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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위기 속 기회 찾는다’…내달 16일 ‘ECF 2022’서 만나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2022년 가을, 글로벌 경제가 모두 얼어붙었습니다. 분명 위기인 것은 맞지만, 그럼에도 기회를 찾아야 하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또, 그 기회를 더 큰 도약으로 이끌기 위해선 시대에 맞는 생존전략을 구비해야 할 겁니다. 이데일리는 다음달 1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 주제로 제9회 ‘ECF 2022(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022)’를 개최합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얼어붙은 경제 상황 속에서도 혁신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는 디지털 기업들의 사업 전략을 공유합니다. 산업 분야별로 내년 시장 전망, 그리고 혁신 기업들의 기술력에 대해서도 각 분야 리더들과 함께 머리를 맞댑니다. 포럼의 시작은 올해 전 세계인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공동제작한 스튜디오지니의 김철연 대표가 나섭니다. 김 대표는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및 미디어 시장에 대한 전망, 그리고 ‘우영우’가 어떻게 글로벌 시청 4억 시간이란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는지에 대한 비결을 공유합니다.‘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 혁신 방향은? 플랫폼, AI,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좌담회도 마련했습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좌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이윤조 김앤장 변호사 등이 참석합니다. 최근 카카오 사태로 불거진 부가통신사의 사회적 책임 강화 목소리 속에서 자칫 무분별한 규제 도입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전문가 의견들에 관심이 쏠립니다.오후 세션의 문은 오세현 SK텔레콤 Digital Asset CO(부사장)가 열 예정입니다. 오 부사장은 블록체인의 미래를 밝힐 ‘웹 3’에 대해 강연합니다. ‘데이터 주권을 이용자 본인이 소유한다’는 웹 3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아울러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사업전략 헤드가 토스의 슈퍼앱 전략을 △박준희 카페24 디지털전략연구소장이 글로벌 커머스 시장 진출을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그룹장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를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가 글로벌 동향과 로톡의 전략을 소개합니다. 2부에선 각 분야별 선도기업들의 핵심 전략을 듣습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메타버스의 새로운 세상을, 인공지능(AI) 기술업체 업스테이지의 권순일 Biz 총괄이 AI 현실과 미래에 대해 강연합니다. 이어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기획&전략 상무는 클라우드 산업 현황과 미래를,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민간우주개발 시대를 앞당길 스타트업 도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ECF 2022는 무료입니다. 부담없이 각 분야 전문가, 기업인들의 시장 전망, 그리고 핵심 전략들을 눈 앞에서 직접 보고 듣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행사 당일, 행사장 접수 선착순 200명에게 점심 식권을 제공합니다. ◇명 칭 : 제9회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ECF 2022)◇주최 : ㈜이데일리◇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IPTV방송협회◇일시: 2022년 11월 16일(수) 10:00~17:30◇장소: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2F)·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사전등록 행사 홈페이지:https://ecf.edaily.co.kr/ECF2022/◇문의: 이데일리 02-3772-9409, 02-3772-9407·jeong@edaily.co.kr
- 한수원, 2025년까지 원전 ‘디지털 트윈’ 구축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2025년까지 원자력발전소(원전)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원전 종합 상황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활용한다.한국수력원자력이 27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연 ‘디지털트윈 산학연 기술교류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한수원은 27일 본사 인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디지털 트원 산·학·연 기술교류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계획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디지털 가상 공간에 쌍둥이처럼 현실과 똑같은 사물을 구현하는 개념이다. 가상 공간에서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 함으로서 그 결과를 미리 예측한다는 취지다. 특히 원전산업 실제 실험에 제약이 많은 산업에서 특히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를 끌고 있다.