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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인재 200여명 김용화 감독 등 강의에 눈 '반짝'
- 김용화 감독(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화두 중 하나가 존중입니다. 관객을 존중하는 거죠. 관객은 나보다 경험, 지식 등에서 몇단계 이상 계신 분들이라는 생각으로 창작에 임합니다. 한번도 창작을 하면서 이 단어를 소홀히 한 적이 없습니다.”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 등의 메가폰을 잡은 김용화 감독의 강의에 350여 참석자들은 눈빛을 빛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주최로 30일 서울 홍릉 콘텐츠 창의인재캠퍼스에서 개최된 창의인재 양성 사업 발대식에서다.2017년 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발대식은 콘텐츠 창작자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콘텐츠 창의교육의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의인재 동반 사업’과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에서 신규로 선발된 창작자(크리에이터) 237명, 사업에 참여하는 14개 운영기관 관계자와 콘텐츠산업을 대표하는 현장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콘텐츠업계 유명 인사들의 응원 메시지 전달, 기존 수료생인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 김하나 작가의 성공이야기 강연, 화합교류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토크 콘서트로 진행된 2부에서는 SBS ‘K팝 스타’ 연출자 박성훈 PD, 김용화 감독, ‘미녀는 괴로워’와 ‘파파로티’ 음악감독을 맡았던 러브홀릭 출신 이재학이 강연을 하고 Q&A 시간을 가졌다.‘창의인재동반사업’은 젊은 창의인재(멘티)와 국내 정상급 콘텐츠전문가(멘토)를 연결해 도제식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2년 시작됐다. 이번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운영(플랫폼) 기관으로 VR, UHD, 컨버전스 전시 등 뉴폼아트 구현을 위한 융합형 실감 콘텐츠 인재양성을 내세운 서울예대 산학협력단과 동국대 산학협력단, 서강대 산학협력단, 세종대 산학협력단, 대한사회복지개발원, 아트센터나비미술관, (사)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주)RBW 등 8개 기관이 선정됐다.이번 사업에는 영화 ‘뽀로로’,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소영 음악감독, 웹툰 ‘전설의 주먹’의 이종규 작가, 배우 김수로 등 80명의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창의 교육생을 돕는다. 교육생들은 전문가의 지도는 물론 워크숍,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창의 교육을 받게 된다.지난 6년간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현장전문가 461명이 이 사업에 멘토로 참여해 1025명의 창의인재를 배출했다. 또 1643건의 창작 프로젝트 중 728건이 공모전 수상·선정·작품계약·쇼케이스 등의 성과를 보여 신인 창작자의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졌다. 특히 창의 교육생으로 선발되어 멘토링을 받았던 영화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 영화 ‘치외법권’, ‘대결’의 민경근 작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한정석 작가 등은 업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 사업’은 콘텐츠 장르별 대표 기관 및 이에 소속된 전문가들을 창작자와 연결해 제작과 유통을 지원한다. 올해 우수 크리에이터 대표기관은 클래프컴퍼니, 오우엔터테인먼트, 달고나엔터테인먼트, 네오터치포인트, 스토리온 등이다. 6개의 참여기관은 음반, 뮤지컬, 드라마 OST, 애니메이션, 예능, 방송 등 장르별 프로젝트를 선정해 기획, 제작, 유통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4차 산업시대에도 인간의 창의성과 정서적 감수성은 기술이 대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창의적인 인재는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며 “문체부는 올해 4월에 개소한 홍릉 창의인재캠퍼스를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의 중심기관으로 발전시켜 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크나큰 컴백]①"'해, 달, 별' 활동으로 음악 정체성 확립"
- 크나큰(사진=YNB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이번 ‘해, 달, 별’ 활동을 통해 크나큰 음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싶습니다.”새 미니앨범 ‘그래비티’로 컴백한 보이그룹 크나큰은 이번 활동의 목표를 이 같이 제시했다. 크나큰은 “‘해, 달, 별’에 대한 팬들의 반응을 보면 향후 우리 음악의 색깔이 확실하게 정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3월 데뷔 후 정규 앨범 ‘어웨이크’를 포함한 세번의 활동에 이어 이번까지 다양한 시도를 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들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색깔을 갖춰나가야 할 시기가 됐다는 의미였다.이번 ‘해, 달, 별’은 남녀의 사랑을 해, 달, 별로 표현한 노래다. 요즘 트렌드인 경쾌한 트로피컬 사운드가 아니라 R&B 댄스곡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다. 크나큰은 “데뷔곡 ‘노크’는 웅장한 느낌이었고 지난해 11월 ‘유’는 대중적인 성향이 강했다. 