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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황` 반도체 기대 여전…SK하이닉스 러브콜
  • [주간추천주]`활황` 반도체 기대 여전…SK하이닉스 러브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반도체업종에 대한 증권사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업황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SK하이닉스(000660) 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업체들도 추천대상이다. 금융업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번주 증권사로부터 중복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9.7% 증가한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조79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로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도 “실적 핵심지표에 해당하는 D램과 2D 낸드 고정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D램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KB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췄다”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000030)은 수정 자기자본이익률(ROE)이 7.8% 수준으로 3년 연속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유안타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또 유안타증권은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갤럭시S8 효과로 전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동부화재(005830)는 연초 이후 상장 손해보험사 중 장기 위험손해율이 가장 크게 개선됐다며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SK증권은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최근 문재인 정부 진입 이래 러시아 천연가스(PNG) 도입 논의를 재개하는 등 관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가스 인프라 자체가 급증할 경우 요금 기저증대에 따른 기조적인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SK증권은 GTX 착공 임박 모멘텀과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강자로서의 면모가 부각되는 현대산업(012630)도 추천했다.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2분기 이익률 개선이 기대되는 두산밥캣(241560)과 수급 이슈가 해소됐고 2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2bp 개선될 전망인 DGB금융지주(139130)는 각각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하나금융투자는 한진칼(180640)에 대해 “시가총액 3조5000억원 규모의 대한항공 건전성 회복으로 지분가치가 극대화될 전망이며 진에어 등의 지분가치는 1조원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대상(001680)은 장류 가격 인상과 가정간편식(HMR)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페이코 마케팅비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NHN엔터테인먼트(181710), 주요 에어백 공급업체인 일본의 타카타 파산시 반사 수혜가 기대되는 코오롱인더(120110), 1분기 지배순이익 25억원을 기록하며 13분기만에 흑자전환한 코스모화학(005420)도 이번주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하나금융투자는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반도체 소재업체 중에서 벨류에이션 매력이 가장 높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고 2분기에도 반도체 식각액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크윙(089030)은 SK하이닉스·마이크론·샌디스크 등 주요 고객사의 3D 낸드 증설 투자 확대로 수혜를 받을 전망이라며 대신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휴젤(145020)은 KB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제2공장 가동으로 보툴렉스 물량이 안정적 공급되면서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미국·유럽 임상 3상 완료 예정으로 이르면 내년말부터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7.06.18 I 이후섭 기자
역세권·직주근접…서울 뉴타운 연내 8500가구 '분양 큰 장'
  • 역세권·직주근접…서울 뉴타운 연내 8500가구 '분양 큰 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상계·북아현·신길·수색증산 등 서울 주요 뉴타운 지역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쏟아낸다. 뉴타운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직주근접, 더블역세권, 교육 인프라 등 다양한 주거 환경 장점을 지니고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는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업계에 따르면 연내 서울지역 10개 뉴타운에서 16개 단지, 85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권에서는 상계·아현·수색뉴타운 등 8개 단지에서 4339가구, 한강 남쪽으로는 신길·신정·영등포뉴타운 등 7개 단지에서 3864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강남권에선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1개 단지에서 378가구가 선보인다. ◇ 초과이익환수제로 재건축 위축… 뉴타운 관심 높아져서울 재건축 단지들은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초과이익 환수제 여파로 사업 추진 불확실성이 높아진 반면 일반분양을 앞둔 뉴타운 단지는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부각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지난달 중순 서울 뉴타운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분양에 나선 신길뉴타운 ‘보라매 SK뷰’ 아파트의 경우 527가구 모집에 1만 4589명이 몰렸다. 평균 27.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뉴타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신정뉴타운 1-1구역에 분양하는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 아파트는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후 주말 사흘 동안 3만 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부동산팀장은 “뉴타운은 한때 부동산시장 침체와 박원순 시장의 출구전략 및 직권 해제 등으로 다소 위축됐던 게 사실”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추진하면서 입지·가격에서 유리한 뉴타운·도심 재개발 지역의 신규 분양단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계·수색·거여마천 뉴타운 첫 분양 대우건설(047040)은 내달 노원구 상계동 상계뉴타운 최초로 상계4구역에서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총 810가구 중 4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단지로 동부간선도로와 외곽순환도로 진입도 쉽다. 중계동 학원가와 가까워 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북쪽은 수락산과 접해 있다.수색증산뉴타운 수색4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규모로 총 1192가구(전용면적 39~114㎡)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6호선과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강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거여마천뉴타운에서 첫 분양 단지가 나온다. 