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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e해외주식]텐센트홀딩스, 4Q 호실적에도 18년보다 저평가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텐센트홀딩스(0700.HK)가 지난해 모바일게임 호조 덕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주가는 2018년보다 저평가된 상황이라 급락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4분기 텐센트홀딩스의 매출액은 1337억위안(23조1461억원), 순이익은 322억위안(5조5745억원)으로 전년대비 26%, 30% 각각 늘어났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소폭 웃돈 수준이다. 총매출에서 30%를 차지한 게임 매출 성장률은 왕자영요, 베틀그라운드모바일 매출 호조와 해외 모바일 게임 고성장으로 전년동기(25%)를 웃도는 29%를 기록했다. 왕자영요와 베틀그라운드 모바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0%, 70% 각각 증가했고, 해외모바일 게임도 43%나 늘었다. 광고매출은 자회사 YICHE연결 실적, 미니 프로그램 활성화 등으로 2분기와 3분기(13%, 16%) 대비 높아진 전년동기대비 22%의 증가율을 보였다. 게임과 광고 믹스 변화로 4분기 Non-IFRS 영업이익률은 28.5%로 전년동기대비 1.9%포인트 하락했지만, 연간으로는 전 사업부문 마진율 개선으로 전년비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도 주가 상승의 키는 모바일게임이 될 것”이라며 “광고와 클라우드 사업은 중국 경기회복과 더불어 작년 하반기에 이어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천애명월도 모바일’의 4분기 매출은 화평정영 매출 규모의 80%를 돌파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고, 작년 12월 25일 출시한 ‘콜오브듀티 모바일’은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그외 올해 역대 가장 사전예약 인원이 많았던 ‘LoL모바일:와일드 리프트’도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지역은 3월 출시가 확정됐고, 상반기 내 중국 출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백 연구원은 “2분기 주가 관전포인트는 대형 신작 출시 여부와 정부의 규제강도”라며 “지난 4분기 이후 반독점 규제의 실질적 영향을 살펴보면 텐센트는 과거 인수합병안에 대한 벌금부과 외에 아직까지 자회사 지분매각 등 강경적인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금융 규제도 정부 요구에 따라 앤트그룹이 선행한 대로 예측 가능한 범위내에서 사업구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고점 이후 19% 조정받아 올해 예상 12MF 주가수익비율(PER) 31.9배에 거래 중”이라고 설명했다.현 주가는 판호 발급이 전면 중단돼 게임실적이 역성장한 2018년의 34.5배보다 저평가된 상황으로 주가 급락시 점진적 매수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 [왕해나의 약통팔달]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골다공증·뇌졸중 부작용 주의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속쓰림·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역류성 식도염은 불규칙한 식사와 기름진 식사, 급격한 다이어트 등의 식습관을 가진 현대인에게 드물지 않게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잠시 괜찮아진 듯해도 매운 음식이나 술의 유혹에 넘어가면 금세 다시 증상이 나타나죠. 재발률이 80%나 됩니다. 때문에 재발하지 않도록 평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역류성 식도염은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위장과 식도 사이에는 식도괄약근이 있는데, 이 근육은 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막습니다. 만약 식도괄약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위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이 발생하는 거죠.역류성 식도염은 생활습관과 큰 관련이 있는데요. 커피,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등은 식도괄약근 기능을 약화시키면서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 역시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입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신물이 넘어오거나 속이 쓰리고 음식을 넘길 때 통증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마른 기침, 쉰 목소리, 흉통,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프로톤 펌프 억제제 ‘넥시움’.(사진=한국아스트라제네카)역류성 식도염에서 위산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므로 위산분비 억제제를 투여해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합니다. 