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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287건

  • 다사랑중앙병원,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과정 수강생 모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다사랑중앙병원이 다음달 9일 개강을 앞두고 ‘제11기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고급실무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이 과정은 알코올 중독 치료나 상담에 필요한 전문적인 이론과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알코올 문제를 다루는 임상 치료자로서의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교육 과정은 중독의 개념 및 진단, 알코올 중독에 대한 이해, 개인·집단·가족별 상담 치료, 12단계 촉진 치료, 동기 강화 치료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강사진은 이무형 알코올전문병원협의회장(다사랑중앙병원)을 비롯해 한국중독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한 강남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인근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영철 교수, 한국중독재활복지협회 12단계 치료공동체 신양호 원장 등 다년간 알코올 중독 치료에 힘써온 전문가로 구성됐다.이번 교육 일정은 5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10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6시까지(4시간, 총40시간 수업, 6월 6일 휴무) 진행되며 알코올 중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50만원이며 대학생의 경우 5인 이상 함께 신청하면 1인당 20% 할인 혜택이 있다. 교육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다사랑중앙병원 인턴 상담사 지원 시 우선 선발 혜택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 및 수강 신청 문의는 홈페이지(dsr5000.com) 또는 전화(031-340-5081)를 통해 가능하다.
2015.04.15 I 이순용 기자
캐논, P&I 2015서 'EOS 5Ds' 첫 공개
  • 캐논, P&I 2015서 'EOS 5Ds' 첫 공개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4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hoto & Imaging 2015, 이하 P&I 2015)’에 참가한다. 캐논은 P&I 2015에서 신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P&I 2015에서는 ’EOS 5Ds‘와 ’EOS 750D‘, ’EOS M3‘, ’커넥트스테이션 CS100‘ 등 2015년 상반기 신제품부터 DSLR 카메라, 미러리스, 콤팩트 카메라, EF 렌즈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만나 볼 수 있다. 캐논은 P&I 2015에서 참가자들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테마존을 운영한다. 특히, 상반기 출시 예정인 EOS 5Ds가 P&I 2015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OS 5Ds는 세계최초 약 5060만 화소의 해상도를 갖춘 풀 프레임 DSLR 카메라다.’EOS 5Ds/EOS 5DsR존‘ 에는 EOS 5Ds로 촬영한 초 대형 사진을 전시해 압도적인 해상력을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 여기에 ’EOS 5Ds 갤러리‘를 부스 내에 마련해 캐논 마스터즈 사진작가 5명이 EOS 5Ds로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는 스페셜 포토 갤러리도 운영한다.또, ‘EF 렌즈 존’에서는 세계 최대 광각을 실현한 EF 11-24mm f/4L USM을 비롯한 캐논의 다채로운 EF 렌즈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뉴프로덕트존’(New product zone)에서는 캐논의 엔트리급 DSLR 카메라 ‘EOS 750D’와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를 전시한다.캐논은 P&I 2015 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세미나를 준비했다. 부스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캐논 퀴즈쇼를 진행하며, 퀴즈 정답자에게는 ‘캐논 렌즈 형석’, ‘캐논 EF렌즈 생산 1억대 돌파 기념 타월’, ‘한정판 2015 캐논 레드 스트랩’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보다 자세한 이벤트 정보는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www.canon-ci.co.kr)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04.13 I 장종원 기자
철강협회 선재협의회 발족..박재천 코스틸 회장 선임
  • 철강협회 선재협의회 발족..박재천 코스틸 회장 선임
  • 아래줄 좌에서 두번째부터 고려용접봉 서영웅 고문, 고려제강 이태준 사장, 신임 회장 코스틸 박재천 회장, 철강협회 오일환 상근부회장, 포스코 이영우 상무. 철강협회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철강협회 선재협의회는 31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발족했다. 국내 선재 생산 및 가공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날 발족한 선재협의회는 고려제강, 동일산업, 동일제강, 만호제강, 세아특수강, 영흥철강, 코스틸, 포스코, DSR제강, 포스코P&S 등 철강협회 회원사 10개사를 비롯해, 현대종합특수강, 고려용접봉 등 20개사가 참여한다. 초대 회장으로는 코스틸 박재천 회장이 선임됐다. 선재협의회는 △선재 및 가공제품 수요 확대·홍보 △규격의 표준화·관련법규 제도 개선 △선재분야 정보·기술 교류 △현안과제 공동 대응 등 선재산업 전반의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창립 원년인 올해는 ‘선재산업 생태계 안정화를 위한 제도 지원 및 기반 구축’으로 사업 목표를 수립하고 부적합 저급 제품 대응을 위한 제도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통계 세분화 등 정보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교류 및 교육 등 소재·가공업계 상생을 위한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한다.한편 철강협회 내에는 강구조센터, 스테인리스스틸클럽, 강관협의회, 철스크랩위원회, 선재협의회 등 업종별 협의체가 회원사 주도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 中 철강협회 "수요 정점..올해 철강 생산 감소할 것"☞ [인사]한국철강협회 임원 승진
2015.03.31 I 정태선 기자
캐논 "전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
  • 캐논 "전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2014년 한국은 물론 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국내 카메라 시장 모두 12년 연속 1위다. 캐논 자체 조사 결과, 캐논은 2014년도 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44%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도 3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캐논은 “12년 연속 세계·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뛰어난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메라 시장에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여 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캐논의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제품은 ‘EOS 7D Mark II’다. APS-C 타입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 7D Mark II는 하이 아마추어를 겨냥한 제품으로 강력한 65포인트 올 크로스 타입 AF 성능은 물론 초당 약 10연사의 연속촬영 속도를 갖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는 ‘EOS 100D’가 효자 제품으로 등극한 바 있다. 2013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약 15만대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 최소·최경량 DSLR 카메라다. 캐논은 최근 2015 상반기 전략 발표회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 약 5060만 화소를 실현한 풀 프레임 DSLR 카메라 ‘EOS 5Ds’와 ‘EOS 5DsR’, 입문자용 프리미엄 엔트리 DSLR 카메라 ‘EOS 750D’,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 등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한편, 캐논은 12년 연속 세계·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기념해 오는 4월 1일부터 대표 제품인 EOS 700D와 EOS 100D의 공식 가격을 인하한다. EOS 100D는 15만원, EOS 700D는 25만원을 인하한다.
