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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핵심공약 'GTX플러스' 추진 본격화…7일 국회토론회
  • 김동연 핵심공약 'GTX플러스' 추진 본격화…7일 국회토론회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철도공약 ‘GTX 플러스’ 추진을 위한 공론화 자리가 마련됐다.경기도는 오는 7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한 GTX 플러스’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이번 국회 토론회에서는 GTX-A·B·C 연장, D·E·F 신설 등의 필요성과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김동연 지사와 철도 관련기관 종사자, 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은 물론 토론회의 공동주최자인 국회의원 64명도 참여해 ‘GTX 플러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포스터=경기도 제공)토론회는 박경철 경기연구원(GRI) 연구위원이 ‘GTX의 현재와 미래’를, 유정훈 아주대 교수가 ‘GTX가 풀어야 할 난제들, 협치가 해법이다’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 하면서 시작한다.이어 대한교통학회 명예회장인 고승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토론자로는 김현수 단국대 교수, 진장원 교통대 교수,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정책연구센터장,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전문 기자가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토론회는 ‘소셜방송 LIVE 경기’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경기도 관계자는 “GTX 연장과 노선 신설은 2600만 수도권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필수 공약”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치권 등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현 방안을 논의해 보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GTX 플러스’는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김동연 지사가 제안한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GTX 노선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GTX-A+는 동탄에서 평택, GTX-B+는 마석에서 가평, GTX-C+의 북부 구간은 동두천까지, 남부 구간은 병점·오산·평택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포~부천~강남~하남~팔당을 잇는 GTX-D와 인천~시흥·광명신도시~서울~구리~포천을 연결하는 GTX-E, 파주~삼송~서울~위례~광주~이천~여주를 잇는 GTX-F를 신설하는 계획도 있다.
2022.09.05 I 정재훈 기자
 “고생 끝에 낙 온다”…뮤직카우 투자 유치
  • [VC’s Pick] “고생 끝에 낙 온다”…뮤직카우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8월 29일~9월 2일)에는 HR테크와 숙박 위탁운영, 시니어테크, 로봇,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조각투자’로 규제의 덫에 걸렸다가 제도권 편입 노선을 밟고 있는 뮤직카우는 키움증권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 ‘뮤직카우’‘조각투자’ 서비스 뮤직카우는 키움증권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 키움증권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해 뮤직카우 음원 IP 플랫폼 시장 확대 및 이용자 보호 강화에 협력한다.뮤직카우는 음악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 조각투자로 투자자들은 매월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키움증권은 뮤직카우가 개척한 음원 IP가 차세대 주요 자산이 될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음악 저작권 조각투자는 투자 안전성이 높고 매월 배당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MZ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투자로 뮤직카우는 키움증권과의 제휴로 인한 신규 고객 유입 및 문화테크 시장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 HR테크 ‘아이티앤베이직’HR테크 스타트업 아이티앤베이직은 네이버 D2SF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현재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 중이다.아이티앤베이직은 채용 및 협업 도구 중심인 HR테크 분야에서 피플 애널리틱스에 집중하는 스타트업이다. 데이터 기반으로 조직 구성원의 업무 성향을 분석해 팀워크 컨설팅을 제공하는 HR 솔루션 ‘심오피스’를 개발했다.네이버 D2SF는 아이티앤베이직의 제품 상용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HR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아이티앤베이직이 시장 흐름과 기업 수요를 빠르게 포착하며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아이티앤베이직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하고 보다 공격적인 비즈니스에 나서 데이터 기반의 HR SaaS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숙박 위탁운영 ‘핸디즈’핸디즈는 스프링캠프와 DSC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 파인만자산운용, 이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핸디즈는 원룸형 숙박 서비스 브랜드 ‘어반스테이’와 프리미엄 브랜드 ‘르컬렉티브’ 등 여러 브랜드를 구축해 다양한 숙박 서비스 제공한다. 현재 기준 전국 2000여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고, 월간 약 8만명의 고객들이 투숙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핸디즈의 기술력과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높이 평가했다. 생활숙박시설의 독과점적 점유율과 뛰어난 IT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숙박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핸디즈는 모든 객실 내에서 취사와 난방, 세탁 등이 가능해 ‘워케이션’을 찾는 MZ세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핸디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 운영 중인 숙박 시설 브랜드의 양적·질적 확대과 함께 호텔, 풀빌라 등 새로운 숙박 카테고리로 확장할 전망이다. ◇ 예비유니콘 등극…시니어테크 ‘케어링’케어링은 LB인베스트먼트와 SV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NH벤처투자, 교보증권, 아크임팩트, 현대투자파트너스, 퀀텀벤처스, HGI, JB인베스트먼트,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300억원 이상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로 케어링은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예비유니콘’에 등극했다. 투자사들은 요양산업에 디지털 전환을 접목한 케어링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산업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요양보호사와 수급자, 정부 등 모든 주체에게 혜택이 가도록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이를 토대로 사업 시작 후 2년 만에 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케어링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커뮤니티케어(통합재가)까지 영역을 넓히며 토탈 시니어 케어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 인플루언서 커머스 ‘뷰티셀렉션’인플루언서 커머스 스타트업 뷰티셀렉션은 알토스벤처스와 레드배지퍼시픽 등으로부터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뷰티셀렉션은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브랜드사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및 소비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자체적인 뷰티, 건강기능식품, 패션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인수해 성장시키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Aggregator)로도 활동 중이다.투자사들은 뷰티셀렉션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모델 등을 높이 평가했다. 독점적인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 피드백을 빠르게 수용하고,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선순환을 만들어 상대적으로 평가절하되었던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을 ‘신뢰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 식품 이물질 검출 ‘엘로이랩’이물질을 실시간으로 검출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엘로이랩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CJ제일제당·스파크랩,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엘로이랩은 특수 카메라인 초분광 카메라와 AI기술을 이용해 물질의 특성과 변질·변형 상태를 검출하는 ‘스펙트럴AI’ 솔루션을 개발했다. 검출 정확도 99%로 기존 검출 솔루션들보다 더 정확한 시각적 분류가 가능하다는 게 엘로이랩의 설명이다. 투자사들은 엘로이랩의 솔루션이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식품뿐 아니라 재활용과 건설, 섬유 등의 쳬기물 분류 등 분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엘로이랩의 솔루션은 이물질을 검출하고 불량품을 솎아내는 데 활용도가 높아 식품 대기업들과 사업실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엘로이랩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식품 시장뿐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새로운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SaaS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022.09.03 I 김연지 기자