현재 국내 24개 원전을 운영하는 한수원 역시 지난해 원전 실시간 운전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부터 원전 종합 상황을 아우르는 디지털 트윈을 구축에 나섰다. 2025년까지 구축을 마치고 발전소 감시와 진단, 정비, 운영을 더 정밀화하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워크숍에는 박상형 경영부사장을 비롯한 한수원 경영진과 실무자, 외부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트윈 기술 관련 정보를 교류했다. ‘포노사피언스’의 저자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의 강의에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서울대,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발전소 정비 공기업) 등 전문가가 자사 디지털 트윈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황주호 사장은 “한수원은 앞으로 혁신형 소형 모듈원자로(SMR)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분야, 원전 해체에도 디지털 트윈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관련 기술 선점으로 해외 원전 수출 경쟁력도 더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주호, 딸과 함께 쓴 논문 1편 아닌 3편…자기표절 의혹도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딸과 함께 공동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사례가 1건이 아닌 3건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3편 모두 비슷한 제목으로 동일한 데이터와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작성돼 자기표절·중복게재 의혹도 제기됐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도종환·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이주호 후보자는 이 후보자의 딸과 다른 공동저자 A씨와 2020년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 학업 성취도·학업적 흥미·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s of Digital Textbooks on Students‘ Academic Performance, Academic Interest, and Learning Skills)이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작성해 한국개발연구원(KDI) 대학원에 게재했다.이보다 2년 앞선 2018년 이 후보자는 A씨와 후보자의 딸과 함께 ‘디지털 교과서가 학업 성취도·학습능력·디지털 중독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s of Digital Textbooks on Students’ Academic Performance, Learning Skills, and Digital Addictio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SSRN 전자 저널에 개제했다. 지난 9월에는 2020년 논문과 같은 제목으로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 학업 성취도·학업적 흥미·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마케팅 리서치 저널에 올렸다.2018년과 2020년 그리고 올해 9월 올린 3편의 논문 모두 상당 부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과 2020년 논문의 경우 제목은 두 개의 단어를 제외하고 모두 똑같았으며 서론과 이론적 배경, 실증적 방법, 강건성 검증, 결론 부분에서 동일 문장이 다수 확인됐다. 이는 KDI 대학원 ‘연구윤리지침’ 제12조에서 부정행위로 규정하고 있는 ‘중복게재’다.올해 9월 올라간 논문 역시 2020년 논문과 서론의 시작부분 일부를 제외하고는 볼론의 연구데이터, 연구방법, 결과, 결론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2020년 이 후보자가 KDI 대학원에 제출한 연구논문 신청서에는 저자 체크리스트 항목에서 해당 논문에 대한 중복 게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니오’(No)라고 체크해 허위보고했다는 점이다.심지어 이 후보자는 해당 논문의 중복게재가 문제 될 것을 우려해 은폐를 시도했다는 게 의원들의 주장이다. 이 후보자가 KDI 대학원에서 제출한 연구실적물 목록에는 2018년 논문과 올해 논문 2편이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2018년 논문은 지난 14일까지 SSRN 전자 저널에서 저장이 가능했지만 이후 ‘사이트·저작권자 요청으로 삭제 조치됐다’는 문구가 나오며 확인이 불가능하다.도종환 의원과 서동용 의원은 이에 대해 “후보자는 12년전 교육부장관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자기표절 및 논문 중복의혹에 대하여 일부 인정하고 사과한 사실이 있는데, 장관직을 그만둔 이후에도 이번에는 딸과 함께 똑같은 자기표절 및 논문 중복게재 등의 연구부정을 저질렀다”고 꼬집었다. 이어 “연구목록을 허위로 제출한 것도 모자라 연구부정을 숨기기 위해 누가 논문 삭제를 지시하고 수행하였는지도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며 “교육부 장관으로서 자격조차 거론할 수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이주호 후보자 측은 중복게재가 아닌 앞서 나온 논문들은 자기표절·중복게재가 아닌 최종 논문이 나오기 전까지 여러 차례 나오는 ‘워킹페이퍼’(공식 논문을 쓰기 전 동료 연구자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작성하는 보고서)라고 해명했다. 교육부 인사청문준비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주호 후보자와 자녀가 공저한 논문의 자기표절 및 중복게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학계에서는 동료의견을 통해 연구결과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이 후보자 측의 주장에 따르면 2018년 논문을 실었던 SSRN의 경우 ‘출판 전 논문’(pre-print)를 탑재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며 2020년 논문은 워킹페이퍼, 그리고 올해 낸 논문은 게재가 확정된 논문이다. 실제로 각각 연구물은 작성 목적과 특징이 다르다는 게 이 후보자 측의 주장이다. 이들은 “실제로 2019년 노벨상을 수상한 마이클 크래머 시카고대 교수의 논문 역시 15개 버전의 연구물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또 2018년 논문 삭제의 이유는 “2022년 9월 해당 논문의 최종 게재가 확정된 이후 저널 게재 지침에 따라 이전 버전의 연구물을 삭제한 것”이리고 해명했다. 이들은 KDI 워킹페이퍼의 경우 기관의 연구성과물로 삭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알림]‘우영우 흥행’ 못다한 이야기 나눠요…내달 16일 ECF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글로벌 시청 시간 4억 시간을 넘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 비결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포럼이 열립니다. K-콘텐츠의 미래 전략과 디지털 산업 대응 방안도 토론하는 장이 열립니다.