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외교장관 특사' LG전자 조주완, 아프리카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 '외교장관 특사' LG전자 조주완, 아프리카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이해를 모두 포괄하는 답을 제시할 수 있는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국가의 도시인 부산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지난주 탄자니아·코트디부아르·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찾아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고 LG전자 측이 6일 밝혔다. 조 사장은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특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조 사장은 첫 방문국으로 LG전자가 오랜 기간 사회공헌활동을 펴온 에티오피아를 선정했다.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방문해 테스파에 일마 에티오피아 외교부 정무차관을 만난 후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공동 운영하는 직업훈련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한국전쟁 참전용사촌을 방문해 감사를 표했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최근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 특사 자격으로 탄자니아, 코트디부아르,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사진은 조주완(왼쪽) 사장과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LG전자는 2012년 아프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의 농촌 주민의 자립을 돕는 ‘LG 희망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취업률 100%를 자랑하는 ‘LG-코이카 직업훈련학교’ 설립, 참전용사들의 집을 지어주는 프로그램 운영, 콜레라 백신 무상 접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조 사장은 이후 탄자니아와 코트디부아르도 잇달아 찾아 각각 카심 마잘리와 탄자니아 총리, 까꾸 후자레옹 아돔 코트디부아르 외교특임 장관 등 각국 정부 관계자를 만나 부산이 엑스포 개최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했다. 이에 각국 정부관계자는 조 사장의 부산엑스포 지지요청에 화답했다고 LG전자 측은 전했다. LG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유치 지지와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아프리카 6개국(르완다·수단·앙골라·에티오피아·케냐·탄자니아) 주한 대사 등 외교 관계자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초청했고, 부산 김해국제공항 입구 전광판, 김포국제공항 청사 내 전광판, 공항철도 차량 내 모니터, 전국 LG베스트샵 약 300개 매장 등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영상을 상영 중이다. 해외에서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 있는 전광판을 통해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2.11.06 I 이준기 기자
2차전지 ETF '역대급 실적'에 수익률 독주
  • [펀드와치]2차전지 ETF '역대급 실적'에 수익률 독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2주 연속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깜짝 실적’ 랠리와 함께 내년 실적 기대감도 커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들의 순매수세도 부각됐다.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2차전지 레버리지, 15.6% 급등…호실적·배터리 기대 ‘쑥’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0월28일~11월3일)은 ‘미래에셋TIGER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ETF가 15.61%로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KRX2차전지K-뉴딜’ ETF는 7.47%, ‘미래에셋TIGER200에너지화학’ ETF는 6.15%로 뒤를 이었다.코스피는 실적 기대 업종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특히 2차전지 업종이 3분기 실적 개선과 향후 배터리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미래에셋TIGER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 상위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 3일 기준 한 주간 9%대 급등했다. 같은 기간 SK이노베이션(096770)은 11%대, LG화학(051910)은 14%대 뛰어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3일까지 10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을 순매수했다. LG화학(051910)은 첨단소재사업부 ‘깜짝 실적’과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호조에 따라 주가 강세를 보였다.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등 2차전지 소재 사업이 고성장할 것”이라며 “4개월간 LG엔솔이 42% 상승하면서 LG화학이 인식하는 지분가치(50% 할인)가 15조원 증가해 목표주가를 9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실적 기대감이 커지며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졌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등·경유 제품 마진 강세와 이에 따른 윤활유 사업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견조할 전망”일며 “2023년과 2024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2%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 해외 주식형, 차이나항셍 레버리지 13% 오르기도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주간 0.77%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91%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8.62%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금융이 2.34%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가 12.94%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긴축 의지를 재확인하며 하락했다. 제롬 파월 의장의 강경한 입장에 3대 증시는 급락했다. 니케이225 지수도 연준 피벗을 기대해 상승했으나, 긴축 의지 재확인으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영란은행이 1989년 이후 최대폭으로 금리를 올린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광군제를 앞두고 소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상승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FOMC에서 여전히 긴축의지를 표명한 것에 영향을 받아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이에 미국 국채금리를 따라 상승했다. 우리나라 10월 소비자물가가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은행의 통화 정책이 단기간에 기조가 전환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금리는 상승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4조522억원 증가한 226조2845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00억원 감소한 21조3375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58억원 감소한 19조1009억원이었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7억원 감소한 1조1589억원이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85억원 감소한 21조618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11.06 I 이은정 기자