㈜엘리시움월드, 수원 호매실동에 '반값아파트 프로젝트' 개시
  • ㈜엘리시움월드, 수원 호매실동에 '반값아파트 프로젝트' 개시
  • [수원=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디지털실물자산 토큰을 활용해 실제 ‘반값아파트’ 프로젝트를 최초로 고안한 ㈜엘리시움월드가 수원시 호매실동에 첫 사업을 시작한다.2일 ㈜엘리시움월드에 따르면 ‘반값아파트’ 프로젝트는 수분양자가 분양가의 50%만 지불하고 부동산을 소유하며 나머지 50%의 분양가는 신탁 설정된 디지털실물자산 기반의 부동산토큰을 발행, 여기에 참여한 투자자들이 부담하는 방식이다.수분양자는 분양가의 50%만 부담하고 자신이 분양받은 부동산의 토지와 건축물 전체에 대해 본인 명의로 등기하고 소유권을 갖는다. 매매와 전세, 임대 등에 대한 모든 권한 또한 수분양자에게 있다.소유권자는 고금리시대 금융권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고 투자자는 추후 부동산 가치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소유와 투자를 확실하게 분리한 혁신성과 편의성, 안정성을 모두 잡은 새로운 안전자산으로 토큰은 거래소에 상장해 시장에 공급한다.올해 착공 예정인 수원 호매실동 오피스텔.(조감도=㈜엘리시움월드 제공)㈜엘리시움월드가 신축하는 오피스텔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401-4 1300㎡ 부지에 연면적 약 1만3000㎡, 지하 5층 지상10층의 72세대 규모로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중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흥국증권㈜이 금융을 담당하고 ㈜무궁화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한다.오피스텔 사업부지는 현재 약 14개 노선이 운행하는 시내버스 정거장과 맞닿아 1호선, 수인분당선 및 신분당선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추후 신분당선이 개통하면 호매실역(예정)을 통한 강남권 접근이 수월한 입지다.또 2㎞ 거리에 수원일반산업단지(수원델타플렉스)가 소재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고 인근에는 지식산업센터가 신축돼 벤처업체의 입주와 일부 유통시설의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다.또 반경 1㎞ 이내에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 관공서와 대부둑공원 등 여가시설도 다수 위치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능실초·능실중이 있으며 대규모 아파트단지들도 산재해 교육환경 또한 긍정적이다.㈜엘리시움월드는 올해 11월께 홍보관 오픈과 동시에 일반 분양 및 토큰 분양을 동시에 시작할 계획이다. 엘리시움월드가 미리 발행한 마스터토큰(ELYM D1)을 보유하고 있으면 토큰 분양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향후 토큰 구매 및 분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엘리시움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9.02 I 정재훈 기자
한라,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9월 분양
  • 한라,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9월 분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라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지을 예정인 아파트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를 9월에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조감도 (사진=(주)한라)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C-1타입 54세대 △84㎡D타입 53세대 △98㎡타입 22세대 등 총 340세대 규모다.예전 하나로마트 부지에 짓는 이 단지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들어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다양한 개발호재,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및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춘 아파트로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파트 대부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다. 또 실내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했다. 주변에 밀집한 주택들이 대부분 2-Bay또는 3-Bay여서 희소가치도 높다. 알파룸, 현관수납장, 팬트리 설계 등도 적용돼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전세대 1층 필로티 설계로 단지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인천의 전통적 주거중심지로 원도심의 생활인프라를 입주 즉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 힐스테이트자이계양 등 기존 아파트들의 브랜드화로 주거환경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교통환경으로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봉오대로, 계양대로, 아니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부평IC가 있어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계양IC도 이용하기에 좋다.교통 개발 호재로는 작전역에 예정돼있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선(청라~홍대)’이 건설되면 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부평역에 예정돼있는 ‘GTX-B노선’ 이용도 수월해 서울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2.08.31 I 신수정 기자
내년 R&D 예산 30조 돌파…SOC는 구조조정 직격탄
  • 내년 R&D 예산 30조 돌파…SOC는 구조조정 직격탄[2023 예산안]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윤석열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주안점을 둔 분야는 국방과 연구개발(R&D) 등이다. 병(兵) 봉급 인상 등 국정과제를 반영했으며 정부 R&D 투자는 30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반면 지출 구조조정 직격탄을 맞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와 코로나19에 대응해 일시 급증했던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크게 감소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정부가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3년 예산안의 분야별 재원 배분 계획을 보면 지방교부세·교부금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증가율이 가장 큰 분야는 일반·지방행정으로 올해 본예산 33조원에서 내년 36조4000억원으로 10.3% 늘게 됐다.이어 외교·통일이 7.3%, 국방 4.6%, 보건·복지·고용 4.1%, 환경 3.9%, R&D 3.0% 등 순이다.예산 규모로 보면 보건·복지·고용이 226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다. 국방은 57조1000억원으로 두 번째 많고 이어 일반·지방행정, R&D(30조7000억원) 등 순으로 많았다.보건·복지·고용 분야는 소득·고용·주거 안전망 확충에 들어가는 예산이 늘어난다. 기초생활보장제도의 경우 기준중위소득을 5.47% 올려 수혜 대상이 늘고 생계급여액을 4인 기준 한달에 153만6000원에서 162만원으로 늘리는 등 예산을 올해 16조80000억원에서 내년 19조1000억원으로 확대한다.규모와 증가율이 고르게 큰 국방 분야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병 봉급 인상 영향이 컸다. 병장 기준 월급을 올해 82만원(사회진출지원금 포함)에서 130만원으로 약 58.4% 올리면서 관련 소요가 예산에 반영됐다. 병 급식비는 하루 1만1000원에서 2000원 더 올리는 등 장병 사기 진작에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이번에 처음으로 30조원을 넘어선 R&D 분야는 초격차 핵심기술, 미래 성장동력 육성 등에 쓰이게 된다. 초격차 기술분야 R&D 투자엔 4조5000억원, 핵융합·난치병 등 미개척 분야 연구 지원에 4000억원이 투입된다.반면 산업·중소기업·에너지는 내년 예산안이 25조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18.0% 줄게 됐다. 항목별로 보면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 예산이 올해 14조2000억원에서 내년 8조6000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손실보상 등 소요가 마무리되면서 전체 예산 또한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SOC 분야 예산도 같은기간 10.2% 감소한 25조1000억원이다. SOC 예산은 지난 정부에서도 2018년 19조원에서 올해 28조원까지 꾸준히 늘었으나 이번에 지출 구조조정과 투자 효율화를 추진키로 했다.지방도 위험도로·교통안전환경 개선 같은 SOC 사업은 지방에 이양하고 도시재생사업 유형을 통폐합하는 등 기존 사업들은 성과 중심으로 개편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은 기존 노선 개통을 차질 없이 지원하고 신규 노선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교통 혁신은 꾸준히 추진한다. 스마트 항공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미래 투자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2022.08.30 I 이명철 기자
