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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GTX-D 노선, 다른 노선 연계 방안도 추가 검토”
  • 홍남기 “GTX-D 노선, 다른 노선 연계 방안도 추가 검토”
  • 홍남기(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이명철 원다연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프로젝트와 관련해 “김포부터 부천까지 구간이 다른 노선과 연계가 잘 되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해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GTX 노선 문제를 지적하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현재 수립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정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말까지 GTX-D 노선 연장 여부가 결정될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강남을 거치지 않고 김포에서 부천을 연결하는 방안에 대해 김포 등에서 지자체와 주민들이 강남 직결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김 의원은 “대부분 신도시는 서울 중심에서 20~30km 떨어져 교통망이라도 제대로 건설돼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먀 “GTX 노선은 신도시 건설 실현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부총리는 “2기 신도시 발표 때 교통 대책을 발표했지만 이후 상황까지 감안해 GTX-D 노선을 요구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여러 내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관계부처간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2021.06.23 I 이명철 기자
“3억 더 달라”…GTX역 확정에 ‘배짱호가’ 속출
  • “3억 더 달라”…GTX역 확정에 ‘배짱호가’ 속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자 추가 신설역사 인근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탈락 지역은 실망감이 역력한 표정이지만 추후 선정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급매물은 나오지 않는 분위기다. 국토부는 17일 저녁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왕십리역, 인덕원역을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했다. 국토부는 이달 안으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15억에 팔린지 두달됐는데 호가 ‘20억’발표가 있은지 만 하루도 안된 1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경기도 안양 인덕원역 인근 지역에서는 집 주인이 매물을 보류하면서 시세 대비 집값을 높여 부르는 일명 ‘배짱 호가’ 매물이 속출하고 있다.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전용면적 85㎡) 아파트는 지난달 12일 18억45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2월5일 18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500만원 상승했다. 현재 호가는 19억원~23억원까지 형성돼 있다. 왕십리역(도시철도 2·5호선) 역세권인 서울숲삼부(498가구) 아파트는 현재 전용 85㎡ 기준 16억9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지난 4월5일 13억9000만원에 실거래 된 이후 두 달 새 3억원이 껑충 뛰었다. (자료=국토교통부)행당동 인근 B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지난달까지 찾는 손님이 뜸하다가 GTX C노선 확정 전후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며 “호가는 실거래가 대비해서는 많이 오른 편이다”라고 했다. 안양 인덕원역 인근은 ‘불장’ 분위기다. 인덕원역과 직선거리 1km 남짓 떨어진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전용 85㎡·2019년11월 준공) 아파트는 지난 4월30일(계약일 기준) 15억3000만원(3층)에 신고가 거래되면서 안양·의왕 권역내 첫 15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6월6일에는 25층이 16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한 달 새 1억원 뛴 값이 팔렸다.GTX C노선 인덕원역 신설이 확정된 직후에는 호가가 최고 20억원하는 매물도 나왔다. 엘센트로 단지 내 D공인은 “지난달 16억3000만원에 거래된 이후 17억원 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었지만 GTX 역사 신설이 확정되자 집주인이 매물을 거두고 20억원까지 달라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행정구역상 의왕시에 있지만 GTX C노선 신설역으로 거론되는 도시철도 1호선 의왕역보다 4호선 인덕원역과 거리가 더 가깝다. 구축 시세도 크게 올랐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삼성(전용 60㎡) 아파트는 최근 실거래가 기준(5월7일 계약) 8억1000만원(4층)에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9억5000만원에 형성됐다. 인덕원삼성 단지 내 C공인은 “입주 가능한 매물로 9억5000만원까지 달라고 하는데 이마저도 매수세가 보이면 매물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호가가 어디까지 뛸지 알수 없는 상황이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인덕원삼성 아파트가 속한 안양 동안구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99% 올라 수도권 내 규제지역 중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동안구는 관양동, 비산동 위주로 올랐다”고 했다. ◇실망 크지만 급매 없어…선정 가능성 기대반면 신설 역사에 포함되지 않은 안산과 의왕시는 실망감이 큰 눈치다. 안산은 GTX C노선 정차역이 도시철도 4호선인 상록수역 인근에 들어선다는 소문이 돌면서 상록구 본오동, 사동, 초지동 일대가 들썩였다. 상록수역 인근 대단지인 본오동 안산월드1단지(1070가구·1989년1월 준공) 아파트는 주력평형인 전용 45㎡ 기준 올초 2억8000만원(1월22일 계약)에서 지난 2월3일 5억원에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최근 4억2700만원(5월15일)에 거래됐다. 현재는 호가 4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 단지의 커뮤니티에는 “결과가 안 좋게 나왔다. 힘내자” “정말 안타깝다” “지금 팔아야 하나” 등의 실망 글이 수두룩하다. 다만 급매물 등 시세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게 이곳 개업공인들의 전언이다. 본오동 인근 A공인은 “GTX가 아니더라도 신안선선, 소사~원시선 등 교통호재가 풍부한 데다 안산월드1단지는 재건축 호재가 있는 단지이기 때문에 갑자기 급매물이 쏟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TX 정차역이 이번에는 안됐지만 추후 확정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안산 본오동에 거주하는 김 모(39)씨는 “안산시장이 역사 건설비용으로 2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한데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의왕과 안산 정차역 신설에 대해 포기하겠다는 확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건설사가 비용을 부담하고 사업타당성 등이 갖춰진다면 의왕과 안산 모두 역사 신설 검토 대상이 될 있고 추가 선정될 가능성도 있다”며 “GTX C노선 착공 이후에도 여러 가지 추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번 발표로 확실히 이들 지역에 정차역이 무산됐다고 할 수는 없다”고 했다.
2021.06.18 I 강신우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 국회 앞 집회 “GTX-D 원안 반영하라”
  • 정하영 김포시장, 국회 앞 집회 “GTX-D 원안 반영하라”
  • 정하영(왼쪽서 3번째) 김포시장이 16일 국회 앞에서 열린 GTX-D 원안노선 반영을 위한 집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수도권 동서축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원안 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이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정 시장은 지난 16일 국회 앞에서 열린 GTX-D 원안노선 반영을 위한 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정 시장은 “정부가 2기·3기 신도시 광역교통정책을 발표하면서 입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철도 등 교통계획도 함께 수립한다고 했으나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김포한강신도시 등은 광역교통이 열악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공청회에서 발표한 김포~부천선은 광역급행철도의 기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근시안적 노선”이라며 “김포를 포함한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난은 불을 보듯 뻔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정하영(맨 오른쪽) 김포시장이 16일 국회 앞에서 열린 GTX-D 원안노선 반영을 위한 집회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정 시장은 “GTX-D는 이미 포화상태인 수도권 교통 인프라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미래 철도의 완성형이어야 한다”며 “그 실현은 수도권 동서를 연결하도록 수도권 서부의 김포를 기점으로 강동과 하남을 잇는 가장 최선의 노선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집회에서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지역별 시민대표들이 함께 참석해 촉구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했다.정 시장은 집회 참석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GTX-D 원안 사수와 김포한강선 연장을 촉구하며 ‘1일 1인 릴레이 단식’을 벌이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 격려했다.
