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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자대결' 문재인 1위…증시서 요동치는 文 테마주(종합)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최순실 게이트’가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줬다. 유력 대선 후보 가운데 하나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율이 상승했다. 문재인 전 대표 테마주가 최근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비엠티 포비스티앤씨 등 새로운 ‘문재인 테마주’가 등장하며 확대 조짐을 보였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포비스티앤씨(016670)는 전날보다 25.18% 오른 34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포비스티앤씨는 지난 6월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서갑원 전 국회의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서 전 의원은 17대와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정부비서관 등으로 근무했다. 지난 2014년 서 전 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을 당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원유세를 벌이기도 했다.주식관련 인터넷 까페를 중심으로 문재인 전 대표 관련주로 분류된 비엠티(086670) DSR제강(069730)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고려산업(002140)은 닷새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2870원에 불과했던 주가는 닷새 만에 5980원으로 뛰었다. 고려산업 거래 규모는 1169억원에 달했다.문재인 전 대표 관련주가 주목받는 이유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보인다.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1위를 유지했던 반기문 사무총장의 지지율이 최근 하락세다. 유권자들이 반 총장을 여권 후보로 인식한 탓으로 보인다.미디어오늘이 여론조사기관 (주)에스티아이에 의뢰해 10월 정례 차기 대선 가상 3자대결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대표가 반기문 사무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의 큰 격차로 따돌리며 1위를 기록했다.지난 26일 진행한 10월 월례조사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9월(33.2%) 대비 3.8%포인트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다. 반기문 총장은 24.3%로 전월 대비 지지율이 7.1%포인트 떨어졌다. 안철수 전 대표는 9월 대비 2.6%포인트 상승한 17.5%를 나타냈다.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 ±3.1%p이며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얼마 전까지 주식시장에서 급등했던 반기문 사무총장 테마가 잠잠해진 가운데 문재인 테마로 투기성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됐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선이 다가올수록 유력 정치인과 연관있는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주가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묻지마 투자’에 나설 경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하락장서 상승률 상위 종목 문재인 테마株 줄세우기☞가치대비 저평가 종목 무료 추천 받기☞[특징주]포비스티앤씨, 6월 선임한 서갑원-문재인 '인연' ↑
2016.10.28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피, 하루 만에 하락…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순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2% 이상 오르며 지수 버팀목 역할을 했다.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7포인트(0.23%) 내린 2019.42를 기록했다. 지수는 2포인트가량 빠진 채 거래를 시작했다가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으로 부동산 업종이 약세를 보여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6%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30%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0.65% 내렸다.수급 상황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6억원, 29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5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 업종이 6% 이상 급락했고 건설(-2.54%) 전기가스(-2.46%) 통신(-2.06%) 철강·금속(-1.95%) 섬유·의복(-1.83%) 업종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전기·전자(1.59%) 운송장비(0.4%) 제조(0.23%) 업종 등은 강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올 4분기 실적 기대가 형성되며 전날보다 2.61% 오른 161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현대모비스(012330)도 2% 이상 올랐다. 현대차(005380) KT&G(033780) 등도 1%가량 상승했다.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아모레퍼시픽(090430) SK텔레콤(01767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등은 하락했다. 포스코(005490)는 일본의 1위 철강업체 신일철주금이 75만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개별주 가운데 고려산업(002140) DSR제강(069730) 우리들제약(004720) 등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6367만주, 거래대금은 3조8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25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558개 종목이 하락했고 71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美소프트웨어 솔루션 타키온 인수..녹스에 활용☞삼성전자, '가구같은 TV' 세리프TV 레드컬러 출시☞코스피, 방향성 탐색 中…삼성전자 2%↑
2016.10.28 I 박형수 기자
  • 하락장서 상승률 상위 종목 문재인 테마株 줄세우기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시장이 반등 하루 만에 다시 1% 이상 하락하는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전까지 테마주로 분류되지 않았던 신규 테마주로 매수 주문이 몰리는 모양새다.28일 오후 2시57분 포비스티앤씨(016670)는 전날보다 26.47% 오른 3440원에 거래되고 있다.포비스티앤씨는 지난 6월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서갑원 전 국회의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한 것이 알려지며 최근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 전 의원은 17대와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민주당 원내수석 부대표,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정부비서관 등으로 근무했다. 지난 2014년 서 전 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을 당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원유세를 벌이기도 했다.주식관련 인터넷 까페를 중심으로 문재인 전 대표 관련주로 분류된 비엠티(086670) DSR제강(069730)도 급등하고 있다. 고려산업(002140)은 닷새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2870원에 불과했던 주가는 닷새 만에 5530원으로 뛰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선이 다가올 수록 유력 정치인과 연관있는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주가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묻지마 투자’에 나설 경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가치대비 저평가 종목 무료 추천 받기☞[특징주]포비스티앤씨, 6월 선임한 서갑원-문재인 '인연' ↑
