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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장률 눈높이 낮아져…현대중공업 청약 시작
  • [뉴스새벽배송]美 성장률 눈높이 낮아져…현대중공업 청약 시작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간밤 미국 주식시장은 노동절 연휴로 휴장했다.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테이퍼링을 연기할 수 있다는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란 완성차 업체들의 관측이 나왔다. 사물인터넷 등이 빠른 속도로 발달해 수요 증가가 계속 나타난다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7월 경상수지는 흑자를 기록해 올해 전망치인 800억달러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운송수지는 석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장을 앞둔 현대중공업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다음은 장 전 참고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 유럽증시 상승-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지연될 것이란 낙관론에 일제히 상승.-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8% 상승한 7,187.18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96% 오른 15,932.12로 거래를 마쳐.-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0% 상승한 6,743.50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1.05% 오른 4,246.13으로 장을 끝내.-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기술주 주가는 올해 최고 수준으로 뛰어. 알루미늄 가격은 기니 쿠데타 여파로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전망에 10년 내 최고 수준으로 뛰어.-IG 애널리스트 조슈아 마호니는 “지난주 금요일 부진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미국 경기회복세가 불안한 것으로 드러났고 그러면서 테이퍼링이 미뤄질 것이란 희망이 생겼다”고.-투자자들은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 회의에서 어떤 입장이 나올지도 주목하고 있어.◇ 글로벌 車 회사들 “반도체 부족 계속된다”-폭스바겐, 다임러, 포드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기업들은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모터쇼에서 CNBC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혀.-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의 헤르베르트 디스 최고경영자(CEO)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를 “정말로 큰 우려”라고 묘사함.-디스 CEO는 반도체 상황이 여름 휴가철 이후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폭스바겐 하청업체들이 많은 말레이시아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으로 다수 공장이 문을 닫은 탓에 여전히 차질을 빚는다고 밝혀.-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족 탓에 폭스바겐의 점유율이 상당히 떨어졌다고. 그는 “사물인터넷이 너무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도 전반적인 반도체 부족에 맞닥뜨릴 것”이라고.-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의 유럽이사회 의장인 군나르 헤르만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2024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전기차 생산이 늘어나는 추세도 이런 현상을 부채질한다고 헤르만 의장은 진단. 예를 들어 포드 포커스 차 1대를 만드는 데 반도체 300개가 필요하지만, 이 회사의 신형 전기차를 만드는 데에는 반도체 3000 개가 필요.-헤르만 의장은 “반도체뿐만이 아니다. 리튬, 플라스틱, 철강 등 원자재도 상대적으로 공급 위기”라며 원자재가 상승에 따라 자동차 가격이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봐.◇ EMA,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권고 여부 검토-유럽의약품청(EMA)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부스터샷) 권고 여부 검토에 들어가.-EMA는 성명을 내고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16세 이상이 6개월 후 3차 접종을 해야 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해.-EMA는 화이자가 건강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임상 시험 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결론을 짓겠다고 설명.-세계보건기구(WHO)는 선진국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미뤄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은 지난 7월 30일 세계 최초로 추가 접종을 시작.-미국 정부도 9월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는 목표를 세워놔. 화이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관련 자료를 제출.-유럽에서는 프랑스와 독일이 이번 달부터 고령층에 우선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혀.◇ 파우치 “美 일부 병원, 중환자실 치료 포기 상황에 근접”-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중증 환자가 늘면서 의사들이 누가 중환자실(ICU)에 들어갈지를 두고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 놓였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말해.-파우치 소장은 5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나와 “우리는 위험할 정도로 근접해 있다”며 “아주 힘든 선택을 해야만 할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일부 병원이 수용 정원의 한계에 바짝 다가서면서 일부 환자는 중환자실 치료를 포기해야 할 수 있다는 것.-파우치 소장은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한 최선의 방책은 신규 감염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도 중요하지만 백신 접종이 입원 환자를 줄이는 제1의 방법이라고 말해.-미 보건복지부(HHS)에 따르면 미국에선 전국적으로 중환자실의 79.83%가 환자로 찬 상태이며 이 중 거의 3분의 1이 코로나19 환자.◇ 골드만삭스, 美 올해 GDP 전망치 6%→5.7% 조정-블룸버그통신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5.7%로 조정했다고 보도. 이는 8월 말 발표된 예상치인 6%보다 3%포인트(p)나 낮은 수치다. 실업률 전망치도 4.1%에서 4.2%로 1%p 올림. -반면, 올해 주춤한 성장세가 내년엔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5%에서 4.6%로 1%p 상향 조정.-△인도발(發)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제 회복세 둔화 △최근 논의되고 있는 테이퍼링 시행과 실업급여 프로그램 종료 등 재정 지원 약화 △상품 수요에서 서비스 수요로의 전환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일 것 △여전히 병목 현상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공급망도 재고 재입고에 영향을 미칠 것 등이 근거.-보고서를 작성한 로니 워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델타 변이는 이미 3분기 성장을 짓누르고 있으며, 재정 부양책의 약화와 서비스 부문 회복 둔화는 중기적으로 역풍 요소”라면서 “향후 강력한 소비 성장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훨씬 높아졌다”라고 짚음. ◇ 운송수지, 석 달 연속 사상 최고 흑자-우리나라 7월 경상수지가 82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 -수출보다 수입이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줌. 해상 운임지수 상승 등에 운송수지 흑자폭이 석 달 연속 사상 최고액을 경신하는 등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크게 축소.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82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1년 전 70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11억9000만달러 흑자폭이 커진 것. -한 달 전(88억5000만달러) 대비로는 6억4000만달러 흑자폭이 줄었다. 올 들어 7월까지 누적으로 525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한은이 전망한 올해 경상수지 전망치 800억달러 달성은 충분히 가능해 보임. -경상수지 흑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흑자폭이 57억3000만달러로 1년 전(70억1000만달러)보다 흑자폭이 12억9000만달러 감소.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8000만달러 규모로 1년 전(13억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12억2000만달러 축소. 서비스수지 내 운송수지는 15억9000만달러 흑자로 석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코로나19 확산 등에 항만 물류 적체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7월 선박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년 전보다 무려 284.5% 급등하는 등 운송수입은 45억달러 증가. 서비스수지 내 여행수지는 4억9000만달러 적자.◇ 현대중공업, 청약 시작 -현대중공업은 7일과 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 공모가는 희망 밴드(5만2000~6만원)의 최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조800억원.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3264억원. -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경쟁률 1835.87대 1을 기록. 역대 가장 높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361610)(188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 특히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기관투자가들의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에 달하며 ‘장기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이같은 상황에 청약 이후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청약 첫날에는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가,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KB증권이 맡았음. 인수단으로는 삼성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신영증권이 참여. -중복청약이 불가능하고 1계좌 1청약만 가능하다 보니 경쟁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짐. 1주라도 균등배분을 더 받으려면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가 유리하기 때문.-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 전체 지분의 20%인 1800만주를 신주 발행한다. 이중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의 25%인 450만주. 최소 청약주수는 10주로, 최소 1주를 균등배분을 받는 데 필요한 청약증거금은 30만원.