2021.06.17 I 이종일 기자
“집 보려면 ‘5천’ 더 달라”…콧대 높아진 리모델링 단지들
  • “집 보려면 ‘5천’ 더 달라”…콧대 높아진 리모델링 단지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집주인이 방금 5000만원 더 부르네요.”(일산 주엽동 T공인)“20평 6억6000만원까지 나갔어요. 요즘 매수세가 붙네요.”(안양 평촌동 D공인)경기도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역사 주변뿐만 아니라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호재까지 겹치면서 이달 들어 매수세가 붙는 분위기다. 특히 경기도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 단지로 지정된 곳은 주변 타단지보다 상승세가 가파르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초원7단지부영 아파트 단지 내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선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강신우 기자)◇컨설팅 지원 사업에…실거래가 1억 ‘껑충’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초원7단지부영(1743가구·1992년 준공) 아파트와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마을16단지뉴삼익(956가구·1994년 준공) 아파트는 지난 3월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 단지로 지정되면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평촌동 초원7단지부영(전용면적 50㎡)은 지난 3월26일 6억6000만원(9층)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찍었다. 직전가 5억7500만원(9층·3월18일 계약) 대비 1억원 가량 높은 값이다. 현재 부동산포털사이트에는 같은 평수 매물가가 8억원인 일명 ‘배짱호가’도 올라와 있다. 부영 상가 내 Y공인은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에 선정 된 후 매물이 없을 때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고 이후 나온 매물들 대부분 6억원 대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고 했다. 평촌신도시는 리모델링 ‘열풍’이라고 불릴 정도로 단지 곳곳에 ‘리모델링 조합원 모집’ 관련 현수막이 붙어 있다. 일부 단지에는 GS·포스코·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사의 리모델링사업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도 눈에 띈다. 초원7단지부영 리모델링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평촌신도시 내 30여 개 단지 중 22개 단지가 합동으로 리모델링 추진 모임을 만들고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며 “대부분 단지가 40~50% 가량의 주민 동의률을 보이고 있으며 사업 진행이 빠르게 진행되는 편인 것 같다”라고 했다.경기도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마을16단지뉴삼익 아파트 단지 내 리모델링 성공을 기원하는 대형건설사들의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강신우 기자)일산신도시도 리모델링 바람이 불고 있다. 문촌마을 16단지 뉴삼익 아파트뿐만 아니라 인근 단지도 모두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단지 곳곳에 대형건설사의 성공 기원 현수막과 조합원 모집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삼익(전용58㎡) 아파트는 최근(5월25일 계약) 5억7000만원(10층)에 거래된 이후 현재 호가 6억5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와 있다. 이마저도 입주물이 없어 호가가 계속 오르는 분위기다. 뉴삼익은 지난달 추진위와 대우건설이 관리사무소에서 만나 리모델링 사업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T공인은 “입주 가능한 매물이 6억원에 나왔는데 매수자가 집을 보겠다고 하니 5000만원을 더 올렸다”며 “현재 5억원대 매물은 찾아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뉴삼익뿐만 아니라 강선마을14단지 등 주변 아파트 단지 모두 리모델링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리모델링 수요↑ “컨설팅 시범단지 늘릴 듯”경기도는 지난 3월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 단지로 총 111개 신청 단지 중 이들 2개 단지를 선정했다. 도는 그러나 참여도가 예상 외로 높자 △군포 충무주공2단지(476가구) △의왕 목련풍림아파트(354가구) △성남 정든마을한진7단지(382가구) △부천 삼익세라믹아파트(781가구) △용인 동성1차아파트(684가구) △김포 북변산호아파트(909가구) 등 6곳을 추가로 선정해 총 8곳에 대해 컨설팅 지원을 하기로 했다. 시범단지로 선정되면 현장 여건에 맞는 리모델링 방안 제시, 사업성 분석 및 세대별 분담금 산정 등의 컨설팅 용역비 절반을 도가 지원한다. 이들 단지는 이달 중 용역을 선정하고 기본설계와 사업타당성 진단을 받는다. 경기도 리모델링 컨설팅 사업 자문위원인 신동우 아주대 명예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컨설팅 시범사업 단지들은 도에서 사업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컨설팅 이후 조합결성을 유도하는 등의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리모델링 수요가 많은 만큼 컨설팅시범 사업을 확대하거나 ‘찾아가는 리모델링 자문단’과 같은 프로그램도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리모델링은 재건축에 비해 확연한 장점이 그리 많지 않지만 재건축사업에 비해 규제가 덜하고 사업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재건축활성화가 가시화하지 않는 이상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6.14 I 강신우 기자
"GTX-D 강남 직결·5호선 김포 연장 촉구"…시민들 삭발 투쟁
  • "GTX-D 강남 직결·5호선 김포 연장 촉구"…시민들 삭발 투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원안 사수와 서울 5호선 연장을 촉구하며 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시민들이 단체로 삭발했다.경기 김포와 인천 검단 시민들로 구성된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는 4일 청와대 분수대광장에서 이 단체 위원장과 일반 시민 등 7명이 삭발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들은 “2량짜리 꼬마 경전철에 의지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50만 김포시민들은 GTX-D 노선을 기대했지만 (국토부의) 발표는 ‘김부선’(김포∼부천)이었다”며 “김포시민들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서울로 출퇴근을 하지 말란 것이냐”며 한탄했다.이어 “이번 달부터 검단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된다. 김포와 검단을 합치면 인구는 70만 명에 이른다”며 “김포·검단 시민들이 이렇게까지 들고 일어나는 것은 현실이 너무 불공정하고 불합리하기 때문이다. 제발 관심을 가지고 이 불공정을 해소해달라”며 청와대에 호소했다.김포·인천 검단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4일 오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의 강남 직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등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건의안을 즉시 국토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는 “5호선과 9호선은 모두 서울시가 적극 나서지 않거나 훼방을 놓고 있다 수도권 매립지 연장이 필요하다면 그것대로 협의하면 될 일이다”며 “국민의 기본권에 속할 정도로 필수적인 이동 수단인 철도망과 연계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민단체는 5일 오후 8시 김포시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풍무동 새장터공원, 마산동 호수공원 등 3곳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단체행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문화제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소속 김포 지역구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김포시의원, 당협위원장과 시민단체 회원 등 99명이 참여할 예정이다.한편 지난 2일 국토교통부 앞에서 삭발식을 한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시갑)·박상혁(김포시을) 의원은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는 ‘어떠한 전제조건도 없는 5호선 김포 연장에 대해 서울시가 협의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국민의힘 홍철호 전 의원 등과 간담회를 하면서 김포한강선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5호선 방화역 차량기지 주변 건설폐기물처리장 김포 이전을 전제하는 것도 불필요하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 시장은 이들 의원의 건의문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을 아직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교통연구원이 4월 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르면 GTX-D 노선은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는 GTX-D 노선이 서울 강남·하남과 직결되기를 바랐던 경기도나 인천시의 노선안보다는 대폭 축소된 것이다. 서부권 지역민들은 해당 노선을 ‘김부선’이라고 부르며 반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 안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2021.06.04 I 신수정 기자
‘삭발’ 강수 둔 與 김포의원들…GTX-D, ‘김부선→김하선’ 될까