이데일리는 내달 16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 주제로 제9회 ‘ECF 2022(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022)’를 개최합니다. ‘우영우’를 에이스토리와 공동제작한 스튜디오지니의 김철연 대표가 기조연설로 포럼의 문을 엽니다. ‘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 혁신 방향은? 플랫폼, AI,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디지털 정책을 논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좌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이윤조 김앤장 변호사가 토론합니다.(사진=이데일리)오세현 SK텔레콤 Digital Asset CO(부사장)는 오후 세션 1부에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밝힐 웹 3에 대해 강연합니다. ‘데이터 주권을 이용자 본인이 소유한다’는 웹 3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아울러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사업전략 헤드가 토스의 슈퍼앱 전략을 △박준희 카페24 디지털전략연구소장이 글로벌 커머스 시장 진출을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퓨처모빌리티 그룹장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를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가 글로벌 동향과 로톡의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2부는 기술 분야별 선도기업의 전략을 듣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메타버스의 새로운 세상을 △인공지능(AI) 기술업체 업스테이지의 권순일 Biz 총괄이 AI 현실과 미래에 대해 강연합니다. 또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기획&전략 상무가 디지털 경제의 신경망인 클라우드 산업 현황과 미래를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가 민간 우주개발 시대를 앞당길 스타트업 도전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ECF 2022는 무료입니다. 행사 당일, 행사장 접수 선착순 200명에게 점심 식권을 제공합니다. ◇명 칭 : 제9회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ECF 2022)◇주최 : ㈜이데일리◇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IPTV방송협회◇일시: 2022년 11월 16일(수) 10:00~17:30◇장소: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2F)·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사전등록 행사 홈페이지:https://ecf.edaily.co.kr/ECF2022/◇문의: 이데일리 02-3772-9409, 02-3772-9407·jeong@edaily.co.kr
- [알림] 제9회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이 11월16일 열립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세계 경제가 매우 어렵지만, 디지털 경제는 지난해 15% 성장하는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뤄가고 있습니다.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 ‘ECF 2022(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 2022)’의 주제는 <위기 넘어 기회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생존전략>입니다.경기 침체기에 미래를 준비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혁신 기업의 사업 전략과, 산업 분야별 내년 시장 전망, 우수 기업의 기술 및 사업화 전략에 대해 각 분야 리더들의 지혜를 공유하고자 합니다.‘우영우’를 통해 듣는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기조연설에서는 올해 글로벌 시청 시간 4억 시간을 넘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xtraordinary Attorney Woo)의 성공비결과 함께, 글로벌 콘텐츠&미디어 시장에 대해 조망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영우’를 에이스토리와 공동제작한 스튜디오지니의 김철연 대표께서 맡아주셨습니다.부가통신사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가운데, 무분별한 규제 도입은 오히려 대한민국 디지털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전문가들의 대책을 담은 좌담회도 준비했습니다. ‘디지털 경제 성공을 위한 규제 혁신 방향은? 플랫폼, AI, 데이터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장(좌장),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 이윤조 김앤장 변호사가 토론합니다.차세대 인터넷 웹3로 여는 오후 세션오후 세션 1부는 오세현 SK텔레콤 Digital Asset CO(부사장)님이 블록체인의 미래를 밝힐 웹3에 대해 강연해주시는 것으로 문을 엽니다. 가상자산 침체기 속에서도 ‘웹3’는 차세대 인터넷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인터넷상 자기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 놓을까요.이외에도 ▲연결의 힘을 바탕으로 금융 혁신을 이끄는 토스의 수퍼앱 전략에 대해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사업전략 헤드님이 ▲D2C 허브 플랫폼으로서 기업들의 글로벌 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카페24의 박준희 디지털전략연구소장님이 지혜를 나눠 주십니다.