대림산업은 거여 2-2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거여’ 아파트 1199가구 중 378가구를 10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직주근접-북아현, 가격-신길, 역세권-청량리 ‘눈길’서울의 중심에 위치한 북아현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은 북아현1-1구역에서 ‘북아현 힐스테이트’ 아파트 1226가구(전용 37~119㎡) 중 346가구를 8월 일반분양한다. 시청·서울역·광화문 등 서울 중심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다. 서울 여의도와 가깝고 주변 지역보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관심을 끌고 있는 신길뉴타운에서는 연말까지 3개 단지가 분양 대기 중이다. GS건설은 내달 신길 12구역에서 총 1008가구 중 481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인근 신길9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총 1199가구 중 691가구, 신길 8구역에서도 GS건설이 총 641가구 중 245가구를 각각 하반기 일반분양한다.서울 동북권 부도심 지역인 동대문구 청량리뉴타운에서는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에 최고 63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청량리 롯데캐슬’ 1293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세권 단지로 최근 청량리~강릉 간 동서고속철도 개발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추진되면서 교통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2017.06.13 I 이진철 기자
미분양 '제로', '억'대 웃돈…콧대 높아진 은평구
  • 미분양 '제로', '억'대 웃돈…콧대 높아진 은평구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때 서울 내 대표적인 미분양 지역으로 분류됐던 은평구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올해 들어 은평구 내 미분양 주택이 한 채도 없는 ‘미분양 제로’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역대 최다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전매 제한이 풀린 은평뉴타운 내 마지막 공급 단지를 잡으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이 아파트 분양권에는 프리미엄(웃돈)이 ‘억’대로 치솟았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은평구 응암·녹번동 일대에서 1000가구 안팎의 대형 아파트 단지가 잇달아 입주하면서 은평지역 집값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분양권 거래 역대 최대…상업지 개발 기대감에 웃돈 ‘억’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은평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은 모두 176건으로 전달(161건)에 이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은평구 진관동에 들어서는 ‘은평스카이뷰자이’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 제한이 풀리면서다. 진관동 H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한때 서울 내 대표적인 미분양 지역으로 분류되던 은평 일대 아파트값이 무섭게 뛰면서 은평뉴타운 내 마지막 공급 단지를 잡으려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실제 수요가 몰리며 이 아파트 분양권에는 ‘억’대에 가까운 웃돈이 형성돼 있다. 웬만한 저층 물건은 7000만원 안팎, 20층 이상 고층 물건에는 1억원 가량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3월 분양 당시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형 분양가는 5억 6000만원 선이었다. 이처럼 은평뉴타운으로 수요자가 몰려들고 있는 까닭은 복합쇼핑몰 개장과 교통망 확충 등 연이은 개발 호재 때문이다. 지난 2008년 첫 입주를 시작한 은평뉴타운은 1·2·3지구를 아울러 2011년까지 1만 6000여가구를 수용하는 주거지로 조성됐다. 지하철 3호선을 통해 도심 접근성이 좋은 입지인 데도 상업시설이 부족해 수년간 서울에서 ‘준공 후 미분양’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구파발역 일대 은평뉴타운 5만425㎡ 규모의 중심상업지를 개발하는 사업이 2009년부터 시작됐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2013년 최종 무산됐기 때문이다. 상업지에 대한 매각 작업은 2014년에야 다시 이뤄졌고, 롯데자산개발이 매입한 3만 3000여㎡ 규모의 이 부지에는 롯데복합쇼핑몰이 지난해 12월 들어섰다. 또 내년 5월에는 800병상 규모의 가톨릭성모병원이 개원하는 등 생활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고 있다. 교통망 확충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양 일산신도시와 서울 삼성동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지난달 민자사업 타당성 분석을 끝내고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3년께 이 노선 연신내역이 개통 예정이다. 더불어 은평을 지나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선과 서울 서부지역을 잇는 서부선 경전철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이은 호재에 지난 3월 은평구 응암동에서 분양에 나선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는 1305가구(일반분양 460가구)가 계약 5일만에 완판(100% 계약)을 기록했다.◇서울 전체 집값 상승폭 앞질러…미분양 단지도 매수 대기자↑이 같은 호재에 기존 집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까지 은평구 아파트값은 0.35% 오르며 강북권역(0.27%)은 물론 서울 전체 지역(0.28%)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은평구 아파트의 평균 매맷값은 3.3㎡당 1681만원 수준이다. 은평구는 뉴타운 외에도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를 향해가면서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태세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응암동과 녹번동 일대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정비사업을 마무리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구역은 모두 16곳(관리처분 3곳·착공 4곳·준공 10곳)에 달한다. 오는 8월 응암동에서는 응암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96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앞서 2011년 응암7~9역을 재개발해 입주한 1~3차에 더해 420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2015년 분양 당시 미분양이 발생해 발코니 확장 면제 조건까지 내세워 분양에 나선지 11개월만에 완판에 성공한 이 아파트 분양권에는 전용면적 84㎡형 기준 5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다. 응암동 H공인 관계자는 “전세를 끼고 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뿐 아니라 인근 가재울뉴타운에서 전세로 거주하다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까지 몰리며 분양권 시세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녹번동에서 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952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녹번’과 1-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1305가구 규모의 ‘래미안 베라힐즈’가 정비사업을 마치고 입주할 예정이다. 조은상 리얼투데이 콘텐츠본부 팀장은 “은평구는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이면서도 아직까지 서울에서 저평가된 지역이어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많다”며 “인근 고양 삼송·지축지구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은평구도 집값이 추가 상승할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2017.06.08 I 원다연 기자
