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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정원 확대, K바이오에 절호 기회다
  • [류성의 제약국부론] 의대정원 확대, K바이오에 절호 기회다
  • [이데일리 류성 바이오플랫폼 센터장] 정부가 주도하는 의대정원 대폭 확대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고있다. 일각에서는 턱없이 부족한 의사수를 충원하기 위해서는 의대정원을 최소 1000명 정도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부가 의대정원을 증원하려는 목적은 주지하다시피 더 늦기 전에 선제적으로 충분한 의사규모를 확보, 국민 건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이번 의대정원 확대를 계기로 의사과학자, 의사 출신 바이오 사업가들을 대거 양산하는 인프라를 구축, K바이오를 한단계 도약시키는 발판을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K바이오는 한국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각별하게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산업 분야다. 특히 글로벌 의약품 시장규모는 1600조원에 달할 정도로 다른 어느 산업군보다 덩치가 크다는 점에서 K바이오의 팽창은 한국경제의 미래를 위해서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K바이오가 이 성장세를 지속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약강국으로 도약을 하려면 이를 뒷받침할만한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요컨대 의사과학자, 의사출신 바이오 기업인들이 대거 양산되는 생태계가 뒷받침되어야 제약강국 진입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아직 숫자는 그리 많지 않지만 의사과학자, 의사출신 바이오 기업인들은 이미 K바이오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선봉장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그만큼 의사 출신 기업인들은 바이오 산업의 특성상 다른 어느 분야 전문가보다 혁혁한 사업 성과를 낼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특히 의사출신 바이오 사업가들은 바이오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르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각종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환자가 무슨 약을 필요로 하는지를 꿰뚫고 있다. 여기에 신약 개발에 있어 핵심과정인 임상시험에 대한 숙련도와 이해도가 높아 바이오 사업을 벌이기에 누구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의사 출신 바이오 창업자들이야말로 K바이오를 글로벌 시장에서 반석위에 올려 놓을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얼마전 타계한 동아쏘시오그룹의 강신호 명예회장, 국내 1위 유전체 분석서비스 업체인 마크로젠(038290)의 서정선 회장, 국내 대표 줄기세포치료제 업체인 메디포스트(078160)를 창업한 양윤선 의장,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항암제를 개발하는 지놈앤컴퍼니(314130)의 배지수 대표, 글로벌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의 최규옥 회장, 글로벌 미생물 EV(세포외소포) 전문기업인 엠디헬스케어의 김윤근 사장, 면역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308080)의 김태규 대표 등이 대표적인 의사 출신 바이오 사업가로 손꼽힌다.현재 포항공대, 카이스트등 일부 대학교에서 의사과학자 양성과정을 운영중이지만 다 합쳐봐야 연간 20~30명 정도의 전문인력만을 배출하고 있어 그 규모가 태부족인 실정이다. 정부는 이번 의대정원 확대를 추진하면서 부족한 의사수를 충원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부디 바이오 산업육성에 필요한 의사출신 전문 기업인들도 대거 양성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거양득의 정책을 펼쳤으면 한다. “내가 의사로서 제약인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단 하나다. 의사는 개인을 살릴 수 있지만 제약기업은 더 많은 환자를 살릴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었다.”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명예회장이 생전에 남긴 말씀에는 의대정원 확대가 바이오 산업의 도약기를 여는 또하나의 계기가 될수 있다는 뜻도 담겨 있다고 본다.
2023.11.12 I 류성 기자
제값 받기 절실한 K-바이오, 결국 투자가 답이다
  • [생생확대경]제값 받기 절실한 K-바이오, 결국 투자가 답이다
  • 송영두 기자[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최근 연이어 기술이전 소식이 들리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투자 한파로 현재 K-바이오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지난 6일 설립 7년차 바이오벤처 오름테라퓨틱의 기술이전 계약도 발표됐다. 계약금 규모가 약 1300억원에 달했다. 같은날 기술이전 계약이 발표된 종근당과 노바티스(계약금 1061억원/총 1조7000억원) 딜 보다 더 높은 계약금 규모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총 계약 규모가 약 2300억원에 불과해 향후 수령할수 있는 마일스톤은 1000억원 정도에 그친다. 업계에서는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실상은 기술이전이 아닌 파이프라인 매각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1300억원의 계약금 외 나머지 1000억원의 금액은 임상 1상 마지막 환자 투여시 모두 받게된다. 임상 1상에서 모든 딜이 종료돼 해당 물질에 대한 오름테라퓨틱의 권리는 사라진다. 상용화에 따른 로열티도 받을 수 없다. 바이오벤처 투자 업계에서는 안타까운 계약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오름테라퓨틱의 해당 후보물질은 ADC(항체약물접합체)와 TPD(표적단백질분해 기술)를 결합한 치료제다. 두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특별하게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름테라퓨틱과 유사한 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2~3개 기업밖에 없다.그런데 오름테라퓨틱은 내부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었다. 후속 파이프라인 R&D와 기업 존폐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당장 큰 규모의 자금이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벤처캐피털(VC) 대표는 “자금난이 아니었다면, 좀 더 규모가 있는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표했다. 결국 자금난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제 값 받기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지고 있는 국내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국산 신약 탄생의 마중물이 될 기회마저 사라지게 하고 있다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업계 내부에서 나오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민간 분야 바이오 투자 규모는 큰 폭으로 감소했고, 매년 K-바이오 산업 육성을 강조하는 정부발 지원도 증가하기는커녕 감소가 줄을 잇는다. 올해 상반기 민간분야 바이오·의료벤처 투자 규모는 596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159억원 대비 54.7% 감소했다.정부가 1조원 규모로 조성한다던 K-바이오백신 펀드는 내년도 예산이 아예 사라졌다. RNA(리보핵산) 연구개발비 내년 예산도 20% 삭감됐다. 전문가들은 현시점이 K-바이오에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R&D 투자가 증가해도 모자랄 판에 삭감하는 것은 새로운 연구 확장은 물론 한국판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을 가로막는 자충수이다. 혁신신약 탄생과 그 과정에서 가치에 맞는 제값 받기가 이루지려면 결국 투자가 끊임없이 부족하지 않게 지원되야 한다. “아무리 집안이 어려워도 학비는 내는 것처럼 결국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야 한다”는 한 기초과학연구자의 뼈 있는 지적을 정부는 곱씹어보고, 지금이라도 현실적인 지원책을 제시해야 한다.
