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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대중화 위해 인허가 절차 단축하고 '산단' 투자도 허용해야"
  • "리츠 대중화 위해 인허가 절차 단축하고 '산단' 투자도 허용해야"
  • [이데일리 이성기 하지나 기자] “리츠 대중화를 위해선 인허가 기간 단축, 세제지원, 월 배당 리츠 허용, 산업단지 등 투자상품 다양화를 비롯한 여러 제도개선이 필요합니다.”그동안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시장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 8월 말 기준 운용 리츠는 346개, 자산 규모는 82조6000억원이다. 5년 전까지만 해도 운용 리츠는 193개, 자산 규모는 34조8000억원에 불과했다. 상장 리츠는 4개에서 20개로 5배 늘었고 시가총액은 1210억원에서 7조7442억원으로 64배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은 멀다. 미국은 전체 가구 중 절반(44.1%) 가량이 리츠에 투자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정병윤 리츠협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리츠협회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정병윤 한국리츠협회장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리츠협회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임기 내 한국의 모든 주식 투자자가 리츠에 1주 이상 투자하는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국은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며 “상장 리츠의 연평균 수익률 7%를 고려하면 5억원을 투자할 때 매년 3500만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도심복합사업 리츠 허용…주택공급 효과 긍정적”정 회장은 리츠 시장이 급성장한 가장 큰 배경으로 정부 정책을 꼽았다. 그는 “저금리 기조에 따라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했고 부동산 시장이 활황이었던 영향도 있겠지만 2019년 정부가 공모 리츠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세제 혜택을 줬다”고 설명했다.당시 정부는 공모 리츠에 대해 5000만원 한도 내에서 3년 이상 보유하면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 15.4%에서 9.9%로 저율 분리과세를 매겼다. 또한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을 활용한 ‘앵커 리츠’ 조성을 통해 상장 리츠의 안정적인 참여도 유도했다.그는 리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런 면에서 국토교통부가 8·16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민간 도심복합사업의 리츠 참여 허용에 거는 기대가 크다.정 회장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초기 비용이 큰데 리츠가 들어가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며 “용적률을 500%로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했더니 조합원에게 분담금 없이 99㎡대(30평대)를 나눠주고 25%가 남는다. 이를 리츠가 운용하면 사업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재정 투입 없이 안정적인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며 “또 공모로 주식을 발행하면 유동성도 흡수할 수 있고 리츠에 투자한 국민은 개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다. 리츠는 매년 경영활동을 공시하도록 하고 있어 특혜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월배당 적용하고 투자상품 다양화 필요”다만 리츠의 대중화를 위해선 추가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월 배당’이다. 최근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사회 결의로 리츠 배당주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정 회장은 “현행 상법상 추가 배당을 하려면 그때마다 결산하고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받아야 하는데 주총을 열 때마다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며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법 제462조의 3에서 ‘연 1회의 결산기를 정한 회사는 영업연도 중 1회에 한해 이사회 결의로 이익을 중간배당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현재 분기 배당을 하는 곳은 SK리츠, 코람코더원리츠 두 곳뿐이다. 대부분 상장 리츠는 연 1회 또는 2회(상·하반기) 배당한다.그는 리츠의 인허가 절차도 간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리츠 인허가 기간은 평균 37.6일로 1년 전(58.5일)보다 20.9일이 줄었지만 더 단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 회장은 “인허가 기간이 오래 걸리면 자칫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면서 “체크리스트처럼 정말 중요한 부분만 확인하든지, 아니면 기관투자자가 들어가는 사모 같은 경우 신고제 등으로 인허가 절차를 대폭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리츠 활성화를 위해선 투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리츠는 오피스, 주택 등에 집중돼 있다. 8월 말 기준 전체 자산 중 주택이 51.4%, 오피스가 24.7%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이터 센터는 새롭게 떠오르는 투자자산이다. 그는 “기업이 데이터 센터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보다, 임차하는 것이 자본의 효율성을 더 높일 수 있다”며 “현재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5조원 정도고 2025년에는 1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상장 리츠 시가총액이 8조원 정도라는 것을 고려하면 국민의 투자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지스밸류리츠가 미국, 캐나다 그리고 분당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나 데이터센터가 메인인 리츠는 아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데이터센터 리츠인 이퀴닉스(Equinix)와 디지털 리얼티(Digital Realty)의 시가총액은 약 950억 달러(한화 125조) 규모로 국내 상장 리츠의 시가총액을 훌쩍 뛰어넘는다. 그는 이어 산업단지 투자도 허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각종 정부 지원을 받아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바로 팔아버리면 부동산 투기 조장밖에 안 된다. 이를 막기 위해 현행법상 산업용지의 전매나 분할 매각을 5년간 제한하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리츠가 끼어들 틈이 없다. 상장 리츠는 산단도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하려고 한다. 정부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정 회장은…△1964년생 △고려대 경제학과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일본 교토대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제29회 행정고시 합격 △2004~2009년 건설교통부 기획담당관, 홍보관리관 △2009∼2010년 국토교통해양인재개발원장 △2011~2012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2012∼2013년 대통령 비서실 국토해양비서관 △2013∼2016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국토도시실장 △2017∼2020년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2021년 7월~ 한국리츠협회 회장
2022.09.23 I 하지나 기자
뉴욕 찾은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글로벌 성공사례 만들 것”
  • 뉴욕 찾은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글로벌 성공사례 만들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고유한 기술 경쟁력으로 다양한 파트너, 중소기업,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 함께 성공 사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원기 대표는 20~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피어17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미국 현지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그간 일궈온 성과를 비롯해 우리와 밀접하게 협업 중인 스타트업들의 기술력과 비전을 직접 공유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네이버클라우드)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창업진흥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등이 공동 주최한 것이다. 한·미 양국이 모여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확장해 창업 활성화를 이루고, 유니콘 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대기업, 스타트업, 벤처투자자들은 양국 빅테크 기업의 플랫폼 인프라 전문성을 소개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공동 협력과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5개 스타트업과 98 ㎡(약 30평) 규모의 공동관 부스를 운영하고 주요 행사에 참여했다. 자율 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모라이(MORAI)’, 5G(세대) 기반의 드론관제 솔루션 기업 ‘아르고스다인 (Argosdyne)’, 스마트팩토리 설비예지보전 솔루션 전문기업 ‘퓨처메인 (FutureMain.)’, 산업 현장에 필요한 첨단 증강현실 개발 기업 ‘아리아엣지(Aria-Edge)’, 디지털 솔루션 기업 ‘아이이에스지(i-ESG)’ 등 5개 스타트업이 네이버클라우드와의 동반성장 사례를 소개했다. 