2016.10.28 I 박형수 기자
자영업자 은행 대출 40% '부동산業'…불안한 빚 쏠림(상보)
  • 자영업자 은행 대출 40% '부동산業'…불안한 빚 쏠림(상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아직 40대 초반이지만 정년도 못 채우고 나가는 직장 상사들을 보면서 은퇴 준비에 미리 나선 박광민(가명·44)씨. 주말마다 서울 곳곳을 돌며 단독주택을 물색했다. 발품을 판 끝에 지은 지 40년 된 32평 단독주택을 평당 2000만원에 매입한 후 기존 주택을 헐고 4층짜리 다가구 주택을 지었다. 4층은 박씨 가족들이 거주하고 나머지 3개 층은 월세를 놓을 예정이다. 매입자금에 건축비까지 종잣돈이 부족하긴 했지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 은행에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아 해결했다. 한 달 월세는 300만원 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이자를 내고 남는 돈은 원리금을 갚는데 사용할 생각이다. 계산해보니 대략 15년 정도면 원리금을 충분히 갚고 월세 수입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 돼 노후자금으로 충분할 것 같았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의 은퇴와 청년실업까지 더해지면서 창업에 뛰어든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자영업자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중 40%가 부동산 관련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와 같이 임대사업을 위해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다만 부동산 경기가 경착륙하거나 공실이 발생할 경우 연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빚 없이 임대사업자 불가능…자영업 부동산업종 대출 쏠림24일 한국기업평가가 국내 12개 일반은행 업무보고서를 토대로 개인사업자 여신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부동산업 및 임대업이 3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건설업까지 더한 비중은 40.6%다. 이 비중은 지난 2014년 12월만 해도 37.7%였지만 작년 12월 40%를 넘어서는 등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제조업이 17.3%로 뒤를 이었고 도소매업(16%), 숙박업과 음식점업(10.5%),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1%) 순이었다.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은 보통 담보가 있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부실 리스크가 높지 않다. 실제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을 보면 부동산업 및 임대업은 0.2%로 전체 0.4%를 밑돌고 있다. 제조업 중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1차 금속, 가죽·가방·신발 등이 1% 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문제는 쏠림 현상이다. 특히 부동산 및 임대업 중에서도 주거용과 기타 부동산은 각각 12%, 17%로 낮은 반면 비주거용이 66%로 높았다. 부동산뿐 아니라 전체 경기상황에 영향을 받는 오피스 임대 시장이 꺾이면 바로 연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김정현 한국기업평가 연구위원은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이고 임대수익으로 원리금을 상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회수 가능성 면에서 다른 대출보다 낫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 다른 업종보다 빨리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은행권 건전성 면에서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대출 중 경기민감업종 비중이 높다는 점도 우려로 꼽힌다.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대출 비중은 2014년말 29.6%에서 작년 말 28.3%, 올해 6월 27.8%로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긴 하지만 여전히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 이같은 업종의 대출은 부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연내 미국이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청년·고령층 중심 자영업 대출 건전성 우려 고조이미 자영업자에 대한 부채가 부실해질 수 있다는 경고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중에 소득이 낮은 이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걱정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가계부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말 현재 소득 상위 20%인 5분위 비중은 15.2%로 2009년 5월 18%에 비해 줄어든 반면 1분위 비중은 같은 기간 11.8%에서 18.6%로 늘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영향으로 자영업자 대출 중 50대와 6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 5월 말 현재 50대가 39.2%로 가장 컸고 40대(27.5%), 60대(22.4%) 순이었다. 소득대비 부채비율(LTI)도 고령층 위주로 확대되는 추세다. 60대의 LTI는 2009년 6월 208.1%에서 286.5%로 78.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연령의 평균 LTI가 53.5%포인트 상승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청년실업 영향으로 20대와 30대의 LTI도 각각 62.3%포인트, 61%포인트 올랐다. 자영업자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모든 빚의 원리금상환액 비율(DSR)도 지난 2011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작년 18.6%를 저점으로 반등해 올해 6월 20.7%까지 상승했다. 이들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2금융권으로부터 빌리는 비중이 높다는 점도 우려를 더한다. 50대와 60대의 제2금융권 대출 비중은 2009년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노형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DSR이 올해 상승으로 돌아선데다 20대, 50대, 60대의 제2금융권 대출 비중이 60%를 상회한다는 점에서 업황 악화나 소득충격이 있을 경우 청년과 고령층 자영업자 부채의 부실화 위험이 높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6.10.24 I 권소현 기자