2023.11.12 I 송영두 기자
'항암제' 날개 단 보령,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유력
  • '항암제' 날개 단 보령,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 유력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보령(003850)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도전한다. 첨병은 새 성장엔진으로 꼽히는 항암제 사업이다. 항암제 사업은 빠른 성장을 거듭하면서 주력 사업인 카나브 등 고혈압 사업부분의 실적을 뛰어넘었다. 보령이 합성의약품에서부터 바이오시밀러, 항암보조 치료제에 이르는 다양한 항암 관련 품목 구축 전략이 적중한 영향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올해 상반기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 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16% 증가한 420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14% 증가한 350억원을 나타냈다. 보령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보령은 최근 3개년간 연평균 성장률 16%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일등 공신은 바로 항암제 사업이다. 항암제 사업은 올해 상반기 전년대비 48% 증가한 10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보령의 항암제 사업은 반기 기준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젬자, 알림타 등 레거시 브랜드 인수(LBA·Legacy Brands Acquisition) 품목의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바이오 시밀러, 항암 보조제 등으로 항암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 추세라면 보령이 올해 초 자체적으로 설정한 항암제 사업 매출 목표 2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보령의 항암제 사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9년 798억원이었던 보령의 항암제 사업의 매출규모는 지난해 1606억원을 기록해 3년 사이 2배가 증가했다. 항암제 사업 매출은 올해 들어서도 △1분기 520억원 △2분기 541억원 △3분기 562억원 등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보령이 항암제 사업 매출 확대를 위해 보령만의 독특한 레거시 브랜드 인수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레거시 브랜드 인수란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는 것을 말한다. 자산화한 제품은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역할 뿐 아니라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지렛대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보령은 2020년 5월 일라이릴리로부터 췌장암·비소세포폐암 등에 쓰이는 젬자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보령은 이듬해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획득했다. 보령은 같은 해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의 국내 판권도 확보했다.보령은 지난해 3월 한국쿄와기린과 1·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뉴라스타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일라이릴리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의 국내 판권 인수계약을 맺었다. 보령 관계자는 “보령은 합성의약품에서부터 바이오시밀러, 항암보조 치료제에 이르는 다양한 항암 관련 품목 구축으로 환자와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옵션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보령은 국내외에서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으며 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다양한 오리지널 품목에 대한 인수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EU GMP 획득 등 주사제 생산시설 경쟁력 강화보령은 항암제 사업에 날개를 달아줄 자체 항암신약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보령이 현재 개발중인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은 암세포의 주요 성장조절인자인 PI3K 감마(γ), PI3K 델타(δ), DNA-PK를 동시에 3중 저해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항암신약물질이다. BR101801은 치료 후 재발 또는 불응하는 말초 T세포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다.BR101801은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BR101801은 올해 8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보령은 연내 BR101801의 임상 1b상 완료한 뒤 내년에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보령은 BR101801의 임상 1a상을 통해 총 9명의 말초 T세포 림프종(PTCL) 환자 중 1명에게서 완전관해(암종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 2명에게 부분관해를 확인하며 효능을 입증했다. 보령은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보령은 올해 2월 예산캠퍼스 내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이 유럽연합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EU GMP)을 획득했다. 예산캠퍼스는 △내용고형제의 경우 8억7000만정 △항암주사제의 경우 600만 바이알(Vial) △물류 4000셀(cells) 이상을 생산 및 처리할 수 있다. 보령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보령은 지난해 매출 7605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보령은 올해 매출 8100억원, 영업이익 61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항암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2조4060억원이다. 국내 항암치료제 연평균 성장률은 2007~2011년 12.9%에서 2017~2021년 17.3%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항암제시장 규모는 2027년 3750억달러(약 492조원에)에 달할 전망이다.보령 관계자는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이 유럽연합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으며 항암제 수출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항암제사업은 더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령은 현재 국내 항암제 시장 점유율 1위”라며 “항암제를 포스트 카나브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11.10 I 신민준 기자
  • 韓日, 바이오 협력 추진…日최대 클러스터와 협약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일본 쇼난 헬스 이노베이션 파크(이하 아이파크)는 9일 ‘첨단바이오 벤처·스타트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한·일 협력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후지모토 토시오 아이파크 대표는 이날 K-글로벌 클러스터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스타트업 지원 및 첨단바이오 분야 한-일 공동 R&D, 한-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아이파크는 일본 글로벌제약사 다케다(Takeda)가 지난 2018년 자체 R&D센터를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대학, 외부 기업 등에 개방해 조성한 혁신 클러스터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일본 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우선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재생의료 등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첨단바이오 분야 기술개발 및 임상 등을 위해 일본 아이파크에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선발하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아이파크가 선발기업의 현지 실증과 사업화를 공동 지원한다. 중기부와 아이파크는 또 일본의 첨단바이오 분야 원천기술 공동개발 또는 원천기술 공동 상용화를 위한 공동 R&D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동 R&D 추진을 위해 아이파크는 일본의 대학·연구소·기업 등이 보유한 원천기술 발굴과 과제 기획을, 중기부는 공동 R&D 역량을 갖춘 국내 바이오 벤처를 선발한다.아울러 일본 제약기업의 미해결 또는 고난이도 과제에 대해 한국의 ICT·바이오 스타트업이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중소벤처기업부와 아이파크는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후지모토 대표는 “아이파크는 개소 초기부터 ‘세계로 열린 생명과학 생태계 구축’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라며 “일본과 한국은 우수한 기술을 창출하고 이를 사업화하기 위해 각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상호 협력하여 해결해 나가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이어 “신속하고 역동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한국의 문화와 신중하고 차근차근 일을 진행하는 일본의 문화가 결합해 세계적으로도 특별한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 장관은 “바이오 벤처에 강점이 있는 한국과, 글로벌 빅파마와 연구환경에 강점이 있는 일본과의 협력은 첨단바이오 신기술 개발과 글로벌화 촉진에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력은 갖추고 있지만 규제에 막힌 우리 첨단바이오 기업들이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연구하고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 인류의 생명과 안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또 “이번 협력이 한-일 관계 개선과 함께 타 분야에서의 경제협력 활성화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업무협약식에 이어 ‘첨단바이오 산업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한-일 첨단바이오 협력 컨퍼런스’가 개최됐다.기조연설에 나선 후지모토 대표는 일본의 바이오 생태계에 대해 소개하고 한-일 공동연구,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통한 아시아 및 글로벌 진출 방안을 제시했다. 국내 첨단바이오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아이피에스바이오 송지환 대표, 입셀 주지현 대표와 진코어의 김용삼 대표는 주제발표자로 참여해 국내 기술 수준을 진단하고, 일본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강조했다.