건설업 주가 '껑충'…"단기조정 가능성 있다"
  • 건설업 주가 '껑충'…"단기조정 가능성 있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새 정부 출범 후 상승세인 건설업종 주가가 단기간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박찬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새 정부가 출범한지 2주가 지났지만 부동산과 주택시장 관련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다”며 “건설업종 관련 정책도 여전히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으로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새 정부의 서민주거안정 방안도 재원마련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미해결 상태”라고 덧붙였다. 실제 건설업종 주가(대신증권 건설업종 유니버스 종목)는 지난 29일 이후 4.9% 상승했다. 올해 주간 단위로는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산업(012630)(13.37%), 금호산업(002990)(9.11%), 대림산업(000210)(8.23%), GS건설(006360)(7.08%), 두산건설(011160)(7.26%)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박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부추길만한 신규 수주계약 체결, 주택관련 지표 호조 등 소식이 부재했지만, 새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노선 대폭 확대, 조기 착공 기대감과 공공지원 민간임대 4만호 중 민간건설사 역할이 축소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선반영돼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새 정부의 건설업종 관련 주요 정책은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공적 임대주택 매년 17만호 공급(장기 공공임대 13만호, 공공지원 민간임대 4만호), 매년 10조원대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로 노후주택 지원 및 생활여건 개선, 지방분권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 대폭 확대, 건설산업 강화를 위한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하지만 구체적 재원마련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박 연구원은 “새 정부가 건설업종 관련 정책 방향을 뚜렷이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단기간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박 연구원은 “6월부터 조기 대선기간 미뤄졌던 건설사 분양 재개, 이미 분양한 물량의 본격적 입주 시작, 민간참여 SOC 사업 확대 가능성 등 주가는 점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7.05.26 I 정수영 기자
호황일수록 투자 더 고민…팁이 필요하신가요
  • [미리보는 웰스투어]호황일수록 투자 더 고민…팁이 필요하신가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스피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도 계속 상승곡선이다. 이럴 때일수록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할지 더 고민이다.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KB아트홀에서 열리는 ‘제7회 이데일리 웰스투어’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같은 고민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밟아본 적 없는 지대에 들어선 증시에서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팁부터 강남에서 촉이 좋기로 소문난 부동산 투자 전문가의 조언, 요새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P2P(개인 간)금융 투자 요령을 전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열린 웰스투어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던 양도소득세 절세팁과 귀농 귀촌 전략에 대한 강의가 서울에서도 마련된다. ◇돈 되는 주식·부동산은?1세션 강사로 나서는 서용원 이데일리ON 증권전문가는 사전 인터뷰에서 중국 관련주를 주목할 것을 권했다. 중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떨어졌던 관련주가 문재인 정부 들어서고 중국과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뜰 것이란 전망에서다. ‘촉이 좋은 강남아줌마’로 통하는 김정미 부동산전문가협회 E&R평생교육원 원장은 마지막 세션 강의를 맡아 300만원을 100억원대 자산으로 불린 노하우를 공개한다. 김 원장은 “길이 뚫리는 곳을 주목해야 한다”며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B, C 노선이 뚫리면 주변 부동산은 오르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양도세 줄이는 법, 귀농·귀촌 깨알팁지난 부산 강연에서도 강사로 나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서울 행사에서도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팁을 공개한다. 양도세와 관련한 기본적인 지식은 물론이고 실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1가구 1주택 비과세 적용 시 쉽게 실수할 수 있는 부분도 짚어준다.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 역시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강사로 나선다. 100세 시대 은퇴 후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이 많지만, 성공하기 쉽지 않다. 박 대표는 주택조합을 활용하는 법, 동호회 사이트를 통해 인건비를 줄이는 법 등 깨알팁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택조합에 가입하면 귀농에서 20%가량 차지하는 개발부담금 줄일 수 있고 입주 후에는 정부의 여러 지원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동호회에 가입해 품앗이하면 건축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밖에 귀농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유망 경작물이나 사업도 소개한다.
2017.05.25 I 권소현 기자
최첨단 사양 무장한 LG 노트북·모니터 공개
  • 최첨단 사양 무장한 LG 노트북·모니터 공개
  • LG전자는 2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플레이 엑스포(PlayX4)’에서 21대 9 화면비를 지랑하는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와 ‘LG HDR 4K 모니터’, ‘LG 게이밍 노트북’ 등을 선보였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LG전자(066570)가 게임 전시회에서 최첨단 사양을 갖춘 게임용 노트북 등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5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플레이 엑스포(PlayX4)’에서 21대 9 화면 비율을 자랑하는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와 ‘LG HDR 4K 모니터’, ‘LG 게이밍 노트북’ 등을 선보였다. 21대 9 화면비인 ‘LG 울트라와이드 게이밍 모니터’는 미국 엔비디아(NVIDIA)의 ‘G-싱크(G-SyncTM)’ 기술을 적용했다. G-싱크는 모니터와 PC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해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 등을 줄였다. 