그 외 제산제로 위 내 과도한 위산을 중화시키거나 손상된 점막을 보호함으로써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위산의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에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와 히스타민-2(histamine-2, H2) 수용체 차단제가 있습니다. 그 외 점막을 보호하는 약물인 알긴산, 수크랄페이트 등이나 위 의 산도를 낮추는 제산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프로톤 펌프 억제제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로, 위산 분비 과정 중 마지막 단계에 관여하는 수소이온(H+), 칼륨이온(K+) -ATPase를 억제합니다. 약물로는 오메프라졸, 에스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 덱스란소프라졸, 판토프라졸, 라베프라졸, 일라프라졸 등이 있습니다. 식사 중에 활성이 높으므로 PPI 제제들은 미리 식전에 복용하면 식사 중 약효가 나타나도록 할 수 있습니다.다만 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한 환자에게서 골다공증과 뇌졸중 등 부작용이 해외 곳곳에서 보고돼 온 만큼 복용 기간은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부작용으로 비타민 B12(시아노코발라민)의 흡수 장애, 마그네슘 감소(강직, 부정맥, 발작등), 고관절, 손목 및 척추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두통,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H2 수용체 차단제는 위벽 세포의 H2 수용체에서 히스타민과 경쟁적으로 결합해 위산의 분비를 억제합니다. 약물로는 시메티딘, 라니티딘, 파모티딘, 니자티딘, 라푸티딘, 록사티딘 등이 있습니다. 주로 신장을 통해 배설되므로 신장기능이 저하돼 있는 환자는 의사와 상의해 용법·용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복용 후 경우에 따라 어지럼증이나 졸음을 경험할 수 있어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의 조작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시메티딘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해 두통, 현기증, 졸음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남성호르몬 억제 효과로 인한 여성형 유방,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기존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의 한계가 보고되면서 최근에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기전의 차세대 위산분비억제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프로톤 펌프 억제제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하다는 점, 우수한 약효 지속력으로 야간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점 등의 특장점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HK이노엔의 개발 혁신신약 ‘케이캡정’(테고프라잔)이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중남미에 이어 미국까지 진출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의 펙수프라잔도 P-CAB 후발주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펙수프라잔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이고 멕시코, 브라질에 수출했으며 최근 중국에도 기술수출한 약입니다.
- [큰손은 올해도 주식]"기댈 곳은 주식뿐"…성장주 못 가도 경기민감주는 간다
- [이데일리 최정희 김인경 이지현 기자] 강남에 거주하는 전문의 김모씨는 작년 10월 건물을 팔아 주식에 투자했다. 바이오주로 고수익을 내보겠다며 장기투자에 나섰지만 불과 5개월 만에 싱겁게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 5억원을 투자해 2억5000만원을 벌었다. 6개월만에 50% 수익률이다. 김씨는 이 돈을 어떻게 굴리면 좋을까 고민이 많았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지만 금 같은 안전자산은 외려 떨어졌다. 금리가 오르고 있긴 하지만 채권에 넣어봤자 연간 1% 수익도 기대하기 힘들다. 다시 부동산으로 돌아가자니 정부가 쏟아낸 각종 규제가 걸림돌이다. 김씨는 결국 주식에 재투자하기로 결심했다. 다만 종목은 재설정할 생각이다. 올해 들어 미국발 금리 상승이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면서 작년 막차를 탄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섣불리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지는 않다. 증시주변자금이 감소하긴 했으나 투자처를 잃고 떠돌아다니는 부동자금이 늘어나진 않았다. 자산가들 역시 컨택트(Contact·접촉하는) 경기민감주가 주도주로 떠오르는 등 색깔이 바뀌었을 뿐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믿음은 굳건하다. ◇ 금리 상승은 경기 회복 신호…“유동성 충분하고 펀더멘털 건재” 자산시장의 큰 손이자 재테크 나침반인 강남 부자들은 작년에 오른 주식을 내다팔아 일부 차익을 실현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주식을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여긴다. 