최근에는 PC관련 각종 대여, 임대 서비스가 활성화돼, 초보 점주도 부담없이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파크는 PC 1대당 3만~5만원을 내면 1년 주기로 새 상품을 사용할 수 있는 임대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인텔의 기업 PC용 플랫폼 ‘V프로’를 적용한 컴퓨터를 공급, AS 관리의 신속성을 높였다. ‘V프로’ 플랫폼을 적용하면 본사에서 원격진단이 가능해져, 본사 지원팀이 바로 수리를 할 수 있다. &nbsp;본사에서는 점주 요청 후 PC 진단에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점주가 모르는 컴퓨터 보완 사항까지 미리 진단할 수 있어 AS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생계형과 투자형 창업모델 동시 진행할 것 사이버파크는 올해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구상 중이다.&nbsp;해외에도 국내 PC방과 유사한 문화공간은 있지만, 원조격인 한국의 인프라를 따라올 수가 없다는 것이 진출 이유다. 한국에서 치렀던 시행착오를 해외에서도 그대로 겪고 있는 만큼, 국내 PC방의 완성된 모델이나 콘텐츠를 제공하면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까지 기존 PC방을 1000개점까지 늘리고, 최근 내놓은 멀티플렉스와 디지털테마파크 등 대규모 창업모델을 점차 확장해나가겠다는 목표다. 멀티플렉스와 디지털테마파크는 각각 100평, 500평 규모 매장에 PC방, 카페, 멀티룸 등을 복합한 공간이다. 점포비를 제외하고 창업비가 각각 4억, 25억 정도 필요해 생계형 창업자보다는 규모있는 사업을 원하는 투자자나 투잡족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대표는 “현재 다양한 창업모델 연구는 물론 PC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3세대 PC방 대표 브랜드로서 창립 5주년을 맞는 올해 국내외 기반다지기에 주력하고, 앞으로 다가올 유비쿼터스형 4세대 PC방도 한 발 앞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공창업 0.3%-사이버파크>편은 이데일리TV(www.edaily.co.kr/edailyTV)와 이데일리 EnterFN(www.enterfn.com)을&nbsp;비롯, 네이버, 다음, 야후, 엠파스 등 주요 포털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2007.07.04 I 주순구 기자
  • [자신만만 재테크 시즌2]보험으로 준비하는 은퇴설계(VOD)
  • [이데일리 한규석PD] 고령화 사회, 머지 않아 찾아올 은퇴는 많은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감을 주고 있다. 통계청의 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8.6세, 하지만 그에 반해 한국인의 평균 정년은 58.6세로 나타나 은퇴 후에도 20년은 더 산다는 결론이 나온다. 때문에 은퇴 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된지 오래다. 은퇴 후의 노후 준비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인데, 최근에는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 보험사들의 은퇴 설계 캠페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험사들의 은퇴 설계 캠페인은 현재 생명보험사들에서 주로 펼치고 있는 캠페인인데, 보험사의 대표적인 노후 대비 상품인 연금 보험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은퇴 설계를 돕자는데 그 취지를 두고 있다. 그 중에는 대한생명의 `골드 에이지` 캠페인이 특히 활발히 진행 중에 있는데,`준비된 노후는 축복입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5월부터 7월 말까지 펼쳐지고 있으며 은퇴 이후의 재정적 문제 해결과 삶의 질적 가치를 높여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노후를 준비해 인생의 황금기를 맞이하자는 계획으로 `위풍당당 연금 보험`을 대표적인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노후에 비교적 많은 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이라면, 교보생명의 은퇴 설계 상품인 `교보 프라임 연금 보험` 가입도 고려할 만하다. 이 상품의 특징은 종전 연금 보험 상품에 비해 적립보험료의 비율을 높여 더 많은 수익을 얻도록 설계 되었기 때문이다. 월 100만원 이상의 보험료를 내는 고객에게는 보험료 할인 혜택과 함께 노후의 질병 상태를 예방, 회복을 돕는 실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보험사의 은퇴 설계 상품은 대부분이 연금 보험 상품인 만큼 연금 개시 시점과 중도 인출 기능, 추가 납입 기능을 확인하고, 장기간 납부가 가능한 금액으로 보험료로 설계하는 것이 좋다.
