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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로변 코너 상가 '답십리 뉴타운 카운티에비뉴' 분양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답십리 뉴타운카운티에비뉴’가 4월 중 분양될 예정이다. 1만3866세대의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전농답십리뉴타운 중심에 위치한 상가로,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이는 상가 운영의 성공 키워드 중 하나인 접근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농초등학교 옆에 건립되는 이 상가는 사가정로 대로변 코너 자리를 선점해 고객 유입력이 높다는 평을 받는다. 차량 또는 도보를 통해 방문하기 좋은 상가로,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근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신분당선 청량리역도 올해 개통이 예정돼 있어, 이 노선이 개통될 경우 강남까지 15분대에 연결된다.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 사업은 확정, B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00m 내에 래미안 타운 등 4개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돼 있다. 2300여 세대가 거주할 예정인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도 인근에 있다.교육환경으로는 전농초,동대문중이 바로 옆에 자리해있고, 맞은편 학교용지에는 고등학교 또는 서울도서관 분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문화용지에는 주민의 복지를 위한 복합문화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답십리 뉴타운카운티에비뉴는 중정 설계를 적용해 지하도 채광이 우수하며, ‘만남의 광장’ 역할을 해 고객 유입력을 높이고 있다. 또 마트, 스크린 골프 시설 등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그밖에 생활 편의시설, F&B 존, 금융시설 및 푸드 존, 클리닉 존, 에듀/헬스 존 등 점포 특성에 따라 구역을 분리했다.
- 기차역의 변신은 무죄 '복합환승센터' 수혜 단지 뜬다
- 삼성물산이 6월 분양 예정인 ‘래미안 연지2구역’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의 수혜단지로 꼽힌다(사진=삼성물산)[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철도를 기반으로 한 복합환승센터 입지가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기차역을 리모델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계 대중교통수단을 비롯해 백화점, 대형마트, 영화관 등 대형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면서 복합환승센터의 접근성 여부가 분양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대구의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주변이다. 2016년 12월 낙후됐던 동대구역은 KTX, 지하철 등 환승터미널과 백화점, 업무, 컨벤션 등 문화시설이 조화를 이룬 곳으로 탈바꿈 하면서 동대구역의 연간 이용객은 약 33% 증가했다.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인근에 연초 분양된 ‘동대구 비스타동원’은 1순위에서 평균 18.8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해 화제가 됐다. 대구에서 인기가 높은 수성구가 아닌 동구에 있었음에도 경쟁률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인근의 분양 물량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가 5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1㎡으로 전체 445가구다. 6월에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와 멀지 않은 신천동에 GS건설이 ‘신천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에 522가구 물량이다. 부산에서는 부전역 일대가 복합환승센터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동해선과 경전선의 시종착역인 부전역이 향후 KTX가 정차하는 복합환승센터로 개발이 계획되어 있어서다. 완공시 인근 서면 번화가와 함께 부산 경제 활성화 중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수혜단지는 삼성물산이 6월 분양 예정인 ‘래미안 연지2구역’이 꼽힌다. 총 261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하며 이중 전용면적 51~126㎡ 1360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부전역 개발 외에도 부산진구는 정비사업을 통해 향후 17곳에서 총 약 2만3733가구의 아파트 공급이 계획돼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대형 브랜드 건설사 시공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많아 일대가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등에 들어서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도 복합환승센터로 거듭난 청량리역 덕을 보고 있다. 청량리역은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천, KTX강릉선, ITX-청춘 등이 정차하며, GTX C노선(예타통과), GTX B노선(추진예정) 등의 호재도 있다. 청량리역세권을 앞세워 한양이 최고높이 192m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1152가구를 분양 중이다. 바로 옆에는 롯데건설이 65층, 1340가구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주상복합 빌딩을 이르면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대형 건설사의 분양 관계자는 “기차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복합환승시설은 사업추진부터 완공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지만 완공이 되면 단숨에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요충지로 변모한다”며 “복합환승센터 인근 지역의 아파트는 대중교통 환승이 편리해 출퇴근이 용이하고 각종 상업시설도 들어서 우수한 생활환경을 갖춘만큼 주거지 외에 투자목적으로도 매력적인 곳이 많다”고 말했다.