이 제품은 1초에 최대 144장면을 보여줘 빠른 움직임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일반적인 모니터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이 제품은 21대 9 화면비로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좌우 양쪽 끝 화면까지 보여줘 몰입감을 높인다. 21대 9 화면비를 지원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필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게임을 보다 박진감 있게 즐길 수 있다. ‘LG 4K HDR 모니터’는 풀HD보다 화소 수가 4배 많은 울트라HD 해상도를 갖췄다. HDR 기능까지 더해 초고화질 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는 플레이스테이션(PS4 pro), ‘엑스박스(Xbox One S) 등 최신 게임기로 즐길 수 있는 HDR 게임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HDR 모니터 시장 선점에 나선다.이 제품은 4K HDR 게임, 영화 등을 즐기는 데 최적이다. HDR 모드에서 최대 밝기가 일반적인 모니터보다 2배 이상 높고, 약 10억 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실제에 가깝게 생생한 화면을 만드는 HDR 영상을 잘 표현한다. 또 HDMI, DP포트, USB 타입-C 등 단자를 탑재해 PC에서 보내주는 4K 화면을 정확하게 보여준다.콘텐츠 제작에도 탁월하다. 이 제품에 적용된 IPS 패널은 영화를 만들 때 색상 표현의 기준이 되는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DCI-P3)을 95% 충족한다. 또 모니터를 오래 사용해 색상이 또렷하지 않으면 별도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Calibrator)를 연결해서 색감을 바로잡을 수 있다.‘LG 게이밍 노트북’은 7세대 인텔 프로세서 최상위 버전 i7-7700HQ를 적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다. 엔비디아의 GTX 1060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게임 화면을 잘 표현한다. 메모리는 기존 DDR3보다 30% 이상 빠른 DDR4 8GB(기가바이트)를 적용했다.저장 장치는 최신 NVMe SSD(Solid State Drive) 256GB를 적용하고 최대 51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더욱 큰 저장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최대 1TB(테라바이트)의 HDD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이 제품은 모니터와 연결성도 좋다. 각각 4K 영상을 모니터로 전송할 수 있는 USB 타입-C, HDMI, 미니DP 포트 등을 갖췄다. 모니터 3대와 동시에 연결하는 경우에는 풀HD보다 화소 수가 약 2배 많은 쿼드HD 해상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손대기 담당은 “LG전자가 이번 전시장에서 인기 게임을 통해 다음달 출시할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라며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게임용 IT 기기로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05.25 I 성세희 기자
개발 붐 타고 파주·고양·김포 1만8천가구 분양 '봇물'
  • 개발 붐 타고 파주·고양·김포 1만8천가구 분양 '봇물'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경기 서북부 지역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파주,고양,김포 등 서북부 지역은 각종 대형 개발호재에 힘입어 작년보다 1만여 가구가 늘어난 1만8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연말까지 공급될 예정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연내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는 민영 아파트 총 15개 단지 1만767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행정구역별로는 △파주시 3개 단지 2494가구 △고양시 6개 단지 5722가구 △김포시 6개 단지 9455가구 등이다.◇ 매매가 저렴한 수준.. 개발호재로 미분양 감소 경기 서북부는 택지개발 및 도시개발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교통망과 생활인프라시설이 확충되고 있다.파주시는 운정신도시 개발에 이어 ‘캠프하우즈’ 미군기지 이전으로 조리읍 일대에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총 6600여 가구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GTX 파주 연장 및지하철 3호선 연장,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교통망도 개선된다.고양시도 삼송지구, 지축지구, 향동지구 등 공공택지개발로 인해 스타필드 고양 및 이케아 입점 이초읽기에 들어갔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김포도시철도(2018년 예정)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같은 각종 개발 호재에 힘입어 파주, 고양, 김포의 미분양 물량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파주시는 미분양 물량이 작년 1월 3732가구에서 올해 3월 기준 19가구로 3713가구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양시는 1068가구에서 439가구로 629가구 줄었고, 김포시도 2696가구에서 88가구로 2608가구가 감소했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경기 서북부 지역은 수도권 위성도시 중 비교적 조명을 덜 받은 곳으로 매매가 수준이 저렴한 편”이라며 “최근 택지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교통망 개선으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미분양 감소 등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서북부 연말까지1만8000여가구 공급지난해 공급이 없었던 파주시는 올해 중견사를 중심으로 물량이 공급된다.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파주원더풀파크시티 A4블록에서는 오는 6월 ‘파주 원더풀파크 남광하우스토리’가 공급된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8개동, 전용면적 59~111㎡ 103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59·77㎡) 위주로 구성되며, 최상층 6가구에는 펜트하우스가 적용된다. 같은달 동문건설은 파주시 문산읍 668-9일대에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2층, 5개동 전용면적 59㎡ 409가구 규모다. 경의중앙선 문산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 개통)로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고양시에서는 첫 분양이 들어가는 지축지구와 향동지구에 물량이 집중된다.대우건설은 6월 고양 지축지구 B4블록에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78~84㎡ 852가구 규모다. 3호선 지축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중흥건설은 7월 고양시 향동지구 A2블록에서 ‘고양 향동지구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59㎡ 970가구를 분양한다. 강변북로를 이용해 서울 진출입이 쉬우며 인접해 있는 삼송지구로 이동이 수월하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와 신곡, 걸포 등 도시개발지구에 대단지 물량이 공급된다.신동아건설은 9월 김포시 고촌은 신곡6지구 2블록에 ‘김포 신곡 신동아파밀리에 1차’ 전용면적은 59~97㎡ 17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연말께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A1-1블록, A1-2블록 일대에 ‘김포 향산리 힐스테이트 1단지’ 전용면적 68~117㎡ 3506가구 대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2017.05.25 I 이진철 기자
서울역 통합개발…철도노선 5개 더 만들고 지상에 상업시설 구축