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이 장관이 아이파크를 방문해 연구시설 등을 둘러보고, 후지모토 대표와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협력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한 이후 6개월 동안의 실무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2023.11.09 I 김영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수 허기’ 해외서 채운 K푸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내수 허기’ 해외서 채운 K푸드-대기업 전기료만 오른다-중복지원·악용 논란에…정규직 전환 지원금 폐지-대법원장 후보에 조희대-[사설]마약 천지 만들어 놓고 수사비 자른다니…野, 이럴 수 있나-[사설]행정력 앞세운 MB식 물가잡기, 실패 경험 잊지 말아야△종합-[줌인]“불끄는 소방관,/생명 불씨는 살려냅니다”-채권·금리·부동산까지…/찐고수들의 투자비법 전수△내수 한계 넘은 K푸드-미국 울리는 辛라면, 참이슬에 취한 베트남…통큰 투자로 세계를 요리한다-英·美엔 육류품 수출 불가…비관세장벽 해결 도와야-“미국선 입소문, 유럽선 박람회…투트랙으로 13개국 수출”△종합-“가뜩이나 힘든데 전기료 부담 급증”…삼성전자 年 3000억 이상 늘 듯-멈춤없는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중도상환수수료 한시 면제-한국, 美 ‘환율관찰대상국’ 꼬리표 뗐다…경제 제재 리스크 해소-美 바이든 교전중단 요구에도/이스라엘, 가자 시가전 공식화△비상경제장관회의-美 ‘스피어’ 본뜬 K팝 공연장 유치 지원…기업투자 46조 걸림돌 없앤다-3만원대 5G 요금제 만들고…중저가 단말기 늘린다-지지부진한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 34건 내달 중 조정안 마련△尹, 연말 릴레이 정상 외교-“APEC서 무탄소에너지 리더십 제시할 것”…한중 정상 만날지 관심-찰스 3세 英국왕이 부른 첫 손님 尹/첨단기술·공급망·FTA 개선 논의-尹 “이탈리아와 첨단기술·우주분야 협력 강화”△정치-인요한 만난 홍준표 “대통령 호가호위 세력 정리해달라” 혁신 압박-이동관·검사 탄핵 밀어붙이는 巨野-두 개의 전쟁중 방한하는 美 블링컨 국무장관-KF-21 조건부로 20대 추가 생산 추진△경제-“비정규직 늘어나는데 폐지…대안부터 마련해야”-경상수지 5개월째 흑자…‘불황형 기조’는 지속-국민 10명 중 6명 “주 69시간 근로제 반대”△금융-잇단 매각 실패…올해 보험사 M&A 없던 일로-보험업계도 ‘상생금융’/내년 車보험료 내린다-“실적 안좋은데”…상생금융 부담 커진 카드업계△글로벌-“바이든·시진핑, 15일 美서 정상회담”-美국채 입찰 양호했지만…‘금리 위험’ 안심 이르다-‘계약 협상 AI’ 등장했다△산업-수요둔화·원자잿값 하락·中리스크/잘나가는 ‘K배터리소재’ 변수 3가지-포스코홀딩스, 캐나다 유전염수서 리튬 캔다-번역·코딩에 그림까지 ‘척척척’/챗GPT 대항마 ‘삼성가우스’ 떴다-15층 건물도 철거…HD현대인프라코어 ‘긴 팔’ 굴착기 눈길△ICT-로봇이 서버 관리, 자연풍 서버 냉각…첨단기술 집약된 ‘21세기 장경각’-신사업이 효자로…통신3사 합산 영업이익 1조 훌쩍△제약·바이오-짐펜트라·렉라자…‘매출 1조’ 국산신약 탄생 임박-“요요·근육감소 없는 비만치료제로 승부”-제프티, 백신·치료제 없는 살인진드기 감염증 치료△과학카페-‘전투기·함정 은폐율 90%’ 스텔스 新물질 개발…미래전 판도 바꾼다-팔방미인 메타물질, 생활 속으로/자동차·층간 소음까지 막아준다△증권-돈줄 마르는데…불안 키우는 배터리 ‘올인’-불법 공매도에 ‘철퇴’ 든다/최대 6배 벌금·징역형 검토-‘생성형AI’ 알짜 국내 기업 담은 첫 ETF 나온다△증권-증권가 “팔아라” 경고에…에코프로 형제 ‘털썩’-증시 거래대금 다시 쑥…증권주 숨통 트나-토스증권 3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전년比 62% 증가△부동산-한문희 “12년째 동결된 철도요금, 인상 필요”-GTX-A 조기개통 기대감에 동탄 집값 들썩-희림건축, 압구정3구역 고발사건 ‘무혐의’ △문화-국악관현악 연주 생생하게…VR로 즐기는 1인 관람극-‘속도의 세계’ 듣고 감각하고 상상하라-‘왠이 맞나, 웬이 맞나’/헷갈릴 땐 카톡하세요△피플-“이건희 회장 유지 받들어…환아 돕기 최선 다할 것”-“보안 위협 막기위해 XDR 출시…‘제2의 V3’ 만들 것”-3만5000명이 기부하고 30만명과 나눴다△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가치투자의 정석-[기고]국민이 안전한 나라, 119가 함께합니다△전국-일산·양주 테크노밸리…성공 핵심은 ‘기업유치’-경기도전세피해지원센터 상담 8400건 돌파…일평균 54.8건-인천시, 바이오 특화단지 구축△사회-‘김포 편입 갈등’ 불똥 튄 기후동행카드…내년 서울 단독시행 가닥-“중도보수 성향 원칙주의자”…대법관 시절 ‘미스터 소수의견’-정부, 의대 증원 추진 잰걸음…대통령실도 지원사격-1000원에 달랑 한 마리/‘金붕어빵’ 된 서민 간식
인천시, 바이오산업 육성 강화…특화단지 추진
  • 인천시, 바이오산업 육성 강화…특화단지 추진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바이오산업 육성 강화를 위해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중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위치도. (자료 = 인천시 제공)시는 공모사업에서 선정되면 국비를 받아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남동국가산업단지, 영종산업단지(신규 조성 계획) 등 3곳을 연계한 삼각형 모양의 바이오 특화단지를 구축할 방침이다.시는 정부가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한 동물세포 배양·정제 기술을 가진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앵커기업을 주축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동물세포 배양·정제 기술은 바이오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다. 산업부는 이 기술과 오가노이드(유사 장기) 분화·배양 기술 중 1개 이상을 소유한 기업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시는 송도를 바이오의약품 생산·연구·인력 양성 거점으로 만들고 남동산단을 바이오 원부자재·소부장(소재, 부품, 장비)산업 육성 거점으로 운영한다. 영종도의 제3유보지는 산업단지로 조성해 바이오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구축비 지급, 인허가 신속 처리, 기술·인력 지원 등이 이뤄진다. 교육·연구 사업과 테스트베드 등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어 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이 유리하다. 또 바이오의약품 앵커기업 집적화. 각종 인프라 구축, 기술·투자 유치, 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등이 활성화된다.인천시는 현재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에서 진행 중인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건립, 세계 바이오캠퍼스 구축, K바이오 랩허브 건립 사업을 기반으로 특화단지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인력양성센터가 건립되면 연간 2000여명의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다. 바이오캠퍼스는 저소득 국가의 바이오 생산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시행한다. 랩허브는 바이오 창업기업의 입주·실험·연구·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시는 혁신펀드 ‘빅웨이브’로 2000억원 이상의 바이오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천의 바이오 관련 산·학·연·병·관이 소통·협력을 강화하도록 바이오포럼을 운영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해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앵커기업과 수백개의 산·학·연 기관이 있다”며 “단일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를 갖추고 있어 특화단지 조성 경쟁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 사업을 통해 국가 바이오산업 혁신·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정부의 세계 바이오경제 선도국가 도약 정책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11.08 I 이종일 기자
잇단 매출1조 돌파,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임박...1호 주인공은
  • 잇단 매출1조 돌파,블록버스터 신약 탄생 임박...1호 주인공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절치부심하던 K바이오가 마침내 글로벌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을 눈앞에 두고있다. 최근 미국에서 신약 허가를 획득한 셀트리온부터, 임상 3상을 완료하고 미국 허가가 유력한 유한양행까지 그 후보군만 무려 5개에 달한다. 늦어도 2025년 K바이오 블록버스터 1호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혁신 신약 중 조 단위 연매출 제품을 배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은 5개사로 압축된다. 그 주인공은 △HK이노엔 ‘케이캡’(위식도역류질환) △셀트리온 ‘짐펜트라’(자가면역질환)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뇌전증 치료제) △유한양행 ‘렉라자’(비소세포폐암) △한미약품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다.(그래픽=문승용 기자)◇상반기 매출 약 2000억원, 짐펜트라 블록버스터 1순위업계와 시장에서 가장 빠른 시기에 연매출 1조원 돌파가 가능한 제품으로 꼽는 것은 셀트리온(068270) 짐펜트라다. 실제로 짐펜트라는 5개 치료제 중 올해 상반기 매출이 가장 높았다. 짐펜트라는 2019년 유럽서 허가를 받고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00억원에 육박하는 19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짐펜트라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로 제형을 변경한 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SC제형 치료제다.특히 짐펜트라는 최근 미국에서 신약으로 승인받았고,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다. 회사 측은 내년 출시후 3년 내 연 매출 3조원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업계 및 시장에서도 출시 1년 후 최소 1조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짐펜트라는 다른 신약이 갖지 못한 장점이 있다. 해당 장점이 출시 후 시장점유율로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출시 후 당해 약 60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늦어도 2025년에는 국산 신약 최초 연매출 1조원 달성이 유력하다”고 평가했다.실제로 업계 내에서는 꼽고 있는 짐펜트라 강점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유럽서 입증한 안전성과 유효성 △미국 직판체제 확립 △거대한 23조원 시장이다. 짐펜트라는 2020년 유럽 지역에 출시되면서 약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제품에 대한 마케팅도 충분히 이뤄져 있고, 미국에서도 이런 경험이 뒷받침돼 어렵지 않게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IBD 시장은 약 23조원 규모로 집계돼, 셀트리온그룹이 구축한 직판체제를 활용하면 출시 2년 내 시장점유율 5% 이상(매출액 1조원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렉라자, 내년 美 출시 전망...2026년 연매출 1조 기대짐펜트라에 이어 유한양행(000100)의 렉라자가 연매출 1조 블록버스터 신약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2018년 이미 글로벌 신약 잠재력을 인정받아 얀센에 기술이전했다. 