  • 부동산에 쏠린 자영업 대출…부동산 경기가 향후 뇌관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아직 40대 초반이지만 정년도 못 채우고 나가는 직장 상사들을 보면서 은퇴 준비에 미리 나선 박광민(가명·44)씨. 주말마다 서울 곳곳을 돌며 단독주택을 물색했다. 발품을 판 끝에 지은 지 40년 된 32평 단독주택을 평당 2000만원에 매입한 후 기존 주택을 헐고 4층짜리 다가구 주택을 지었다. 4층은 박씨 가족들이 거주하고 나머지 3개 층은 월세를 놓을 예정이다. 매입자금에 건축비까지 종잣돈이 부족하긴 했지만 임대사업자로 등록하고 은행에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아 해결했다. 한 달 월세는 300만원 정도 예상하고 있으며 이자를 내고 남는 돈은 원리금을 갚는데 사용할 생각이다. 계산해보니 대략 15년 정도면 원리금을 충분히 갚고 월세 수입은 온전히 자신의 몫이 돼 노후자금으로 충분할 것 같았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 의 은퇴와 청년실업까지 더해지면서 창업에 뛰어든 이들이 많아진 가운데 자영업자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중 40%가 부동산 관련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와 같이 임대사업을 위해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다. 다만 부동산 경기가 경착륙하거나 공실이 발생할 경우 연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빚 없이 임대사업자 불가능…자영업 부동산업종 대출 쏠림24일 한국기업평가가 국내 12개 일반은행 업무보고서를 토대로 개인사업자 여신을 업종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부동산업 및 임대업이 3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건설업까지 더한 비중은 40.6%다. 이 비중은 지난 2014년 12월만 해도 37.7%였지만 작년 12월 40%를 넘어서는 등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제조업이 17.3%로 뒤를 이었고 도소매업(16%), 숙박업과 음식점업(10.5%),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1%) 순이었다. 부동산 및 임대업 대출은 보통 담보가 있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부실 리스크가 높지 않다. 실제 지난 6월 말 기준 연체율을 보면 부동산업 및 임대업은 0.2%로 전체 0.4%를 밑돌고 있다. 제조업 중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1차 금속, 가죽·가방·신발 등이 1% 넘는 것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문제는 쏠림 현상이다. 특히 부동산 및 임대업 중에서도 주거용과 기타 부동산은 각각 12%, 17%로 낮은 반면 비주거용이 66%로 높았다. 부동산뿐 아니라 전체 경기상황에 영향을 받는 오피스 임대 시장이 꺾이면 바로 연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김정현 한국기업평가 연구위원은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이고 임대수익으로 원리금을 상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회수 가능성 면에서 다른 대출보다 낫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 다른 업종보다 빨리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은행권 건전성 면에서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자영업자 대출 중 경기민감업종 비중이 높다는 점도 우려로 꼽힌다.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경기민감업종에 대한 대출 비중은 2014년말 29.6%에서 작년 말 28.3%, 올해 6월 27.8%로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긴 하지만 여전히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 이같은 업종의 대출은 부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연내 미국이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청년·고령층 중심 자영업 대출 건전성 우려 고조이미 자영업자에 대한 부채가 부실해질 수 있다는 경고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 중에 소득이 낮은 이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걱정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가계부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말 현재 소득 상위 20%인 5분위 비중은 15.2%로 2009년 5월 18%에 비해 줄어든 반면 1분위 비중은 같은 기간 11.8%에서 18.6%로 늘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영향으로 자영업자 대출 중 50대와 6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다. 올해 5월 말 현재 50대가 39.2%로 가장 컸고 40대(27.5%), 60대(22.4%) 순이었다. 소득대비 부채비율(LTI)도 고령층 위주로 확대되는 추세다. 60대의 LTI는 2009년 6월 208.1%에서 286.5%로 78.4%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연령의 평균 LTI가 53.5%포인트 상승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청년실업 영향으로 20대와 30대의 LTI도 각각 62.3%포인트, 61%포인트 올랐다. 자영업자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모든 빚의 원리금상환액 비율(DSR)도 지난 2011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작년 18.6%를 저점으로 반등해 올해 6월 20.7%까지 상승했다. 이들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2금융권으로부터 빌리는 비중이 높다는 점도 우려를 더한다. 50대와 60대의 제2금융권 대출 비중은 2009년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6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노형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DSR이 올해 상승으로 돌아선데다 20대, 50대, 60대의 제2금융권 대출 비중이 60%를 상회한다는 점에서 업황 악화나 소득충격이 있을 경우 청년과 고령층 자영업자 부채의 부실화 위험이 높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6.10.24 I 권소현 기자
⑤시장은 알고 있다…2013년 테이퍼링의 기억
  • [한계 드러낸 양적완화]⑤시장은 알고 있다…2013년 테이퍼링의 기억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1. 지난 2013년 6월 농협금융지주는 회사채시장에서 쓴맛을 봤다. 회사채 2200억원을 발행하려 했지만 지주가 제시한 금리로는 회사채를 사려는 기관투자가가 없었기 때문이다. ‘AAA’로 회사채 최고등급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 일이었다. 하루 차이로 회사채를 발행하려던 KB금융지주도 계획을 미뤘다.2. 2013회계연도 1분기(4~6월)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은 한 분기 사이 70%가량 깎였다. 업황 자체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문제는 채권 부문이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채권형 파생결합증권 등으로 채권 보유 비중이 높았던 증권사는 채권금리 상승(채권가격 하락)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2013년 버냉키發 테이퍼링에 금융시장 ‘화들짝’금융투자업계는 지난 2013년 6월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해 6월19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당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3차 양적완화(QE)의 출구전략을 시사했다. 점차 채권매입 규모를 축소(테이퍼링)하겠다는 얘기였다.예기치 못한 발언에 시장은 깜짝 놀랐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버냉키 전 의장의 테이퍼링 시사 전날 2.1891%에서 한 달 새 2.5001%로 껑충 뛰었다. 미국만이 아니었다. 우리나라 국고채 3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시 같은 기간 2.77%에서 2.85%로, 3.21%에서 3.42%로 급등했다. 이 때문에 채권 보유 비중이 당시 136조원에 이르렀던 증권사를 비롯해 금융권 순익이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3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똑같은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을까. 오히려 그때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이 긴축 기조로 돌아서고 있고, 유로존 일본 등 다른 주요국이 양적완화와 마이너스금리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을 내놨지만 이제는 그 여력조차 없다는 관측이 많아서다.