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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노벨상 후보 모여라" 한화그룹, 과학 경진대회 개최
  • "미래 노벨상 후보 모여라" 한화그룹, 과학 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기 위한 과학 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16’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한다. 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전국 고등학생 과학 영재들을 발굴하는 교육 기부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단순히 과학영재 발굴에 그치지 않고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는 공익적 취지에 따라 ‘지구를 살리자(Saving the Earth)’는 탐구적인 주제를 6년째 지속하고 있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일반적인 과학경진대회와 달리 참가자가 제시된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고찰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을 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한화그룹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의 대상 상금 및 해외탐방 비용 등으로 총 11억원을 지원한다.선발된 과학 영재들은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꿈의 무대인 미국 나사(NASA), 미국내 최고 민간연구기관 벨 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기관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근무하는 한국 과학자와 교수 등에게 직접 특강을 듣는 기회도 갖는다.지난 1월에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 10여명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와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차례로 방문해 미래의 과학도로서의 꿈을 키웠다.지난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해외탐방에 참여한 김준휘(19세, 서울 과학고 3년)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화그룹은 창의적인 교육문화 저변 확대를 통한 창조경제에 일조할 목적으로, 올해부터 참가자와 기수상자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의 약자를 딴 ‘HSC 커뮤니티’를 신설하기로 했다.‘HSC 커뮤니티’는 경연대회 기간에 멘토링 프로그램은 물론, 대회 종료 뒤에도 주기적인 모임 추진을 통해 과학 꿈나무들의 열정과 연구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 싱크탱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선목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창조경제는 근본적으로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일으킬 수 있는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며 “본 사회공헌프로그램은 과학 꿈나무들이 창의적인 사고 발현의 도구이자 의지를 동기 부여할 수 있도록 기획 및 구성했다”고 말했다.한화사이언스 챌린지 2016은 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www.sciencechallenge.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심사를 거쳐 5월 2일 100개팀을 선발한다. 이후 6월 4일 한화케미칼 대전 중앙연구소에서 2차 예선을 치른다.이를 통해 최종 본선에 진출할 30개팀이 가려지면 100만원의 지원비를 받아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 마지막 본선 및 시상식은 8월 24일부터 2박3일 동안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4000만원, 금상 2개 팀에게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은상 2개팀 각 1000만원, 동상 17개팀 각 300만원, 협찬사 대표이사상 5개팀 각 200만원, 후원기관 특별상 3개팀 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 30개팀의 각 지도교사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대상, 금상, 은상 수상 학교에게는 각 3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더불어 은상 이상을 수상한 5팀에게는 해외 우수 과학기관을 방문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가 함께 주어지며 동상 이상 수상자들은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한화그룹 제공
2016.03.06 I 성문재 기자
한국 우주기술, 350조 시장 성큼..한·미 '우주협력협정' 타결
  • 한국 우주기술, 350조 시장 성큼..한·미 '우주협력협정' 타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미간 우주협력협정 협상이 타결돼 한국이 350조 원에 달하는 전 세계 우주개발 시장을 개척하는데 한 걸음 더 나가게 됐다. 특히 2020년 달 탐사를 앞둔 한국의 독자 우주개발 역량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미 우주협력협정 문안에 대한 양국 간 합의가 지난 28일 완료돼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협정이 체결되면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가 차원에서 미국과 우주협력 협정을 맺게 된다. 미국이 우주협력을 체결한 국가는 러시아, 캐나다, 프랑스,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노르웨이, 스웨덴, 헝가리, 이탈리아 등 총 10개국이다.양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이행기관간 협력은 있었지만,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를 체결주체로 협정이 타결되기는 처음이다.그간 산발적으로 시행돼 왔던 우주협력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국의 우주개발 실무기관을 구체적으로 지정해 협력의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이번 협정에서 협력 분야는 우주과학, 지구관측, 지구과학, 항공, 우주운영 및 탐사, 우주교육, 우주기술, 안전 및 임무보장 등이다. 항우연·한국천문연구원·카이스트·기상청·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미 항공우주국(NASA), 해양대기청(NOAA), 지질조사국(USGS)이 데이터 교환, 지상시설 활용, 유인탐사, 인적 교류, 과학로켓 및 과학 로켓 및 열기구의 비행 및 활동, 우주통신, 우주선 및 연구 플랫폼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협정기간은 10년으로, 서면 합의로 연장 가능하다.미래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전세계 우주개발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350조 원에 달하는데 이번 한미 우주협정체결로 우리나라가 시장을 넓혀가는데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우주협력 전반에 법적·제도적 토대를 규정하는 만큼, 양국의 우주협력이 한층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우주협력협정은 2010년 중단됐다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이후 급물살을 탔다. 이번 협정은 핵안보정상회의(3월31~4월1일), 원자력협정 고위급회담(4월 예정) 등을 앞둔 상황에서 타결돼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2016.02.29 I 김현아 기자