이후 회사는 2021년 국내에서 허가를 획득했고, 얀센은 최근 렉라자와 자사 3세대 표적항암제 리브리반트와 병용임상 3상을 완료했다. 해당 임상에서 폐암 1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 대비 생존율을 30% 개선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진출 청신호를 켰다.렉라자는 2021년 7월 폐암 2차 치료제로 출시됐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103억원으로 집계됐다. 2차 치료제라는 단점이 있지만, 지난 6월 1차 치료제로 승인된 만큼 국내 매출도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내년 미국 진출도 유력한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이 판매에 나서는 만큼 마케팅 부분에서도 강점이 예상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렉라자는 올해 연말 허가 신청 후 2024년 미국 승인이 예상된다”면서 “내년 중 미국 시장에 출시된다면 출시 3년차인 2026년 연매출 1조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2028~2029년 연매출 1조 주인공은 케이캡-엑스코프리국산 위식도역류질환 혁신 신약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HK이노엔(195940)의 케이캡은 2028년 연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캡은 2019년 출시 후 3년만인 2021년 107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산 신약 중 가장 빨리 1000억원대 고지에 오른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동기 6.8% 증가한 5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년 30% 이상 매출 성장을 할만큼 성장세가 빠르다.케이캡은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을 장악했던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보다 우수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 신약이다. 특히 4조1000억원 규모의 중국 시장도 지난해 5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아직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제약이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순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PI 일색인 중국 시장에서 지난 3월 보험 적용이 되면서 의료기관 진출 속도가 빨라졌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3월 보험 적용 후 8월말 기준으로 대형종합병원 60%에 진출했고, 연말까지 8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중국서 십이지장궤양 적응증이 추가될 예정이다. 2025년 4조원 규모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인데, 늦어도 2028년에는 연매출 1조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국내 최초로 FDA 허가 장벽을 넘은 SK바이오팜(326030) 엑스코프리도 미국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리면서 매출 상승이 본격화되고 있다. 2019년 FDA 허가를 받은 후 출시된 엑스코프리는 올해 상반기 역 137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45% 성장한 수치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월간 처방 수는 2만1841건으로 경쟁 신약 출시 38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약 2.1배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 출시 전 국내 바이오 기업 최초 미국 직판체제를 구축했다. 현지 영업망이 갈수록 안정적으로 가동되면서 2029년 연매출 1조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엑스코프리는 내년까지 월 처방 건수를 3만건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이는 미국 내 뇌전증치료제 처방 1위에 해당한다”며 “향후 6년내 1조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한 한미약품(128940)이 2012년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이전한 호중구감소증 신약 롤론티스도 잠재적 블록버스터 후보군이다. 20201년 9월 미국 허가, 지난해 3월 국내 허가를 각각 받아 블록버스터 신약 전기를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4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미국에서는 약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판매사인 스펙트럼사는 연매출 1조원 달성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증권가 등에서는 2026년 미국서 약 3000억원의 매출 달성후 매년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3.11.08 I 송영두 기자
 "산업 융복합 행사로 '4차산업중심 자족도시' 이룰 것"
  • [콘텐츠유니버스] "산업 융복합 행사로 '4차산업중심 자족도시' 이룰 것"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고양컨벤션뷰로 이사장)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행사 주제는 물론 행사장 조성과 운영, 프로그램 등 모든 것을 ‘융복합’ 콘셉트에 맞췄습니다.”이동환(사진) 고양특례시장은 9일 개막하는 ‘2023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엄브렐러 이벤트’(Umbrella Event)라고 강조했다. 특정 분야와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융복합 트렌드를 다루고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는 설명이다. 행사 명칭에 쓰인 ‘콘텐츠’는 일반적인 사전적 의미를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를 통칭하는 확장된 개념이라고 이 시장은 강조했다. 콘텐츠 뒤에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를 붙인 것도 장차 행사가 다루게 될 분야와 테마의 확장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 도시 마케팅 전담기구이자 이번 행사 주최기관인 고양컨벤션뷰로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그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가 고양시 전략산업을 활성화하는 촉매제이자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양시 5대 전략산업은 바이오와 반도체, 스마트 모빌리티,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문화. 이 시장은 “관련 기업 유치 외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허브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고양시가 지향하는 ‘4차산업 중심 자족도시’의 미래상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첫해인 올해 행사 테마를 K팝과 영화, 패션, 게임 등 K콘텐츠로 정한 이유는 지역에서 K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재 대화동 킨텍스 2전시장 인근에선 2026년까지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가 들어선다. 방송과 영상, 문화 분야 기업과 연구기관이 들어서는 장항동 고양 방송영상밸리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해 2월 착공했다. 오금동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 일대에는 2026년까지 1085억 원을 들여 20만㎡ 규모의 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한다. 이 시장은 “국책사업으로 조성 중인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창작부터 유통, 소비, 체험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전국 최초의 콘텐츠 지적재산 거점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장차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를 도시 전역으로 확대해 행사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산업 경계를 초월한 융복합이 키워드인 행사 특성과 의미를 살려 행사 공간도 융복합 콘셉트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 시장은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는 고양시가 준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속성을 갖춘 토종 국제행사 개발 등 다양한 취지와 목표가 함축된 행사”라며 “주 행사장인 킨텍스를 중심으로 유니크 베뉴(이색 회의 명소) 등 지역 내 다양한 시설로 행사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이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공매도 막자마자 과열된 증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공매도 막자마자 과열된 증시-데이터센터·사옥 건립도 표류... 대기업도 감당 못하는 공사비-카카오 경영쇄신위 출범... 김범수 창업자가 직접 진두지휘-메가서울 이어 메가부산·광주 키운다-[사설] “내년이 더 어려울 것”... 기업 한숨, 흘려들을 일 아니다-[사설] 양대 사법 수장 공백 초읽기... 의회권력 횡포 아닌가△2면-히트곡 작곡하고, 실시간 통번역... AI가 바꾸는 ‘K콘텐츠 산업지도’-“다양한 산업과의 만남 ‘융복합 트렌드’...‘4차 산업중심 자족도시 이룰 것”△3면-물가 반영 못하는 낡은 계약서에... 인플레 때마다 건설현장 공사비 갈등-원자잿값도 인건비도 쭉쭉 올라...건설사들 속앓이-건설분쟁위 조정안, 강제력 없어 갈등 현장선 외면 일쑤△4면-野 “고위직·권력기관 증액분 줄여... R&D·지역화폐 예산 늘릴 것”-새만금에 민간자금 1443억원 투자... 2027년 ‘챌린지 테마파크’ 문 연다-167개 계열사 효과적 관리 필요... 전문 경영인 영입 목소리 커져-경제 6단체 “고발지침 행정예고안 전면 재검토해야”...공정위에 정책건의△5면-“유효기간 짧은 공매도발 상승장... 외국인 이탈 대비해야”-“韓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걸림돌 될 것”-‘기울어진 운동장’ 논란 공매도 손본다△6면-민주, 총선기획단 띄운 날 ‘6선’ 박병석 불출마...중진 용퇴론 불붙나-총선용 비판에... 수도권 대신 ‘뉴시티 특위’ 띄운 與-대통령실 2기 참모진 윤곽... 정무수석 한오섭 등 유력-‘채상병 사건’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유임-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퇴... 비대위 체제 전환△8면-중대재해법 제외 사업장서 사망자 대폭 줄었다-바닥 뚫린 환율... 석달 만에 1200원대로-서머스 “美 금리인상 안 끝나... 한번 더 움직일 것”-단품보다 비싼 ‘1+1’... 온라인쇼핑몰 소비자 기만 여전△9면-저축은행, 연체채권공동매각... 가격협상관건-엔화 예금, 3일새 4700억원 늘었다-“역대급 이자수익은 국민 부담”...금융수장들 ‘상생금융’ 압박-하나 이어 신한금융도...1000억원 ‘상생 보따리’△10면-이스라일군, 가자시티 완전 포위... “48시간 내 시가전”-‘경기 부진’ 독일, ‘부자 증세’ 추진-바이든, 경합주 6곳 중 5곳서 열세-일본은행 총재 “통화 완화 유지...