2021.09.07 I 고준혁 기자
현대중공업 오늘부터 청약 시작…흥행 성공할까
  • 현대중공업 오늘부터 청약 시작…흥행 성공할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세계 1등 조선사 현대중공업이 오늘 기업공개(IPO) 공모청약에 나선다. 크래프톤(259960)과 롯데렌탈(089860)이 공모청약 흥행 참패를 기록한 이후 이어진 중대어급의 청약인 만큼 흥행 가능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현대중공업은 7일과 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가를 희망 밴드(5만2000~6만원)의 최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조800억원이다. 이는 롯데렌탈(8509억원) 보다 많고 크래프톤(4조3098억원) 보다는 적은 규모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3264억원이나 된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3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633곳이 참여해 경쟁률 1835.87대 1을 기록했다. 역대 가장 높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88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특히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기관투자가들의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에 달하며 ‘장기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이같은 상황에 청약 이후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청약 첫날에는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보인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006800), 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가,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KB증권이 맡았다. 인수단으로는 삼성증권(016360), 대신증권, DB금융투자, 신영증권이 참여한다. 중복청약이 불가능하고 1계좌 1청약만 가능하다 보니 경쟁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1주라도 균등배분을 더 받으려면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청약 흥행을 한 기업들도 청약 첫날 경쟁률은 두자릿수에 그쳤다. 하지만, 아무리 청약 첫날이라도 한자릿수 경쟁률은 위험하다. 흥행참패를 기록한 크래프톤의 첫날 경쟁률은 2.79대 1이었다. 롯데렌탈은 가까스로 한자릿수를 벗어난 10.42대 1을 기록했다. 청약 둘째날에도 크래프톤은 7.79대 1, 롯데렌탈은 65.81대 1에 그쳤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 전체 지분의 20%인 1800만주를 신주 발행한다. 이중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의 25%인 450만주다. 최소 청약주수는 10주로, 최소 1주를 균등배분을 받는 데 필요한 청약증거금은 30만원이다. 증권사 중에는 현대중공업의 목표가를 9만원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상장 이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것이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신흥국 실물 경제 회복으로 그간 부진했던 에너지 운반선의 업황 회복이 전망된다”며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연료 추진선 건조,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적인 수주잔고 확대로 하반기 선가 인상, 마진 확대를 통한 밸류에이션 상승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구원은 “글로벌 업계 1위 기업으로 상장 후 프리미엄 형성이 예상되며 LNG선을 비롯한 고부가 가치 선박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며 “선박 엔진 등 핵심기자재를 자체적으로 생산 및 판매한다는 점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되고 하반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채널인 ‘주톡피아’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실시간 경쟁률을 중계할 예정이다.
2021.09.07 I 이지현 기자
'1인당 25만원' 국민지원금, 편의점 되고 스벅은 안되는 이유
  • [밑줄 쫙!]'1인당 25만원' 국민지원금, 편의점 되고 스벅은 안되는 이유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절차가 6일 시작됐다.(사진=연합뉴스)첫 번째/ 국민지원금 접수 6일부터 시작돼'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민 생활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지급됩니다.국민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 제공됩니다.◆카드사 홈페이지 통해 조회 가능...'요일 5부제' 적용도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는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지급 기준은 6월에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건보료)의 가구별 합산액입니다. 단,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특례를 적용합니다. 1인 가구는 직장가입자나 지역가입자 모두 6월 부과금이 17만원(연소득 5800만원 기준) 이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맞벌이 가구는 현재 가구 구성원에 한 명을 더해 건보료를 책정합니다.청장년층 백신 접종과 비슷한 방법으로, '요일 5부제'가 적용됩니다. 정부는 홈페이지 접속 장애 방지를 위해서라고 설명했으며, 시행 첫 주에만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됩니다.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인 경우 화요일, 3·8인 경우 수요일, 4·9인 경우 목요일, 5·0인 경우 금요일입니다. 주말에는 요일제 적용없이 모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가맹 편의점 되고, 본사 직영 스타벅스선 사용 불가지급 수단은 △신용카드△체크카드 충전△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신청인이 고를 수 있습니다. 국민지원금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씨티 제외) 등입니다. 카카오뱅크(체크카드)·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는 앱에서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사용처는 주소지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 점포입니다. 전통시장, 동네 슈퍼마켓, 식당, 미용실, 약국, 안경점, 의류점, 학원, 병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등) 등에서 사용 가능합니다.사용이 불가능한 곳은 스타벅스 등 직영매장 프랜차이즈입니다. 또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면세점, 대형 배달앱, 온라인몰, 홈쇼핑 등에서도 불가능합니다.국민지원금 신청 마감일은 10월 29일, 사용 가능일은 12월 31일까지입니다.◆'스미싱' 범죄 유의...의심 시 118 신고해야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며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이른바 '스미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합니다.스미싱은 악성 앱 주소를 메시지로 보내 이용자의 개인정보 등을 갈취하는 범죄 수법입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안내문자 혹은 의심스러운 주소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받으면 바로 삭제하고, 스미싱이 의심된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에 신고해야 합니다.행정안전부는 5일 "정부·카드사를 사칭한 의심스러운 인터넷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받으면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하고, 문자를 열람했다면 문자 내 인터넷주소(URL) 클릭에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6일부터 추석 연휴 포함 4주간 새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됐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추석형 거리두기' 4주간...10월 이후 '위드 코로나' 논의도6일부터 추석 연휴 특별 방역 대책을 포함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됐습니다.수도권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거리두기 단계는 유지 기조입니다. 반면 추석 연휴와 민생을 고려해 사적 모임 인원 지침 등을 일부 완화했습니다.◆4단계 최대 6명까지, 초·중·고 대면 등교먼저 접종 완료자를 포함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늘었습니다.