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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용산센트럴포레' 분양중
  • 용산구 '용산센트럴포레' 분양중
  • (사진=용산센트럴포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역세권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용산센트럴포레’ 분양이 주목받고 있다.단지는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1층~지상 14층, 2개동 규모로 오피스텔 72실, 도시형생활주택 28세대 등 총 100세대로 구성된다.용산센트럴포레가 들어서는 용산구는 대규모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단지와 가까운 서울역~용산역도 향후 지상철도 지하화 및 복합 환승센터 개발이 예정돼 있다. 서울로와 염천교 사이 서울역 북부역세권 유휴부지에는 호텔과 오피스 및 오피스텔 레지던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정주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특히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명품 공원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2024 준공 예정)’도 인근에 위치해 그린인프라는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용산공원은 최근 북측의 경찰청시설 신축예정부지(1만3200㎡, 용산역 인근 대체부지로 이전)를 포함한 구 방위사업청 부지 9만5600㎡를 용산공원 경계 내로 편입시키는 등 부지가 약 300만㎡ 규모로 확대됐다. 이 크기는 국제규격의 축구장(7140㎡) 약 400개, 여의도 면적(290만㎡)보다도 큰 면적을 자랑한다.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용산역과 신사역간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2026년 개통 예정), B노선(2029년 개통 예정) 신설 사업들도 한창 진행 중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용산센트럴포레는 남영역(1호선)과 삼각지역(4·6호선), 효창공원앞역(6호선, 경의중앙선)을 도보로 2~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을 이용할 경우 한강대로, 마포대교, 올림픽대교, 원효대교를 통해 도심 및 수도권 어디든 빠르게 출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반경 3km 이내에 용산구청, 서부지방법원, 삼성서울병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형병원을 비롯해 서강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종합대학이 산재해 배후수요가 든든하다. 신라면세점, 용산전자상가, 이마트, 국립중앙박물관, 남산도서관 등 쇼핑 및 문화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주거 환경도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용산센트럴포레가 들어서는 용산구 일대는 교통과 공원 등 다양한 개발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미래가치가 높다”며 “효창공원앞역과 용산역 등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데다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이동도 차량으로 30분 이내면 가능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용산센트럴포레의 견본주택은 용산구 한강대로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21.03.22 I 이윤정 기자
경기도의원 출마 구리 신동화 ″영유아 건강·안전 지원해야″
  • 경기도의원 출마 구리 신동화 ″영유아 건강·안전 지원해야″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아동학대 예방과 영유아의 건강을 위한 정책 발굴에 나섰다.경기도의원보궐선거 구리시제1선거구에 출마한 신동화 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이혜경 구리시어린이집연합회장 및 임원진과 어린이집 운영 내실화 및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이혜경 회장은 “코로나19와 재개발사업 및 저출산 등 원인으로 어린이집 운영에 큰 위협을 받으면서 많은 어린이집이 문을 닫는 실정”이라며 “법정부담금 지원, 표준보육료 현실화, 아동별·일자별 지원, 급식비 분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운영비 지원, 보존식 기자재 지원 범위 확대, CCTV 전문기관의 정기적인 관리 지원방안 등에 대한 협조기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신동화 후보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라도 보육시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여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 신 후보는 구리 선거사무실을 찾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에게 구리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초를 요청했다.신 후보는 이 자리에서 △GTX-B노선 갈매역 정차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구리소방서 인창동 이전 △구리영상미디어센터 유치 △별내선 조기 개통 및 지하철 6호선 연장(구리선) 추진 △구리안전체험관 설치 등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에게 전달했다.박근철 대표의원은 “경기도의회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더불어민주당이 현장중심의 책임정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동화 후보가 요청한 구리시의 주요현안이 모두 관철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2021.03.21 I 정재훈 기자
박홍근 “오세훈 중랑구 공약, 실소 금치 못해”
  • 박홍근 “오세훈 중랑구 공약, 실소 금치 못해”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중랑구을)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중랑구 공약을 비판했다. 사진=박홍근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박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내건 구별 공약을 보고선 실소를 금치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중랑구의 내용만 보더라도 ‘태릉골프장’이 노원구에 소재한 지 중랑구에 소재한 지도 모른 듯하다”라고 지적했다. 태릉골프장은 노원구에 있다. 그러면서 “‘GTX-B노선’도 정부 여당의 노력으로 이미 확정됐는데도 본인이 다시 확정하겠단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오 시장 후보 공약 포스터에 적힌 ‘첫날부터 능숙하게’를 언급하며 “No! 기초도 근본도 없어서, 끝나도 어리숙하게! 그러니 서울시와 시민을 위해서는 그의 첫날 시작도 없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의 중랑구 공약으로 ‘서울 동북부를 관통하는 면목선 조기 착공’ ‘태릉골프장 개발계획 전면 중지 및 재검토’, ‘상봉터미널+망우역 복합역사 개발(GTX-B 노선 확정)’, ‘업무, 주거개발 이슈 많은 신내동 중신 문화 인프라 확충’,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중랑천 르네상스’, ‘망우동, 중화동, 묵동 일대 단독주택지 노후 불량주택 주거 환경 개선’을 내걸었다.
2021.03.20 I 김소정 기자
구리 경기도의원 보선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 ′선거운동 돌입′
  • 구리 경기도의원 보선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 ′선거운동 돌입′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다음달 7일 열리는 구리시 경기도의원보궐선거에 출마한 신동화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나섰다.신동화 후보는 18일 구리시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도의원보궐선거(구리시제1선거구)의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신동화 후보(가운데) 후보등록에 앞서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선거사무소 제공)신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를 불굴의 도전정신과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하다 지병으로 작고한 고(故) 서형열 도의원의 잔여 임기를 책임질 능력 있고 검증된 일꾼을 뽑는 선거로 규정하고 “구리시의 경제회복과 서민경제 활성화 및 아이들의 교육문제를 해결할 진짜 일꾼 신동화에게 경기도의회 파견근무를 명령해 달라”고 호소했다.신동화 후보는 △전통시장·도매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 유치 △유튜브·단편영화 제작 등 지원하는 구리영상미디어센터 유치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구리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또 각 동 별로는 △갈매동-GTX-B노선 갈매역 정차 및 갈매IC 조기 착공 △동구동-별내선 조기개통 및 북부간선도로 방음터널 △인창동-행정복지센터 조기 착공 및 중앙선 폐선부지 도시공원 조성 △교문1동-딸기원 재개발 및 아차산 생태 문화벨트 조성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신동화 후보는 국회 정책보좌관, 구리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2021.03.18 I 정재훈 기자
장덕천 “부천 스마트도시 확대…13곳서 주차공유”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장덕천 “부천 스마트도시 확대…13곳서 주차공유”
  • 장덕천 부천시장이 시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스마트도시 챌린지 사업 확대로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 편의를 보장하겠습니다.”장덕천(55) 경기 부천시장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시장은 “올해는 스마트도시 챌린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며 “대상지를 넓히고 서비스를 강화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사업지 13곳으로 늘려 ‘주차공유 서비스’ 제공부천시는 2019년 7~12월 삼정동에서 스마트도시 챌린지 예비사업을 추진했고 이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의 본사업에 선정됐다.스마트도시 챌린지 본사업은 교통·환경분야 등의 도시문제를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해결하는 사업이다. 부천시는 지난해 7월부터 원도심 주차문제, 교통안전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스마트도시 챌린지 본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내년 말까지 한다.장 시장은 “2019년 삼정동에서 추진한 스마트도시 챌린지 주차공유 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냈다”며 “본사업은 사업 대상지를 10개 동 13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삼정동에 이어 현재 부천동에서 주차공유 사업을 위한 도로 정비를 하고 있다”며 “주차공유 사업은 낮시간 거주자우선주차면과 밤시간 기업의 남는 주차면을 확보해 시민이 공유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부천지역 원도심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차난이 심각하다. 이 때문에 장 시장은 주차공유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면 등록 거주민이 주차면을 비우는 낮시간대를 휴대전화 ‘시티패스’ 앱에 설정해두면 다른 시민이 이 시간대에 예약해 빈 주차면을 이용하게 지원하는 것이다. 퇴근시간 이후에는 시와 업무협약을 한 기업의 빈 주차면을 시민이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시민들은 주차장 주변에 비치된 공유킥보드와 공유전기자전거, 공유승용차 등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 시장은 “올 6월까지 삼정동·부천동 등 8개 지역에서 도로 정비를 완료하고 7월부터 주차공유를 시행하겠다”며 “시티패스 앱을 통해 빈 주차면을 공유하고 거주지에서 먼 거리의 주차장까지 신속히 이동할 수 있게 공유킥보드 등의 이동수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3개 지역 중 나머지 5곳은 올 하반기(7~12월) 도로 정비와 주차면 확보를 한 뒤 순차적으로 주차공유 사업을 시행한다.장덕천 부천시장이 시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시는 주차난 해소 외에 교통안전, 실종자 수색 등에 첨단기술을 적용한다.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구축해 올 연말부터 도로 주변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무단횡단을 하려는 시민을 제지하는 경고음, 안내방송 등을 송출한다. 