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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토부·환경부에 "전문성·과학성 기반해서 일 해야"
  • 尹, 국토부·환경부에 "전문성·과학성 기반해서 일 해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규제 부처가 아니라 민생부처라고 생각을 하고, 전문성과 과학에 기반해서 일을 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두 부처의 신년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과거 정부가 부동산 문제, 환경 문제를 어떤 정치와 이념의 문제로 인식을 했다”며 “그렇게 되면 결국은 국민이 힘들고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국토부에 주거와 교통 문제 해결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주거 문제에 있어서도 주택의 수요 공급 시장이라는 기본적인 시장 원리를 존중을 하는 가운데서 정부는 집값이 늘 예측 가능하게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관리만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이런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풀려고 했는데, 이게 또 너무 속도가 빠르면 우리 국민들께서 예측 가능한 그런 계획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사실은 속도를 조절을 해왔다”면서 “그러나 최근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서 연착륙이 아니라 경착륙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특히 수요 측의 규제를 과감하게 속도감 있게 풀어야 될 것”이라고 했다.대규모 전세사기에 대해서는 “피해 회복, 법률 지원, 그리고 강력한 처벌, 이런 분야들에서 조금도 미진함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라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 미분양 주택들이 시장에 나오는데 정부 공공기관이 이를 매입하거나 임차해서 취약계층에게 다시 임대를 하는 방안도 깊이 있게 검토해 주시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광역급행철도(GTX) 건설과 관련해서는 “GTX-A 노선은 내년 초에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이 돼야 하고, 또 B 노선은 내년 초에 착공이 시작이 돼야 되고, C 노선은 연내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해 주시기 바라겠다”며 “그리고 D, E, F 노선은 빨리 예타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임기 내에 예타가 통과돼서 추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환경부를 향해 “규제는 풀되 기술로서 풀어 나갈 수 있도록 이 분야를 산업화, 시장화해 달라”고 주문했다.아울러 작년 집중호우를 언급하면서 “우리나라의 모든 하천에 대한 수계 관리를 AI시스템으로 빨리 체계를 만들어 달라고 했고, 1년 안에 이걸 해낼 수 있다고 했다”며 “금년에 이 부분에 대해서 수계 관리와 연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마무리 해 주시고, 그리고 지자체와 협력해서 지하의 물 저장시설을 확보해달라”고 했다.원전에 대해서는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에너지”라며 원전 생태계 복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실행력 있는 탄소 중립 정책을 추진해 주시기 바라겠다”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탈탄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대대적으로 혁신해 달라”고 힘줘 말했다.또 과학에 기반한 환경영양평가를 강조하면서 “반도체나 바이오 같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분야에 대한 규제 역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합리화 해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국토부와 환경부에 “두 부처가 산업부라는 생각으로, 우리 수출과 해외 수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덧붙였다.
2023.01.03 I 송주오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 "2023년 과천 미래 100년 준비의 해"
  • 신계용 과천시장 "2023년 과천 미래 100년 준비의 해"
  • 신계용 과천시장이 2일 시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3년 새해 정책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과천시)[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2일 열린 시무식에서 “2023년을 과천 미래 100년을 위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경기 과천시에 따르면 신계용 시장은 취임 후 2018년 말부터 표류한 환경사업소 입지 선정 문제를 해결하고 지식정보타운 내 중학교 신설 결정을 이끌어냈다.이밖에도 중앙동 소공원 주차장 개방, 과천축제 성공적 개최, 84억 원의 이전 재원 확보 등 민선 8기 출범 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신 시장은 이같은 성과에 대해 “시민과 공직자가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값진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신계용 시장이 밝힌 2023년 과천시 정책 비전은 △신나게 일하고 발전하는 스마트한 자족도시 구축 △꿈이 있는 인재양성과 미래를 선도하는 과천 △과천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선물같은 정책 추진 등이다.환경사업소는 입지가 선정된 만큼 실제 가동이 이뤄지는 시기를 단축하기 위해 관련 행정절차의 신속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명실상부한 과천의 랜드마크로 만들어갈 방침이다.신계용 시장은 또 올해 과천과천지구와 과천갈현지구에는 자족 용지의 최대 확보를 위해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를 이어나가는 동시에, 과천~위례선, GTX-C노선 등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시민 요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미래를 선도하는 교육을 위해서는 메타버스, AI, 코딩 등 첨단 기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과 학교 교육 연계를 추진한다.아울러 임신축하금 지급, 시립어린이집 및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으로 초저출산 극복에 힘쓰는 한편, 시립요양원과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지식정보타운 내 공공도서관, 관문 제2실내 체육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이 함께 뜻을 모아 이루고자 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다”라면서 “소통을 연결고리로, 높이 뛰어오르는 토끼와 같이 과천시가 풍요로운 도시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23.01.02 I 황영민 기자
지지부진 GTX, 원희룡 "尹, 일주일에 한 번씩 닦달 '노이로제'"
  • 지지부진 GTX, 원희룡 "尹, 일주일에 한 번씩 닦달 '노이로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 지연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일주일에 한 번씩 직접 또는 수석을 통해 닦달해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며 조기 개통 의지를 다시금 밝혔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KTV 국정대담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에 출연해 발언 중이다. (사진=KTV)원 장관은 1일 KTV 국정대담 ‘국민이 묻고 장관이 답하다’에 출연해 “GTX가 지연된다는 말이 많은데, 처음 계획한 대로 진행이 가능하겠느냐”는 방청객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A, B, C 노선으로 계획 중인 GTX는 A 노선 외에는 아직 착공조차 들어가지 않았다. 가장 먼저 개통되는 GTX-A 노선은 2024년 6월 운행을 시작할 전망이다. 하지만 동탄에서 파주 운정까지 노선 중 삼성역 인근 공사가 지연되면서 부분 개통한다.원 장관은 “처음 계획은 10년 동안 지지부진해 제자리걸음 하고 있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 ‘빠르게 가자’고 했다”면서 윤 대통령의 추진 의지를 전했다. 이어 “출퇴근에 버려졌던 수도권 시민의 시간을, 하루 3시간의 삶을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원 장관은 최근의 주택 ‘거래 절벽’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원 장관은 “가격은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지만 거래 자체가 단절되다 보니 이사를 못 가고 청약에 당첨돼도 대출이 끊어져 10년씩 기회를 놓치는 문제가 있다”면서 “실거주, 실제 이사, 자산형성을 하는 데 있어 자연스럽게 진행되던 게 갑자기 멈춰 앞뒤가 끊어지는 부분은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규제 추가 완화 가능성에 관해서는 “안그래도 규제를 차근차근 풀려고 했는데 급작스럽게 (시장이) 반전됐다”면서 “금융문제·조정지역 등을 어느 정도 어떻게 풀지, 거래와 미분양 최악의 상황을 해소시키기 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준비를 다 해놓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화물연대 파업의 단초가 된 안전운임제와 관련해서는 이달 중 가급적 마무리를 짓는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번호판 장사를 하는 중간 빨대, 지입제를 개선하고 진짜 약자인 화물연대 비조합원들을 보호하고 운행기록계를 단속해 진짜 안전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아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고 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일부 건설 현장에서의 노동조합의 고용 강요 행위 등에 대해서는 “건설 노조의 불법적 폭력과 횡포를 상반기 내로 바로잡겠다”며 “신고 시 보복이 없도록 익명 신고와 신고 없이도 출동 가능한 환경을 마련하고, 경찰·국토부·노동부·지자체 합동 신고센터를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1 I 박경훈 기자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최고 경쟁률 55:1 기록