  • 한·미 '우주협력협정' 체결 임박.."달탐사 등 우주기술 협력 탄력"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과 미국이 우주협력 협정을 맺고 우주개발 관련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협력은 양국의 우주협력 전반에 있어 법적·제도적 토대를 규정하는 만큼, 양국의 우주협력이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는 한미 우주협력협정 문안에 대한 양국간 합의가 28일 완료돼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과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 빠르게 서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에 따른 협력분야는 △우주과학 △지구관측 △지구과학 △항공 △우주운영 및 탐사 △우주교육 △우주기술 △안전 및 임무보장 등이다. 양국은 데이터 교환, 지상시설 활용, 유인탐사, 인적 교류, 과학로켓 및 과학 로켓 및 열기구의 비행 및 활동, 공동워크샵 및 회의 참석, 우주통신, 우주선 및 연구 플랫폼, 교육 및 공공홍보 활동 등을 통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정은 미국이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체결하는 우주협력협정이며,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New Frontier)을 개척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현재 미국이 우주협력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총 10개국이며,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의 주요 우주개발국들은 기관간 프로젝트 협정은 다수 체결했으나, 정부간 우주협정은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한미 우주협력협정은 우주기술의 평화적 활용 목적 하에 우주과학, 지구관측, 우주탐사 등 양국의 우주협력 전반에 있어 법적·제도적 토대를 규정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미국 NASA 등 이행기관간 약정을 통해 산발적으로 시행돼 오던 우주협력이 정부간 협정 체결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양국의 우주개발 실무기관을 구체적으로 지정해 협력의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측에서는 항우연, 천문연, 카이스트, 기상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지정했으며 미국측에서는 NASA(항공우주국), NOAA(해양대기청), USGS(지질조사국)을 지정했다. 이번 우주협정 체결을 통해 세계 최고의 우주기술강국인 미국과 본격적인 협력이 추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개발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우주기술은 개발 성공률이 낮은 최첨단 기술이며, 개발비용과 기술적 어려움이 매우 높아 모든 국가들이 효과적인 우주기술개발을 위해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무인 달 탐사 프로젝트는 달 궤도선 개발 및 우주항법 등의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한미우주협정은 우리가 독자적인 우주개발 능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한미 우주협력협정 체결은 우리나라의 우주분야 기술수준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변화가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0년대부터 우주기술개발을 시작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5위권의 지구관측 위성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 발사체 개발국의 대열에 합류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향후 미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달 궤도선·착륙선 개발·발사, 위성개발·운용 및 화성·소행성 등 우주탐사 등 우리의 우주개발 청사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우주기술을 활용한 우주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나아가 350조원(2013년 기준)에 달하는 세계우주시장 진출 등 체계적인 한미 우주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정부와 관련 기관 및 산업체가 합심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우주협력협정은 2010년부터 추진되다가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시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하는 등 양국간 우주협력을 강조한 데 이어 양국 정상 간에 우주협력협정 체결 추진에 합의하면서 급진전됐다. ‘한미 우주협력협정’ 체결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에 이어 과거 정부에서 이루지 못했던 숙원을 달성한 것이며, 핵안보정상회의, 원자력협정 고위급회담(4월 예정) 등을 앞두고, 양국간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재확인하는 의미를 가진다.
2016.02.29 I 오희나 기자
‘100년 기업’ 니콘의 비밀을 찾아가다
  • [르포]‘100년 기업’ 니콘의 비밀을 찾아가다
  • [도쿄(일본)=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일본의 광학기업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니콘이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1917년 일본광학(Nippon Kogaku)에서 출발한 니콘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무려 10번이나 반복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은 8곳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한순간에 공중분해 되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 과연 니콘을 지속 가능케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지난 26일 방문한 ‘니콘 뮤지엄’은 그 해답의 실마리를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대형 오피스 빌딩이 밀집한 일본 도쿄 시나가와현. JR시나가와역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니콘 본사가 있는 인터시티 빌딩 2층의 니콘 뮤지엄을 만나볼 수 있다. 니콘 100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작년 10월 개관한 니콘 뮤지엄은 4개월만에 2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26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현에 위차한 니콘 뮤지엄에서 관람객들이 한쪽 벽면에 전시된 니콘 카메라를 살펴보고 있다. 장종원 기자.니콘 뮤지엄에서는 니콘 100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니콘 100년의 광학기술의 역사다. 대중적인 카메라와 렌즈는 물론 광학 유리, 천체망원경, 현미경 등 600여점의 전시품은 니콘이 일관되게 광학기술에만 집중했음을 보여줬다.실제로 니콘은 창업 초기에는 현미경, 망원경 등의 제품을 생산했고 1945년부터 카메라 사업을 시작했다. 분야는 다를지라도 그 밑바탕에는 광학기술이 자리잡고 있었다. 니콘은 지금도 광학유리 제조에서 카메라 렌즈, 노광장치까지 일괄 생산하는 몇 안되는 광학기업이다.박물관에 들어서면 지름 1.5m의 도가니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작은 유리 알갱이를 모아 녹인 후 여러 번의 정제 과정을 거쳐 렌즈의 원석을 만드는 장치로 광학기업 니콘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물건이다. 전시장으로 본격 접어들면 니콘이 지금까지 내놓은 카메라 540여개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광경을 만나볼 수 있다. 1948년 출시된 니콘의 최초 필름카메라 ‘니콘 1형’ 최초의 플래그십 SLR 카메라인 ‘니콘 F’(1959년), 최초 디지털카메라인 ‘니콘 E2’(1995년) 등을 비롯해 D시리즈, 쿨픽스 등 최신 제품이 모두 전시돼 있었다. 니콘의 최초 카메라 니콘1형. 장종원 기자.니콘 카메라의 상징인 ‘붉은 띠’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1980년 이탈리아 유명 산업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참여한 니콘 F3가 시작이었다. 니콘 F3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촬영을 위해 스페이스 셔틀에 부착된 제품이다. 니콘 초기 제품인 쌍안경 뿐 아니라 의료기기인 현미경, 천체 망원경 그리고 반도체 장비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니콘이 생산하는 반도체 노광장치(스태퍼)에도 렌즈가 장착되는데, 반도체의 근간이 되는 웨이퍼에 아주 정밀한 작업을 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특히 니콘은 일본에서 최초로 천체망원경의 개발에 착수한 광학 제조사다. 인공위성에 탑재되는 광학기기도 만든다. 다가올 우주시대에 니콘의 미래 역시 광학기술에 있는 것이다. 콘 츠네요시 박물관장은 “니콘 뮤지엄은 기술의 진화 기술의 발전이라는 니콘의 기업문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면서 “광학기술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기술개발을 계속한 것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26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현에 위차한 니콘 뮤지엄에서 관람객들이 한쪽 벽면에 전시된 니콘 카메라를 살펴보고 있다. 장종원 기자.가공을 통해 NIKKOR 렌즈로 탄생할 원석. 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니콘이 출시한 ‘NIKKOR 렌즈’. 니콘이미징 코리아 제공.