2015.03.30 I 장종원 기자
캐논, 5060만 화소 DSLR 등 신제품 9종 공개
  • 캐논, 5060만 화소 DSLR 등 신제품 9종 공개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캐논이 5000만 화소가 넘는 DSLR 카메라부터 미러리스, 콤팩트에 이르는 화려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한국 시장에서의 명예회복을 선언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5 캐논 신제품 전략 발표회’를 열고, 전문가용 DSLR EOS 5Ds/5DsR, 입문자용 DSLR 750D,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 등 9종의 카메라·렌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먼저 EOS 5Ds는 세계 최초로 약 5060만 화소의 35㎜ 풀 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스튜디오나 풍경 촬영에 적합한 압도적인 해상력을 발휘한다. EOS 5DsR은 광학식 로우패스필터 기능을 억제해 더 높은 해상력과 색 재현에 초점을 맞춘 EOS 5Ds의 형제모델이다. 입문자용인 EOS 750D는 캐논의 스테디셀러인 엔트리 DSLR 카메라 EOS 700D의 후속모델로 2420만 화소의 CMOS 센서를 탑재해 정밀하고 자연스러운 고화질을 실현한다. 상위 기종에 적용하는 ‘19포인트 올 크로스 AF’를 탑재해 더욱 빠른 피사체 추적이 가능하다.캐논은 날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러리스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OS M2의 후속 모델인 EOS M3를 내놓았다. DSLR에 적용하는 ‘하이브리드 CMOS AFⅢ’ 기술로 동영상이나 라이브뷰 촬영시 더욱 빨라진 성능을 발휘한다. 위로는 180도 아래로는 45도까지 회전이 가능한 틸트 LCD를 채택해 셀카 촬영은 물론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손쉽게 촬영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콤팩트 카메라군에서도 광학 40배 줌을 자랑하는 ‘파워샵 SX410 IS’와 2000만 화소의 고화질 센서를 탑재한 ‘IXUS 160’도 선보인다. 렌즈는 최대 광각 11mm를 지원하는 ‘EF 11-24mm f/4L USM’를 내놓는다.캐논은 이날 사용자가 사진을 찍고 저장, 감상할 수 있는 활동을 손쉽게 도와주는 신개념 이미지 저장장치 커넥스 스테이션 CS100도 공개했다. 사용자가 사진이나 영상 촬영 후 별도의 리더기 또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촬영 결과물을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TV에 연결하면 카메라로 촬영한 콘텐츠를 더 큰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캐논은 다음달 EOS M3를 시작으로, 4월에 EOS 750D, 6월에 EOS 5DsR과 커넥트 스테이션 CS100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은 사용자 촬영 영역 확대, DSLR과 미러리스 등 엔트리 라인업 강화, 사용자 가치 창출 등 3가지 전략으로 올해 카메라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5 캐논 신제품 전략 발표회’를 열고, 전문가용 DSLR EOS 5Ds/5DsR, 입문자용 DSLR 750D, 미러리스 카메라 EOS M3 등 9종의 카메라·렌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캐논코리아 제공)
2015.02.09 I 장종원 기자
"DSLR부터 미러리스까지".. 카메라업계 신제품 경쟁 '후끈'
  • "DSLR부터 미러리스까지".. 카메라업계 신제품 경쟁 '후끈'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국내에 렌즈교환식 카메라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급 DSLR부터 중저가의 미러리스까지 라인업도 다양하고 촘촘하다. 올해 국내 카메라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올림푸스 OM-D E-M5 Mark II8일 업계에 따르면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6일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 OM-D E-M5 Mark Ⅱ’를 공개했다. 올림푸스가 시장 반전을 노리며 1년4개월 만에 내놓은 신제품은 셔터스피드를 상위 5단계까지 조정해도 떨림이 보정되는 ‘5축 손떨림 방지 기술’과 4000만 화소, 영화촬영용 스테디캠 수준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OM-D 무비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니콘 D5500앞서 니콘코리아는 지난달 아빠카메라로 인기를 끈 DSLR 카메라 D5300의 후속작 D5500을 선보였다. 니콘 DSLR 카메라중 최초로 터치패널을 채용했고, 전작에 비해 크기와 무게를 크게 줄여 조작성과 휴대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발표도 잇따르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9일 신제품 출시 행사를 통해 전문가급 DSLR인 5DS/R, 보급기인 750D/760D, 미러리스 카메라인 EOSM3 등을 공개한다. 미러리스 급성장 등 최근 카메라 시장 외부 환경 변화로 위상이 약화하고 있는 절대강자 캐논이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다. 파나소닉 루믹스 GF7파나소닉코리아는 10일 180도 틸트식 모니터와 셀프촬영 기능을 강화한 미러리스 카메라 ‘루믹스 GF7’을 국내에 공개한다. 후지필름코리아는 이달 중 보급형 미러리스카메라 X-A2와 하이엔드 콤팩트카메라인 XQ2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005930)도 미러리스 카메라 NX500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5일 모나코에서 먼저 공개됐는데 4K UHD 동영상 녹화를 지원하고 ISO를 51200까지 확장하는 등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소니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12월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II 등의 마케팅을 강화, 타사의 신제품 출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부터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 구매 고객에삼성전자 NX500게 사은품과 캐시백을 주는 4가지 프로모션 행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시장조사업체 GFK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은 전년 수준인 약 53만대 규모로 외형적으로는 정체했다. 하지만 내부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규모가 지난해 31만대로 급성장(14%)하면서 처음으로 DSLR 시장을 넘어서는 등 급격한 시장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은 미러리스가 급성장하면서 주요 카메라업체들의 위상도 달라지고 있다”면서 “특히 카메라업체들이 신제품과 첨단서비스에 민감하고 IT인프라 등이 발달한 우리나라를 글로벌 테스트베드로 여기고 있어, 앞으로 국내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2.08 I 장종원 기자