  •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최고 경쟁률 55:1 기록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지난 12월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실시한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가 최고 55.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 투시도최고 경쟁률 55.42대 1은 84A,B 및 160타입에서 나왔다. 이어 전용면적별로 △24타입 3.42대 1 △30타입 3.37대 1 △52 A,B타입 2.96의 경쟁률로 전 타입의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분양 관계자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반도체 대규모 투자 소식으로 평택 부동산의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신도시 및 역세권 개발사업이 한창이라 꾸준한 인구 증가와 부동산 가치의 상향이 예상돼, 많은 분이 청약에 관심을 가져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현재 평택은 삼성 평택 캠퍼스 투자 외에도 경기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반산업단지인 평택 브레인시티의 개발 사업과 평택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개발 사업으로도 미래 가치 사업과 인구 및 인프라 증가가 예상된다.평택시는 지제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구축해 트리플 역세권으로 만들어 평택의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으로 수도권 남부 교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이용으로 광역적 접근성도 우수하다. 해당 단지는 원룸 및 1.5룸 위주로 구성되며 가장 위층인 24층에는 4BAY~5BAY, 2BATH 및 대형 드레스룸 등 펜트하우스의 구조로 구성된 중대형 오피스텔로 희소성을 갖췄다. 주차대수는 총 1802대로 법정 1193대보다 600여 대가 더 많아 여유 있는 주차가 가능하다.한편, 청약에서 성공적인 마감을 기록한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은 지난 26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했으며, 28일부터 31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6년 7월 예정이다.
2022.12.29 I 이윤정 기자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이달 분양
  • DL이앤씨·코오롱글로벌, '평촌 센텀퍼스트'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이달 안양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한다.평촌 센텀퍼스트 투시도 (사진=DL이앤씨)이 중 122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타입별 일반분양 물량은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A 30가구, 84㎡B 26가구다. 단지는 2023년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차별화한 상품성을 갖춘 새 아파트에 비교적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 평촌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면서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동탄인덕원선 호계사거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으로 앞으로 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외에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약 1.5km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이 쉽다. 앞으로 금정역에 GTX-C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평촌IC가 인근에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주요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1번 국도, 47번 국도 등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는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의 품격을 드러낼 수 있도록 커튼월룩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동 간 거리를 넓게 배치해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활용도 높은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농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을 조성하며 체육관 상부에는 러닝트랙이 설치된다. 이 외에도 전 타석 GDR을 적용한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피트니스 시설, 게스트하우스 등을 마련한다.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조성해 자녀의 안전한 등·하원이 가능하다.
2022.12.27 I 오희나 기자
"8억 떨어진 재건축 최대어 잡자"…강남구 아파트 거래 절반이 '은마'
  • "8억 떨어진 재건축 최대어 잡자"…강남구 아파트 거래 절반이 '은마'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달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거래 중 절반이 은마아파트로 나타났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지하 통과를 반대하면서 정부가 고강도의 행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과 별개로 주택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 조사에 따라 재건축 사업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관측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2월 강남구 아파트 거래는 총 8건이었다. 이 중 4건은 개포동 ‘개포주공6단지’,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역삼동 ‘대우디오빌’, 자곡동 ‘강남한양수자인(4단지)’ 등이었고 나머지 4건은 모두 ‘은마아파트’였다.서울 강남구 대모산 전망대서 바라본 대치동 은마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이달 거래된 은마아파트는 모두 전용 76㎡로 직전 최고가는 26억3500만원이다. 4건 모두 이보다 무려 8억원 수준 낮은 가격인 18억원대로 거래됐다. 각각 18억5000만원(3일), 18억9500만원(5일), 18억7000만원(6일), 18억9000만원(16일)을 기록했다.주택거래가 ‘거래 절벽을 넘어 빙하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은마아파트가 유독 선방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은마아파트의 상징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10월19일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해 사업 진행에 대한 기대감이 돌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수요층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내년 조합설립을 완료하기 전이 거래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진입 적기라는 분석이다.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은마 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의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행정조사를 한 것에 대해 시장에서는 재건축 진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리라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국토부와 서울시는 은마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행정조사를 통해 장기수선충당금, 잡수입 등의 집행 내역을 점검했다. 재건축 추진위원회, 입주자대표회의 조사결과는 점검 내용에 대한 법률 검토 및 서울시 의견수렴 등을 거쳐 결정되는 사항으로 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재건축 인허가의 문제는 추진 주체가 적법한 지와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사업 추진이 조금 지연될 소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 주체와 관련된 부분이라서 사업이 되는지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다고 단정할 순 없다”라고 설명했다.