앞서 발표한 노래들과 이번 ‘해, 달, 별’까지 크나큰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을 찾겠다고 했지만 스스로는 이미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곡을 정했다. ‘해, 달, 별’이다. 멤버들은 ”예전부터 모니터를 하다보면 ‘아련한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는 얘기가 많았다“며 ”이번에는 보컬에 중점을 둔 노래에 안무는 크나큰의 장점인 긴 팔과 다리가 돋보이게 구성했다. 최대한 기억에 남게 하려고 동작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미국 빌보드에서 선정한 ‘전도 유망한 K팝 가수’에 이름을 올렸다. 기대주로 글로벌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멤버들은 “이번에는 기대주에서 한단계 올라서 우리의 기량을 증명하려고 한다”며 “그래서 준비를 하는 데 조금 더 오래 걸렸고 그 만큼 고민도 많았다”고 말했다.데뷔 첫해인 지난해 3번의 활동을 하며 정신 없이 보냈지만 이번 컴백은 6개월 만이다. 앨범 준비를 하면서 아시아 투어 공연을 했다. 일본과 대만에서 무대에 올랐다. 스스로는 아직 신인이라는 생각이 크지만 현지 공연장에서는 관객들이 많이 와줬다고 했다. 크나큰은 “우리가 생소할 수도 있었을 텐데 관객들이 노래에 호응도 많이 보내줬다”며 “그 동안 이 만큼 성장했다는 게 느껴져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어 공연을 할 때는 2시간30분을 올라이브로 했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 [관광벤처]음반내고 뮤비찍고~' 나도 이제 '케이팝 스타'
- 뮤직킹이 운영하는 킹스튜디오에서 일반인이 실제 보컬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음원을 녹음하고 있다.(사진=뮤직킹)[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최근 아이돌 스타를 향한 젊은이들의 선망은 유독 크다. 이미 이들 스타가 하나의 문화 아이콘이기 때문이다. TV 속 스타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한번쯤’이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아쉽게도 많은 이들이 스타가 되기를 꿈꾸지만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연예 기획사의 오디션을 통과하는 일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가수 오디션을 통과하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유명 기획사일수록 그 벽은 높기만하다. 가수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벽에 좌절한다. 서울 신사동의 뮤직킹은 이런 꿈과 욕망을 실현시키는 곳이다. 이곳에 들어오면 평범한 이도 가수가 되고, 춤꾼이 된다. ◇일 년 만에 관광벤처기업으로 올라서다가수 등 음악가가 음반을 내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가수를 예를 들어보자. 가수가 음반을 내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곡과 가사가 필요하다. 또 보컬트레이닝이 필요하고, 댄스 음악이라면 춤도 배워야 한다. 녹음을 위한 세션(연주자)도 섭외해야한다. 단계마다 전문가도 필요하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개인이 음반 출시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이유다. 뮤직킹(노광균 사장·사진)은 음반 녹음실인 ‘킹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회사다. 음반을 내기 위한 마지막 단계인 녹음과 믹싱(mixing)을 하는 곳이다. 대부분의 스튜디오는 가수나 연주자의 전문 음반을 녹음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한다. 뮤직킹은 여기에 일반인들의 음반도 제작한다는 점이 다른 스튜디오와의 차이다. 가수가 아닌 사람도 노래를 부르고, 전문가가 녹음하고, 바로잡아 음원을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국내에 보편화하지 않은 전문 체험 스튜디오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가격은 1시간 기준 5만~19만원대다. 노광균 사장은 “킹스튜디오는 일반인 중 가수가 되고 싶거나, 혹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을 직접 녹음해 볼 수 있는 체험 스튜디오”라면서 “철저하게 일대일 맞춤형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마치 자신이 가수가 되는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고 말했다.뮤직킹은 올해 열린 ‘제7회 관광벤처사업공모전’에서 관광벤처기업이 됐다. 지난해 예비관광벤처기업 선정 후 1년 만의 일이다. 관광벤처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1년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관광벤처기업은 예비관광벤처사업자 중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하고, 최종성과평가 후 결과가 우수한 기업들에만 ‘관광벤처기업’으로 올라설 기회가 주어진다. 일년 전 뮤직킹은 관광벤처사업공모전에 도전해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케이팝 전문 체험 프로그램’이 사업 아이디어였다. 쉽게 말해, 외국 관광객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의 노래를 직접 불러 음원으로 제작해 주는 사업이다. 노 대표는 “한류 콘텐츠 영향으로 한류 붐을 타고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들의 노래를 전문 녹음실에서 직접 녹음하고 자신만의 음원을 제작할 수 있도록 상품화했다”면서 “단순히 스타를 만나거나 보는 것이 아닌 스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다”고 소개했다. ◇ 스타 따라 노래 부르고,추억도 쌓이고지난 2012년의 일이다. 