10가구 중 한 곳, 빚+이자 부담이 소득 40% 넘는다
  • 10가구 중 한 곳, 빚+이자 부담이 소득 40% 넘는다
  • [이데일리 김보리 조진영 기자] 원금과 이자 부담이 소득의 40%를 넘는 가계부채 고위험군이 234만에 달했다. 이들은 가계부채 ‘고위험군’으로, 전체 가구의 12%가 넘었다. 금융자산을 전부 처분해도 금융빚을 다 갚을 수 없는 한계가구도 137만에 달했다.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은행에 의뢰해 받은 ‘가계부채 한계가구 분석’ 자료에 따르면, 부채상환부담률(DSR)이 40%를 넘는 가계부채 고위험군은 234만 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금융부채 보유가구 비중에서 19.4%에 이른다. 부산(129만 가구)과 인천(100만 가구)의 전체 가구 수를 합한 규모다.우리나라 가구 중 금융부채가 있는 가구가 59.1%(1091만 가구)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전체 가구의 12.7%가 가계부채 고위험군이다. 전체 가구 중 열 곳 중 한 곳 이상은 원금과 이자 부담이 소득의 40%를 넘는다는 설명이다.김기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가계부채 고위험군과 한계가구 비중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면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정부의 설명과 달리 가계의 부채압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부채상환부담률은 1년 동안의 가처분소득 중 원리금상환액이 차지하는지 비중을 보여주는 지표다. 비율이 높을수록 소득의 상당 부분을 빚과 이자를 갚는데 쓰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통상 40%를 초과하면 가계부채 고위험군, 즉 잠재적 한계가구로 분류된다. 가계부채 고위험군 중에서 금융자산 처분만으로 금융부채를 상환할 수 없는 한계가구는 12.5%, 137만 이었다. 이는 지난 2012년 10.4%보다 2.1%퐁니트 증가한 것으로 가구수로는 26만 늘어났다.보다 위험한 것은 소득이 낮을수록 한계가구 비중이 높았다는 점이다. 전체 소득의 하위 20%에 속하는 소득 1위에는 28.6%가 고위험군이었으며, 21.7%는 한계가구에 해당했다. 소득 하위 20~40%인 2위뷔는 고위험군과 한계가구가 각각 24.5%, 16.4%여TEk. 소득 상위 20%의 소득 5위는 수치가 각각 15.9%, 9.4%로 소득 하위 20% 그룹의 절반 정도에 미쳤다. 직업별로 보면 임금노동자 보다는 자영업자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가구의 경우 네 가구 중 한 가구가 가계부채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계가구는 15.3%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40대 가구에서 고위험군(15.8%), 한계가구(8.9%)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기준 의원은 “2년 전보다 가계부채 고위험군과 한계가구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며 “금융안정, 서민경제 보호 관점에서 이들 가계부채 취약계층에 파격적인 채무조정을 비롯한 선제적인 대응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2015.02.05 I 김보리 기자
이편한세상 영통 2차 24,28평 "분양가상한제 폐지" 에 힘입어 주말 계약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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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디어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2006년 이후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2년과 2013년 연속으로 하락했던 전국의 아파트값은 전년 말 대비 2.72%(12월27일 기준) 상승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크게 늘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64만4268건으로 지난 2006년(72만1283건)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이 열기는 신규분양시장에도 이어져 평균청약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2배이상 높아지는 등 최근 신규분양시장은 말 그대로 핫(HOT)하다.  주택 매매시장 호조 속에 아파트 분양시장도 활기가 돌고있다는 말이다. 경기도 수원시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영통생활권에서 대림산업이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영통 2차" 분양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영통구 일대 아파트 값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띠고있다. 소형 아파트 전세가 비율 또한 90%를 육박할 정도로 전세값이 매우 높다.지역적으로도 15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비율이 71%에 달해 신규 중소형 아파트 공급소식은 지역일대 거주민들에게 높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또한 영통구에는 삼성 디지털시티, 삼성전자, 삼성전기등 근로자 수요가 풍부하고 인근에 삼성 나노시티,삼성 DSR타워등이 조성되어 있다.이때문에 주거환경이 우수한 영통구에 꾸준한 인구유입이 예상되고있어 지역부동산 시장에 장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것이 이지역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영통 2차 대림 이편한 세상은 1단지와 2단지를 포함하여 28.156m²대지위에 지하1층,지상 10~24층까지 총 10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용면적59m² 74m² 형으로 총 662세대로 모두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되어있다.