박 대표를 비롯한 글로벌 대기업 임원들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실제 공간을 온라인에 그대로 구현하는 기술) 등 다양한 미래 핵심 기술 관련 전망을 제시했다. 아울러 “딥테크(deep tech·과거에는 실현 불가능했지만 오늘날에는 실현 가능한 기술) 발전에 스타트업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행사 첫 날인 20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스타트업’ 소개 세션을 가졌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행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소개, 그린하우스 베네핏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N 프로그램 소개, 클라우드 인프라·기술·교육·해외진출 지원 방안이 공유됐다. 퓨처메인, 아르고스다인 등 네이버클라우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스타트업들이 기업 비전, 기술력, 성공 사례, 비즈니스 전략을 전했다.네이버클라우드는 21일에는 한미 글로벌 빅테크 기업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대기업 좌담회, K-스타트업 공동육성 세리머니에 참여했다. 박 대표는 ‘디지털 시대의 핵심기술과 스타트업’을 주제로 열린 좌담회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005380) 사장, 카란 바티아 구글 부사장, 데이브 로젠버그 오라클 수석 부사장, 황태일 피스컬 노트 대표와 참석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미국 뉴욕 맨해튼 피어17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박 대표는 “이번 글로벌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한층 활발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K-클라우드, K-테크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영 장관은 “이번 서밋은 한미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의 스타트업 지원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한미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바탕으로 K-스타트업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2.09.22 I 최훈길 기자
美 제재 속 신시장 개척하는 화웨이…토털솔루션 기업으로 변신
  • 美 제재 속 신시장 개척하는 화웨이…토털솔루션 기업으로 변신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태국 방콕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중 패권전쟁의 직격탄을 맞은 화웨이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돕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 중이다.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급증하고 있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맞춰 인프라부터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는 것이다.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에 걸쳐 태국 방콕 QSCC에서 열리는 ‘화웨이 커넥트 2022’는 ‘디지털화 촉발’(Unlease Digital)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 국제정세의 변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세계 디지털 경제는 2021년 15.6% 성장하고 디지털 혁신 전략을 세운 기업 역시 2년 전보다 42% 증가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업의 직접투자 역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6.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이언 딩 화웨이 EBG 총괄사장이 2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에서 ‘산업 역량 강화, 가치창출’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딩 사장은 산업역량을 위해서는 연결, 컴퓨팅, 클라우드라는 핵심 기술이 필요하며 화웨이는 이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화웨이)하드웨어 기술력에 솔루션까지 패키지로 제공화웨이는 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라이언 딩 엔터프라이즈사업그룹(EBG)총괄사장은 20일 기조연설에서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세 가지 기술을 △연결 △컴퓨팅 △클라우드로 정의하고 “인프라를 구축한 후 파트너와 협력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심층 분석해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통신장비 1위 업체인 화웨이가 강점을 가진 하드웨어 인프라뿐만 아니라 솔루션까지 ‘패키지’로 전달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밥 첸 EBG 부사장은 ‘패키지 솔루션’의 한 사례로 스마트폴(smart pole)을 소개했다. 종전에는 폐쇄(CC)TV를 야외에 설치한다고 하면 CCTV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전원과 CCTV를 관리하기 위한 모듈, 전원과 CCTV를 잇는 전선 등이 필요했다. 이를 각각 서로 다른 업체가 담당해야 했기 때문에 설치에도 많은 시간이 걸렸고 시운전하는 시간도 필요했다. 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 역시 불분명했다. 그러나 화웨이는 마이크로웨이브, 와이파이 6 백홀, 그리고 광케이블을 활용한 이더넷전원장치(PoE) 등의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장치 없이 폴 하나만 세우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하웨이 커넥트가 열리는 태국 방콕의 QNCC에 마련된 화웨이 전시장. 사람들이 화웨이 제품들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정다슬 기자)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풀스택 데이터센터’는 화웨이의 기술력의 집합체였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토리지 내 컨트롤러를 8개로 나누고 디스크를 소형화·효율화시켜 단위상면당 더 높은 용량과 성능을 제공한 한편, 에너지 소비량도 줄였다. 김종렬 화웨이 상무는 “화웨이는 제품설계부터 칩셋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밴더보다 훨씬 높은 다양한 프로토콜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며 “네트워크 장비 쪽 성능 부분은 어느 밴더보다 훨씬 월등한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했다.여기에 화웨이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부문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화웨이는 행사를 계기로 CCE (Cloud Container Engine)터보, 팡구 웨이브 모델, 데이터 아트 레이크 포메이션, 가상 라이브, 코드 체크와 클라우드 서비스, 가상 라이브 등15개 새로운 서비스를 론칭했다. 클라우드를 통해 인공지능(AI) 개발과 데이터 거버넌스, 디지털 콘텐츠, 소프트웨어(SW) 개발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객이 클라우드 기반 기술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심층 컨설팅도 진행한다.올 상반기 엔터프라이즈 사업 전년비 27.6% 성장화웨이의 이같은 변신은 미중 패권 전쟁과도 무관치 않다. 4차 산업 주도권을 쥐려는 양국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세계 통신장비 1위 업체로서 5G 기술력을 자랑하는 화웨이는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화웨이에는 미국의 기술력이 들어간 반도체 등의 공급이 중단되고 구글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화웨이는 중저가 핸드셋 브랜드인 ‘아너’도 매각한 상태이다. 가장 큰 매출을 자랑하던 스마트폰을 포함한 컨슈머 사업 부문 매출은 2021년 기준 2434억 3100만위안(48조 3575억원)으로 2020년(4829억 1600만위안) 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여기에 미국의 견제 속에 통신장비 등을 포함한 캐리어 부문 매출 역시 2021년 약 7% 역성장하는 등 부침을 겪고 있다.이 가운데서도 컴퓨팅, 클라우드, 서버, 스토리지 등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딩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올해 상반기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수익은 81억 7000만달러로 2021년보다 27.6%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7년 시작된 화웨이 클라우드는 경쟁사 대비 느린 시작에도 가트너 기준 2021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5위를 차지했다.총 매출은 쪼그라들었지만, 화웨이는 R&D 투자는 줄이지 않고 있다. 2021년 기준 화웨이의 R&D 투자액은 1427억위안(28조원)이다. 삼성전자보다 20% 많다. 글로벌 파트너 투자에도 3년간 3억달러(4167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국의 견제 속 화웨이와 생태계를 꾸려갈 아군을 적극적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것이다.3년만 오프라인서 개최된 이번 화웨이 커넥트에는 1만여명의 ICT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국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아세안 주요 정치인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화웨이커넥트는 태국 방콕 일정 이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뒤, 11월 화웨이 본사가 있는 중국 선전에서 마무리된다.