2007.07.03 I 한규석 기자
  • (상장기업을 가다)엔하이테크, "LED조명 시장 본격 진출"(VOD)
  •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LED 디스플레이 유닛(display unit) 생산업체인 엔하이테크(046720)가 오는 3일로 예정된 유상증자와 김포공장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LED 조명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본격화한다.노경복 엔하이테크 경영전략실 이사는 2일 이데일리TV의 <현장취재! 상장기업을 가다>에 출연해 "이번 47%의 유상증자가 성공한다면 자회사인 엔텍LED 인수와 부채 비율을 낮추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기타비용으로 잡아놓은 30억원 정도면 (부채비율이) 100%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노 이사는 또 "김포공장은 활용도가 많이 떨어져 유휴시설로 남아있다"며 "매각 필요성을 느끼고 추진 중이며 조만간 매각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포공장의 자산가치는 30억원 상당이다.엔하이테크는 최근 10억원을 투자해 LED 광원 생산업체인 엔텍LED를 인수, 오는 8월 LED 패키지의 본격 양산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들어갔으며 인수자금 마련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9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기준일 7월3일)했다.김유겸 대표이사 부사장은 엔텍LED 인수와 관련, "주로 대만에서 수입해왔던 LED 광원을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유니트와&nbsp;BLU, 친환경 보드에 이르는&nbsp;일관된 LED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엔하이테크는 현재 소형 BLU 중심의 디스플레이 부품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주로 자동차, 냉장고 등의 조명용 LED의 매출 비중을 늘려갈 참이다. 지난 4월 북미 지역에 상업용 냉장고에 들어가는 LED 전등을 개발해 공급계약을 체결, 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74억원 규모의 어구용 LED램프 장기 계약을 맺는 등 장기 공급선을 확대하고 있다.박영석 신규사업부 상무는 "LED시장은 앞으로 중형 BLU와 자동차 칩, 조명 시장 순으로&nbsp;커져갈 것"이라며 "LED를 이용한 교통 안내판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자동차 내등과 관련해서도 조만간 가시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엔하이테크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전년대비 35%가 증가한 520억원의 매출과 77%가 오른 39억원의 영업이익, 60%가 오른 32억원의 순이익을 계획하고 있다.&nbsp;<현장취재! 상장기업을 가다> 엔하이테크 편은 이데일리TV를 비롯,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2007.07.02 I 박기용 기자
  • (소호포럼2007) ① 이젠 1인기업으로 승부하라(VOD)
  •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만의 경험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1인 창업'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인 창업'은 자금부담이 적고 자신의 의사대로 경영을 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관련법규 등에 대한 정보획득이나 마케팅 등에 있어서는 접근이 어렵다는 단점도&nbsp;많다.지난주 금요일(6월29일) 1인 창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나 새로운 트랜드 등 다양한 정보가 소개된&nbsp;'소호포럼2007'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과 평가 등을 4회에 걸쳐 소개한다.(편집자주) ‘소호, 1인기업으로 승부하라!’ (사)한국소호진흥협회와 날리지와이드(Knowledgewide)가 공동주관하고 중소기업청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후원한 ‘소호포럼2007’이 지난 2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300여명의 예비소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소호포럼행사는 업계최초로 개최된 이벤트행사로 특강과 사례발표등 다양한 내용이 소개됐다. 먼저 개회식에서 박광회 한국소호진흥협회 회장은 “국내외에서 오랜기간 소호산업을 개척해온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포럼을 계기로 새로운 인적네크워킹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본부 이용두본부장도 인사말을 통해 “자영업자 문제가 경제양극화현상으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다양한 창업아이템과 경영비법으로 무장한 소호산업이 이번 포럼을 통해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초청강연에서는&nbsp;▲ 한국사이버대학교 곽동수 교수가 ‘21세기 뉴비즈니스 전략’으로 경영마인드에 대해 소개하고 ▲ 일본소호협회 카와니시 야스오 부이사장이 ‘새로운 일과 삶의 방식’이라는 주제로 일본소호산업의 현황과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 백기락 크레벤그룹회장이 ‘1인기업의 마케팅전략’으로 성공의 원칙을 제시하고 ▲ 계명대학교 김영문교수가 ‘한국의 소호비즈니스 현황과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활성화되고 있는 창업아이템과 장기적 발전과제를 제시했다. 