  • 서울역 통합개발…철도노선 5개 더 만들고 지상에 상업시설 구축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서울역을 미래 통일 시대를 대비해 유라시아 중추 교통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서울역 통합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한국교통연구원과 국토도시계획학회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서울역 통합개발 기본구상 연구용역’은 서울역 지하공간에 새로 신설되는 철도 선로 용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노선 배치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서울역 지하공간에 간선철도·지하철·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상부에는 주변 지역과 연계된 상업·유통시설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 서울역 신규 5개 노선 지하화…일반철도 용산역 이전 검토현재 서울역에는 경부·호남 고속철도, 경부·호남 일반철도, 경의·중앙 일반철도, 서울∼천안 광역철도, 지하철 1호선 및 4호선, 공항철도 등 총 7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서울역에는 앞으로 수색∼서울역∼광명 고속철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과 B노선, 신분당선, 신안산선 등 5개 노선이 추가로 들어올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들 5개 노선을 서울역 지하공간에 배치해 철도·지하철·버스를 편하게 갈아탈 수 있는 환승시스템을 만들고 지상부에는 상업·유통시설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5개 노선을 지하에 건설하면서 일반철도를 그대로 지상에 둘지, 아니면 일반철도를 용산역으로 이전할지 2개 방안으로 구분해 비용과 장단점을 비교하게 된다. 서울역 철로가 지하화되면 현재 철도로 단절된 서울역 동서간 개발 불균형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만리제로 길과 세종대로, 퇴계로가 연결될 뿐만 아니라 청파로와 한강대로도 새로 도로로 연결될 수 있다.◇ 지하화로 상부 개발이익금 재원 조달연구용역에는 개발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재원 조달 방안도 마련된다. 서울역 상부 개발이익금과 민간 투자금으로 우선 개발사업 비용을 마련하고 정부의 철도사업비 및 재정 투입도 이뤄진다. 이를 통해 서울역 통합역사로 철도 지하화 및 환승시스템 구축 사업에 우선 투자하고 서울역 상부 개발은 나중에 투자하는 방식이 고려되고 있다.용역을 맡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철도는 국가 및 공공기관, 상부는 지자체와 민간이 주도해 전문성 확보와 통합 개발을 유도하게 될 것”이라며 “신규 철도노선을 지하화하고 서울역 일반철도 기능을 용산역으로 이전하면 지상부 복합개발에 따라 민간 재원과 공공기여금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양용택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서울역 27만㎡로 개발 범위를 제한하지 말고 용산·영등포역까지 기존 철로 지하화를 검토하길 바란다”며 “철로 지하화가 한강까지 연결된다면 지상 공간의 충분한 활용을 통해 지역 단절 및 재원 조달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프랑스·일본·홍콩 역세권 개발 사업 참고서울역 통합개발 사업은 프랑스·일본·홍콩 등의 해외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방식도 참고하게 된다.프랑스 파리개발공사(SEMAPA)가 199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리브고슈 지역 재개발 사업은 사업 면적이 130만㎡ 규모로 철도 상부를 데크화함으로써 철도에 의해 단절됐던 도심 기능을 되살리고 단계적 사업 추진을 통해 사업비 부담을 최소화한 성공 사례로 꼽힌다. 리브고슈 지역에는 오는 2020년까지 센느강 인근 버려진 철로 위에 인공지반을 조성해 공공주택 2000가구 등 주거시설과 공공기관, 상업 및 업무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김시곤 대중교통포럼 회장은 “프랑스는 20년이 넘게 장기간 개발사업이 진행됐지만 우리의 경우 편익과 재원 조달 대안이 마련되면 10년 정도면 개발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역 통합개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좌초 사례도 되짚어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왕건 국토연구원 박사는 “서울역은 난이도가 높은 개발사업”이라며 “용산역과 이어지는 개발을 위해서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좌초 사례를 참고해 토지 소유자들의 입장을 확인하고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7.05.24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웰스투어]신세계 열린 증시…어떻게 투자할까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스피지수는 종가를 기준으로도 2300선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부동산에서는 악재와 호재가 공존하지만 그래도 선별적으로 투자하면 여전히 큰돈 벌 수 있는 자산이다. 문제는 언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에 대한 각론이다.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KB아트홀에서 열리는 ‘제7회 이데일리 웰스투어’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이같은 투자 각론을 풀어놓는다. 밟아본 적 없는 지대에 들어선 증시에서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 팁부터 강남에서 촉이 좋기로 소문난 부동산 투자 전문가의 조언, 요새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른 P2P(개인 간)금융 투자 요령을 전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난 19일 부산에서 열린 웰스투어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었던 양도소득세 절세팁과 귀농 귀촌 전략에 대한 강의가 서울에서도 마련된다. ◇돈 되는 주식·부동산은?1세션 강사로 나서는 서용원 이데일리ON 증권전문가는 사전 인터뷰에서 중국 관련주를 주목할 것을 권했다. 중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떨어졌던 관련주가 문재인 정부 들어서고 중국과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면서 뜰 것이란 전망에서다. 코스피 상승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대장주들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데 이들 종목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보유비중이 낮은 데다 6월 미국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형주를 추종 매매하기보다 정부 정책 수혜를 입을만한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에 선별투자하라는 조언이다. ‘촉이 좋은 강남아줌마’로 통하는 김정미 부동산전문가협회 E&R평생교육원 원장은 마지막 세션 강의를 맡아 300만원을 100억원대 자산으로 불린 노하우를 공개한다. 김 원장은 “매수타이밍보다 매수할 물건의 내재가치를 봐야 한다”며 “시세보다 내재가치가 높다면 과감하게 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길이 뚫리는 곳을 주목하라고 권했다.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B, C 노선으로 오를 수 있는 곳을 미리 찜하라는 것이다. ◇양도세 줄이는 법, 귀농·귀촌 깨알팁지난 부산 강연에서도 강사로 나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안수남 세무법인 다솔 대표세무사는 서울 행사에서도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팁을 공개한다. 양도세와 관련한 기본적인 지식은 물론이고 실제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또 1가구 1주택 비과세 적용 시 쉽게 실수할 수 있는 부분도 짚어준다. 박철민 대정하우징 대표 역시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강사로 나선다. 100세 시대 은퇴 후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이 많지만, 성공하기 쉽지 않다. 박 대표는 주택조합을 활용하는 법, 동호회 사이트를 통해 인건비를 줄이는 법 등 깨알팁을 공개할 예정이다. 주택조합에 가입하면 귀농에서 20%가량 차지하는 개발부담금 줄일 수 있고 입주 후에는 정부의 여러 지원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동호회에 가입해 품앗이하면 건축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밖에 귀농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유망 경작물이나 사업도 소개한다.