2022.09.20 I 정다슬 기자
신약개발 기간 단축·1년 내 은행 시스템 개발…화웨이 회장 “모든 것의 서비스화”
  • 신약개발 기간 단축·1년 내 은행 시스템 개발…화웨이 회장 “모든 것의 서비스화”
  •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2’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디지털화 촉발’을 위한 화웨이의 구상과 계획을 밝히고 있다.[태국 방콕 = 글·사진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화웨이는 단순히 조직이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것을 넘어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하고 있다” 켄 후 순환회장은 고객이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2에서 디지털화 촉발(Unlease Digital)을 위한 조건으로 △디지털 인프라 강화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 △강력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내세우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히 기업(고객)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2025년까지 모든 디지털 업무의 95%가 클라우드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그러나 대부분 조직, 특히 중소기업은 클라우드를 유연한 인프라와 자원 활용의 측면에서만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240여개 클라우드 서비스와 5만개 이상 API 제공후 회장은 화웨이의 목표는 “기업이 클라우드 사용하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현재 기업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240여개 클라우드 서비스와 5만개 이상의 API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후 회장은 이런 차원에서 인공지능(AI) 개발, 데이터 거버넌스, 소프트웨어 개발, 디지털 콘텐츠를 위한 4가지 파이프라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이 클라우드 기반 기술과 자원을 최대한 심층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화웨이의 클라우드 활용으로 서비스와 운용 혁신을 이뤄낸 사례도 소개했다. 중국 시안의 대형 병원과 싱가포르의 그린링크디지털뱅크(Green Link Digital Bank)이다. 시안의 병원은 화웨이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사용해 신약 개발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있다. 과거 수 년이 걸렸던 선도화합물(lead Compounds)를 식별하는 기간을 한 달로 단축한 것이다.(※영상 참고) 아울러 인터넷은행인 그린링크디지털뱅크는 2~3년 걸렸던 은행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후에도 다양한 개발 주기를 단축시켜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5.5G 통해 10GB 속도·안정성·초저지연 인프라 구축 후 회장은 이같은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용 IoT네트워크를 위해서는 수십억개의 연결이 지원돼야 하며 네트워크 역시 현재 대역폭의 10배, 마이크로초 수준의 대기시간과 산업등급 안정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가 선택한 것은 5세대(G)와 6G의 중간 단계인 5.5G이다. 후 회장은 “화웨이는 5.5G를 개발·검증하기 위해 업계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5.5G는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고 유비쿼터스 10기가비트(GB) 속도를 보장하며, 안정적이고 초저지연이라는 산업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30년까지 범용 컴퓨팅 파워는 10배, AI 컴퓨팅 파워는 500배 증가해야 한다”며 “미래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클라우드와 에지(Edge), 장치간의 다양한 컴퓨팅을 위한 더 강력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2026년까지 아태지역 디지털 인재 50만명 육성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화웨이의 노력도 소개됐다. 후 회장은 “우리는 파트너가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세 가지 목표를 바탕으로 생태계 전반에 걸쳐 개방형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지금까지 화웨이가 ICT 아카데미 등을 통해 프랑스와 독일을 포함한 12개국에서 4000명의 사람을 교육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태 지역에서 아세안 아카데미와 시드포퓨쳐(Seeds for the Future) 프로그램으로 2026년까지 디지털 인재풀을 50만명까지 확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중소기업에는 낮은 초기 비용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 회장은 “3년 동안 1만개 이상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위해 비용 최적화 지침, 기술 지원, 관리 교육, 시장진입을 위한 다양한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스타트업들이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2.09.19 I 정다슬 기자
화웨이 회장 "전세계 경제 불안해도 디지털경제는 15% 성장"
  • 화웨이 회장 "전세계 경제 불안해도 디지털경제는 15% 성장"
  •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2’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디지털화 촉발’을 위한 화웨이의 구상과 계획을 밝히고 있다.[태국 방콕 = 글·사진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화웨이가 19일 ‘디지털화의 촉발’(Unlease Digital)이라는 주제로 전세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인프라 투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화웨이는 2022년 말까지 전 세계 29개 지역에 75개 가용영역을 운영해 170여개 국가와 지역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15개의 클라우드 신규 서비스도 소개했다.화웨이 커넥트 2022 글로벌 투어가 19일 태국 방콕에서 개막했다. 팬데믹으로 3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다. 이날 행사장에는 전세계 ICT 산업 리더, 전문가, 파트너 등 1만여명이 모여 디지털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경제를 촉진하며 더 강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디지털화를 위한 세 가지 방안으로 △더욱 견고한 연결성과 다양한 컴퓨팅 리소스를 포함한 디지털 인프라 강화 △조직이 단순한 클라우드 채택을 넘어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할 있도록 지원 △파트너 개발, 디지털인재 풀(Pool)강화,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 지역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을 소개했다. 켄 회장은 지난 2년 국내총생산(GDP) 성장세가 불안한 가운데서도 디지털 경제는 2021년 15% 성장해왔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아울러 많은 조직이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운영과 서비스 운영에서 혁신을 이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화는 분명히 옳은 선택”이라며 “수요와 기술 모두 디지털화에 달렸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화웨이는 화웨이 클라우드 리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현재 화웨이는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프랑스, 네덜란드 남아프리카, 멕시코, 페루,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27개 지역에 65개 가용영역 운영 중이다. 이를 연내 인도네시아와 아일랜드에 추가 운영해 29개 지역 75개까지 늘린다. 서비스 지역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170여개 국가·지역에 달한다.장 핑안 화웨이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 클라우드와 파트너사는 ‘클라우드로, 세계로’ 에코시스템 플랜에 착수한다”며 “모든 것의 서비스화(Everything as a Service, Xaas)에 초점에 맞춘 이 계획은 함께 혁신하고 성공하기 위한 글로벌 디지털 산업 생태계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19일 화웨이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2 행사장 모습.(사진=화웨이 제공)현재 화웨이는 220개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데 여기에 15개 신규 서비스를 추가로 론칭한다. 재클린 시 화웨이 클라우드 글로벌 마케팅 및 세일즈 서비스 사장은 이날 15개 서비스를 전세계 소개한다고 발표했다. △화웨이 클라우드 CCE(Cloud Container Engine) 터보 △UCS(Ubiquitous Cloud Native Service) △팡구 웨이브 모델(세계 최대 중국 자연어처리기술(NLP) 모델과 컴퓨터비전(CV) 모델을 포함한 ‘팡구 모델) △데이터 아트 레이프 포메이션(DataArts LakeFormation) △가상 라이브 △코드 체크 및 클라우드 테스트 △쿠메시지(KooMassage) △쿠서치(KooSearch) △쿠갤러리(KooGallery)가 그것이다. 화웨이는 아울러 지역의 디지털 생태계 육성을 위한 개방형 협업과 성공에 대한 성공 의지를 다졌다. 사이먼 린 화웨이 아태지역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아태지역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이 담긴 ‘디지털 퍼스트 이코노미’ 백서를 공개했다.린 사장은 “아태지역은 세계 디지털 환경의 선두”라며 “화웨이는 아태 지역의 디지털 경제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디지털화와 지속 가능한 개발 노력을 지원하고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행사에서는 펀미차우 수파통 태국 경제부총리 겸 에너지 장관, 차이웃 타나카마누속 태국 디지털경제 사회부 장관, 에어랑가 하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무함마드 압둘 마난 방글라데시 기획장관, 데이비드 알미롤 필리핀 정보통신기술부 전자정부 차관, 양 미 잉 아센안재단 사무총장 등 아태지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해 각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 추진 성과도 공유했다. 방콕에서 3일간 진행되는 화웨이 커넥트는 태국을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프랑스 파리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마지막으로는 11월, 화웨이 본사가 위치해 있는 중국 선전에서 마무리된다.