이외에도 소호비즈니스 성공사례로 현업에서 활동중인 프리랜서&소호기업인의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한편, 소호(SOHO = Small Office Home Office)는 영세 자영업의 별명이 아니라 정보화시대에 특화된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시대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적 기업가들로 구성됐다. 현재는 광범위한 영역으로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관련 인큐베이팅 및 소호사무실 임대사업등 크게 성장하고 있다. ▶ 관련기사 ◀☞(소호포럼2007) ④ '1인기업' 새롭게 알리는 계기 마련☞(소호포럼2007) ③ 소호창업의 성공사례☞(소호포럼2007) ② 자기관리속에 능력을 팔아라
2007.07.02 I 강동완 기자
  • (창업열전)탤런트 선우재덕, "스파게티의 대중화가 목표"(VOD)
  • [이데일리 김인오PD]고소한 맛의 크림스파게티를 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그것도 부드러운 미소를 띤 인기스타의 서빙을 받으면서 먹을 수 있다면 어떨까?탤런트 선우재덕이 지난 2004년 `스파게티의 대중화`를 선언하며 창업한 중저가 스파게티 전문점 `스게티``스게티`란 브랜드는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는 스파게티의 가격거품을 빼자는 선우재덕 대표의 설립 취지에서 출발했다.`스파게티`에서 `파`자를 빼는 방식으로 가격도 대폭 내리겠다는 의미.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게티가 제공하는 전체 메뉴는 대부분 4000원~5000원대 수준으로 일반 스파게티 전문점의 절반 수준이다. 이렇게 가격이 낮은 것은 본사가 재료에서 소스까지 조리직전의 상태로 만들어서 공급하기 때문이다.선우재덕 대표는 "본사에서 규격화된 재료들을 모두 공급해 요리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창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건비도 줄였다"고 설명한다.모든 재료를 본사에서 일괄 구매하고 반 조리상태로 공급하다보니 주방일이 크게 줄어들어 그만큼 인건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스게티는 저렴한 가격외에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추구하고 있다.다양한 이탈리안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메뉴에 대한 설명을 해주며 고객에게 적합한 요리를 추천해 주고 있는 것. 심지민 스게티 대치동 공동점장은&nbsp;"손님이 오셨을 때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 한 번 오신 분들은 다시 찾아오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우 대표는&nbsp;단순히 돈을 버는데서 벗어나 이익의 사회환원에도 적극적이다.지난해에 소년소녀 가장 100명과 함께 캠핑을 다녀온 데 이어 최근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장애인 단체 등을 방문해 스파게티를 만들어주고 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음식을 어려운 분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사업을 하며 힘들었던 기억들이&nbsp;눈녹 듯 사라진다고&nbsp;말했다. `스게티`는 창업 3년만에 전국에 가맹점 32곳을 가진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른바 `대박` 프랜차이즈에 비해 가맹점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본사의 알찬 지원시스템과 선우재덕 대표의 부지런함이 어우러져 조금씩 가맹점 수가 늘어나고 있다.선우 대표는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가맹점을 늘려가겠다"며 "단기적으로 가맹점을 크게 늘리기보다는 모든 가맹점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본사의 지원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선우재덕 대표가 밝힌 창업 성공 포인트는 `정직과 신뢰`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탤런트인 만큼 사람들의 기대치가 더욱 높기 때문에 그것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선우재덕 대표는 "아이템은 중요하지 않다"며 "얼마만큼 노력하고 연구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말했다. <창업열전! 스타성공스토리>는 이데일리TV(www.edaily.co.kr)를 비롯, 네이버와 야후, 다음, 엠파스 등 주요 포털에서 볼 수 있다.