이데일리가 강남권에 위치한 7명의 은행·증권 프라이빗뱅커(PB)를 상대로 인터뷰한 결과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황성훈 미래에셋대우 테헤란밸리WM 선임매니저는 “작년 주식으로 들어온 투자자들은 단기간에 큰 수익이 났고 이를 차익실현한 후 관망하고 있다”며 “(자금 이탈 없이) 주식 시장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블루웨이브(민주당이 대통령과 상원, 하원 장악)에 성공한 후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1.0%를 찍더니 두 달 여 만에 1.6%를 육박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경기 회복 기대, 과도한 인플레이션, 유동성 축소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가 하락 등 변동성이 커진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1월초 3200선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그 뒤론 3000선 안팎에서 하락 조정장이 이어졌다. PB들은 이를 경기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입을 모았다. 양수경 신한PWM잠실센터 PB팀장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은 경기가 안정을 찾았다는 시그널”이라며 “부양책이 나오고 성장 기대가 있다. 펀더멘털이 깨지지 않았고 아직 유동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에선 주식 외에 딱히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채권은 금리가 오르면서 가격이 하락해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안정적이지만 금리가 올라봤자 연 1%도 안 되고 부동산은 각종 규제가 발목을 잡는다. 올 들어 2월말까지 증시주변자금인 증권사 고객예탁금(계좌에 예치돼 있으나 아직 주식 투자로 사용되지 않은 돈)은 17조원 가량 감소했으나 이달 들어 다시 2조원이 늘어났다. ◇ 컨택트는 오른다..변동성 덜한 공모주 투자 관심 여전 결국 주식시장이 대안인데 그 색깔은 작년과는 다를 것이란 데 의견이 모아진다. 경기가 회복되고 금리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서 금리 상승에 취약한 성장주보다 정유·화학, 철강, 자동차, 여행·레저, 백화점 등 컨택트 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성훈 선임매니저는 “미국, 중국 등에선 백신을 많이 맞았고 백신 접종 증명서만 있으면 해외 여행도 가능해졌다. 업종 순환매 사이클이 시작돼 작년과 반대급부에 있는 종목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 들어 17일까지 코스피 지수는 6.1% 올랐으나 섬유·의복 업종은 31.7% 올라 벤치마크를 크게 상회했다. 운송장비(20.1%), 철강금속(9.2%), 비금속광물(23.5%), 화학(9.2%), 서비스업(11.9%)도 코스피보다 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뱅크,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페이, HK이노엔 등 대어들의 IPO(기업 공개)가 즐비하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돈을 안 빼는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고객 예탁금은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을 앞두고 5일과 8일 단 이틀 만에 무려 5조5000억원 가량이 급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는 63조6200억원이나 청약금이 몰렸다. 황선아 KB증권 강남스타PB센터 부지점장은 “올해는 IPO 대어들이 많아서 공모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공모주는 시장 변동성을 덜 받아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자산 중 주식 비중을 얼마나 가져가야 할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장현철 삼성증권 포트폴리오전략팀 수석은 “경기 회복을 위한 글로벌 정책 공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섣불리 주식 비중을 줄이거나 현금, 달러를 급격히 늘리는 것은 기회 비용 측면에서 좋은 방법이 아니다”며 “주식 비중을 60% 이상 가져가고 나머지를 채권(15%), 대체투자(15%), 현금(10%)으로 채우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조윤식 하나은행 클럽1 PB센터장은 “주식은 20~30%만 담고 주가연계증권(ELS), 단기채 펀드, 부동산 펀드 등으로 자산을 배분해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홍콩관광청, 구룡반도 새 랜드마크 ‘M+뮤지엄빌딩’ 완공