금호건설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 26일 견본주택 개관
  • 금호건설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 26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금호건설이 경상남도 양산시에 공급하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가 8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나선다.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는 경남 양산시 중부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44층, 2개 동, 총 237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A 80가구 △84㎡B 79가구 △84㎡C 39가구 △84㎡D 39가구로, 전 타입이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청약은 오는 9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청약, 7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15일 발표하고 정당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와 중도금 1, 2, 3회차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중도금 4, 5, 6회차는 이자 후불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규제지역 프리미엄을 누리는 이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양산시 및 경남·부산·울산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도 배제된다.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고 계약금 10% 납입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2022년 시공능력평가 15위에 이름을 올린 금호건설의 고급 주상복합 브랜드 리첸시아가 적용되는 만큼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지상 44층의 양산 최고층 단지로 조성돼 쾌적한 조망권을 확보한 것은 물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양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남향위주의 단지 배치로 햇빛과 바람이 잘 들며,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비즈니스 센터, 멀티룸, 멀티 라운지 등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세대 내부 설계도 우수하다. 전용 84㎡ 단일면적에 다양한 평면설계를 적용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4BAY 판상형 구조와 타워형 구조가 고루 구성되며 고급 욕실, 대형 펜트리장 등 고급 인테리어 스타일로 주거 품격을 향상시켰다. 또한 마감재를 적용하지 않은 기준층 층고가 3m며 마감재를 적용한 경우 천정고 2.4m, 우물 천정고 2.55m의 높은 천정고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한 점도 돋보인다. 새 아파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첨단 기술도 대거 도입했다. 터치스크린 월패드, 침실 통합스위치, 욕실 스피커폰 등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번호판 인식 주차관제 시스템, 디지털 도어록, 고화질 CCTV 등으로 안전과 보안을 강화했다. 에너지 손실 없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스마트 환기스위치 등 에너지와 관리비를 절감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입지적으로는 도보 약 3분 거리에 양산종합운동장역(예정)이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양산선과 부산도시철도 2호선까지 2개 노선이 개통을 앞둬 환승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지선 등 진입을 편리하게 하는 남양산 IC도 가까이 있다. 이 외에도 도보권에 양산제일고, 양주초, 양산여중, 양산여고 등 명문 학군이 형성돼 있어 아이 키우기에 적합하며, 양산천, 양산천 수변공원, 춘추공원, 양산워터파크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남부재래시장, 이마트, 양산시청 제2청사, 울산지방법원 양산시법원 등 각종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한편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일원에 위치한다.
2022.08.26 I 이윤정 기자
대아티아이, 尹 'GTX 속도전 지시'...세계 최초 4세대 철도통신망 부각 '강세&a...
  • [특징주]대아티아이, 尹 'GTX 속도전 지시'...세계 최초 4세대 철도통신망 부각 '강세&a...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대아티아이(045390)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속도전’을 주문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착공 및 개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25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내용이 철도신호제어시스템 전문기업인 대아티아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1시 18분 대아티아이는 전일 대비 5.38% 상승한 3820원에 거래 중이다.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공사 중인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보상, 인허가 등으로 초기 착공지연이 있었던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도 2024년 중 개통을 위해 공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국토부는 GTX-B 노선은 재정·민자 구간 모두 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개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아티아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아티아이는 지난 4월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2 : Korean Train Control System Level-2) 전라선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사용 개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대아티아이는 해당 사업을 위해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국토부의 국가 연구개발(R&D)인 ‘일반·고속철도용 한국형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 제작설치’에 참여했다.
2022.08.25 I 이지은 기자
권성동 “GTX 노선 개통 최대한 앞당길 것”
  • 권성동 “GTX 노선 개통 최대한 앞당길 것”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천·경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천·경기 예산정책협의회를 연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가제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노선 연장 등 공약을 이행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 예산정책협의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됐으며 인천, 경기 지역 공직자인 유정복 인천시장,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시장 등이 자리했다. 민주당 소속인 김동연 경기지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원내지도부와 정승현 인천시당위원장, 유의동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350만의 인구가 속한 경기도민의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GTX 노선 연장, 고속전철 건설 등을 집중 논의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수도권에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공약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국정과제에 포함됐다.권 원내대표는 “GTX-A 노선 개통을 최대한 앞당기고 1기 GTX 노선 연장 및 2기 GTX 노선 3개 추가 신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철 8·9호선 연장, 고속전철 건설 등 지역 간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며 “그동안 접경지역 중첩 규제 등도 현실에 맞게 개정해 경기도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권 원내대표는 인천시와 관련해서는 “GTX-B, GTX-D, Y자, GTX-E 노선을 이른 시일 내 건설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축소판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만들어 갈 성장동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시장은 GTX 건설을 위한 추가 국비 확보, 납품단가 연동제, 동북부 지역 균형 발전, 노후 신도시 입법 지원 등을 건의했다.