2007.06.28 I 김인오 기자
 피부관리전문점 ‘얼짱몸짱’(VOD)
  • [성공창업 0.3%] 피부관리전문점 ‘얼짱몸짱’(VOD)
  • [이데일리 Enterfn 주순구기자] “9900원 벽을 깨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롱런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매출 상승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이죠.”&nbsp;얼짱몸짱 조병옥 대표는 27일 이데일리TV <성공창업 0.3%>에 출연, 최근 중고가로 브랜드 콘셉트를 바꾼 이유에 대해&nbsp;이같이 설명했다. 2000년대 초중반 피부관리점이 가격 경쟁에&nbsp;치우&nbsp; 쳤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서비스 만족에&nbsp;무게 중심이 실리면서 중고가 움직임이 뚜렷하다. 저가형 단기 고객보다 5~10회 이상 장기 관리 고객을 유치하고 가맹점 매출을 높이기 위한&nbsp;업계 스스로의 변화다.&nbsp;초보자가 70% 이상인 얼짱몸짱 가맹점은 마케팅이나 고객 응대력 부재로 9900원 관리에 매출이&nbsp;치중되는 경향이 있다. 1회 방문 고객을 장기고객으로 이어가는 노하우가 없기 때문이다. ‘미끼상품’격인 기본 관리에 1회성 고객만 몰린다면 가맹점 수익보전에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본사에서는 가격 다양화, 상담매니저 파견 등의 지원책을 내놨다. 9900원에서 20만원까지 다양한 관리 코스를 제공해 브랜드 콘셉트를 중고가로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상담력을 갖춘 전문 상담매니저를 가맹점에 파견해 객단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조 대표는 “올해 오픈점포부터 상담매니저를 2~3개월간 고용하는 것을 의무로 하고 있다”며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만족도를 높이고, 전문 상담사로 컨설팅을 제공하면 매출 상승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초보 창업자도 인력 관리 문제 없어 얼짱몸짱이 4년 동안 100여개의 가맹점을 끌어올 수 있던 데는 피부관리전문점 핵심인 관리사 인력을 직접 공급하고 관리했던 것이 주효했다. 얼짱몸짱은 점포 오픈 시 본사 직영 전문학원에서 피부미용관련 전 과정을 수료한 관리사를 파견한다. 점주가 직접 채용할 때도 본사 직영 피부관리 교육 학원에서 일정 교육을 제공한다. 파견 뒤에는 초보 점주들이 경력 관리사들에게 휘둘리는 경우를 막기 위해 관리사를 본사가 직접 관리한다. 점주 요청이 있을 시에는 관리사 교체도 가능하며, 본사 소환 교육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2주에 한 번씩은 기술 업그레이드를 위한 사후교육도 제공한다. 얼짱몸짱에 따르면, 30평 기준 점포에 필요한 관리사 인력은 매니저 개념의 실장 1명과 경력자 2명, 초보자 2명 총 5명 정도다. 자체 개발 기기인 ‘미시라인’을 활용해 기술 보완을 하므로 고급 숙련자 비중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본사 측의 설명. 미시라인은 본사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얼굴, 복부, 발 등 다양한 관리를 하나로 할 수 있는 기기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 3시간에 이르던 전신 서비스 시간을 1시간 30분으로 50% 가량 줄여, 노동력 절감과 회전율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투자 대비 수익률 높아 만족 얼짱몸짱 창업비용은 30평 기준 1억 3000만원 미만이다. 기기, 설비, 인테리어 비용이 8000만원 가량이고 나머지가 점포 임대료다. 중대형 평수를 지향하지만 점포 임대료는 생각보다 높지 않다. 조 대표는 “서비스 특성상 번화가를 고집하지 않고, 고층 입점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피부 관리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이뤄져야 하는 서비스다. 유동인구로 인한 소음이 많은 1층 점포는 오히려 피해야 할 입지다. 3층 이상 입점을 원칙으로 하므로 점포 보증금은 평균 2000~4000만원 정도면 해결할 수 있다는 게 본사 측의 설명이다. 오전, 오후에는 인근 주민을 상대로 하고, 저녁 이후로는 퇴근길 직장인이 주 대상이므로 추천 상권도 번화가보다 주택가와 오피스가 섞인 상권을 우선한다. 마진율은 평균 30~35%다. 판매량 대비 재료비가 20~40% 가량 소비되는 외식업과 달리 주 재료인 화장품 비중이 7%로 낮고, 인건비와 운영비 등 고정비 편차가 적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본사 측에서 밝힌 월평균 매출은 1500~3000만원 선. &nbsp;< 수익성 분석 >자료제공:얼짱몸짱&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조 대표는 “미시라인 활용으로 고임금인 고급 관리사 비중을 줄여 인건비 부담을 줄였습니다. 한 매장에서 경력이 쌓인 관리사는 본사에서 교육 강사나 상담 매니저로 흡수하므로 매장 운영 연수가 늘어나도 인건비 부담은 크게 증가하지 않습니다.”라고 설명했다.