- [모델하우스 탐방]'청량리 한양수자인' 9억 넘어도 중도금대출 40% 가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청량리 고층 주상복합 ‘2번타자’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본격 알렸다.5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문을 연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는 이른 아침부터 내방객들이 120여m가량 줄을 서며 문전성시를 이뤘다.한양이 용두동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최고 59층 4개동, 최고 높이 192m의 초고층 단지로, 총 1152가구 중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청량리 일대는 초고층 주상복합시티로 탈바꿈 중이다. 특히 40~50층 이상의 고층 건물만 11개 동이 들어서 주변 스카이라인이 크게 바뀐다. 앞서 3일 1순위 청약을 마감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일반분양 117가구 모집에 3636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전체 경쟁률 31.08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추후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도 분양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천, KTX강릉선, ITX-청춘 등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또한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C노선(예타통과) 이용시 강남 삼성역까지 1개 정거장이며, GTX-B노선(추진 예정) 등 추가 교통호재도 다양하다.한양수자인 192 예비 청약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분양가 9억원이 넘는 가구의 중도금 대출 여부였다. 단지 대부분을 구성하는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분양가가 8억원대 초반에서 10억원대로 폭넓게 형성됐다. 시행사는 8억원대 가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9억원이 넘는 가구는 시행사 알선을 통해 중도금 대출 최대 40%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분양 관계자는 “시행사 보증 중도금 대출도 HUG와 똑같은 조건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단 계약금 20%를 1,2차로 납부해야 해 오는 7월까지 많게는 약 2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가령 분양가가 9억6500만원인 전용 84C형에 당첨됐을 경우 계약일인 5월 30~31일에 1차 계약금 5000만원을 내고 7월25일 2차 계약금 1억4300만원을 내야 한다. 중도금 대출 한도가 40% 최대로 나왔다면 1~4차 중도금 납부일 이후 5차(2022년 4월10일), 6차(2022년 11월10일) 두 차례에 걸쳐 계약금 10%(9650만원)를 자체 조달해야 한다. 또 전용 84형의 경우 발코니 확장 금액이 1200만원으로 계약시 10%를 내고 입주 지정 시 나머지를 낸다.한편 이 단지는 오는 10일~11일 아파트투유를 통해 받는 ‘무순위 청약 접수’로 분양을 시작한다. 청약 당첨자 계약 후 잔여세대 발생 시,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우선 계약할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로 미분류된다. 이어 12일 특별공급이 진행되며, 15일 1순위 당해,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에 관심 있는 예비 청약자들은 무순위 청약을 먼저 넣고, 그 다음 특별공급이나 1순위 청약을 진행하면 된다”고 전했다.
- [모델하우스 탐방]'청량리 한양수자인' 9억 넘어도 중도금대출 40% 가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청량리 고층 주상복합 ‘2번타자’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본격 알렸다.5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 문을 연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는 이른 아침부터 내방객들이 120여m가량 줄을 서며 문전성시를 이뤘다.한양이 용두동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최고 59층 4개동, 최고 높이 192m의 초고층 단지로, 총 1152가구 중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청량리 일대는 초고층 주상복합시티로 탈바꿈 중이다. 특히 40~50층 이상의 고층 건물만 11개 동이 들어서 주변 스카이라인이 크게 바뀐다. 앞서 3일 1순위 청약을 마감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일반분양 117가구 모집에 3636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전체 경쟁률 31.08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추후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도 분양 예정이다.