  • ‘삭발’ 강수 둔 與 김포의원들…GTX-D, ‘김부선→김하선’ 될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경기 김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김포을), 김주영(김포갑) 의원이 2일 세종 국토교통부 앞에서 삭발을 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김포~부천까지만 연결되면서 일명 ‘김부선’이라 불릴 만큼 쪼그라든데 대한 항의 표시다. 김포에서 서울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직결되는 ‘김하선’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이들의 요구대로 GTX-D노선 수정이 이뤄질지 여부가 주목된다.박상혁 의원(왼쪽)과 김주영 의원(오른쪽)이 2일 GTX-D 강남 직결을 주장하며 삭발하고 있다. (사진=박상혁 의원실)박상혁 의원과 김주영 의원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GTX-D노선 원안사수’와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하며 삭발했다. 이 자리에는 김포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시민단체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김포와 검단 신도시는 수도권 등지에 조성된 2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철도망을 갖추지 못한 유일한 교통 사각지대”라며 “인구 50만의 큰 도시에 철도망은 단 2량으로 운영되는 김포골드라인이 유일해 시민들은 매일매일 출퇴근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2007년부터 4년마다 3차례나 발표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서 광역철도 계획이 한 번도 수립되지 않은 곳은 수도권 11개 축 가운데 김포축과 인천·김포축 단 2곳 뿐”이라며 “철도와 같은 대중교통은 단순히 사람들의 이동 수단이 아니라 기회, 평등 그리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수단이자 시민들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공공서비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포시를 포함한 수도권 서부지역 시민들은 차별받지 않고 정당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라며 “광역급행철도가 서울과 연결되고, 서울 5호선이 김포로 연장돼 시민들 모두가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호소했다. 국토부에는 지역민의 호소문도 전달했다.박상혁 의원(왼쪽)과 김주영 의원(오른쪽)(사진=박상혁 의원실)앞서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공개하면서 GTX-D 노선을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만을 연결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다만 이는 GTX-D노선이 서울 강남을 거쳐 하남과 직결돼야 한다고 요구했던 경기도나 인천시의 노선안보다는 대폭 축소된 것이어서 서부권 지역민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크게 일었다.이에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의 반발을 감안,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 함께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해 김포의 교통난을 알렸고 김부겸 국무총리와도 만나 GTX-D노선 변경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는 김포시민 절반인 25만 명이 참여한 서명 명단을 전달했고, 노형욱 국토부 장관과도 면담을 진행했다.다만 GTX-D노선의 강남, 하남 연결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국토부는 GTX-D노선을 수정하되 GTX-B노선과 연계해 서울 여의도나 용산까지 직결 운행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달 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2021.06.02 I 김나리 기자
김주영 의원 삭발투혼 “GTX-D 원안 관철까지 최선”
  • 김주영 의원 삭발투혼 “GTX-D 원안 관철까지 최선”
  • 김주영 국회의원이 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GTX-D 원안 사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김포 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에서 삭발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 = 김주영 의원실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주영(경기 김포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GTX-D 원안 사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김포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에서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날 대회는 김포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가 주관·주최했으며 김 의원 등 정치인과 시민 50여명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삭발식을 한 뒤 “오늘 참담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토부 장관이 ‘광역교통비전 2030’에서 발표한 5호선 연장과 경기도에서 건의한 GTX-D(김포~하남) 원안을 사수하고 원안이 관철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2003년 2기 신도시가 시작된 후 김포 인구가 급격하게 늘었음에도 여전히 김포·검단 시민은 서울로 직접 나갈 수 있는 철도망이 연결돼 있지 않다”며 “김포시민들이 왜 이렇게 분노하는지를 국토부 관계자들은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영(오른쪽) 국회의원이 2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GTX-D 원안 사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김포 시민사회단체 결의대회’에서 삭발식을 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김주영 의원실 제공)김포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호소문을 발표한 뒤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들은 호소문을 통해 “김포와 검단신도시는 계획 인구가 35만명에 이르는 거대 2기 신도시이다”며 “수도권에 조성된 2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과 직접 연결되는 철도망을 갖추지 못한 유일한 교통 사각지대이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비전 2030의 약속을 저버린 정부에 분노하고 있다”며 “GTX-D 원안과 서울5호선 김포 연장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2021.06.02 I 이종일 기자
與의원 “김부선 안돼”…GTX-D 원안사수 삭발식 강행
  • 與의원 “김부선 안돼”…GTX-D 원안사수 삭발식 강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축소에 대한 주민 반발을 표출하고 원안 추진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지역 의원들이 삭발투쟁에 나섰다. 김주영,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오후 김포 지역민들과 함께 세종시 국토교통부청사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66만 인구의 김포지역에서 서울로 직결되는 노선이 하나도 없는 것은 ‘교통공정’에 관한 문제다”며 GTX-D 노선의 원안 추진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김주영 의원(오른쪽)과 김포시(을) 박상혁 의원이 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열린 ‘GTX-D 원안사수!’ 김포-하남 노선 반영과 서울 5호선 김포 연장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삭발한 뒤 머리띠를 두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상혁 의원은 삭발식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GTX-D노선의 협의가 구체적으로 협상하듯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데다 지난번 공청회 발표일정도 전날 공개됐다”며 “자칫 잘못하면 6월 말 확정고시도 일방적으로 진행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대표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관련 공청회’에서 김포 장기에서 인천 검단을 지나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GTX-D노선을 통해 강남까지 바로 연결될 것이란 기대가 무산된 지역 주민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박 의원은“김포골드라인은 확장 불가능한 2량뿐이며 플렛폼도 확장 불가능하다”며 “검단신도시는 올해 18만명이 유입되는데, 제대로 된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모두가 도로로 쏟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김주영 의원은 ‘김포에서 강남까지 출퇴근 하는 비율이 6% 정도밖에 안 된다’는 수요조사 결과에 대해 “노선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가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냐”며 “서울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신도시를 만들었다면, 교통대책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지적했다.‘GTX 노선에 따른 집값 상승 문제’와 관련해서 김 의원은 “집값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본질에서 벗어난 지적이다”며 “런던에서도 고속철도 개설 후 초기 집값에 문제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결국 균형발전으로 나아갔다”고 설명했다.‘한정된 예산에 따라 다른 지역이 피해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 박상혁 의원은 “예산 운영과 계획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다”며 “현재 예산 추산한 것은 5조 7000억원인데, 10년 단위로 보면 1년에 5000억원 수준이다”고 선을 그었다.또 김 의원은 “경기가 어려울때나 고용 감소되는 상황 속에서는 인프라 펀드 등을 조성해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GTX-D노선이 담기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경기도 의견수렴 절차와 국토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달 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2021.06.02 I 신수정 기자
