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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 외국 차트 맹공! 글로벌 시장 ‘노크’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해외 차트를 접수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했다. 트와이스의 새 음반 ‘TWICEcoaster : LANE 2’는 21일 기준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의 아이튠스 종합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KNOCK KNOCK’은 스웨덴,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9개 지역의 아이튠스 종합 송 차트 TOP 10에 진입했다.아이튠스 장르별 카테고리인 K팝 앨범 차트에서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미국의 K팝 앨범 차트 1위, 송 차트 2위를 비롯해 총 7개 지역의 앨범 차트와 8개의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의 케이팝 앨범 차트에는 이번 신보는 물론, 앞서 발표한 음반 3개도 TOP 10에 이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뿐이 아니다. ‘TWICEcoaster : LANE 2’는 호주의 아이튠즈 팝 앨범 차트 20위, 캐나다 22위, 멕시코 16위, 영국 45위에 랭크되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와 대만에서는 아이튠스 종합 차트와 팝 차트 그리고 케이팝 차트 전체를 석권했다.
- '안테나 엔젤스' 첫 콘서트 '우리, 시작', 티켓 오픈 2분 만에 매진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안테나 엔젤스’의 첫 콘서트 ‘우리, 시작’이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다.‘우리, 시작’은 오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리는 안테나 엔젤스의 첫 합동 콘서트다. 이진아, 정승환, 권진아, 샘김이 무대에 오른다.‘우리, 시작’은 지난 16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티켓 예매 오픈 직후, 총 3일 동안 열리는 공연의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며 이제 막 발걸음을 뗀 신인 뮤지션들의 첫 공연임에도 높은 티켓파워를 입증했다.이들은 지난 2013년에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 3’를 통해 안테나와 인연을 맺은 권진아, 샘김에 이어 2014년에는 SBS ‘K팝스타 시즌 4’를 통해 한 식구가 된 이진아와 정승환까지 ‘안테나 엔젤스’로 불리어 왔다.다양한 작업을 함께하면서 최상의 시너지를 선보이며 성장해 온 이들은 한 울타리 안에서 안테나의 음악적 지향점을 계승하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표출하며 지난 해 모두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바 있다. 데뷔 전부터 함께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자라 온 이들이 어느덧 한 무대에서 음악적 견해를 갖고 자신들만의 공연을 펼치게 됐다.경연을 치르던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특히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강력한 매력을 분출하며 네 명 각자 뚜렷한 색깔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이들이기에 이번 콘서트에 거는 기대가 무척 높다. 이에 안테나 엔젤스는 무대를 자신들이 직접 구상하는 것은 물론, 최상의 꿀조합으로 여태껏 본 적 없는 무대를 꾸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 투믹스, 연봉 1억 작가 100명 키워 글로벌로 간다
- 글로벌 메신저 라인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지만 인도네시아 시장에선 국민 메신저 BBM(블랙베리 메신저)에 밀려 있다. 그렇지만 인도네시아 웹툰 1위는 ‘라인 웹툰’이다. 10년간 쌓아온 네이버 웹툰의 노하우에 해외 작가를 늘리고 현지 공모전을 연 덕분이다.K-팝, K-뷰티에 이어 K-웹툰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웹툰은 2000년대 중반 네이버와 다음이 트래픽을 늘리기 위해 무료 서비스를 한 뒤 3~4년 전부터 레진엔터테인먼트, 탑코, 투믹스, 코미카 같은 전문 회사들이 유료시장을 열면서 ‘작가-플랫폼-교육’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었다. 내년까지 국내에서만 약 8700억원의 시장(KT경영경제연구소)을 형성할 전망이다.웹툰은 출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저작물 판권 시장도 활짝 열고 있다.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는 중국 게임사 창유와 한중 웹툰 퍼블리셔 ‘창만’을 만들고 텐센트동만에 코미카 웹툰을 연재 중이다. 웹툰은 이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콘텐츠, 한국인의 창의성이 뭉쳐 글로벌 시장으로 질주하고 있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6년 9월 8일 충정로에 위치한 한국예술원 본관에서 김범조 부학장(왼쪽)과 김성인 투믹스 대표가 산학협력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에서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던 김성인 대표가 디지털 만화인 웹툰에 관심을 둔 건 결혼하는 친구도 있고 아이도 나오는데 뭔가 자부심을 주는 아이템이 없을까 고민한 결과였다. 