2022.08.17 I 김기덕 기자
내년 15만가구 신규택지 추가…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 2024년 발표
  • 내년 15만가구 신규택지 추가…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 2024년 발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내년까지 15만가구 규모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하기로 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은 2024년 발표한다.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인천 계양지구.(사진=뉴시스)국토부는 16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임기(2022~2027) 중 270만가구를 공급, 주택 시장을 안정화하는 게 핵심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발표된 첫 주택 공급 대책이다.국토부는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까지 신규 택지 후보지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총 15만가구 규모로 주거 수요가 높은 산업단지·도심·철도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물색한다. 철도역 인접 지역은 역사(驛舍)를 중심으로 콤팩트시티(다양한 기능을 고밀도로 밀집시켜 개발한 도시)로 개발한다.국토부는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공공택지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사업·훼손지 복구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는 개발제한구역에 공공택지를 조성하는 경우에만 적용했던 토지주 아파트 특별공급제도도 다른 공공택지 협의양도인(1000㎡ 이상 땅을 소유하면서 토지 보상에 협조한 토지주)에게로 확대한다.기존 공공택지에서도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용적률을 올리고 토지 용도를 바꿔 1만~2만가구를 추가 공급한다.공공택지 정주 여건 개선 방안도 이번 대책에 담겼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속도를 높여 A노선(운정~동탄)은 2024년 6월 이전 개통한다. C노선(덕정~수원)과 B노선(인천대~마석)은 각각 내년 착공 2028년 개통,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잡았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D(인천공항~삼성~팔당. 삼성~광주 분기)·E(인천~남양주)·F(서울 외곽 순환) 노선 신설은 윤 대통령 임기 중 예타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하반기 중 ‘학교+생활 SOC 복합화’ 등 우수 교육 여건 조성방안도 발표한다.노후 주택이 늘고 있는 1기 신도시를 위한 마스터플랜은 2024년 발표한다.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광역교통·기반시설 확충 방안이 담긴다.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위한 용역은 올 하반기 착수한다.지방 노후 도심 정비도 추진한다. 공공재개발은 공적 주택 의무공급 비율을 낮춰 사업성을 높인다. 공공 도심 복합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사업자가 초기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농·어촌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 확대도 검토한다.고시원·반지하 등 ‘재해취약 주택 거주자 주거 지원 종합방안’은 연내 발표한다. 재해 우려 구역 내 재해취약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고 재해 위험도가 큰 지하는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리모델링한다. 재해 취약 주택 거주자에겐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을 주고 민간임대주택 보증금도 무이자로 지원한다. 장기적으론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용적률을 높여 재해 취약 주택 밀집 지역을 해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재해 취약 주택 신축을 제한하는 방안은 주거복지망 여력이나 주거취약계층 수요를 고려해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2022.08.16 I 박종화 기자
尹대통령 '담대한 구상'은 이것.."경제협력으로 北비핵화 유도"
  • 尹대통령 '담대한 구상'은 이것.."경제협력으로 北비핵화 유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대북정책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북한이 비핵화 노선을 걸을 경우 북한의 경제발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일본에는 관계 개선을 위한 손짓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비핵·개방3000에 없는 정치·군사협력 포함”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의 구체적인 내용인 ‘담대한 계획’ 일부를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대규모 식량 지원 프로그램 △발전·송배전 인프라 지원 △항만·공항 현대화 프로젝트 △병원·의료 인프라의 현대화 지원 △국제투자 및 금융 지원 프로그램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 등을 언급했다. ‘담대한 구상’은 ‘담대한 계획’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의미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담대한 계획은 플랜(Plan)이라고 해서 구체적인 느낌”이라며 “담대한 구상은 영어로 번역문에 이니셔티브(Audacious Initiative)로 돼 있다. 윤 대통령이 오늘 말한 경제협력도 있고, 군사협력, 정치협력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담대한 구상’과 관련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은 북의 실질적 비핵화 진전에 맞춰 북의 경제와 민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 과감하고 포괄적 구상”이라며 “북한이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 협상에 나올 경우 초기 협상 과정에서부터 경제지원조치를 적극 강구한다는 점에서 과감한 제안”이라고 말했다.다만 현행 유엔 안보리 제재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D’를 계속 유지하면서 북한에 담대한 제안을 심사숙고해보라고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3D’란 억지(deterrence), 단념(dissuasion), 대화(dialogue)다. 제재 등 현 대북 제재의 틀을 유지하면서 설득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하고 변화된 행동에 따른 대가로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는 것이다.‘담대한 구상’에 따른 보상 범위도 확대된다. 김 차장은 “동결-신고-사찰-폐기로 나아가는 단계적 비핵화 조치에 상응해 남북공동경제발전위원회를 설립해 가동할 것”이라며 “인프라 구축, 민생 개선, 경제개발의 3분야에서 구체적 사업이 이행되면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경축사에서 소개한 내용은 가장 낮은 단계의 협력이라고 덧붙였다.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은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 3000’과도 차이점을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정치·군사협력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면 ‘담대한 구상’은 경제협력을 통해 북한의 숨통부터 틔워주겠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북한의 경제난이 심각한 점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법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비핵·개방 3000’은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면 10년 내에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이 3000달러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두 가지 차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파트를 5가지에서 3가지로 압축하고 2022년에 맞춰 북한이 어떤 경제 지원을 필요로 하느냐에 따라 경제 지원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했다”면서 “(담대한 구상은)비핵·개방 3000에는 없는 정치·군사협력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핵·개방 3000은 비핵화 합의를 전제로 했다면, (담대한 구상은) 비핵화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고 부연했다.◇중·러 관련 내용은 없어…美 배려한 듯윤 대통령은 한일관계와 관련해 ‘빠른 관계 회복’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해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며 “양국 정부와 국민이 서로 존중하면서 경제, 안보, 사회,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 “과거의 잘잘못을 따져서 해결하고 미래로 가자 하는 접근이 아니라 미래 협력을 위해 전향적으로 과거에 있었던 일도 조금 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서 과거를 협의하고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태도가 바뀌었다”며 전 정부에 요구했던 것과 달리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물밑 접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윤 대통령의 경축사에는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았다. 미국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이들 국가들에 대한 언급을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분석이다.