장기국채금리 1% 크게 넘지 않을 것”-돈 필요한 러·사우디, 감산 유지... “유가 상승 압력”-허리펑 부총리, 中금융정책 총괄까지 맡아△12면-네트워크 탄탄K종합상사, 니켈 찾아 삼만리-삼성 ’스마트폰 눈‘ 소니에 반격... 5000만 화소 신상, 구글폰 탑재-“극한서 제품 검증”...美 알래스카에 연구소 세운 LG전자-“두께 4㎛ 배터리 동박 초격차 中 덤핑 공세 기술력으로 넘어”-SK온 하이니켈 배터리, 고성능 전기차 ’폴스타5‘ 탑승-HD현대사이트솔루션, RE100 가입△13면-애국가 지휘하는 로봇, 혁신형 소형모듈원전... 세계1등 기술력 한자리에-bhc그룹, 지주사·bhc 대표 동시 교체 ’파격인사‘-제거 가능한 코팅제 개발...막혔던 종이컵 재활용 길 열렸다△14면-“생성형 AI 시대 사는 당신... 변화 두려워 말고 챗GPT부터 써봐라”-“내년 삼성과 지능형SW학과 신설해 AI특화 인재 키운다”△16면-종근당, 노바티스에 1.7조원 기술수출 ’잭팟‘-프리미엄 파스 내놓고 中 진출... 신신제약, 연매출 1000억 청신호-“일회용 세포배양백 수요 급증... 올해 손익분기점 돌파 확실”-디알텍, 치과용 3D CT 핵심부품 디텍터 유럽 진출△17면-전자 끌고 바이오 밀고... 세 불리는 삼성그룹주-공매도 타깃 됐던 종목들 “족쇄 풀렸다” 일제히 환호-AI·로봇 두 다리로 뛴다... KB운용 ETF 고속 질주△18면-“저평가 벗어난다”... 바이오주 축포-“특별주식 먼저 줄게”... 공모주 사기주의보-공매두 금지 논란에...이복현 “불가피한 선택”-KBSTAR머니마켓액티브 ETF 순자산 1조원 돌파△20면-집값 하락가에도 신고가... ’강남불패‘ 여전-DL이앤씨, 국내최초 모듈러 단독주택 선봬-GTX 개통 속도...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앞당긴다-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뉴욕 타임스스퀘어서 눈도장△21면-튀어나올 듯한 말·책·시계... 치밀한 재현, 그 이상의 ’사유‘-66세 나이 잊은 미술 만학도... “상상의 세계 그리며 치유받죠”△22면-골드글러브 낀 ’어썸 킴‘... “아이들 꿈 될 수 있어 행복”-손흥민·이강인·김민재 포함... 클린스만호 A매치 명단 발표-LG트윈스 우승하면 준다던...29년 묵힌 축하주·롤렉스 빛보나-드림투어 상금왕 문정민 “우승기회 오면 꼭 잡을 것”△24면-AI 악용한 보안 위협 심각... 범죄규모 1경647조원 달해-현대글로비스, 물류인재 육성 위한 ’청년드림캠프‘ 진행-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동참-교보문고 스토리대상에 강진아 작가의 ’mymy‘ 선정△25면-지자체 트램사업이 걱정되는 이유-’재판받을 권리‘에 공백이 생겨선 안된다-닻 올린 바이오헬스혁신위, 기대와 우려△26면-“아파트값 상승 기대감 커” vs “골병라인부터 해결해야”-남경필 ’광역서울도‘ 김경수 ’부울경시티‘...선거철 반복되는 메가시티론-“지방 발전엔 손 놓나”...충청 민심 부글부글△27면-서울시, 김포와 ’편입연구반‘ 꾸린다... ’구리·하남 통합‘ 투트랙 연구도-의사 77% “의대정원 확대 반대”...젊은수록 더 부정적-기아, 통상임금 2심 패소... 法 “직원들에 465억 지급”-총맞은 아기, 불탄 시신...’하마스 테러 영상‘ 공개한 이스라엘-“영화관·지하철서 옮을라” 일상 파고든 ’빈대 공포‘
2023.11.06 I 석지헌 기자
SKT, 올거나이즈·임프리메드에 총 94억 투자…AI 협업
  • SKT, 올거나이즈·임프리메드에 총 94억 투자…AI 협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T가 제휴한 AI얼라이언스 회사들과 분야(서비스, 플랫폼, 인프라)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AI 스타트업인 ‘올거나이즈’와 ‘임프리메드’가 합류하면서 참여 기업이 총 16개사로 확대됐다. 이로써 SKT의 AI 피라미드 전략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SKT는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와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대상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T는 ‘올거나이즈’에 약 54억원(4백만 달러), ‘임프리메드’에 약 40억원(3백만 달러)을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했다.‘올거나이즈’는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인지검색 솔루션을 제공하여 기업 문서를 빠르게 분석, 요약하고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는 다양한 AI 앱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현재 미국, 일본, 한국에서 200여 곳 이상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임프리메드’는 AI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암 환자의 최적 항암 치료제를 추천하는 기술을 보유한 생명공학 스타트업으로, 암 진단과 치료에 혁신적인 방법을 제공한다.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올거나이즈와는 미국과 일본 기업AI 시장 공략SKT는 ‘올거나이즈’와 협력하여 LLM 기반의 AI 앱 마켓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다양한 AI 앱을 제공하는 ‘올거나이즈’의 마켓에 SKT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기업용 AI 앱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인텔리전스 플랫폼’과 연동하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SKT의 AI 피라미드 전략과 올거나이즈의 LLM 인프라, 미들웨어,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 등 양사간 시너지를 통해 미국과 일본에서 기업용 업무 자동화 AI 보급을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임프리메드와는 반려견 대상 약물 분석 서비스또한, SKT는 ‘임프리메드’와 협력해 AI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SKT의 AI 솔루션에 ‘임프리메드’의 바이오 기술을 결합하여 암 환자의 임상자료와 유전자 정보를 분석하여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고도화할 계획이다. ‘임프리메드’는 혈액암에 걸린 반려견 대상 약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SKT는 이를 활용하여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미국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임성원 임프리메드 대표 겸 공동창업자는 “지난 5년간 반려동물들의 환자 맞춤형 암치료를 위해 개발하고 상용화한 노력들을 SKT가 높게 평가했으며, SKT와 인공지능 기술들을 고도화하여 더 많은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11월 16~17일 SK테크서밋서 발표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새로 합류한 두 회사로 인해 총 16개 기업이 참여하게 됐다. 16개사는 올거나이즈, 임프리메드를 비롯해, 사피온, 베스핀글로벌,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스윗, 팬텀AI, 투아트, 씨메스, 마키나락스, 스캐터랩, 프렌들리AI, 가우스랩스, 온마인드, 페르소나AI다.SKT는 이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AI 시장을 주도하고 AI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한편 오는16일~17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K 테크 서밋 2023’에도 K-AI 얼라이언스의 16개 멤버사가 모두 참여하여 각 회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SK ICT 관계사 및 유망 AI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하민용 SKT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SKT가 AI기술을통해 여러 산업군의 AI 대전환(Transformation)을 추진하기 위해서 K-AI 얼라이언스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협력을 강화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그래픽=문승용 기자)
2023.11.06 I 김현아 기자
SK텔레콤, 국내 LLM·AI생명공학 기업에 94억 투자
  • SK텔레콤, 국내 LLM·AI생명공학 기업에 94억 투자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이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과 AI(인공지능) 생명공학기업에 총 94억원 규모의 투자한다. AI사업을 확대해 ‘AI피라미드 전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6일 SK텔레콤은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인 ‘올거나이즈(allganize)’와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대상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ImpriMed)’에 94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올거나이즈’에 약 54억원(400만 달러),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대상 항암제 예후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약 40억원(300만 달러)을 각각 투자하고 지분을 확보했다.SKT는 우선 올거나이즈와 협력을 통해 LLM 기반의 AI 앱 마켓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올거나이즈는 기업들이 원하는 AI 앱을 골라 법률, 인사, 마케팅 등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LLM 앱 마켓을 운영 중이다. 예를 들어 기업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대한 문서를 요약해 일간 리포트로 제공해주거나, 고객의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을 다양한 형태의 사내 문서에서 찾아 출처를 함께 표기해 환각현상을 줄이는 생성형 인지검색 앱들이 모여 있는 마켓이다.양사는 올거나이즈의 앱 마켓에 있는 100여 가지 AI 앱에 SKT의 AI, 클라우드 등 기술력을 접목해 LLM 기반의 기업용 AI앱을 더욱 고도화 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SKT가 출시 예정인 ‘인텔리전스 플랫폼(Intelligence Platform)’과 연동해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또한 SKT는 임프리메드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AI 기반 생명공학 스타트업 기업이다. SKT는 자사 비전(Vision) AI 등 AI 솔루션에 임프리메드의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암 환자의 임상자료와 유전자 정보 등의 데이터 및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예후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임프리메드는 혈액암에 걸린 반려견 대상 약물 분석 서비스를 실현, 미국 내 약 200개 이상의 동물병원에 솔루션을 제공중이다. SKT는 임프리메드의 영업망을 활용해 자사의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인 ‘엑스칼리버’의 미국 진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에 두 회사가 합류하면서 16개사로 확대됐다. 16개사는 올거나이즈, 임프리메드를 비롯해, 사피온, 베스핀글로벌, 몰로코, 코난테크놀로지, 스윗, 팬텀AI, 투아트, 씨메스, 마키나락스, 스캐터랩, 프렌들리AI, 가우스랩스, 온마인드, 페르소나AI다. SKT 하민용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서 SKT가 AI기술을통해 여러 산업군의 AI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서 K-AI 얼라이언스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AI 플레이어들과 협력을 확대, 강화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KT는 오는 16일~17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K 테크 서밋 2023’에도 K-AI 얼라이언스의 16개 멤버사가 모두 참여해 각 회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SK ICT 관계사 및 유망 AI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23.11.06 I 전선형 기자