- 홍콩 구룡반도에 들어선 M+뮤지엄 빌딩(사진=홍콩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홍콩 구룡반도에 새로운 랜드마크인 M+뮤지엄 빌딩이 들어섰다.홍콩관광청은 최근 구룡반도에 조성한 서구룡 문화지구의 랜드마크인 ‘M+ 뮤지엄 빌딩’을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미술관 이상의 미술관’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M+ 뮤지엄은 홍콩과 아시아를 넘어 아시아의 영향을 받은 서구 작가들의 비주얼 아트, 디자인, 건축 등의 작품들을 어우르는 아시아 최초의 컨템포러리 비주얼 문화 뮤지엄을 표방한다.M+ 뮤지엄 빌딩에는 5000여평의 전시 공간에 33개의 갤러리와 3개의 극장, 미디어테크, 리서치 센터, 레스토랑, 바 그리고 빅토리아 하버의 장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옥상 정원 등의 시설들을 갖출 예정. 올해 말로 예정된 일반 공개를 앞두고 공간 설치와 8천여개에 달하는 작품 이동 및 설치 등의 준비가 한창이다.M+ 뮤지엄은 예술가, 다큐멘터리 작가 그리고 홍콩 사람들이 참여하여 홍콩의 상징적인 네온사인을 기록화한 인터랙티브 온라인 전시회, “Mobile M+: NEONSIGNS.HK”, 2013년 15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Mobile M+: Inflation!” 그리고 “Mobile M+: Live Art”와 같이 다양한 디자인 및 아트 프로젝트들을 2012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꾸준히 진행해 왔다.홍콩관광청 관계자는 “M+ 뮤지엄은 최첨단 건물에 20~21세기의 예술, 디자인, 건축 그리고 영상들을 담아 독특하고 혁신적인 목소리를 내는 새로운 건축 및 문화 아이콘이자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라면서 “홍콩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유연하며 미래 지향적인 태도로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보편적이면서도 개방적인 공간으로 서구룡 문화지구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 수천억 들인 렉라자·렉키로나, 정작 주가는 ‘시무룩’...왜?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최근 상황은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적게는 수백억 많게는 수천억 원을 들여 국산 신약을 개발한 기업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신약 품목허가 전후 일정기간 증가세를 보이던 주가가 최근들어 오히려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다.국산신약 개발 기업 허가 전후 주가 추이.(자료=한국거래소, 이데일리 재구성)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국산 신약을 배출한 기업들의 주가가 품목허가 승인 한 달 전후로 평균 1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기간 국산 신약을 배출한 5개 기업(셀트리온(068270), 유한양행(000100), HK이노엔,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일동제약(249420)) 중 상장 전인 HK이노엔을 제외한 4개 기업 주가 변화 평균 수치다.국내 최초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이자 국산 32호 신약 ‘렉키로나’를 배출한 셀트리온은 허가 한 달 전 35만4000원이던 주가가 허가 20일 후인 24일 종가 기준 28만2000원으로 20.3% 감소했다. 폐암 신약 렉라자를 개발한 유한양행도 같은 기간 주가가 7만2300원에서 6만4800원(-10.4%)으로 하락했다.2018년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했던 코오롱생명과학은 18만100원에서 11만5500원으로 주가가 무려 35.9% 곤두박질쳤다. 일동제약도 같은 해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지만, 주가는 2만2900원에서 2만1950원(-4.2%)으로 감소했다.반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신약을 개발해 허가를 받은 한미약품(128940), 동아에스티(170900), 동화약품(000020),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 젬백스(082270), 일양약품(007570) 주가는 품목허가 후에도 상승했다. 이들 기업 주가는 품목허가 전후 한 달 동안 평균 20.7% 증가했다. 특히 10개 기업 주가는 대부분 신약 허가가 임박할수록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동제약, 젬백스, 일양약품은 허가를 3~7일 앞둔 시점에 최고가를 기록했고, 유한양행과 동아에스티는 15일, 셀트리온, 코오롱생명과학, 한미약품, 동화약품 등은 허가 20~30일 전에 최고가를 찍었다.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사진=셀트리온)◇과한 기대감 조성·시장성 부족이 문제제약·바이오 업계는 신약 허가 전 해당 기업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리다 허가 후 하락하는 사태가 반복되는 것과 관련 안타까워하면서도 과한 기대감 조성을 문제로 꼽았다.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신약개발 기업 주가가 신약 허가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시장에서 신약 출시 전부터 과도한 기대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런 과한 기대감은 기업이 유도하는 경우가 있고, 증권사 리포트 등 여러 수단이 동원되기도 한다”고 꼬집었다.또 다른 관계자는 “신약 출시되면 기존 약을 전부 다 대처하고 시장 파이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형 의료기관의 경우 신약 효과가 조금 뛰어나더라도 안전성이 검증될 때까지 도입을 신중하게 결정한다. 