2022.09.19 I 정다슬 기자
KT, 부천시와 세계 교통올림픽 ‘ITS 월드 콩그레스’ 참여
  • KT, 부천시와 세계 교통올림픽 ‘ITS 월드 콩그레스’ 참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부천시와 함께 23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ITS 월드 콩그레스 2022에서 디지털 트윈 및 AI 기반 지능형 교통 기술을 소개한다. KT와 부천시가 운영하는 ITS 월드 콩그레스 2022 부스 조감도다. 사진=KT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대표이사 구현모)가 부천시와 함께 23일(한국시간)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ITS 월드 콩그레스 2022에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및 AI 기반 지능형 교통 기술을 소개한다.ITS 월드 콩그레스는 세계 교통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ITS(지능형 교통 체계, Intelligent Transport System)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전시·학술대회다. ITS 월드 콩그레스는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며, 국내에서는 서울(1998년), 부산(2010년)에서 열리기도 했다. 기업들은 최신 모빌리티 기술과 미래 운송 수단 등 정보를 교류하고 보유 기술을 홍보할수 있는 기회가 된다.KT는 이 자리에서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KT Road Twin’을 부천시의 실제 교통 환경에 적용한 실증 사례와 신호 시스템을 최적화해 도심 내 교차로 통과 교통량이 효과적으로 개선된 실증 결과를 전시한다. KT Road Twin은 광역 교통 네트워크의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신호체계를 사전 에 학습하는 AI최적 신호엔진KT Road Twin은 현실의 모든 도로와 교통상황을 가상화하는 ‘광역 교통 시뮬레이터’와 교통 현황 신호체계를 사전에 학습해 최적화된 신호를 도출하는 ‘AI 최적신호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최적의 신호 도출을 위해서는 16개 이상의 교차로 신호를 1초 단위로 조절하면서 변화하는 교통량을 학습해야 함에 따라 경우의 수가 무한대에 가까워 학습 자체가 어려운데, KT는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AI 연구개발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KT는 부천시 및 부천원미경찰서와 함께 KT Road Twin을 활용한 실증도 완료했다. 부천시 내 시범 도로를 대상으로 AI가 도출한 최적의 교통 신호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주간 적용했고 평균 통과 교통량이 기존보다 4.75%~8% 증가했다.도심내 이동시간 단축 가능해져KT와 부천시는 시범 도로 기준 연간 약 147억의 교통혼잡비용과 약 1,000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부천시 전역의 288개 교차로로 확대할 경우 연간 약 3,505억원의 교통혼잡비용과 약 23,000여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운전자는 최적화된 신호를 통해 도심 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지자체는 교통 흐름을 사전에 예측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교통 정책에 활용이 가능하다.KT는 ITS 및 C-ITS(Cooperative-ITS,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와 관련하여 부천시 등 10개 이상의 사업 수행 경험과 KT Road Twin과 KT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교통 DX 사업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KT 컨버전스연구소장 김봉기 상무는 “KT는 국민의 편의와 공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KT는 다양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교통 경험 개선 및 불필요한 비용 감소 등 좋은 사례를 발굴하고 이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9.19 I 김현아 기자
화웨이 커넥트, 19일 방콕 개최…글로벌 투어 시작
  • 화웨이 커넥트, 19일 방콕 개최…글로벌 투어 시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화웨이의 정보통신기술(ICT)컨퍼런스인 ‘화웨이 커넥트’가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화웨이 커넥트는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화웨이가 보유한 기술력을 소개하는 연례행사다.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는데,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바꿨다. 화웨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사가 있는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10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프랑스 파리에서 화웨이 커넥트가 열린다. 마지막으로는 11월, 화웨이 본사가 위치해 있는 중국 선전에서 마무리된다.올해 행사 주제는 ‘디지털화 촉발(Unleash Digital)’이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이를 뒷받침할 기술과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화웨이는 전세계 700개 이상의 도시와 포춘 500대 기업 중 267개 기업에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켄후 순환회장과 라이언 딩 EBG㎜총괄사장, 케빈 후 네트워크 제품 라인 사장 등이 키노트를 맡는다.먼저 19일,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디지털화의 촉발’로 첫 연단에 오른 이후 알렉스 장 화웨이 클라우드 비즈니스 부문 CEO가 화웨이 클라우드에 대한 ‘모든 것의 서비스화(Eaas), 디지털화의 촉발’을 발표한다. 사이먼 린 화웨이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지속가능한 아태지역을 위한 디지털화의 촉발’을 말한다.뒤 이어 열리는 서밋에서는 ‘화웨이 클라우드 : 모든 것의 서비스화(Eaas)실현으로 혁신 촉진’, ‘F5G 산업 관행, 차세대 연결성 구축하다’, ‘스마트 DC, 친환경 미래 구축하다’를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20일에는 라이언 딩 화웨이 EBG총괄사장의 ‘산업 역량 강화, 가치 창출’을 시작으로 밥 첸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그룹 마케팅 및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기술 판매부문 사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인프라’, 케빈 후 화웨이 네트워크 제품 비즈니스 사장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통한 디지털화의 촉발’ 키노트가 진행된다.서밋으로는 ‘스파크 창립자 서밋 2022’,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디지털 혁신 선도하다’, ‘친환경, 가속화, 혁신, 올플래시 기반 데이터 센터’가 무대에 오른다.마지막날인 21일에는 ‘지능형 세계를 향한 여정’이 이어진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산업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한 ICT 제품과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5G와 같은 기술이 기업과 산업을 위해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 화웨이가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사와의 협력에서 확보한 모범 사례를 공유한다. 켄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초대장에서 “개방형 협업과 성공 공유을 함께할 때 건전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18 I 김현아 기자
인기협 ‘플랫폼 자율규제의 답을 찾다’ 세미나 21일 개최