2022.12.27 I 김아름 기자
"왕숙신도시 교통대책에 구리시 소외 안돼"…市, 정책토론회 열어
  • "왕숙신도시 교통대책에 구리시 소외 안돼"…市, 정책토론회 열어
  •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구리시의 광역교통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경기 구리시는 23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3기신도시 조성에 따른 교통소외지역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권봉수 시의회의장, 윤호중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및 구리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백경현 시장이 광역교통개선대책 필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1부 토론회는 유정훈 아주대학교 교수가 ‘신도시 개발에 따른 다층적 교통 문제의 선제적 해결방안’을 발제하고 박민규 동양대학교 교수가 ‘구리시 도로교통 환경개선을 위한 철도망 확충전략’을 주제로 구리시 교통혼잡 등 현황과 장래 여건에 대해 진단했다.‘GTX-B 갈매역정차 타당성 용역 결과보고’로 진행한 2부 토론에서는 지역현안 주제발표를 통해 갈매역에 GTX-B가 정차하더라도 표정속도 80㎞/h 이상, 주요 거점역 소요시간 30분 이내로 GTX-B 사업 기준조건에 모두 충족하면서 경제성(B/C 1.0이상) 확보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나왔다.토론회에 참석한 교통분야 전문가들은 향후 왕숙 3기신도시 조성으로 인한 출퇴근길은 구리시를 경유할 수밖에 없어 교통혼잡과 불편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공감했다.참석자들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GTX-B 정차 철도망 확충 등 국가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는 서울과 남양주(왕숙 3기신도시 포함) 사이에 있지만 광역교통대책에서는 소외돼 있어 출퇴근 시간대에 시 전역에서 교통정체로 인한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교통정체에 따른 피해를 구리시민이 감수할 수 밖에 없어 GTX-B 갈매역 정차 뿐만 아니라 첨단순환트램 도입, GTX 신규노선을 통한 지역개발사업 등 철도망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22.12.23 I 정재훈 기자
3.8조 GTX-B노선, 사실상 대우건설 컨소시엄 품으로
  • 3.8조 GTX-B노선, 사실상 대우건설 컨소시엄 품으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자로 사실상 확정됐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노선도.(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GTX-B노선 민자구간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19일 마감했다. 입찰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했다. 이번 입찰은 두 번째 입찰로 지난달 1차 입찰에서도 대우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입찰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가 남아 있긴 하지만 사업 제안서에 큰 결함이 없는 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내년 초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게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전언이다.GTX-B노선은 인천 연수구 인천대입구역과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역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GTX-B노선이 개통하면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까지 28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전체 노선 가운데 서울 용산역~상봉역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나머지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2024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국토부가 추산한 GTX-B노선 민자사업 규모는 2020년 기준 3조8421억원이다. 사업자는 40년간 민자구간 운영권을 가진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입찰 공고가 나오기 전부터 유력한 수주 후보로 꼽혔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등 굵직한 경쟁사를 모아 연합군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한은행도 재무투자자(FI)로 컨소시엄에 합류했다.업계에선 GTX-B노선 민자구간 수주전이 싱겁게 끝난 건 낮은 사업성 때문이라는 뒷말도 나오고 있다. GTX-B노선 열차는 6량 계획돼 있어 A·C노선(8량)보다 운임이 적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최근 공사비가 오르면서 수지를 맞추기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8월 GTX-B노선 재정구간은 유찰이 수차례 반복되면서 시공사 선정이 내년으로 미뤄진 바 있다.김동선 대진대 도시부동산공학과는 “최근 건설비가 급등한 데다 운임까지 통제하다 보니 운영사 입장에서 수지를 맞추기가 쉽지 않아졌다”고 말했다.한편 부동산 시장 관심사인 추가역 설치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토부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까지 입찰자에게 비밀 유지 의무를 부과했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청학역·원인재역)과 경기 구리시(갈매역) 등이 추가역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추가역이 설치된다고 해도 최근 같은 하락장에서 집값을 띄우기엔 역부족이란 게 부동산 업계 시각이다.
2022.12.19 I 박종화 기자
"재건축 기다린 세월이 몇 년인데"…매수 문의 있어도 급매 없어
  • "재건축 기다린 세월이 몇 년인데"…매수 문의 있어도 급매 없어[르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이곳 집주인들이 재건축을 기다린 세월이 몇 년인데요. 오랜 기간 투자한 사람이 많아 급매는 많지 않습니다. 매수 문의 오는 사람은 있어도 급매로 팔아달라는 집주인은 없습니다. 18억원에서 2000~3000만원 더 떨어질 수는 있어도 그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겁니다.”(대치동 A중개업소 관계자)[이데일리 김아름 기자]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GTX-C의 우회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붙어있다.18일 찾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분위기는 추운 날씨 탓인지 아파트 외벽 등에 걸려 있는 현수막의 요란함과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였다.은마아파트를 관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설계안을 놓고 정부와 지역주민의 대립이 극에 달한 가운데 재건축 사업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인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 13일 국토교통부는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을 활용해 ‘한강 터널’을 뚫는다는 소식을 전하며 GTX-C 논란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 16일까지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내용의 합동 행정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장에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반응이었다. 대치동 A중개업소 관계자는 “국토부가 조사를 진행하더라도 재건축 사업이 멈추리라 보진 않는다”며 “재건축 분담금은 2억~6억원 선으로 예상한다. 내년 6월 이전에 조합설립을 완료하면 그 이후에는 거래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이 진입 적기일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최근 일련의 사태로 재건축이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한 일부 집주인이 호가를 내리고 있다.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18억원 선이 무너졌다. 지난 17일 전용76㎡가 17억8000만원에 매물로 등장했다.지난 10월19일 은마아파트 재건축 계획안이 서울시 재건축 심의를 통과해 사업 진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말만 해도 18억원대 매물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시세 상승이 예상된 바 있다. 12월에 만해도 실거래가 2건이나 성사됐다. 각각 18억5000만원, 18억7000만원이었다. 다만 최근 GTX-C 노선의 지하 통과 문제가 다시 발목을 잡으면서 호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분위기는 경매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은마아파트 전용 84㎡가 경매에서 유찰됐다. 이번이 두 번째 입찰이었지만 연속 유찰한 것이다. 내년 2월 세 번째 입찰이 예정돼 있다. 애초 27억9000만원이던 최저입찰가는 2차에서 22억3200만원으로 떨어졌지만 아무도 입찰하지 않았다. 세 번째 최저입찰가는 17억8560만원이다. 은마아파트가 경매시장에 등장한 건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은마아파트 전용84㎡는 지난달 각각 21억5000만원, 22억원, 23억 50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다.미스고옥션 서비스를 운영하는 정다혜 미스고 사업대표는 “현재 경매 시장은 2번 정도 유찰된 뒤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매각 차익을 목적으로 접근한다면 은마아파트 같은 정비사업 등 미래 가치가 접목된 물건을 눈여겨보고 입찰에 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12.18 I 김아름 기자
은마아파트 보란 듯…국토부, 발파없이 터널 뚫는다
