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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47건

  • 北, 독수리훈련에도 반발.. "극악한 도발"
  • (서울=연합뉴스) 지난 21일 종료된 ‘키 리졸브’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맹비난해온 북한이 한미 연합 실기동 훈련(FTX)인 독수리 연습에 대해서도 “우리에 대한 극악한 도발이고 우리의 경고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반발했다.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23일 서기국 보도에서 “이 세상에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처럼 수십만의 대병력과 핵탄과 실탄을 장비한 최신 핵전쟁수단을 총동원해 남의 문전에서 무려 두 달 동안이나 상대방을 반대하는 전쟁연습을 벌리는 그러한 실례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조평통은 “우리는 이미 미국과 괴뢰패당이 일으키는 새 전쟁 도발에 전면전쟁으로 대답해 나설 것이며 선제타격도 불사할 것이라는 것을 명백히 했다”며 “말로 하던 때는 이미 지나갔다. 우리는 힘에는 힘으로, 정밀 타격에는 초정밀 타격으로, 핵에는 핵으로 맞받아나갈 것”이라고 위협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독수리 연습이 4월 말까지 진행된다는 점을 거론하며 “야외기동훈련에 특수작전훈련까지 배합된 이 전쟁연습은 전형적인 공격형의 실동훈련이라는데 ‘키 리졸브’와 구별되는 특징이 있으며 바로 여기에 보다 큰 위험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달 1일 시작된 독수리 연습은 내달 30일까지 이어진다.또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논평에서 북한의 대남·대미 위협을 비난하는 미국 정부 당국자들의 우려 섞인 발언을 겨냥해 “불순한 제재압살 책동으로 빚어진 현 위기 사태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라며 미국에 의해 ‘핵 대결 시대’가 도래했고 ‘파국적 후과(결과)’는 한반도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개인 필명 글을 통해 “조미(북미) 관계는 이제 와서 말로 할 때는 이미 지났으며 우리는 미국과 마주앉아 더이상 할 말도 없다”며 “우리는 미국과의 대화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한편,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이날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최근 북한에 ‘멸망’을 경고한 데 대해 별도의 논평 등을 내고 “반공화국 대결광신자로서의 정체를 또다시 드러냈다”며 “한 나라 수반으로서 격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폭하고 저속한 언행”이라고 비난했다.
박근혜 정부의 軍수장, 김병관 내정자는 누구?
  • 박근혜 정부의 軍수장, 김병관 내정자는 누구?
  • [이데일리 최선 기자] 박근혜 정부 첫 국방부 장관에 내정된 김병관(65)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북한의 핵위협과 도발 가능성이 점쳐지는 현 정국에 공고한 한미동맹을 유지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참여정부 시절 흔들리는 한미관계 속에서도 연합사 부사령관으로서 버웰 벨 연합사령관과 확실한 신뢰관계를 맺어 양국의 현안을 융통성있게 해결하기도 했다.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그는 군내 대표적인 전략·전술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40여 년간 야전 주요 지휘관을 역임하면서 체득한 노하우와 병서, 전쟁사, 작전, 전술 분야를 꾸준히 연구해 얻은 이론이 그의 능력을 뒷받침한다. 특히 병서인 손자병법을 300회 이상 정독해 부하들의 훈련에 적용시켰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김 내정자는 이번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기용된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 김관진 국방장관과 함께 ‘육사 28기 트로이카’로 불렸다. 1972년 육사 졸업식에서 故박정희 전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경기고를 졸업하고 육사 28기로 군에 입문한 뒤, 육군본부 2사단 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 부장, 육군 7군단장, 육군본부 1군사령관을 역임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08년 3월까지는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냈다.