&nbsp;관리 서비스 외에 홈케어용 화장품 판매로 추가 수익도 올리고 있다. 아직은 판매액이 총 매출의 10% 정도로 높지 않지만, 본사에서는 피부관리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수록 판매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얼짱몸짱은 기초 화장품을 직접 개발해 아웃소싱 형태로 생산하고, 기능성 화장품은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전문 수입 브랜드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수입 화장품은 기존 제품보다 고가지만 50%인 본사 마진을 30%로 줄여 적정 수준으로 맞췄다. 조 대표는 "최근&nbsp;가맹점수가 100여개에 이르면서 수익성 확보에 대한 고민도 깊어가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추가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객단가 상승 방안을 발굴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nbsp;&nbsp;조 대표가 생각하고 있는 대안은 미스코리아대회 후원과 해외 진출.&nbsp;얼짱몸짱은 최근 열린 2007 미스코리아 서울대회를 후원했다. 국내 최고 미인들의 경연을 후원해&nbsp;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nbsp;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업의 교두보로 중국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nbsp;중국 여성들이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현지에 피부관리사 양성학원을 설립하는 한편, 직영점도 세운다는 복안이다.&nbsp;조 대표는 "피부관리시장에 대한 성장은 앞으로도 충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트랜드를 정확히 파악해 '얼짱몸짱'을 글로벌한 종합뷰티케어 회사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nbsp;<성공창업 0.3%-얼짱몸짱>편은 이데일리TV(www.edaily.co.kr/edailyTV/)와 이데일리 EnterFN(www.enterfn.com)을&nbsp;비롯, 네이버, 다음, 야후, 엠파스 등 주요 포털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2007.06.27 I 주순구 기자
  • [자신만만 재테크 시즌2]주가 상승기 투자전략(VOD)
  • [이데일리 한규석PD] 현재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지만, 최근 주식시장은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주식형 금융상품들이 그 진가를 더욱 발휘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들로는 주식형 펀드와 랩 어카운트 상품, 주가지수 연계 상품들을 들 수 있는데,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는 직접 투자보다 안정적이면서 위험을 줄일 수 있어 여전히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주가 상승기에는 주식형 펀드의 활약상이 더욱 증가한 것도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설정액 1000억원 이상의 국내 주식 성장형 펀드 상품들 중 연초 이후 가장 큰 수익률을 기록한 미래에셋 자산 운용의 디스커버리 주식형과 솔로몬 주식1호, 한국 밸류10년투자주식1호 상품등이 있다. 주가 상승기인 최근, 종합자산관리 계좌라고도 불리우는 주식형 랩 어카운트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이 자산을 맡기게 되면 랩 매니저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주식, 채권, 펀드 등 여러 금융 상품 중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에 투자해준다. 우리투자증권의 core+1, 대우증권 주식형 랩, 굿모닝신한증권의 명품 랩 등의 상품이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주식에 대한 관심은 차츰 고조되지만, 때를 기다리자니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이럴 땐, 대부분의 자산을 채권에 투자하고 주식 투자의 비율을 낮춰 위험 비율을 낮추는 주식연계상품에 투자해볼만하다. 그 종류로는 상품의 발행 형태가 예금 또는 유가 증권의 형태를 띠느냐, 운용주체가 어디냐에 따라 은행의 ELD, 증권사의 ELS, 투신사의 ELF로 구분된다. ELS는 주식연동계좌 상품 중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상품인데,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원금 보장형이,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수익 추구형이 적합하다. ELS 투자시에는 원금보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좋다.