  • 은마아파트 보란 듯…국토부, 발파없이 터널 뚫는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대치동 은마 아파트 아래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지나가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을 활용해 한강터널을 뚫는다. 이 현장은 TBM 장비 단면이 총 직경 14m에 달해 기존 GTX 공사 현장 장비 단면(직경 10m)보다 더 큰 규모다.수도권 제2순환선 김포∼파주 구간의 한강 횡단 도로터널을 건설하기 위한 TBM 굴진기 모습. (사진=국토교통부)13일 경기도 파주 발진 기지에서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한강터널 TBM 굴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박승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원장, 김일환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9년 2월 착공한 수도권 제2순환선 김포∼파주 구간은 한강 횡단 도로터널(한강터널)로 건설하게 된다. 특히 지름이 14m인 국내 최대 규모의 TBM으로 건설된다. TBM 공법은 다수의 회전 커터를 장착한 헤드를 회전시켜 암반을 압력에 의해 파쇄하는 공법으로 기존 화약 발파식(NATM) 공법에 비해 소음, 진동이 거의 없다. 이날 행사에서는 TBM기계에 땅 밑으로 다니는 가장 친한 동물로 인식돼 친숙한 `두더지`로 이름을 붙였다. `두`배 `더` 안전한 `지`하 터널이라는 뜻을 담았다. 김 사장 대행은 “우리나라 토목 역사에 한 획을 긋는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한강터널은 많은 난관이 있었다. 천연 기념물 보호구역 이면서 군사작전 구역인 파주는 안전과 환경 문제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했고 발파 방식이 아닌 TBM 공법이 채택됐다”라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지상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입체적으로 국토를 써야 하는 시대”라면서 “지상은 친환경적이고 복합적인 용도로 쓰고 도로, 철도, 전기선, 통신선 등은 지하로 들어가도록 하는 미래 도시상을 먼저 만들어 나가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TBM 기계 하나에 1200억원 이라고 한다. 독일 기술인데 정부가 연구개발을 지원해 국산화를 앞당기고 많은 수요처를 만들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해외에서도 국산 `두더지`를 가지고 시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특히 GTX 통과를 반대하는 은마 아파트 일부 주민들을 향해 안전성을 거듭 강조했다. 원 장관은 “예전에는 밑을 파서 공사를 했지만 이제는 발파 없이 깎아서 들어간다”라며 “오늘 본 TBM 굴착 방식은 지반이 약하거나 주택가인 경우 사용된다. 소음은 발파에 비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굴진해서 들어가는 경우 심도가 40m로 깊어 진동, 소음이 제로(0)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2022.12.13 I 김아름 기자
法, 은마 재건축 추진위 한남동 인근 집회 사실상 금지
  • 法, 은마 재건축 추진위 한남동 인근 집회 사실상 금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법원이 일방적인 주장 관철을 위해 주거 지역에서 진행하는 막무가내식 시위에 제동을 걸었다. 은마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전보성 부장판사)는 지난 9일 현대건설(000720)과 용산구 한남동 주민 대표 등이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등을 상대로 낸 시위금지와 현수막 설치금지 가처분 신청을 대부분 인용했다.법원의 결정으로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측은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 자택 반경 100m 이내에서 마이크와 확성기 등 음향증폭장치를 사용해 연설, 구호 제창, 음원 재생 등의 방법으로 정의선 회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욕적인 발언 또는 이와 유사한 내용의 주장을 방송하거나 노동가요를 재생하는 등의 방법으로 소음을 발생시켜서는 안 된다.주택가 인근 일반 시민의 평온한 사생활이 무분별한 소음으로 침해되서는 안된다는 것이 법원의 취지다. 법원의 결정으로 정 회장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GTX 우회 관련 주장과 이와 유사한 취지의 현수막, 유인물 등도 부착 또는 게시해서 안 된다. 같은 내용이 기재된 피켓을 들고 서 있는 행위와 동일한 내용의 현수막 등의 부착된 자동차를 주·정차하거나 운행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아울러 정 회장 자택 반경 250m 이내와 은마아파트에서 근거 없는 비방성 문구 등이 기재된 현수막·유인물 등을 게시하고 피켓 등을 들거나 현수막 등이 부착된 자동차를 주·정차와 운행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GTX-C 노선 변경의 협의 주체가 아닌 기업인 개인을 묘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집회·시위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행위라는 신청인 측의 입장을 사법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은마 재건축 추진위 측은 정 회장 자택 인근과 은마아파트에 설치한 명예훼손성 표현과 이와 유사한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피켓, 입간판 등을 철거해야 한다. 은마 재건축 추진위 측은 유사한 표현이 부착된 채 주·정차된 자동차도 수거해야 한다. 재판부는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는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이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자유가 아니고 다른 사람의 명예와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할 수 있는 자체적 한계가 있다”며 “개인 또는 단체가 하고자 하는 표현 행위가 아무런 제한 없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휴식권, 사생활 자유 또는 평온이 고도로 보장될 필요가 있는 개인의 주거지 부근에서 집회 또는 시위를 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행사의 범위를 넘어 사회적 상당성을 결여한 행위라고 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집회 또는 시위, 표현 자유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넘어 정 회장의 인격권 등을 침해하고 정 회장과 인근 일반 시민들의 사생활 자유 또는 평온을 침해하는 행위로 사회적 상당성을 결여한 행위에 해당한다”며 “오로지 사적으로 거주하는 거주지는 이 사건 집회와 시위의 목적과 연관성이 극히 낮고 정 회장 자택 부근에서 시위를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재건축 추진위는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지하를 GTX가 통과하면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지난달 12일부터 한달가량 정 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2022.12.11 I 신민준 기자
경기도 1순위 청약 경쟁률 Top3 '수원·안양·고양'
  • 경기도 1순위 청약 경쟁률 Top3 '수원·안양·고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3분기 경기도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3개 지역은 ‘수원·안양·고양’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양호한 청약 성적을 기록한 이들 지역에 연말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경기도에서는 총 5233가구가 일반분양 됐다. 1순위 청약에는 1만 1477건이 접수돼 평균 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분기(9.12대 1), 2분기(9.92대 1)와 비교하면 급격한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66가구 공급에 681명이 몰려 평균 10.3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수원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안양(9.86대 1)과 고양(7.94대 1)이 뒤를 이었다. 반면 평택과 안성은 1배수도 채우지 못하는 등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금리 인상, 분양가 상승 등으로 경기도 청약 시장이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1, 2기 신도시가 있는 지역은 주거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 안양, 고양은 각각 광교, 평촌, 일산 등 신도시가 있어 정주여건이 뛰어나고 개발호재가 많아 시장 조정기에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안양과 고양은 1기 신도시의 노후화에 따라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11월 정부의 대대적인 수도권 규제 해제로 수원, 안양, 고양 모두 비규제지역이 됐다”며 “청약 조건이 완화되고 대출, 세금 등 각종 규제에서도 자유로워진 만큼 진입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연내 안양과 수원에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안양에서는 이달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안양 덕현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안양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평촌 학원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평촌신도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핵심 입지에 들어선다. 인근에 동탄인덕원선, GTX-C노선 등이 추진되고 있어 서울을 비롯한 경기 주요 지역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11월 안양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후 처음 분양되는 단지다. 2023년 11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로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 일정으로 진행된다. 수원에서는 SGC이테크건설이 수원 오목천동 주상복합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201가구 규모로 전용 84㎡ 단일 면적에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중흥건설도 수원 지동 재개발 사업을 통해 신규 단지를 공급하며, 총 1154가구 중 801가구가 일반 물량으로 나온다.