전과 같이 4단계 지역 식당·카페·가정에서 미접종·1차 접종자는 △오후 6시 이전 4명△오후 6시 이후 2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달라진 점은 이 인원에 접종 완료자를 더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3단계 지역 모임은 4명까지가 기본이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8명까지로 확대됐습니다.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완화하면서 4단계 지역의 매장 영업 가능 시간은 오후 10시로 다시 1시간 늦춰졌습니다.2학기를 맞아 초·중·고 확대된 대면 등교도 시작됐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인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3∼6학년은 2분의 1 이하△중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합니다. 고3은 매일 등교하고, 고 1·2는 2분의 1 등교 혹은 전면 등교도 가능합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학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지침 변경으로 풀이됩니다.◆'위드 코로나' 논의 시작, 용어 타당성 지적도정부는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일상 속 질병으로 받아들이고 일상생활로 돌아가자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안정화에 접어든다면) 10월부터는 좀 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라며 "정부는 그렇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강도 높은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들은 위드 코로나 정책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조기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8.5%로, 과반수를 넘겼습니다.한편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를 두고 다소간의 갈등이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가 정확하게 정의된 바 없고, 자칫 방역의식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손 반장은 6일 언론의 위드 코로나 관련 질의에 "정부 차원에서 내부 논의할 때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라는 용어로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위드 코로나에 대한) 섣부른 논의는 국민들에게 곧 방역이 완화될 거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어서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5일 도쿄패럴림픽 폐회식에 입장하는 스가 총리.(사진=뉴스1)세 번째/ 日 스가도, 美 바이든도 '싸늘'한 여론 직면일본의 스가 총리와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동시에 싸늘한 여론에 직면했습니다. 사실상 사의를 표명한 스가 총리에게는 '당연한 일'이라는 시선이, 아프간 철군을 지휘했던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패배자'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유권자 57%가 "스가, 퇴진 당연"99대 총리 스가가 사실상 퇴임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이달 3일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의원 내각제를 택하고 있는 일본에서 다수당 총재가 되는 것은 총리가 되기 위한 사실상의 필요조건입니다. 따라서 총리직 사임이 확실시된 상황입니다.현지 여론은 싸늘한 반응입니다. 교도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7%는 "퇴진은 당연하다"고 반응했으며 반대 의사를 표한 이들은 35.3%에 그쳤습니다. 스가 총리가 1년간 보여준 코로나19 방역 대책이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56.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40.4%였습니다.일본 유권자가 차기 총리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은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도통신이 4∼5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1.9%가 차기 총리 적합인재로 고노를 선택했습니다.◆바이든,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 앞질러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급락했습니다. 현지언론 워싱턴포스트(WP)와 ABC뉴스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지지도)는 약 두 달 전 대비 6% 하락해 44%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51%로 역전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7개월간 50%를 상회하는 지지율을 보였던 모습과 대조됩니다.주 요인으로 아프간 철군이 꼽힙니다. 아프간 철군 작전이 가시화되던 8월부터 지지율 하락이 눈에 보였고, 탈레반이 15일 카불 대통령궁을 장악해 미군이 사실상 패배하며 방점을 찍었습니다. 철수 막바지 카불 공항 테러로 미군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도 있습니다.WP는 지난 8월을 '바이든의 충격적인 달(Biden's devastating month)'이라고 규정하고, 중간 선거 패배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스냅타임 전수한 기자
2021.09.07 I 전수한 기자
"역발상한 아파트멘터리…VC가 먼저 알아봤죠"
  • [마켓인]"역발상한 아파트멘터리…VC가 먼저 알아봤죠"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역발상을 의미 있게 보셨죠. 남들이 인테리어 업체를 중개하는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 때 우리는 (고객이 인테리어를 문의하는) 서비스 앞단뿐 아니라 AS를 비롯한 뒷단까지 책임질 수 있는 ‘브랜드’로서 접근했거든요.”프리미엄 아파트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의 윤소연 대표에게 수많은 벤처캐피털(VC)로부터 주목받은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했더니 돌아온 대답이다. 아파트멘터리는 2016년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삼성벤처투자의 초기 투자에 이어 지난 2019년 삼성벤처투자와 KTB네트워크, KB인베스트먼트, 일룸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연말~내년 초 안으로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계획하는 가운데 이미 이곳에 투자하겠다는 국내 VC가 줄을 서고 있어 관심을 끈다.(왼쪽부터) 윤소연, 김준영 아파트멘터리 공동대표./ 아파트멘터리◇플랫폼 아닌 ‘고객 중심 브랜드’ 역발상이 비결우리나라에 탄탄한 인테리어 대기업이 즐비한데다 관련 스타트업도 넘쳐나는 가운데 국내 VC들이 아파트멘터리에 주목한 이유는 ‘역발상’에 있다. 모두가 ‘플랫폼 시대’를 선언할 때 과감히 ‘브랜드’를 택했고, 코로나19로 ‘온라인’을 외칠 때 ‘오프라인’으로 뻗어 나갔다. 방송국 PD 생활을 하다가 6년 전 아파트멘터리를 창업한 윤소연 대표는 “인테리어 시장은 규모는 크지만 혁신이 아직 도래하지 않은, 몇 남지 않은 분야였다”며 “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좋지 못한 가운데 업체를 중개하는 플랫폼이 생겨났고, 이런 상황에서 아파트멘터리가 시장 퀄리티(quality)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산업에서는 업체를 소개한다고 해서 서비스가 완성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VC들도 처음에는 플랫폼이 아닌 브랜드로 접근한 것에 대해 의문을 가졌지만, 서비스를 끝까지 책임지기 위한 아파트멘터리의 선택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였다”고 말했다.인터뷰에 함께 동석한 김준영 공동대표는 아파트멘터리를 스타벅스에 비유하기도 했다. 