그는 2014년 5월 웹툰 회사를 만들고 2015년 5월 ‘짬툰(현 투믹스)’이라는 플랫폼을 오픈했다. 그리고 1년 반 만에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등으로부터 총 130억 원을 투자받는데 성공했다.후발 주자임에도 8개월 만에 월간 페이지뷰(PV) 1억 건을 돌파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비결은 수준 높은 작화와 스토리를 갖춘 작품을 공격적으로 론칭한 덕분이다. 김 대표는 “웹툰 기업 중 일일이 작가를 직접 만나는 곳은 투믹스가 유일하다”고 했다. 김준범, 강도하, 김재환, 정기영 등 출판만화와 포털에서 연재했던 유명 작가의 신작을 독점으로 연재하면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한국예술원 등과 산학협력을 체결해 신인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올해 최대 목표는 작가 집필 생태계 개선에 앞장서는 것이다. 연내 1억 이상 수입 작가 100명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면서 질 좋은 작품을 서비스하는데 매진한다.해외 진출의 경우 네이버와 다음을 제외한 국내 시장 1위를 굳히는 전략이 먼저이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로의 진출 계획을 타진하고 있다.2차 저작 사업으로 보유 웹툰의 IP(지적 재산권)을 활용해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화를 시도한다. 캐릭터 상품 개발 등 웹툰에서 파생되는 수익 모델 개발도 나선다.SK브로드밴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와 진행하기로 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도 비슷한 맥락이다. 3월 14일까지 옥수수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졸업반’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벤트인데, 투믹스는 3월 ‘졸업반’의 웹툰 버전을 독점 연재한다.
- 100만불 수출탑 수상 탑툰, 올해는 500만불 목표
- 글로벌 메신저 라인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지만 인도네시아 시장에선 국민 메신저 BBM(블랙베리 메신저)에 밀려 있다. 그렇지만 인도네시아 웹툰 1위는 ‘라인 웹툰’이다. 10년간 쌓아온 네이버 웹툰의 노하우에 해외 작가를 늘리고 현지 공모전을 연 덕분이다.K-팝, K-뷰티에 이어 K-웹툰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웹툰은 2000년대 중반 네이버와 다음이 트래픽을 늘리기 위해 무료 서비스를 한 뒤 3~4년 전부터 레진엔터테인먼트, 탑코, 투믹스, 코미카 같은 전문 회사들이 유료시장을 열면서 ‘작가-플랫폼-교육’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었다. 내년까지 국내에서만 약 8700억원의 시장(KT경영경제연구소)을 형성할 전망이다.웹툰은 출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저작물 판권 시장도 활짝 열고 있다.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는 중국 게임사 창유와 한중 웹툰 퍼블리셔 ‘창만’을 만들고 텐센트동만에 코미카 웹툰을 연재 중이다. 웹툰은 이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콘텐츠, 한국인의 창의성이 뭉쳐 글로벌 시장으로 질주하고 있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4년 설립된 콘텐츠 기업 탑코. 전 세계 1500만 명 이상이 즐기는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을 운영 중이다. 대만과 일본에 자체 웹툰 플랫폼을 서비스중이며 프랑스 웹툰 플랫폼 ‘델리툰’에 콘텐츠를 공급했다.특히 대만은 22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누적 페이지뷰 7억을 돌파했다. 대만 플랫폼 내 작품은 280여개로 35개는 대만 작품이고, 현지 작가도 50여명 섭외했다. 덕분에 탑툰은 53회 무역의 날 100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작년 매출 300억원 중 약 30억 원은 해외에서 벌었다. 올해 목표는 500만불 수출탑 수상이다. 탑툰은 대만 타이베이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30대의 버스에 탑툰 광고를 삽입해 홍보하고 있다. 또 2016년 2월 타이베이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2016 TICA)과 4월 카오슝 국제 만화 페스티벌(2016 KICA) 등에서 메인 스폰서로 활약하는 등 중화권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올해 사업 비전은 ‘해외진출’과 ‘원소스멀티유즈’(OSMU)다. 4월 웹툰 업계 최초로 자체 웹툰 플랫폼과 앱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한다. ‘동거(병수씨)’, ‘성판17(멀덕)’ 등이 툰드라마나 IPTV용으로 제작 중이며 ‘편의점 샛별이(활화산&스기키 하루미)’, ‘청소부K(신진우&홍순식)’ 등의 웹툰도 잇따라 영상화가 진행된다.최대 시장인 중국은 2015년부터 철저한 현지 조사를 통해 작년 12월 홍콩 법인 설립을 끝마쳤다. 여기서 홍콩 내 서비스는 물론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를 통해 ‘편의점 샛별이’와 ‘청소부K‘를 선보였는데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편의점 샛별이’는 170만 뷰 이상을 달성했고 ‘청소부 K’는 왕홍(인터넷 스타)을 통해 선보인 패러디 동영상이 600만 뷰를 넘었다.탑툰은 2017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중화권 시장을 장악하고 30개국 이상에 탑툰 플랫폼을 서비스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원천 콘텐츠를 확보해 다양한 2차 저작물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 파워블로거가 만든 레진코믹스, 일본·미국 이어 중국 간다