유럽중앙은행(ECB)은 공식 부인했지만, 내년 3월 만료되는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채권매입 규모 축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마이너스금리에 은행권 수익성이 나빠지는 것도 걱정거리이지만, 사들일 채권이 없다는 것도 큰 배경으로 꼽힌다.이 때문에 잠재적 위험은 미국보다 유로존에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25년 동안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32차례 인상했는데 이 중 30번은 직전날 연방기금(FF) 금리선물에 반영된 인상 가능성이 70%를 웃돌았다. 비교적 예측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미국 연준이 움직였다는 얘기다. 이에 반해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유로존은 의사결정을 예측하는 게 상대적으로 어렵다. ◇이번에는 유로존發 위기…“유럽 긴축 발작 주의”그럼에도 아직 국내 시장은 채권 위주로 돌아간다.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 규모는 6월 말 기준 183조원에 이른다. 계속된 금리 인하에 채권가격이 오르자 펀드에서도 2014년 이후 국내외 채권형으로만 4조원 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금리 상승으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또 다른 분야는 가계부채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한계가구가 지난해 3월 기준 134만2000가구에서 143만가구로 8만8000가구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계가구는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많으면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에서 차지하는 원리금 상환액 비중(DSR)이 40%를 넘는 가구다. 우리 경제의 잠재적인 뇌관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월 독일 분트채 금리가 급등(탠트럼)하거나 올해도 일본 국채금리가 0%대를 회복하는 등 여러차례 금리 급등세를 겪으며 금융시장도 내성이 생기고 있다”면서도 “유럽발 위기 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10.17 I 경계영 기자
임종룡 "수주절벽 대우조선 자구계획 재검토"(종합)
  • 임종룡 "수주절벽 대우조선 자구계획 재검토"(종합)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정부가 심각한 수주절벽에 부닥친 대우조선의 자구 계획을 전면 재점검한다. 가계부채가 급속히 증가한 금융회사도 특별 점검에 착수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우조선 뿐만 아니라 국제기구도 예상하지 못한 수주 절벽을 만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계법인이나 대우조선이 올해예상 수주량을 약 105억~115억달러 정도로 예측했지만 지난 6월 예상치를 60억달러로 낮췄을 만큼 상황이 어렵다”면서 “수주여건이 달라졌으니 대우조선의 정상화 계획도 재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응방안은 자구계획을 최대한 당겨서 (많은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면서 “진척상황을 주 1회 체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세계적인 조선시황을 우리가 좌우할 수 없으니 생존전략을 짜는 게 어렵다”면서 “산은과 대우조선, 금융당국도 모두 긴장하면서 대응 중”이라고 덧붙였다. 임 위원장은 가계대출과 관련해 증가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금융회사는 금융감독원이 특별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자율적으로 정한 가계대출 목표치를 벗어난 곳이 대상이다. 이어 “필요하다면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가계부채의 급속한 증가를 적기에 막겠다”고 했다. 금융위가 공을 들이는 제도는 연내 도입하기로 한 총체적 상환부담 평가시스템(DSR)이다. DSR은 차입자의 소득 대비 모든 빚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다.임 위원장은 “DSR이 도입되면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빌리고 일정하게 나눠 갚는 가계부채 관리의 일관된 원칙이 확립될 것”면서 “은행이 지켜야 할 DSR 기준 같은 것은 없으며 참고지표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8·25 대책 이후 강남 3구 재건축 시장이 더욱 들썩이고 있다는 지적에 “8·25 대책은 상반기 가계부채 증가율이 빨랐던 점을 고려한 가계부채 관리대책이지 부동산대책이 아니다”라며 “부동산 시장을 국토교통부와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대책이 있다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 그는 “보건복지부와 실손보험 개편방안에 대해 TF를 통해 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면서 “실손상품을 독립된 보험상품으로 만들고, 코드 표준화도 연내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6.10.10 I 장순원 기자
  • [국감]한은 "적정 가계부채 산출, 현실적으로 어려워"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은행은 4일 어느 수준의 가계부채가 적정 규모인지 산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토로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2015년도 국정감사 시정·처리 요구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를 통해 “시스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가계부채 수준은 주택시장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 받을 수밖에 없다”며 “특정 임계치를 산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비율을 일괄 적용하기도 어렵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세계경제포럼(WEF)과 스테판 체케티 교수는 소비를 제약하는 가계부채 비율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각각 75%, 85%로 추정했다. 다만 덴마크와 네덜란드의 경우 2014년 기준 가계부채 비율이 각각 139%, 123%인데도 소비가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 한은은 “가계부채 비율이 소비를 제약하는 수준을 넘어서도 가계복지 수준에 따라 소비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며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임계치를 산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은은 “은행 부문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보면 아직 가계부채로 시스템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은은 한계가구의 경우 지난해 3월 말 기준 134만가구로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 가운데 12.5%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한계가구는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더 많으면서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DSR)이 40%를 넘는 가구를 말한다. 금리가 1%포인트 올라갈 경우 전체 한계가구는 134만가구에서 143만가구로 늘어나고 한계가구가 보유한 금융부채 규모는 전체 금융부채에서의 비중 역시 29.1%에서 31.8%로 2.7%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이어 “앞으로 가계부채 실태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가계금융복지조사에 행정자료·신용정보 등을 활용하는 방안 등을 통계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은에 가계부채의 적정 규모와 한계규모를 산출할 것을 요구했다.