LG U+ 임직원이 만든 ‘점자 동화책’ 기부
  • LG U+ 임직원이 만든 ‘점자 동화책’ 기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는 모습이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시각장애인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고 점자 문맹률 개선을 위해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제작한 ‘점자 동화책’을 기부한다.이번 점자 동화책 제작에는 임직원 200명과 가족이 참여했다. 회사로부터 전달받은 휴대용 점자인쇄기와 가이드북, 점자 교안 등을 활용해 일반 동화책에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고, 완성된 동화책을 전국 점자도서관에 기부할 계획이다.점자책은 시각장애인에게 가장 익숙한 매체이지만 한 해 출간되는 비중이 전체 도서의 0.2%에 불과하고, 일반 도서에 비해 5배 이상 비싸다. 점자를 학습할 수 있는 동화책 등 교구 보급률이 1% 미만인 탓에, 학습 기회가 부족한 시각장애인의 점자문맹률은 약 86%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책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점자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점자 동화책은 U+아이들나라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된 ‘유삐와 친구들’ 그림책이다. 임직원은 유삐와 친구들 1편 ‘수박을 맛있게 먹으려면’과 2편 ‘깔깔깔 색깔놀이’ 등 두 편을 점자책으로 제작, 각 100권씩 총 200권의 점자 동화책을 완성할 예정이다.완성된 점자 동화책은 연간 4만 4000명 이상의 시각장애인이 방문하는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점자도서관 등 전국 32개소 도서관에 기부한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과 가족이 완성한 점자책을 각 도서관에 순차로 전달할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점자 동화책을 만드는 U+희망도서를 내년 연간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속할 계획이다. 매월 한 편의 동화책을 점자책으로 만들고 기부하는 활동을 통해 내년 10월까지 총 15편의 점자 동화책을 기부할 방침이다.박형일 CRO(부사장)는 “한글 점자가 반포된 지 100년이 돼 가지만 여전히 일상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는 오기도 많고,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며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유삐와 친구들 그림동화 발간 일정에 맞춰 매월 지속해 점자 동화책을 제작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06 I 김현아 기자
 반전 카드 내민 위메이드…수백억원대 투자 유치
  • [VC’s Pick] 반전 카드 내민 위메이드…수백억원대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0월 31일~11월 4일)에는 블록체인과 에듀테크,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위메이드의 ‘위믹스’가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신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수백억원대의 투자를 유치하며 신뢰 회복을 꾀하는 모습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신뢰 회복 ‘시급’ 위메이드위메이드는 신한자산운용과 키움증권,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부터 66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위메이드가 660억 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형태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보장수익률은 1%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3년 11월 18일부터, 사채만기일은 2027년 11월 18일이다.투자사들이 위메이드에 투자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위메이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앞서 위메이드의 위믹스 코인은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 협의에 따라 국내 4대 거래소로부터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위믹스 유통량 정보에 신뢰성 문제가 불거진 데 따른 조치다. 위메이드 측은 “담보 대출과 기업 인수 및 투자 용도로 예치한 위믹스가 유통량으로 잡힌 만큼, 실제 유통량과는 차이가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메타버스 에듀테크 ‘호두랩스’메타버스 영어교육 서비스 ‘호두잉글리시’를 서비스하는 에듀테크 전문기업 호두랩스는 LG유플러스와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 NPX캐피탈 등으로부터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호두랩스는 기술을 통한 교육격차의 해소를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유아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영어 말하기 콘텐츠 ‘호두잉글리시’를 서비스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호두랩스의 성장세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가 서비스하는 호두잉글리시는 국내 유료 서비스 가입자 5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매출 5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5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호두잉글리시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구독결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텝페이’구독 결제 플랫폼 ‘스텝페이’를 운영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스텝페이는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와 인포뱅크로부터 23억원의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스텝페이는 누구나 구독 서비스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구독 결제 전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이다. 모든 기능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수개월 걸리던 구독 서비스 개발 기간을 단 1주일 이내로 줄일 수 있고, 비개발자는 코딩 없이 클릭만으로 구독 스토어를 30분 만에 오픈할 수 있다. 투자사들은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최적화된 결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스텝페이가 이를 메울 것으로 봤다. 이미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스텝페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다. 