또 경찰과 연계해 CCTV 영상을 AI 장비로 분석해 실종자를 찾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감염자 역학시스템도 구축한다. ◇5대 개발 사업…“지역경제 활성화”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대 개발사업에 행정력을 모은다. 5대 사업은 △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대장신도시 개발 △종합운동장 일원 융복합개발 △역곡 공공주택사업 △오정군부대 복합개발 등이다.장 시장은 “지난해 12월 의회에서 영상문화산단 부지 매각 내용이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의결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며 “시는 다음 달 GS건설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하고 올 연말까지 도시관리계획 변경, 토지 감정평가, 토지 매매계약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이어 “영상문화산단은 문화산업 핵심거점인 영상콘텐츠 생산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다”며 “영상문화 관련 기업 유치와 영상콘텐츠, 게임, 장비 제작에서 유통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상동 일대 38만㎡ 규모의 영상문화산단은 내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부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대장신도시 개발은 343만㎡ 부지에 2만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르면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 승인 신청을 하고 올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을 한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소사~대곡선, 서울지하철 7호선의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종합운동장 일원에는 1500가구의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부천시와 LH는 올해 토지보상을 거쳐 착공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기업투자처가 주목할 첨단지식산업을 중심으로 융복합 연구개발(R&D)시설, 복합문화·스포츠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장 시장은 “5대 개발 사업으로 부천의 미래 성장을 책임지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광범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해 부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장덕천 시장은△1965년 전북 남원 출생 △1984년 서울 중경고 졸업 △1998년 서울대 졸업 △2003년 사법시험 합격 △2006~2018년 변호사 △2017년 부천더불어포럼 상임공동대표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법률인권특보
2021.03.18 I 이종일 기자
주거용 오피스텔, '더샵 송도아크베이' 분양
  • 주거용 오피스텔, '더샵 송도아크베이' 분양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2~30대 청포족, 영끌족이 주거용 오피스텔에 주목하고 있다.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르는 반면 목돈 마련을 위한 대출은 규제로 꽁꽁 묶였기 때문이다. (사진=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하는 ‘더샵 송도아크베이’ 주상복합)청약을 넣어보려고 해도 낮은 가점으로 인해 당첨 확률이 거의 없어 대출이 비교적 자유롭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로 부상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전국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4억원을 넘어섰다. 수도권의 경우 2019년 6월부터 21개월 연속 가격 상승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월 기준 5억7,855만원의 평균 매매가격을 나타내며 6억원대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은 지난 2월 이미 9억원을 돌파했다.청약시장도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서만(1~2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8.27대 1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무려 19.17대 1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동기간 수도권 신규 분양 단지의 청약 당첨 최저 가점도 무려 67점(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기준)에 달할 정도다.상황이 이렇자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상품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주택이 아닌 오피스텔로 분류되는 만큼 규제지역에서도 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이 최대 70%로, 매매가격의 30%만 있으면 매수할 수 있어 목돈 마련 부담이 덜하다. 신규 분양일 경우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 접수가 가능해 가점이 낮은 2~30대, 혹은 신혼부부의 당첨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이러한 가운데 오는 4월 포스코건설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송도동 30-5번지 일원)에서 선보이는 ‘더샵 송도아크베이’도 주거용 오피스텔을 함께 공급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9㎡ 775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55실 등 총 1,030세대 규모의 초고층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으로 구성된다.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3개의 방과 2개의 욕실, 주방, 거실로 이뤄져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으며,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이 강화된다.교통여건도 우수하다. 인천 지하철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맞닿은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 도심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서남부, 서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특히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밖에 송도 내부순환선 트램(계획)과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인천~안산 구간)도 계획돼 있다.주거 선호도 높은 국제업무지구(IBD) 내 위치하고 있는 만큼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인근으로 커낼워크, 코스트코, 롯데마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등 쇼핑시설이 가까우며, 송도 세브란스 병원도 계획돼 있다.또한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연송초등학교, 신정중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앞으로는 워터프런트 호수와 수변공원이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송도센트럴파크와 송도달빛축제공원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더샵 송도아크베이 주거용 오피스텔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견본주택은 송도동 37-2(센트럴파크역 인근)에 4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VR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고객들에게 가상현실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21.03.16 I 황효원 기자
'폭탄급 공급' 2·4대책 한달…수도권은 '불장'이었다
  • '폭탄급 공급' 2·4대책 한달…수도권은 '불장'이었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주택공급을 폭탄급으로 투하하겠다는 ‘2·4 공급대책’ 발표 한 달이 지났지만 수도권 부동산시장은 ‘불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광역급행철도(GTX) 라인’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가 속출하며 집값 격차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주택가격은 1.17% 상승해 2008년 6월(1.80%) 이후 12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집값은 작년 10월 0.30%에서 11월 0.49%, 12월 0.66%, 올해 1월 0.80%, 지난달 1.17%로 4개월 연속 상승폭이 오름세다. 정부의 공급대책에도 수도권 집값 상승률이 고공행진을 기록한 배경에는 GTX 교통호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에서는 GTX B노선이 지나는 연수구(2.96%)와 서구(1.21%)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에서는 GTX C노선 정차 기대감이 있는 의왕시가 3.92% 오르며 가장 상승폭이 컸다. 의왕시는 그린벨트가 도시 전면적의 약 85%나 차지해 개발이 제한된 곳이나, 최근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이어지면서 새 아파트 단지들이 잇따라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역시 C노선이 지나는 의정부시(2.76%), C노선 연결 기대감이 있는 안산시(1.97%) 등 ‘GTX 라인’이 상승을 주도했다.아파트 매매시장에서는 아파트 가격 상승폭의 체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의 한 달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2020년 12월 15일~2021년 1월 14일→2021년 1월 15일~2021년 2월 14일)를 살펴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마스터뷰 23-1 전용 84㎡는 작년 12월 24일 8억5000만원(18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후 같은 면적형이 지난 1월 30일 10억5000만원(19층)에 팔렸다. 한달도 되지 않아 2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록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경기 의왕시 내손동 전용 의왕내손e편한세상 전용 127㎡ 매물은 지난 1월 1일 11억5000만원(18층)에서 같은달 18일 12억9500만원(21층)으로 손바뀜했다. 한 달도 되지 않아 1억45000만원이 상승한 것이다. 이 단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 2013년 취득했다가 정부의 ‘다주택 고위공직자 보유 주택 처분 권고’에 따라 매각해 유명세를 타기도 한 곳이다. 홍 부총리가 처분한 전용 97.1㎡는 작년 12월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는데, 매매가는 9억2000만원에 신고된 바 있다.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월드 전용 164㎡는 한달도 되지 않아 1억5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이 매물은 지난해 1월 7일 3억5000만원(16층)에 거래됐지만 지난 2월1일에는 5억원(8층)에 실거래됐다. 안산은 최근 GTX-C 노선의 역사가 도시철도 4호선인 상록수역이나 한대앞역에 신설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집값이 급등세다.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주요 단지는 교통호재와 갭 메우기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서울 인구가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도로 이동을 많이 하는 상황속에서 서울과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이 늘어나면 이러한 집값 상승은 더 가속화 될 것”이라고 봤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내 내국인 주민등록인구(행정안전부 통계)와 외국인 등록인구(법무부 통계)를 더한 총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991만10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988년 처음 서울시 인구가 1000만(1029만명)명을 넘은 이후 1000만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32년 만이다.