2016.02.28 I 장종원 기자
  • "정부, 올해 우주개발 사업에 7464억원 투자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올해 우주개발 사업에 7,464억원 투자한다. 한국형발사체개발과 인공위성독자개발 등을 통해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우주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12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작년 대비 19.5% 증가한 7,464억원 규모 우주기술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우주기술과 산업이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2016년 우주개발 시행계획 △2016년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 △2016년 우주기술산업화전략 시행계획 △2016년 위성정보활용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능력 확보, 위성수요를 고려한 인공위성 독자개발, 미래 우주활동영역 확보를 위한 달탐사를 본격 추진한다.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 상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1,978억원을 투입한다. 시험용 달 궤도선 본체 및 과학임무를 수행할 탑재체의 설계, 개발과 궤도선 관제 및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심우주지상국과 안테나 구축에 착수한다. 아울러, 미국 NASA와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능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은 지난 2010년3월부터 오는 2021년 3월까지 총 1조 9,572억원을 지속 추진한다. 75톤 엔진에 대해 총 조립 후 시동절차 개발 및 연소시험을 수행하고, 2017년 발사 예정인 시험발사체를 위해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를 개량한다.전략적 국가위성 개발로 국가안보 등 공공수요 대응 및 우주기술 자립화 기반 마련을 위해 다목적실용위성 6호, 다목적실용위성 7호, 정지궤도복합위성 2기, 차세대중형위성, 차세대소형위성 등 6기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또한 우주물체 추락·충돌 등의 우주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우주물체 추적감시 체계 구축 및 대응 기술 확보에 나선다. 우주위험 범부처 종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항우연, 천문연 등 관계 기관별 우주위험 대응 행동매뉴얼을 수립하고, 이를 숙달하기 위한 우주위험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을 올해부터 실시한다.우주위험 감시·대응 기술 확보를 위해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우주물체 정밀감시를 위해 레이더시스템 기반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우주위험에 UN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국제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기반을 다져나간다.이 외에도 2016년도 우주기술 산업화 전략 시행계획을 확정해 우주개발사업의 산업체 참여확대 및 우주제품 수출 활성화 등을 통해 우주산업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간다.범부처 수출지원체계를 기반으로 권역별 세계시장 진입전략을 마련하고, 공동 해외 마케팅 등을 통해 국내 우주기업 제품의 수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2868억원을 투입해 산업체 주관으로 위성사업 추진 체계를 개편하고, 국가우주개발사업의 산업체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주분야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 및 마케팅지원을 강화하고, 우주기술 기반 벤처창업 지원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으로 우주기술의 성과확산을 지속 추진해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위성정보와 빅데이터 등 타분야와 연계한 R&D를 통해 신산업 창출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국가위성정보 통합지원시스템 2단계 구축으로 민간의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빅데이터 등 타분야와 연계한 R&D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한국형 초정밀 GPS보정시스템(KASS) 기본설계 및 인증 등을 통해 융복합 위성정보 신산업 창출을 촉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간 위성정보 교류 및 해외수출위성(DubaiSat-2) 직수신 등으로 위성정보 획득량을 제고하고, 다중위성 관제·수신 역량을 고도화하는 한편, 공공부문 위성정보 활용사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오늘날 우주기술개발은 단순히 국력과 기술수준을 과시하기 위함이 아니며 머지않은 미래에 실제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정부가 우주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계획과 점검 하에 관련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6.02.28 I 오희나 기자
닛산 돌풍의 주역 알티마 "가성비 굿"
  • [타 봤어요]닛산 돌풍의 주역 알티마 "가성비 굿"
  • 알티마 2.5. 한국닛산 제공[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이 가격에 이 정도로 안락하고 기본기가 충실한 수입 세단이 또 있을까.’한국닛산 돌풍의 주역인 중형 세단 알티마(가솔린 2.5) 얘기다. 사실 시승 전에는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이 정도 가격에 패밀리 세단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 하지만 이런 생각은 시승 후 완전히 달라졌다. 가족형 세단 다운 안락함과 운전자를 위한 편의 시설, 운전의 재미는 여타 유럽차보다 뛰어났다. 사실 닛산의 국내 인지도는 경쟁 브랜드인 도요타나 혼다에 비해 아직 높지는 않다. 하지만 성장성은 혼다 이상이다. 2012년 2390대, 2013년 3061대, 2014년 4411대, 지난해 5737대로 판매량이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판매증가율도 30% 이상이었다. 그 중심엔 스테디셀러 알티마가 있다. 지난해 전체 판매의 40% 남짓이 알티마였다.알티마 2.5의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앞뒤 모습은 둥글둥글하게 볼륨감을 강조했다. 타이어는 중형 치고는 큰 17인치 휠이 장착돼 있었다.알티마 2.5 옆 모습. 신정은 기자앞모습은 윗변이 긴 사다리꼴 모양의 날렵한 그릴이 돋보였다. 긴 부메랑 모양의 헤드 램프와 테일 램프가 스포츠 세단의 느낌도 선사했다. 뒷쪽의 듀얼 머플러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내부는 그리 고급스럽지는 않았다. 