동영상 하나가 전 세계를 열광하게 했다. 바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였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무려 25억뷰를 넘어섰다. 3년 만의 일이었다. 전답미문의 기록이었다. 전 세계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빅뱅·방탄소년단 등과 같이 세계에서 주목 받는 한국 가수들도 늘었다. 케이팝(K-POP)을 쫒아 한국을 찾는 관광객도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뮤직킹’의 사업 아이템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다.이선우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 차장은 “뮤직킹은 한류 관심층, 즉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케이팝이라는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다만 진입장벽이 낮고 상품차별화가 어렵다고 단점도 있어 브랜딩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팝은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 중 하나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산업교류재단이 해외 14개국 현지인 6500명을 대상으로 약 두달 간 실시한 ‘제5차 해외한류실태조사’에서도 케이팝의 인기는 한국의 이미지와 직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가장 인기있는 한국 문화콘텐츠에 케이팝(39.0%)은 한식(46.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는 케이팝(20.1%)로 한식(12.1%)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량이 높은 층일수록 경제선진국, 문화강국, 우호국과 같은 긍정적 인식을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팝 고이용층에서는 한국이 경제선진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고 대답한 사람이 무려 70%를 넘었다. 현재 뮤직킹은 해외 판로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요 고객이 외국 관광객이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한국관광공사 지원아래 적극 해외박람회 참가하고 있다. 노 사장은 “뮤직킹의 주요 고객은 국내가 아닌 해외 시장에 있어 문화적이나 지역적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한국관광공사가 해외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아시아 국가별 고객 유형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외국 관광객들이 한 공간에서 케이팝 녹음 체험뿐 아니라 앨범 구매, 굿즈(아티스트별 캐릭터) 상품을 경험할 수 있고, 라이브 공연을 정기적으로 공연하는 ‘케이팝 존(K-POP ZONE)’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뮤직킹 킹스튜디오에서 일반인이 실제 보컬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음원을 녹음하고 있는 모습(사진=뮤직킹)
- 英서 열린 K팝 쇼케이스, 정원의 3.5배 팬 운집 '성황'
- 밴드 더 모노톤즈가 최근 영국에서 열린 K팝 쇼케이스 ‘K팝 나이트 아웃’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뛰어난 음악성과 개성을 겸비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영국에서 개최된 ‘K팝 쇼케이스’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직무대행 송수근)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지난 18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3일 간 영국 브라이튼 레이티스트 뮤직 바(Latest Music Bar)에서 열린 ‘The Great Escape 2017(이하 TGE)’와 연계해 국내 뮤지션들을 세계시장에 소개하는 K팝 쇼케이스 ‘K팝 나이트 아웃’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4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힙합 가수 ‘MC 스나이퍼’, 2016년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 수상자인 밴드 ‘더 모노톤즈’, 음악에 드라마를 담아내는 다채로운 매력의 밴드 ‘뷰렛’, 지난해 12월 일본 데뷔 음반 발매 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디스코·펑크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등 총 4팀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공연 당일에는 오전부터 한류 팬들이 행사장 앞에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며 200석 규모 공연장에 7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TGE 총괄 디렉터 케빈 무어(Kevin Moore)는 “작년 보다 많은 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열기가 뜨거울 줄은 몰랐다”며 “내년 K팝 쇼케이스 공연이 벌써 기대가 될 정도”라고 말했다.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5월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리는 ‘TGE’는 음악 관계자 3500여 명과 1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이다. 제59회 그래미 어워드(Grammy’s Awards) 5관왕 아델, 일렉트로닉 뮤직 보컬의 강자 엘리 굴딩, 그라임(Grime) 장르의 대표 주자 스켑타 등 유명 뮤지션들을 배출한 바 있다.