인천 계양신도시, 정말 ‘제2의 판교’ 될까
  • 인천 계양신도시, 정말 ‘제2의 판교’ 될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3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인천계양지구가 ‘제2의 판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판교보다 1.7배 큰 규모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일자리 없이 ‘베드타운’으로 전락했던 신도시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다만 아직까지 아이디어 수준에 그친데다가 기업들의 입주를 담보할 수 없어 현실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트 끊은 사전청약…‘디지털 도시’되는 계양?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의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7월 사전 청약을 가장 먼저 시작한다. 사전 청약 물량은 약 1100가구로, 2023년 본 청약을 거쳐 2025년 입주할 전망이다.인천 계양은 약 1만 7000가구(사전청약 물량 포함)가 공급된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로 공급되고, 공공분양은 2815가구(사전청약 약 1100가구 포함), 나머지는 민간분양으로 풀린다.인천의 DNA 계획도 (그림=인천시 제공)눈길을 끄는 건 자족용지 비율이다. 인천계양지구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자족 용지 비율이 많다. 약 22% 수준이다. 가장 자족용지 비율이 적은 남양주 왕숙(12%)과 비교해 2배 가까운 비율이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이 지역을 제2의 판교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판교 테크노 밸리보다 1.7배 규모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을 유치시키겠단 전략이다.인천시는 계양 테크노 밸리를 포함해 연수구 송도와 미추홀구 제물포 등을 3개축으로 하는 인천 내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산업) 혁신밸리를 조성한다. 송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첨단산업의 낙수효과를 원도심으로 확산하고, 인천대 제물포캠퍼스를 지역소프트웨어 진흥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제2의 ‘김포’ 말고 ‘판교’…“한계 있어” 국토부가 ‘자족도시’를 강조하는 이유는 앞서 먼저 나온 신도시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김포 신도시와 검단신도시 등은 서울과 인접한 곳에 위치하긴 했으나 자족도시가 아닌 탓에 ‘베드타운’으로 전략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최근 논란이 된 GTX-D노선 또한 거주지(김포·검단)와 직장(서울)이 분리됐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생각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기 신도시 내 일자리에 한계가 있고, 대다수 실거주자들이 서울과 다른 경기권에 직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 때문에 교통망에 더 예민하게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했다.판교테크노밸리 모습(사진=이데일리DB)그러나 일각에서는 인천 계양이 ‘제2의 판교·마곡’이 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기업 입주율이 사실상 100%에 달하는 판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2기 신도시의 기업 입주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는 게 대표적인 예다. 심지어 판교의 자족용지 비율은 계양 지구의 4분의 1에 불과한 4.9% 수준이었다. 자족용지비율이 5.4%였던 화성동탄2신도시도 아직까지 기업 입주를 완료하지 못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동탄의 경우 현재까지 지식산업 센터 분양과 기업 입주들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판교와 마곡에 비해 입지가 불리하다는 단점도 있다. 강남과 인접한데다 성남 분당·용인 수지 등 100만 가구 규모의 거주지가 인근에 있던 판교와 서울에 위치한 강서구 마곡지구과 비교하기에도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무조건적인 자족용지 확대가 기업의 유치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기업 입주를 완료한 판교가 특이한 케이스”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중심과의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주거지가 완성됐던 판교와 달리 인천 계양은 아직까지 거주지가 이제야 형성되고 있는 단계”라며 “아마 자족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는 데는 아파트 입주 후에도 긴 시간이 거릴 것이며 오히려 자족용지를 채우지 못해 도시가 텅 비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테크노밸리 조성과 관련한 기업 유치 등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06.02 I 황현규 기자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7월 인천계양 1050가구…3기신도시, 사전청약열차 출발(종합)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달 인천계양 3기 신도시에서 1050가구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3기 신도시 곳곳에서 3만200가구 사전청약이 줄줄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과천 지식정보타운 등 수도권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가 풀려, 올 하반기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인천계양 사전청약 물량 박촌역 인근…2025년 입주인천계양 신도시 항공위치도(사진=3기신도시 홈페이지 갈무리)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인천계양 신도시 지구계획을 승인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계양은 총 면적 333만㎡로 1만7000가구 공급을 확정지었다. 여의도공원 4배 규모, 전체 신도시 면적의 27%에 달하는 공원·녹지가 조성되고 판교 테크노밸리 1.7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의 22%)을 조성키로 했다. 전체 주택 중 35%인 6066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 공공분양주택 2815가구 중 1050가구가 오는 7월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사전청약 대상은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 인근으로 기존 도심 기반시설 이용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이란 점이 특징이다.신도시 내 일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창의적인 공간활용을 꾀하고, S-BRT 등이 가까운 중심거점지역은 주거·상업·자족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국토부는 전체 면적의 22%에 달하는 일자리 공간, 즉 자족공간엔 ICT-디지털 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인천 D.N.A 혁신밸리·상암 DMC·마곡지구와 연계해 수도권 서부지역의 일자리 밸트를 만든단 구상이다.이와 함께 인천계양에 보행특화도시, 창의혁신도시, 아이돌봄교육도시 등의 특화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단 계획이다. 보행특화도시를 위해 어디서나 5분 이내로 걸어서 갈 수 있는 선형공원 ‘계양벼리’를 조성하고, 계양벼리를 중심으로 생활SOC를 배치한다.교통망은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변 철도노선(5·7·9호선, 공항철도, GTX-B 등)으로의 연결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도39호선(벌말로) 및 경명대로 확장은 설계를 진행 중이며, 사업지구에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의 접속도로 및 나들목을 신설해 서울방향 교통여건도 개선할 예정이다. 인천계양 신도시는 2023년 본청약 후 2025년에 입주할 수 있게 된다.◇과천 지정타 500가구 등 본청약도 9000가구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3기 신도시 9400가구 등 총 3만200가구의 사전청약 물량이 쏟아진다. 기존 계획된 본청약 물량 9000가구까지 합치면 올 하반기는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인 3만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3기 신도시 사전청약은 10월 남양주왕숙2(1400가구), 11월 하남교산(1000가구), 12월 남양주왕숙(2300가구)·부천대장(1900가구)·고양창릉(1700가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이외 공급되는 지역은 △7월 남양주진접(1600가구), 성남복정1(1000가구), 의왕청계(300가구), 위례(400가구) △10월 성남신촌(300가구), 성남낙생(900가구), 성남복정(600가구), 의정부우정(1000가구), 군포대야미(1000가구), 의왕월암(800가구), 수원당수(500가구), 부천원종(400가구), 인천검단(1200가구), 파주운정(1200가구) △11월 시흥하중(700가구), 양주회천(800가구), 과천주암(1500가구) △12월 부천역곡(900가구), 시흥거모(1300가구), 안산장상(1000가구), 안산신길(1400가구), 동작구수방사(200가구), 구리갈매역세권(1100가구), 고양장항(800가구) 등이다. 지구계획이 확정된 인천계양 이외 나머지 신도시는 현재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남양주 왕숙·하남교산은 오는 7월경, 고양창릉·부천대장은 오는 10월경에 지구계획을 모두 확정할 예정이다. 하반기엔 공공분양주택 본청약 물량도 9000가구 풀린다. △7~8월 과천지식정보타운(500가구), 안성아양(600가구), 강서아파트(300가구), 파주운정(700가구), 시흥장현(500가구), 인천검단(1700가구), 인천영종(900가구) △9~10월 고양지축(600가구), 인천영종(600가구, 인천검단(800가구) △11~12월 대방아파트(100가구), 공릉아파트(100가구), 평택고덕(300가구), 성남판교대장(700가구), 부천괴안(200가구) 등이다.