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대를 이끄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진화에 대해서는 티맵모빌리티의 박서하 퓨처모빌리티 그룹장님이 ▲글로벌 리걸테크 동향과 로톡의 사업전략에 대해선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님이 각각 선두 업체로서 바라보는 미래 시장과 글로벌 동향 등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2부는 기술 분야별 선도기업의 전략을 듣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인터넷의 새로운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이는 메타버스에 대해 컴투버스 이경일 대표님이 ▲CEO들이 디지털 전환 시 가장 중요한 기술로 꼽는 인공지능(AI)에 대해선 AI기술업체 업스테이지의 권순일 Biz 총괄님이 강연해 주십니다.이어 ▲디지털 경제의 신경망인 클라우드 산업과 시장 전반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대표 클라우드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의 한상영 기획&전략 상무님이 발표해 주시고, 마지막으로 ▲민간 우주개발 시대를 앞당길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의 김수종 대표이사님의 활기찬 강연이 이어집니다.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CF2022는 무료입니다. 행사 당일, 행사장 접수 선착순 200명에게 점심식사 식권을 제공합니다. ◇명 칭 : 제9회 이데일리IT컨버전스포럼(ECF 2022)◇주최 : ㈜이데일리◇후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IPTV방송협회◇일시: 2022년 11월 16일(수) 10:00~17:30◇장소: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2F)·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사전등록 행사 홈페이지:https://ecf.edaily.co.kr/ECF2022/◇문의: 이데일리 02-3772-9409, 02-3772-9407·jeong@edaily.co.kr
- 신한라이프, 콜센터 업무에 '음성봇' 도입…고객편의 높인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신한라이프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하여 디지털(Digital) 가치(Value), 데이터(Data) 관점의 D.V.D 중심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현재 디지털혁신그룹 산하 빅데이터본부(빅데이터기획팀, 빅데이터분석팀), 디지털기획팀(마이데이터사업파트), 헬스케어사업팀으로 조직을 개편해 회사 내 모든 비즈니스에서 D.V.D 관점의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객 편의성 차원의 대고객 전략과 회사 내 프로세스 혁신 차원의 디지털 전략을 추진한다. AI 챗봇, AI 원더라이터, 간편 보험금 청구서비스, 디지털 건강나이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일환으로 신한라이프는 대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컨택센터 인바운드 상담 업무에 AICC 음성봇을 도입했다. 기존에 업계에서는 콜센터 아웃바운드 상담 업무를 중심으로 음성봇을 운영했지만 인바운드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AI(인공지능) 기반의 플랫폼은 없었다. 이번에 도입한 음성봇은 고객이 말하는 내용을 스스로 인지해 TTS(text tospeech)음성 안내와 최종 업무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고객은 콜센터 대표번호로 전화를 할 때 기존처럼 ARS 안내 음성을 듣지않고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말’로 하면 된다.신한라이프는 지난 6월부터 음성봇 ‘보리(보험의 리더)’를 파일럿으로 운영했다. ‘보리’는 콜센터 이용 고객이 주로 요청하는 △보험계약대출ㆍ상환 △계속보험료즉시 출금 △가상계좌 발급 △보험금청구를 위한 가상팩스 발급 △증명서ㆍ신청서 팩스 발송 등 업무를 음성 안내와 함께 처리까지 완료한다. 또 청약 필수 확인 절차인 해피콜, 연체보험료, 휴면보험금 안내 등 아웃바운드 서비스도 단시간에 보다 많은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안내할 수 있다.인바운드 음성봇 시범 서비스는 디지털 수용성이 비교적 높은 20~40대이하 고객에게 제공됐고 서비스 오픈 후 2개월만에 인바운드 요청 건 약 35%, 아웃바운드 안내 서비스의 약 60%를 음성봇이 직접 처리했다. 앞으로 신한라이프는 콜센터 인입콜 중 음성봇 서비스 제공 비율에 따라 서비스 대상 고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객은 콜센터 상담원의 통화 대기가 많은 경우 장시간 통화 대기하는 불편함없이 직접 24시간 365일 음성봇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가능하다. 콜센터 상담사는 단순ㆍ반복 통화 업무 감소로 대기 고객이 줄어들어 변액, 종신보험 상품 등 복잡한 안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리’가 콜센터 연결지연이나 야간과 주말 고객응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어 이용 고객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음성봇이 자체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 추가 개발과 미처리 건 분석을 통해 디지털 경험을 고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LG화학,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 개최…우수 인재 발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화학이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만나볼 수 있는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LG화학(051910)은 2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을 열고 부산대학교 한지웅, 김정현, 조소연 학생의 카본카본따블본드팀에 대상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미래 핵심 에너지로 주목받는 △그레이 △블루 △그린 등 다양한 수소 생산방식의 경제성을 분석,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고 경쟁력 있게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최적의 공정을 제안했다. 