- 글로벌 메신저 라인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지만 인도네시아 시장에선 국민 메신저 BBM(블랙베리 메신저)에 밀려 있다. 그렇지만 인도네시아 웹툰 1위는 ‘라인 웹툰’이다. 10년간 쌓아온 네이버 웹툰의 노하우에 해외 작가를 늘리고 현지 공모전을 연 덕분이다.K-팝, K-뷰티에 이어 K-웹툰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웹툰은 2000년대 중반 네이버와 다음이 트래픽을 늘리기 위해 무료 서비스를 한 뒤 3~4년 전부터 레진엔터테인먼트, 탑코, 투믹스, 코미카 같은 전문 회사들이 유료시장을 열면서 ‘작가-플랫폼-교육’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었다. 내년까지 국내에서만 약 8700억원의 시장(KT경영경제연구소)을 형성할 전망이다.웹툰은 출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저작물 판권 시장도 활짝 열고 있다.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는 중국 게임사 창유와 한중 웹툰 퍼블리셔 ‘창만’을 만들고 텐센트동만에 코미카 웹툰을 연재 중이다. 웹툰은 이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콘텐츠, 한국인의 창의성이 뭉쳐 글로벌 시장으로 질주하고 있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전문 웹툰 1위인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레진’이란 아이디로 파워블로거로 활동했던 한희성 사장이 KTH 개발자로 일했던 권정혁 CTO와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다.1500만원으로 레진닷컴이란 웹진을 시작했다가 만화 콘텐츠 트래픽이 높다는 점, 기술과 콘텐츠가 둘 다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레진코믹스를 만들게 됐다.레진은 거대 포털 중심이던 시장에서 ‘기다리면 무료, 미리 보려면 유료’라는 부분유료 모델을 본격화하며 시장을 바꿨다. 그 공로로 2014년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엔씨소프트 50억원,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 500억원 등 자금도 수혈했다.올해 관심은 글로벌과 판권 분야다. 2015년 상반기 진출한 일본과 2015년 말 시작한 미국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사업을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한다.사내에 지적재산권관리(IP) 전담조직을 신설, 드라마나 영화 등 웹툰의 2차 판권 판매를 가속화한다. 올 봄에는 레진 인기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출격하고,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도 다이스 필름과 영화로 만들기로 했다.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한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제작사 다이스필름과 영화로 공동제작한다. 탈영병을 잡는 젊은이의 시선을 통해 탈영으로 내몰리는 젊은이의 고민을 담고 있다.저작권보호전담단체 활동에도 적극 나서는 동시에, 대상 1억원 규모의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 같은 작가 발굴을 위한 투자도 멈추지 않는다.레진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아시아판에서 ‘2017년 주목할 한국의 10대 스타트업(10 South Korean Startups Breaking Out In 2017)’으로 소개되는 등 잠재력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한희성 사장은 “기존 웹툰 사업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노력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제3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 공모전 포스터
- 다음웹툰·카카오페이지, 막강 웹툰 플랫폼으로..美·中·日로 영역 확장