투자은행(IB) 업계 출신인 그는 “최근 다른 업이 어떻게 바뀌었을까를 연구하고 있다”며 “과거 믹스 커피와 원두를 직접 갈아 마시던 시장에서 스타벅스는 바리스타를 통한 서비스 표준화, 고객 경험에 기반한 브랜딩에 집중하면서 가치 소비 시대를 띄웠고, 결국 업 자체를 바꿔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아파트멘터리가 인테리어 시장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라며 “인테리어 매니저를 통한 서비스 표준화에 이어 서비스 신청 순간부터 비롯되는 고객 경험에 기반한 브랜딩을 통해 산업에 필요한 부분을 조금씩 채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멘터리는 주택과 아파트 중에서도 특히 아파트 인테리어에 집중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건설사 특징에 따라 다른 구조로 지어지는 주택보다는 정형화된 아파트가 인테리어 서비스를 표준화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김준영 대표는 “서비스를 표준화했다고 해서 인테리어 결과가 똑같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테리어 데이터를 표준화하면 이를 기반으로 고객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를 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파트에 집중하는 인테리어 브랜드는 이미 많지 않느냐는 질문에 윤 대표는 “과거 인테리어 서비스는 기업들이 자제를 판매하기 위한 수단으로 형성됐다”며 “서비스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다 보니 고객 입장에서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커지면서 가격과 서비스 등을 투명하게 예상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파트멘터리는 처음부터 서비스에 접근한 브랜드”라며 “고객 관점에서 인테리어 시장을 바라보고, 혁신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공략했다”고 덧붙였다.그 결과 아파트멘터리의 매출액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연간 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아파트멘터리는 올해 상반기에만 150억원을 찍었다. 회사는 하반기 리모델링 주문을 반영하면 올해 3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시리즈C 통해 자제도 아파트멘터리화…업 판도 바꿀 것아파트멘터리는 색다른 시도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온라인’을 외칠 때 이 회사는 과감히 오프라인 시장으로 뻗어 나간다. 윤소연 대표는 이에 대해 “지금까지는 온라인 기반으로 고객을 만나다 보니 주요 고객층이 30~40대로 한정됐었다”며 “더 폭넓은 고객을 만나야겠다는 생각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아파트멘터리는 지난 8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 매장을 연 데 이어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프리미엄 리빙 편집샵 ‘스톨리’를 개점했다. 최근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아파트멘터리가 직접 만든 매트리스와 베딩 전문 브랜드 ‘라이프 시리즈’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아파트멘터리는 연말과 연초를 기점으로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계획 중이다. 김 대표는 “회사 구조상 다른 사업보다는 현금 유동성이 안정적”이라며 “많은 옵션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자제 요소 등을 아파트멘터리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윤 대표는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자제를 아파트멘터리화하려고 한다”며 “정보 비대칭으로 고객 신뢰도를 잃었던 인테리어 시장에 아파트멘터리만의 친환경 자제와 IT기술을 곁들여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아파트멘터리의 최종 목표를 물었다. 윤소연 대표는 “수백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의 의미 있는 규모 확장도 중요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인테리어 산업에서 고객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예측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잔존하는 정보 비대칭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2021.09.06 I 김연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경영전략+준법경영’ 새 틀 짠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삼성 ‘경영전략+준법경영’ 새 틀 짠다-韓 의료데이터·IT인재풀 풍부…AI접목 기기로 ‘게임의 룰’ 바꿔-세종 아파트 ‘청약 투기’ 온상됐나…수도권 당첨자 수두룩-‘널뛰기 거듭’ 농축산물값 해법 못 찾고 헤메는 정부-“이게 얼마만이야”…6인 모임 가능해진 접종 완료자들-[사설]공적연금 눈덩이 적자, 대선주자 모두 처방 내놔야-[사설]거칠어진 초등학생 학교 폭력, 대책 미룰 때 아니다△줌인&-정시확대·사시부활 외치자 MZ세대 ‘무야홍’으로 화답-文, 낙하산 인사 없다더니…금융권에 속속 ‘靑 낙하산’△농산물 수급관리 ‘유명무실’-양파부터 우유·계란까지 줄줄이 가격대란…피해는 농민·소비자몫-“계약재배로 농산물 수급·가격 안정 가능”-‘내년 생산량 얼마나 되나’…작황예측에 디지털 활용△종합-승계·노사문화 개혁 이끈 준법위…삼성 지배구조 개편으로 경영효율 모색-국민지원금 신청 앱은 ‘먹통’…카드사·행안부는 서로 “네탓”-독신자도 양자 입양 가능해진다-1년 쓴 해외직구 휴대폰, 판매 허용 추진△의료기기산업 IT로 점프업-“직원 60%가 AI·SW 전문가”…4차산업혁명 신바람 탄 K의료기기-미용레이저 3총사 “국내 제조·IT인프라가 성장 발판”-“디지털 헬스 산업 승패, 의료데이터가 좌우”△정치-‘고발 사주 의혹’에 尹 “정치공작 프레임”…여야는 법사위서 난타전-野 ‘역선택 뇌관’ 제거했더니…‘본선 경쟁력’ 새 뇌관 등장-文대통령, ‘위드코로나’로 방역전환 시사-금태섭·진중권·권영애 ‘SF 포럼’ 결성-‘기세등등’ 이재명 강원 표심몰이 ‘충청쇼크’ 이낙연 추격전략 점검-中 왕이 외교부장 내주초 방한△글로벌경제-투기자산 오명 벗나…엘살바도르, 오늘부터 비트코인 ‘돈’처럼 쓴다-‘일당 14만원’ 코로나 마루타…英실험, 팬데믹 종식 앞당길까-美자동 채용 프로그램 탓에 인재 다 놓칠 판-亞 슈퍼 히어로 ‘상치’ 美박스오피스 점령-中웨이보, 아이유 팬클럽 계정도 닫았다-쿠데타군에 억류된 기니 대통령△경제-14개월 만에 꺾인 경기선행지수…물가·델타변이·테이퍼링 리스크 산적-日수출규제 전화위복…韓 소부장기업 매출 20% 뛰었다-한은, 10년 만에 직군제 되살리나-부부 공동이냐, 단독 명의냐…종부세 따져보고 고릅시다-산업부, UAE 대외무역국무 장관과 화상 면담△금융-내달초 토스뱅크 뜬다…인뱅 ‘빅뱅’-금융협회 “사고시 당국 대신 자체 징계”-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풋옵션 분쟁 ‘절반의 승리’-현대캐피탈 대표직 내려놓고 카드 집중…정태영 승부수-국민은행도 마통 한도 5000만원으로 축소△산업-오스틴 옆 테일러市 급부상…삼성 선택은-현대차 “2035년부터 유럽서 전기·수소차만 출시”-고용유지지원금 종료 가닥…‘실업 도미노 오나’ LCC 긴장-“인테리어 1위 한샘 잡아라” 구본준號 ‘외연확장’ 시동△제약·바이오-신기술 앞세운 ‘K-치매약’ 글로벌 시장서 주목-“코로나 ‘다가백신’ 전폭 지원 2년 안에 상용화 위해 최선”-올해 대출 730억원 늘린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왜?-제약 불법 리베이트 근절 계기 되나△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시즌4 ⑩지능형반도체-인간의 뇌 닮은 슈퍼AI GAFA·테슬라도 만든다-기존 틀 깨고 혁신…삼성전자 ‘AI반도체 패권’ 정조준-지능형 반도체 개발해야 4차 산업혁명 앞당길 것△증권-“자금 빨아들이는 대어 IPO 끝”…대형株 슬슬 담아볼까-현대重 공모가 6만원 수요예측 ‘역대 2위’-“품질로 차별화한 건기식…상장 통해 사업 다각화할 것”△증권-‘플랫폼’ 아닌 AS 책임지는 ‘브랜드’…VC가 먼저 알아봤죠-어피너티, 요기요 인수하고 버거킹 매각…왜-증시 횡보에…주가 부양 위한 자사주 매입 급증-블록체인 기업에 투자…KB운용, 펀드 선보여△부동산-“당첨만 되면 수억대 로또”…투기장 된 세종청약-민간·공공부문 ‘쌍끌이’ 힘입어 상반기 건설사 수주 100조 돌파-매물품귀·가격급등·대출규제…수도권 전세 ‘삼중고’-‘누구나집’ 윤곽…집값 10%에 10년 임대 후 저가분양△문화-가까이 두고 멀리하거나 멀리 두고 가까이하거나…3人3色 저마다의 ‘거리’-영혼 없이 반복되는 톱니바퀴…일상품에 비친 현대인의 민낯△스포츠-“임팩트 순간 왼발 내딛듯 스윙…비거리 26야드 늘린 비결이죠”-‘단순하게 치자’ 강조…선수 심리케어에 힘썼죠-평균타수 1위는 존람, 최종전 우승 캔들레이, 임성재는 버디 신기록-“美선수가 미국서 뛰자 제안” 김연경은 더 먼 곳을 본다-불꽃 투혼, 장애는 없었다…도쿄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해단식△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탄소중립안 논란은 이해부족 탓…시행착오 있어도 반드시 가야할 길-“탄소세는 전 세계적인 흐름 차기 정부서 논의 이어가야”△피플-서경배 회장 “K뷰티 넘어 ‘라이프 뷰티’로 영역 확장”-융 마 예술감독 “도피주의에 대한 편견 전환하려 했다”-KG이니시스, 日 이커머스 시장 진출-“인권위원회법 개정해 독립성 강화할 것”-LGU+, 日통신사 KDDI와 온라인 ‘K팝 콘서트’ 개최△오피니언-[목멱칼럼]경선 민심은 ‘이길 후보’를 택한다-[기자수첩]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역지침 내놓길-[생생확대경]학생들을 ‘실험쥐’로 만들지 말라-[e갤러리]배남경 ‘달’△메트로-단골가게 찾아 ‘先셜제’…골목상권 자금 숨통 트는 ‘善소비’로 인기-밑빠진 독 ‘사회적경제 사업’…서울시 ‘메스’ 댄다-서울시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사업 ‘빨간불’-서울시 ‘테스트베드’ 기업 수출 실적만 347억 ‘성과’△사회-‘집콕’의 그늘…‘사이버 성범죄’ 기승-단속 떠넘기기에…인천 문학산 무허가주택 우후죽순-14년 만에 약대 모집에…“이과 재수·반수생 지원 늘어”-오세훈 “선거법 위반 수사, 靑 기획 하명”-윤석열 장모 “요양원 관여 안해”…檢 “죄질 불량”-제주 해안가에 떠밀려온 외국발 해양쓰레기
2021.09.06 I 박정수 기자
KB국민은행, 마이너스통장 한도 5000만원으로 축소