단지 앞에 현재 개교한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주변으로 3개의 중학교등 학군이 좋으며 분당선인 망포역까지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해있다.망포역을 이용해 강남까지 4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광역버스와 덕영대로 ,병점~영통관 대로 ,1번국도,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등 진출입이 용이한 위치다.아파트구조 역시 인기요인 중 하나다. 중소형 면적임에도 혁신 평면설계가 당연 돋보이는데 59m²A와 74m²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bay 구조로 설계해 다양하고 알찬 공간활용이 가능하며 전 세대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배치했다.인근에 신동탄 이편한세상, 영통 힐스테이트, 권선 아이파크 4차 등 이편한세상영통2차와 함께 중소형아파트 분양 열기는 뜨겁다고 관계자는 전했다.방문객이 몰려 모델하우스 방문해약을 해야 신속하게 관람과 상담이 이루어질수있다한다. 분양문의 및 방문예약(TEL : 1644-9892)
‘이편한세상영통2차’, 분양마감 임박 ‘부동산 3법 수혜’ 때문
  • ‘이편한세상영통2차’, 분양마감 임박 ‘부동산 3법 수혜’ 때문
  • 주택법 개정안 통과와 새 아파트 수요로 인기…선호도 높은 중소형 622가구 구성[뉴미디어팀] 새해 부동산 시장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을 위한 '주택법 개정안'이 조만간 시행되고,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는 재건축 조합원에 대한 분양주택수가 1가구에서 3가구로 확대된다. 이어 청약통장 자격이 대폭 완화 돼 부동산시장 회복세를 점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여야 간 합의 한 이른 바 '부동산 3법'이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새해 부동산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유력하다.전문가들은 “향후 미래가치가 탄탄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합리적 분양가를 갖춘 단지를 찾는 것이 신년 부동산 테크의 기본”이라고 입을 모았다.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에 따른 우수한 품질을 갖춘 주택 공급이 확대되면 구매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얘기다.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 '이편한세상영통2차'는 신년‘부동산 3법’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는 단지로 급부상했다. 대림산업이 삼호와 함께 분양하는 이 단지는 △59㎡ A타입 228가구 △59㎡ B타입 103가구 △74㎡ 331가구 등 총 622가구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전통적으로 수원 영통구 일대는 15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71%에 달해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 분양가 상한제 탄력적용 등 ‘주택법 개정안’의 효과를 고스란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영통 지역 소형아파트의 전세가비율이 90%를 육박, 연초에 분양마감 할 것이라는 예측이다.우선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광교신도시와 삼성디지털시티,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삼성클러스터가 있어 주거수요가 탄탄한데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삼성 DSR타워 등이 인근에 위치해 유동인구에 따른 임대수요도 증가 추세다.'e편한세상영통2차'는 중소형 면적임에도 혁신적인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59㎡ A타입과 74㎡타입의 경우 전세대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배치했다. 59㎡ A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bay 구조로 설계해 소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알찬 공간활용이 가능하다.단지 옆으로 미래어린이공원과 망포공원, 수원어린이교통공원, 영통홈플러스, 영통롯데프라자, 이마트트레이더스가 위치해 생활편의시설이 완비됐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단지 바로 앞에 대선초와 망포중, 영동중, 잠원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영통지구 학원가도 가깝다.특히 교통여건도 뛰어나 인근 분당선망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강남까지 1시간, 분당신도시는 30분이면 갈 수 있으며, 망포역~수원역구간이 개통되면서 수원서부권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용인서울간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안에 이동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삼성 벨트 내에 위치해 직주근접 배후수요와 임대수가도 풍부해 실수요는 물론 투자면에서도 경쟁력이 큰 단지”라면서 “부동산 3법이 국회에서 통과하고 새해 개편된 청약제도가 적용되면 입주 프리미엄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e편한세상영통2차’는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전화로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상담 받을 수 있다. 현재 다양한 신년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 중이다. 분양문의 : 031-206-3816
저물가의 역습..금리 내려도 부채부담 늘어난다