2022.08.15 I 송주오 기자
LH,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 778가구 모집
  • LH,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 778가구 모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평택고덕 A-53블록’ 신혼희망타운 778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평택고덕 A-53블록’은 공공분양 778가구, 행복주택 389가구, 총 1167가구로 이뤄진 단지로,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급하는 주택은 공공분양 778가구이다. 타입별로는 △55A1 554가구 △55A2 89가구 △55B1 51가구 △55B2 8가구 △55C 76가구로 구분된다. 공급가격은 평균 3억1000만원, 3.3㎡당 평균 1290만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다.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경우), 예비신혼부부, 한부모가족(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우)으로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또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 가입 6개월이 경과하고 매월 월납입금을 6회 이상 납입하고 소득과 자산기준 등을 충족해야 한다. 공급일정은 △청약 접수(8월 22일~24일) △당첨자 발표(9월 1일) △계약체결(12월 27일~30일)이다. 평택고덕 A-53블록 단지 조감도.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인근에 대규모 첨단산업단지(삼성전자)가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고덕R&D테크노밸리, 브레인시티가 계획돼 있는 등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정주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통해 각각의 특화구역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1호선 서정리역과 SRT 평택지제역 접근도 편리하다. 또 인접한 평택고덕IC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택화성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와 연계해 서울과 기타 수도권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평택고덕 A-53블록’은 신혼희망타운인 만큼, 단지 내 어린이집, 실내 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육아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초등·중학교 부지가 도보권에 위치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2022.08.12 I 하지나 기자
"韓,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美·中에 뒤쳐져…제도 정비해야"
  • "韓,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美·中에 뒤쳐져…제도 정비해야"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의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이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나왔다.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KAIA) 회장은 9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자율주행차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포럼’에서 “2025년 레벨4 대중교통 상용화와 2027년 레벨4 상용화 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의 투자 확대는 물론 대규모 자율주행 시범운영 지역 구축 등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우리나라는 자율주행차 레벨3 관련 법·제도가 마련돼 세계에서 세 번째로 레벨3 자율주행차(G90) 판매를 업계가 준비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면서도 “레벨4의 경우 선두 주자인 미국과 중국에 비해 기술력이 뒤처져 있어 문제다”고 지적했다.미국 자동차공학회(SAE)에 따르면 자율주행은 운전 자동화 수준에 따라 레벨0에서 5까지 6단계로 나뉜다. 이 가운데 레벨3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주변 인식과 차량 제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특정 환경에서 자율 주행이 가능한 수준을 말한다. 레벨4는 비상 상황을 제외하고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을 이끄는 형태를 의미한다. 흔히 일반 시민이 자율주행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레벨4부터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미국의 경우 GM크루즈가 지난 6월 캘리포니아주에서 무인 택시 사업 면허를 취득했고, 구글 웨이모는 2020년부터 애리조나주에서 무인차량을 이용한 배차서비스 시작해 미국 전역으로 확대 중이다. 중국도 바이두의 경우 2021년 10월 베이징시에서 유료 무인 택시 시험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2023년 생산 계획인 레벨4 자율주행 양산차도 공개한 상태다.반면 우리나라는 그에 비해 제도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게 정 회장의 진단이다. 그는 “현대차는 지난 6월에야 강남구 일대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시범사업 역시도 정해진 노선을 주행하는 ‘노선형’에 그치고 있다”며 “선도국가들과의 격차 축소를 위한 R&D 확대와 주행데이터 축적을 위한 규제완화나 제도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투자액 자체도 선진국에 뒤떨어지는 상황이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CB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자율주행차 업체들은 각각 70억달러(약 9조2000억원),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027년까지 정부 투자가 1조1000억원, 2025년까지 현대차 등 기업 투자가 1조6000억원에 그친다.이와 관련해 신현성 국토교통부 주무관은 “한국은 레벨3 자율주행차 안전기준을 세계 최초로 정비했다”면서도 “완전자율주행차 시대에 대비해 레벨4 자율주행차 성능인증제도를 조속히 마련하고 통신·정밀도로지도 등 인프라도 적극적으로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율주행 관련 실무를 담당하는 조이지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은 “우리가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와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 협업이 필요하다”며 “임시운행을 넘어서 실질적으로 상용화를 뒷받침할 수 있고, 다양한 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안전기준 등 법·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필수다”고 조언했다.현장에서 애로사항도 나왔다. 신재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사업단장은 “레벨4 자율주행차 1대를 제작하려면 3억 이상이 필요하지만 자율주행 택시 시범사업 이용금액은 1000∼2000원 수준으로 수익 창출이 어려워 투자금에만 의존해야 한다”며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이 시급할 뿐만 아니라 정부와 민간의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2.08.09 I 송승현 기자
'GTX 추가역' 기대감 물씬…가능성 높은 곳은?