  • 인기협 ‘플랫폼 자율규제의 답을 찾다’ 세미나 21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박성호)디지털경제연구소가 21일 오후 1시 30분, 여의도 전경련회관 루비홀에서 “플랫폼 자율규제의 답을 찾다”를 주제로 디지털규제혁신포럼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되어 온 자율규제 논의를 종합하고, 자율규제 방안을 구체화하는 자리다.우리나라 플랫폼 산업 현실에 적합한 자율규제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산업 전 분야에 자율규제를 도입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만큼 산·학·연·관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시각과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모델이 없기에 세미나를 통해 우리나라 플랫폼 산업에 적합하고 보다 구체적인 자율규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세미나에는 황성기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를 좌장으로, 계인국 교수(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선지원 교수(광운대 법학부), 안준모 교수(고려대 행정학과), 김현경 교수(서울과기대 융합미디어콘텐츠정책전공)가 발제자로 참여한다.윤지웅 교수(경희대 행정학과), 조영기 사무국장(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각 대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다.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자율규제의 도입은 새로운 경제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세미나가 빠르게 변화해가는 플랫폼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정부의 자율규제 방침을 구체화하는데 일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세미나를 공동주최하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디지털경제연구소는 2021년 설립되어 디지털산업 전반의 경제 이슈를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으며, 지난 8월 기획 간행물인 D.E.View(Digital Economy View, 디지털경제전망)을 발간하며 첫 주제로 플랫폼 산업의 자율규제를 다룬 바 있다. 디지털경제연구소는 자율규제와 더불어 바람직한 플랫폼 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후속연구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한국인터넷기업협회 네이버TV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기타 토론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9.18 I 김현아 기자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아프리카 공략
  •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 부산엑스포 유치 위해 아프리카 공략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아프리카 대륙 공략에 나섰다.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과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사진=외교부)장 기획관은 지난 12~13일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신임 대통령의 취임 축하 대통령 특사단의 일원으로 케냐를 방문해 루토 대통령을 별도 면담했다.장 기획관은 루토 대통령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 케냐와의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해 1990년 모이 대통령 방한 이후 최초로 케냐 대통령으로서 방한하기를 고대한다고 하였다. 아울러 장 기획관은 한국이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특히 과학기술, IT, 농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케냐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하였다.이에 루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본인의 취임식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신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조속한 시일내 한국을 방문, 한국이 케냐에 전수할 수 있는 다양한 발전 경험을 직접 보고 싶다고 하였다.루토 대통령은 식수·식량·기후변화 등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초고속디지털통신망(digital superhighway) 및 댐 건설 등 인프라 확충을 해나가야 한다며, 이러한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고, 구체적인 분야별로 양국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장 기획관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팬데믹, 기후변화, 디지털격차 등 글로벌 과제 극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한국의 개발경험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동 박람회 유치에 대해 케냐측의 지지를 당부하였다.또 장 기획관은 대통령 특사단의 라자루스 차퀘라(Lazarus Chakwera) 말라위 대통령 예방 계기, 2030년 부산에서 세계박람회를 유치하여 인류가 직면한 팬데믹, 기후변화, 디지털격차 등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을 제공하고, 우리측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말라위측의 지지를 요청했다.한편, 장 기획관은 13일 루토 대통령 취임식 오찬 행사 참석 계기,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Hassan Sheikh Mohamud) 소말리아 대통령 및 장-끌로드 가꼬소(Jean-Claude Gakosso) 콩고 외교장관 등과 조우, 우리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하였다.이외 EU, 스리랑카, 토고 등 다양한 대표단을 접촉, 우리 박람회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는 활발한 외교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장 기획관은 기니비사우, 세네갈, 감비아, 기니 등 여타 아프리카 국가의 고위 관계자들을 접촉,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 교섭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장 기획관은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한국의 빠른 경제성장을 그들의 경제발전 모델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우리의 급속한 경제성장을 부러워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있게 만든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 땀과 정책들을 벤치마킹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추구해 왔던 빠른 경제발전의 가치와 노하우를 많은 아프리카국들과 공유하겠다는 점은 2030 부산엑스포의 적극적 지원과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놀라운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2022.09.16 I 송주오 기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세계 6위 달성
  •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세계 6위 달성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14일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온·오프라인으로 발표한 2023년도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 (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 세계 30위, 국내 병원 중 1위에 등극했다. 2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선정된 것이다.또 같은 날 동시 발표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에서도 암병원이 세계 6위, 국내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총 8개 임상분야에서 세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다. 스타티스타 사는 ‘스마트 병원’ 평가 기준으로 전산능력(Electronic Functionalities), 원격의료(Telemedicine), 디지털 변환 기술(Digital Imaging), 인공지능(AI), 의료로봇(Robotics) 등 5개 항목을 꼽고 있다.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를 취합한 뒤 의료자문단의 질적 평가를 거쳐 순위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임상분야별 전문병원 11개 항목 역시 해당 분야 의료수준에 대한 자국 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를 취합한 결과라고 전했다.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국민에게 약속한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의료혁신과 중증 질환 치료 모두 착실히 성과를 이루어 나가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09.16 I 이지현 기자
베를린 울려 퍼진 종묘제례악, 1700명 관객 20분간 기립박수
  • 베를린 울려 퍼진 종묘제례악, 1700명 관객 20분간 기립박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종묘제례악이 서양음악의 심장부인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니홀 무대에서 울려 퍼졌다.지난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홀 대극장에서 열린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공연 장면. (사진=국립국악원)국립국악원은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필하모니홀 대극장에서 베를린 무직페스트(베를린 음악제) 초청작으로 선정된 ‘종묘제례악’을 공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공연장엔 조현옥 주독일대한민국대사를 비롯해 지그문트 독일 외무성 아시아태평양실장 및 각국 대사들과 취재진 등 17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채웠다.국립국악원 측은 “공연 후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20분간 끊임없는 박수를 보내 연주자와 관객 모두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을 나눴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독일인 지휘자 유르겐 브룬스는 “낯설었지만 인상 깊은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뮌헨 바이에른방송국의 비바 피아 슈타이거발트는 “국립국악원의 공연은 대성공이었다”고 전했다.독일에서 한국 전통음악 공연을 기획하는 마티아스 앙트레는 “연주자들의 등장부터 압도적이었다. 음악의 반복적인 구조는 청중들이 ‘고요함’을 차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며 “춤이 음악을 방해할 것이라는 나의 편견과 다르게 춤이 음악과 함께 녹아내렸고, 춤은 ‘침묵의 음악’이었다”고 호평했다.이번 종묘제례악 공연은 아시아 공연 단체로는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니의 디지털콘서트홀(Digital Concert Hall, 이하 DCH)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DCH 웹사이트를 통해 공연 실황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가 베를린 필하모니 DCH를 통해 방송된 적은 있으나, 한국 전통공연 단체의 공연이 방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공연은 한국과 독일의 문화협정 체결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립국악원과 주독일대한민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이 2년에 걸쳐 공동으로 준비했다. 베를린에 이어 함부르크(17일 엘프필하모니홀), 뮌헨(23일 프린츠레겐트극장), 쾰른(26일 쾰른필하모니홀)으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서양음악의 심장부에 종묘제례악 전 바탕이 울려 퍼지고 베를린 필하모니 DCH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와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성사됨으로써 국악의 영토 확장에 크게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중문화 한류를 넘어 전통문화 한류의 바람을 이어가고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3 I 장병호 기자