  • 저물가의 역습..금리 내려도 부채부담 늘어난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인 2.0%까지 내리면서 대출금리가 떨어졌지만, 가계가 느끼는 부채상환 부담은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다. 일명, 저물가의 역습인 셈이다. 경기둔화와 낮은 물가상승률에 소득 증가세가 하락하고 있다. 정부가 부채를 관리한다는 명목하에 디레버리징(부채 감축)에 나서면서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부채상환 부담도 급증했다. 내년 중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상승할 경우 저물가와 맞물려 실질금리 또한 올라 부채 부담은 더 가중될 우려가 크다. 한국은행도 일부 가구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을 인정했다. <자료: 한국은행>◇ 저소득층, 소득 5만원 늘었는데 빚 상환액 198만원 증가 낮은 물가상승률로 임금인상율이 낮아지면서 소득증가세가 둔화됐다. 24일 통계청,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의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표본집단 2만 여가구의 지난해 평균 소득은 4676만원으로 1년 전보다 4.4% 증가했다. 2012년(5.7%)보다 증가율이 둔화된 것이다. 근로소득만 따로 떼어보면 더 심각하다. 지난해 평균 근로소득은 3026만원으로 4.8% 늘어났다. 2012년(9.1%) 증가율의 반토막인 셈이다. 저물가로 인한 소득 둔화와 이에 따른 부채상환 부담은 저소득층에서 두드러졌다. 빚을 진 소득 1분위(소득 하위 20%) 가구는 지난해 가처분 소득이 738만원으로 1년새 5만원 늘어난 반면, 빚 상환액은 507만원으로 198만원이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DSR)은 68.7%로 1년 전(42.2%)보다 26.5%포인트나 상승했다. 소득 2분위 역시 가처분소득 1906만원 중 36.9%인 704만원을 원리금 상환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빚을 갚느라 소비를 줄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저물가가 지속되면 명목 임금상승률이 낮아지는데 가계부채가 많을 경우 이에 대한 이자지급 부담도 더 커진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부채상환 부담 급증엔 정부의 디레버리징 정책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심영호 금융감독원 금융통계팀장은 저소득층의 부채상환 부담에 대해 “정부가 취약계층에서 원금을 일시상환할 경우 금융부실 위험이 크니 원금을 분할 상환하는 쪽으로 갈아타기를 유도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저성장·저물가 기조 속에 소득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레버리징 정책이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한은 관계자는 “어느 시대나 디레버리징이 적절한가에 대한 의문은 늘 있어왔다”면서도 “빚을 오래 갖고 있으면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도 나온다”고 말했다. ◇ 저금리에도 실질금리는 2011년보다 더 높아..내년이 더 큰 문제 <자료: 한국은행>저물가가 지속될 경우 명목금리가 내려가더라도 실질금리가 올라가 부채 상환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한은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의 가중평균 명목 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4.14%를 기록했다. 그러나 명목 대출금리에서 소비자 물가상승률 1.1%를 뺀 실질 대출금리는 3.04%로 6개월 만에 또 다시 3%대로 진입했다. 실질 대출금리가 4%대의 고물가에 시달렸던 2011년(8월 1.14%)보다 높아진 것이다. 당시 가중평균 명목 대출금리는 5%중후반대로 더 높았지만, 실질금리는 최근이 더 높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이런 우려가 나왔다. 한 금통위원은 “저물가로 실질금리가 높아지면 가계의 부채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소득과 물가를 고려한 가계의 실질순부채부담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물가하락으로 화폐가치가 높아지는 데다 소득증가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 두바이유가 배럴당 7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국제유가 하락에 물가상승률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 큰 문제는 내년 이후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최근 한 포럼에서 “미국은 내년 중하반기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국내 금리(흐름)도 그 시기와 맞물려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가 오를 경우 한계가구 중 일부는 디폴트를 겪을 것이란 게 이 총재의 분석이다. 미국이 내년 중반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측돼 시장금리가 상승할 경우 대출금리가 올라 부채 상환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반면, 저물가는 지속돼 실질 금리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동향분석실장은 “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에 문제가 커질 수 있다”며 “대출금리는 올라가는데 물가상승률이 횡보하면서 부채 상환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14.11.24 I 최정희 기자
  • [2014가계금융]"가계부채 더 늘었다..속도는 완화"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서운주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14일 “2014년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부채는 5994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3%증가했다”면서 “다만 전년에 비해 증가 속도는 완화됐다”고 밝혔다.서 과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또 가구지출 규모와 관련해 “지난해 소비지출액은 평균 2307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0.2%늘긴 했지만 많이 늘어나지 않은 건 사실”이라면서 “소비지출은 소득이 많이 는 것에 비해 개선세가 많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서운주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심영호 금감원 금융통계팀장, 전경배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과 일문일답이다.-올해 조사 결과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서운주)2014년 조사 결과는 2015년에 확정되는 점을 감안하고, 올해 가구의 평균 부채는 예년보다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증가 속도는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평균소득도 전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소득 가구특성별 부채 증감을 보면 2분위는 감소했지만 3·4분위는 증가한 이유는.