  • KB국민은행, 마이너스통장 한도 5000만원으로 축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B국민은행도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이에 따라 국내 5대 시중은행에서 억대 한도를 주는 마이너스 통장은 사라지게 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7일부터 신용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의 최대 한도를 1억원에서 절반 수준인 5000만원으로 줄인다.이번 결정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7일 전체 시중은행들에 개인 신용대출 상품별 최대한도와 향후 대출 한도 조정 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라고 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이달 중 신용대출 개인 한도를 연 소득 수준으로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최대 5000만원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차입 투자 억제 정책에 협조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KB국민은행에 앞서 하나은행도 지난달 27일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줄였고, 이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올해 초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낮춘 바 있다.한편,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 되자 시중은행 등에게 대출총량 5~6% 내외 관리, 신용대출 한도 연봉 내로 축소 등 강도 높은 주문을 하고 있다. 이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8월 말 기준 가계대출은 698조8149억원으로 전월 대비 0.5%(3조5068억원) 증가했다. 직전달인 7월 가계대출 증가액(6조2009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2021.09.06 I 전선형 기자
ESG경영 이어 광고제작·마케팅도 '친환경' 바람
  • ESG경영 이어 광고제작·마케팅도 '친환경' 바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이어 기업들의 광고나 마케팅 기법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친환경 제품, 공정을 넘어 광고·포스터 제작부터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윤활유 관련 사업을 벌이는 SK루브리컨츠는 자사 제품인 ‘SK 지크 제로’ 광고 영상 제작 과정과 포스터 제작, 이벤트 경품에 친환경 요소를 반영한 ‘찐’ 환경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윤활유를 개발하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용기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광고와 마케팅에도 환경친화적 요소를 접목했다.배경 합성을 줄인 SK루브리컨츠의 ‘SK 지크 제로’ 광고 (사진=SK루브리컨츠)SK루브리컨츠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광고 촬영 과정에서 들어가는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데 힘을 쏟았다. 자연광과 자가발전 조명을 사용하고 제품 배경 합성은 최소한으로 진행했다. 또 60초 광고 영상 중 8초 분량의 자동차 주행 장면을 2014년에 제작한 기존 영상을 재사용하면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도 줄였다. 광고 포스터도 친환경으로 제작했다. 완성된 포스터는 100% 생분해가 되는,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에 인쇄했다. 유튜브 광고 영상에 달린 댓글을 선정해 작성자들에게 제공하는 경품은 친환경 노트북 거치대와 친환경 티셔츠를 준비했다. 친환경 마케팅 바람은 스포츠 대회의 모습도 바꿔놓았다. 태양광 사업을 벌이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지난달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2021’ 주최사로서, 대회 기간 사용하는 제작물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종이 인쇄물은 자연 분해가 쉽도록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다. 운영진 유니폼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원사로 제작하고, 생수도 플라스틱 병이 아닌 종이 팩 형태로 제공했다. 대회 우승자에겐 탄소 저감에 도움이 되는 전나무도 수여했다. 이다연이 29일 강원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팰리스GC에서 열린 ‘한화 클래식 2021’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은 우승자에게 주어진 전나무.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뉴시스)이 같은 움직임은 광고업계 전반으로도 퍼지고 있다. 제일기획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96개 협력업체와 친환경 실천 협약서를 체결했다. 앞으로 광고 촬영 세트장이나 소품에 친환경 제품을 우선 활용하고, 의류나 소품을 재활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촬영·편집 작업 때 고효율 장비를 이용하고 전기차나 태양열 배터리 등 친환경 에너지 활용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업들이 이처럼 친환경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는 것은 기업의 이미지 변화와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전과 달리 소비자들은 제조 기업의 친환경 활동 여부를 제품 선택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만 20세 이상 KB국민카드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참여자 31.6%는 제품·서비스 구매 시 기업의 친환경 활동 여부를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54.3%는 ‘10% 이내’의 추가 비용을 내고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마케팅과 활동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직접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올린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에서 총 2100만회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1.09.06 I 박순엽 기자
국민지원금 신청 '분통'…카드사-정부 '네탓 공방'(종합)
  • 국민지원금 신청 '분통'…카드사-정부 '네탓 공방'(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김미영 기자] 1981년생 직장인 A씨는 6일 오전 출근길에 국민 재난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한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켰다. 그가 막상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려고 하자 앱에서는 수차례 ‘접속장애’ 문구만 떴다. 이후 다른 카드사 앱으로 옮겨 신청하려 했지만 역시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문구가 뜨길 반복했다. A씨는 “답답해서 다른 카드사 앱을 열어봤지만 마찬가지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이미지=이데일리DB)국민지원금 신청 첫날인 6일 오전 한때 카드사 등의 모바일 앱 접속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특히 이 같은 작동 오류의 원인을 놓고 카드사와 행정안전부 간의 ‘네 탓 공방’이 벌어졌다. 카드사 등의 금융사는 대상자 확인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행정안전부 서버에 부하가 걸려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행안부는 자체 네트워크 쪽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카드사 쪽에 문제가 있다며 대응했다.◇오전 9시께 시작된 ‘먹통’현상에…애꿎은 소비자들 ‘분통’6일 금융권과 포털의 각종 온라인카페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와 카카오뱅크(체크카드) 등의 앱에 접속자가 몰려 ‘과부하’에 따른 서비스 장애가 벌어졌다. 몇 분이 지나도록 첫 화면 조차 접속이 되지 않거나 국민지원금 신청 기능만 먹통을 보이는 등의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를 감안해 국민 88%에 국민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에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5부제를 도입했다.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등의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였다.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로 끝나는 이들이 대상이다.하지만 이러한 대비에도 지원금 신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커뮤니티의 이용자는 “몇 분 만에 로그인에 겨우 성공했다”면서 “현재 전반적으로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개시하자마자 접속하면 지연이 있을까봐 오전 10시 넘기를 기다려 신청하려 했는데도 되지 않는다”면서 “정부의 잘못인지, 금융사의 잘못인지 분통 터진다”라고 토로했다.