계기판은 단순하고 깔끔했다. 가운데 위치한 주행보조 화면에선 첨단 기술이 느껴졌지만 전체의 느낌은 아날로그의 느낌이 강했다. 내비게이션 또한 한국형인 아틀란이 장착됐지만, 음성 조작이 어려워 한동한 고생했다. 알티마 2.5 핸들과 계기판. 신정은 기자.좌석은 안락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저중력 시트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시트 하중을 배분해 주행과 정지를 반복하는 혼잡한 통근 시간이나 장거리 주행에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뒷자석도 넓어 성인 남성이 앉기에도 충분했다.주행시에는 묵직하면서도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밟으면 밟는 대로 속도가 났고, 단단한 스티어링 휠은 돌리는대로 움직였다. 고속주행 때의 코너링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웠다. 알티마에는 닛산 최초로 차체의 미끌림을 막아주는 전자장치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UC)’ 시스템이 장착됐다. 여성 운전자로서 브레이크 응답 속도도 만족스러웠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자유로로 진입하며 기어를 주행모드를 DS(스포츠 모드)로 옮겼다. 반응이 한층 더 민첩해졌다. 속도는 호쾌하게 올라갔다. 스포티했다. 고속에서도 차체가 흔들리지 않았고 소음도 적었다. 알티마 2.5는 최고출력 180마력(6000rpm), 최대토크 24.5kg·m(4000rpm)다. 닛산이 자랑하는 차세대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CVT)는 부드러웠다. 성능에 비해 엔진 소리는 가벼웠다. 알티마 2.5 내부 모습. 신정은 기자.실연비는 아쉬웠다. 이틀 동안 도심 출퇴근길을 3시간17분동안 65.4㎞ 주행한 결과 평균 실연비는 8.8㎞/ℓ였다. 알티마 2.5의 국내 공인 복합연비는 13.3㎞/ℓ, 도심연비는 11.5㎞/ℓ다. 겨울철이라 난방장치를 계속 사용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기대에는 다소 못미쳤다.알티마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기본기에 충실한 3000만원대 수입 패밀리 세단’이라고 말하고 싶다. 가격은 2.5 모델의 경우 개별소비세혜택이 올 6월까지 연장되면서 3260만원으로 인하됐다. 더욱이 매달 각종 프로모션 혜택까지 챙기면 최저 2000만원 후반대에도 살 수 있다. 안전 사양을 추가한 2.5 테크 모델은 3330만원, 고성능 3.5 테크 모델은 3730만원이다. 한국닛산은 올해 알티마 5세대 부분변경 모델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2016.02.11 I 신정은 기자
北 로켓 발사, '인공위성 vs ICBM' 논란
  • 北 로켓 발사, '인공위성 vs ICBM' 논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장거리 로켓은 야누스의 얼굴을 갖고 있는 무기체계 입니다.”국방부는 9일 ‘북한 장거리 미사일 기술 분석’ 브리핑에서 지난 7일 북한이 쏘아올린 로켓을 인공위성이 아닌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규정했다.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으로 포장을 하고 있지만 사실상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위한 실험이었다는 것이다.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에 앞서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다. 실제 발사 이후에도 북한은 조선중앙방송 등을 통해 “지구 관측 위성인 광명성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북한은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를 통해 탑재체를 우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북미우주항공방위사령부(NORAD)는 광명성 4호에 NORAD 식별번호 41332번을 부여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역시 광명성 4호에 NSSDC 2016-009A라는 일련번호를 매겼다. 대분의 외신들도 이번 북한의 로켓 발사를 위성(satellite)으로 기술하고 있다.◇‘재진입체’ 기술은 실험 안해게다가 이번 실험에서 장거리 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꼭 필요한 ‘재진입체’ 기술도 테스트 하지 않았다.재진입체 기술은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의 가장 어려운 기술 분야로 꼽힌다. 이 기술은 장거리 미사일의 탄두가 대기권을 뚫고 나간 뒤 다시 대기권으로 진입할 때 발생하는 엄청난 열과 충격을 이겨내고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북한의 경우 중거리 수준의 재진입체 기술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장거리 미사일에서는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군 당국 평가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현재 로켓 기술은 사거리 1만2000Km에 달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해당한다”면서 “재진입체 기술 확보 여부는 발사체로 판단할 수 없는 것으로 따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지난 7일 발사한 북한의 장거리 로켓 ‘광명성 4호’ 추정 궤적[국방부 제공]◇軍 “적연질산, 우주발사체 연료로는 부적절”우리 군은 이번 북한의 로켓 발사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위한 실험으로 판단했다. 북한은 핵폭탄과 이의 운송수단인 미사일 개발을 패키지로 병행하고 있고 위성 발사체 연료로는 적절치 않은 ‘적연질산’을 로켓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기술적으로 인공위성을 위한 발사체와 장거리 미사일 로켓은 동일하다. 국방부가 발간한 ‘대량살상무기(WMD)에 대한 이해’ 보고서에 따르면 로켓에 탄두를 장착하면 탄도미사일이 되고 위성을 탑재하면 우주발사체가 된다. 우주발사체는 기본적으로 위성체의 궤도 진입이 목적이지만 탄도미사일은 탄두의 목표지점 도달을 위한 것이다.군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위성 로켓과 대륙간탄도탄은 겉과 속이 한몸이라고 스스로 인정한바 있다”면서 “북한은 미사일 기술을 토대로 남한을 향한 핵공격 위협을 지속적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은 이번 장거리 로켓 발사에서도 연료 산화제로 독성물질인 적연질산(RFNA)을 사용했다고 군 당국자는 밝혔다. 산화제는 산소가 희박한 대기권 밖에서도 연료가 연소되는 것을 도와주는 물질로 일반적으로는 액체산소를 사용한다. 우리 ‘나로호’의 역시 액체산소를 사용했다. 군 관계자는 “나로호가 발사될 때 로켓 주변에 언 얼음이 떨어져 나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북한 로켓에는 이것이 관찰되지 않는 이유가 산화제로 적연질산을 사용하기 때문”이라면서 “적연질산은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미사일용으로 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북한의 스커드 및 노동, 무수단 미사일이 모두 적연질산을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1980년대까지 미국 역시도 우주발사체 산화제로 적연질산을 사용했다. 