국내 최초 선박금융 조각투자…바이셀스탠다드, MOU 체결
  • [마켓인]국내 최초 선박금융 조각투자…바이셀스탠다드, MOU 체결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국내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인 바이셀스탠다드가 KDB인프라자산운용, NH투자증권,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과 함께 STO(증권토큰화)를 활용한 선박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인 바이셀스탠다드가 KDB인프라자산운용, NH투자증권,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 등과 함께 STO(증권토큰화)를 활용한 선박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바이셀스탠다드)이날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와 전준형 KDB인프라자산운용 해외사업실 실장, 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대표, 이기환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민간 투자가 어려운 선박금융 분야에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STO)을 활용해 조각투자 방식으로 공모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기관은 대중이 손쉽게 소액으로 선박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드는데 협력하게 된다.협약기관들은 조각투자 및 블록체인 기반 STO를 활용한 선박금융을 혁신금융서비스에 신청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되면 조각투자 및 STO를 선박금융에 최초로 적용하고자 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박금융은 선박의 건조, 매매, 임대차 등 선박거래를 위해 금융 기관 등이 해운회사와 조선사에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다.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셀스탠다드는 해당 컨소시엄을 총괄하며 투자자 모집 및 증권 유통을 담당한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선박에 대한 펀드를 심사 및 운영하며 증권을 발행한다. NH투자증권은 수탁사 및 계좌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은 혁신적 선박금융 구조 및 도입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된다.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조각투자 및 STO를 통해 혁신적인 선박금융을 시도하는데 국내 유수의 기관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바이셀스탠다드는 그동안 ‘그들만의 리그’,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대체투자 영역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투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9.13 I 김대연 기자
신한카드, 번개장터와 손잡고 중고거래 ‘정품보증’ 서비스
  • 신한카드, 번개장터와 손잡고 중고거래 ‘정품보증’ 서비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번개장터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워런티(Digital Warranty)’ 시범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디지털 워런티 서비스는 상품의 정품 여부와 소유권을 분실 및 위변조의 우려가 없는 블록체인 기술로 인증해주는 서비스이다. 구매한 제품의 고유 시리얼 넘버, 상품 정보, 감정사 정보 등이 포함돼 제품의 유통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신한카드와 번개장터는 지난해 MZ세대 특화 서비스 개발 및 양사 플랫폼 T&T(Traffic & Transaction)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그 일환으로 이번 디지털 워런티 서비스를 함께 오픈했다.이번에 오픈한 디지털 워런티 서비스는 번개장터 오프라인 매장인 브그즈트 랩(BGZT Lab) 1·2호점 및 브그즈트 컬렉션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일부 상품 제외)에 대해 제공된다상품 구매 후 안내장의 QR 스티커를 스캔하면 디지털 워런티 발급 페이지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후 신한플레이(pLay)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로 구매하지 않은 고객도 신한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워런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연내 1만 개 상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소진 시는 자동 종료될 예정이다.신한카드는 디지털 워런티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제조·유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의 생활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기존 영역에서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워런티의 도입으로 중고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발맞춰 고객에게 필요한 블록체인 생활 결제 서비스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3 I 정두리 기자
케어링·메디포럼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케어링·메디포럼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8월 29~9월 2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상장법인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 여겨진다.◇케어링, 시리즈A 투자 유치 시니어 테크 기업 케어링이 시리즈A에서 3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이번 라운드에는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289080) △DSC인베스트먼트(241520)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027360) △NH벤처투자 △교보증권(030610) △아크임팩트 △현대투자파트너스 △퀀텀벤처스 △HGI △JB인베스트먼트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케어링은 2021년에 50억원 규모의 프리(Pre)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케어링은 2019년 설립 이후 요양산업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이며 이번 라운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요양보호사, 수급자, 정부 등 모든 주체에게 혜택이 가도록 혁신을 이끌고 있어서다.◇메디포럼, 플로린운용서 투자 유치메디포럼이 플로린자산운용으로부터 1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납입일은 내달 10일이며, 발행규모는 140억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현재 진행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PM012’의 2b상 임상시험과 비마약성 암성 통증치료제 ‘MF018’의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자금과 연구개발,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정재언 메디포럼 대표는 “원활한 임상시험 완수를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했다”며 “과감하고 탄력적인 투자를 단행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2.09.03 I 이광수 기자