2017.05.24 I 권소현 기자
역세권 단지의 힘… 비역세권에 비해 청약경쟁률 3배나 높아
  • 역세권 단지의 힘… 비역세권에 비해 청약경쟁률 3배나 높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아파트 주변에 지하철 등 교통망을 잘 갖추고 있는 아파트가 비역세권 단지에 비해 청약경쟁률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5월 19일부터 올 5월 18일까지 1년간 분양한 역세권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은 평균 27.89대 1(총 8849가구 모집 중 24만6825명 청약)을 기록했다. 비역세권 단지는 일반공급 총 3597가구 중 3만526명이 청약해 8.49대 1에 그쳐 역세권 단지 경쟁률이 약 3.3배나 높았다. 1순위 마감률도 역세권 단지가 비역세권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최근 역세권 단지 35곳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32곳으로 91.4%에 달했다. 반면 비역세권 단지는 10곳 중 5곳만 1순위 마감돼 50%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역세권 단지의 경우 출퇴근이 용이하고 주변에 상가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서울에서 가장 최근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암사’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역세권 단지로 1순위 평균경쟁률 12.25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 민간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 타입이 98.3대 1로 100대 1을 육박했다.올해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역세권 단지들이 많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총 119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39~114㎡로 다양하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인 상암DMC와 가깝고 DMC까지 직선거리 260m에 불과하여 도보 10분 출퇴근이 가능하다.같은 달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건축을 통해서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총 859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인데다 GTX가 들어서는 1호선 광운대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해피투게더하우스는 6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KCC건설이 시공한 ‘H HOUSE 대림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26~38㎡, 총 293가구로 구성됐다. 서울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초역세권으로 8월 입주예정이다.
2017.05.23 I 김기덕 기자
동문건설, 동문굿모닝힐 BI 교체..'간결하고 고급스럽게'
  • 동문건설, 동문굿모닝힐 BI 교체..'간결하고 고급스럽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동문건설이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를 보다 전면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굿모닝힐은 ‘굿모닝’(Good morning)과 ‘힐’(Hill)의 합성어로 상쾌한 아침을 열어주는 아파트라는 뜻이다. 아파트 때문에 하루하루가 즐거울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고객에 만족을 주는 동문건설의 다짐이 담겨 있다. 이에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하는 BI는 기존 ‘좋은 아침’을 의미하는 태양을 아치형의 디자인 모티브로 해가 뜨고 지는 것을 상징화했다. 색상도 주황과 노랑을 결합해 부드러운 감성을 강조했다. 로고는 서체의 끝 부분과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 세련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했다.BI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새로운 혁신 주거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동문건설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변경된 BI는 올해 준공되는 경기 수원 율전동 동문굿모닝힐 사업지부터 차례대로 적용된다. 신규분양 사업지 중에서는 다음 달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에서 분양예정인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에 가장 먼저 적용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2층 5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은 59㎡ 단일면적 409가구로 구성된다.경의중앙선 문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급행기준으로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까지 가능하다. 앞으로 GTX A노선인 파주~일산 구간이 연장되면 강남 삼성역까지 도착시간도 줄어든다. 또 2020년 개통예정인 서울~ 문산 간 고속도로로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문건설의 새로운 BI[동문건설 제공]
2017.05.23 I 김인경 기자
동탄2신도시 올해 1만3156가구 입주...전세값 하락 기대
  • 동탄2신도시 올해 1만3156가구 입주...전세값 하락 기대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도권 남부지역 대표 신도시인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올해 1만3000여 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전셋값 하락이 예상되면서 인근 수원·용인 등에서 전세 수요가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동탄2신도시에서 입주하는 아파트는 총 1만3156가구로 집계됐다. 올 들어 이달 17일까지 3294가구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연말까지는 9862가구가 추가로 집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입주 물량(7811가구)에 비해 68%(5345가구) 늘었다. 그동안 용인·수원·화성·오산시 등으로 대표되는 경기 남부권은 그동안 높은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로 수요자들의 고충이 심했던 곳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 4월 말 기준 수도권 평균 전세가율은 76.7%다. 하지만 경기 남부권의 경우 수원 80.0%, 용인 81.8%, 오산 79.4%, 화성 78.8% 등으로 수도권 평균을 훨씬 웃돈다. 이에 따라 경기 남부권 수요자들은 동탄2신도시의 풍성한 입주 물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규 입주가 늘면 전세로 나오는 물건도 많아지고, 그에 따른 가격 조정도 일어나는 만큼 동탄2신도시로의 이사를 계획하는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운행을 시작한 수서~평택 고속철도인 SRT와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GTX동탄역 사업도 호재다. 올해 동탄2신도시 입주 물량 중 SRT동탄역에 자리잡은 역세권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A1블록 공급한 ‘동탄2신도시 2차 푸르지오’는 오는 6월 입주민을 맞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832가구(전용 74~84㎡) 규모로 구성된다. SRT동탄역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아파트 동측으로 치동초등학교가 6월 개교 예정이며, 중·고등학교 예정 부지도 단지와 인접해 있다. 금강주택은 올해 총 3개의 아파트 단지와 지식산업센터인 동탄IT타워1차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금강주택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3차’는 7월 초 입주민을 맞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9층 5개동 총 252가구(전용 84㎡~99㎡) 규모로 구성된다. SRT동탄역과 중심상업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제2순환고속도로(2020년 완공 예정) 개통 시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 A37블록에 짓는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는 9월 집들이를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총 545가구(전용 59~96㎡) 규모다. SRT동탄역 역세권에 자리 잡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2017.05.18 I 김기덕 기자
반도건설,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이달 분양
  • 반도건설,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이달 분양