시장이 즉각 확대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국산 신약이 글로벌 무대에서 임상을 하고 인상적인 실적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것이 국산 신약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가장 큰 원인”이라고 봤다.◇개인·기관들 리스크 대비 선제적 매도가 영향불확실성을 이유로 매도 시기를 선제적으로 잡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행동이라는 분석이다.실제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의 경우 세계 최초 골관절염 치료제로 2017년 허가받았지만, 2019년 주요 성분이 허가 당시와 다르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져 품목허가가 취소됐다. 허가 당시 14만7200원이던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폭락해 24일 종가 기준 1만9000원에 불과하다.제약·바이오 담당 애널리스트는 “요즘에는 투자자들이 아예 허가 시점을 매도 시기로 잡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은 허가 시점을 고점으로 인식해 환매에 나서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아무래도 신약 개발이라는 것 자체가 언제 리스크가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다 보니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한발 먼저 움직이는 게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외국인·기관이 담은 바이오] 외국인 '씨젠', 기관투자자 '한국콜마' 담다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이번 주(2월 15~19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상위 바이오 종목에 씨젠(096530)과 한국콜마(161890)가 올랐다. 씨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매출 1조원을 넘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국콜마는 바이오 자회사 HK이노엔의 상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씨젠 추정 재무제표. (자료=하나금융투자)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번 주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바이오 종목에 ‘씨젠’이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에서 서서히 코로나19 대유행이 종식될 기미가 보이면서 국내 진단키트 업체의 매출 하락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증권가는 올해 역시 매출 성장세를 전망하고 있다. 씨젠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822.7% 늘어난 1조1252억원을 기록하며 바이오 업계 1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영업이익은 2915.6% 급증한 6762억원, 순이익은 5031억원으로 1783.8%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0%에 달했다.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변이에 따라 치료제와 백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변이 종류, 변이의 확산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씨젠은 2월초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물론 새로운 유형의 신종 변이 4가지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한번의 검사로 알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 2시간 이내에 변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진단이 점점 광범위하게 실시되고 의심자가 집에서도 손쉽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씨젠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씨젠의 올해 연매출 1조4330억원, 영업이익 8821억원을 예상했다. 한국콜마 추정 재무제표. (자료=신한금융투자)기관투자자가 지난 한 주 동안 매수한 종목 중 ‘한국콜마’가 상위권 바이오 종목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는 현재 시장에서 화장품보다는 상장을 앞두고 있는 제약·바이오 자회사 HK이노엔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화장품(별도), 제약(별도), 제약·바이오(연결) 사업부로 나눠져 있다가 지난해 하반기에 제약(별도) 사업부를 매각했다. 현재는 화장품과 HK이노엔(제약·바이오)이 주력이다. 