DL이앤씨, KT와 손잡고 건설 분야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 DL이앤씨, KT와 손잡고 건설 분야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KT와 ‘건설 분야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KT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DL이앤씨 최영락 주택기술개발원장과 KT 박정호 커스터머DX단장 등이 참석했다.DL이앤씨 최영락 주택기술개발원장(왼쪽)과 KT 박정호 커스터머DX단장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KT 사옥에서 ‘건설 분야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DL이앤씨와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또 양사는 장기적으로 건설 산업에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뜻을 모았다. 앞서 DL이앤씨는 건설 업계 최초로 실시간 가상 시각화 솔루션인 ‘디버추얼(D.Virtual)’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기존 3차원 가상현실(3D VR)보다 더욱 고도화된 그래픽 기술을 실현한다. 디버추얼을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도입하면 주택 내장재와 마감재, 가구 옵션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디버추얼을 통해 조합할 수 있는 주택 옵션은 100만개가 넘는다.DL이앤씨는 디버추얼을 다양한 고객이 여러 디바이스 환경에서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KT의 차세대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KT가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보유한 만큼, 지연과 같은 문제 없이 편리하게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DL이앤씨와 KT는 향후 보다 고도화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분양은 물론 설계와 시공, 품질관리 등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나간다는 구상이다.최영락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원장은 “DL이앤씨는 건설 분야의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고 고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며 “KT와의 적극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스마트 건축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자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02 I 오희나 기자
NHN에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MOU 체결
  • NHN에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MOU 체결
  • NHN에듀 여원동 공동대표(왼쪽)이 MOU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N)[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NHN에듀는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리터러시 전문 교육기관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을 위한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NHN에듀가 출시 예정인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발전 및 확대에 협력하게 된다.교육용 메타버스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 주요 이용자층인 유치·초·중·고 학습자들을 위한 학습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개발·보급할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가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여원동 NHN에듀 공동대표는 “아이엠스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현재 개발 중인 교육용 메타버스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미래 지향적 교육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양질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하게 떠오르면서 전국 시도교육청과 초중고 학교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와 개인의 디지털 리터러시 측정에 대한 요구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오랜 연구 과정을 거쳐 개발해온 협회의 교육 콘텐츠와 DIQ(Digital IQ) 시스템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01 I 김정유 기자
시니어 테크 ‘케어링’ 시리즈A 투자 유치…예비 유니콘 등극
  • 시니어 테크 ‘케어링’ 시리즈A 투자 유치…예비 유니콘 등극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시니어 테크 기업 케어링이 시리즈A에서 3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스타트업)에 올랐다고 3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예비 사회적 기업 중 최초로 예비 유니콘에 등극한 사례라 관심이 쏠린다.이번 라운드에는 △L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289080) △DSC인베스트먼트(241520)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027360) △NH벤처투자 △교보증권(030610) △아크임팩트 △현대투자파트너스 △퀀텀벤처스 △HGI △JB인베스트먼트 △메인스트리트인베스트먼트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케어링은 2021년에 50억원 규모의 Pre-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케어링은 2019년 설립 이후 요양산업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성을 보이며 이번 라운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요양보호사, 수급자, 정부 등 모든 주체에게 혜택이 가도록 혁신을 이끌고 있어서다.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케어링은 커뮤니티케어(통합재가)까지 운신의 폭을 넓히며 토탈 시니어 케어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커뮤니티케어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한 가지 분야의 요양 서비스가 아닌 통합적인 케어를 통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주거, 보건, 의료, 돌봄 등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사회 서비스 정책을 의미한다.구체적으로는 지역 단위 방문요양 업체를 인수하고, 지역 거점 센터를 활용해 로컬 시니어 인프라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요양 서비스 인프라의 모든 가치사슬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케어링은 ‘케어링 커뮤니티케어’ 센터를 자회사로 설립한 바 있다.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케어링은 정부 정책에 맞게, 방문요양을 커뮤니티케어로 확장해 장기적으로 모든 수급자에게 생애주기별 요양 서비스를 공급해 만족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당장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없더라도, 65세부터 사망까지 인간이 겪는 모든 요양주기에 따라 케어링이 원스탑 솔루션을 제공해 해결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31 I 이광수 기자
임플란트 기업 디오 M&A 무산…"인수자 투자 철회"
  • [마켓인]임플란트 기업 디오 M&A 무산…"인수자 투자 철회"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치과 임플란트 회사 디오(039840) 매각이 무산됐다. 지난 3월 국내 1위 보툴리눔 제제 기업 휴젤(145020) 창업자인 홍성범 원장 측과 체결했던 주식 매매 계약이 해제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잇따른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여파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이 매각 무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디오는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 및 특수관계인 7명이 투자 지주회사 세심과 맺은 주식 매매계약을 취소한다고 30일 공시했다.앞서 디오홀딩스는 지난 3월 휴젤 창업자 홍성범 상하이서울리거 원장이 보유한 세심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심은 디오홀딩스로부터 디오 지분을 매입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약 36%의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었다. 거래 규모는 약 3064억원이었다. 그러나 이날 최대 주주와 세심 사이 주식 양수도 계약이 해제됐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역시 철회되면서 디오 경영권 매각은 없던 일이 됐다. 업계에서는 급변한 대내외 시장 환경에 따른 주가 하락이 거래가 무산된 이유로 꼽는 모습이다. 디오 매각 계약이 체결된 지난 3월 14일 당시 디오 주가는 3만5500원이었다. 그러나 이날 2만6600원에 장을 마치면서 5개월여 만에 주가가 25%나 하락했다. 최근 가파른 금리 상승에 인수금융 조달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당초 계약한 계약 규모에 대한 이견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디오 측은 매각 결렬 사유에 대해 “대외 경제 여건의 변화와 양수인의 투자의사 철회 등으로 주식 매매 계약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8년 설립한 디오는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하는 의료기기업체다. 2014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인 ‘DIOnavi’를, 2018년에는 100% 풀 디지털(Full Digital) 무치악 솔루션 ‘DIOnavi. Full Arch’를 출시하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디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1500억원 가운데 해외 비중이 큰 폭으로 늘었다. 실제 수출국은 현재 78개국으로, 중국을 비롯한 신흥 경제 대국의 소득 수준이 상승하고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임플란트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디오를 인수하려던 홍 원장은 BK성형외과 대표원장 등을 거친 성형외과 전문의로 2001년 휴젤을 창업해 최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하다 2017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에 지분 전체를 매각했다. 그는 2014년 중국 상하이에 미용성형 병원인 상하이서울리거를 개원했다.