  •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 투시도[반도건설 제공][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반도건설이 경기 안양 만안구 안양동 576-1번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를 19일부터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아파트 200가구·오피스텔 150실)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 59㎡A 75가구 △59㎡B 25가구 △61㎡ 100가구이며 오피스텔은 59A·B㎡가 각각 75실이다.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가 들어서는 경기 안양 만안구는 최근 개발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옛 공공청사 이전 부지들의 개발계획들이 발표되고 GTX 개발 등 구도심을 중심으로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췄다. 우선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바로 앞에 있으며 개발 개통 예정인 GTX가 들어서는 1·4호선 금정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직주 근접성도 뛰어나다. 단지 맞은편에 위치한 첨단업무지구 만안산업단지와 안양 벤처밸리의 핵심연구시설인 ‘평촌 스마트스퀘어’를 비롯해 안양국제유통단지, 안양IT단지 등이 가까이 있다. 단지 바로 앞에 공원이, 남쪽에는 수리산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내 상가를 비롯해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안양 아트센터, 만안구청 등 생활편의시설도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명학초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평촌 학원가도 단지 반경 2km 내 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59~61㎡ 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는 맞통풍 구조(일부)로 채광, 통풍이 뛰어나며, 알파룸, 드레스룸, 서재공간(일부 타입) 등을 제공하는 등 그동안 소형 평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맞춤형 특화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단지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다양한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커뮤니티시설 등을 선보인다.‘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반도건설이 제공하는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단지다. 홈 IoT서비스는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세대 내 가전 및 기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단지 내에는 반도건설이 브랜드 상가 ‘카림 애비뉴’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주상복합 상업시설‘안양 명학역 유토피아’가 들어설 예정이다. ‘안양 명학역 유토피아’ 아파트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오피스텔은 22~23일 양일간 청약 신청을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 중반대에 책정될 예정이며 계약금은 1000만원이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로 진행된다. 오피스텔은 평균 760만 원대이며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40%)로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양 동안구 비산동 1100-1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반도건설 분양관계자는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역세권 프리미엄은 물론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59~61㎡ 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벌써 분양문의가 많다”며 “올해 첫 분양 사업지인만큼 최상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말했다.
2017.05.16 I 김인경 기자
서울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착수
  • 서울시,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착수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9호선 봉은사역 사이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사진)이 첫 단추를 꿴다.서울시는 15일 “강남권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설계안 마련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지명초청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시는 강남구 코엑스부터 잠실운동장 일대에 글로벌 MICE 복합단지, 스포츠·대중문화 메카 및 생태·여가공간 조성 등이 포함된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영동대로 지하공간의 경우 기존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과 함께 삼성동탄선, GTX A·C노선, KTX, 위례신사선 등 5개 철도노선이 추가 계획돼 현재 기본계획 수립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영동대로 지하공간에 기존 2호선, 9호선 외에 5개 철도노선의 통합역사, 버스환승정류장, 시민편의 및 업무시설 등의 조성을 마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및 서울·경기 동남권의 대중교통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전했다.서울시는 설계공모에 앞서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지명초청팀 선정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참가의향서 모집’(RFQ)을 실시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설계팀은 참가의향서를 작성해 내달 21일까지 시로 제출하면 된다.시는 참가의향서 모집을 통해 총 3~7개의 설계팀을 선정해 6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예정인 본 설계공모에 지명초청할 예정이다. 설계공모 당선팀(1팀)에게는 기본설계 및 사후설계관리 용역에 대한 계약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고 그 외 초청팀에게는 약 1억원 상당의 참가보상비가 부여된다.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향후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과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을 마치면 영동대로·삼성역 일대는 강남 신도심의 중심지 및 대중교통의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며 “설계공모 참가의향서 모집에 탁월한 전문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내달까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기본설계에 착수하고 2023년까지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사진= 서울시)
2017.05.15 I 박철근 기자
미뤘던 분양물량 쏟아져…모델하우스 9곳 개관
  • [부동산캘린더]미뤘던 분양물량 쏟아져…모델하우스 9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건설사들이 조기 대선으로 연기했던 분양 물량을 본격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셋째 주(5월 15~19일)에는 전국 4개 단지에서 1626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준비에 나서는 단지는 9곳이다. 18일 시티건설은 경남 김해시 율하2지구 S3블록에 공급하는 ‘김해 율하 시티프라디움’의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17개 동에 전용면적 84~128㎡형 1081가구 규모다. 김해 율하2지구는 부산과학일반산단·김해일반산단·명지경제자유구역 등 산업단지와 가까워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창원 1·2터널, 남해 제2고속도로를 통해 창원 및 부산권역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19일 SK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1583-1번지에 신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한 ‘보라매SK뷰’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8개 동에 전용 59~136㎡형 1546가구 규모다. 일반분양은 743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이 가깝고 경전철 신림선이 2021년 개통 예정이다. 대방초, 강남중, 서울공업고 등이 가깝고 단지 인근으로 보라매공원, 용마산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같은 날 반도건설은 경기 안양 안양동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200가구(전용 59~61㎡), 오피스텔 150실(전용 59㎡)로 이뤄진다. 수도권전철 1호선 명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지하철 1·4호선과 GTX가 만나는 금정역이 가깝다. 같은날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인천 남동구 소래구역내 공동1블록에 공급하는 ‘인천 논현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수인선 소래포구역이 단지에서 가깝고 영동고속도로·제2경인고속화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소래포구종합어시장과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등의 상업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다. △5월 셋째 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부동산114]