2016.10.04 I 경계영 기자
  • DSR 조기도입…"저소득층 내집마련 더 어려워져"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기존보다 더 까다로운 심사 기준인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 심사제도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연내에 도입하기로 하면서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DSR 심사는 대출자가 대출심사를 받을 때 기존에 받았던 대출을 모두 고려해 상환 능력을 따지는 것으로 소득 중 신규 대출의 이자 비중만을 봤던 총부채상환비율(DTI)보다 심사가 강화된다. DSR 심사가 도입되면 결국 기존에 대출이 있던 사람은 돈을 빌리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DSR 도입이 전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소득이 적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최현일 한국열린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기본적으로 생활대출과 신용대출 등을 쓸 수밖에 없는 소득이 낮은 실수요자가 부동산 담보대출에 쓸 수 있는 여력을 낮춰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DSR 심사를 도입하더라도 무주택자에게는 예외를 두는 방안 등의 보호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역시 “자금 여력이 있는 투자자들이 나서는 강남 재건축 단지 등의 경우 청약 경쟁률이 어느 정도 떨어질 순 있겠지만 청약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SR 심사 도입이 예고된 만큼 물량을 쏟아내고 있는 가을 분양시장에 나서는 수요자들에게도 주의가 요구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은 분양 물량이 계속해 이어지고 경쟁률도 높게 나오면서 시장의 불패가 지속될 것이란 일종의 착시현상이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DSR 심사 도입은 정부가 시장 관리 모드로 부동산 정책을 전환했다는 시그널인 만큼 본인의 상환 능력을 넘어서는 투자는 삼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 역시 “지금까지는 청약을 받으면 중도금부터 잔금까지 대출로 활용할 수 있었지만 DSR 심사 도입으로 대출액이 줄어드는 만큼 본인이 추가로 준비해야 되는 자금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구상한 후 청약에 나서야 한다”며 “분양권 매매로 시세 차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도 대출액 감소로 전매 수요가 줄어들어 분양권의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10.04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단임제·님투·딴죽국회…10년 성장플랜 누가 짜나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4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데일리 창간 16 특별기획 Great Korea]단임제·님투·딴죽국회…10년 성장플랜 누가 짜나-“손에 피 묻히는…구조조정 책임자에 면책을 許 하라”-한정식집 법인카드 결제 18% 줄었다-노벨 생리의학상 日 오스미 요시노리 교수 수상△줌인-[사설] 다시 뛰자, ‘그레이트 코리아’를 향하여-국회의장의 중립 의무는 기본이다-‘영업력보다 기술력’ 체질 개선했지만 ‘올무티닙’ 사태로 도덕성 시험대 올라-정부투자+장인정신 합작…日, 2년 연속 노벨 생리의학상 영예-빈소에 조화 대신 근조기 행렬…‘작은 장례·결혼’ 자리잡나-[불똥 튄 연예·스포츠계]‘촬영날 출석 인정 요청은 청탁’ 학업 병행하는 연예인들 울상-‘학부모 회비로 급여 지급받으면 위법’ 실직 위기에 놓은 학교 운동부 지도자△Great Korea-“체질개선 외면…10년째 3만달러 고지 타령만”-한국 온 유학생 정착시키는 적극적 이민정책 펼쳐야“-저출산·고령화 예산 줄고 구조조정은 단기대책 일색-저유가·저금리·저달러, 30년 전 ‘3低’와 같은 듯 아주 다른…-미국은 벽 쌓고, 중국은 쫓아오고…‘수출 기초체력’ 내수 다져야-구조조정, 조선·해운서 끝날 일 아냐…건설·기계·반도체 다 거쳐야-“세금은 더 안내면서 복지만 늘리라고?…국민도 각오가 필요해”△정치&-빈손 복귀 ‘이정현 리더십’흔들…비박계 힘받나-‘국감 파행’ 큰불은 껐지만…예산정국 등 곳곳 지뢰밭-정의장, 믹타회의 참석위해 호주로 출국-여야, 국감 19일까지 나흘간 연장 합의-李 단식에 지지층 결집 효과…당·청 지지율 동반 상승△경제-전기료 ‘누진제 폭탄’ 맞을라…태양광 설치 늘어-한진해운 회생…‘영업망’ 매각속도에 달려-농업·농촌체험 ‘패히버스데이’ 인기△금융-6개월내 금융권 수장 14명 임기 만료…‘낙하산 인사’ 예고-편의점 계산대서 결제·현금인출 동시에-‘금감원 직원 우대금리’ 김영란법 위반?