스텝페이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식물 정기구독 ‘트리팜’식물 정기구독 및 커머스 서비스 식물회관을 운영 중인 스타트업 ‘트리팜’은 넥스트드림엔젤클럽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 회사가 운영 중인 식물회관은 식물을 키우며 필요한 다양한 관리 과정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누구나 편리하게 전문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화분을 농장에 들고 가거나 사람을 부를 필요 없이 문 앞에 둬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투자사들은 비대면으로 수거와 배송, 관리가 원스톱으로 가능한 트리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회사의 식물회관은 지난해 3월, 수거 및 배송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1년만에 6000개 이상의 화분관리 서비스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SKD&D의 부동산 운영관리 자회사인 ‘DDPS’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오피스와 매장의 화분 정기구독 및 렌탈서비스, 꽃배달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트리팜은 이번 프리A 투자 유치를 계기로 정식 앱 서비스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피싱 방지·블록체인 랭킹 ‘시큐차트글로벌’시큐차트글로벌은 BNK캐피탈과 코엔트리인베스트먼트로부터 82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시큐차트는 에버스핀의 자회사로 피싱 방지 플랫폼 개발, 블록체인 랭킹 서비스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투자사들은 시큐차트글로벌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가 운영하는 세계 최초의 화이트리스트 기반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는 실제 악성 앱의 접근을 막아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정보 보안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최근 각광받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수익모델을 적용한 것도 투자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22.11.05 I 김연지 기자
쉽지 않은 '6만전자'…외국인은 사는데 개미는 팔고
  • 쉽지 않은 '6만전자'…외국인은 사는데 개미는 팔고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6만원을 지키지 못하고 다시 제자리에서 맴돌았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주 대비 3.53% 상승했다. 다만 한주의 시작이었던 지난달 31일 종가인 5만9400원 대비로는 제자리걸음 한 수준인 5만9400원에 머물렀다.외국인과 개인이 뚜렷하게 반대되는 매매 행태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번주 5거래일 동안 삼성전자(005930)를 사들이면서 저가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4491억1543만원 규모다. 순매수 규모 2위에 랭크된 LG에너지솔루션(373220)(2577억9588만원보다) 약 두 배정도 많은 규모다.반면 개인은 삼성전자를 정리하기 바빴다. 한주간 3090억5858만원의 삼성전자 주식을 내던졌다. 기관도 이에 가세했다. 기관은 1583억9026만원 규모 삼성전자 주식을 한주간 순매도 했다.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시선은 긍정적인 쪽으로 무게가 기우는 모습이다. 유안타증권은 이번주 주간추천주에 삼성전자를 올리기도 했다. 유안타증권은 “분기 재고자산 피크아웃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메모리 업황 반등 초입 구간 진입을 전망하게 한다”면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 내 통합(Consolidation) 필요성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원가 경쟁력 기반으로 흑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추천 이유를 들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은 매출 전년비 1.68% 증가한 77조8497억원, 영업이익은 38.11% 감소한 8조5821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쉽지 않기는 하지만 추가적인 급락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대해 6만5000원을 유지하면서 “삼성전자는 메모리향 투자를 축소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명확히 했다”면서 “목표가와 현재주가의 괴리율이 적지만 6개월 내 상승세 진입 가시성이 확보되면 목표가 상향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2.11.05 I 안혜신 기자
얼어붙은 TV 시장…삼성·LG '따뜻한' 대목 연말 맞을까
  • 얼어붙은 TV 시장…삼성·LG '따뜻한' 대목 연말 맞을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하반기 TV 시장이 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얼어붙었다. 연말까지 경기침체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TV 기업들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할인 행사 등 반등 기회를 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LG전자 올레드 TV. (사진=LG전자)4일 각 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TV 사업부의 수익성이 악화했다. 삼성전자에서 TV를 담당하는 VD부문과 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다. LG전자에서 TV 사업을 맡고 있는 홈엔터테인먼트(HE) 본부의 경우 3분기 영업손실 554억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매출액 역시 3조7121억원으로 같은 기간 11.2% 줄었다.기업들은 이같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심화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영향을 지목했다.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TV 수요가 크게 위축했다는 것이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TV 수요가 높았던 유럽을 중심으로 소비 심리가 꺾이면서 TV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유럽의 TV 출하량 연간 감소율은 12.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요 시장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김영무 삼성전자 VD사업부 상무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정희 LG전자 HE 경영관리담당 역시 “TV 시장 수요가 올 3분기까지 전반적으로 둔화했고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둔화 현상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재고가 늘어난 것도 사실이며 출하량 조정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이어진 4분기에도 시장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4분기 TV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0.8% 늘어난 5696만대를 기록하겠으나, 역대 4분기 중에서는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하지만 다가온 4분기가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이를 포기할 수는 없다. 