2022.08.30 I 김성훈 기자
이상철·남중수·황창규 한자리에…KT 민영화 20주년 기념식 이모저모
  • 이상철·남중수·황창규 한자리에…KT 민영화 20주년 기념식 이모저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는 30일 소피텔 엠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민영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KT 민영화 20주년을 축하하는 세레모니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좌측부터)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한통 강미영 사장, ETRI 김명준 원장, KT 이사회 강충구 의장, 과기정통부 박윤규 2차관, KT 구현모 대표, 국회 과방위원장 정청래 의원, 국회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 KT 노동조합 최장복 위원장,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쏠리드 정준 대표다.KT 구현모 대표가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가는 DIGICO KT>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모습“1981년 한국전기통신공사로 시작한 KT는 2002년 민영화를 거치며 대한민국 ICT 발전에 앞장서 왔습니다. 미래에는 ‘글로벌 톱 디지털 컴퍼니(Global Top Digital Company)’로 도약하겠습니다.(구현모 KT 대표이사·KT경제경영연구소 ‘KT민영화 20년 스페셜 리포트’ 발간사)” KT가 ‘민영화 20주년 기념식’을 30일 개최했다. 올해는 정부가 가지고 있던 KT 잔여지분 전량(28.3%)을 매각한 지 20년째 되는 해다. 소피텔 엠버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준, 이상철, 이용경, 남중수, 황창규 등 전 한국통신·KT 대표이사(CEO)들과 최재유, 민원기, 조경식 전 미래창조과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박윤규 과기정통부 차관 등 관료,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승래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등이 참석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간사는 축하 영상을 보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처럼 미래 방향을 공유할 파트너사와 주요 주주들도 자리를 빛냈다. 리벨리온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으로, KT가 300억 원을 투자했다. KT는 그룹 차원의 AI 인프라·응용서비스와 모레의 AI 반도체 구동 소프트웨어,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역량을 융합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 규모에 달하는 초대규모 ‘GPU팜’을 연내 구축할 계획이다.과거와 현재, 미래가 겹친 이날 행사는 아쉽게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KT 전 CEO를 대표해 연단에 오른 남중수 전 KT 사장은 “민영화 참 잘한 일”이라며 “10년 정도만 빨리 했었으면 글로벌 진출이 앞당겨져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이데일리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민영화 20년이 됐지만, 외부환경이 우호적이진 않다”며 “정치권을 포함해 외부에선 흔들지 말고 회사 발전을 위해 경영에 집중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한 참석자는 “민영화 당시 정부 지분을 한 주도 안 남기고 판 것에 대해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행사를 아주 잘 준비한 것 같다”면서 “이우재, 이계철 등 몇 분을 빼고는 전 CEO들이 대부분 참석했다”고 전했다.KT 구현모 대표가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가는 DIGICO KT>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모습구현모 KT 사장은 새로운 디지털 세계에서 KT가 어떤 기업으로 성장할지에 대한 4가지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KT는 DIGICO(디지털플랫폼기업)로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DX(디지털전환) 리딩 기업으로 발전하고,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고 확대하며, 과감히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라면서 “더 나은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시민의식(Citizenship)’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KT는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직원 교육을 위해 ‘KT미래포럼’을 열었다. 김대식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미래 20년의 변화>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고, 이어 KT Enterprise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TOP DIGICO로 도약>을 주제로 KT의 고객과 사업 확대 전략을 강조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가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생태계 혁신>을, 김미량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교수가 <디지털 시민의식>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후 배순민 KT AI2XL연구소 소장의 진행으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2022.08.30 I 김현아 기자
위밋모빌리티, LG사이언스파크-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최종 선정
  • 위밋모빌리티, LG사이언스파크-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최종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빌리티 기술 전문 스타트업 위밋모빌리티는 ‘2022년 5th LG사이언스파크 x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에 최종 선정되어 LG그룹과 모빌리티 관련 협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위밋모빌리티)이번 오픈이노베이션에 최종 선정된 위밋모빌리티는 다수의 차량이 복수의 경유지를 방문하는 경우 최적의 배차순서를 제공함과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 및 주문관리가 가능한 루티(ROOUTY) TMS 솔루션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LG사이언스파크와의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보였으며, 혁신적인 서비스에 대한 좋은 평가를 얻었다.이를 통해 SUPERSTART Incubator 기업으로 1년 동안 LG 그룹사와 협업의 기회와 함께 사무공간 지원 및 LG그룹 스타트업 페스티벌(Superstart Day)에 우선 참여 기회를 받게 되며, 종료 후에도 Alumni Network를 지원받을 예정이다.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아래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사업 협력을 원하는 대기업을 연결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간의 파트너십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창업 생태계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LG 사이언스파크와 함께하는 이번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는 LG그룹의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LG Superstart’와 연계하여, △Sustainability △Space Tech. △Future Life Tech. △AI&Digital Platform Tech. △Mobility 분야를 모집했다. 위밋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LG 그룹 계열사들과 협업하여 실시간 배차 및 경로 최적화, 관제를 통한 배송 업무의 효율화를 위한 TMS를 활용하고, 배송관리시스템으로써 더욱 강력한 경쟁력과 사업확장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30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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