△산업&기업-반도체·디스플레이 호조에…‘스마트폰 쇼크’ 크지 않을 듯-만트럭, 덤프트럭에 값싼 카고용 타이어 장착 논란-“해운사 비상때 화주보호책 마련해라” 미국 운송감독기관, 글로벌 동맹에 통보-“식재로 맞춰 알아서 요리” LG디오스 광파 오븐-자동차세 내주고, 전기차 최대 470만원 할인…車업계, 코리아 세일 동참-금호타이어, 이공계 학생 초청 ‘커리어 랩’ 개최-[한 달 만에 판매 재개, 연휴 2일간 3만대 개통]배터리 안전 ‘그린 라이트’ 다시 부는 갤노트7 바람-과학기술 연구기관 해킹 시도, 5년간 1만건-다른 곳 없는 추가할인 3000원, 알고보니 위약금 함정△소비자생활-‘개성만점’ 동네 커피전문점, 1년새 2만곳 급증-유커 덕에…‘코리아페스타’ 첫 주말 북적-이랜드, 모던하우스·슈펜 통합 자체브랜드 ‘E·상품’ 선보인다△증권&마켓-작년 ELS 손실 ‘기저효과’…증권사 3분기 실적 기대감-거래소 투자지표 최신실적 반영한다-[주간 증시 전망]“도이체방크 불확실성 걷혀…시장에 긍정적”-‘통합KB증권’ 오늘 임시주총이 분수령△마켓in-할리스커피, 중국계 SI에 안기나-철강업계, 자발적 설비 감축 가능할까-NH증권 ‘여의도 파크원’ 투자자 유치 속도-넷마블게임즈 코스피 상장 신청…업계, 시가총액 최대 10조 예상△글로벌마켓-스마트폰 욕심 부리다…기로에선 ‘中 PC 공룡’-메이 총리 “이르면 내년 3월 브렉시트 협상 시작”-원유시장 ‘큰 손’ 발뺀 자리…눈독 들이는 亞오일 기업들-트럼프 이번엔 ‘탈세 의혹’ 美대선 최대쟁점 급부상△문화-‘심리싸움’ 스릴 넘치고…‘유기견의 꿈’ 가슴 시리네-국악 만난 한식 한번 맛 보실래요-[창작 뮤지컬 ‘기억전달자’서 목달치 역 김민수] 가창력·의리로 ‘30년 뮤지컬 외길…이번엔 백제 최고 대장장이로 변신△엔터테인먼트-불륜女 vs 유방암男…지상파 드라마가 달라졌어요-‘도시락 줘도 김영란법에 걸릴라’…몸 사리는 팬클럽-영화 ‘아수라’ 6일 만에 관객 200만 돌파△스포츠-‘황제의 내조’…미국 8년 만에 라이더컵 입맞춤-오!승환…‘한국인 빅리거’ 통했다-잘 나가는 손흥민 최대 적은 강행군△People&-시스루 한복 입은 ‘내숭녀’…바로 제 모습이죠-“탈북주민·다문화 가정 위해 11억 펀드 조성”-한국 나노기술 새 역사 쓰던…신중훈 교수의 안타까운 마지막-암과 싸우며 美대륙 2만km 여행, 91세 노마 할머니 끝내…△오피니언-[목멱칼럼]‘강남스타일’ 다음 주자는 전통문화-[기자수첩]의원님들, 수수료는 惡이 아닙니다-[생생 확대경]무시당한 68년 헌정체제△부동산-예상 깬 낮은 분양가…고덕 주공 ‘청약 흥행’ 할까-신혼부부 86% “20평형대 아파트 가장 좋아”-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 조기 도입…“저소득충 내집마련 더 어려워져”-6년 만에 555m 롯데월드타워 123층 외관 완성△사회-“흡연부스에 담배광고”…금연정책 역행하는 기업들-故 성환종 속인 반기문 조카에 법원 “59만 달러 배상” 판결-‘이화여대 사태’ 두달 넘도록 평행선-국민연금 부정수급액 5년간 430억원 달해-생후 6~12개월 영아 오늘부터 독감 무료접종-보이스피싱 총책에 법정 최고형 구형키로-철도파업 2주째…KTX 100% 정상운행
2016.10.03 I 임성영 기자
  • 中위안화, 이달부터 '세계 5대 기축통화' 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중국 위완화가 10월부터 명실상부한 세계 5대 기축통화로 편입됐다.전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1.1%(2014년말 기준)에 불과한 위안화 자산 비중이 올라갈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위원화가 10월부터 특별인출권(SDR) 구성 기반통화(바스켓)에 정식 편입됐다고 밝혔다.IMF는 위안화의 기준가치(currency amount) 계수를 1.0174로 산출하며 위안화의 IMF DSR 바스켓 편입을 위한 모든 공식 절차를 마쳤다.위안화의 SDR 기반통화 편입 비율은 10.92%로 미국 달러화(41.73%), 유로화(30.93%)에 이어 세 번째다. 기반통화 지위를 유지하는 일본 엔화와 영국 파운드화의 비율은 각각 8.33%와 8.09%다.SDR는 실제 통화가 아니지만 회원국이 IMF에서 가지는 일종의 권리다. SDR 보유국은 필요할 때 SDR를 다른 바스켓 통화와 정해진 환율에 따라 교환할 수 있다.중국 위안화의 IMF SDR 바스켓 편입은 지난해 11월 IMF 집행이사회에서 결정됐다.중국은 2010년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에 실패한 이후 위안화의 국제 거래량을 늘리며 꾸준히 편입 준비를 해 왔다.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은 1999년 유로화가 SDR에 편입된 이후 SDR 체계에 대한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IMF는 2021년 9월에 위안화가 포함된 새 SDR 바스켓 구성을 바꿀지 여부를 결정한다.크리스티 라가르드 IMF 총재는 “국제 금융 시스템에 중요하고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이어 “SDR 바스켓 확대는 사상 처음”이라며 “위안화의 편입으로 SDR은 국제 통화와 국제 경제에 대한 대표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중국의 통화정책과 외환시장, 금융제도에 대한 개혁을 반영했다”며 “이 노력이 국제 통화와 금융체계를 강화하고 중국 경제 성장과 금융체계 안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10.01 I 김형욱 기자
삼성전자, SAP와 공동 리서치센터 운영.."차세대 메모리 개발 박차"
  • 삼성전자, SAP와 공동 리서치센터 운영.."차세대 메모리 개발 박차"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SAP와 차세대 메모리 개발을 위한 공동 리서치 센터를 운영한다.삼성전자는 29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부품연구동(DSR)에서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과 어데어 폭스 마틴 SAP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리서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DSR에 설립된 공동 리서치센터는 소형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전용 서버룸과 양사 연구개발 임직원이 근무하는 사무실로 구성됐다.