2021.06.02 I 김미영 기자
“김부선 막겠다”…與 의원들, 2일 ‘GTX-D 원안사수’ 삭발식
  • “김부선 막겠다”…與 의원들, 2일 ‘GTX-D 원안사수’ 삭발식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상혁(김포을), 김주영(김포갑) 의원이 오는 2일 세종 국토교통부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한다. 최근 강남권 직결이 무산되면서 일명 ‘김부선(김포~부천선)’이라는 별칭을 얻은 수도권 서부권역 광역급행철도(GTX)-D노선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다.(사진=연합뉴스)1일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2일 세종시 국토부 앞에서 ‘GTX-D원안 사수·서울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결의대회’가 개최된다.이날 결의대회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GTX-D 김포~하남 노선과 서울 5호선의 김포 연장을 반영하기 위한 김포시민단체의 의지를 국토부에 전달하는 차원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박상혁 의원과 김주영 의원, 지역 선출직 공직자, 김포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삭발식을 진행하고 국토부 관계자에 호소문을 전달할 계획이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관련 공청회’에서 김포 장기에서 인천 검단을 지나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GTX-D노선 계획을 발표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형태의 110km 길이 노선을,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km 길이 노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로 인해 그간 GTX-D노선을 통해 강남까지 바로 연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무산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잇따랐다. 특히 인구 수는 약 50만명에 달하지만 약 200명이 타는 2량짜리 꼬마 경전철 ‘김포 골드라인’밖에 없는 김포 주민들을 중심으로 큰 반발이 나왔다.이에 대해 박상혁 의원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이후 심각한 수도권 내 교통불균형과 교통소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김포·검단 등 서부권 주민들의 실망감과 분노가 매우 크다. 이에 GTX-D 원안 및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노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김포 시민사회단체 및 국회의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GTX-D노선이 담기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경기도 의견수렴 절차와 국토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달 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2021.06.01 I 김나리 기자
“김포시, GTX-D 원안 관철하겠다”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김포시, GTX-D 원안 관철하겠다”
  • 정하영 김포시장이 시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며 GTX-D 원안 사수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김포~서울 강남~하남 노선 원안을 반드시 관철하겠습니다.”정하영(58) 경기 김포시장은 최근 시청 집무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수도권 동·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GTX-D 원안을 반드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넣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GTX-D 원안과 서울 5호선 연장 요구정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4월22일 GTX-D 노선을 축소해 발표하자 한 달 넘게 주민단체, 정치권과의 협의를 통해 원안 반영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는 시민의견 공청회, 선출직 공동 기자회견 개최에 이어 지난달 20일에는 부천시장, 하남시장, 서울 강동구청장과 공동입장문을 내고 정부에 GTX-D 원안 반영을 촉구했다. 정 시장은 “이러한 활동으로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부처들이 김포시민의 요구사항에 일리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GTX-D 노선 수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도권 광역교통을 궁극적으로 개선하려면 서울 강남과 하남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동서축을 잇는 철도망(GTX-D)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이 시청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며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풍무역세권 대학병원 유치 ‘가시권’정 시장은 교통 개선과 함께 개발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포시는 최근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착공했다. 이곳에 방송·영화·문화·출판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비즈니스형 생활복합도시로 만들 계획이다.올 하반기(7~12월)에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도 착공한다. 정 시장은 “풍무역세권에는 대학과 대학병원 유치가 가능하다”며 “최근 서울지역 한 대학으로부터 참여의향서를 받았고 시는 협력하겠다고 회신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천의 대학에서도 참여의향서를 보냈지만 서울지역 대학이 김포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대학 법인 이사회에서 의결하면 김포시로 통보할 것이다. 곧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 경희대와 대학병원 유치 사업을 준비했는데 법인 대표가 결재하지 않아 중단됐다”며 “이번에는 대학 법인의 최종 의사가 결정되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한강구간·염화구간 철책 제거, 대곶면 친환경 도시재생사업, 통일경제특구 조성, 평화·생태 관광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 시장은 “시민 참여를 통해 김포의 가치를 높이고 더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하영 시장 이력△김포 출생 △서울 환일고 졸업 △인하대 졸업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본부 사무처장 △김포시의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포을지역위원장 △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부의장