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천, KTX강릉선, ITX-청춘 등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또한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C노선(예타통과) 이용시 강남 삼성역까지 1개 정거장이며, GTX-B노선(추진 예정) 등 추가 교통호재도 다양하다.한양수자인 192 예비 청약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분양가 9억원이 넘는 가구의 중도금 대출 여부였다. 단지 대부분을 구성하는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분양가가 8억원대 초반에서 10억원대로 폭넓게 형성됐다. 시행사는 8억원대 가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9억원이 넘는 가구는 시행사 알선을 통해 중도금 대출 최대 40%를 받을 수 있도록 한했다. 분양 관계자는 “시행사 보증 중도금 대출도 HUG와 똑같은 조건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단 계약금 20%를 1,2차로 납부해야 해 오는 7월까지 많게는 약 2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가령 분양가가 9억6500만원인 전용 84C형에 당첨됐을 경우 계약일인 5월 30~31일에 1차 계약금 5000만원을 내고 7월25일 2차 계약금 1억4300만원을 내야 한다. 중도금 대출 한도가 40% 최대로 나왔다면 1~4차 중도금 납부일 이후 5차(2022년 4월10일), 6차(2022년 11월10일) 두 차례에 걸쳐 계약금 10%(9650만원)를 자체 조달해야 한다. 또 전용 84형의 경우 발코니 확장 금액이 1200만원으로 계약시 10%를 내고 입주 지정 시 나머지를 낸다.한편 이 단지는 오는 10일~11일 아파트투유를 통해 받는 ‘무순위 청약 접수’로 분양을 시작한다. 청약 당첨자 계약 후 잔여세대 발생 시,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우선 계약할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로 미분류된다. 이어 12일 특별공급이 진행되며, 15일 1순위 당해,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이 단지에 관심 있는 예비 청약자들은 무순위 청약을 먼저 넣고, 그 다음 특별공급, 1순위 청약을 진행하면 된다”고 전했다.
- ‘청량리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 5일 오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양은 5일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최고 59층 4개동, 최고 높이 192m의 랜드마크 단지로, 총 1152가구 중 전용면적 84~162㎡ 11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청량리 일대는 초고층 주상복합시티로 탈바꿈 중이다. 특히 40~50층 이상의 고층 건물만 11개 동이 들어서 주변 스카이라인이 크게 바뀐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천, KTX강릉선, ITX-청춘 등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역세권에 위치한다. 또한 수도권광역고속철도(GTX)-C노선(예타통과) 이용시 강남 삼성역까지 1개 정거장이며, GTX-B노선(추진 예정) 등 추가 교통호재도 다양하다.서울시 우수 디자인(입면특화설계)에 선정돼 발코니 삭제 비율 완화를 적용받아 서비스면적이 넓다. 바닥 슬라브 두께를 250mm로 설계해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신경을 썼으며, 천장고도 2.4m로 높여 공간감이 우수하다.또한 주상복합의 단점인 이형평면을 개선한 4베이(일부)와 맞통풍 구조 설계, 타입별로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을 선보이며, 전용면적 124·162㎡ 타입은 펜트하우스로 꾸민다. 이 외에도 휘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스카이라운지 등의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될 예정이다. 단지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오는 10일~11일 아파트투유를 통해 받는 ‘무순위 청약 접수’로 분양을 시작한다. 청약 당첨자 계약 후 잔여세대 발생 시, 무순위 청약 당첨자가 우선적 계약할 수 있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이 없어도 접수 가능하며, 당첨자로 미분류된다. 이어 12일 특별공급이 진행되며, 15일 1순위 당해, 1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최저 8억1800만원부터 최고 10억8200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양은 무주택자 및 1주택자 실수요자를 위해 9억원 초과 분에 대해서도 중도금(최대 40%) 대출 알선을 추진 중이다.