2022.12.07 I 김아름 기자
도넘은 주택가 시위에 인근 주민들 '눈살'
  • 도넘은 주택가 시위에 인근 주민들 '눈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TX-C 노선을 둘러싸고 은마아파트 주민들의 도 넘은 반대 시위가 3주째 이어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12일부터 서울 한남동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GTX-C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과 양주를 연결하는 GTX-C 노선 중 일부 구간이 은마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는데 이에 반대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주택가에 수백 명이 몰려 시위행진을 이어가면서 소음과 통행 방해 등으로 인근 한남동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들은 곳곳에서 멈춰 마이크를 든 사람의 구령에 따라 “은마 관통 결사 반대”를 외쳤다. 또 좁은 골목길에서는 시위대로 가득 차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추진위 측은 현대건설이 우회 노선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시위를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 빌라 관리사무소 한 직원은 “이들이 동네 주민 생활을 방해하면서 이곳 주민들의 민원이 수십 건씩 들어온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 은마아파트 간담회에서 은마아파트 주민들이 문 밖에 서서 국토부와 은마아파트 소유자 협의회 대표단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사진=뉴시스)GTX-C 논란이 확산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은마아파트 주민들을 만났다. 당시 원 장관은 “주거지를 통과한 다른 GTX가 지나가는 구역은 문제없이 건설되고 있다”며 “일부 반대를 이유로 국가사업을 변경하는 선례를 남길 수 없다는 게 국토부 입장이다”면서 기존 노선을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럼에도 사태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국토부와 서울시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와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 실태를 감독하기 위해 합동 행정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일반 주택가에서 이뤄지는 이 같은 시위가 지나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더 건전한 집회·시위 문화가 확산·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올해 초에도 민주노총 택배노조 150여명이 산하 CJ대한통운 노조의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서울 중구 장충동 이재현 CJ 회장 자택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중심으로 소액주주들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이준호 NHN 회장 자택 앞에서 주가 하락에 항의하며 “주주에게 사죄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로 마포구 상암동 일대가 선정되자 이를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9월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자택 앞에서 한 달여 간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2.12.04 I 하지나 기자
지하철 1호선 오산역 역세권 품은 '오산역 서해그랑블' 주목
  • 지하철 1호선 오산역 역세권 품은 '오산역 서해그랑블'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경기도 오산은 편리한 교통망을 기반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수원 인접지역으로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으면서도 시세가 비교적 낮아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개발 호재 등도 예정되어 있어 미래전망도 밝다. 지하철 1호선 오산역 초역세권에 자리한 ‘오산역 서해그랑블’ 아파트가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이유다. 경기 오산시 원동 일원에 지하 4층, 지상 29층 규모로 들어서는 ‘오산역 서해그랑블’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59.98㎡부터 84.98㎡ 총 3개 타입을 선보이며 총 415세대를 모집할 예정이다. 단지는 오산역에서 현장까지 312m 거리로 도보 3분 거리인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오산버스터미널과도 가깝다.내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을 시작으로 동탄트램도시철도, 오산-서울 분당선 등도 확정되어 있다. 특히 오산시는 경기 남부 인근 지자체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오산IC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용이해 대중교통을 비롯해 차량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최근에는 오산시가 용인시와 국지도 23호선 안성 양성~용인 남사 구간 확장과 국지도 82호선 화성 장지~용인 남사 구간 확장 등 두 도시의 도로망 확충을 계획하고 있어 오산시의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에는 대단지급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으로 어린이집, 경로당을 비롯해 최신 장비를 갖춘 피트니스클럽 및 운동시설, 급속충전 시설을 갖춘 전기자동차 충전소, 빈 공간을 쉽게 찾는 스마트주차장 등이 예정되어 있다.여기에 주상복합으로 설계되어 단지 안에서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전을 위해 업무지구 시설 출입구와 주택 출입구를 분리 설계하는 등의 입주민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인근에는 20여 개의 초·중·고교를 비롯해 오산중앙도서관이 자리해 있어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CGV, 시립미술관, 예술회관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반경 3Km 내에 위치해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오산역 서해그랑블 아파트가 위치한 오산시는 다양한 교통망 개선에 이어 올해 착용될 운암뜰복합단지 완공 시 추가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서해종합건설이 오산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아파트 현장이다.한편 오산역 서해그랑블 아파트의 주택홍보관은 방문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직접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2022.12.01 I 이윤정 기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청량리역을 서울역 수준으로 만들겠다"