북한의 발사체 기술이 1970년대 이전의 러시아 및 미국의 기술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적연질산을 연료로 사용한다는 것만으로 이를 미사일로 판단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위성 자세조정 장치 없으면 미사일?또 군 관계자는 “광명성 4호에는 추력기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위성 궤도 유지에 필요한 추력기가 없다는 것은 위성이 아닌 미사일 실험을 했다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의미다. 위성은 우주공간에서 3단 추진체로부터 분리돼 궤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자세를 잡아야 한다. 이 때 이용하는 것이 자세 조정 장치인 추력기다. 추력기가 없으면 위성이 지구로 떨어질 수 있고 정자세로 궤도를 선회할 수 없다.그러나 한 우주공학 전문가는 “북한 위성체에 추력기가 없다고 이를 미사일로 단정짓기는 어렵다”면서 “북한이 아직 추력기 탑재 및 제어 수준까지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하면 그만”이라고 반박했다.북한이 쏘아올린 광명성 4호가 실제 위성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지상과 정상적으로 통신하는지 여부는 시간을 두고 조금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朴대통령 "北미사일 용납 안돼..단합된 의지로 구체조치 취해야"☞ 朴대통령, 오바마와 전화통화..北미사일 대응안 논의☞ "北 장거리 로켓 페어링, 알루미늄 소재 내열제 코팅"☞ 朴, 오바마·아베와 연쇄통화..'양자·다자 對北제재' 협의(종합)
2016.02.09 I 김관용 기자
  • 온난화가 지카바이러스 주범…“고온현상이 전파 부추겨”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구 온난화가 모기의 활동을 촉진해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부추겼을 수 있다는 과학자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유행하는 지카 바이러스와 기온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비슷한 질병의 사례로 미뤄볼 때 그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의 곤충학자 빌 레이선 교수는 기온이 높아지면 지카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의 활동이 활발해진다고 3일(현지시간) 설명했다. 레이선 교수는 “기온이 높을수록 모기가 더 많이 물고 전염 가능성도 높인다”며 “바이러스도 더울 때 더 많이 복제된다”고 말했다. 최근 지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린 지역도 덥고 가물었다는 특색이 있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브라질 감염 지역 가운데 최대 도시인 헤시피는 지난해 9~11월 기온이 평년보다 1.2도 높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헤시피가 속한 브라질 북동부의 페르남부쿠 주 역시 작년이 1998년 이후 가장 덥고 건조한 해로 집계됐다. 수명이 10∼12일인 이집트숲모기는 지카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뎅기, 황열 바이러스도 전염시킨다. 과학자들은 지카 바이러스를 오래 연구하지 않았으나 뎅기, 황열 바이러스가 같은 계열인 만큼 행태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의 곤충학자이자 역학자인 톰 스콧 교수도 지카 바이러스는 더울 때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콧 교수는 더울 때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더 빨리 배양돼 모기가 살아있는 동안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진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대기과학연구소에서 보건과 기후변화의 관계를 연구하는 과학자 앤디 모나건은 “모기가 옮기는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지카 바이러스의 전염에도 기후가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모나건은 그러나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기후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모나건 교수는 올해 초 자신의 논문을 통해 지구 온난화 때문에 이집트숲모기의 서식지가 미국에서 북상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2016.02.03 I 이순용 기자
  • PSI인터내셔널, 美 항공우주국과 첨단 빅데이터 분석기술 연속공급계약 달성
  • [온라인부] 올해 KOSDAQ 상장을 준비중인 미국 빅데이터 기업 PSI International Inc.(이하 ‘PSI’)는 지난 1월 17일 美 항공우주국(NASA)과 최첨단 기술 공급계약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다국적 거대 정보기술기업인 UNISYS(유니시스, www.unisys.com)와 PSI가 공동으로 美 항공우주국의 첨단 비행체 분석 데이터 기술을 5년간 개발 공급하는 프로젝트다.PSI관계자는“미국 내에서도 극소수 기업만 참여 가능한 美항공우주국의 특수 프로젝트에 PSI의 기술이 인정되어 기존 예약에 이어 연속계약이 체결된 점, 다국적 거대 IT기업 유닉스와PSI의 기술 협력”에 주목해 달라며“PSI의 첨단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이미 비행체의 풍향, 습도까지 고려해 이상적인 연료 효율을 나타낼 수 있는 최적의 비행경로를 산출해 美 항공우주국의 막대한 경제적 이득에 기여해 왔고 세계의 많은 다국적 민간항공 기업에서도 연료비 절감과 비행사고 예방을 PSI의 첨단 비행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PSI는 NASA와의 이번 계약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기존 기술 공급 계약과 더불어 향후 5년간 매우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받게 됐다.PSI 관계자는“2016년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아시아 거점 지역에 첨단기술 이전 및 빅데이터교육센터 등을 설치하여 공개 가능한 첨단 기술을 해당 국가에 적극 전수하고 아시아 지역 공공 데이터 시장의 전초 기지로 만들 계획” 이라며, 이를 위해 싱가폴, 한국, 일본 증시 진출 및 기술 센터 건립을 위해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PSI는 미국 버지니아주 Fairfax에 본사를 둔 40년 된 첨단 데이터 분석 회사로 500여명의 IT전문인력을 중심으로 NASA(항공우주국)를 비롯하여 FDA(식품의약국)와 NYCDOT(뉴욕시교통국) 등 미국 연방정부 핵심 공공부문 빅데이터를 처리, 가공하고 방대한 정형, 비정형 빅데이터를 분석, 연구개발하고 있다.한편, 국내 IPO를 준비중인 PSI는 2015년 결산을 마치고 외부감사 보고서가 나오는 즉시 올해 KOSDAQ 상장 심사 청구서를 제출 할 예정이다.