2021.03.04 I 정두리 기자
2·4대책보다 센 GTX 파급력?…수도권 집값 상승폭 역대 최대
  • 2·4대책보다 센 GTX 파급력?…수도권 집값 상승폭 역대 최대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정부의 2·4 공급대책 발표에도 수도권 집값 상승폭이 한국부동산원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에 유동성이 서울의 재건축 단지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라인 등 호재 지역으로 몰리며 집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한국부동산원)2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1% 상승했다. 이 조사는 1월 12일부터 2월 15일까지 5주간의 변동률을 집계한 것으로,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에 따른 시장의 초기 반응이 반영됐다.서울 주택 종합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 0.16%에서 11월 0.17%로 상승 전환한 뒤 12월 0.26%, 올해 1월 0.40%에 이어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오름폭을 키웠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40%에서 0.67%로, 단독주택이 0.35%에서 0.37%로 각각 상승폭을 키웠으나, 연립주택은 0.41%에서 0.29%로 오름폭을 줄였다.지역별로는 강북권에서 노원구(0.86%)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상계동과 월계동 재건축 위주로 올랐고, 도봉구(0.81%)와 동대문구(0.63%), 마포구(0.63%)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60%)가 반포동 신축과 방배·잠원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57%)가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압구정·개포동 위주로 올랐고, 송파구(0.57%)는 잠실·신천동 인기 단지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33%)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수도권 주택가격은 1.17% 상승해 2008년 6월(1.80%) 이후 12년 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를 시작한 2013년 이래로 최대치다. 수도권 집값은 작년 10월 0.30%에서 11월 0.49%로 상승 전환한 뒤 12월 0.66%, 올해 1월 0.80%, 지난달 1.17%로 4개월 연속 상승폭을 확대했다.경기와 인천은 각각 1.63%, 1.16% 오르며 모두 4개월 연속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GTX C노선 정차 기대감이 있는 의왕시가 3.92% 올랐다. 의왕시에서는 올 들어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잇따라 1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의왕시 포일숲속마을4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3일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포일숲속마을3단지 전용 84㎡도 지난달 2건이 연달아 10억원대에 손바뀜했다. 의왕시 외에도 GTX C노선이 지나는 의정부시(2.76%), C노선 연결 기대감이 있는 안산시(1.97%) 등 ‘GTX 라인’이 상승을 주도했다. 인천도 GTX B노선이 지나는 연수구(2.96%)와 서구(1.21%)를 중심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은 “GTX 등 교통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은 재건축 등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경기(1.63%)와 인천(1.16%)은 교통호재가 있거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오르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반면 지방은 0.74%에서 0.64%로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도 1.00%로 전월(1.18%)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대전(1.15%→1.26%)과 대구(1.15%→1.30%)는 상승폭을 키웠지만, 부산(1.34%→0.99%)과 울산(1.52%→1.26%), 광주(0.57%→0.40%)는 상승폭을 줄였다.주택 전세는 전국 기준 17개월 연속 상승세가 계속됐다. 다만 계절적 요인 등으로 1월 0.71%에서 0.64%로 상승폭을 줄였다. 서울도 0.42% 올라 전월(0.51%) 대비 오름폭이 되며 2개월 연속 상승폭을 축소했다. 그러나 경기(0.76%→0.87%)와 인천(0.82%→0.92%)이 상승폭을 키우면서 수도권 전체로는 0.68%에서 0.72%로 오름폭이 커졌다. 5대 광역시 주택 전셋값은 1.04%에서 0.84%로, 8개도는 0.44%에서 0.36%로 각각 상승폭이 둔화했다.월세 역시 전국 기준 0.25%에서 0.19%로 오름폭이 줄었다. 월세는 경기가 0.23%에서 0.24%로 상승폭을 소폭 키웠으나 서울(0.19%→0.13%)과 인천(0.37%→0.26%)이 상승폭을 줄이면서 수도권(0.24%→0.21%) 전체로는 오름폭이 줄었다.
2021.03.02 I 김나리 기자
서울시 “GTX 광화문·동대문·왕십리역 신설해달라”
  • 서울시 “GTX 광화문·동대문·왕십리역 신설해달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의 빠른 접근과 대중교통 이용 편익 등을 내세워 국토교통부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역 추가 신설을 재차 건의했다. 다만 국토부가 예산과 사업 타당성을 이유로 반대할 가능성이 높아 추가 정거장 신설까지는 적지않는 난관이 예상된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부에 GTX-A노선 광화문(시청)역, GTX-B노선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GTX-C노선 왕십리역 등 추가 정거장 신설을 요청했다. 현재 GTX 노선은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복지와 만성적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 구축을 목적으로 A,B,C의 3개 노선이 추진되고 있다. 파주 운정~서울역~동탄을 지나는 A노선은 10개소(서울시내 4개소), 인천 송도~용산~마석을 운행하는 B노선은 13개소(서울시내 6개소), 양주 덕정~왕십리~수원을 통과하는 C노선은 10개소(서울시내 5개소)로 정해져 있다. 서울시가 요구한 GTX-A·B·C노선 신설역.서울 시내에 확정된 주요 GTX 정거장은 서울역, 청량리역, 삼성역 등이다. 이를 두고 시는 기존 계획대로라면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빠르게 접근이 가능하나, 실제 목적지로 이동하기에는 환승과 같은 적지 않은 불편이 예상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추가 GTX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가 건의한 GTX 정거장 추가 신설은 도시철도 노선 과의 유기적인 환승 체계구축 가능 여부, 충분한 수요 가능성, 역간 거리 등 교통 수요 관점에서 다방면의 부분이 검토됐다.시는 먼저 GTX-A 노선에서는 서울역과 연신내역에 사이에 광화문(시청)역 신설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광화문역이 신설되면 지하철 1, 2, 5호선 간 환승이 가능하고 특히 2호선을 강남북으로 연결해 타 도시철도 노선과의 유기적인 환승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GTX-B노선에는 서울역과 청량리역 사이에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신설이 필요하다고 시는 요구했다. 동대문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GTX 정거장이 신설될 경우 지하철 1, 2, 4, 5호선 간 환승이 편리해지며, 특히 2호선을 강남북으로 연결해 타 도시철도 노선과의 유기적인 환승체계가 구축될 수 있다. 사업제안자 모집 중에 있는 GTX-C 노선에는 삼성역과 청량리역 두 정거장 사이에 왕십리역 신설해야 한다고 시는 요구했다. 왕십리역은 지하철 2, 5호선, 분당선 및 경의중앙선 간 환승이 가능하다. 특히 2호선을 강북으로 연결해 타 도시철도 노선과 연계성이 높은 편이다. 시는 도심권 정거장 추가 신설로 통행시간 대폭 감소, 철도 네트워크 조성 효과, 직주 접근성 강화에 따른 교통 공공성 강화 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현재 건의된 서울 도심 내 GTX 신설 추진 정거장은 주요 노선인 지하철 2호선 등과 연계되는 만큼, 교통 효율성 증대와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해 필수”라며 ”수도권 이용객이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중심의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정거장 추가 신설 요청 위치도.