  • 'GTX 추가역' 기대감 물씬…가능성 높은 곳은?[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TX 추가역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은 ‘C노선’ 연장역이 유력합니다”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는 5일 이데일리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수도권광역도시철도(GTX)노선 추가역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GTX 추가역이 만들어질 수 있는 시행령 개정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기존에 서울시청과 강남역 중심의 반경조건이 없어지게 됐다”며 “이를 통해 GTX역이 추가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전제 조건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그래픽=방소현)추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역으로는 수원역 다음에 위치한 ‘병점역’을 꼽았다. 표 대표는 “GTX 도심구간의 평균 역간 거리는 4㎞, 외곽은 7~8㎞이다”며 “그 기준으로 봤을 때 병점역과 오산역, 평택지제역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당시 공약에서 ‘천안역’에 대한 언급도 있어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천안 구도심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많은데, 대통령 후보 당시 이 지역을 방문해 천안역에 GTX를 놓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며 “평택지제역 이후 거리가 있지만, 천안역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표 대표는 GTX 추가 노선 가능성이 함께 높아진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표 대표는 “A, B, C 노선의 추가역 부분과 D, E, F노선이 확장되는 것은 나눠서 봐야 한다”며 “추가역은 기존에 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GTX 역사만 추가적으로 공사하면 예산이 크게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반면 노선을 새로 깔게 되는 것은 전체적인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표 대표는 GTX-E,F 노선이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선에서도 GTX가 전략적으로 활용됐던 만큼 2024년 총선 전까지 가능성이 낮다는 부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여러 검토 기간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희망섞인 전망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다만 표 대표는 GTX-E노선의 실제 사업성은 굉장이 낮게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B노선도 강남을 지나지 않은 탓에 사업성이 매우 낮게 나왔는데, 이보다도 더 북쪽으로 지나는 노선”이라며 “과거 이명박 정부가 4대강 밀어붙이듯 하면 모르겠지만, 단순히 경제적 논리로 따져봤을 때 사업이 진행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순환선 형태로 짜여진 GTX-F노선의 경우에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표 대표는 “자동차 순환선의 경우 잠깐 들어갔다 다시 빠져나갈 수 있는 반면 철도는 그렇지 않다”며 “과거 순환선의 개념은 ‘상징적’인 표현일 뿐이지 실제는 개별 노선 형태이며 지하철 2호선 역시 단일 노선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표 대표는 “열차는 병행 노선 사용시 효과적이지 않고 속도가 나기도 어렵다”며 “속도가 나지 않는 일반 지하철도 노선을 병행하기 어려운데, 속도가 빠른 GTX는 거의 현실성이 없다고 본다”고 지적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편집=남우형, 출연=신수정·표찬)
2022.08.05 I 신수정 기자
"하늘서 미쉐린 스타 셰프 요리 즐긴다" 에어프랑스, 새 기내식 선보여
  • "하늘서 미쉐린 스타 셰프 요리 즐긴다" 에어프랑스, 새 기내식 선보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에어프랑스가 프랑스의 유명 미쉐린 스타 셰프 안느 소피 픽(Anne-Sophie Pic)과 미셸 로스(Michel Roth)와 협업한 기내식 신메뉴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에어프랑스 안느 소피 픽과 협업한 기내식 신메뉴 새로운 기내식은 오는 10월까지 파리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항공편 비즈니스 클래스와 일부 노선 일등석인 ‘라 프리미어(La Premiere)’ 승객들에게 제공된다. 승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고자 엄선된 제철 식자재를 활용한 고품격 프랑스 요리들로 폭넓게 준비했다.에어프랑스는 인천행을 포함한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을 위해 프랑스 미쉐린 3스타 셰프인 안느 소피 픽과 함께 다양한 신메뉴를 마련했다. 안느 소피 픽은 프랑스 발랑스에 위치한 ‘라 메종 픽(La Maison Pic)’을 비롯해 여러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여성 셰프로 보유한 미쉐린 스타가 총 10개에 이른다.안느 소피 픽과 협업한 새로운 기내식은 소고기, 치킨, 생선 등을 기본으로 채소와 다채로운 소스를 곁들여 맛과 영양을 갖췄다. 메인 요리는 감자 무슬린과 자두 소스를 곁들인 소고기 찜, 로스트 치킨과 귀리 리조또, 미역과 로바지 소스를 더한 대구 요리, 아티초크 버섯과 어우러진 폴렌타, 카레 소스 대구 요리, 소고기 스튜와 양파 콩소메, 통카콩 소스 치킨, 조개 파스타 총 8가지다.에어프랑스의 일부 노선 일등석에 해당하는 ‘라 프리미어’ 승객들에게는 미셸 로스와 손잡고 개발한 신메뉴를 제공한다. 미쉐린 스타 셰프인 미셸 로스는 세계 요리경연대회 보큐즈도르(Bocuse d’or)를 수상했으며, 프랑스 국가 공인 최고 요리사(MOF)에 이름을 올렸다.미셸 로스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기내식은 총 10가지다. 랍스터, 캐비어, 블랙 트러플 등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요리들로 구성됐다. 식전 요리인 스투리아 캐비어를 시작으로 랍스터 메달리온이 스타터 메뉴로 제공된다. 메인 요리는 구운 푸아그라와 소고기, 버베나 허브 송아지 고기, 로즈마리 치킨, 올리브 블랙 트러플 치킨, 설탕에 절인 레몬과 퀴노아 곡물, 트러플 풍미가 가득한 폴렌타, 광어 스테이크, 랍스터 소스 새우 등으로 프랑스 정통 미식을 맛볼 수 있다.에어프랑스는 이번 여름 시즌 기준으로 파리-미주(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멕시코 시티, 상파울루), 파리-아프리카(아비장, 요하네스버그), 파리-두바이 노선에 ‘라 프리미어’ 객실을 운영한다.한편, 에어프랑스는 지속가능한 기내식 서비스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말까지 파리 출발 모든 항공편 기내식에 지역 내 생산된 제철 재료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어획된 생선 등을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승객들의 사전 메뉴 선택 및 기내식 수요 예측을 통해 버려지는 음식물도 줄인다. 또한 내년 초까지 기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2018년 대비 90% 줄일 계획이다.