◇앱 지연·오류 속…카드사-행안부 네 탓 공방 심화되나 소비자들의 분통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문제점을 놓고 카드사와 행안부 간의 네 탓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카드사 등은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 정보를 확인하는 행안부 시스템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 초반에 사이트가 먹통이 된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며 “우리 서버 용량에는 여유가 있지만 대상자를 확인하는 행안부 시스템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반면에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를 확인하는 자체 시스템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오전부터 국민 지원금 시스템을 계속 모니터링해왔다”며 “카드사가 신청자 정보를 요청하면 우리가 금융사로 보내주는데 우리 쪽 시스템은 사용률이 1% 안돼서 부하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상자 조회 전 단계에서 접속 지연이 생긴다면 행안부 쪽 문제가 아니라 카드사 서버의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9.06 I 황병서 기자
매물부족·가격급등·대출규제…수도권 전세시장 삼중고
  • 매물부족·가격급등·대출규제…수도권 전세시장 삼중고
  • 사진=뉴시스 제공[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가을 이사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세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격은 오르고 대출마저 막힐 조짐을 보여서다. 6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경기 광명(-47.3%)과 수원 장안구(-37.6%), 서울 마포구(-35.7%)를 포함한 수도권 주요지역의 전세 물건이 두 달 전과 비교해 30~40%가량 급감했다. 서울 중구와 경기 하남, 의왕, 김포 등의 전세 물건도 20%대 감소율을 기록했다.작년 7월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물건 부족 현상이 만성화한데다, 수도권의 젊은 층이나 직장인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런 현상이 심화한 것이다. 게다가 앞으로의 입주물량 자체도 적은 편이다. 올해 가을철(9∼11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6304가구 수준이다. 작년 같은 기간(약 7740가구)보다 1000가구 이상 줄었다. 전국 물량도 같은 기간 8만6977가구에서 8만359가구로 줄어든다. 반면 정부가 사전 청약 물량을 대폭 확대하면서 수도권에서 청약을 기다리는 전세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 물건 부족현상은 구조적 차원에서 접근해도 해답을 찾기 쉽지 않을 정도로 꼬여있다”면서 “정부 정책도 매매시장 안정 차원에서만 접근할 게 아니라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전세가격 오름세도 가팔라진 상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수도권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5% 상승했다. 서울 0.17% 올라 10주 연속 0.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권은 0.3%, 인천도 0.22% 올랐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3483만원으로 집계됐다.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난해 7월(4억9922만원)보다 1억3562만원 오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대출 규제마저 강화하면서 세입자의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을 줄이려 규제수위를 높이면서 은행권이 전세대출을 중단하거나 금리를 올리는 식으로 수요를 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2%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지난 3일 기준 신한은행의 전세자금대출 대출금리는 연 2.77~3.87%로 인상 폭을 반영하면 최고 금리는 4%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은행도 지난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우대금리를 0.15%포인트 축소했다. NH농협은행은 전세 대출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 한곳이 대출을 막으면 주변으로 수요가 몰려 관리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당국이 총량규제를 강화하면 결과적으로 세입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9.06 I 장순원 기자
현대중공업 수요예측 경쟁률 역대 2위… 공모가 6만원
  • [마켓인]현대중공업 수요예측 경쟁률 역대 2위… 공모가 6만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세계 1위 조선사이자 20년만의 국내 조선사 기업공개(IPO)인 현대중공업이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6일 현대중공업은 공모가를 희망 밴드(5만2000~6만원)의 최상단인 6만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조800억원이고,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3264억원이다. 지난 2~3일에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총 1633곳이 참여, 경쟁률 1835.87대 1을 기록했다. 올 하반기 코스피 시장 기업공개를 추진한 대어들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세 자릿수대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는 확연히 비교되며, 역대 가장 높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1883대 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인 기관투자가들의 의무보유 확약 신청 수량도 총 신청 수량 대비 53.1%에 달하며 ‘장기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설립된 이후 1985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에 달하는 조선업체다. 현재까지 2000척이 넘는 글로벌 선박 인도량에서 보여주는 압도적인 수주 경험뿐만이 아니라 선박 엔진, 해양 플랜트 등 핵심 기자재와 높은 부가가치를 보유한 사업 부문 역시 갖추고 있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지난 2001년 대우조선해양(042660) 이후 20여년 만의 조선주 상장인 만큼 시장의 기대감 역시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이 최근 호황을 보이고 있는 상황은 현대중공업의 상장에 훈풍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5개 조선사는 올해 1~7월 신규 수주 286억달러를 달성, 연간 수주목표의 86.9%를 이미 달성했다”라며 “이에 국가별 시장점유율 역시 지난해 38% 수준에서 올해 43%로 큰 폭 상승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들어 지난 7월 말까지 조선해양 부문에서 59척, 86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해 연간 목표액이었던 72억달러를 이미 초과 달성한 상황이다. 여기에 회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라는 동향을 반영, ‘친환경 선박 퍼스트무버’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개발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 인프라 투자를 미래를 위한 3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IPO 공모자금의 절반 이상을 기술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현대중공업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아직 상장 전이지만 신한금융투자는 목표가로 공모가를 뛰어넘는 9만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진 가치와 더불어 해상풍력, 그린수소 사업 진출 등이 기대된다”라며 “하반기 에너지 운반선 시황 회복과 더불어 오는 2023년으로 예정된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차별적 수주 잔고 증가, 선박 가격의 인상 등이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 전체 지분의 20%인 1800만주를 신주 발행한다. 이중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의 25%인 450만주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이며 공동 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 KB증권이다. 인수단으로는 삼성증권, 대신증권, DB금융투자, 신영증권이 참여한다.