앞으로 삼성전자와 SAP는 공동 리서치 센터에서 차세대 인메모리 플랫폼 연구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in-memory database)는 중앙처리장치(CPU)의 정보를 처리하는 주기억장치(메인 메모리)에 초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해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기술로 양사는 지난 2015년 인메모리 플랫폼 ‘SAP HANA’의 공동 기술개발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차세대 초고속·고용량 D램 모듈과 인메모리 기술 개발을 위한 ‘차세대 인메모리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는 글로벌 고객들이 SAP HANA를 도입하기 앞서 리서치 센터에서 시험운용 등 제반 지원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인메모리 시스템용 초고용량 메모리 개발과 도입을 위한 제반 평가도 진행한다. 특히 20나노 D램 기반 128GB 3DS(3차원 수직 적층) 모듈을 탑재해 단일 서버로 최대 24TB(테라바이트)급의 인메모리 플랫폼 ‘SAP HANA’를 구현하고, 향후 10나노급 D램 기반 256GB 3DS 모듈을 탑재해 차세대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아울러 시스템 운영 소비전력을 최소화해 고객들의 IT 투자 효율을 높인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10나노급 D램 양산으로 SAP의 차세대 인메모리 시스템에 최적의 솔루션을 적기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기술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초고용량 메모리 시대’를 지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9일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진행된 ‘삼성-SAP 리서치센터’ 개소식에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영현 사장(왼쪽)과 SAP 아시아 태평양 지역 어데어 폭스 마틴(Adaire Fox-Martin) 회장이 현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16.09.29 I 김혜미 기자
금리 1%p 오르면 빚 못갚는 한계가구 9만↑…소득감소보다 위험
  • [국감]금리 1%p 오르면 빚 못갚는 한계가구 9만↑…소득감소보다 위험
  • 자료=심상정 의원, 한국은행 등[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가계가 벌어들이는 소득보다 부채가 더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 금리가 올랐을 때 위험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중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빚을 갚기 어려워지는 한계가구가 9만가구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는 추정이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금리와 소득 충격이 한계가구에 미치는 스트레스 테스트’에 따르면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한계가구가 지난해 3월 기준 134만2000가구에서 143만가구로 8만8000가구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계가구는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많으면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에서 차지하는 원리금 상환액 비중(DSR)이 40%를 넘는 가구를 가리킨다. 비중으로 따지자면 금융부채가 있는 전체 가구에서 한계가구 비중은 12.5%에서 13.3%로 확대됐다. 금리가 2%포인트 상승하면 한계가구는 152만2000가구로 그 비중이 14.2%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금리 상승은 소득 감소보다도 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이 2.6% 줄어든 점을 고려해 소득이 3% 감소하고 금리가 그대로라고 가정했을 때 한계가구는 139만5000가구(비중 13.0%)로 금리 1%포인트 상승 시보다 증가 규모가 작았다. 이렇게 가계부채가 위협이 되는 까닭은 가계가 벌어들이는 소득보다 부채가 더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빚을 진 전체 가구의 처분 가능한 소득은 2012년 3월 말 기준 3454만원에서 3년 새 3924만원으로 13.61% 늘었다. 같은 기간 부채의 원금과 이자를 합한 원리금 상환액은 596만원에서 952만원으로 59.73% 증가했다. DSR 역시 16.3%에서 23.2%로 6.9%포인트 급등했다. 100만원 벌어 23만2000원을 빚 갚는 데 썼다는 얘기다. 심상정 의원은 “금리 상승 충격은 과거 어떤 충격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미국이 12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충격에 대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것. 그는 “가계부채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너무 안일하다”며 “빚에 힘겨워하는 가구에 대한 미시적 분석을 실시하고 맞춤형 정책을 펴는 등 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09.28 I 경계영 기자
정부의 부동산 돈줄압박, 그 효과는?
  • [성공예감 부동산9]정부의 부동산 돈줄압박, 그 효과는?