우주쇼 내달 20일까지,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 `일렬 정렬`
  • 우주쇼 내달 20일까지,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 `일렬 정렬`
  •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 등 태양계 5개 행성이 한번에 일렬로 정렬하는 ‘우주쇼’가 시작됐다. 사진= 어스 스카이[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 등 태양계 5개 행성이 한번에 일렬로 정렬하는 ‘우주쇼’가 시작됐다.지난 20일(한국시간) 미국 천문·우주 정보 제공 사이트 ‘어스 스카이’는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 동안 수성-금성-화성-목성-토성 등 태양계 5개 행성을 일직선으로 관측할 수 있다고 전했다.5개 행성을 동시에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는 이번 우주쇼는 지난 2005년 이후 11년 만이다. 어스 스카이는 또한 올해 8월13일부터 19일 저녁까지 이같은 현상이 한 차례 더 발생한다고 예고했다.위성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기상학 및 천문학 전문 사이트 ‘헤븐스 어보브’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에서는 오후 9시58분쯤 목성이 가장 먼저 관측됐다.이어 21일 오전 1시44분쯤 화성이 모습을 드러냈고 4시28분쯤 토성이 합류했다. 가장 밝은 금성은 5시30분쯤 빛을 냈고 마지막으로 수성이 6시45분쯤 대미를 장식했다.이로써 5개 행성이 일렬로 정렬하는 장관을 관측할 수 있었다.‘뉴욕 아마추어 천문학자 협회’ 소속 제이슨 캔들은 “무수히 많은 별 속에서 5개 행성을 구분하기 어려울 때는 한쪽 눈을 감고 팔을 뻗은 뒤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하늘의 밝은 점을 천천히 가려보라”고 조언했다.그는 엄지가 지날 때 천천히 사라지는 점이 ‘행성’이고 곧바로 가려지는 점이 ‘별’이라고 설명했다.이 장대한 우주쇼에 대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행성과학자 짐 그린은 “이번 우주쇼는 5개 행성 궤도의 황도면이 가지런해지면서 일어나는 드문 일이다”라고 말했다.
2016.01.21 I 김병준 기자
가구·렌털업체까지 가세 1.2조 침대시장 '춘추전국시대'
  • 가구·렌털업체까지 가세 1.2조 침대시장 '춘추전국시대'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한기훈(46) 매트지 대표는 지난해부터 매달 차량 연료비로 100만원 넘게 쓰고 있다. 침대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느라 하루에도 수차례 일산과 수원, 서울 전역을 오간다. 지난 7일 공식 판매를 시작한 이스트맨하우스의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스트맨하우스는 미국 동부를 대표하는 침대그룹 BIA사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지난 1866년 설립된 BIA사는 2014년 미국에서만 매출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한 대표는 “에이스침대(003800)와 시몬스 중심으로만 돌아갔던 침대 시장에 새로운 브랜드가 들어온다고 하니 그간 두 회사에서 소외감을 느꼈던 많은 침대 업계 관계자들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대형침대 회사에서 10년여를 근무한 그가 회사를 나와 새로운 브랜드를 국내시장에 선보이기로 한 것은 국내 침대시장이 본격적 판도변화를 하고있어서다. 그는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로 승부를 본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했다”며 이스트맨하우스의 국내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다. 올초 국내 시장에 공식 진출한 이스트맨 하우스의 매트리스 ‘클라우드9’ (사진=이스트맨하우스)◇후발주자 매서운 추격에 작아지는 전문 침대업체국내 침대시장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2011년 렌탈전문 기업 코웨이(021240)가 매트리스 렌탈서비스를 시작했고 이어 가구업계 강호인 한샘(009240)과 현대리바트(079430)도 침대시장에 속속 뛰어들었다. 침대시장에 새로운 업체들이 속속 가세하면서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국가구산업협회에 따르면 2014년 침대 시장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다. 10년 전 5000억원보다 2배 이상 커졌다. 지난해에는 시장규모가 1조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2014년 침대 시장에 첫 진출한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늘었다. 한샘의 침대 판매량도 지난해 35% 이상 증가했다. 한샘은 최저가 침대제품을 기준으로 해도 지난해 최소 860억원 매출을 거둔 셈이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한샘의 침대 매출이 업계 2위인 시몬스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올라왔을 것으로 추정한다.하지만 국내 침대 전문업체들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고 있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4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산된다. 두 업체는 10년전에는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에이스침대의 매출은 2011년 1891억원을 정점으로 2012~2013년 2년 연속 줄었다. 업계에서는 높은 대리점 의존도와 고가전략을 에이스침대 실적부진의 원인으로 꼽는다. 다만 에이스침대는 지난해에는 3분기까지 전년 대비 10%(120억원) 가량 증가한 13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이 늘고는 있지만 전체 침대시장의 증가세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시몬스도 최근 몇년간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지지만 후발 주자에 비해서는 성장세가 다소 더디다는 업계의 평가다. (자료: 한국침대협회 및 업계 추산)◇렌탈·가구업체 후발주자 ‘맞춤형 서비스’, 외국 브랜드 ‘프리미엄 시장 공략’침대시장 후발 주자들은 전문침대 업체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코웨이는 기존 방문판매 조직을 앞세워 주기적 매트리스 관리를 무기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3분기 매트리스 렌탈로만 매출 641억원을 올렸다. 