2017.05.13 I 원다연 기자
학교용지 부담금 해결되자 고양 지축지구 분양 '큰 장'
  • 학교용지 부담금 해결되자 고양 지축지구 분양 '큰 장'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수도권 알짜 단지로 꼽히는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할 전망이다.그동안 고양 지축지구는 경기도교육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간 학교용지 부담금 문제와 관련된 소송으로 인해 분양이 중단돼 왔다. 하지만 도교육청과 LH가 합의점을 찾고 분쟁을 끝내면서 지축지구 내 학교건립과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1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4개 단지 3235가구가 연내 분양될 예정이다.고양 지축지구는 119만277㎡ 부지에 11개 필지, 총 8955가구를 수용할 계획이다. 이 중 일반분양분은 5개 필지로, 올해 반도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과 한림건설 등이 3개 필지에서 250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지축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반도건설은 6월 말 B3블록에서 ‘반도유보라’ 아파트(전용 60~85㎡ 549가구)를 선보이고, 대우건설(047040)도 같은 달 B4블록에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전용 78~84㎡ 852가구)를 분양한다. 7월에는 한림건설이 B2블록에서 ‘한림풀에버’(전용 72~84㎡ 1102가구)를 내놓는다.고양 지축지구는 지하철 3호선 지축역과 가까워 도심권 접근이 용이하다. 여기에 GTX C노선(연신내역)과 신분당선 개발도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외곽고속도로 통일로IC도 인접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지축지구는 광화문 업무지구와 상암DMC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지리적으로 마주한 삼송지구에는 오는 8월 신세계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입점을 준비하고 있는데다 원흥지구에서도 이케아가 올해 안에 개장하는 등 생활 인프라 호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5.10 I 이진철 기자
서울외곽순환도로 주변 1만 가구 분양.. '서울 전셋값에 내 집 마련'
  • 서울외곽순환도로 주변 1만 가구 분양.. '서울 전셋값에 내 집 마련'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선 이후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는 경기지역에서 알짜 신규 분양 아파트 1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외곽고속도로는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데다 아파트값도 서울 전셋값이면 매입이 가능해 실수요층들의 관심이 높다. 9일 부동산 리서치 전문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 후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는 경기도 안양, 성남고등, 의정부 녹양, 남양주 다산, 판교 등 주요 지역에서 총 1만22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 전체물량인 2만8024가구 대비 36% 수준이다.서울외곽순환도로는 일산~퇴계원~판교~일산 등 서울 외곽 경기지역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길이 127.6㎞의 도시순환고속도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일부 구간은 서울 강남권과 강일지구, 판교, 안양, 군포 등 수도권 주요 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외곽고속도로 접근성에 따라 분양물량의 인기여부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 외곽순환도로변 평균 매맷값 3.3㎡당 1090만원최근 서울외곽고속도로 인근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인기를 끌었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년 동안 서울외곽순환도로 인근 지역에서 일반에 분양한 총 67개 단지 4만4027가구에 1순위 청약자만 48만1266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경기도 전체 1순위 청약자인 107만869명에 45%에 해당하는 수치다. 총 67개 단지 중 54개(81%) 단지가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웠을 정도로 외곽고속도로 인근 아파트들은 인기가 높았다.실제로 지난해 7월 서울외곽고속도로 하남JC와 인접한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신도시 A33블록에서 분양한 ‘미사강변 제일풍경채’는 1순위에서 평균 82.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서울외곽고속도로 학의JC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에서 선보인 ‘의왕백운밸리효성해링턴플레이스’도 1순위에서 78.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외곽고속도로 IC 인근 아파트들의 저렴한 가격도 인기 요인이다.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은 높은데 반해 집값은 서울 전셋값 수준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도로가 통과하는 경기도 15개 지역의 평균 매매값은 3.3㎡당 1090만원 수준으로, 서울 평균 전셋값(3.3㎡당 1636만원) 보다 낮았다. ◇ 내달까지 반도·호반·신안 등 분양 대기중건설사들은 대선 이후 서울외곽고속도로 IC 인근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를 대거 공급할 계획이다.이달 중 반도건설은 서울외곽고속도로 산본IC 인근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576-1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주상복합 단지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 스마트’는 지하3층 지상26층, 총 3개 동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 59~61㎡ 200가구, 오피스텔은 59㎡ 150실로 이뤄진다. 1호선 명학역이 단지와 맞붙어 있는데다 GTX 금정역(예정) 개통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호반건설도 성남 고등지구 S2블록에서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 지하 3층 지상 14층, 19개동, 총 768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는 서울외곽고속도로 판교JC 진입이 수월하고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면 강남권과 판교 등의 이동이 편리하다. 남쪽 약 2km 거리에 동판교가 있어 판교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 1282가구의 대단지다. 서울외곽고속도로 토평IC 진입이 수월하고, 다산지금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아파트다.6월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는 오피스텔 ‘일산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 지상36층 전용 23~57㎡ 총 924실 규모다. 자유로 법곶IC를 통해 서울외곽고속도로 자유로JC 진입이 수월하며, GTX A노선 킨텍스역(예정) 역세권이다.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지구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최저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전용면적 22~84㎡로 구성되며,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규모다.
2017.05.09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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