  •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청량리역을 서울역 수준으로 만들겠다"[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이데일리 양희동 김은비 기자] “GTX-B·C 노선이 지날 청량리역은 복합개발과 역사 앞에 신속통합 개발로 묶어 새로운 미래 도시를 만들겠다. 청량리역을 서울역 수준의 교통 중심지로 가보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사진=김태형 기자)이필형(사진·63)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취임 이후 4개월여간 “가장 핵심인 청량리역 등 도시 디자인을 다시하고, 여기에 맞춰 모든 업무를 재배치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필형 구청장은 국정원과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등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동대문구를 변화시킬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동대문구는 ‘2050 청년미래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던 청량리역 일대를 중심으로 성장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GTX-B·C노선이 지날 청량리역 일대를 고밀도 개발을 통해 주거·상업·업무시설을 집약하는 광역복합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이필형 구청장은 “청량리역사는 광역복합개발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디젤 정비창도 이전해 별도 개발해 상업지구로 탈바꿈하겠다”며 “청량리 로터리 지하화 작업도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등과 논의 중이고 청량리 광장을 조성해 청년문화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들이 청량리와 경동시장 등에서 밥도 먹고 놀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채워넣겠다”며 “미래행복추진단을 만들어 총괄작업을 하고 5개 분과 정도로 나눠 공약 실천 계획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경희대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한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도 주요 관심사다.이 구청장은 “이문동 ‘삼천리연탄’ 공장을 이전은 동대문구의 30년 숙원사업”이라며 “이번 문제가 물꼬가 트여 조만간 결론이 나면 그곳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기업 연구소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이문역사 기지창에도 성북구와 함께 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경희대와 시립대, 외대 등의 삼각 거점이 이문동으로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인프라 조성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동대문구의 대표 산업인 패션·봉제 산업에 대해서도 지속 가능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이 구청장은 “구청 내에 봉제팀을 신설해 내년부터 집중 육성 로드맵을 만들고, 자체 브랜드 개발과 판로 확보 등도 필요하다”며 “봉제업체가 많은 서울 9개 자치구의 발전협의회 연합회장도 맡은 만큼 서울시와 관련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가 39층 복합공간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부지는 주민 의사가 최우선이란 입장이다.이 구청장은 “처음에는 개발 추진 입장이었지만 주민 30% 정도가 거부하고 있어 의견을 더 듣고 수렴해 주민이 원하는 방식으로 다시 협상하려고 한다”며 “서울시가 우리에게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을 가지고 접점을 찾아야한다”고 의견을 밝혔다.제기동에서 청량리로 이어지는 불법 노점과 무료급식소 ‘밥퍼’ 등에 대해선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불법 건축에 대해선 이행강제금 부과를 검토하는 등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 구청장은 “민선 8기 임기 내에 쾌적한 거리를 만들고 싶고, 도시의 보행권 확보가 중요하다”며 “밥퍼는 사회적 인프라가 없던 1990년대까지는 줄을 서서 먹는 방식이 좋았지만, 이제는 우리가 선진국이고 주민들이 40년간 참아왔기 때문에 새로운 방식으로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구에서도 동네에 밥 못 먹는 150분 정도에게 배달서비스를 해준다”며 “밥퍼에서 사람들에게 밥을 주는 시대는 끝났다”고 전했다.지역상권 활성화와 관광자원 발굴을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이 구청장은 “우리 구에 20개 전통시장이 있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명소인데, 여행객이 원하는 상품 발굴에 노력 중”이라며 “약령시장은 서울시와 협력해 중국 ‘동인당’처럼 브랜드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안전 문제도 지역 내 전통시장 등 관광지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이 구청장은 “경동시장에는 인파의 흐름을 볼 수 있는 ‘라이다(Lidar·레이저의 반사를 통한 물체 형상·이미지화 기술)’ 장비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 내 20곳의 전통시장은 화재에 취약해 전기시설 등도 교체·정비했다”고 설명했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고려대 농업경제학과 학사, 고려대 정책과학대학원 정치학 석사 △국정원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여의도연구원 아젠다위원장 △프리덤코리아 사무총장 △국민통합연대 사무부총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2022.12.01 I 양희동 기자
최고의 동탄 완성…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1월 분양
  • 최고의 동탄 완성…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1월 분양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DL이앤씨가 내년 1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분양에 나선다. 28일 DL이앤씨에 따르면 동탄 2신도시 마지막 계획지구인 신주거 문화타운에 위치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한국적 자연 경관과 어우러진 미래형 전원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완성형 신도시로 꼽히는 동탄 2신도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인덕원~동탄선, 트램 등 굵직한 교통망 호재로 수도권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현재 주거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번 신주거 문화타운 공급이 동탄 2신도시 진입의 마지막 기회로 평가받는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조감도. (사진=DL이앤씨)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라이프 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된다. 스카이 라운지와 패밀리 시네마, 키즈 체육관 등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커뮤니티까지 마련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신주거 문화타운 내 초·중·고교 부지도 계획돼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단지와 인접한 동탄신리천로를 통해 이미 조성이 완료된 남통탄의 호수공원, 상업시설, 학원가 등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통해 수서역까지 15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GTX-A노선이 개통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가 기대된다. 또 정부가 최근 서울과 경기 4개 지역(과천·성남·하남·광명)을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함에 따라 청약 및 대출 문턱도 낮아져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유주택자도 세대주·세대원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를 초과해 100% 추첨제를 통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저가점자 및 1주택자도 당첨의 기회를 노려 볼 수 있다.한편,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로 구성된다. 주택 전시관은 경기 화성시 오산동 일원에 내년 1월 개관,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다.