2021.02.25 I 김기덕 기자
광명·시흥 등 신규택지 3곳…"강력한 공급시그널, 시장안정 의문"
  • 광명·시흥 등 신규택지 3곳…"강력한 공급시그널, 시장안정 의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2·4공급대책 발표 당시 예고했던 신규 공공택지 1차 입지로 경기도 광명·시흥과 부산 대저, 광주 산정 등 3곳을 확정, 총 10만1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패닉바잉’ 우려를 잠재울 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일단 광명·시흥에 7만호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두고 시장에 확실한 공급 시그널을 준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입지 발표와 함께 내놓은 교통망 계획이 얼마나 속도감 있게 추진되느냐를 관건으로 봤다. 이번 계획이 당장 단기적인 집값 안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광명·시흥, 돌고 돌아 3기 최대 신도시로24일 국토교통부는 2·4공급대책의 후속조치인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으로 광명 시흥(1271만㎡)에 7만호, 부산 대저지구(243만㎡)에 1만8000호, 광주 산정지구(168만㎡)에 1만3000호 등 총 10만1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광명·시흥은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1·2기 신도시 포함해 역대 6번째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된다. 정부 발표 전부터 신규 택지 0순위 지역으로 거론된 광명·시흥은 이명박 정부 시절 보금자리주택지구(9만5000가구)로 지정됐다가 주택시장 침체와 주민 반발로 지구 지정이 해제된 이후 개발이 제한돼 왔다. 앞으로 이곳은 여의도 면적 1.3배 규모의 공원·녹지 및 수변공원 조성을 비롯해 서울 서남권 방향에 자리한 경기도 거점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단일 택지지구로는 왕숙(6만6000호) 및 창릉지구 등 기존 3기신도시 보다 규모가 큰 편으로 인근지역에 가산, 구로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여의도와 강남권과의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라면서 “과거 보금자리지구 지정에 따른 토지이용계획도 대략 만들어진 상황이라 지자체 개발협의만 잘 이뤄진다면 수도권 서부지역 공급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봤다. 이번에 중규모 공공택지로 확정된 부산 대저는 인근 연구개발특구와 함께 성장하는 친환경 도시로, 광주 산정은 일자리형 도시로 각각 육성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부산 대저나 광주 산정은 지금까지 공급이 부족하다고 여겨진 지역”이라면서 “중규모지만 이번 공급으로 지방 주택난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국토부는 이날 발표한 1차 지구에 대해서는 2023년 중 사전청약을 실시하고,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하기로 했다.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및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규모는 크지만…교통망 확충 관건”광명·시흥의 경우 교통대책으로 남북 도시철도를 건설해 1·2·7호선, 현재 건설·계획 중인 신안산선, GTX-B 등으로 연결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광명 시흥은 신안산선 착공과 지하철 7호선도 들어가고 경전철이 구축되면 광역 교통망으로 이만한 곳이 없다”면서 “자족도시로서의 요소는 갖췄지만 교통대책이 함께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광명·시흥이 규모는 다소 클지 몰라도 교통망 인프라 구축을 정부 계획안대로 실행하지 않으면 기존 신도시 대책과 차별성을 찾기 힘들 것”이라고 봤다. 부산 대저지구는 지구 내 부산김해경전철 역사를 신설해 부산도심과 김해 방면으로의 대중교통 이용편의성을 높인다. 명지~에코델타시티를 경유하는 강서선(트램)이 확정될 경우 지구 내 정거장을 설치해 지구 남측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개선한다. 광주시 산정지구는 하남진곡산단로와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해 무안광주·호남고속도로 등과의 광역 접근성을 높인다. 도심방향 교통량이 집중되는 손재로를 확장해 광주 도심 접근성도 개선한다.다만 당장 단기적인 집값 안정 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함 랩장은 “분양 시점이 2025년이기 때문에 당장 연내 수도권 집값 상승을 안정화하기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임대시장의 불안정 장세는 공급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이어질 것이기에 임대시장의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 공급속도가 관건”이라고 했다. 토지보상 문제로 토지주들과 갈등을 빚을 경우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광명 시흥은 개발구역이 해제되면서 개별 필지별로 개발이 이뤄지는 난개발 문제를 겪고 있는 곳”이라면서 “이번에도 토지주들과의 보상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지 못하면 사업이 전체적으로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02.25 I 정두리 기자
'여의도 4.3배' 광명·시흥 신도시…토지보상만 10조
  • '여의도 4.3배' 광명·시흥 신도시…토지보상만 10조
  •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광명시흥, 부산대저, 광주산정 등을 1차 신규 택지로 지정했다. 서울 여의도 4.3배에 이르는 광명시흥지구는 토지 보상금만 10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건국 이래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통해 광명·시흥 7만 가구와 부산 대저 1만8000가구, 광주 산정 1만3000가구 등 3곳 총 10만1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2023년 사전청약을 하고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는 2·4대책의 후속조치로 당초 정부는 신규 공공택지를 지정해 25만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남은 15만 가구와 관련해선 오는 4월 중 2차 신규 공공택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6번째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및 시흥시 과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일원으로 1271만㎡에 이른다.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서울시 경계에서 최단거리 1km에 이르는 만큼 서울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토부는 지하철 1·2·7호선, 현재 건설·계획 중인 신안산선, GTX-B,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제2경인선(구로차량기지 이전노선 포함) 등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망을 구축해 서울 도심(여의도)까지 20분 내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정부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원 243만㎡ 규모의 부산 대저지구, 광주 광산구 산정동과 장수동 일대로 168만㎡ 규모의 광주 산정지구도 추가로 지정했다. 각각 ‘부산연구개발특구’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자족도시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수도권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 선정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잇따른 신규택지에 대한 토지보상금으로 유동성이 급증해 향후 집값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이미 기존 3기 신도시 5개 지역과 관련한 택지개발 보상금만 20조원이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광명시흥 지구의 경우 지난 2010년 첫 지구지정 당시 정부가 발표한 토지보상 추정액이 8조8000억원에 달했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서 2010년 지정 당시보다 전체 부지 규모는 줄었지만, 최근 2~3년간 광명 역세권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땅값이 많이 올랐다”면서 “하남교산이 6조8000억원, 동탄2 신도시가 6조원 정도인데, 광명시흥의 경우 최소 8조~10조원 규모로 단일 사업지로는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2.25 I 하지나 기자
국토부 “광명시흥철도, 경전철 유력…통과역은 검토”
  • [일문일답]국토부 “광명시흥철도, 경전철 유력…통과역은 검토”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광명시흥지구 내 남북 철도는 연장 수요 등을 감안했을 때 경전철 방식이 유력하다. 통과하는 역사는 아직 검토 중으로 별도 발표하겠다.”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24일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국토부는 이날 6번째 3기 신도시로 추진되는 경기 광명시흥지구의 교통대책으로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를 신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철도는 기존 1·2·7호선과 신안산선, GTX-B, 제2경인선 등과 환승·연결될 전망이다.다음은 윤 차관·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과 기자단의 일문일답.신도시 조성 설명하는 국토부(사진=연합)△앞으로 발표할 신규 택지는 수도권·지방을 구분해 몇 개나 남았나.지구 수가 몇 개인지는 현재 협의 중이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서 말할 수 없다. 공급 물량으로 보자면 4일 발표한 물량이 26만3000가구인데 이중 1만3000가구는 행복 도시 내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면 남은 물량은 25만 가구로 수도권이 18만 가구, 비수도권이 7만 가구가 된다. 수도권 18만 가구 중에서는 오늘 발표된 광명시흥 7만 가구를 뺀 약 11만 가구 정도 물량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다. 비수도권은 7만 가구 중 오늘 발표된 부산대저지구와 광주산정지구를 뺀 약 3만9000가구가 4월 발표된다.△광명시흥 남북 철도 개통은 언제쯤인가. 철도는 경전철 개념인가.세부적인 것은 광역교통대책을 마련할 때 공개하겠지만, 1·2·7호선과 경인선, GTX-B를 다 연계할 거고, 철도 방식은 연장 수요 등을 감안했을 때 경전철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본다. 시작점과 종점은 세부적인 수요 분석을 거쳐 확정하려고 한다. 신도림에서 신안산선을 연결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신안산선 연결은 KTX 광명역과 기존 철도망을 고려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지구 내를 통과하는 역사 등은 아직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 광역교통대책을 확정할 때 최종 방안을 마련해 별도로 발표하겠다.△신규택지 주택 입주 시기는 언제쯤인가. 2차 택지도 유사한 일정으로 추진되나.오늘 지구지정 계획을 발표했고, 분양은 2025년부터 들어갈 거다. 사전청약은 2년을 앞당긴 2023년부터 들어간다. 4월에 2차 발표될 공공택지도 유사한 일정으로 추진된다고 보면 된다. 오늘 입주시기를 언제라고 확정해서 말하긴 어렵다. 정부로서는 수급불안 완화를 위한 최선 방안이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기 때문에 사전청약, 착공, 입주 시기 최대한 앞당기려고 한다.△8·4대책 때 발표한 서울조달청 부지 등은 확보했나.서울 조달청 부지는 지금 임시이전청사를 선정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협의가 완료되면 계획을 발표하겠다.