당장 이달 21일부터 시작하는 카타르 월드컵이 대형 TV로의 교체 수요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달 말께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12월 말께는 성탄절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폭의 할인 행사가 열리는 경우가 있어 소폭이나마 이익 반등을 노릴 수 있다.TV 업계는 글로벌 수요를 노린 마케팅을 펼치며 틈새 수요 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통해 단독으로 Neo QLED 8K 등 TV 교체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국내와 독일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블랙 위크’ 이벤트를 통해 할인 행사도 열고 있다. LG 역시 선진 시장의 TV 교체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특히 올레드(OLED) TV를 중심으로 월드컵과 블랙프라이데이 성수기 판촉으로 판매 성장을 예상한다”며 “유럽 TV 수요의 경우 4분기 약 5% 성장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면서다.대형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도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초대형을 비롯한 프리미엄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네오 QLED 등 프리미엄 중심 제품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올레드 TV 신모델을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운영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연말 TV 수요가 소폭이라도 늘어날 요인이 많은 시기”라며 “이를 대비해 프리미엄 중심 수익 전략을 세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 네오 QLED 8K. (사진=삼성전자)
2022.11.05 I 이다원 기자
LG유플러스 “아이돌플러스, 콘텐츠 사업 내년도에는 매출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컨콜
  • LG유플러스 “아이돌플러스, 콘텐츠 사업 내년도에는 매출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컨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U+3.0’을 내세우며 플랫폼기업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LG유플러스(032640)가 내년도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4대 플랫폼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용현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4일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에서 “놀이 플랫폼 속에 있는 아이들플러스나 콘텐츠 사업 등은 내년도에는 매출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CSO는 “구독이나 루틴 서비스가 확장되는 것은 내년 하반기 정도가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LG유플러스는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3.0으로 대표되는 미래 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구성해 2027년까지 비통신 사업 부문 매출을 40%까지 올리고 기업가치도 12조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라이프스타일은 고객의 삶의 패턴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구독, 루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며 그 일환으로 ‘유독’ 서비스를 런칭했다. 놀이플랫폼와 성장케어 플랫폼은 ‘아이돌플러스’와 ‘아이들나라’로 대표된다. LG유플러스는 아이돌플러스는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명실상부한 K컬쳐 플랫폼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을, 아이들나라는 키즈OTT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각각 내세웠다.권 CSO는 “4대 플랫폼 중에서도 기존부터 추진해 진도가 많이 나간 사업도 있고 새로 조직을 만들어야 하는 사업도 있다”며 “해당 사업들이 신사업으로 독립적으로 설 수 있도록 이를 리드할 프로젝트오너(PO)나 개발자 등을 충원해 조직 구조를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2022.11.04 I 정다슬 기자
 외인·기관 '사자'에 견조…2340선 안착
  • [코스피 마감] 외인·기관 '사자'에 견조…2340선 안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4일 코스피지수가 2340선까지 오르며 상승 마감했다. 장 중 한때 2320선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2340선에 안착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19.26포인트) 오른 2348.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325.85포인트로 전 거래일(2329.17)보다 3.32포인트(0.14%) 소폭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매수세를 이어갔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장중 232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49어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에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13억원어치, 기관은 100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889억원), 투신(297억원), 사모펀드(63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섬유의복이 4%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고, 운수창고, 의료정밀이 2% 이상 올랐다. 이어 증권, 통신업, 서비스업, 금융업, 음식료품, 유통업 등이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전기가스업, 화학, 전기전자, 기계, 제조업, 건설업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종이 목재,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이 1% 미만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많다. NAVER(03542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기아(000270), LG화학(051910)이 1% 이상 올랐고 현대차(00538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카카오(035720),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반면 POSCO홀딩스(00549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은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3046만6000주, 거래대금은 7조82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인디에프(014990)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482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377개 종목이 내렸고, 73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11.04 I 김소연 기자
'역대최대' 영업익 올린 LG유플러스…전년동기比 3%↑