2007.06.26 I 한규석 기자
'해부학교실' 세 주역, 오태경 "워낙 귀신많이 봐 이젠 안무섭다."
  • '해부학교실' 세 주역, 오태경 "워낙 귀신많이 봐 이젠 안무섭다."
  • ▲ 오태경[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오태경은 해부전 카데바(해부용시체)의 손을 꼽 잡아줄 정도로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로 해부학실습 팀의 리더 기범이라는 캐릭터다. &nbsp;조용하고 침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인데, 친구들에게 끔찍한 사건들을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결하려고 한다.&nbsp; -&nbsp; ‘해부학교실’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동기는. ▲ 시나리오도 좋았지만 감독님 때문이었다. 오래 전 손태웅 감독님이 내 연기를 한번 보고 싶다고 하셔서 오디션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했고 감독님이 굉장히 만족하셨다. 나중에 '해부학교실'을 들어가게 되시면서 감독님이 나를 적극 추천했다고 들었다. 날 믿어주는 사람과 같이 일 할 수 있어서 기뻤다. -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술에 취한 선화(한지민)를 업고 계단을 걸어가는 장면 촬영이다. '황진이' 촬영과 밤 촬영이 많은 '해부학교실' 촬영으로 체력이 바닥난 상태였다. 여러 번 계단을 오르내리다 보니 결국 다리에서 힘이 빠져 힘들었다. 나 때문에 지민씨도 자연스럽게 연기를 못한 것 같아서 미안했다. - ‘해부학교실’ 현장에서 귀신을 본 적이 있나. ▲자동차 운전하는 장면에서 차 옆 유리로 머리만 있는 남자가 우리를 쳐다보는걸 봤다. 그걸 주완씨에게 얘기해줬더니 많이 놀랬다. 난 워낙 귀신을 자주 봐서 이제 별로 놀랍지도 , 무섭지도 않다. (웃음) 현장에서 귀신을 보면 영화가 대박이 난다던데… - ‘해부학교실’ 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한 여름 밤에 갑자기 찾아 온 스릴 넘치는 선물 같은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관객들이 그 선물을 정말 즐겨줬으면 좋겠다.▶ 관련기사 ◀☞'해부학교실'의 세 주역, 온주완 "돼지 다리로 실습했죠"☞'해부학교실'의 세 주역, 한지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다"☞'해부학 교실' 포스터,&nbsp;"유리병 속 한지민 합성아닌데..."&nbsp;☞(VOD)스크린의 의학 공포물 붐, '해부학 교실' 예고편
2007.06.25 I 윤경철 기자
'해부학교실'의 세 주역, 온주완 "돼지 다리로 실습했죠"
  • '해부학교실'의 세 주역, 온주완 "돼지 다리로 실습했죠"
  • ▲ 온주완[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온주완이 맡은 캐릭터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의대생 중석. 머리가 좋아 공부를 잘 할 뿐 아니라 의사집안에서 자라 자신감도 대단하다. 극 중에서 가장 활발한 캐릭터인 동시에, 친구들에게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들을 직접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행동파이기도 하다. - 이번 역을 위해 특별한 준비가 있었다면. ▲ 작품 들어가기 전에 돼지 넓적 다리로 실제 해부 실습도 했고, 제작팀에서 준비해 준 해부실습 동영상 자료로 해부 과정을 간접 체험하기도 했다. 아는 형 중 의대생이 있어서 자문도 구했는데, 의대 생활 자체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다고 하더라. 그래서 의대생의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영화 들어가기 전에 열심히 살을 뺐다. -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해부하는 장면을 찍을 때 어땠나?.▲ 실핏줄, 몸의 잔털까지 다 살아있었다. 