올해 주식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는 HK이노엔의 실적이 매우 좋게 나오면서 한국콜마의 가치도 오르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750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와 75%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한국콜마는 전년보다 1.7% 줄어든 매출 3411억원, 영업이익은 99.6% 늘어난 453억원을 기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만 본다면 한국콜마는 화장품 회사가 아니라 제약·바이오 회사로 보는 편이 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며 “HK이노엔의 상장 이벤트와 연계해 제약·바이오의 가치가 높아지게(실적이 좋아지게) 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 한국콜마, HK이노엔 호실적 `제약회사` 변모…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16189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자회사 HK이노엔의 호실적으로 컨세서스를 70%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 7000원에서 6만 4000원으로 12.3%상향했다. 한국콜마의 현재 주가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 5만 2400원이다.한국콜마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3411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00% 늘며 컨센서스를 70% 웃돌았다. 자회사 HK이노엔의 어닝 서프라이즈와 제약 수탁 부문의 매각 차익이 반영돼 세전이익이 전년대비 1546% 급등한 1806억원에 육박했다.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제약사로 점차 변모 중이며 자회사 HK이노엔은 매출 1750억원(YoY +19%), 영업이익 386억원(YoY +75%)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22%에 달했다”며 “고마진 자체신약 ‘케이켑’ 및 두창백신의 매출 호조(YoY +19%)가 원가율 개선에 기여했으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영업활동 하락이 영업이익률 상승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화장품 부분은 대체로 부진했지만 저점은 지났다는 판단도 나왔다. 화장품 부문은 별도 기준 매출 1375억원, 영업이익 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2% 감소했다. 매출은 예상 수준이었지만 이익이 크게 못 미쳤다는 평가다.박 연구원은 “해외법인(북경, PTP)의 매출채권상각 비용이 75억원 반영된 영향이지만 이를 제외 시 영업이익률은 10%를 달성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은 약세 흐름이나, 핵심 고객사 비중 확대 등의 믹스 개선효과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주가 동인이 HK이노엔이며 전사 영업이익의 제약 비중이 2018년 45% 수준이었으나, 4Q20에는 85%까지 상승했다”며 “2020년 연간으로는 74% 수준에 달하며 올해는 연내 HK이노엔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신약 매출이 증가 추세로 견고한 실적이 기대되며,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 여부 등이 모멘텀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파이프라인은 자가면역질환,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치료제 등으로 현재 각각 국내임상 1상, 유럽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화장품 부문의 실적 또한 저점 통과 중으로 2021년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지난해 신약 허가 47개 품목…해외사 제품이 79%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비롯해 47개 품목이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 중 국내 제약사가 허가받은 품목은 10개 품목에 불과해 해외 제약사가 허가받은 제품이 79%에 달했다. 국내사가 직접 개발한 토종 신약은 하나도 없었다. 다만 올해는 국산 신약이 연이어 배출되고 있어 신약 개발 역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지난해 21개사가 23개 성분, 47개 품목을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국내 제약사가 허가받은 품목은 10개였다. 유영제약이 골관절염 치료제 ‘레시노원주’를 개발, 경동제약, 광동제약, 대원제약, 제일약품 등이 자료를 받아 신약으로 등재했다. 환인제약은 뇌전증 치료제 ‘제비닉스정’ 200·400·600·800mg을, 한독은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제 ‘울토미리스주’를 도입해 신약으로 등록했다.유한양행 렉라자정(왼쪽)과 셀트리온 렉키로나주.(사진= 각 사)3개사가 허가받은 품목들은 국산 신약이라고는 할수 없다. 환인제약과 한독은 각각 포르투갈 바이알과 미국 알렉시온으로부터 제품을 수입했다. 유영제약의 레시노원주도 기존 히알루론산 성분들을 새롭게 결합한 제품이었다. 이외의 제품은 모두 해외사가 허가받은 제품이었다. 화이자가 탈제나(유방암), 비짐프로(폐암), 크레셈바(침습성 아스페르길루스증) 3개 성분, 7개 품목을 신약으로 허가받아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약 허가를 받았다. 노바티스는 비오뷰프리필드(황반병변성), 루타테라(신경내분비종량), 비오뷰(습성 황반병성) 등 3개 성분 3개 품목을 허가받았다.치료제 종류별로는 항암제가 8개 품목, 5개 성분으로 가장 많았다. 관절염 치료제가 8개 품목, 3개 성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7월 조건부 허가받아 중증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는 점도 눈에 띄었다.