  • '역대최대' 영업익 올린 LG유플러스…전년동기比 3%↑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동통신 서비스가 두자릿수 가입자 증가율 등을 보인 가운데 스마트홈 및 기업 인프라 사업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이 개선됐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는 플랫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비통신분야 매출은 지속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011억원으로 0.7% 늘었다. 채권 이자율 상승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1708억원으로 집계돼 19.1% 감소했다. 2분기 대비로는 5.5% 개선했다. 매출액에서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2조8400억원으로 2.0% 증가했다.영업익은 증권가 추정치를 웃돌았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유플러스의 올 3분기 연결 매출을 3조5174억원, 영업이익을 2749억원으로 예상했다.무선 가입자 11.3% 증가…역대 최저 해지율 경신올 3분기 LG유플러스의 무선 사업 매출은 1조5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3분기 무선 가입자 수는 1947만 3000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 늘었다. 순증 가입자 수는 50만 5000명으로 69.9% 증가했다. 5G가입자는 573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0.2%가 5G 고객이었다. 특히 이동통신 해지율은 1.0%로 3분기 연속 역대 최저치를 갱신했다. LG유플러스의 해지율은 3분기 연속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알뜰폰 가입자도 41.4% 늘어난 360만 2000명이었다.마케팅 비용은 작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5648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1.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설비투자(CAPEX)는 6191억원을 집행했다.스마트폰·기업인프라 사업도 호조 초고속인터넷과 IPTV를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590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565억원으로 같은 기간 7.1% 늘었다. 가입자도 491만명으로 4.6% 늘었다.IPTV 매출도 3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U+아이들나라, U+홈트나우, U+골프 등 자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사용자 환경과 경험(UI·UX) 등 개선에 주력한 결과 IPTV 가입자는 540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은 3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회선 사업과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 B2B 신사업의 고성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다만 솔루션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1100억원을 기록했다.“통신기업 아닌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LG유플러스는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유플러스 3.0’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라이프·엔터·키즈·웹3’ 4대 플랫폼 사업에 집중해 2027년까지 비통신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조직을 신설, 콘텐츠 전문 브랜드 ‘STUDIO X+U’를 론칭해 콘텐츠 자체 제작에도 나섰다. 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를 영입했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신규 콘텐츠 제작 및 플랫폼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같은 차원에서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서비스 통합 브랜드 ‘익시(ixi)’를 공개했다. 고객센터·소상공인 서비스·U+tv 콘텐츠 추천 등 적용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CEO 직속으로는 신사업 발굴 조직 ‘인피니스타’를 개설해, 사내 액셀러레이터와 독립기업(CIC) 활성화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혁주 부사장은 “고객 중심 경영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통신 사업의 내실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신사업 성장을 위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해 올해 경영 목표뿐만 아니라 중장기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04 I 정다슬 기자
화학사, 3분기 실적  이후 신사업 '집중' 가속화하나
  • 화학사, 3분기 실적 이후 신사업 '집중' 가속화하나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화학 업체들의 신사업 확대 전략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화솔루션과 LG화학 등 기존 화학 제품이 아닌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을 키워 온 일부 업체들만이 시장 기대에 부합하거나 이를 뛰어 넘는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하고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도 이어지고 있어 화학 제품의 수요가 회복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해 업계에서는 신사업에 대한 성과가 더 절실한 상황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348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2899억원을 웃돌았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수치이기도 하다. 특히 화학 부문의 이익이 11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7.5% 감소하는 부진을 나타냈음에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이 197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60% 증가하며 분기 최대 규모 이익을 달성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LG화학은 3분기 영업이익 901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인 8515억원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다. LG화학 역시 예상대로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이익은 90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1.9%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음에도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익을 기록한 것은 첨단소재 덕분이다. 첨단소재 부문은 양극재 출하량 증가와 판매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4.2% 증가한 41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LG화학의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다. 두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화학 업체들은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거나 시장 기대치도 높지 않은 상황이다. 효성화학은 3분기 64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고, 이미 이익 감소를 지속해온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842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의 적자를 지속하리라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전년 동기 대비 56.76% 감소한 2704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증권가와 업계에서는 업체 간 실적 차이가 앞으로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업황 부진에 따른 스프레드 급락, 가동률 축소에 따른 판매량 감소 등으로 실적이 악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도 문제지만, 공급 과잉도 문제다. 올해 글로벌 에틸렌 증설 물량은 1100만톤(t)으로 추정되는데, 이 중 30%가 중국 업체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등 아시아 비중은 약 60%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만 전 세계 공급이 연평균 6% 늘어났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이 화학제품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증설투자를 주도한 탓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아니더라도 수요가 따라가기 어려운 수준의 공급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스프레드 하락에 따라 화학 업계는 가동률을 낮추며 마진을 방어하기 시작했고 2023년부터는 증설 규모가 4년 만에 둔화할 전망이다. 따라서 시황은 하반기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미 누적된 과잉공급을 감안하면 그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자료=한국신용평가