△서운주)기본적으로 2분위, 3분위 나누는 가구 기준이 바뀐다. 해가 바뀔수록 변경된다. 특히 절대수치가 적을수록 증감은 예민하게 적용되는 만큼 주의해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그럼에도 2분위가 감소하는 것에 대해 우리도 고민했다. 참고로 소득2분위는 자산 1분위와 유사하다. 소득 1분위에 노인 가구가 많다. 소득은 없지만 자산은 좀 있을 수 있다. 소득 2분위는 자산과 소득이 다 없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지금 소득 2분위가 감소하는 것처럼 자산 1분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온다. 저희가 볼때 정책적으로도 그렇고 대출 부분이 담보대출로 옮겨가는 상황이다. 그런 부분들이 소득 2분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부채 속도는 완화됐지만 원리금상환부담비율(DSR)은 많이 늘었다. 배경이 왜 그런지.△심영호) 처분가능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 올라갔는데, 다양히 추론이 가능하다. 긍정적으로 판단하면면 가처분 소득이 올라서 부채를 상환할 노력이 들어가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제2금융권 등에서 여신 회복을 많이 하지 않았나. 다양하게 판단을 할 수 있겠다.-부담이 많이 늘어난 게 아닌가△서운주)일반적으로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나는데 이자는 줄고 있다. 금리는 떨어지는 상황이고. 기본적으로 상환하는 방식을 보면 원금을 한꺼번에 갚기 보다는 원리금을 균등분할하는 쪽으로 옮겨지고 있다. 정부도 원금을 일시상환할 경우 위험이 크기 때문에 원리금을 균등 분할하는 쪽으로 갈아타도록 유도했고, 그런 영향이 있다고 본다. 이자부담보다 원금 상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가정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OECD 평균 어느정도 수준인지△서운주)OECD 지표와 딱 비교하기 어려울 거다. 우리 데이터는 미시 자료로 가구긔 평균 개념이다. OECD지표는 대부분 GDP 대비 전체 부채의 비율로 총액 대비 수치로 나간다. 개념적으로 차이가 있다-현재 가구의 평균 부채는 5994만원인데 부채 없는 가구도 포함된 수치다. 부채만 있는 가구의 평균은 얼마인가.△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어 지표로 활용하지 않고 있다.-지출 관련해서 소비지출 전년과 비교가 유사한데. 작년에 지갑을 닫았다. 역대 최저치일 거 같은데, 작년에 가게가 지갑을 닫았다고 볼 수 있는가.△많이 안 늘은 게 맞습니다. 2012년 증감율은 소비지출 부분이 0%였다. 2013년에 0.2%로 올라가긴 했다. 2012년이 워낙 안좋았고. 2013년에 약간 회복이 있었다. 소비지출은 소득에 비해 많이 늘지 않고 있다. 2012년과 비교하면 조금 개선된 거는 맞다고 얘기하고 싶다.-부채 유형별 보유가구 비율 및 중앙값을 보면 신용카드 관련 대출이 24.2%가 된다.△내부적으로 고민이 많았다. 중앙값은 약간의 단점이 있다. 설문조사를 할 때 440만원의 소득이 있어도 구체적으로 언급안하고 400만원이라고 한다. 500만원이라고 대답하는 사람보다 많을 거다. 중앙값의 증감율에 대해 수치만 보고 너무 많이 뛰었는지 아닌지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2014.11.14 I 김상윤 기자
  • [2014가계금융]저소득층, 소득 5만원 늘고 갚을 빚 77만원 증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저소득층의 가계 빚 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1분위 계층은 1년 전보다 소득이 5만원 늘었는데 갚아야 할 빚은 77만원 증가했다. 정부가 가계부채를 건전하게 관리한다는 목적으로 원금 만기상환을 분할 상환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강화하다보니 빚 갚을 시기가 앞당겨진 저소득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14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월말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DSR) 비율이 21.5%로 1년 전보다 2.4%포인트 증가했다. 빚의 증가세가 빨라진 것은 아니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106.8%로 오히려 2.0%포인트 줄었다. 빚 전체 규모의 증가보다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의 액수가 늘어난 이유다.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대출 금리는 오히려 인하된 반면, 빚의 원금 상환시기가 상대적으로 빨라졌다. 심영호 금융감독원 금융통계팀장은 “이자는 줄지만, 원리금 상환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가 취약계층에서 원금을 일시 상환할 경우 금융 부실 위험이 크니 원금을 분할 상환하는 쪽으로 갈아타기를 유도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정책에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은 것은 저소득층인 소득 1분위 계층이다. 이들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719만원으로 1년 전보다 5만원(0.7%) 늘어났다. 그러나 이들이 갚아야 하는 원리금상환액은 118만6900원에서 195만5680원으로 77만원 가량 증가했다. 1분위 계층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은 16.6%에서 27.2%로 10.4%포인트나 급증했다. 다른 소득 계층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도 일제히 증가했다. 고소득층인 4분위와 5분위 계층도 21.2%, 19.6%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1.3%포인트 늘어났다. 자영업자도 타격이 컸다. 가뜩이나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율이 26.3%로 높았던 상황에서 26.9%로 상승했다. 상용근로자도 16.8%에서 19.5%로 상승했고, 임시 및 일용근로자도 14.9%에서 18.4%로 높아졌다. 무직 등 기타 가구도 4.0%포인트 증가한 18.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일정한 소득이 없는 60세 이상의 고령층의 부담이 가중됐다. 60세 이상 가구주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은 19.4%로 4.6%포인트 증가했다. 주택을 보유한 가구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은 22.6%로 1.9%포인트 증가한 반면, 월세 가구는 19.8%로 4.2%포인트나 급증했다. 전세 가구는 2.4%포인트 오른 19.1%로 조사돼 전세보다 월세 가구의 빚 상환 부담이 커진 것도 특징이다.