심사위원단은 “수소 생산을 위한 다양한 생산방식을 비교 분석해 논리적인 계산 설계 등을 고려한 점에 높은 평가를 줬다”며 “미래에너지 수소 제조 시 경쟁력 있는 생산 공정이 적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상을 받은 한지웅 학생은 “화학공학부 학부생을 위한 공모전을 준비해준 LG화학에 감사하다”며 “석유화학 진로에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LG화학이 이번에 개최한 석유화학 올림피아드는 대학생들이 경쟁과 교류를 통해 화학공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진대회로, 국내외 화학공학 관련 학부 3학년 이상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G화학은 석유화학업계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학공학 학부생 대상으로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올림피아드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됐으며, 총 364팀의 화학공학 전공 대학생들이 △생산성 향상 △공정 안전 △환경·에너지 등 세 분야에 지원했다. 최종 수상자론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생산성 향상 분야 금상엔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를 제시한 이화여대 김한나 등 3명, 공정 안전 분야 금상은 설비의 잠재 위험성을 분석한 부산대 노혜영 등 3명에게 돌아갔다. 환경·에너지 분야 금상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고부가제품 생산 공정을 제시한 서울대 전동우 등 2명이 수상했다. LG화학은 대상을 받은 팀에 인당 500만원의 장학금과 정규직 전환형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각 부문 금상, 은상, 동상 팀엔 인당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LG화학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우대조건이 적용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 사업본부장은 “올림피아드 공모전을 통해서 지속 가능한 혁신 기술로 미래 사업을 선도할 인재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들과 ‘제2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 팜한농, 작물보호제·종자 부문 품질만족지수 1위 인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팜한농이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KSA) 주관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 수여식’에서 작물보호제·종자 부문 각각 1위 인증패를 받았다. 작물보호제는 3년 연속 1위, 종자는 2년 연속 1위다. 팜한농은 이번 한국품질만족지수 조사에서 자사의 작물보호제와 종자는 제품 성능,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접근성을 평가하는 ‘사용품질’과 이미지, 인지성, 신규성을 평가하는 ‘감성품질’에서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팜한농은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1위 그린바이오 기업이다. 최근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작물보호제 개발이나 AI·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디지털파밍(Digital Farming) 솔루션 개발,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한 품종 개발 등에 나서며 농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DX·Digital Transformation)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 “팜한농은 농업인 고객의 영농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우리 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유진(왼쪽) 팜한농 대표와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이 21일 ‘2022 한국품질만족지수 인증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팜한농)
- SK 울산 콤플레스, ‘지능형 로봇’ 활용해 안전사고 막는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핵심 사업장 SK 울산콤플렉스(CLX)에 첨단 로봇들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 여건을 마련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설비 운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SK 울산CLX가 이번에 도입한 로봇은 ‘로봇개’란 별칭이 있는 4족 보행 로봇 ‘스폿’(SPOT)과 뱀이 기어가는 듯한 모습의 ‘가디언S’ 등 총 2종이다. 두 로봇은 826만제곱미터(㎡) 넓이의 SK 울산CLX에서 시설 안전을 점검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여의도의 약 3배에 달하는 면적의 안전을 챙기고자 근로자 교육, 상시 점검, 폐쇄회로(CC)TV 설치 등으로 공정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전체 60만킬로미터(㎞)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이 사람의 혈관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공정 구조상 사람이 직접 보기 어려운 사각지대 또한 존재하고 있다. 두 로봇은 다양한 기능의 기기·센서와 결합해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들을 갖출 수 있다. 스폿은 시·청각, 인지능력은 물론, 물건을 잡거나 옮기는 등의 물리적 임무도 가능하다. 1회 충전으로 90분가량 구동할 수 있으며, 배터리 잔량을 스스로 인지해 자동 충전함으로써 꾸준히 운용할 수 있다. 