김 내정자는 현직 당시, 우리지형의 특성과 무기체계를 반영한 독창적 전법을 야외전술훈련(FTX)과 을지포커스렌즈 연습(UFL) 등 각종 훈련에 적용하기도 했다. 특히 2사단장, 7군단장 시절에는 장병의 복지에 힘을 쏟아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의 지휘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인 배정희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약력▲1948년 12월 12일 경남 김해 출생 ▲경기고 ▲육사 28기 ▲6포병여단장 ▲육군대학 교수부장 ▲2사단장 ▲합참 전력기획부장(2001) ▲7군단장(2003) ▲1군 사령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겸 지상구성군사령관
2013.02.13 I 최선 기자
  • 특단의 ''기름 아끼기 작전'' 들어간 한국군
  • [한국일보 제공] 올해 국군 장병들은 어느 해보다 추운 겨울을 나야 할지 모르겠다. 유가 급등으로 각군이 실내 온도를 낮추고 목욕 횟수를 줄이는 특단의 ‘기름 아끼기 작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9일 국방부와 각군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함에 따라 전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유류통제 2단계 계획에 돌입했다. 훈련도 줄이고 실내온도를 낮춰 평소 사용하는 물량의 8% 수준까지 기름을 아껴보자는 운동이다.올해 군의 유류 예산은 모두 6,370억원. 예산 편성 때는 평균 국제유가를 배럴당 65달러로 잡고 필요량을 파악했지만 올해 1월까지 53.62달러였던 국제원유가(두바이유 기준)는 9월 73.32달러까지 치솟더니 지난달까지 7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고유가에 대비해 4단계의 유류 통제 방안을 마련한 국방부는 올해 초부터 1단계 계획에 따라 각군 자율로 유류 절약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유가가 70달러를 넘어서자 지난달부터 허리띠를 한 칸 더 졸라매는 2단계 절약 방안을 시행토록 했다.지침에 따르면 군용차 등 기동장비 운행은 10부제로 운행하고, 군 행정용 승용차는 5부제(요일제)로 운용한다. 실내온도는 20도에서 19도로 낮추고, 매일 개방하던 간부 목욕탕은 주 3회만 문을 연다. 사병 목욕탕은 예전대로 주 1회를 유지한다.훈련의 경우 육군은 연대급 이상 보병부대의 전술훈련은 야외기동훈련(FTX)과 종합지휘소연습(CPX)을 혼용하는 등 유사 훈련을 통폐합토록 했다. 해군도 함정, 항공기 운용 때 불필요한 기동을 최소화했다. 특히 공군은 비행훈련시간을 10% 단축하고 있다. 자전거 타기 등을 권장해 기름을 아끼는 부대도 있다.국방부는 올해 안에 3단계(유가 75~78달러) 통제 계획이 실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3단계에서는 실내온도를 18도로 낮추고 간부 목욕도 주 2회로 제한한다. 훈련과 측정을 통합하고 비행시간은 15% 줄인다.문제는 국제유가 80달러를 마지노선으로 한 현 국방부의 4단계 통제 계획을 넘어설 경우다. 국방부 당국자는 “국제유가가 향후 85달러 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유가가 80달러를 넘어서면 군은 임무수행 불가능 상태가 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때는 추가 예산 조달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하이브리드카 열풍
  • [사진으로 보는 도쿄모터쇼]하이브리드카 열풍
  • [마쿠하리=이데일리 정명수기자] 세계 4대 모터쇼의 하나인 동경 모터쇼가 19일 일본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동경 모터쇼에서는 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신기술 자동차들이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동경 모터쇼에 전시된 글로벌 메이커들의 신차를 사진으로 정리해본다. 혼다에서 전시한 수소연료전지차량 FTX다. 혼다는 이미 관공서 등에 상용 FTX를 납품하고 있다. 이날 전시된 FTX는 연료전지 기술을 컨셉트카에 적용한 것이다. 혼다는 2020년까지 연료전지차량을 일반 상용 판매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마츠다가 내놓은 새로운 개념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하이드로젠 리(Hydrogen Re)라는 이름의 이 자동차는 가솔린과 수소를 연료로 저속 주행시에는 수소에서 발생하는 전기 에너지를 이용, 모터를 발진시켜 운행하고, 고속 주행시에는 가솔린 엔진이 가세하는 방식이다.