뉴로벤티 “천연물 기반 ADHD·수면 개선 건기식 개발”⑩
  • 뉴로벤티 “천연물 기반 ADHD·수면 개선 건기식 개발”[천연물, K바이오 도약선봉]⑩
  •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유명한 타미플루는 팔각회향이라는 중국의 천연물질을 활용, 개발돼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아스피린, 탁솔도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다. 일본에선 천연물질을 이용해 고지혈증 치료제 메바로친과 면역억제제 프로그랍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 항생물질인 ‘페니실린’도 푸른곰팡이에서 발견했다.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개발된 175개의 소 분자 항암제 중 약 75%가 천연물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대부분 대형 제약사는 천연물 신약 개발을 중단했거나 관련 연구비를 축소했다. 신약 개발에서 천연물은 극히 낮은 수율과 물질 공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복잡한 화학구조로 합성이 어렵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월 보건복지부 등 11개 부처는 공동으로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의 골자는 천연물 신약의 개발 및 사업화다. 천연물은 동의보감·명심보감을 통해 이미 경험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했다. 독성이 낮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 이데일리는 최근 정부 정책 기조와 천연물 신약의 장점을 살펴 국내 천연물 연구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이번 취재는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지원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뉴로벤티는 ‘자폐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긴 시간이 소요되는 신약개발을 위해 천연물 건기식 개발을 주요 매출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미다.신찬영 뉴로벤티 대표는 “화합물 기반 ASD 신약개발을 진행하면서 수면 등에 관련된 천연물 기반 건기식 개발을 통해 자체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는 중이다”고 말했다.(제공=뉴로벤티)뉴로벤티는 2015년 건국대학교 학내 바이오벤처로 설립된 뇌 정신 건강 치료제 전문 기업이다. 설립을 주도한 신찬영 뉴로벤티 대표는 서울대 약대 박사와 미국 예일대 박사후연구원 등을 거쳐 2006년부터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20여 년간 ‘신경 시냅스(신경세포 사이의 연결 틈)의 생성과 소멸 과정 연구’부터 ‘임산부가 복용한 약물과 자폐증의 연관성 연구’까지 뇌 건강 분야 연구를 두루 수행해 왔다.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뉴로벤티는 화합물과 천연물 등의 물질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기도 했다. 2016~2017년 사이 뉴로벤티는 ‘피페라진-1-카복사미딘 등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ASD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의 특허’를 한국과 미국에서 차례로 등록했다. 또 회사는 2019년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패장근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특허’ 국내에서 등록했다. 패장근은 마타리과 식물의 뿌리를 일컫는 말로 그 속에 추출물이 뇌암 예방이나 폐암 치료 용도의 특허가 등록된 적이 있는 한약재의 일종이다. 하지만 해당 물질에서 ADHD 개선 효능을 확인해 특허화한 것은 뉴로벤티와 삼육대의 공동 연구가 처음이었다. 뉴로벤티에 따르면 회사는 천연물의 효능에 대한 ‘다원적 및 자동 검색시스템’(HTS)을 확보하고 있다. 신 대표는 “수백여 종의 알려진 천연물이 어떤 질환에 효과가 있을지 빠르게 찾아내는 시스템이다”며 “고속 스크리닝을 통해 전임상 단계에서 신규물질의 신경활성, 수면장애, 간 손상,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 등 각종 생체 기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리적일 활성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도 회사는 천연물을 포함한 각종 물질의 ‘위탁개발 비임상시험’(CDRO)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물질 발굴부터 기본적인 효능 테스트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서비스다. 실제로 뉴로벤티는 설립 이듬해인 2016년부터 현재까지 천연물 및 우울증, ADHD 분야 신약 후보물질의 CDRO를 통해 총 7억원 규모의 매출을 창출하기도 했다.신 대표는 “천연물을 의약품으로 개발하는 것은 우선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인지장애, 수면, ADHD 등과 관련한 천연물에 대한 특허를 축적하려고 연구를 하고 있다”며 “천연물 특허를 기술이전해 관련 기업과 건기식으로 공동 개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CDRO 서비스 등을 매출 동력으로 삼아 목표로 하는 ASD 분야 신약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로벤티는 현재 △NV01-A02 및 NV01-A03(약물재창출, 임상 2상 준비) △NV01-062(전임상 진행) 등 소분자 화합물에 대해 뇌 정신질환 적응증으로 임상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이중 NV01-A02와 NV01-A03은 기존 약물의 적응증을 재창출하려는 물질이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이들에 대한 추가 용도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특허협력조약’(PCT)에도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특히 NV01-A02는 ASD 및 프레자일 X 증후군 등을 적응증으로 한국과 미국 등에서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2023.11.06 I 김진호 기자
전 세계 혁신 클러스터, 서울에 모인다
  • 전 세계 혁신 클러스터, 서울에 모인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 세계 혁신 클러스터가 서울 성수동에 모인다. 클러스터는 비슷한 업종의 기업·기관이 모인 산업집적지로 한국의 규제자유특구, 프랑스의 코스메틱 밸리(화장품), 일본의 쇼난 아이파크(바이오) 등이 대표적이다.이영(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6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르트르시에 위치한 코스메틱 밸리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성수동 S팩토리에서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의 기술 혁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여는 행사로 기존의 ‘규제자유특구 챌린지’를 확대 개편해 글로벌 협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에서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일본 쇼난 아이파크 등 해외 혁신 클러스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불 화장품 분야 협력과 한·일 첨단바이오 협력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전략 모색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행사 첫날인 8일에는 프랑스 로레알 그룹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인 ‘빅뱅’의 국내 론칭을 위한 행사를 연다. 10일에는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지난 3년간 성과와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UL코리아가 국내 스타트업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한 해외 인증 세미나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총 75개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등 4개 주제관에 42개의 규제자유특구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기술 혁신 성과를 전시한다. 첨단바이오·코스메틱관에는 33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K글로벌 클러스터 2023은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같은 기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3’과 연계해 진행하며 DDP까지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매일 운행한다.
2023.11.05 I 김경은 기자
식품산업협회, 스마트팜 등 신성장동력 모색 나서
  • 식품산업협회, 스마트팜 등 신성장동력 모색 나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농심(004370) 등 회원사 14곳과 함께 ‘2023년도 식품산업 동향 공유 및 교류협력 강화 워크숍’을 열고 식품산업과 농업의 상생을 통한 스마트팜 등 신성장동력을 모색한다고 3일 밝혔다.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10월 7일~11일 열린 ‘2023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 해외시찰’에 참석해 국내 식품기업 16곳과 함께 네덜란드 푸드밸리 내 PW유니팜을 방문했다.(사진=한국식품산업협회)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K스마트팜’ 선도기업인 우듬지팜 견학을 하고, 농생명분야 전문가를 모셔 글로벌 식품시장 트렌드 및 농업과 식품기업의 동반 상생전략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식품시장의 트렌드와 식품산업 발전전략’을 주제로 임정빈 서울대 교수가 강연에 나서고 ‘농업과 식품기업의 동반 상생전략’(최지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충청남도 내포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정책설명’(충청남도 경제기획관) 등의 주제 발표도 이뤄진다.올해 정부에서 푸드테크 신산업 육성기능 강화를 발표하면서 국내 식품산업에도 스마트팜 등 푸드테크 기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식품산업의 경우 원재료가 되는 농산물 등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하다. 이에 식품업체들은 안정적 원료 확보가 가능한 스마트팜을 활용해 원료조달 불확실성 및 불필요한 거래비용을 감소하고, 공유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협회에서는 지난 10월 7일~11일 열린 ‘2023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 해외시찰’에 참석해 국내 식품기업 16곳과 함께 네덜란드 푸드밸리 내 PW유니팜(Unifarm) 및 원써드(Onethird), 니조식품연구소(NIZO)를 방문해 푸드테크 선진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PW유니팜은 기후변화·스마트팜온실·노지재배 등의 형태로 시설을 분류해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 개발 및 유전학 등을 연구하고 있다.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부회장은 “식품산업 측면에서는 농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스마트팜과 같은 신성장동력이 원료 공급망 관리 수단 및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3 I 이후섭 기자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2023년 감염병 연구 지원사업 공고