일시불 판매까지 포함하면 침대 분야 매출은 718억원까지 늘어난다. 2014년 전체 매출(563억원)보다 28%가 늘어난 셈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타사 매트리스와 달리 위생을 강화했다는 점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침대는 과학’이라기보다 ‘침대는 관리’라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의 매트리스 관리 전담 인력인 ‘홈케어닥터’가 매트리스 위생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웨이)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가구시장의 강호들은 매트리스를 가구와 함께 판매하는 형식으로 침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샘은 이미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침대 판매량만으로는 이미 시몬스를 제치고 침대 시장 2위로 올라섰다. 한샘 측은 “이미 판매량 기준으로는 시몬스보다 2000개 가량 앞서는 것으로 집계된다”며 “침대 전문 업체들과는 달리 매트리스 뿐 아니라 프레임과 다양한 가구를 함께 고를 수 있다는 점이 판매량 증가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한샘 매트리스 컴포트아이 제품사진(사진=한샘)외국계 침대 브랜드들도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국내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개발한 메모리폼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템퍼코리아는 올 들어 취급 매장 수를 150개까지 늘렸다. 씰리코리아도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영업점을 33개까지 확대했다. 씰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20% 안팎이 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유아용품 전문 업체 세피앙도 2013년부터 기능성 프리미엄 침대인 에르고슬립 모션침대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 침대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브랜드들이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는 것은 국내 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에이스와 시몬스 두 전문 침대업체 모두 중저가 시장에서는 가구업체들과,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해외 브랜드와 양쪽에서 경쟁을 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관련기사 ◀☞에이스침대, 대우증권과 유동성공급계약 1년 연장
2016.01.18 I 유근일 기자
조인메디칼, 병원용 바이러스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로 공기감염 잡다
  • 조인메디칼, 병원용 바이러스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로 공기감염 잡다
  • [온라인부] 올해 메르스 사태 이후 공기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높아졌으며, 최근 건대동물병원실험실과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등에서 발생한 집단폐렴감염문제로 신뢰성 있는 공기살균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조인메디칼(대표 변박연)은 63빌딩에서 진행된 ‘2015 소아청소년과 학회’에서 바이러스 공기감염 차단을 위한 병원용 바이러스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NOVAERUS)를 국내에 처음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노바이러스’는 아일랜드 Novaerus사의 특허 신제품으로, 4천볼트의 고압을 플라즈마코일에 가해 오로라와 같은 전자이온필드를 형성해 오염된 실내공기를 흡입하고 이곳을 통과하는 모든 바이러스, 박테리아, 병원균, 곰팡이균, 유기물질 등을 실시간으로 99.999% 파괴하는 제품이다. 특히 NASA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노바이러스’는 유럽CE, 미국UL 그리고 한국KTC에서 그 기능성을 승인 받았다.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병원용 공기살균기로 공기감염으로부터 환자 및 의료진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바이러스살균기 ‘노바이러스’는 필터나 램프 등 소모품이 없어 유지비가 안 든다는 장점이 있다. ‘노바이러스’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벽면에 간단히 설치되고, 무소음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25W의 저전력으로 24시간 연속 가동하여 실시간 공기감염 안심구역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필터방식, UV램프방식, 이온발생방식의 공기청정기는 바이러스 제거에는 그 효과가 미미할 뿐 아니라, 소모품을 계속 교체해야 하는 비용과 불편함을 해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노바이러스’는 지난 해 6월에 출시되어 현재 유럽 및 미국에 놀라운 속도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올해 1월에 시판 예정이다.노바이러스의 국내 출시를 담당하게 된 조인메디칼 변박연 대표는 “새로운 바이러스들의 지속적인 출현으로 인한 메르스와 같은 심각한 재난사태뿐 아니라, 폐렴 독감 등 동네 병 의원에서 쉽게 퍼지는 공기 감염 질병으로부터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보호하고 국가의료비 절감을 위해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게리 샤피로 CTA 사장 "올해 가장 큰 변화는 VR"
  • [CES 2016]게리 샤피로 CTA 사장 "올해 가장 큰 변화는 VR"
  • 게리 샤피로 CTA 사장[라스베이거스(미국)=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를 매년 성공적으로 주최하고 있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올해 행사에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로 ‘가상현실’(VR)을 꼽았다.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상현실에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며 “공상과학(SF) 소설에서나 볼 수 있던 것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미국 나사(NASA)에서도 CES에 참가할 정도로 그 영역이 확대됐다. 샤피로 사장은 “기술업계는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확장되고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전 세계 수요도 중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웨어러블 기기나 고화질 4K TV의 성장을 예로 들었다. CTA는 이같은 기술업계의 변화를 반영해 지난해말 기존 ‘전미가전협회(CEA)’라는 이름을 버리고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로 새롭게 출발했다.