2022.11.04 I 함정선 기자
질롱코리아, 2022~23시즌 유니폼 공개…선수단 5일 출국
  • 질롱코리아, 2022~23시즌 유니폼 공개…선수단 5일 출국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최초의 해외 프로야구팀 질롱 코리아가 바뀐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시즌을 맞는다.질롱 코리아는 4일 2022~23시즌 착용할 유니폼을 공개했다.새로운 유니폼은 기존에 있던 건곤감리를 제외해 심플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질롱 코리아의 상징인 원 소속팀의 로고는 이번에도 포함된다.원정 유니폼은 짙은 네이비 컬러로 시원함을 강조했다. 네이비는 질롱 코리아의 연고지인 호주 빅토리아주를 상징하는 색이다.이번 시즌 질롱 코리아의 유니폼은 스포츠 전문 의류브랜드 어썸스타에서 제작했다. 질롱 코리아와 유니폼 계약을 체결한 어썸스타는 유니폼 이외에도 점퍼, 연습복 등을 후원한다.질롱 코리아는 지난 3일 유니폼을 입고 선수단 전체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첫 미팅이 있었고, 이병규 감독은 선수들에게 주의사항을 전달했다.한편 질롱 코리아 선수단 본진은 5일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1터미널)을 통해 출국한다. 선수단은 도착 후 홈구장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몇 차례 실전 훈련을 가진 뒤 오는 11일 멜버른 에이시스와 공식 개막전(오후 5시)을 치른다.질롱 코리아의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된다. 또 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와 스포키, 포털사이트 다음 스포츠(카카오TV), 질롱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GKTV)에서 라이브 시청이 가능하다.
2022.11.04 I 이석무 기자
시공테크, 정부·대기업...'61조 효과'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부각 '상승'
  • [특징주]시공테크, 정부·대기업...'61조 효과'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부각 '상승'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시공테크(020710) 주가가 오름세다. 현대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펼치는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엑스포 유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공테크는 전시업계 1위 업체로, 부산엑스포 관련주로 꼽힌다.4일 오후 2시37분 시공테크는 전일 대비 6.23% 오른 469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3일 부산시는 이날부터 이틀간 ‘2022 한-중미 라운드테이블’ 참석차 방한한 중미 7개국 외교부 차관 등 대표단을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중미 7개국은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벨리즈 등이다.민간에서도 엑스포 유치 활동에 힘쓰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의 경우 지난달 26일(현지시간)부터 5박 6일간 중남미의 바하마·파라과이·칠레 3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활동을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지난달 27∼28일 체코와 슬로바키아를 방문해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에게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고, 송호성 기아 사장도 같은 달 23일부터 5박 6일간 세르비아·알바니아·그리스를 찾아 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했다. 삼성과 LG 등 다른 대기업도 해외 정상급 인사를 만날 때 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한편 부산이 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6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치가 나왔다.시공테크는 전시업계 국내 1위 업체로, 1993년 대전엑스포,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2012년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2 여수엑스포 등 주요 행사의 시공을 주도해 부산엑스포 관련주로 꼽힌다.
2022.11.04 I 이지은 기자
코스피 장 중 2340선까지 오름세…개인·외인 동반 '사자'
  • 코스피 장 중 2340선까지 오름세…개인·외인 동반 '사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4일 코스피지수가 2340선까지 오르고 있다. 장 중 한때 2320선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도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134.08포인트) 오른 2343.2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325.85포인트로 전 거래일(2329.17)보다 3.32포인트(0.14%) 소폭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매수세를 이어갔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장중 232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오후 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04억원어치, 외국인은 5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84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698억원), 연기금등(-213억원), 사모펀드(-72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이 3%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운수창고 2%, 통신업, 의료정밀, 증권, 보험, 유통업 등이 1% 이상 상승세다. 음식료품,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금융업, 기계, 제조업, 기계, 전기전자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반면 비금속광물, 종이 목재, 철강 금속, 의약품 등이 소폭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NAVER(035420)가 2% 강세, SK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등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반면 POSCO홀딩스(005490),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28260),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이 소폭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005930)와 카카오(03572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2.11.04 I 김소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