  •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2023년 감염병 연구 지원사업 공고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esearch Investment for Global Health Technology Foundation, 이하 라이트재단)은 중저소득국에 큰 부담을 주는 감염성 질환에 대한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한 과제당 최대 40억 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지원 접수는 11월 1일부터 가능하다.(사진=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번 공고는 크게 세 가지로 백신, 치료제, 진단 플랫폼 분야를 지원하는 ‘제품개발연구비 일반 분야(Product Development Award (PDA) General Call)’와 단일클론항체의 생산·제조 원가 절감 기술 검증을 지원하는 ‘제품개발연구비 특정 분야(PDA Targeted Call)’, 중저소득국 백신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공정 교육 과정 수강을 지원하는 ‘인력양성지원비(Training Award)’가 있다. 이 중 제품개발연구비 일반 분야는 지원서 제출 기간이 연중 상시로 전환됐다. 재단 창립 이후 전년까지는 지원서 접수 기간이 연중 특정 시기에 국한되었으나, 국제보건 형평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과제를 신속하게 선발·지원하여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완화에 빠르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서 제출 기간을 변경했다. 또한 지원 대상 질환도 확대해 기존에 지원하던 감염병은 물론, 감염성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비감염성 질환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제품개발연구비 일반 분야의 지원 규모는 과제당 최대 40억 원으로, 대한민국 소재의 법인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중저소득국의 연구자 등과의 공동 연구를 적극적으로 권장한다.제품개발연구비 특정 분야는 중증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질환, 중증 말라리아 또는 팬데믹 가능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하기 위한 단일클론 항체(mAb)의 생산·제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 과제를 모집한다. 지원 규모는 과제당 최대 40억 원으로, 대한민국 소재의 법인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중저소득국의 연구자 등과의 공동 연구를 적극 권장한다.이번에 신설된 인력양성지원비는 중저소득국의 백신 및 바이오 제조 분야 종사자를 직접 지원한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와 WHO가 함께 중저소득국의 백신 및 생물학적 제재 제조 인력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의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한국의 강점인 바이오 제조 분야의 기술과 지식을 중저소득국에 직접 전할 수 있는 맞춤형 공적개발원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K-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에서 운영하는 8주간의 백신 제조공정 교육 과정에 참석하며, 교육 및 제반 비용은 라이트재단이 전액 지원한다.라이트재단은 11월 9일과 10일 이번 제품개발연구비 지원사업 공고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 일정과 참가 신청 등은 라이트재단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이트재단은 2018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총 51개의 연구 과제에 대해 총 632억 원을 지원했다.김한이 라이트재단 대표는 “국제 보건에서 한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라이트재단은 국내 기업 및 연구소가 이런 기대에 부응하여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라이트재단과 국제 보건을 위해 함께 활약할 많은 한국 기업과 연구소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02 I 이윤정 기자
 반도체 바닥쳤다..수출이 살아났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반도체 바닥쳤다..수출이 살아났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도체 바닥쳤다..수출이 살아났다-단 두 줄의 현으로…K컬쳐 뿌리를 되짚다-D램 고정거래가 2년 3개월 만에 반등-은행·카카오 때린 尹 “독과점 행태, 반드시 제재”-[사설]안팎으로 새는 핵심기술, 구멍난 둑 보수 시급하다-[사설]청신호 켜진 수출, 신시장·신산업 개척 박차 가해야△종합-전교생 원어민 영업수업은 기본..코딩·서핑까지 사교육 걱정 없죠-1++ 한우 등심이 9900원..아침부터 100여명 ‘오픈런’△13개월 만에 수출 반등-자동차 날고 기계·선박 뛰고…대중 수출 부진도 끝 보인다-반도체 수요 회복 본격화 D램값 15% 뛰었다-“수출환경 격변…국가투자자지주회사 만들어 경쟁력 키워야”△종합-지방가는 기업, 법인·재산세 면제…‘4대 특구’ 수도권과 격차 줄인다-기류 바뀐 美 “일시 교전 중단”…블링컨 국무 현지 급파-“재정 늘리면 고물가로 서민 힘들어”..尹대통령, 긴축재정 기조 거듭 강조-“경기악화” vs “재정중독 치유”…전문가들 ‘긴축재정’ 갑론을박△일회용품 규제 혼선-“늘어난 설거지 어찌하나” “텀블러 요구 사실상 불가”…곳곳서 볼멘소리-“일단 시행부터” vs “대책 마련부터”-“선진국은 허용하는데…생분해 플라스틱 비닐까지 퇴출 위기”△정치-민주, ‘친명 일색’ 총선기획단 출범…비명 “이게 통합이냐” 반발-“신당 창당하면 스펙트럼 넓혀 전국구로 키울 것”-與 “중점법안 50개 통과” 野 “민생회복 제안” 발표…정책대결 본격화-방사청장 “KT-21초도 양산 ‘40대’ 유지돼야”-“북, 핵개발경제성장 ‘병진’ 불가능하지만…과소평가는 안돼”△경제-20년 전에 만든 상속·증여세, 현실화 필요-그냥 쉬는 청년 1년 새 6.6만명 증가..30%는 “원하는 일자리 못 찾아서”-법인세 감세수혜,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6배’-8조 체코 원전 수주 韓·美·彿 3파전 가닥△금융-‘이자장사’ 비난에도…은행 평균 연봉 1억 훌쩍-총당금 부족한 은행 ‘적립요구권’ 생긴다-금리 올라도 ‘빚투’…가계대출 한달새 3.4조 올랐다-보복소비 끝났나…3분기 카드 승인액 2.4% 찔끔 증가△Global-테슬라, 오토파일럿 오작동 사망사고 소송 승소-토요타, 美 배터리 공장에 10.8조원 추가 투자-사우디, 2034 월드컵 유치 사실상 확정△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뜨거운 열정, 묵직한 감동, 따뜻한 위로…K컬처 진수 선사-전에 없던 ‘해금 트리오’ 도전 지지 감사..같은 길 걷는 연주자들과 영광 나누고파-BTS부터 와이즈발레단까지…장르 간 경계 허물어△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와이즈발레단 몸짓에 탄성..김호중 무대땐 보랏빛 떼창-“K컬처 주역 예술인 촘촘한 지원하겠다”-“문화대상 10주년 문화예술계 큰 획”-트바로티 보려고 부산서 버스 대절..레드카펫 명당 맡으려 아침부터 북적△산업-삼성전자 디스플레이 힘합쳐 XR 핵심 ‘올레도스’ 만든다-현대차 올라탄 ‘LG OS’ 자율차 시대 함께 달린다-한종회 부회장 “기술·품질 양보 못해…‘원 삼성’ 거듭나야”-LG엔솔 “전기차 배터리 관리 잘하면 혜택”-포스코인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동박 동맹-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점토서 리튬 뽑아낸다-SK이노, 저탄소 에너지원 개발 속도△ICT-“R&D 기반 무너져”…삭감 예산 재검토 요구 빗발-정부 SaaS 지원사업 참여 기업들..70%는 NAVER Cloud 선택 -해커부대 재정비한 北…공격 범위·기간 늘어났다-네트워크 고도화, 신기술 확보…6G에 2028년까지 6324억 투자△제약·바이오-‘짐펜트라’ 국산 첫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극 유력-엔케이맥스, 내년 영업손실 대폭 ‘축소’-자체 DDS 기반 개량·혁신 신약 개발 도전할 것-대원제약, 2년내 연매출 1조 달성 목표△Auto&Life-진단부터 탁송까지 풀필먼트 서비스…‘중고차계 아마존’ 꿈꾼다-럭셔리 전기차 끝판왕…“우리 차랑 바꾸자!” 외침에 어깨 으쓱△증권-파이브가이즈 약발 안 먹히네-불법 막겠다고 아예 금지? 공매도 전면금리론에 화들짝-“차별화된 운용 실력…채린이가 반한 한끗 차이죠”△증권-힘못쓰는 코스피…저평가 종목 사들이는 ‘큰손’-코스닥 자사주 매입 1년새 ‘반토막’-STO 흥행요소 풍부한 韓…금융선진국 도약 기회-KB자산운용,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마이포트’ 상용화 속도△부동산-“너무 비싸 안 사요”…서울 아파트거래 ‘꽁꽁’-7% 주담대에 실수요자 위축..강북구부터 집값 뒷걸음질-뻥 뚫린 하수관…악취 고통도 홍수 걱정도 쓸어보내 -고금리 장기화에…내년에도 집값 2% 빠진다 △피플-중증장애 어린이 가족들 ‘숨돌릴 시간’ 생겼다-지동섭 SK 온 대표, 배터리의 날 ‘은탑산업훈장’-박정원 두산 회장 장남, 두산 신사업전략팀 입사-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총괄부회장 승진-KT,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개발 드라이브-라인게임즈, 넥슨코리아 출신 김태환·윤주현 영입-효성, 베트남서 의료봉사-부영그룹, 무주 저소득 대학생에 4000만원△오피니언 -[이근면의 사람이야기]교육개혁 성공공식-[기고]‘투심’은 주주환원에 달렸다△전국-서울편입땐 교통지옥 해결 vs 혐오시설 김포로 떠넘길 것-불똥 튄 경기 분도…김동연 지사 “흔들림 없이 진행”-충청권 초광역철도 9부 능선 넘었다△사회-‘출퇴근 지옥철’ 2개칸 의자 싹 없앤다…4·7호선 ‘입석칸’ 시범 도입-‘전세지옥’ 손에 든 한동훈 “무기한 엄정단속 약속”-2034년엔 5.6만명 부족…의대 이어 간호대도 정원 늘린다-‘사기’ 전청조 수사…남현희 가담 여부 집중-‘김포 서울 편입 논란’ 오세훈, 6일 김포시장 면담
2023.11.01 I 박태진 기자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IR 데모데이’ 개최