- SOC 예타 문턱 낮춘다…“통곡의 벽 허물어” Vs “재정지킴이 무력화"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개편안에 대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이 적기 추진되도록 최대한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기획재정부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문재인 정부가 20년 만에 추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전면개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예타에 막혔던 지역숙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들을 풀어 지역균형발전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국가재정 수문장(守門將)’ 역할을 해온 예타가 무력화돼 무분별한 난개발, 예산낭비만 부를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확정된 ‘예타 제도 개편방안’의 핵심은 평가 가중치 조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지역균형 평가를 없애고 경제성·정책성만 평가만 받는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제성 평가 비중을 낮추고 지역균형 평가 비중을 높였다. 가점·감점을 부과했던 비수도권 지역낙후도 평가에서 감점 평가가 없어진다. ◇내달 1일 지침 개정, SOC 18건 직접적 영향현재 평가 항목은 경제성(35~50%), 정책성(25~40%), 지역균형발전(25~35%)으로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동일하다. 경제성 평가 비중이 높다 보니 지자체 사업이 예타 문턱을 넘는 게 쉽지 않았다. 이승철 기재부 재정관리관(차관보)는 현행 예타에 대해 “지자체 입장에선 ‘통곡의 벽’이라고 불릴 정도로 낙후지역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예타 문턱을 낮추는 추가 조치도 포함됐다. 현재는 정책성 평가에 환경위험, 직접적인 고용효과 평가만 포함돼 있다. 앞으로 일자리, 주민생활여건 영향, 환경성, 안전성 등 사회적가치 평가가 반영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는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더라도 사회적가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면 사업이 통과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복지 사업도 예타를 순조롭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 재정지출 규모가 500억원 이상인 복지·소득이전 사업의 경우 예타를 진행 중이다. 예타 결과는 ‘시행·미시행’으로 결론내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앞으로는 사업을 탈락시키는 ‘미시행’ 결정이 없어지게 된다. 이승철 차관보는 “복지 사업에 SOC 평가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앞으로 예타 결과는 대안 제시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내달 1일 관련 지침이 개정되면 지자체 SOC 사업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예타를 신청했거나 예타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총 18건(3월 말 기준)이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 경전선 전철화(광주송정~순천 단선) 등 국토교통부가 신청한 사업만 10건에 달한다. 우선 광역시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이전까지는 지역낙후도 평가에서 감점을 주로 받았는데 감점 평가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수도권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 페널티처럼 감점을 부과했던 지역균형 평가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지역균형 항목 때문에 점수가 깎였던 수도권 사업의 경우 예타 커트라인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수도권 중 접경·도서지역, 농·산·어촌은 비수도권으로 분류돼 경제성이 떨어지더라도 정책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면 예타를 통과할 수 있다. 임영진 기재부 타당성심사과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제도개편으로 대구·대전·부산·광주광역시 등 지방 거점도시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며 “수도권의 GTX-B 사업도 플러스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경실련 “토건부양책으로 지역균형 힘들어”그러나 지역균형발전 효과는 미미한데 혈세낭비 등으로 미래세대 부담만 키울 것이란 우려가 크다. 지난 1월 예타 면제 이후 또다시 예타를 무력화해선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월 16개 시도, 23개 사업(사업비 총 24조1000억원)에 대한 예타 면제를 발표했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국책사업감시팀장은 “김대중정부 당시 예타가 도입된 것은 공공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낭비를 막는 취지였다. 지역균형발전 미명 하에 예타를 계속 후퇴시키는 것은 문제가 크다”며 “대규모 토건부양책으로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얻기 힘들다. 오히려 수도권 집중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예타 신청·선정사업 리스트(3월말 기준).[출처=기획재정부]
- “중도금 대출되는 멀티역세권”…‘청량리 해링턴’ 청약 넣어볼까