- 글로벌 메신저 라인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지만 인도네시아 시장에선 국민 메신저 BBM(블랙베리 메신저)에 밀려 있다. 그렇지만 인도네시아 웹툰 1위는 ‘라인 웹툰’이다. 10년간 쌓아온 네이버 웹툰의 노하우에 해외 작가를 늘리고 현지 공모전을 연 덕분이다.K-팝, K-뷰티에 이어 K-웹툰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웹툰은 2000년대 중반 네이버와 다음이 트래픽을 늘리기 위해 무료 서비스를 한 뒤 3~4년 전부터 레진엔터테인먼트, 탑코, 투믹스, 코미카 같은 전문 회사들이 유료시장을 열면서 ‘작가-플랫폼-교육’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었다. 내년까지 국내에서만 약 8700억원의 시장(KT경영경제연구소)을 형성할 전망이다.웹툰은 출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저작물 판권 시장도 활짝 열고 있다.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는 중국 게임사 창유와 한중 웹툰 퍼블리셔 ‘창만’을 만들고 텐센트동만에 코미카 웹툰을 연재 중이다. 웹툰은 이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콘텐츠, 한국인의 창의성이 뭉쳐 글로벌 시장으로 질주하고 있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카카오가 ‘다음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한 새로운 웹툰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더 많은 콘텐츠를 소개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뛰어난 창작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다.16일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웹툰은 지난 2003년 세계 최초 웹툰 서비스 이후 강풀, 윤태호, 천계영 등 300여명의 작가들과 함께 총 650편 이상의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다. 주간 방문자는 450만명, 월간 방문자는 700만명에 이른다.다음웹툰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아 2차 콘텐츠로 만들어진 작품은 370건 이상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윤태호 작가의 ‘미생’은 드라마로 제작돼 국내에 미생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다음웹툰은 투자, 공동제작, 글로벌판권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카카오 콘텐츠 자회사 포도트리의 사내 독립기업 ‘다음웹툰 컴퍼니’로 독립했다.카카오페이지는 만화와 소설, 교양 등 2만300여개의 콘텐츠를 보유한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이다. 유료회차를 구독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음 회차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다리면 무료’를 통해 콘텐츠 시장을 확대했다는 평가다.카카오페이지는 검증된 소설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웹툰을 제작하는 ‘노블코믹스’ 작품도 잇따라 성공시켰다. 카카오페이지의 인기소설 ‘달빛 조각사’와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를 원작으로 한 웹툰은 각각 120만명 이상이 구독하는 인기웹툰으로 재탄생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인기웹툰 ‘통’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 ‘통메모리즈’의 제작투자에 참여하는 등 IP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은 국내 웹툰을 해외로 소개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중국과 태국, 미국, 일본에 120개 이상의 작품을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의 추가적인 협업을 계획 중이며 대형작가들의 신작 연재 및 영화·드라마 등 2차 판권 사업도 본격화한다.텐센트동만 사이트를 통해 중국에 진출한 ‘왕의딸로태어났다고합니다’. 카카오 제공
- 웹툰서비스 13주년 네이버, '웹툰 한류' 꽃 피운다
- 글로벌 메신저 라인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지만 인도네시아 시장에선 국민 메신저 BBM(블랙베리 메신저)에 밀려 있다. 그렇지만 인도네시아 웹툰 1위는 ‘라인 웹툰’이다. 10년간 쌓아온 네이버 웹툰의 노하우에 해외 작가를 늘리고 현지 공모전을 연 덕분이다.K-팝, K-뷰티에 이어 K-웹툰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웹툰은 2000년대 중반 네이버와 다음이 트래픽을 늘리기 위해 무료 서비스를 한 뒤 3~4년 전부터 레진엔터테인먼트, 탑코, 투믹스, 코미카 같은 전문 회사들이 유료시장을 열면서 ‘작가-플랫폼-교육’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었다. 내년까지 국내에서만 약 8700억원의 시장(KT경영경제연구소)을 형성할 전망이다.웹툰은 출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저작물 판권 시장도 활짝 열고 있다.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는 중국 게임사 창유와 한중 웹툰 퍼블리셔 ‘창만’을 만들고 텐센트동만에 코미카 웹툰을 연재 중이다. 웹툰은 이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콘텐츠, 한국인의 창의성이 뭉쳐 글로벌 시장으로 질주하고 있다.-편집자주-2015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국제만화축제 네이버웹툰관.(사진=네이버)[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2000년대 초 네이버(035420)는 다음과 함께 웹툰 시장을 열었다. 네이버웹툰은 ‘웹툰 한류’를 일으키는 한편 2차 저작물 사례도 다양해지고 있다.