  •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IR 데모데이’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은 지난 31일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주식회사 킹고스프링(대표 정진동)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선임팀장과 킹고스프링 정진동 대표, 양희원 부대표, 정재호 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IR 데모데이는 지난 7월부터 개방형실험실 32개 참여기업을 위해 진행됐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후속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컨설팅, IR 코칭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IR 프로그램을 지원하기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여기업인 ㈜노보젠, ㈜미라벨소프트, ㈜제론메드, ㈜쿡플레이)과 투자사(㈜크립톤, 젠엑시스㈜, ㈜이앤인베스트먼트, 에이치엘비㈜가 참여해 IR 액셀러레이팅 진행내용 및 성과교류, TIPS 운영사 및 AC/VC 투자 심사역을 통해 각 기업의 IR Deck에 대한 피드백 그리고 발표 후 심사위원 간 1:1 투자상담회를 마련해 직접투자를 위한 네트워킹도 진행됐다.이어 I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성과에 기여한 ㈜제론메드(이병천대표)와 ㈜쿡플레이(신민선대표)에 IR 우수기업상을 수여하며 격려했다.조금준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구축사업단장은 “좋은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 많다.”며 “가장 기본이 되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이번 IR 데모데이를 마련하였으며 우리 참여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진동 킹고스프링 대표는 “운영사에서도 선정기업 투자를 적극 검토해 참여기업의 제품 사업화, 해외 진출 등 기업 성장에 큰 발전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한편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된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7개 구축사업단 중 32개 참여기업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특히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 입주 및 네트워크 공간 등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K-바이오헬스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11.01 I 이순용 기자
비티씨 "천연물 기반 개별인정형 원료 내년 5종 추가 목표"⑨
  • 비티씨 "천연물 기반 개별인정형 원료 내년 5종 추가 목표"[천연물, K바이오 도약 선봉]⑨
  •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유명한 타미플루는 팔각회향이라는 중국의 천연물질을 활용, 개발돼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아스피린, 탁솔도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다. 일본에선 천연물질을 이용해 고지혈증 치료제 메바로친과 면역억제제 프로그랍을 개발했다. 세계 최초 항생물질인 ‘페니실린’도 푸른곰팡이에서 발견했다.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개발된 175개의 소 분자 항암제 중 약 75%가 천연물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대부분 대형 제약사는 천연물 신약 개발을 중단했거나 관련 연구비를 축소했다. 신약 개발에서 천연물은 극히 낮은 수율과 물질 공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복잡한 화학구조로 합성이 어렵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4월 보건복지부 등 11개 부처는 공동으로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의 골자는 천연물 신약의 개발 및 사업화다. 천연물은 동의보감·명심보감을 통해 이미 경험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했다. 독성이 낮다는 확실한 장점이 있다. 이데일리는 최근 정부 정책 기조와 천연물 신약의 장점을 살펴 국내 천연물 연구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이번 취재는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지원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지난 9월에는 우리가 직접 개발한 새싹인삼추출분말이 개별인정형 원료를 획득했습니다. 현재 4종의 개별인정형 원료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포함한 각종 원료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개발 기업에 납품하는 ‘B2B’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31일 경기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만난 김태영 비티씨 대표는 “우리 원료가 들어간 건기식 제품 151개 품목이 시판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태영 비티씨 대표가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원료 확보 및 제조 등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제공=김진호 기자)김 대표가 2006년 설립한 비티씨는 천연물 기반 건기식 원료 개발부터 생산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현재 회사는 △‘호로파종자추출물’(갱년기 남성 건갱 개선·2019년 7월) △‘풋사과추출물 애플페논’(체지방 감소·2020년 5월) △‘갈락토올리고당분말’(장내 유익균 증식·2020년 10월) △새싹인삼추출분말(기억력 개선·2023년 9월) 등 4종에 대해 일부 체내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 지위를 차례로 획득했다.비티씨가 보유한 호로파종자추출물과 풋사과추출물 애플페논, 갈락토올리고당분말 등은 각각 미국과 중국, 영국 등의 기업으로부터 도입한 물질이다. 반면 새싹인삼추출분말은 비티씨가 직접 발굴해 개별인정형 원료 지위를 획득한 첫 물질이다. 김 대표는 “우리가 생산한 풋사과추출물 애플페논이 원료로 들어간 건기식 제품이 60개 정도 출시되고 있다”며 “지난해 관련 제품 매출만 70억~80억원에 이를 만큼 매출 기여도가 높다. 개별인정형 원료를 확보한 2019년 이후 매출에 대한 기여도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비티씨의 매출은 341억원으로 이중 44%(약 150억원)가 개별인정형 원료가 포함된 식품추출물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그에 따르면 최근 개별인정형 원료 지위를 획득한 새싹인삼추출분말이 타깃하는 기억력 개선을 위한 국내 건기식 시장은 지난해 1조2800억원 규모로 형성됐다. 남성 갱년기 개선을위한 국내 건기식 시장은 같은 기간 1000억원 수준이었으며, 체지방 감소와 장건강 등과 관련한 건기식 시장은 같은 기간 순서대로 2100억원, 장건강 1400억원 규모였다. 비타씨는 이같은 시장에서 자사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포함한 제품들의 매출 확대를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 대표는 “내년 매출 목표는 약 430억원, 해외에서도 최소 8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막 승인받은 새싹인삼추출분말 관련 기억력 개선 시장은 규모가 크다”며 “인삼 재배 측면에서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한 스마트팜 도입 전략 등과 같이 경제성 높여 매출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비티씨의 천연물 기반 신규 원료 개발 현황.(제공=비티씨)이밖에도 비티씨는 △‘BTGE-01’(근기능) △‘BTRF-01’(혈행 개선) △‘BTGP-02’(운동 수행) △‘ROCH’(피부 건강) △‘BTAP-01’(간 건강) 등 5종의 천연물 기반 신규 원료에 대해 개별인정형 원료로 승인 받아 내년 중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BTGE-01은 일본에서 해당 국가의 기능성 원료 인증 심사를 받고 있으며, ROCH는 국내에서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을 위한 심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BTRF-01과 BTAP-01 등은 현재 개발 막바지 절차인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는 중이다.김 대표는 “물질 발굴부터 효능 평가, 인체적용시험, 심사 등까지 개별인정형 원료를 한 가지 확보하는 데 많게는 10억원 내외의 비용이 들고 7~8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여러 개발 노하우(경험)가 쌓여 최근 우리가 확보한 새싹인삼추출분말은 비교적 빠른 약 5년만에 승인받는 등 개발 절차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현재 1공장(익산)과 2공장(오송)이 있는데, 천연물 소재 관련 원료 분말을 매년 60톤 가량 생산하는 캐파다”며 “1공장 증축과 3공장도 건설 중이어서 생산 능력은 최소 배 이상으로 상승하게 된다. 원료와 생산능력을 고루 갖춰 국내외 건기식 시장에서 입지를 더 공공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비티씨의 최종 목표는 천연물 관련 신약 개발이다. 그 일환으로 회사는 근감소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관련 선도물질을 확보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COPD 등 일부 적응증에서 효능을 보이는 천연물의 연구 결과들을 얻고 있다”며 “건기식 사업에 주력하면서 효능이 검증된 천연물을 직접 합성하는 방법 등을 꾸준히 개발해 미래에는 신약 개발에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역량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1 I 김진호 기자
영림원소프트랩, 강남아이텍과 ERP 사업 확대 맞손
  • 영림원소프트랩, 강남아이텍과 ERP 사업 확대 맞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솔루션 기반의 시스템통합 전문업체 강남아이텍과 ERP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협약식에서 강남아이텍 박치경 대표(왼쪽)와 영림원소프트랩 권영범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림원소프트랩 제공)강남아이텍은 강남그룹의 IT 전문회사다. 강남그룹은 강남제비스코를 모태로 지난 75여 년간 도료, 합성수지, 복합재료와 같은 정밀화학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조선, 건설, 문구, IT, 첨단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견그룹사다. 강남아이텍은 그룹사의 IT 사업을 중심으로 자체 ERP 솔루션을 개발해 강남그룹 외 타 중소·중견기업에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영림원소프트랩은 ERP 사업의 확대와 솔루션 벤더로서의 지속적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강남아이텍은 전략적 파트너로서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케이-시스템(K-System)’에 대한 영업, 프로젝트, 개발, 유지보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양사는 서로가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강남그룹 및 국내외 시장을 대상으로 ERP 솔루션 사업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박치경 강남아이텍 대표이사는 “강남그룹의 ERP 교체는 물론이고 대외사업적 측면에서도 보다 폭넓은 기회를 공유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영림원소프트랩은 국내 최초 한국형 ERP 패키지인 ‘K-System’을 개발해 다양한 규모의 기업에 최적화된 ERP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IT 서비스, 식품가공,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화학 등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대표적인 ERP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핵심 솔루션이 더 많은 기업과 산업에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ERP 생태계 또한 새롭게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1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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