2021.09.06 I 권효중 기자
美 증시 혼조에 보합권…'3200선' 유지
  • [코스피 마감]美 증시 혼조에 보합권…'3200선' 유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무리된 영향으로 보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포인트(0.07%) 상승한 3203.3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해서 큰 폭의 변화 없이 마감됐다. 전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73포인트(0.21%) 하락한 3만5369.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2포인트(0.03%) 떨어진 4535.43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34포인트(0.21%) 오른 1만5363.5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3만5000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72만 명 증가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이다.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8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밑돌았지만, 투자심리를 위축시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미국 전역에서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종료되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증가율이 둔화되는 등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세가 잦아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36억원, 기관이 44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971억원 팔았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117억원, 비차익이 293억원 순매수로 전체 411억원 순매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화학이 1.7% 상승해 가장 크게 올랐다. 전기가스업도 1.5% 상승 마감했다. 이어 종이·목재, 전기·전자, 유통업, 제조업, 운송장비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은행은 3.5% 하락 마감했다. 섬유·의복, 의료정밀, 의약품, 금융업,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가 0.9% 상승했다. LG화학(051910)은 3.45% 크게 올랐다. NAVER(035420), 카카오(0357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등은 1%대 미만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카카오(035720)는 1% 미만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은 1.6% 하락했고, 카카오뱅크(323410)는 4.21%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1571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2조98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 426개 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412개 종목은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021.09.06 I 고준혁 기자
“여기저기 먹통, 나는 분통”…국민지원금 신청해보니
  • “여기저기 먹통, 나는 분통”…국민지원금 신청해보니
  • [이데일리 김미영 전선형 기자] 1981년생인 직장인 A씨는 6일 오전 출근하자마자 국민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 현대카드사 어플리케이션을 눌렀다. 하지만 ‘접속장애’. 수차례 시도 후 A씨는 카카오뱅크에서 신청하려 옮겨갔지만 역시 연결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안내만 떴다. A씨는 “속이 터져서 다른 금융사 앱을 열어봤지만 마찬가지”라고 했다.국민지원금 신청 첫 날인 6일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카드사 등 모바일 앱 접속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금융권과 포털의 각종 온라인카페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국민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와 카카오뱅크(체크카드) 등의 앱에 접속자가 몰려 ‘과부하’에 따른 서비스 장애가 이어지고 있다. 몇 분이 지나도록 첫 화면조차 접속이 되지 않거나 국민지원금 신청 기능만 먹통을 보이는 등의 현상이다.앞서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사태를 감안해 국민 88%에 국민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고,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5부제를 도입했다.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릴 염려 때문으로,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로 끝나는 이들이 대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비에도 지원금 신청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 온라인카페 이용자인 B씨는 “개시하자마자 접속하면 지연이 있을까봐 오전 10시 넘기를 기다려 신청하려 했는데도 되지 않는다”며 “정부의 잘못인지, 금융사의 잘못인지 분통 터진다”고 토로했다. 금융권에선 일단 정부의 준비 미흡으로 보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보통 지원금을 신청하면 카드사에서 신청하더라도 행정안전부에서 지원대상자인지, 얼마 받을 수 있는지 지원값을 받아서 통지해야 하는데 첫날인데다 사람들이 몰리면서 행안부에서 결과값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오류가 뜬 문제를 확인했다”며 “지난해에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때에 한번에 고객들이 몰려서 난리 난 적이 있어서 카드사별로 서버 용량을 늘려놨기 때문에 카드사 서버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6 I 김미영 기자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부터 몰렸다…카드사 앱 '먹통'
  •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부터 몰렸다…카드사 앱 '먹통'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인당 25만 원씩 지급되는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신청 첫 날인 6일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며 카드사 등의 모바일 앱 접속이 지연되거나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사진=KB 국민카드 앱 화면)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국민지원금 신청에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와 카카오뱅크(체크카드), 카카오페이(페이머니카드) 등의 앱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정부는 홈페이지 접속 장애 방지를 위해 대상자 조회,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를 적용했다. 이날은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신청할 수 있지만 카드사 앱, 홈페이지 접속조차 어려운 상황이다.일부 앱에서는 ‘해당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공지가 뜨기도 했다.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 당시 사이트가 먹통이 됐던 것과 비슷한 모양새다.한편 재난지원금은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씩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가구원이 4인 이상일 때도 최대 100만 원만 지급했지만, 올해는 4인 가구는 100만 원, 5인 가구는 125만 원, 6인 가구는 150만 원을 지급하는 등 가구원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재난지원금 신청은 오는 10월 29일까지다.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신청하지 않거나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
2021.09.06 I 김민정 기자
'채널톡' 채널코퍼레이션, 28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 '채널톡' 채널코퍼레이션, 280억 규모 시리즈C 투자 유치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올인원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 중인 채널코퍼레이션은 28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채널코퍼레이션의 누적 투자금은 약 400억원을 기록했다.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파빌리온 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 가디언펀드,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특히 파빌리온 캐피탈의 모회사인 테마섹은 싱가포르 정부가 지분의 100%를 소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영 투자사로 에어비앤비, 알리바바, 텐센트 등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채널톡은 온라인 커머스 시장 확대 속에서 비대면 챗봇 상담 및 마케팅 플랫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았다.2017년 서비스 공식 출시 후 빠르게 성장 중인 채널톡은 현재 국내외 5만8000개 이상의 기업이 이용하고 있다.채널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채팅과 고객관계관리(CRM)의 결합을 한층 강화한 서비스 고도화를 이루고 중소중견기업(SMB) 기업, 온라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적인 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채널톡은 현재 전 세계 22개국에 진출해 총 매출의 15%를 글로벌 시장에서 거두고 있으며, 일본 매출이 지난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증가하는 순항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캐나다 전자상거래 공룡 업체인 쇼피파이 입점에 성공한 만큼 해외 사업자들에 채널톡 사용 경험 및 인지도를 넓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서비스로 경쟁력을 인정받겠다는 포부다.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비대면 중심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함께 채널톡이 비즈니스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 사업자들의 성공을 돕는 핵심 솔루션으로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고, 많은 기업이 당연하게 사용하는 기본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06 I 노재웅 기자
남부발전, 5개 증권사와 협약…ESG채권 발행 나서
  • 남부발전, 5개 증권사와 협약…ESG채권 발행 나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국내 5개 증권사와 함께 ESG채권 발행에 나선다.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총 15조원 규모를 투자할 남부발전은 이 중 6조4000억원을 ESG채권 발행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6일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BNK투자증권과 ‘ESG 채권발행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자금조달 기반을 구축하고 증권사들은 건전한 투자처를 확보하게 된다. 협약 체결로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적극 추진을 위한 ESG 채권발행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5개 증권사는 ESG 채권 발행 성공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남부발전은 LNG 복합발전소 건립 등 2030년까지 총 15조원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이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드는 6조4000억원을 ESG채권으로 조달한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30년까지 35% 감축하는 탄소중립기본법(NDC)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남부발전은 오는 2030년까지 발전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KOSPO 신재생 3030 추진계획’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올해 5500억원의 녹색 채권을 발행하는 등 금융비용 절감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 기반을 확보해 ESG 경영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남부발전은 현재 탄소중립 전담 조직 구성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본격적인 체제 구축에 나섰다. 민간·공공기관과 다양한 협업으로 기후변화를 억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복안이다. 남부발전은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KOSPO 탄소중립위원회’ 출범과 함께 탄소중립 전략 수립을 위한 전담조직(TF)을 지난 7월 발족했다.탄소중립 TF는 남부발전의 면밀한 탄소중립 추진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탄소중립 전략, 연료전환, 수소·재생에너지, 연구개발(R&D)·효율 향상, 상생전환의 5개 분과로 구성했다. 각 분과에는 사내 전문가가 참여하며 추진전략의 객관성과 정교함을 보강하기 위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체계도 마련했다. 탄소중립 TF는 수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화력발전의 질서 있는 퇴장을 위한 계획 등을 도출한다.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 TF를 통해 본격적으로 탄소중립 추진계획 수립에 나서며 탄소중립 전략을 위한 세부 이행과제와 비전을 올 12월에 내놓을 예정이다.