2014.11.14 I 최정희 기자
카드대출, 10명중 3명은 연소득 3000만원 미만
  • [금융안정보고서]카드대출, 10명중 3명은 연소득 3000만원 미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카드론을 이용하는 사람 10명 중 3명은 연소득이 3000만원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30~40대 저신용 직장인이 신용카드 대출을 이용했으며, 돈을 빌린 사람 10명 중 7명은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였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신용카드 대출(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이용자 중 연소득이 2000만원 미만인 경우가 7.5%, 2000만~3000만원 미만이 23.4%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즉 신용카드로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10명 중 3명(30.9%)은 1년에 3000만원을 벌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연소득 3000만∼4000만원은 37.1%, 4000만∼5000만원이 18.5%, 5000만원 이상이 13.5%였다. 또 카드론 이용자의 30% 및 현금서비스 대출자의 63.0%는 연 20%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고 있었다. 신용카드 대출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 차주 비중이 32.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30대(27.6%), 50대(21.9%), 20대 이하(9.9%), 60대 이상(8.8%) 등의 순이었다. 또 직업별로는 임금근로자가 77.1%, 자영업자가 18.5%의 비중을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고신용(1∼4등급) 비중이 40.1%, 중신용(5∼6등급) 비중이 37.4%, 저신용(7등급 이하) 비중이 22.5%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저신용자 중에서는 20대 이하가 24.0%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연소득이 2000만원에 못 미치는 비중이 28.9%로 다른 연령보다 월등히 높았다. 카드대출자 중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동시에 받은 사람은 2013년 말 기준 68.2%였다. 특히 카드론 이용자 중 2개 이상의 카드사로부터 대출을 받은 사람이 30.3%로 2012년 말(29.2%)보다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3개 이상의 카드사에서 카드론을 이용한 비중도 7.1%에서 7.7%로 높아졌다. 고금리 대출 비중이 높은 할부·리스사 또는 저축은행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비중도 각각 18.6%, 8.3%로 집계됐다.연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금액(DSR)이 40%를 초과하는 과다채무자 비중은 24.5%였다. 과다채무자 비중은 2011년 말(22.5%) 이후 꾸준히 증가추세로, 은행(13.6%)과 비교하면 2배 수준에 달했다.보고서는 “고금리 대출이용자 비중이 높은데다, 저소득·저신용자 및 과다·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의 카드대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고객 이탈 등 영업기반이 약화될수 있는 만큼, 경영건전성 차원에서 카드대출자에 대한 위험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4.04.30 I 방성훈 기자
한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부실화 가능성 높지 않아"
  • 한은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부실화 가능성 높지 않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가 어느 정도 상승하더라도 가계부채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10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규모가 소비와 성장을 제약할 수 있는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점진적인 디레버리징(부채감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김민호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 그 실상과 대책은’ 정책토론회에서 “앞으로 국내외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해 통화정책 기조가 바뀌어 금리가 어느 정도 상승하더라도, 가계부채가 단기간에 대규모 부실화되고 이에 따른 금융기관 부실증대 및 금융시스템 불안이 초래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지난해 발표한 ‘가계금융 복지조사’에서 금리가 0.50%포인트 상승하면, 부채보유가구의 소득대비 원리금 상환비율(DSR)이 13.5%에서 14.1%로 0.6%포인트 상승해 그 충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가계부채의 70% 가량을 상위 40% 소득계층이 보유하고 있는데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 및 가계대출 연체율이 낮은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실제 은행 LTV 비율은 2013년말 현재 평균 49.5%로 2007년 서브프라임 사태 당시 미국의 79%, 영국의 85%보다 현저히 낮다. 은행 가계대출 연체율도 2010년말 0.6%, 2011년말 0.7%, 2012년말 0.8%, 2013년말 0.7% 등 0.6~0.8%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2005년말에는 1.1%였다.김국장은 그러나 가계부채 규모가 최근 1000조원이 넘어서는 등 소비를 제약하는 수준에 근접했으며, 향후 성장잠재력을 훼손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도시근로자가구의 가처분소득 대비 이자상환비율이 2009년 이후 소폭이지만 임계치를 계속 상회하는 등 최근 들어 가계부채가 소비증가율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가계부채 누증이 향후 민간저축률을 하락시켜 기업 투자재원 조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국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향후 가계부채 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급격한 가계부채 감축은 유동성 제약 및 이에 따른 소비위축 등 부작용을 야기해 경기회복을 저해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김 국장은 “가계소득 증대 및 대출구조 개선 등을 통해 가계부채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 이내에서 억제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 기업과 가계간 소득분배구조 개선 등 가계소득 증대 효과를 제고하고,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및 고정금리대출 확대 등 대출구조 개선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4.23 I 방성훈 기자
  • 지난해 하우스푸어 17만가구 늘었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내 집을 가졌지만 은행 빚 상환 부담에 허덕이는 하우스푸어가 지난해에만 약 17만가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26일 내놓은 ‘하우스푸어 체감가구 분석’ 보고서에서 “자신을 하우스푸어라고 생각하는 하우스푸어 체감가구가 지난해 약 248만가구로 2012년(약 231만가구) 대비 7.3%(약 17만가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산연이 통계청의 2012~2013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바탕으로 가계별 소득 대비 대출 원리금의 상환 비율(DSR)과 부담 정도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는 1주택자 가운데 DSR이 20% 이상이면 하우스푸어 체감가구로 분류했다.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신용대출만 받은 경우도 DSR이 20%를 넘으면 하우스푸어 체감가구에 포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하우스푸어 체감가구는 주로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40~50대가 가구주인 4인 가구가 많았다. 연령별로 40대 비중은 31.3%, 50대는 27.8%에 달했다. 