△3기신도시와 비슷하게 사전청약을 진행하나.2023년 경에 사전청약을 하며 지금 3기신도시와 비슷하게 지구 계획, 보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단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과거 광명시흥은 3기신도시에 포함될 예정이었다가 주민반발이 커서 빠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내부적으로 여러 후보를 두고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발표하는데 당시 3기신도시에 광명시흥이 포함될 예정이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번에 광명시흥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한 이유는 지금까지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 이후 개별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사업 진척이 지지부진하고 주민들의 조속한 통합개발에 대한 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관계 지자체에서도 정부 차원의 통합개발을 요청한 사안이어서 이번에 3기 신도시로 지정하게 됐다.△서울 강남 집값 안정이 필요한 상황인데 서남권인 광명시흥지구로는 영향이 적지 않나.지금 3기신도시를 보면 알겠지만 서쪽, 동쪽으로 해서 3개, 2개씩 나눠 지정돼 있다. 서남부에는 지금까지 큰 신도시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 광명시흥지구 같은 경우에는 서울과의 거리가 1km 정도로 근거리여서 서울 주택 수요를 많이 흡수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1기, 2기신도시보다 (서울) 근거리에 입지가 좋고 규모가 더 큰 데다 교통대책도 철도를 중심으로 기반이 시설 좋게 갖춰질 계획이기 때문에 충분히 서울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한다.△부산대저 내 임대주택 규모 등은 어떻게 되나.대저지구 내 분양과 임대 비율은 대체적으로 분양이 6~6.5, 임대가 3.5~4 비율로 보면 된다. 연구개발특구와 인접한 위치인데 연구개발특구의 배후주거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주택 등을 최대한 많이 공급할 계획이다.△이번 신규택지 부지 내 사전청약 비중은. 사전청약은 지금 단계에서 얼마나 공급하겠다고 말하기 쉽지 않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과거의 문제점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어느정도 사업이 진행된 상황에서 지구계획, 보상 등의 여건을 보고 사전청약 물량을 정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 물량을 말할 수는 없다. 다만 2023년에는 지구계획까지 어느정도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선적 청약 물량과 단계적 청약 물량은 그때가서 결정하겠다.△광명은 과거에도 주민반발이 컸던 곳이어서 이번 사업도 난항이 예상된다.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에서 기존에 개별 정비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이 있어서 그건 이해한다. 다만 기존에 여러 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민대책위 차원에서도 국토부에 대해 통합 개발 요구가 공식적으로 있었다. 또한 지자체 차원에서도 통합개발을 요청한 바 있다. 따라서 오늘 발표 이후 여러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자체와 협의를 해가면서 충분히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 도시를 만들고 여러가지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광명시흥지구는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 당시에는 9만8000가구였는데 이번에는 7만가구로 줄었다.광명은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가 2015년 해제되면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는데 이번에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려고 한다.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 전체 면적의 96% 정도 된다. 이미 물류단지나 산업단지, 광명 첨단산업단지, 공공주택지구로 진행 중인 남측 일부와 군부대, 도로 일부 등이 제외되면서 면적이 많이 줄었다.△광명에 토지보상이 필요한 사유지 면적은 얼마나 되나. 추산하는 토지보상금 규모는. 대부분이 사유지이고 토지보상금은 감정평가를 해봐야 한다. 이미 진행 중인 3기신도시 5개의 경우에도 구체적으로 아직까지 전체 보상금 규모가 나오진 않았다. 이 부분은 감정평가를 통해 추후 말하겠다.△공공자가주택은 공공임대비율로 들어가나.공공자가주택에 대해선 자가주택 제도화를 검토 중에 있는데, 구체적으론 공공임대로 갈지, 분양으로 갈지 정리가 안됐다. 정리되는 대로 신도시에 반영할 예정이다.△기존 3기신도시도 주민 반발로 원활한 진행이 안되고 있다. 이번 지구들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3기신도시는 초기 발표 단계에서 주민들 반발이 있었던 상황으로 정부가 150회 이상 주민들과 직접 면담하고 소통해서 많은 협조를 받고 있고, 현재로서는 주민 반발이 줄어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나 토지보상 단계에선 감정평가 결과에 대한 여러 가지 주민들 요구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전체적으로 봤을 때 3기 주민 반발은 어느정도 소통을 통해 해소됐다고 본다. 지금은 반발이 큰 상황은 아니다. 광명시흥이나 부산대저나 광주산정 같은 경우도 공공주택지구 지정 직후 주민 입장에선 문제제기가 있을 수 있으나 우리도 그런 부분은 주민 의견 최대한 수렴하고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갈 계획이다.△광역교통대책은 언제쯤 확정되나.지금 지구지정 발표 단계부터 개략적으로 발표했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협의해서 빠른 시일 내 광역교통대책을 확정할 계획이다. 기본적으로는 지구 지정이 내년 초 되면 이후 지구계획수립 전까지 최대한 빠르게 광역교통대책을 확정하려고 한다.
2021.02.24 I 김나리 기자
광명시흥·부산대저·광주산정 신규택지 지정…총 10.1만호(종합)
  • 광명시흥·부산대저·광주산정 신규택지 지정…총 10.1만호(종합)
  • 2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사진)[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가 2·4 대책의 후속조치로 광명 시흥을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부산 대저와 광주 산정을 신규 공공택지로 지정하면서 총 10만1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 4.3배’ 광명시흥에 7만가구 공급 국토교통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첫번째로 발표한 신규 택지는 광명시흥이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및 시흥시 과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일원으로 1271만㎡에 이른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이른다. 정부는 이곳에 7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 경계에서 최단거리 1km에 이르는만큼 서울 주택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 도시철도를 건설해 1·2·7호선, 현재 건설·계획 중인 신안산선, GTX-B 등으로 연결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제2경인선이 예타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여의도 20분, 서울역 25분, 강남역 45분 등 서울 도심까지 20분내로 진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광명시흥지구는 일찌감치 신규 공공택지 조성 0순위로 꼽혀왔다. 2014년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해제된 이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이 제한돼 왔다. 현재 해당지역 주민들도 개발을 원하고 있는 상태인데다 다른 공공택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상을 해야 할 지장물(건물·나무 등)도 적은 편이어서 지구지정이 어렵지 않은 상태란 게 업계 전언이다. 또한 광명역세권지구, 하안2지구, 광명·시흥테크노밸리지구 등을 개발하면서 이미 교통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이번에 택지 지정으로 일부 그린벨트는 해제될 전망이다.◇부산 대저·광주 산정 신규택지 추가 지정이어 정부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 일원 243만㎡와 광주 광산구 산정동, 장수동 일원 168만㎡를 추가 신규택지로 발표했다. 각각 1만8000가구, 1만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 대저의 경우 부산연구개발특구와 연계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해 배후 주거지를 공급하고, 연구개발특구 연접지역에 15만㎡ 규모의 자족용지를 배치해 특구 기능을 강화한다. 이어 62만㎡ 규모의 공원과 녹지를 조성해 낙동강과 연계한 녹지축을 구축한다.지구 내에 부산김해경전철 역사를 신설해 부산 도심이나 김해 방면으로 대중 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교통 대책안도 마련했다. 부산~김해경전철 역사를 설치해 서면까지 30분내 도착 가능하고, 식만~사상간 도로 등을 이용해 부산역 20분내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광주 산정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빛그린산단 등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주거지를 공급하고 스마트 물류와 청년창업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 지역 또한 38만㎡의 공원·녹지 조성을 추진한다. 하남진곡산단로와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신설 및 연결IC 개량을 통해 무안광주.호남고속도로 등과의 광역 접근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2025년 분양 추진 국토부는 주민공람 공고 즉시 이들 신규택지를 개발예정지역으로 지정하고 주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선 최장 5년간 토지 소유권이나 지상권 등 투기성 토지거래가 차단된다.정부는 택지개발 보상금이 시장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대토보상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다. 주민선호 등을 조사해 이주자 택지를 공급하거나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공급 등 원주민 재정착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이번에 발표한 1차 신규 공공택지는 2023년 사전청약을 하고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지정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10만 가구 외에 15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기 위해 오는 4월 중 2차 신규 공공택지를 발표할 예정이다.윤성원 제1차관은 “충분한 주택공급을 통해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원함으로써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면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공급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2.24 I 하지나 기자
‘6번째 3기신도시’ 나왔다…광명시흥에 7만호 공급