다만 올해는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약들이 연달아 신약으로 등재하면서 국내사의 개발 성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등 이날까지 허가된 신약 7개 품목 중에서 3개 품목이 국내사가 허가받은 제품이었다. 하나제약은 독일 파이온으로부터 마취제 바이파보주 판권을 획득해 신약으로 등록했다.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정’과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는 각각 국산 31호와 32호 신약 타이틀을 얻었다. 2018년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이 30호 신약에 이름을 올린지 2년반 만이다.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과 한미약품 호중구감소증약 ‘롤론티스’도 신약 후보로 대기 중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국산 신약이 뜸해 해외사가 신약 타이틀을 가져갔지만 올해는 국내사의 신약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게임에 빠진 식품…젊음과 지속구매 '두 마리 토끼' 노린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식품과 게임 업계가 전략적 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컬래버레이션(콜라보)을 통해 타깃 소비자층에 인지도와 접점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에서다. 식품사는 게임 특성 상 충성도가 높은 이용자 층에 자연스러운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면서 선호도와 재구매율을 끌어 올리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일화는 글로벌 FPS 게임 ‘콜 오브 듀티’와 함께 두 번 째 협업 제품 ‘맥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워’ 한정판을 출시했다. 대표 장수 브랜드 보리탄산음료 ‘맥콜’의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으로 쇄신하겠다는 전략에서다.일화는 앞서 지난해 여름 첫 번 째 협업 제품 ‘맥콜 오브 듀티 모던 워 페어’를 선보였다. 이 협업 제품이 출시 2개월 만에 130만개가 넘게 팔리는 등 게이머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자 이번에 두 번 째 콜라보를 실시했다.패키지에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Call of Duty® : Black Ops Cold War)’ 속 비밀 요원들의 강인한 모습을 강렬한 색감의 스트리트 감성 그래픽으로 그려넣음으로써 기존 맥콜과 색다른 디자인을 선보인다.여기에 맥콜 따개 안쪽에 게임에서 쓸 수 있는 경험치 2배 또는 무기 경험치 2배 코드를 지원하는 쿠폰 번호를 넣어 게이머들의 재구매율을 끌어올렸다.KFC는 ‘데브시스터즈’의 새로운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협업해 콜라보 제품 출시하고 다음달 8일까지 판매한다. 친구 또는 연인끼리 먹기 좋은 ‘쿠키런킹덤팩’과 ‘쿠키런킹덤딜리버리팩’ 등 총 2종의 팩 제품이다.‘쿠키런킹덤팩’에는 최근 출시한 커넬고스트헌터버거와 핫크리스피치킨 2조각, 트위스터, 케이준후라이, 코울슬로, 음료 2잔으로 구성했다.‘쿠키런킹덤딜리버리팩’은 커넬고스트헌터버거와 징거버거, 치르르블랙라벨치킨 2조각, 비스켓, 음료 2잔으로 구성했다.패키지에는 쿠키런 캐릭터로 변신한 ‘커넬 샌더스’와 KFC의 앞치마를 입은 ‘용감한 쿠키’가 함께 그려진 스티커를 부착했다. 팩 제품을 구매하면 ‘쿠키런: 킹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쿠키런: 퍼즐월드’ 등 쿠키런 시리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5000원 상당의 크리스탈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KFC는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혜택도 제공하기 위해 ‘쿠키런: 킹덤’과 손을 잡았다. ‘쿠키런: 킹덤’은 데브시스터즈가 이날 선보인 신작으로, 쿠키들과 함께 고대 왕국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RPG 장르 게임이다.HK이노엔의 대표 식음료 브랜드 ‘헛개수’는 위메이드의 모바일 MMORPG 게임 ‘미르4’와 제휴를 맺고 ‘헛개수 미르4’를 공개했다. 제품 특성상 주요 소비자층과 게임 유저가 3040세대라는 공통점에서 시작한 타깃 맞춤형 콜라보 마케팅이다.특히 게임 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코드를 일부러 포장 라벨 안쪽에 숨겼다. 다 마신 음료수병에서 라벨을 제거해 분리배출을 돕는 ‘화이트 페트병 캠페인’에 자연스러운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제공 아이템 쿠폰 중에는 게임 내 상위 아이템인 ‘영웅 등급 장신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온라인 쇼핑몰 대량 주문이 이어지기도 했다.업계 관계자는 “고객 로열티(충성도)가 높은 게임사와 콜라보 마케팅이 비대면 열풍을 타고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타깃층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는 물론, 게임 속에서 사용 가능한 혜택 증정으로 제품의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