2022.08.02 I 손의연 기자
원희룡 "청년·서민 내 집 마련 적극 지원"
  • 원희룡 "청년·서민 내 집 마련 적극 지원"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곧 발표할 주택공급 혁신방안 등을 통해 청년·서민의 내 집 마련을 적극 지원하는 등 국민 주거안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국토교통부는 주거와 교통정책을 다루는 민생부처이자 SOC 등 국가경제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경제부처”라며 이렇게 말했다.국토부는 광복절 이전 주택을 250만호 이상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도심 핵심지에 민간 주도로 주택을 신속 공급하는 게 핵심이다. 9월엔 청년 원가주택, 역세권 첫집 등 청년 주거대책을 발표한다.교통 정책에 대해 원 장관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추진, 신도시 교통 불편 해소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국토부는 최근 대규모 개발사업지구 교통대책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중 GTX D~F노선 착공을 위한 GTX 추진단도 출범했다.원 장관은 국토·교통 분야 미래 먹거리에 대해선 “미래 모빌리티를 현실화하고 해외건설 수주 규모를 확대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충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는 “강도 높은 공공기관 혁신과 규제 개혁 등을 통해 국민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한층 제고해 나가겠다”고도 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의원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2.08.01 I 박종화 기자
국토부 'GTX 추진단' 발족…"개통 서두른다"
  • 국토부 'GTX 추진단' 발족…"개통 서두른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GTX A노선 6공구 건설 현장을 방문해 건설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국토교통부는 최근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신설한 ‘GTX 추진단’이 8월 첫째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추진단에는 전담 인력 15명이 배치됐다. 이는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토교통부의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수도권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GTX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추진단은 기존 GTX A·B·C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팀’과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GTX 연장·신설을 전담하는 ‘기획팀’으로 나눠 활동한다.사업팀은 본궤도에 오른 GTX A·B·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집중한다.특히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A노선(운정∼동탄)의 개통 일정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사업자,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모색한다.B·C노선 역시 민간사업자 선정, 협상, 실시설계 등의 사업 전 과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C노선(덕정∼수원)은 내년에 첫 삽을 떠 2028년에 개통을 하고, B노선(송도∼마석)은 2024년에 공사를 시작해 2030년에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기획팀은 A·B·C 노선의 연장과 함께 D·E·F 노선 신설 등 GTX망 확충 사업을 전담한다. 기획팀은 사업팀과 교류하며 기존 사업에서 발생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준공 일정을 단축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기획팀은 이미 ‘GTX 확충 기획연구’에 착수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민간제안사업 추진 등 사업의 조기 추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민의 GTX 조기 추진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단을 특별히 발족시켰다”며 “GTX 조기 확충을 통해 국민께 하루라도 빨리 출퇴근 시간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7.31 I 신수정 기자
생활숙박시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8월 분양
  • 생활숙박시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8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다 조망이 가능한 생활숙박시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동해안 청정해변을 품고 있는 강원도 양양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가 등장해 화제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일원에 들어서는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다. ▲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 투시도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는 지하 6층~지상 23층, 전용면적 37~125㎡, 총 216실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37㎡B 18실 △40㎡C 36실 △41㎡A 42실 △43㎡D 36실 △61㎡F 42실 △68㎡E 36실 △116㎡PH-B 2실 △125㎡PH-A 4실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는 건물 모양을 ‘X’자 타워형 구조로 설계해 오션뷰 조망 비율을 약 81%까지 끌어올렸다.단지는 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낙산해수욕장을 포함한 동해 조망(일부 호실 제외)이 가능하며 ‘리얼 비치프론트’ 입지를 갖추고 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양양의 대표적 명소인 ‘낙산사’도 가까워 관광객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가 위치한 양양군은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약 90분 대에 이동 가능하며 낙산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 수월하다. 동해고속도로와 7번 국도를 통하면 양양 도심을 비롯해 속초, 강릉, 삼척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철도망 확충이 계획돼 있어 양양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동해 북부선 양양역(강릉~양양~제진)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은 동해중부선과 동해남부선과 연결돼 향후 부산과 울산, 포항 등 경상도 주요 지역에서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해질 전망이다.세인트존스 양양 더 스위트의 시행위탁은 ㈜펜타와이투, 시행수탁은 ㈜하나자산신탁, 시공은 ㈜태왕이앤씨와 대영에코건설㈜에서 맡는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강원 양양군 강현면 일출로 두 곳에 마련되며 오는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2022.07.29 I 이윤정 기자
오세훈 "용산정비창 개발로 도시경쟁력 확대"(종합)