  • ‘6번째 3기신도시’ 나왔다…광명시흥에 7만호 공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정부가 광명시흥 지구를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하고 총 7만호를 공급한다. 이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토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전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으로 수도권 광명시흥에 7만호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위치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옥길동, 노온사동, 가학동 및 시흥시 과림동, 무지내동, 금이동 일원이다. 면적은 1271만㎡로 여의도 면적의 4.3배에 달한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이며 1·2기 신도시 포함해 역대 6번째로 대규모 신도시다. 광명시흥은 2014년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해제된 이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개발이 제한돼 왔다. 국토부는 이 곳을 6번째 3기 신도시로서 서남권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도시로 조성, 7만호를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강당에서 열린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브리핑’에서 공공주도 대도시 주택공급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개발구상안에 따르면 여의도 면적의 1.3배 규모의 공원·녹지 및 수변공원 조성이 계획돼 있다.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약 380만㎡ 공원·녹지 확보에 나선다. 목감천 수변공원, 생활권별 중앙공원 등을 통해 친환경 녹지체계를 구축하고, 인근 청년문화·전시예술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또한 신도시 내 남북 철도 신설을 통한 교통 인프라 확충, 보건·방재·안전 인프라 혁신 등으로 편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안전한 도시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도시 공간 구성 및 헬스케어 인프라를 구축한다.선제적인 목감천 치수대책도 마련해 재해를 대비하며, 재난, 교통사고, 범죄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미 추진 중인 광명테크노벨리, 광명학은 공공주택지구 등을 활용해 기업인 및 원주민의 선이주 및 재정착을 지원한다. 신도시 내 설치되는 생활SOC, 교통 인프라를 원도심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구도심 재생사업과 연계한 순화주택 제공 등 기반시설 투자도 검토한다. 교통대책도 마련한다. 서울 도심까지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도록 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1·2·7호선과 현재 건설·계획중인 신안산선, GTX-B, 예타 중인 제2경인선(굴로차량기지 이전노선 포함) 등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 도시철도를 건설해 1·2·7호선, 신안산선, GTX-B 등으로 환승·연결되도록 검토하고, 제2경인선 확정시 역사를 설치하고 환승센터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의도 20분·서울역 25분·강남역 45분대 출퇴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제2경인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버스 환승시설 구축 △지구 내 순환 대중교통체계(BRT 등) 구축 및 서울구간 BRT 등과의 연결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밖에 범안로·수인로 확장으로 병목구간을 해소해 통행여건을 개선하고, 박달로를 확장해 광명역 IC 이용차량의 통행여건도 개선한다. 수도권제1순환도로 스마트IC 신설 검토 및 목감IC 주변 도로연결 여건 개선에도 착수한다. 국토부는 향후 관계기관과 협의해 주변 교통여건과 교통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난 광역교통대책을 마련하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번 1차 추진계획에서는 광명시흥을 비롯해 부산대저에 1만8000호, 광주산정에 1만3000호 등 3곳에 10만1000호가 공급된다. 나머지 15만호 신규 공공택지 입지는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2차로 4월경 공개할 예정이다.
2021.02.24 I 정두리 기자
서울시도 “역 3개 만들어 달라”…GTX 완행되나
  • 서울시도 “역 3개 만들어 달라”…GTX 완행되나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정거장 신설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21일 서울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역사 신설안은 GTX A노선에는 시청역, B노선에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C노선에는 왕십리역을 각각 추가하는 방안이다. 서울시가 GTX 역사 신설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서울 도심으로 빠르게 진입한다는 GTX 사업 취지를 고려해 최적의 환승 기능을 갖춘 지점에 정거장을 신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가 역사 신설을 요청한 곳은 모두 서울지하철 2호선 환승이 가능한 곳이다. 시청역에서는 1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는 4호선과 5호선, 왕십리역에는 5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도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서울시 광화문광장 추진단은 지난 2019년 GTX A노선에 광화문역을 신설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작년에는 C노선과 관련해 성동구청이 왕십리역 신설 요구를 국토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GTX 역사 신설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여러 지자체들이 요구하고 나서면서 자칫 완행열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서울시 외에도 경기도 안양, 안산, 의왕시 등 곳곳에서 GTX C노선 역사 신설을 요구하고 있고 경기도는 김포에서 시작해 하남까지 잇는 동서라인의 D노선 유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지자체의 요구사항이 지나치게 반영될 경우 당초 ‘급행철도’라는 계획과 달리 GTX의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너무 지자체의 개입이 커 정차 역이 크게 늘거나, 기본 계획 발표 후에도 추가 신설역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정차역이 지나치게 많을 시 GTX가 완행열차로 전락, 생각보다 큰 호재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1.02.21 I 강신우 기자
행정·법조타운 들어서는 지금지구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 행정·법조타운 들어서는 지금지구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경기도 남양주 다산 지금지구가 지역 내 다수의 공공기관 조성으로 수도권 동북부 비즈니스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사진=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석경투시도)현재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는 행정·법조타운이 한창 조성 중에 있다. 남양주시청 제2청사를 비롯해 의정부지방법원(남양주시법원), 남양주교육지원청 등이 이미 조성돼 있으며, 이외에도 의정부지방검찰청(남양주지청), 의정부지방법원(남양주지원)과 같은 추가적인 시설의 공사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이처럼 지역 내 시·도청을 비롯해 경찰서, 법원 등 각종 공공기관이 들어서면 해당 기관 종사자는 물론 관계자들과 유관 기업들까지 기관을 중심으로 둥지를 틀기 때문에 인근 지역 가치가 덩달아 증가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교통, 문화, 편의시설 확충도 잇따라 종사자들의 업무 편의성도 향상된다.대표적인 곳이 서울 문정동 법조타운이다. 개발 전만 하더라도 허허벌판이었던 곳이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서울동부지방법원, 서울동부구치소 등 공공기관이 들어서면서 법조타운으로 탈바꿈했고, 이에 맞춰 인근에 업무단지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등이 자리잡으면서 그야말로 상전벽해를 이뤘다.이러한 탓에 일대에 들어서는 부동산도 가치가 상승 중이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문정동 법조타운 인근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 23㎡의 현재 평균 시세는 2021년 2월 기준 2억1000만원으로, 2년 전(2017년 11월) 1억9500만원 보다 1000만원 이상 올랐다.지식산업센터도 마찬가지로 분양에 흥행했다. 문정지구에 공급된 ‘문정역 테라타워’는 분양 당시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유관기업의 임대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데다, 교통여건 개선이 더해지면서 분양에 불을 지핀 것으로 분석된다.업계 관계자는 “시청, 법원 등의 관공서가 밀집한 행정o법조타운은 일대 시세 상승 주도는 물론 인프라 확충도 유발시키는 효과를 가져 부동산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항상 눈 여겨 보고 있는 곳”이라며 “최근에는 오피스텔이 부동산 규제 적용을 받게 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상품 중에는 규제 영향이 덜하고 대출도 용이한 지식산업센터가 각광받는 추세”라고 전했다.이에 지금지구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가장 눈길을 끄는 사업지는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다. 지금지구 행정o법조타운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는 데다, 지식산업센터의 필수인 교통 여건도 잘 갖춰서다.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6245(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자족2블록)에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64,948㎡ 규모로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665실과 상업시설 73실로 구성된다.사업지는 행정·법조타운과 1.4km 거리로 도보로 20분, 자동차로 5분이면 도달 가능해 이들 기관과 관련된 기업체들의 임대수요를 누릴 전망이다. 또한 현재 추가적인 행정o법조기관이 들어서고 있는 만큼 수요가 더욱 풍부해져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우수한 교통망도 갖췄다. 인근에 위치한 수석IC를 통해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며 서울 잠실까지 15분 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가 인접해 수도권 주요 도시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더불어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통해 왕숙2지구에 들어서는 9호선 연장 신설역을 이용 가능하며, 하남 미사지구와 연결되는 수석대교(가칭)도 가까워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인근 GTX-B노선을 비롯해 8호선 연장선, 4호선 연장선 등이 추진 중이어서 광역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상품성 높은 특화설계도 눈에 띈다. 입면은 아치형을 이용해 상징적인 아이덴티티를 확보할 예정이며, 다산 지금지구 초입에 위치해 있다는 입지적 특장점을 녹인 게이트 디자인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지에 맞닿은 남측 공원과 건물이 입체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계단형 그린테라스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단지 내에 재미와 휴식이 공존하는 스트리트 가든과 선큰정원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투자 장벽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총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창업기원지원자금 등 정부지원 정책자금 활용도 가능하다. 대출과 정부지원 정책자금 등을 이용하면 실투자금액이 다른 부동산보다 낮아 비교적 소액의 초기 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부담을 한껏 덜었다.한편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 227번길 6-18(구리 돌다리사거리 구리역공원 앞)에 위치해 있다.