- 지난 29일 문을 연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모델하우스를 찾은 주택 수요자들이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 서 있다.(사진=정병묵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 동네(청량리)는 이제 명실상부 서울의 교통 중심지죠. 분당선이 새로 뚫려 강남 접근성도 좋아졌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까지 들어서면 가치가 더 높아질 겁니다.” 청량리 ‘초고층 주상복합 3형제’ 중 하나인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지난 29일 세 단지 중 가장 먼저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스타트를 끊었다. ‘멀티 초역세권’에 강북권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는 청량리의 입지 장점과 서울시 신축 아파트 평균이 안 되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단지 청약에 관심이 높은 수요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정보를 담아봤다.◇어떤 단지길래…‘청량리 신흥 랜드마크’효성중공업(298040)과 진흥기업(002780)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와 함께 청량리 일대 스카이라인을 새로 그리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다. 청량리는 과거 집창촌 밀집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40~65층의 초고층 건물이 밀집한 강북권 ‘신흥 부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TX와 분당선,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청량리역이 지나는 교통 요지 중의 요지라는 것이 최대 장점. 지난해 사업이 확정된 GTX-C노선을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B노선이 청량리역을 경유한다.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의 핵심 수혜지이기도 하다. 목동에서 상암, 정릉 쪽을 도는 ‘강북횡단선’이 청량리역을 경유한다. 안 그래도 많은 철도 노선이 1개 더 생기는 셈이다.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40층 높이로 전용면적 59㎡(22가구), 84㎡(179가구), 150㎡(2가구) 등 총 220가구 아파트가 주를 이룬다. 오피스텔은 전용 29~52㎡, 총 34실 규모이며 단지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지상 3~6층에는 오피스가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강모(39세·여)씨는 “서울에서 신규 분양이 이 정도면 저렴하고 중도금 대출도 가능해 관심이 간다”며 “입지와 교통이 좋아 확실히 미래가치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중도금 대출에도 ‘자금 조달 여부’ 따져봐야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400만원대로 최근 서울시 평균(2516만원)보다 낮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의 분양가는 3.3㎡당 2570만원이며, 아직 분양가를 발표하지 않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셋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두 가구뿐인 전용 150㎡형을 제외한 모든 가구의 분양가가 9억원 미만이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하지만 분양가가 최대 8억원대 후반에 달해 중간 중간 납부해야 하는 중도금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며 “자금 조달 계획을 신중하게 살피고 청약을 넣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실제 사례를 살펴 보면, 전용 84㎡형 A동 3~4호(20가구)의 경우 분양가가 8억7800만원이다. 당첨이 되면 4월 22~24일 계약을 진행하는데 분양가의 10%인 계약금 8780만원이 수중에 있어야 한다. 만약 발코니 확장 옵션 선택 시 확장금액(1144만원)의 10%인 계약금 114만원도 따로 내야 한다.이후 중도금(분양가의 10%, 8780만원)은 오는 10월 20일을 시작으로 2022년 9월 20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납부한다. 중도금 대출은 이자후불제로 전체 분양가의 최대 40%까지만 나오기 때문에 대출이 가능하다면 당장 마련해야 하는 돈은 없다. 개인 신용등급이 최상이라 40% 한도가 나왔다면 1회부터 4회(2022년 1월20일)까지는 대출로 손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후 5~6차는 8780만원씩 납부하고, 입주 지정 시 잔금(30%) 2억6340만원을 내면 된다. 만약 대출 한도가 30%라면 1회부터 3회차(2020년 12월20일)까지는 대출로, 4회차부터는 8780만원을 직접 조달해야 한다. 발코니 확장 옵션 선택 시 잔금 900만원은 별도다. 분양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은 25%, 35% 식으로 한도가 나오지는 않고, 10%, 20%, 30%, 40%씩 10% 단위로 끊어서 나오기 때문에 납부 회차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지난 29일 문을 연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모델하우스에 청약 상담을 받기 위해 예비 청약자들이 몰려 북적이고 있다.(사진=정병묵기자)◇“가점 50점대는 돼야”…신혼 ‘특공’도 관심가구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용 59·84㎡형 모두 100% 가점제로 당첨자를 뽑기 때문에 청약가점이 높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고분양가로 청약 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서울에서 청약가점이 30~40점대인 일부 당첨자가 나오기는 했지만, 전문가들은 이 단지의 경우 최소 50점대는 돼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들이 노려 볼 만 하다. 전체 220가구 중 특별공급이 86가구인데,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그 중 40가구(전용 59 4가구, 84 36가구)로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 밖에 기관추천 20가구, 다자녀 20가구, 노부모 부양 6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워낙 주목받는 단지이기 때문에 당첨 커트라인이 50점을 훌쩍 넘을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누구도 청약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대학교 입시에서 ‘하향 지원’을 하듯이 당첨에만 목적을 둔다면 선호도가 비교적 낮은 타입에 전략적으로 넣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4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당해지역 1순위, 4일에 기타지역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