  • 오세훈 "용산정비창 개발로 도시경쟁력 확대"(종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마지막 금싸라기땅으로 불리는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이 10년 만에 다시 추진된다. 용산 국제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일자리·주거·여가·문화생활까지 가능한 사업계획을 통해 서울을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구상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용산 정비창 개발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서울시청에서 용산 정비창 개발계획을 밝히며 “미래도시 키워드를 담아 글로벌 도시 경쟁력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신(新) 중심지로서의 국제업무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구상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는 △24시간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융복합 국제도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쾌적한 생활환경의 ‘녹지생태도시’ △세계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3차원 ‘입체교통도시’ △첨단 스마트기술 혁신의 전진기지 ‘스마트도시’로 조성된다.우선 직주혼합 실현을 위해 최첨단 테크기업과 연구개발(R&D)·인공지능(AI) 연구소, 국제기구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업무공간과 마이스(MICE, 기업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시설, 비즈니스호텔, e-스포츠 콤플렉스 등이 들어선다.또한 50% 이상의 녹지율 확보를 목표로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용산공원과 한강으로 뻗어나가는 방사형 녹지체계가 구축된다. 지구 중앙에는 접근성 높은 대규모 중앙공원, 철도부지에는 선형공원이 각각 조성된다. 북한산∼서울도심∼남산∼용산공원∼용산국제업무지구∼한강으로 이어지는 남북녹지축이 완성되는 셈이다.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내부를 연결하고 용산역까지 이어지는 ‘입체보행네트워크’도 만든다. 지하에는 차량 중심의 도로교통체계를 구축한다. 강변북로, 한강대로, 청파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지하도로를 개설해 서울 도심·강남, 인천공항으로의 광역 접근성을 확보할 방침이다.용산역과 인접한 부지에는 미래항공교통(UAM),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철 등을 잇는 대중교통 환승거점인 ‘모빌리티 허브’를 조성한다. 철도는 현재 5개 노선(경부선, 호남선,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에 향후 3개 노선(GTX-B, 수색-광명 고속철도, 신분당선)이 추가돼 총 8개 노선 환승 체계가 구축된다.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미래도시 인프라도 도시 전역에 마련된다. 도로에서는 ITS(지능형 교통시스템) 및 V2X(자율주행 통신시스템) 등을 통해 자율주행이 가능해지고, 주택에는 IoT(사물인터넷) 기반 관리시스템이 탑재된다.◇정비창 내 주택 6000호 공급으로 축소…2025년 앵커 부지 착공 목표서울시와 국토부가 조율해오던 부지 내 주택 공급 규모는 약 6000호로 정해졌다. 정부가 2020년 ‘8·4 부동산대책’에서 제시한 1만호보다 적은 규모다. 공공주택은 공공주택특별법이 정한 25% 수준으로 확보될 전망이다. 다만 오 시장은 “해당 부지만 6000호 공급으로 합의를 봤고, (전자상가 부지 등) 주변 개발과 연계하면 전체적인 공급 규모는 조금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는 또한 전체 부지의 70% 이상을 업무·상업 등 비주거 용도로 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은 25%여서 6000호 중 1250호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6000호 중 1000호는 오피스텔로 공급되며 5000호는 순수 주거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시는 서울시 최초의 입지규제최소구역을 지정해 법적 상한 용적률 1500%를 뛰어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도록 할 계획이다. 입지규제최소구역은 복합 개발을 위해 용도지역 등에 따른 입지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제도다. 용산정비창 개발은 공공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코레일이 공동사업시행자(지분율 코레일 70%, SH공사 30%)를 맡아 단계적·순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공공이 약 5조원의 재원을 투자해 부지 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먼저 하고, 민간에서 개별 부지별로 하나씩 완성해가는 방식이다.SH공사와 코레일은 향후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별도의 전담 조직인 ‘용산개발청’(가칭) 구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용산역 인접 부지에 코레일이 건물을 지은 뒤 임대·분양하는 사업도 추진한다.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 2025년 앵커(거점)부지 착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전체 사업 기간은 착공 후 10∼15년으로 예상했으며, 총사업비는 토지비를 포함해 약 12조5000억원으로 추산했다.오 시장은 “이번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경쟁력을 견인하겠다”며 “최첨단 미래산업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2022.07.26 I 신수정 기자
10년째 방치 `용산정비창` 미래 중심지 국제업무지구로 재탄생
  • 10년째 방치 `용산정비창` 미래 중심지 국제업무지구로 재탄생
  • [이데일리 이성기 신수정 기자] `단군 이래 최대 프로젝트`로 불리는 `용산 정비창` 일대(약 50만㎡)에 대한 개발 청사진이 공개됐다. 용산 정비창 부지는 서울 한복판에 여의도 공원의 2배, 서울광장의 40배에 달하는 규모로 자리한 금싸라기 땅이다. 서울에 남은 마지막 대규모 가용지이자 미래 발전 엔진이 될 잠재력 높은 중심 거점이지만, 지난 2013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최종 무산된 뒤 청사진 부재 등으로 10년째 방치돼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오전 브리핑에서 “용산 정비창에 미래도시 키워드를 담아 글로벌 도시 경쟁력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 신(新) 중심지로서의 국제업무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조감도.◇최초 `입지규제최소구역` 규제 특례로 용적률 1500%↑이날 공개된 서울시 구상에 따르면, 용산 정비창 일대는 초고층 마천루 사이에 드넓은 공원과 녹지가 펼쳐지고,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이 앞다퉈 입주하고 싶어하는 아시아의 실리콘 밸리로 거듭난다. 일자리와 연구·개발(R&D), 마이스(MICE) 산업부터 주거, 여가·문화 생활까지 도시의 모든 기능을 갖춘 `직주혼합` 도시로 조성된다. 외국 기업과 인재의 유치·정착을 위해 국제교육시설·병원 같은 외국인 생활 인프라도 들어선다.이를 위해 시는 최초의 `입지규제최소구역`을 지정, 법적 상한 용적률 1500%를 뛰어넘는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도록 할 방침이다. 전체 부지의 70% 이상을 업무·상업 등 비주거 용도로 채우며, 고밀 개발에 따른 부영향을 해소하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체 부지 대비 기반시설율(도로·공원·학교 등)은 40% 수준으로 정했다.시는 국제업무지구로서의 상징성과 서울을 대표하는 경관 창출을 위해 높이 제한은 최소화 하되, 통경축·보행축과 주변 지역을 고려한 스카이 라인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 몰려드는 `亞 실리콘밸리`로대규모 중앙공원과 철도부지 선형 공원 등 녹지생태공간을 곳곳에 조성해 지상부 50% 이상을 녹지로 확보하고, 차량은 지하로 달릴 수 있도록 지하교통체계를 구축한다.또 ICT 기반 도시 인프라를 갖춘 최첨단 스마트 도시로 조성한다. 지하도로는 물론 미래교통수단인 미래항공교통(UAM) 등과 GTX,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 개념의 1호 `모빌리티 허브`가 들어선다. 특히 UAM의 경우 2025년 기체 상용화에 맞춰 김포공항~용산국제업무지구 시범 노선을 운영하고, 향후 인천공항과 잠실·수서 등 시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UAM 노선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인천·김포공항에서 내려 UAM을 타고 용산에 도착한 뒤 GTX나 지하철로 환승 이동이 가능해진다. 철도 노선은 현재 5개 노선(경부선·호남선·1호선·4호선, 경의중앙선)에 향후 3개 노선(GTX-B, 수색-광명 고속철도, 신분당선)이 추가돼 총 8개 노선의 환승 체계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서울 도심과 강남으로, 인천공항과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신(新) 교통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 2025년 앵커 부지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복합용지 계획안.오세훈 시장은 “용산은 서울 도심, 여의도, 강남과 연결되는 지리적 중심지이자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서 잠재력 높은 서울의 미래 중심지로 주목받아 왔지만 많은 부침을 겪었다. 지난 임기 때 추진했던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2013년 최종 무산된 이후 추진 동력을 잃어버린 상태였다”면서 “용산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회를 극대화하고 변화된 여건과 미래 환경에 부합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추진하겠다.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최첨단 미래산업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2022.07.26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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