2021.09.06 I 문승관 기자
"美 실업수당 종료…8월 '고용 쇼크' 투심 위축 없다"
  • "美 실업수당 종료…8월 '고용 쇼크' 투심 위축 없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8월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하회했지만, 투자심리를 위축시키진 않을 거란 분석이 나왔다. 8월 고용지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23만5000명을 기록하면서 다우 예상치인 72만8000명을 밑돌았고, 시장 예상치 하단인 37만5000명도 하회했다.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피해가 컸던 레저·접객 부문 고용이 전혀 늘지 않았다. 2~7월까진 월평균 34만명씩 늘었으나, 델타 확산에 8월에는 일시 중단된 것이다. ISM서비스업 지수의 하위지수인 사업활동 지수는 60.1% 기록했는데 전월 67%와 예상치 62.8%를 모두 하회했다. 이 역시 델타의 부정적 영향이 시장 예상보다 컸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고용시장은 꾸준히 회복 중이다. 고용은 줄지 않았고 영구실업자수가 전월 대비 44만3000명 감소하면서 250만명으로 줄었다. 27주 이상 장기 실업자수도 전월 대비 24만6000명 감소했다. 재구직자는 20만명 증가했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영향으로 일하지 못하는 사람 수가 전월 대비 크게 늘었지만, 이 사람들 중 급여를 지급받고 있단 사람의 비율은 13.9%로 전월 9.1%에 비해 상승했다”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사업 차질이 일시적이라고 보는 사업주들이 많다는 의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바이러스 확산세가 진정되기 시작하면서 추가 실업수당 지급 종료의 영향이 점차 고용지표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수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고, 추가 실업수당은 모든 주에서 5일(현지시간) 종료될 예정으로 조기 종료된 주에선 수급자수가 4배가량 많고, 바이러스 확산세가 약하며 백신 접종률이 높다”면서 “여기에 새 학년 개학과 동시에 추가 실업수당 지금이 종료되므로, 방학이 시작하면서 추가 실업수당 지급을 조기 종료했던 주보다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 실업수당 종료 영향뿐 아니라 8월 고용지표는 상향 수정되는 경향이 강하고 델타 변이가 잦아들고 있기 때문에 8월 고용지표 부진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1.09.06 I 고준혁 기자
코스피, 美 증시 혼조 영향에 보합권서 출발…'3200선'서 등락
  • 코스피, 美 증시 혼조 영향에 보합권서 출발…'3200선'서 등락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미국 8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큰 폭 하회하고 뉴욕 증시는 혼조로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포인트(002%) 3200.49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73포인트(0.21%) 하락한 3만5369.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2포인트(0.03%) 떨어진 4535.43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34포인트(0.21%) 오른 1만5363.52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3만5000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72만 명 증가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이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8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밑돌았지만 투자심리를 위축시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미국 전역에서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종료되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증가율이 둔화되는 등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세가 잦아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29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25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186억원, 비차익이 190억원 전체 37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1% 가까이 가장 크게 오르고 있다. 이어 화학, 종이·목재, 운송장비, 제조업, 전기·전자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은행은 3% 가까이 하락 중이다. 섬유·의복도 1% 넘게 내리고 있다. 이어 금융업, 통신업, 서비스업, 기계, 증권,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등 순으로 1% 미만 하락률을 보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카카오(035720) 등은 하락 중이다. 삼성SDI(006400)는 등락률 변동이 없으며, 카카오뱅크(323410)는 3%대 하락 중이다.
2021.09.06 I 고준혁 기자
KB證, 실시간 상담 서비스 '프라임 상담톡' 출시
  • KB證, 실시간 상담 서비스 '프라임 상담톡'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증권은 업계 최초 구독 경제 모델인 ‘Prime Club 서비스(이하, 프라임클럽 서비스)’의 신규 서비스로 ‘프라임 상담톡’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프라임 상담톡은 고객이 직접 지정한 전담PB전문가와 카카오톡 메신저를 이용해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을 실시간으로 상담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프라임클럽 서비스 가입자라면 전문가 PB에게 실시간으로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전문 상담 분야는 주식과 금융상품이다.KB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해지며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니즈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프라임 상담톡은 전문가 PB와 상담을 받기 위해 시간을 따로 낼 필요없이 상담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담이 가능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나 모바일이 익숙한 MZ세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KB증권은 프라임클럽 서비스를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의 사각지대로 인식됐던 소액투자자 및 온라인 고객들에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able’(마블) 또는 ‘M-able mini’(마블 미니)를 통해 필요한 투자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유선 및 MTS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 홈페이지를 통해 프라임PB의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김유진 KB증권 프라임센터 센터장은 “프라임클럽 서비스 출시 초기부터 고객 설문 조사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분석해 왔으며, 고객 니즈가 분명했던 카카오톡 상담을 도입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며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자체 서버를 구축하는 등 상담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울러 프라임클럽 서비스는 △하루에 한 번,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오늘의 추천주’ △고객이 원하는 PB를 지정하거나, 맞춤 PB를 매칭하는 ‘차별화된 전담 PB제도’ △‘주린이 백과사전’ △장 개시부터 종료시까지 모닝투자전략, 장중 시황 등을 방송하는 ‘프라임 증권 방송’ 등을 제공 중이다. ‘프라임 클럽 서비스’ 가입자수는 20만명을 돌파한지 35일 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는 “전통적으로 자산관리는 고액자산가들만 받을 수 있는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KB증권은 소액자산가, 사회초년생 등 전국민이 디지털 채널을 통해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전국민이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국민의 평생 투자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6 I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 '글로벌 디지털체인경제 펀드' 출시
  • [머니팁]KB자산운용, '글로벌 디지털체인경제 펀드'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6일 블록체인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KB 글로벌 디지털체인경제 펀드’를 출시했다.(사진=KB자산운용)블록체인은 데이터 탈중앙화를 통해 정보의 위·변조와 해킹을 막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을 의미한다. ‘디지털 공공거래 장부’라고도 불린다. 결제시스템을 비롯해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IT, 공공서비스, 헬스케어, 금융, 제조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블록체인기술에 대한 투자는 2024년까지 연평균 4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리서치는 블록체인기술이 2030년까지 3560조원(3.1조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KB 글로벌 디지털체인경제 펀드는 크게 세가지 분야에 투자한다. 먼저 블록체인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CPU, 그래픽카드) 기업으로 엔비디아, AMD, 인텔, 삼성전자 등에 투자한다.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IBM,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후지츠, 바이두 등이 해당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산업에 접목시킨 핀테크, 금융, 플랫폼 관련 기업도 포함된다. △핀테크 관련 페이팔, 비자, 스퀘어, NTT데이타 △금융 관련 나스닥, 제이피모건, 플랫폼 관련기업은 텐센트, 구글 등이 대표적이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52%)이 가장 높고 일본(14%), 유럽(12%). 중국(11%)순이며, 산업별 비중은 IT와 금융이 70%이상을 차지한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는 “블록체인은 5G, 인공지능과 함께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기술”이라며, “블록체인 관련 펀드 출시로 개인투자자들이 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KB자산운용은 지난 6월 업계 최초로 글로벌 메타버스경제 펀드를 출시하고, 금번 블록체인 관련 펀드를 선보이며 테마형 펀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펀드는 KB증권, SK증권, 한국포스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62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27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225%)과 C-E형(연보수 1.425%, 온라인전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2021.09.06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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