2021.02.19 I 황효원 기자
편의점에도 뒤쳐진 백화점…올해 반등 노린다
  • 편의점에도 뒤쳐진 백화점…올해 반등 노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강자 백화점이 지난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으며 매출이 급락했다. 특히 편의점에 역전을 허용하며 오프라인 기반 업태 중 3위로 내려앉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이에 주요 백화점들은 올해 수년 만에 이뤄지는 신규 출점과 대규모 리뉴얼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적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외관(사진=현대백화점)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업태는 오프라인 중 가장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에서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보다 9.8% 역신장했다. 대형마트는 -3%, 준대규모점포(SSM)는 -4.8%였다. 편의점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줄고 실내 생활이 길어지자 생활용품·음식 판매 등이 늘면서 매출이 오히려 2.4% 증가했다. 이로써 유통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대형마트(19.5%), 백화점 (17.8%), 편의점 (17.1%), SSM(4.2%) 순이었지만 올해는 백화점이 편의점에 역전을 당하면서 대형마트(17.9%), 편의점 (16.6%), 백화점 (15.2%), SSM(3.8%) 순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하락을 감수했던 백화점들이 올해는 반전을 노린다. 키워드는 ‘출점’과 ‘리뉴얼’로 요약된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이른바 ‘빅 3’ 백화점의 신규 출점은 지난 2016년 대구신세계 이후 5년 만이다. 리뉴얼은 신규 출점보다 적은 투자를 하면서도 새로운 핵심 고객인 MZ(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에 맞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점에서 효과가 있다.먼저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 9100㎡(2만 7000평)에 달한다.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기 위해 지난 1985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오픈 때부터 사용해왔던 ‘백화점’이라는 단어를 점포명에서 뺐다. ‘서울’이라는 단어에는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키우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다. 공간 디자인과 매장 구성도 혁신을 꾀한다. 지상 1~5층은 매장 형태가 대형 크루즈를 떠올리는 타원형의 순환 동선 구조로 만들었다. 또한 3300㎡(1000평) 크기의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 12m 높이의 인공 폭포와 자연 채광이 가능한 ‘워터폴 가든’ 등도 꾸려 자연 친화적 모습을 강조한다. 문화·예술과 여가생활 그리고 식사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컬처 테마파크’도 선보인다.롯데백화점 동탄점(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올해 6월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연다.화성시 동탄신도시에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영업면적 7만 6000㎡(2만 3000평), 연면적 24만 1322㎡(7만 3000평)로 경기 남부 상권 최대 규모다. 몰형 백화점 형식으로 SRT·GTX 동탄역에서 직접 연결돼 접근성이 높다. 해외 명품과 패션 소비를 즐기는 30대 키즈맘을 주요 타깃으로 한 단계 앞선 쇼핑과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백화점 콘셉트를 지향한다. 또 쾌적하고 개방감을 극대화한 형식을 구현하며, 복합문화공간 ‘오픈 하우스’·개방형 명품관 ‘아트리움’·중층의 ‘테라스 파크’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롯데쇼핑은 오는 9월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에 자연 안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아웃도어 아웃렛을 추구하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점도 오픈한다.올 하반기부터 롯데백화점 본점의 리뉴얼도 본격화한다. 특징은 ‘프리미엄화’ 매장을 확대 개편한다는 점이다. 본점 1~3층에 여성용 명품매장과 5층 남성 명품관을 넓혀 현재 14~15% 수준인 해외 명품 구성비를 2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다.코로나19 여파 속에서 홀로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명품 부문을 강화해 백화점의 큰손이 된 MZ세대를 붙잡겠다는 의도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8월 대전 지역 신규 점포 오픈을 앞두고 있다. 신세계의 13번째 점포가 될 예정인 ‘대전신세계 엑스포점’에는 백화점과 함께 호텔, 과학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과학 콘텐츠 학습 및 문화생활, 여가 활동 등이 가능한 대전 충청 지역 랜드마크로 약 6000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43층 규모로 선보인다.신세계는 패션잡화부터 식음료(F&B), 아카데미, 갤러리 등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채운 백화점을 중심으로 기존 중부권에서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시설을 준비했다. 193m 높이에서 대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신세계와 글로벌 호텔 브랜드 메리어트의 노하우가 집약된 호텔 ‘오노마’, 약 1만 4876㎡(4500평) 규모로 휴식, 산책, 감상, 놀이, 학습 등을 즐길 수 있는 일체형 옥상 정원 등이 대표적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강남점 리뉴얼도 올해 마무리 짓고 오는 6월 새롭게 문을 연다. 신세계 강남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백화점 1층은 명품’이라는 기존 공식을 깨고 국내 최대 규모의 초대형 화장품 매장을 선보인다. 또한 여러 층에 흩어져 있던 명품 매장을 2층과 3층으로 한데 모아 집객 효과를 높인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돌파구가 필요했던 백화점들이 출점과 리뉴얼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들고 있다”며 “성장성이 높은 명품을 강화하고 핵심 고객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하는 등 전략적 접근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02.17 I 함지현 기자
택지지구 발표 임박했나…변창흠 장관 "마지막 필지 확정 단계"
  • 택지지구 발표 임박했나…변창흠 장관 "마지막 필지 확정 단계"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택지개발지구 지정을 위한 마지막 필지 확정 단계에 들어섰다며 지구 발표가 임박했음을 내비쳤다.변창흠 국토부 장관(사진=국토부)변 장관은 16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주택 공급 지역 발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신도시 방식으로 택지개발지구를 지정하는 물량은 25만 가구 내외”라며 “전국에 20여군데 잠정적으로 부지를 정해놓은 상태에서 마지막 필지를 확정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올 상반기 내 2∼3차례에 걸쳐 택지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국토부가 지난 2·4대책을 통해 이와 함께 예고한 공공 주도 개발사업지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해 구역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 장관은 “(공공이) 설명을 하면 점점 더 많은 분이 먼저 컨설팅해달라, 예정지구로 지정해달라, 본 지구로 지정해달라는 요청이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사업 난항 우려에 대해서는 “LH나 SH 같은 공공기관은 전문성과 자금력, 신속한 행정처리 능력, 신뢰성이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주거 환경을 개선하면서 자산 증가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며 “개인으로 할 때보다 집단 정비를 할 때 훨씬 높은 가격을 보장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건물주들과 토지주들의 동의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 토지주 등에게 높이 제한을 풀어주고 용도 변경을 하고 부담금을 감면하는 등 충분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변 장관은 올해 국가 균형발전을 국토부의 핵심 업무 목표로 설정했다면서 “수도권과 지방 사업을 결합하거나 수도권에서 생기는 개발이익을 지방에 내려주는 방식을 통해 지역을 균형 있게 만드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한 올해 업무보고에선 ‘공공주도 3080+’ 대책을 통해 두달 뒤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주거 뉴딜 방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층 구체적으로 보고했다고 전했다.