네이버는 우선 웹툰 원고료 외에 다양한 수익모델을 도입해 작가들이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창작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창작자 수익 다각화 모델인 PPS(Page Profit Share) 프로그램을 통해 웹툰 내 광고는 물론 웹툰 캐릭터상품, 콘텐츠 유료화 등으로 다양한 수익원을 발전시켜왔다. 미공개 회차를 유료로 보는 ‘미리보기’와 유료 ‘완결보기’를 통해 한달에 약 9억원 매출을 올린 작품이 있을 정도다.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14년 7월 글로벌 웹툰서비스 ‘라인웹툰’을 출시해 영어, 대만어, 중국어 등 총 5개 언어로 서비스 중이다. 연재가 완료됐거나 연재 중인 작품수는 780여편, 해외작가는 284명이다.지난해 7월 기준으로 네이버웹툰 해외 사용자수는 1800만명으로 국내 사용자수인 1700만명을 뛰어넘었으며 라인웹툰 연재작의 누적 조회수도 51억건을 넘었다.한국 작품의 해외 2차 판권 체결도 활발하다. 웹툰을 바탕으로 한 출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판권 계약 작품과 논의 중인 작품까지 합치면 40여건이다. 차세대 기술 활용 등 새로운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상하 스크롤 방식에서 벗어나 옆으로 넘기면서 보는 슬라이드 방식의 ‘컷툰’을 적용하거나 특정 장면만 뽑아 다른 SNS로 공유할 수 있게 했다. 공포 웹툰 ‘폰령’의 경우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웹툰에 등장하는 귀신이 독자 바로 앞에 나타나는 듯한 효과를 연출했다.네이버 측은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창작자들을 발굴해 웹툰 콘텐츠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다양한 기술 요소도 활용하며 독자들이 신선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라인웹툰 태국어 메인화면.
- 방탄소년단 ‘봄날’ MV, K팝 그룹 최단 시간 2000만 뷰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연일 기록을 쏟아내며 글로벌 열풍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의 신곡 ‘봄날’ 뮤직비디오는 지난 13일 0시(한국 기준) 유튜브 공개 후 약 87시간 50분 만에 조회수 2001만6275건을 돌파하며 국내 아이돌 그룹 중 최단 시간 2천만 뷰 돌파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역대 K팝 그룹 뮤직비디오 가운데 최단 시간 1천만 뷰 돌파에 이어 2000만 뷰 돌파 기록까지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신기록의 배경은 전세계적인 인기다. ‘봄날’ 뮤직비디오는 16일 미국,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6개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휩쓸며,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아이튠즈의 메인차트인 송 차트에서 ‘봄날’ 8위, ‘낫 투데이(Not Today)’ 11위, ‘어 서플리멘트리 스토리: 유 네버 워크 얼론(A Supplementary Story: You Never Walk Alone)’ 20위, ‘아웃트로 : 윙스(Outro : Wings)’ 30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2월 18일과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윙스 투어 서울콘서트’를 열고 ‘봄날’과 ‘낫 투데이(Not Today)’ 등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 ‘임팩트, 바쁘다 바빠’…연간 프로젝트~해외 프로모션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그룹 임팩트(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가 국내외 바쁜 활동을 펼치고 있다.임팩트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일본 삿포로에서 진행된 ‘제68회 삿포로 눈축제‘의 공식 문화 행사인 ’K팝 페스티벌 2017(K-POP FESTIVAL 2017)‘에 참석했다.이번 공연에서 임팩트는 ’니가 없어‘, ’필소굿(Feel So Good)‘, ’롤리팝(Lollipop)‘, ’양아치‘, ’미러즈(Mirrorz)‘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데뷔 앨범 수록곡 ’미러즈‘를 일본어로 바꿔 불러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삿포로 눈축제 ’K팝 페스티벌‘은 올해로 아홉 번째로 개최됐다. 과거 비, 샤이니, 블락비, 방탄소년단 등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올해는 임팩트를 비롯해 2PM 준호, 레드벨벳, 오마이걸, 업텐션, 일급비밀 등이 함께 참여했다.임팩트는 또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오사카 현지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임팩트는 해외 활동뿐만 아니라 2017 임팩트 연간 프로젝트 ’임팩토리‘를 통해 매월 신곡 발표 및 정기 공연을 진행하며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편 임팩트는 오는 27일 2017 연간 프로젝트 ’임팩토리‘의 두 번째 신곡 ’첫사랑을 부탁해‘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