2021.06.01 I 이종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위안화·원화 동반강세 수출 중기 채산성 비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위안화·원화 동반강세 수출 중기 채산성 비상-400만 바이오 개미, 시장·기업경영 판 흔든다-“포용적 녹색회복” 개도국·선진국 손잡는다-양도세 최고 75% 중과…매물 잠김에 집값 다시 고개△2면 줌인&-“방송에 연연 않겠다”…글로벌 엔터사 선언한 강호성號, 콘텐츠에 5조 투자-文대통령, 김오수 임명안 재가…33번째 ‘野 패싱’△3면 오늘부터 부동산稅 강화-2주택자 양도차익 3.2억원 얻었다면 양도세 1.8억원…稅폭탄 현실로-시장 안정커녕…전월세난 가속 우려 커-稅폭탄 맞느니…서울 아파트 거래 3건중 1건 ‘증여’△4면 수출기업 위협하는 위안화-유가·원자재값 오르는데 원화까지 강세…수출 중소기업 덮친 ‘3중고’-“한은, 11월 금리인상 전망…다른 亞통화보다 원화값 강해질 것”-반도체 숨고르기…전산업생산지수 1.1%↓ ‘주춤’△5면 힘세진 바이오 개미-“위기에 빠진 기업 살려내” VS “과도한 경영간섭 부담만”-“정보 비대칭 탓…개미들 직접 개입 경향 강해져”-소액주주 보호 못하는 집단소송…제도개선 필요△6면 P4G 서울선언문 채택-지구 평균온도 상승폭 1.5도 이하로 억제…해양플라스틱 문제 공동대응-비롤 “차세대 배터리” 김동관 “수소발전”, 국내외 전문가들 탄소중립 해법 쏟아내-개막 영상에 서울 아닌 평양 지도 등장 ‘해프닝’△8면 정치-‘조국 회고록’ 놓고 쪼개진 민주당 진영 갈등 재발 우려…宋 ‘입’ 주목-‘이준석 돌풍’에 출렁이는 국힘, 계파 논쟁·중진 단일화로 ‘시끌’-‘방미효과’ 文대통령 지지율 40% 육박…국정동력 회복하나-윤석열, 절친 권성동과 ‘강릉회동’…정권교체 목소리에 고개 끄덕-‘2030 코인 민심 잡자’…여야 분주-北, 미사일지침 해제 비난…“적대행위”△9면 경제-OECD, 韓성장률 3.3→3.8%로 상향…文대통령 ‘4% 목표’ 가시권으로-‘10조+α’ 추경 논의 본격화…초과 세수로 재원 조달-상용근로자 코로나 이후 첫 증가△10면 금융-인터넷銀 중금리 대출 확대…6.5% 금리전쟁 예고-한은 연내 기준금리 인상 무게 실리자 시장금리 ‘들썩’…가계 이자 부담 ‘비상’-무주택자 LTV 우대, 7월부터 최대 20%p로 상향△12면 산업&기업-쌍용차 매각 노력에도…관건은 자구안 강도-조준현 회장의 재도전 8MW 해상풍력 상용화 나선다-“수소 선점하라”…SK·롯데 연내 합작사 설립-공유주거 하우스·반려동물 식당 문 연다-대한한공·아시아나 태국서 기업결합 승인△13면 산업·바이오-“공시시스템 없는 코인시장, 투기 심화시킨다”-자판기로 술 구매 가능해진다-年 20억 도스…큐라티스, 백신 위탁생산 최강자 부상-정부·중기중앙회 ‘中企-청년 구직자 연결’ 힘 모은다△14면 소비자생활-오토바이 소음 커져가는데…불법 경적 유통 허용해 논란-보복소비 수혜 노려…프라다, 한달새 2번 가격 인상-유통업계도 ‘ESG 물결’…리필상품 판매에 팔 걷어‘모든 고객 VIP급 혜택’ SSG닷컴 6월 쇼핑 축제△15면 건강-입·목에 생기는 ‘두경부암’…癌 절제·재건수술 병합해 합병증 최소화-구토하고 배가 자주 아프다는 아이 ‘충수염’ 일수도-만성전립선염, 한방치료로 90% 이상 치료 가능△16면 증권&마켓-스팩, 합병 호재 없는데 줄줄이 상한가…‘묻지마 투자’ 주의-한국가스공사·이마트…덜 오른 경기민감株 담을까-외국계發 목표가 하향에 국내 배터리株 ‘털썩’△18면 증권-ESG 국제 표준기준 마련 속도…내년 상반기 나오나-남양유업 인수 이유는 ‘실적반등 확신’-‘결제와 컨설팅 동시에’…커넥, 투자 유치 순항-초보도 공시 접근 쉽게 DART 홈페이지 개편△19면 부동산-훈풍 부는 1기 신도시 리모델링…내력 벽 철거규제 풀릴까-반포 이어 고덕서도…‘5억 로또 분양’ 뜬다-‘서초 그랑자이’ 등 수도권 1만 78가구 ‘집들이’-공공재개발 후보지 14곳 건축허가 제한 추진△20면 문화-“책 완판에 전시장은 긴 줄”…RM이 다녀가면 대박난다-믿었던 남편도 친구도…휴대폰 속 비밀이 까발려진다-베스트셀러 1위 ‘조국의 시간’ 출간 이후에도 흥행 이어갈까△22면 스포츠-첫승 8년 걸렸던 코크랙, 7개월 만에 통산 2승-최경주, 시니어 PGA 챔피언십 공동 3위…체카 우승-‘기념일 강자’ 유잉, LPGA 매치퀸 등극-‘동갑내기 좌완’ 김광현-양현종, 아쉬운 동반 패전-“또 팔꿈치 맞고 지면…은퇴 고려”△24면 피플-“예상치 못한 경제충격엔 과감한 정책 모색해야”-카카오페이, 토스·쿠팡 출신 김남진 CISO 영입-임혜숙 장관 “우주탐사 위한 투자확대”-신한금융, 인도에 2억원 규모 의료물품 지원-산업인력공단 상임이사에 김혜경 前공단 서울본부장△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현실로 들어온 하이브리드 업무환경-[생생확대경] MZ세대를 위한 정책은 없다-[기자수첩] 제약강국 초치는 ‘무제한 공동위탁생동’△26면 전국-오세훈 ‘아파트 경비원 처우 개선’ 요청에도…고용현황 모르는 서울시-“강남 바로가는 ‘金포’로…GTX-D 원안 관철하겠다”-“가락시장 농산물 8% 더 싸게”…서울시 개혁안 ‘물거품’ 위기△27면 사회-속속 드러난 ‘이용구 봐주기’ 의혹…警 신뢰 추락-이르면 이번주 檢 고위간부 인사, 김오수 검찰총장 리더십 ‘시험대’-백신 접종자 가족모임 인원제한 해제…요양시설 대면면회도-30세 이상 軍가족·예비군·민방위, 오늘부터 얀센백신 사전예약-‘방문노동자’ 처우 개선 약속 지켜라
2021.05.31 I 최정훈 기자
김부겸 총리 “GTX-D 김포 건의사항 국토부에 전달”
  • 김부겸 총리 “GTX-D 김포 건의사항 국토부에 전달”
  • 김부겸(왼쪽서 3번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정하영(왼쪽서 4번째) 김포시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등으로부터 건의문과 시민서명부를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김포시가 건의한 GTX-D 원안 노선(김포~하남) 요구 사항을 국토교통부가 합리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김포시는 김 총리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등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8일 밝혔다.정 시장과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김포의 심각한 교통상황과 불균형, 불평등 문제를 김 총리에게 설명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경기도, 김포시가 건의한 GTX-D 노선안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이 반드시 반영되게 해달라고 건의했다.김부겸(맨 오른쪽)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이들은 또 ‘GTX-D 원안 사수, 서울5호선 김포연장’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과 25만명의 시민서명서를 김 총리에게 전달했다.앞서 경기도는 김포를 기점으로 한 수도권 서부와 서울남부, 수도권 동부를 잇는 GTX-D 노선안과 서울5호선 김포연장안 반영을 국토부에 건의했다.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시·도지사 의견수렴 절차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확정될 예정이다.