  • [이데일리TV 이율주PD]지난달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한 8.25가계부채 대책을 내놨었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이며 대책을 무용지물이었다. 이에 정부는 폭등하는 가계부채를 막는 방법의 일환으로 DSR 규제 적용을 검토 중이다.DSR이란 ‘총부재 원리금 상환비율’로 정부가 모든 대출을 합산해 빚 갚을 능력을 심사하는 제도다. DTI(총부채 상환비율)보다 강화된 개념으로 모든 대출을 합산해 연소득 대비로 대출 한도가 정해진다. 즉 원금과 이자까지 합산해 빚 갚은 능력을 종합적으로 따지는 것. 이에 부동산 업계는 DSR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정부의 의도대로 가계부채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시시각각 변화하는 부동산 정보, 이데일리TV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밤 9시 <성공예감 부동산9>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찬 부동산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1일(수) 밤 9시 방송에서는 글로벌리리서치 한상승 전문가가 DSR의 도입여부 전망과 후폭풍에 대해 설명한다.<성공예감 부동산9>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고민 해결을 위해 전화와 문자,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 상담도 진행한다.전화 02-3772-0287~9과 문자 3772 그리고 이데일리TV <성공예감 부동산9>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점을 남기면 언제든지 상담 가능하다. 이데일리TV에서 매일(월~목)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고품격 부동산 프로그램 <성공예감 부동산9>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방송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success)☞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09.28 I 이율주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미술전시회
  •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미술전시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사색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반도체사업장 화성캠퍼스에서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술 전시회를 열었다.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용인문화재단, 화성시문화재단과 손잡고 ‘지역 미술작가 초대전’ 오픈식을 개최했다.삼성전자는 10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을 통해 반도체 사업장이 위치한 용인시와 화성시 지역사회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작가들의 작품을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문화재단과 화성문화재단에서 각 25명씩 총 50명의 미술작가가 참여한 이번 초대전은 회화, 조소, 미디어 분야 등 50점의 예술 작품이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DSR동에서 전시된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개방한다. 삼성전자는 참여하는 작가들에게 창작지원금과 함께 작품이 안전하게 이동, 전시될 수 있도록 무진동차량을 지원했다.또한 관람객들의 작품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슨트(작품 해설자)를 배치하고, 주말인 10월1일에는 캐리커처, 핸드프린팅, 미술작가 멘토링 등 주말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27일 열린 초대전 오픈식에는 박남숙 용인시의회 부의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권영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여명구 삼성전자 사회공헌센터 상무, 초청 미술작가, 삼성전자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용인지역 허만갑 작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미술작가를 위해 이런 전시 기회를 제공해 준 삼성전자와 용인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명구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센터 상무는 “이번 초대전이 지역사회 문화예술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서 27일 열린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용인-화성 미술작가 초대전’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포토] 마르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에게 갤노트7 소개하는 이재용 부회장☞[포토] 갤노트7 마르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에게 보여주는 이재용 부회장☞[포토] 삼성 딜라이트 함께 찾은 이재용 부회장과 마르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2016.09.28 I 이진철 기자
화성기산 'SK 뷰 파크' 뉴스테이 1086가구 분양
  • 화성기산 'SK 뷰 파크' 뉴스테이 1086가구 분양
  • △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SK건설이 화성 기산동 150일대에 짓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화성기산 ‘SK 뷰 파크(VIEW Park)’의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화성기산 ‘SK 뷰 파크’ 조감도 [자료=국토부][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SK건설이 화성 기산동 150일대에 짓는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인 화성기산 ‘SK 뷰 파크(VIEW Park)’의 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화성기산 SK 뷰 파크는 지하 2층~지상 23층짜리 아파트 13개동에 총 1086가구(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월임대료는 전용 59·84㎡형 모두 10만원대 월임대료를 검토 중으로 구체적인 임대료는 입주자 모집 공고 시 SK건설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단지는 동탄1신도시와 수원 영통과 가까워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등이 있으며 내년 1월에 ‘삼성전자 DSR센터’(연구인력 2만명)와 ‘삼성전자 17라인’(근무인력 2만5000명)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동탄~수원 간 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수서발 KTX·GTX 동탄역도 개통할 예정이다.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눈에 띈다. SK그룹과 연계한 △카드서비스 △스마트홈서비스 △와이파이 서비스 △전자책 도서관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쉐어링서비스·방문세차 및 차량점검서비스·입주민 프리렌털 서비스(공구류 및 자전거 무료대여)도 도입된다. 공동체 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 △작은 도서관 △워킹맘을 위한 어린이집 등이 조성된다. 재능기부자 등에 대한 특별공급은 내달 2~4일까지 청약을 실시하고 4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일반공급 청약은 10월 5~6일 접수를 받고 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30일 화성시 반월동 643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일정 등 기타 자세한 정보는 마이홈 포털(myhome.go.kr)이나 신동탄 SK 홈페이지(dtsk3.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9.27 I 김성훈 기자
철강협회 선재협의회, 업계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 철강협회 선재협의회, 업계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선재협의회의 모습. 한국철강협회 제공.[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선재 및 가공업계 15개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선재협의회는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선재 및 가공업계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협의회는 최근 선재 2차, 3차 가공제품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저급 제품 범람의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저급 수입재 퇴출을 위한 △선재 가공제품 품질 실태조사 △건설용 선재 품질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선재산업 수요 기반 확대를 위한 선재 유통체계 조사 연구,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회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선재협의회 수석 부회장에 선임된 이태준 고려제강 사장. 한국철강협회 제공.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태준 고려제강 사장을 선재협의회 수석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선재협의회는 국내 선재 생산 및 가공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 3월 설립했다. 고려제강(002240), 동일산업(004890), 동일제강(002690), 만호제강(001080), 영흥철강(012160), 코스틸, 포스코(005490), DSR제강(069730), 포스코P&S 등 철강협회 회원사 9개사를 비롯해 선재가공업계 11개사 등 2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2016.09.26 I 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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