2022.12.01 I 이성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내년 성장률 1%대 추락...전문가 43% “금융위기급 충격 온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내년 성장률 1%대 추락...전문가 43% “금융위기급 충격 온다”-안전운임제 폐지 카드 꺼낸 정부, 정유·철강도 업무개시명령 시사-미래 모빌리티 힘준 정의선, 전략 컨트롤타워 ‘GSO’신설-중대재해 정책 ‘처벌→자율예방’ 전환△2면 종합-‘안전운임제’ 논의기구 만들어 강대강 대립 풀어야-“글로벌 슨탠더드+알파 안전문화 구축 SCP, 소비자 체감할 진정성 보일 것”-찬성률 69.9%…포스코지회, 4년 만에 민노총 금속노조 탈퇴△3면 출구없는 ‘강대강’ 대치-민주노총 6일 전국 총파업 위협...산업 볼모삼아 대한민국 흔드나-“정권도전‘ 판단...대통령실 “다양한 옵션 검토”-“가축들 굶어죽을 수도”...산업계 전방위 피해 확산△4면 내년 한국 경제 혹한기 온다-재건축 분양 경매...부동산시장 모든 방면서 최악 고비 맞을 것-“2000~2600선...박스피 못 벗어날듯”5면 내년 한국 경제 혹한기 온다-눈덩이 재고→생산 투자 축소→소비 위축, 침체 악순환에 갇힌 산업계-고물가에 신중해진 소비자...싼 것만 찾는다△6면 내년 한국 경제 혹한기 온다-10명 중 8명 “韓경기 2024년에나 반등 가능...규제개혁 절실”-“재정지출 최소화·취약층 핀셋지원...운용의 묘 살려야”-“한은, 최종금리 3.25%~3.5%수준에서 멈춰야”△8면 종합-건설 수주 9년 8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더욱 짙어진 경기 먹구름-노란봉투법 밀어붙인 野...과도한 손배소 원천차단-2025년까지 위험성 평가 의무화 경총 “법 개선 없인 실효성 의문”-오늘부터 ‘전력도매가 상한제’...한전 적자 최대 월 1조원 줄어들듯△9면 경제-전력공급 늘었지만...내년 1월 셋째주 최대 고비-종부세 오늘부터 납부...이의신청은 90일 이내 가능-정부 ‘車개소세 인하 연장’ 놓고 고심-수출품값은 뚝, 수입품값은 쑥...교역조건 19개월 연속 악화△10면 정치-野, 결국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당정 “국조 보이콧” 선언-예산안 심사 우여곡절 끝 재개했지만...‘살얼음판’ 여전-‘종부세 완화’ 여론전 나선 與...“野, 세제개편 막으면 민심 저항 불러”-신임 해병대 사령관 김계환-中 ‘백지시위’ 확산...尹정부 “예의주시”△12면 금융-네이버·카카오 간편결제 수수료 내년부터 공시-휴가철 대비 ‘한달 적금 커플’ ‘100일 적금’ 나올까-당국 지원사격에도...대출 줄인 중소 캐피털사-1%대 약관대출 나온다는데...“소비자엔 조삼모사”△13면 글로벌-“테슬라 美점유율, 3년 안에 65→20% 될것”-장쩌민 전 中국가주석 96세로 타계-中 강경 대응에도...광저우서 항의 시위-韓반도체공장 처음 찾은 바이든...“中 인질 안될 것”-에너지 위기 獨, 카타르와 LNG ‘15년 장기계약’△14면 송길호 논설위원의 파워인터뷰-“지금은 개혁의 라스트 미니트...공공부문 제살부터 깎아라”△16면 산업-안정 속 미래먹거리 집중...정의선 ‘핀셋’ 인사-계열사 대표 대부분 유임...중단 없는 리더십 택한 GS-쿠팡서 ’햇반‘ 못 사나...CJ제일제당 제품 발주 중단...왜?-JY글로벌 네트워크의 힘 日 5G장비 시장서 또 ‘잭팟’-LX홀딩스, 경영개발원 ‘LX MDI’ 설립△17면 산업-‘콘솔·호러·글로벌’ 크래프톤의 확장-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글로벌 시장 뚫는다-아리바이오, 국내 첫 치매치료제 ‘美 임상 3상’ 개시-SK ‘ICT계열사’ CEO 바뀐다△18면 과학카페-수비벽 뚫는 손흥민의 매직슛, 170년 전 독일 과학자가 예언했다-카메라 12개, 축구공 스마트 센서 22명 선수 1초에 500번 말착마크△20면 증권-안갯속 증시...믿을 건 실적주-해외 대체자산→국내 채권 대형 기관 투자전략 바꾸나-대주주 변심에...‘재벌집’ 래몽래인 휘청-삼성운용, 글로벌 전문가 전진배치...ETF 초격차 지킨다-일본 노선부터 회복세...날개 펴는 항공주△21면-“장기투숙 가능”...실거주 못하는 ‘생숙’ 편법 마케팅 기승-아파트값 ‘강낪 1채=강북 3채’...부동산 양극화 심화-최고의 동탄 완성...‘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1월 분양-서울시 주거 취약층 없앤다 ‘안심주택’ 1.6만가구 공급△22면 스포츠-‘가나전 활약’ 조규성, ‘득점기계’와 어깨 나란히-무전 지휘도 불가...벤투 감독 “우리 코치진도 지시 내릴 역량 있어”-‘황소’ 황희찬도 출격 채비-일본, 스페인 상대로 亞 최초 2회 연속 16강 도전-3번 스윙으로 5가지 데이터 추출...“비거리 10년 유지비결”△24면 피플-한국 최신기술 배워 수도 리야드 AI 혁신도시로 키울 것-12월 과기인상에 배상수 서울대 의대 교수-“한국 탈춤 세계유산 등재...큰 책임감 느낀다”△25면 오피니언-모순의 늪에 빠진 경제정책-‘부르는 게 값’ 기준 없는 골프 스토브리그-독일의 환경정책은 오락가락하지 않는다△26면 전국-GTX-B·C 노선 지날 청량리역, 서울역처럼 만들 것-경기북부 ‘물류창고 건축허가 취소’ 법적 제동에...손해배상 이어지나-尹 ‘충남 공약’ 줄줄이 답보 시험대 오른 김태흠 정치력△27면 사회-‘이태원 참사’ 당일 119 신고자 2명 끝내 사망...부실 대응 집중 조사-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취소 신청해도 위법 입증 못하면 집행정치 어려울듯-이근, 강제추행 여성에 2차 가해...법원이 인정-서울시교육청 9년간 150억 투입...반도체 고졸전문인력 4050명 양성-대법 “헬기 진압에 대항한 쌍용차 노조는 정당방위” 파기환송
2022.11.30 I 노희준 기자
화물연대·은마 등 왝더독 심화…산업계 "전문가에 해결 맡겨야"
  • 화물연대·은마 등 왝더독 심화…산업계 "전문가에 해결 맡겨야"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산업계에서 목소리 큰 소수의 의견이 전체의 의사인 것처럼 포장돼 무분별한 시위로 이어지는 이른바 ‘왝더독(Wag the dog· 개의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무분별한 시위로 일반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이해 관계자들은 문제를 제기하고 전문가들에게 해결을 맡기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인 30일 오전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앞에 운행을 멈춘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화물연대 가입 차량 전체 5% 불과먼저 정부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제안을 거부하고 총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가 유사한 사례로 꼽힌다. 전국 44만여 화물차량 차주 중 화물연대에 가입한 차량은 2만2000명 수준으로 가입률은 5% 남짓에 불과하다. 하지만 일부 화물연대 노조원들은 파업 불참을 이유로 운행 중인 비노조원 화물차를 향해 쇠구슬을 쏘거나 운행을 가로막고 욕설을 하는 등 노골적인 실력 행사도 서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과격한 소수의 횡포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비노조원 화물차가 피해를 입고 있으며 물류대란 현실화로 국가적 경제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소수에 의해 주도되는 시위는 이슈와 무관한 제3자나 일반 시민의 불편을 볼모로 삼고 있고 목적 달성을 위해 과격한 방식을 동원한다는 점에서 국민 정서와도 괴리가 크다는 것이 산업계의 주장이다. 대우조선해양 협력 업체 일부 노조원 120명이 지난 6월 조선소 내 도크를 점거하고 불법 파업을 벌인 것도 마찬가지다. 이들이 주장한 ‘임금 30%와 상여금 300% 인상’은 나머지 98%를 차지하는 다른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이미 찬성한 ‘4.5~7.5%’ 인상과는 괴리가 상당했다.결국 전체의 2%에 불과한 이들의 주장으로 비롯된 불법 파업으로 대우조선해양은 8000여억원의 피해를 입었고 지난 10년간 7조원을 웃도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6278억원에 달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 뿐만 아니라 파업 장기화로 조선소 직원들은 50일 넘게 월급을 받지 못했고 거제 지역 상인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산업계는 120명의 파업으로 수만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추정하고 있다.