2021.05.28 I 이종일 기자
  • [양승득 칼럼]기찻길 위에 올라탄 표(票)퓰리즘
  • 주식 투자 못지않게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을 갑자기 돈방석 위에 올라앉게 해 준 ‘도깨비 방망이’를 하나만 꼽으라면 어떤 답이 나올까? 일부 지역에 한정된 것이긴 하지만 ‘철도’를 으뜸으로 치켜세우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이다. 철도 중에서도 교통 오지의 낙후된 곳을 인접 대도시의 도심이나 요지와 연결해 준 신설선, 그리고 핫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최고 주인공일 것이다. GTX는 대단히 매력적인 기찻길이다. 출퇴근 때면 적어도 1시간 이상을 지옥철이나 콩나물시루 버스에서 시달려야 할 수도권 주민들을 20분 남짓한 시간에 경기도 북쪽 끝에서 남쪽까지(83㎞)데려다 준다니(GTX-A)이보다 더 달콤한 약속이 있을 리 없다. 이용객들의 만족과 행복감은 계획 중인 B, C, D 등 다른 노선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 만사가 모두 순탄할 리 없듯 D 노선에서는 최근 사달이 났다. 그리고 여기에서 비롯된 파장은 GTX에 대한 기대와 현실적 여건을 차분히 되짚어보게 만들고 있다.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서 기존 노선과의 중복 및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GTX-D 노선을 ‘김포-하남’에서 ‘김포-부천’으로 축소 발표한 후 벌어진 사태는 설명이 더 필요치 않다. 서울 강남과의 직접 연결을 기대했던 김포, 부천은 물론 인천의 지역 주민과 지자체장, 국회의원들로부터 분노에 찬 반발, 호소가 잇따르고, 여당 지도부가 청와대 간담회에서 대책을 요청하기도 했다. 항의 전화와 문자 폭탄, 18원 후원금이 의원들에게 빗발치듯 쏟아진 가운데 유력 대선 주자들의 압박과 원안 통과를 다짐하는 발언까지 나오자 국토부는 사실상 노선 변경으로 돌아선 상태다. 하지만 문제는 결국 ‘돈’이다. 민자사업과 재정사업으로 나뉘는 철도의 경우 재정사업은 예비타당성(예타)조사를 통과했다면 진행에 무리가 없다. 그러나 민자사업은 다르다. 예타를 통과하더라도 사업자가 나타나야 한다. 수익성을 따져 본 후 달려들 의지가 있는 민간 사업자가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GTX 모든 노선은 민자사업이며 현재 A노선만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파주-삼성 구간의 사업자로 참가해 2018년 12월 첫 삽을 떴다. B 노선은 2019년 8월, C 노선은 2018년12월 예타를 통과한 후 사업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GTX-D 노선의 해법 찾기는 가덕도신공항 때를 닮았다.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정치권의 가세, 지자체장들의 호소와 “곤란하다”며 버티다 꼬리 내리고 마는 정부 부처의 무소신 등에서 가덕도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표 계산이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도 역시 그렇다. 우이신설선과 의정부경전철 등 대다수 민자 철도가 거액의 적자로 신음하거나 파산한 사례를 목격하면서도 “GTX는 무조건 놔야 한다”는 주장이 28조원 이상의 돈을 쏟아부을 가덕도신공항과 흡사하다면 지나친 상상일까. 집단의 요구와 여기에 편승한 정치권의 표(票)퓰리즘이 나쁜 선례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와 지적이 오판이길 바랄 뿐이다. 그나마 한 가지 위안이 되는 대목은 GTX의 쓰임새다. 공항과 달리 철도는 서민들의 지친 몸을 실어줄 동반자요 일상의 ‘발’이다. 정치인들의 훈수와 정부의 오락가락을 개탄하는 마음은 변함 없지만 GTX-D가 10년쯤 후 바꿔 놓을 미래 세상을 그려 보노라면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에 대한 향수가 밀려온다. 길을 내고 철도를 깔 때마다 ‘지역 균형 발전’과 ‘주민 편의’는 앞으로 반대 논리를 압도할 최강의 명분이 될 전망이다. 경제는 경제 논리로 풀어야 한다고 외친다면 “어느 별에서 왔느냐”는 핀잔과 조롱이 당장이라도 날아들 것만 같다.
2021.05.28 I 양승득 기자
이재명 도지사 “GTX-D 김포~하남 노선 반드시 필요”
  • 이재명 도지사 “GTX-D 김포~하남 노선 반드시 필요”
  • 이재명(왼쪽서 3번째) 경기도지사가 26일 도청에서 정하영(왼쪽서 6번째) 김포시장과 신명순(왼쪽서 2번째)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범시민대책위원회 대표 등으로부터 GTX-D 원안 반영 시민서명부를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김포시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GTX-D 김포~하남 노선은 수도권 교통문제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김포시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정하영 김포시장과 신명순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범시민대책위원회 대표 등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 지사는 “경기도가 건의한 김포~하남 노선은 사업성이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발표한 노선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기능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광역철도 계획은 지선급으로 경기도지사로서 수용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경기도 서부권 교통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다”며 “경기도 건의안(원안)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는 교통소외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번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도가 건의한 GTX-D 원안(김포~하남 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이 반드시 반영되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신명순 의장과 김천기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5만명 이상이 참여한 ‘GTX-D 원안사수, 서울5호선 김포연장’ 시민서명부를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 2월 부천·김포·하남시와 GTX 수혜범위 확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이어 수도권 서부와 서울남부, 수도권 동부를 잇는 노선연장 68.1㎞, 5조9000억원의 사업비로 경제성(B/C) 1.02의 타당성을 확보한 노선안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경기도 의견수렴 절차와 국토부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2021.05.26 I 이종일 기자
정순균 강남구청장 “위례과천선 철도망 계획 반영 환영”
  • 정순균 강남구청장 “위례과천선 철도망 계획 반영 환영”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시 강남구는 정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위례과천선(세곡순환선) 사업을 반영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정순균 강남구청장.(사진=강남구)정순균 강남구청장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위례과천선(세곡순환선) 사업을 반영한 것은 강남구민의 묵은 숙원과 열망을 반영한 올바른 결정”이라고 했다.국책연구기관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2일 정부과천청사~서울 송파 복정을 잇는 경전철 위례과천선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2021~2030년 전국 중장기 철도망 구축을 위한 연구결과 공청회에서다.서울 도심과 경기도를 잇는 연장 22.9㎞ 위례과천선의 총 사업비는 1조6990억원이다. 이 노선은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서울지하철 3‧4호선과 연계된다. 계획대로 건설되면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세곡동과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의 교통난을 해소할 전망이다.민선7기 강남구는 핵심공약으로 설정한 위례과천선 구축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물밑작업에 집중했다. 동남권 교통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 정 구청장 취임 이후 수차례에 걸쳐 국토부와 서울시에 촉구를 이어왔다.정 구청장은 “57만 강남구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준 덕분에 이뤄낸 성과로 다음달 발표 예정인 최종 계획에 반드시 확정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TX-D노선(남부광역급행철도)과 수서차량기지 이전, 3호선 경기남부지역 연장 등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26 I 강신우 기자
국민의당, GTX-D 원안노선 의원소개청원서 국회 제출