샤피로 CTA 사장은 “혁신과 확장은 소비자 가전업계와 본 협회가 추구하는 특징이 비슷하다”며 “CTA는 업계의 혁신 정신을 더 효과적으로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행사명인 ‘CES’는 이미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는 만큼 그대로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CTA는 2200여개의 미국 기술(Technology) 업체를 대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0%는 중소 규모거나 스타트업 업체들이다.CES는 올해 전시면적을 240만제곱피트로 늘렸다. 세계 주요 기술업체들이 사실상 모두 참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간부급 참가자 수만 해도 4만5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CTA는 추산했다.샤피로 사장은 “올해는 자동차, 지능형 제품 등의 전시 면적이 2만 제곱피트로 작년보다 25% 늘었다”며 “접근가능성, 보안,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의 새로운 분야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주목받기 시작한 사물인터넷(IoT)은 올해 별도의 분야로 성장했다”며 “삼성전자(005930), 인텔, IBM 등이 관련 전시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샤피로 사장은 끝으로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주최한 ‘CES 아시아’를 새로운 전통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며 “올해 관람객 3만명, 미디어는 1000명 이상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포토][CES 2016]삼성전자, '기어 VR 4D 체험존' 운영☞삼성전자 실적 발표 D-1…우울한 증시에 또 `재 뿌릴라`☞[마감]코스피, 中증시 급락에 '움찔'…외국인 하루만에 매도
2016.01.07 I 성문재 기자
  • [CES 2016]“LG 올레드TV 화질, HDR로 확인한다”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장종원 기자]LG전자(066570)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6에서 세계적인 영상 컨텐츠 업체들과 손잡고 다양한 HDR(High Dynamic Range, 이하 HDR) 영상을 시연했다특히 LG 올레드 TV는 HDR 영상의 규격과 장르에 관계없이 압도적인 화질을 보여줬다. LG전자는 ‘돌비’가 만든 HDR 규격 ‘돌비 비전 (Dolby Vision™)’으로 제작된 ‘데어데블(Dare Devil)’을 시연했다. 이 드라마의 배경이 도시의 어두운 뒷골목이기 때문에 시청자는 최고의 명암비를 구현하는 올레드 TV로 더욱 생생하게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LG전자는 아마존이 제작한 ‘레드옥스(Red Oaks)’, ‘트렌스페어런트(Transparent)’, ‘모차르트 인 더 정글(Mozart in the Jungle)’ 등 최신 인기 미드도 함께 선보였다. 이 작품들은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HDR 규격인 ‘HDR 10’으로 제작됐다.LG전자는 유튜브의 HDR 영상도 울트라 올레드 TV로 시연한다. 유튜브가 선보이는 HDR 영상은 구글의 독자적인 ‘VP9-Profile 2’ 기반으로 제작, 전송된다. 유튜브는 올해 안에 HDR 영상을 앱을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LG전자는 미국항공우주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이하 NASA)의 영상 컨텐츠 공식 파트너 ‘하모닉(Harmonic)’과 손을 잡았다. HDR 기술이 탑재된 올레드 TV는 NASA가 촬영한 우주의 신비로운 어둠과 별빛을 그대로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하모닉’의 최고마케팅책임자 피터 알렉산더(Peter Alexander)는 “우주에 가지 않고 실제 우주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LG 올레드 TV로 우주를 보는 것”이라며 올레드의 완벽한 화질을 극찬했다.HDR는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만들어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HDR 효과를 극대화시킨다.LG전자 HE사업본부장인 권봉석 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와 독보적인 화질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HDR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특징주]LG전자, 성장 기대감에 강세☞LG전자,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 것-현대☞[CES 2016]LG전자·폭스바겐, 차량·스마트홈 연결한다
2016.01.07 I 장종원 기자
큐빗 `스마트팩토리` 구현해 생산효율 10%↑
  • 큐빗 `스마트팩토리` 구현해 생산효율 10%↑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위치추적 전문기업 큐빗(qbit.co.kr)은 스포츠화 전문 제조 기업 (주)창신이 자사 스타시스템을 도입해 생산효율 10% 증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창신은 큐빗의 스타시스템으로 중간재 물류 실시간 이력관리가 가능해졌다. 재고관리도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어 물류 흐름을 시스템적 통제할 수 있게 됐다. 큐빗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 구현으로 ㈜창신은 원가 절감 측면에서 15% 성과를 냈다. 상품 생산 시작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lead time)eh 20% 감소 등 전체적으로 생산성이 10% 상승효과를 거뒀다.창신 관계자는 “물류 흐름의 시스템적 통제로 실시간 재고 관리까지 가능해졌으며, 공정상 오류 감소로 생산량은 증가되었고, 투자비는 최소화 시킬 수 있어 전체적으로 생산효율이 향상되었다”고 말했다.큐빗의 스타시스템은 수동형 태그(패시브 태그)를 사용한 RTLS(Real Time Location Service) 솔루션이다. 스타시스템의 핵심기술은 나사(NASA)의 무선데이터 통신전송 시스템을 응용한 기술로 태그 인식거리와 인식률을 크게 향상시켰다. 기존 리시버의 감도를 10만배 이상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장애물에 관계없이 200m까지 태그인식이 가능해졌다. 실시간 추적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태그가 부착된 사물의 이력 및 위치파악이 가능하다. 큐빗의 스타 시스템
2016.01.05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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