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용호성)은 ‘K팝 나이트 아웃’의 열기를 비즈니스 성과로 잇기 위해 22일 런던 메트로폴리스 스튜디오(Metropolis Studio)에서 ‘2017 K-뮤직 컨퍼런스&쇼케이스’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행사에서는 한·영 음악 관계자들의 음악산업 현황 공유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 양국 참가업체 간 네트워킹 파티, 빌리 카터와 더 모노톤즈, 뷰렛, MC 스나이퍼 등 국내 뮤지션들의 쇼케이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영국 음악퍼블리셔협회(Music Publishers Association), 타일야드 뮤직(Tileyard Music), 디저(Deezer) 등 현지 협회, 레이블 및 디지털 플랫폼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인디음악의 영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콘진과 주영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영국을 찾은 한국 뮤지션들이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각지에서 공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유럽 주재 한국문화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영국에서 개최한 다양한 쇼케이스가 K팝의 유럽 진출을 가속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지 업계 관계자들과 유럽 주재 한국문화원들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해 현지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창조센터 기업 티엔디엔,글로벌 결제 서비스 성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가 보육기업의 성과를 알려왔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5년 6월 개소 이래 총 29개의 입주기업을 선발하였고, 졸업 후 POST-BI(포스트비아이, 후속보육공간) 등을 통해 꾸준히 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글로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인 (주)티엔디엔은 6억원 이상의 글로벌 투자유치 후, 중국법인 설립, 지속적인 가맹점 제휴 등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 (주)티엔디엔은 본사가 있는 제주뿐 아니라, 서울, 부산, 전주로 진출하여 2,100여개 매장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주출신 스타트업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관광스타트업 공개 오디션’ 대상 수상, 미래부 등 정부 4개 부처 공동주관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Top 20 진출, 올해 ‘서울관광 우수 IT기업’선정 등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인정받은 바 있다. 12월부터는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동대문 관광특구의 대표 쇼핑몰 중의 하나인 ‘헬로에이피엠(hello aPM)‘과의 제휴를 시작해 쇼핑몰 내 약 250개 가맹점에 ’위쳇페이 결제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웨쳇 페이 결제 중개 서비스’는 ’헬로에이피엠’ 쇼핑몰 내 이용 등록이 되어 있는 가맹점에서 중국인들이 환전없이 편리하게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게 한다.중국인들은 가맹점에서 물건 구매 후, 매장에 게시되어 있는 ’큐알(QR)결제 팝‘ 혹은 ’폰2폰 결제‘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결제하면, 해당매장은 환전된 한화로 정산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중국인과 한국내 가맹점 모두에게 환전에 대한 불편함이 사라져 중국인들은 사전 환전 없이도 한국에서 물건 구매가 가능하다. 티엔디엔이 중국인들이 사용하는 메신저 기반의 ‘위챗페이’를 이용하기에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자국어로 되어 있는 ‘위챗페이’를 이용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한국에서도 위안화로 송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관광객은 한국여행이 보다 편리해지고, 한국 가맹점주는 중국인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헬로에이피엠’은 동대문 관광특구지역에 위치해 있는 쇼핑몰 중의 하나로 중국인들이 자주 찾는 쇼핑몰이다. 티엔디엔은 현재 ‘헬로에이피엠’ 쇼핑몰을 시작으로 꾸준히 ’웨쳇페이 결제 중개 서비스‘관련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휴 관련 문의는 (주)티엔디엔 제주(1544-3980)와 서울(1544-9516)로 문의하면 된다. 티엔디엔 관계자는 “글로벌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경기 침체로 돌파구가 필요한 모든 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며 “7월에는 국내 및 동남아 시장에서도 이용가능한 새로운 글로벌 결제 서비스가 시작되며, 서울시내 관광안내소와 연계하여 외국인 관광객에게 명동, 홍대 등 지역의 상권을 알리는 서비스도 추진중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1기 입주기업이자 제주출신 스타트업으로써 (주)티엔디엔이 꾸준한 성과를 내어 좋은 본보기가 되어 주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전담기업과 협력투자사등 센터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 (사진=김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