  • 국민의당, GTX-D 원안노선 의원소개청원서 국회 제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당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원안 추진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당 소속 이태규·권은희·최연숙 국회의원은 26일 GTX-D 김포-하남 직결노선 및 5호선(김포한강선) 연장안을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 확정 고시해 줄 것을 청원하는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강인석 외 11명)의 의원소개청원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국민의당의 세 의원은 청원 소개 의견서를 통해 먼저 교통 대책 없는 2기 신도시인 김포 및 검단 신도시 시민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김포·검단 시민들은 매일 ‘교통지옥’ 속에서 출퇴근길에 나선다”며 “80% 이상의 주민들이 서울로 출퇴근하지만, 올림픽대로는 물론 혼잡률 285%의 2량짜리 김포골드라인은 그야말로 지옥철”이라고 설명했다.향후 한강신도시 계획과 함께 김포·검단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해 김포시의 인구 증가율은 전국 1위라는 것이다. 향후 2035년까지 김포 76만명, 검단신도시 33만명 인구를 계획하고 있어서 하루빨리 교통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게 국민의당 측 설명이다.이들은 또 GTX-D노선 원안 및 5호선 연장 추진만이 수도권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정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GTX-D 노선을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하는 안을 발표했고, 5호선 연장 김포한강선은 감감무소식이라고 국민의당은 지적했다. 또 이른바 김부선(김포~부천) 결정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여 시민들은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고 했다.세 의원은 “김포 검단지역은 동탄, 판교 위례, 운정 등과 함께 정부에서 지정한 2기 신도시로 서울 생활권을 둔 많은 인구가 유입되어 행정법상 대도시의 기준인 5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현재 존재하는 교통 인프라는 열악하다 못해 전무한 실정이다. 김포에서 서울로 나가는 주요 도로망인 올림픽대로까지 진입하는 데만 40분에서 1시간이 소요될 정도”라고 꼬집었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9일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와 간담회를 갖고 김포시를 포함한 서북권의 교통문제 해법을 제시한 바 있다. 안 대표는 먼저 김포 골드라인의 출퇴근 때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배차 간격을 더 촘촘하게 단축하는 방안(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 시격은 3.5~4분인 반면, 서울지하철 2·4·5·7호선의 시격은 2.5분)을 제시했다. 또 중기적 해법으로 5호선을 연장한 한강김포선을 조기에 건설을 추진하는 것과 중장기적으로는 국가철도망 계획인 GTX-D노선을 각 지자체 요구 원안대로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게 중요하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2021.05.26 I 박태진 기자
GTX-D노선 걱정마라...‘김부선’으로 안끝난다
  • [복덕방기자들]GTX-D노선 걱정마라...‘김부선’으로 안끝난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GTX-D 노선은 ‘김포-부천선(김부선)’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내년 대선 등 정치적 변수를 감안해 볼 수 있습니다”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가 25일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복덕방기자들’에 출연해 “GTX-D 노선이 당초 검토했던 강남권에서 하남으로 연결되는 노선대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표 대표는 4차 국가철도망 계획과 관련해 “6월달 국토부에서 본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대부분 4월 말 공청회에서 나왔던 내용이 대부분 인용된다”며 “다만 지금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GTX-D 노선과 청주지역에 대한 배제 문제를 추가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광역 철도망 등이 담긴 4차 국가철도망 계획은 정부가 2006년부터 전 국토의 철도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운 계획이다. 2021~2030년까지의 철도망 계획을 다룬다.표 대표는 국가철도망 계획이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개발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가격 움직임이 좋은 상황에서 이같은 교통 개발 호재는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다”며 “단지 철도역 하나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주변 일대의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기존에 발표됐던 노선이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표 대표는 “2차, 3차때 발표됐던 노선 중 4차에서도 들어간 노선이 좀 더 유리하게 적용 돼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우선순위로 계획될 수 있다”고 말했다.KTX역이 생기는 지역 역시 우선적으로 투자해야 할 지역으로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표 대표는 “KTX가 전 국토화 되면서 지역으로 흩어지는 노선이 많이 생기고 있다”며 “지방의 경우 KTX역이 아니면 그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고 예측했다.부동산 투자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은 ‘토지’라고 집었다. 표 대표는 “역세권의 본질은 거점역 중심의 토지다”며 “매도나 매수가 좀 더 유리한 아파트 역시 좋은 투자처이지만, 상승률을 따지면 토지가 가장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투자시기는 늦지 않았다는 평가다. 표 대표는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에 대한 선별적인 평가는 필요하다”면서도 “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 구성단계 불과해 예비타당성 단계나 기본계획 단계까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민간사업시행자 선정시기까지는 시간이 남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투자타이밍을 급하게 잡는다기 보다 유망한 지역의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놓는다는 생각으로 판단을 해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복덕방 기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05.25 I 신수정 기자
김포시, 경기도에 GTX-D 원안 반영 의견서 제출
  • 김포시, 경기도에 GTX-D 원안 반영 의견서 제출
  •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 회원과 주민들이 8일 김포시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에서 촛불시위를 하며 GTX-D 노선의 서울 강남, 하남 직결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김포시는 지난 24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원안(김포~하남)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 반영을 요구하는 검토의견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김포시가 제출한 의견서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김포~부천 구간 축소 노선과 서울5호선 김포연장 미반영의 수정 요청 사유, 다양한 시민활동 전개, 21만여명이 참여한 시민서명서 등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도권 전체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대책 요구, 정부의 적극적 투자 필요성, 광역급행철도의 간선급 역할 필요성, 수도권 서부와 서울 서남부 혼잡노선 완화 개선에 대한 내용 등을 담았다. 또 광역교통망이 없는 김포교통의 현실, 수도권 타 도시 대비 부족한 광역철도 문제점을 제기했다.시는 김포시민의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건의한 최적의 GTX-D 원안 노선 반영과 서울5호선 김포연장이 제4차 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이 정부의 제4차 철도망구축계획 시·도지사 의견수렴 전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국토부와 실질적인 협의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 번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1.05.25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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