강남구 은마아파트 외벽에 GTX-C 노선 우회를 요구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트위터)◇국민 10명 중 7명 “목적 달성위해 과감한 방식 필요 없어”국책사업인 GTX-C 노선의 근거 없는 변경을 요구하며 막무가내식 시위에 나서고 있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일부 주민의 행동도 논란이다. 노선 변경의 협의 주체인 정부 부처나 건설사가 아닌 기업인의 자택 앞에서 인근 시민들을 볼모로 한 시위에 참여하는 은마아파트 주민은 최대 370여 명으로 전체 4424가구 2만여 입주민 중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산업계의 설명이다. 그뿐만 아니라 시위 참가자 숫자를 늘리기 위해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일부 주민이 시위 참가자에게 현금 지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건축 추진위 일부 주민의 거친 시위 방식에 또 다른 은마아파트 주민협의체가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는 등 은마아파트 내부에서도 자제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일부 주민이 지난 11월 초 아파트 외벽에 내걸었던 ‘이태원 참사사고 은마에서 또 터진다’는 문구의 현수막은 내부 주민들조차 ‘도를 넘었다’며 비판했고 결국 두 시간 만에 철거되기도 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73.4%가 ‘목적 달성을 위해 과격한 방식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우리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과격한 시위에 반대하고 있는 셈이다. 산업계 관계자는 “소수가 다수의 뜻을 왜곡해 자신들의 주장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일반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해 관계자들은 문제를 제기하고 전문가들이 해결책을 논의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1.30 I 신민준 기자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부천 여월’ 142세대 규모 내달 분양
  • 이수건설, ‘브라운스톤 부천 여월’ 142세대 규모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수건설의 주거브랜드 브라운스톤이 오는 12월 ‘브라운스톤 부천 여월’을 분양한다.‘브라운스톤 부천 여월’은 부천여월LH참여형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지하 2층~지상 13층, 총 3개 동, 총 142세대의 규모로 142세대는 26㎡(33세대), 59A㎡(30세대), 59B㎡(10세대), 59C㎡(12세대), 74㎡(24세대), 84㎡(33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42세대로 26㎡(4세대), 59A㎡(17세대), 59B㎡(9세대), 59C㎡(12세대)로 공급된다.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생활권인 ‘브라운스톤 부천 여월’은 2023년 개통 예정인 대곡소사선 원종역으로 더블 역세권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송도~부천종합운동장-청량리~마석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GTX-B(2030년 예정), 김포장기~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GTX-D(2032년 예정), 대장~원종~홍대입구를 잇는 광역철도(2031년 예정)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또한 단지 인근 반경 700m 내에 초등학교, 중학교 및 부천시립도서관으로 교육여건을 홈플러스, 종합병원, 공원 등으로 편의여건 및 환경여건을 두루 갖췄다.한편 브라운스톤 부천 여월의 입주는 2024년 1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위치해 있다.
2022.11.30 I 이윤정 기자
유경준,  소수 지분 조합장 규제 등 `재건축 비리 방지 3법` 발의
  • 유경준, 소수 지분 조합장 규제 등 `재건축 비리 방지 3법` 발의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재건축 비리 방지를 위한 `패키지 3법`을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패키지 3법`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 5월 발의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은 현행법에서 재건축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의 임원에 대한 자격 요건의 입법 미비를 보완하는 내용이다. 현행법은 3년 동안 정비구역 내 1년 이상 거주한 자 또는 5년 이상 소유한 자만 조합 임원으로 선출될 수 있다. 그런데 `세입자의 경우에도 거주 요건을 충족한 경우 조합 임원으로 선임이 될 수 있다`는 최근 법제처 법령 해석을 두고 조합원들의 반발이 있었다. 또 5년 이상 소유한 경우에도 지분 비율에 대한 기준이 없어 아파트 한 세대의 소수 지분만 갖고 있어도 조합 임원으로 선임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아파트 지하를 관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을 두고 연일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장의 경우 시아버지 소유의 은마아파트 한 채의 1만분의 1 지분을 갖고 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3일 주민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총 4424세대 중 한 세대의 1만분의 1에 해당하는 지분을 가진 분이 앞장서서 전체 사업 뿐만 아니라, 총 4조 3000억원이 들어가는 국책 사업을 좌지우지 하려는 것, 공금을 동원한 불법적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에 대해 행정조사권을 비롯해 국토부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유경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조합 임원이 되기 위해서는 거주 요건이나 보유 기간 요건을 충족한 경우에도 아파트 한 세대에 대한 지분을 50% 이상 소유하도록 했으며 세부 내용을 국토부와 협의 중에 있다.`사법경찰관법 개정안`은 부동산 재건축 활성화로 인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조합 비리, 시공사 선정 비리 등 범죄 단속을 위해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조사·단속 사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에게 사법 경찰권을 부여해 직접 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은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을 용도 외에 사용하는 경우 과태료 상한액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이다. 하자보수보증금(시공상 잘못에 따른 하자보수를 목적으로 건설사가 예치하는 보증금)의 용도 외 사용시 과태료(최대 2000만원)에 비해 금액이 낮아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유경준 의원실)유경준 의원은“정부의 재건축 활성화 기조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재건축 관련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패키지 3법`”이라면서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30 I 이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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