가디언S는 직선과 S자 형태로 기어 다닐 수 있고, 자성이 있어 금속 벽과 계단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두 로봇 모두 카메라를 장착해 배관·설비 사이 틈처럼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부분을 확인하는 데 편리하게 쓸 수 있다. SK 울산CLX는 최근 공정별 학습에 투입한 스폿, 연내 도입할 가디언S를 기능 안정화 작업 후 실제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두 로봇은 앞으로 SK 울산CLX 공정들을 순회하며 온도·가스 누출 여부 등 시설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사람의 오감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소음·진동 측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는 기능을 고도화해 화재 초기 진압, 시설물의 3차원(3D) 스캐닝과 같은 특수 분야에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CLX는 이번 두 로봇 도입처럼 상시적인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갖춤으로써 사고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서관희 SK에너지 혁신기술실장은 “두 지능형 로봇 투입을 계기로 SK 울산CLX는 더욱 첨단화된 안전한 사업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 디지털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에 발맞춰 앞으로도 SK 울산CLX에서의 다양한 DT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형 4족 보행 로봇 ‘스폿’이 울산 남구 SK 울산콤플렉스(CLX)에서 각 공정별 특징을 학습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 [목멱칼럼]슬기로운 암호화폐 활용법
-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암호화폐가 세상에 선을 보인지도 벌써 20년을 넘었다. 그동안 암호화폐는 기존 법정화폐가 지닌 인플레 우려, 휴대의 불편성, 적지 않은 환전 수수료 등의 한계들을 해소시켜 주는 측면이 있어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특히, 투자대상으로 커다란 인기를 얻게 됐다. 실제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규모가 한때 6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3배가 넘고 세계 3대 경제대국인 일본 GDP보다도 큰 규모다. 다만,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금융긴축 현상 등으로 인해 크게 위축돼 있다. 한국의 암호화폐 시장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2021년 하반기 중 하루 코인 거래량이 유가증권시장을 넘어서기도 했다. 여기에 한국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의 시세가 해외 거래소 시세보다 높은 소위 ‘김치 프리미엄’까지 형성됐다. 이로 인해 시세차익과 환차익을 노린 투기세력이 크게 늘어나 금융시장을 교란하기도 했다. 암호화폐가 크게 인기를 끌고 성장하고는 있지만, 문제는 암호화폐를 단순한 투자 혹은 투기 대상으로만 여길 뿐 암호화폐가 지닌 여러 가지 유용한 속성들을 제대로 활용하고 발전시켜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최근 우리는 요즘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대박을 터뜨렸다거나 혹은 쪽박을 찼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다. 특히, 2030 청년층들을 중심으로 묻지마 식 투자가 자행되는 ‘영끌 빚투’ 현상마저 벌어져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면 앞으로 암호화폐가 지닌 유용한 속성을 어떻게 활용해야만 할까? 무엇보다도 암호화폐의 탄생을 가능케 한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의 발전과 활용방안을 확장해 나가야 할 것이다. 블록체인은 연결과 분산의 기술이며, 한번 기록된 데이터는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한 특성을 지닌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은 거래명세를 담은 네트워크상의 공적거래 장부라 불린다.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은 국제송금, 소액결제 같은 금융 분야에 한정돼 활용됐다. 그러나 이제는 의료데이터, 정부 행정서비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까지 활용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과 연결하면 우리가 상상하던 꿈과 가상의 세계가 현실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더욱이 이제는 블록체인을 한층 더 보완· 발전시킨 기술도 선보이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의 기본 기능에 스마트 계약기능을 추가하거나 익명성을 한층 더 강화한 기술 등이다. 이에 세계의 초일류 기업들은 물론이고 선진국 정부들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를 뜻하는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에 관심과 투자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 CBDC는 무형의 온라인 화폐로서 국가의 화폐 단위를 그대로 사용한다. 그럼에도 은행 계좌가 필요한 모바일이나 온라인 결제와 달리 개인 간 전자지갑을 통해 돈을 바로 주고받을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CBDC란 한마디로 개인 간 거래되던 암호화폐의 운용범위를 정부 차원으로 확장시킨 것이다.사실 발권력과 통화신용정책을 수행하는 중앙은행으로서는 암호화폐란 존재를 인정하기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다. 암호화폐란 P2P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탈중앙화란 기치를 내걸고 탄생한 것으로, 중앙은행 본연의 기능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호화폐가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침투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중앙은행이 암호화폐를 완전히 무시하기도 어렵게 됐다.이에 각국 중앙은행들은 현금 사용 감소,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같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CBDC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국제결제은행(BIS)의 관련 실태 조사에 응한 65국 중앙은행 가운데 86%가 CBDC에 대한 연구 내지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렇게 볼 때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윈윈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