변 장관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신설 및 연장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먼저 GTX 신설과 관련해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상반기까지 확정할 예정”이라면서 “‘수도권 서부권역 광역급행철도’(GTX-D)를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GTX A·B·C 노선 연장에 대해서는 “현재 기존 계획에 따라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연장 계획과 통합해 같은 사업으로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기존 사업이 어느정도 추진된 다음 민간이 추가 제안하는 경우 타당성이 있다면 연장이 가능하다”고 했다.현재 GTX A노선은 2023년 말 개통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GTX B노선은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자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고시할 예정이며, GTX C노선은 올해 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실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수도권 외곽 지역은 GTX역이 들어서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는 만큼 GTX 노선 연장 및 정차 여부 등이 초미의 관심사다. 이에 국토부에는 각종 지방자치단체 등의 관련 요청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실제 변 장관은 이 자리에서도 “어느 지역에서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에 관심이 많다”며 “GTX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수도권 남부, 서부, 동쪽 여러 군데 의견이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21.02.16 I 김나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反기업법 몰아친 국회, 민생입법은 뒷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反기업법 몰아친 국회, 민생입법은 뒷전-소상공인 95%에 4차 지원금, 年매출 기준 4억→10억 확대 -김포~부천~하남 GTX-D노선 추진-백신 2300만명분 추가 확보…총 7900만명분-[사설]대통령도 인정한 고용위기, 정부·여당은 정말 ‘답’ 모르나-[사설]연례행사된 AI, 정부·농가 인식 바뀌어야 근절된다 ◇줌인&-경제단체장 일제히 ‘바통 터치’…상징성 커진 수장들, 목소리 커지나 -김남구·김범수·김택진, 서울상의 부회장단 합류◇국토교통부 업무보고 -공공 정비사업 후보지 7월 선정…‘신규 매입자 현금청산’ 갈등 불가피 -수도권 지자체, GTX-D 유치전…이러다 역마다 설라-정부는 “개발이익 지방과 공유”…서울·경기는 “들은 적 없다”◇윤곽 잡힌 4차 재난지원금-당정, 선별 지급 큰 틀 합의했지만…대상·금액 이견에 추경 가시밭길-野 “지원 아닌 손실 보상해야” 與 “국민 고통 정쟁 수단 삼아”◇민생입법 외면하는 국회-이용료 폭등, 영세중개업 타격은 핑계…가사서비스업 ‘질적 도약’ 시급-100명 직고용했지만…법 통과 안되면 다시 임시직 전락-서발법, 10년 만에 국회 문턱 넘나…의료분야 여전히 쟁점 ◇정치-오신환·나경원 ‘중도외연 확장’…오세훈·조은희 ‘박영선 때리기’-文대통령 “1분기 내 공공일자리 90만개 창출”-‘노크 귀순 부대’ 또 뚫렸다 -‘재난지원금·국정원’ 바람 탄 與, 부산 판세 뒤집을까-“MB 국정원 불법 사찰 박영준 관여 확인 못해”-조용한 광명성절…北 도발 없었다 ◇국제-바이든식 돈풀기에 글로벌 주식·채권시장 ‘好好’-노바백스 백신, 美 긴급사용승인 임박-G7 화상 정상회의 앞두고 加·英 反中전선 ‘선봉’에◇경제-심야영업·5인 제한 직격탄…1월 숙박음식 일자리 37만개 사라졌다 -이재갑 장관 “구직급여 반복수급 금지 검토”-김현수 장관 “가축 질병, 사전 예방 체계로 개편할 것”◇금융-수석·매니저·프로…신한銀 호칭 파괴-김정태 연임 무게에…은성수 “이사회 판단 존중”-증권 자회사 선전…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1조7359억원-교보생명 “안진회계법인 처벌을”…당국에 진정서◇산업&기업-백신주사기 불티…유화업계 의료소재 ‘날갯짓’-“생존 위해 뼈 깎는 구조조정” 르노삼성 사장 ‘눈물의 편지’-색다른 風격…연초부터 불붙은 ‘에어컨 대전’-주주제안 포기한 3자연합 한진家 경영권 분쟁 끝나나-한화에어로, 방산기업 반부패지수 ‘톱5’◇산업·바이오-아모레퍼시픽 IT인프라, 클라우드로 옮긴다 -“성과있는 곳에 보상”…LG전자 성과급 확정-러시아 코로나 백신, 한국 제약사에 ‘위탁생산’ 러브콜-방문 대신 자가관리, 신제품 소개는 라방으로…렌털, ‘비대면’ 공략◇소비자생활-쿠팡 美 상장에 ‘셈법’ 복잡해진 유통가 -동원F&B ‘必환경 동원샘물’ 키운다 -5년마다 돌아오는 ‘라면값 인상’…올해가 그해네-‘노재팬’ 여론에…‘피지오겔’ 생산지 다시 태국으로◇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협상은 정보력 싸움…몸값 높이려면 사전준비·설득자료 확보부터 -폐궁을 박물관으로…루브르 살린 ‘창조적 대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탄소 무역 장벽 쌓는 美·EU 맞서…韓경제 ‘기후 위기 대응’ 서둘러야”-“문재인 정부 4대강 재자연화 한다더니…다음 정권으로 넘길 수도”◇증권&마켓-에이치엘비發 악재에 바이오주 출렁…코스닥 발목 잡나-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인도펀드 석달새 26% 수익-치솟는 국제유가에 S-Oil 계속 달릴까◇증권-DH, 홍콩계 PEF에 ‘요기요’ 매각 타진-‘라임펀드 판매사 제재’ 내달 금융위서 확정될 듯-“사모펀드 규제, 투자자 맞춤형으로 바꿔야”-1300억원 규모 ‘美 ESS 투자’ 하나금투, 국내외 재판매 완료 ◇엔터테인먼트-“‘기부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힙합 부정적 인식 깨는 래퍼들 -뻔한 신파 스토리에 호불호 갈린 한국 SF 영화 ‘승리호’-‘미나리’ 윤여정, 조연상 추가…22관왕 달성◇Book-쇼는 끝났다…‘진짜 외교’는 이제부터-시민이 중심되는 ‘공유경제의 진호’-숫자로 된 나이, 노년의 기준이 될 수 없다 ◇피플-“4년내 임플란트 시장 글로벌 1위로 도약할 것”-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문제, ICJ에 회부해 달라”-‘최규하 비서실장’ 최광수 전 장관 별세-WTO 사무총장에 첫 흑인 여성 선출 -김세훈 제4대 한국뇌은행장-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과학계 현장소통 잰걸음◇오피니언-한·미훈련 재개, 정책적 판단도 중요하다-플랫폼 신산업마저 과잉규제 멍에 씌우나-낯 부끄러운…카젬 사장 출국금지 2년째 ◇부동산-3.3㎡당 8000만원…도시형생활주택 분양가 거품 논란-수도권 주택매매심리 확대 부산·광주 등 지방 하락세-초과이익환수제 손질…강남 재건축 부담금 수억원 줄 듯-분양가상한제 아파트 19일부터 최대 5년 실거주 의무 ◇사회-내달 화이자 50만명분 확보에도…요양병원 어르신 37만명엔 ‘그림의 떡’-‘김학의 출금’ 이성윤 소환 임박 박범계·윤석열 갈등 불 지피나 -서울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이달 말 재개-‘사퇴압박’ 버티는 김명수…檢, 직권남용 고발사건 수사 착수-도끼난동 후 풀려나 흉기살해…조현병 ‘심신미약’ 인정될까
2021.02.16 I 고준혁 기자
GTX-D노선 곧 나온다…4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 GTX-D노선 곧 나온다…4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상반기 중 GTX-D 노선 관련 기본 계획이 나온다. 경기도가 국토부에 제안한 김포~부천~하남이 포함될 지 관심이 쏠쏠린다. 또 지역 간 이동을 수월하게 하는 고속철도망 확충에도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국토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16일 발표했다.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 기본·시행 계획을 수립한다. 이 계획안에는 GTX-D 노선이 포함될 전망이다. 앞서 경기도는 김포부터 하남을 잇는 동-서 노선을 국토부에 제안했다. 경기도는 김포~부천~강동~하남을 잇는 노선에 대해 자체 용역을 진행, 경제성 분석(B/C) 결과 1.02로 나타났다.국토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건의와 용역 결과등을 토대로 노선을 전문기관들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광역교통 뿐 아니라 간선 교통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한다. 동서 고속화(춘천~속초) 사업에 착수하고 광주송정~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단 계획이다. 또 동해선(부산~포항)·중부내룍(이천~충주)개통 등 주요 사업을 계속 진행한다.또 제천~영월, 호남선(김제~삼례)·남해선(칠원~창원)을 확장하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젲차 국가 도로망 종합계획(2021~30년)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5년)을 수립할 방침이다.아울러 정부는 노후화된 철도역사를 개발한다. 99곳에 대한 개량 계획이 오는 10월에 발표되며, 올해 상반기 8개 역사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다.
2021.02.16 I 황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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