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접합된 하이브리드카로 평가받고 있다. 닛산의 자동차 및 전기공학 기술이 집약된 PIVO다. PIVO는 리튬-이온 전지로 작동되는 슈퍼 모터가 2개 장착돼 있다. 운전석이 탱크의 포탑처럼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전석 차체 기둥에도 창을 뚫었으며, 후방 카메라가 입체적으로 차량 뒷쪽의 상황을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운전자는 별도의 스위치 조작없이,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네비케이터와 카오디오를 작동할 수 있다. 컴퓨터 센서가 운전자의 손가락 움직임을 파악, 자동적으로 스위치를 켜고, 볼륨을 조절해준다. 도요타가 시판 중인 하이브리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내부 계기판 모습. 주행, 공조, 전기라는 표시가 뚜렷하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속도에 따라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힘을 적절히 배분하는데, 계기판에 잔여 전기의 양이 표시되는 것이다. 뒤에서 보면 마치 나뭇잎이 서 있는 것 같은 모습의 I-Swing 이다. 도요타의 컨셉트 카인 I-Swing은 인간이 자연스럽게 걷고 있는 것 같은 모습으로 주행하는 자동차다. 고속 주행을 할 때는 차체가 낮아진다.
2005.10.19 I 정명수 기자
  • 은행들도 `테러대비` 나섰다
  • [edaily 김현동기자] 최근 국제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가 한국을 테러 대상국으로 지목한 가운데 기업체들에 이어 은행들도 테러에 대비한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최근 테러위협이 고조되고 있어 대(對)테러 강화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 대책에서 우선 출입기자들에게 출입증을 반드시 패용해줄 것을 당부하며, 출입증을 패용하지 않을 경우 원칙적으로 출입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또 모든 방문객에 대해 출입증을 교부받은 경우에만 출입을 허용하기로 하고, 외곽출입문 운용과 관련해서도 차량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정문 출입문을 반개문하며 차량통행로에 바리케이트와 철침판을 전진 배치했다. 모든 차량에 대해서는 경비근무자의 안내에 따라 S자 형태로 우회하도록 했다. 동문 경비와 관련해 차량출입문을 상시 폐쇄해 운용하고 동문으로 차량통행이 필요할 경우에는 경비근무자에게 출입문 개방을 요청하도록 했다. 한국은행은 당초에는 출퇴근시간에 동문을 개방했었다. 한은 안전관리실 관계자는 "최근 알 카에다가 한국을 테러 위협국으로 대비한 이후 현실적인 위협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테러대비책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테러대비책을 마련하라고 공문이 내려왔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도 최근 `대 테러대비 경계근무 강화 대책`안을 마련, 시행중이다. 국민은행(060000)은 지난 5일 전 부점에 `테러대비 경계근무 강화 대책` 문서를 발송해 방호체제 강화 지침을 내렸다. 먼저 출입차량과 출입자 통제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주차장 입구와 인원통제 초소의 경비요원 증원하고 자체 경계·순찰 강화와 함께 소포·택배·무단 방치된 물품 검색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 이외에도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 차원에서 점포장 주관하에 특별 모의훈련(FTX)을 실시하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본점경비 강화와 함께 외부 출입인에 대한 신분확인을 보다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 퀵 서비스에 통제 방안도 준비중이다. 산업은행은 대테러방지를 위한 자체 경비 강화 방안을 준비중으로 이를 위해 이미 검색봉, 검색경, 철침판을 신규로 구입해 놓은 상태다. 우리은행도 기존의 테러대비책에 더해 아랍권의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한 테러방지책 마련을 검토중이며, 신한은행은 본점 경비인력에 대한 보안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2004.10.12 I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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