가구원 기준으로는 4인 가구가 35.3%로 가장 많았고 2인 가구(21.7%), 3인가구(19.9%) 순이었다. 보유 주택의 종류별로는 아파트(58.4%), 단독주택(26.9%), 연립·다세대 주택(12.7%) 순으로 비중이 컸다. 작년 기준으로 하우스푸어 체감가구의 평균 총 자산은 4억2000만원, 이 중 부채는 약 1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2년에 비해 자산은 약 350만원, 부채는 약 700만원 늘어난 것이다. 특히 하우스푸어 체감가구의 약 43.1%는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었다. 평균 신용대출액은 지난해 약 1364만원으로 전년(약 1069만원) 대비 300만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찬호 주산연 연구위원은 “하우스푸어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으로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추가로 고금리의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악순환 구조에 놓여 있다”며 “기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신용 회복 지원, 주택 지분 매각제 외에 하우스푸어 체감가구의 금리 부담을 완화해 주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LTV(담보가치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 완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현재 60%인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70%로 완화하면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하우스푸어의 이자 부담이 연 평균 30만~40만원 줄어들 것”이라며 “대출 규제 완화가 오히려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고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2014.03.26 I 박종오 기자
  • 다사랑중앙병원, 찾아가는 ‘알코올 지식나눔 콘서트’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알코올 치료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알코올 중독 예방을 위해 ‘2014 알코올 지식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알코올 지식나눔 콘서트는 알코올 교육이 필요한 곳에서 신청을 할 경우 전문의가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함께 공유하고, 느낄 수 있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연 주제는 알코올 중독의 진행과정, 알코올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여성 알코올 중독의 심각성, 한방에서 보는 알코올 중독, 직장인에게 필요한 건강음주 요령, 대학 새내기가 알아야 할 건전음주법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전용준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알코올 강연을 이어가는 것은 알코올 중독 환자들을 보면 관대한 술문화 때문에 본인의 술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남들의 시선이 두려워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기존의 딱딱한 강연이 아닌 서로 소통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 형식으로 기획하였으며, 이번 강연이 직장인, 대학생, 주부, 노인 등 술을 많이 접하게 되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술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코올 지식나눔 콘서트는 서울경기 인근 지역에 소재한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연을 희망하는 단체는 다사랑중앙병원 홈페이지(www.dsr5000.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거나, 홍보팀(031-340-5014)으로 연락하면 된다.
2014.03.24 I 이순용 기자
  • [한은총재 인사청문 답변] "가계부채 부실 가능성 낮아..금리상승도 감내"
  • [이데일리 최정희 방성훈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가계부채 부실 가능성이 낮다며 금리가 오르더라도 이자상환 부담이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계부채로 인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시기가 되더라도 하지 못할 것이란 일부 주장과 상반된 의견이라 주목된다. 즉, 가계부채가 기준금리 인상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해석도 나온다.이데일리가 16일 단독 입수한 이 후보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 제출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상위 소득계층 중심으로 분포돼 있는데다 금리 상승시 이자상환부담 증가도 어느 정도 감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가계부채의 대규모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가계부채는 지난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9년말 776조원에서 지난해 말 1021조원으로 확대됐다. 2013년 가계금융 및 복지조사에 따르면 소득 4~5분위(전체 소득가구의 40%) 중고소득층 가구가 전체 가계부채의 69%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리가 0.5% 상승하면 부채보유가구의 부채상환비율(DSR) 상승폭은 0.6%포인트에 그칠 것이란 게 이 후보자의 의견이다. 부채상환비율은 중위수 기준으로 13.5%에서 14.1%에 올라가는 정도로 추정된다. 이 후보자는 가계부채가 부실화될 가능성은 낮지만, 통화정책이 일정 부분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 대해선 부인하지 않았다. 이 후보자는 저금리정책 지속이 과잉유동성을 초래, 가계부채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에 대해 “가계부채만 놓고 보면 금리인상의 시기나 조정폭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다”면서도 “당시의 경기, 물가, 금융·외환시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다만 가계부채가 금리정책 외에도 주택가격 변동, 은행수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정부의 부동산정책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은이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가계부채가 급증했다는 점에선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가계부채 문제의 구체적인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가계소득을 늘려 가계부채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 이내에서 안정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기존의 한은 입장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이 후보자는 “한은은 그동안 정부와 협력해 고금리 대출비중 확대 등 가계부채의 구조개선, 취약계층의 채무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안다”며 “단기간에 해결하기가 어려워 장기적 계획에 따라 꾸준히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답변했다.한편, 이 후보자의 이같은 견해에 대해 향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이 후보자가 조사국과 통화정책국을 거쳤던 만큼 한은의 가계부채에 대한 인식에서 크게 벗어나긴 힘들다”며 “향후 정부 정책이나 물가 흐름 등을 놓고 볼 때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김중수 총재가 통화정책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실제로 이 후보자는 최근 한 일간지 기고문에서 “한은 통화정책이 경제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정책 실기 비판은 불확실성을 이유로 정책 결정을 주저하는 데 따른 영향도 크리라 본다”고 밝힌바 있다.
2014.03.16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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