정말 신기했다. 촬영장에서 내 옆에 돌아다니고 있는 배우와 정말 똑같이 생겨서 그런지 말을 걸면 바로 대답을 할 것 같았다.&nbsp;- '해부학교실'은 어떤 영화인가.▲ 새로운 소재를 만나는 기쁨을 주는 영화일 뿐 아니라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관객들의 숨통을 조여오는 차원이 다른 공포 영화다.▶ 관련기사 ◀☞'해부학교실' 세 주역, 오태경 "워낙 귀신많이 봐 이젠 안무섭다."☞'해부학교실'의 세 주역, 한지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다"☞'해부학 교실' 포스터,&nbsp;"유리병 속 한지민 합성아닌데..."&nbsp;☞(VOD)스크린의 의학 공포물 붐, '해부학 교실' 예고편☞"친구 감금된 줄 착각..." 공포영화 홍보에 경찰 출동 해프닝
2007.06.25 I 윤경철 기자
'해부학교실'의 세 주역, 한지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다"
  • '해부학교실'의 세 주역, 한지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다"
  • ▲ 한지민[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해부학 교실'의 여주인공 한지민은 해부학 실습을 시작하게 된 의대 본과 1학년 선화역을 맡았다. 겉으로 보기엔 차갑고 냉철한 성격이지만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인물. 공포를 밖으로 드러내기보다는 내면에 품고 표현해야 하는 복잡한 캐릭터라서 연기가 애를 많이 먹었다는 후문이다. - 모형이긴 해도 시체를 마주 한다는 것에 두려움은 없었나.&nbsp;&nbsp;▲ 모형 카데바를 처음 봤을 때, ‘유미’역으로 출연하는 연기자가 누워계시는 듯 해서 깜짝 놀랐다. 무섭기보다 너무 신기해서 사람과 얼마나 비슷한지 자꾸 만져보게 됐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사실 ‘죽음’이라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졌다. 죽음이란 사람이 언젠가 겪을 과정이고, 다만 혼이 빠져나간 거라고 생각하니까 똑 같은 사람이고 인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형을 무서워하는 스탭도 많았는데 무섭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 공포 영화는 처음인데…어땠나.▲특별히 공포 장르라서 어려움은 없었다. 사실 공포 영화는 별로 무서워 하지 않는 편인데 '해부학교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기존의 공포물과는 굉장히 다르다고 느꼈다. ‘선화’라는 캐릭터도 그렇지만, 사람의 심리를 자극하는 공포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많은 분들이 현장에서 무서운 일이 일어나거나 경험을 했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현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스탭분들도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고… 무섭다기 보다는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다. - ‘해부학교실’이 주는 매력은.&nbsp;▲갑자기 등장하는 귀신이나 사운드 효과로 순간의 공포를 주는 영화는 아니다. 캐릭터들을 포함해 긴장감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차곡차곡 쌓여서 심리적인 공포를 관객들이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 ▶ 관련기사 ◀☞'해부학교실' 세 주역, 오태경 "워낙 귀신많이 봐 이젠 안무섭다."☞'해부학교실'의 세 주역, 온주완 "돼지 다리로 실습했죠"☞'해부학 교실' 포스터,&nbsp;"유리병 속 한지민 합성아닌데..."&nbsp;☞(VOD)스크린의 의학 공포물 붐, '해부학 교실' 예고편
2007.06.25 I 윤경철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