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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노벨상 후보 모여라" 한화그룹, 과학 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기 위한 과학 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2016’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한다. 과학분야에 재능이 있는 전국 고등학생 과학 영재들을 발굴하는 교육 기부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단순히 과학영재 발굴에 그치지 않고 지구와 인류 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과학적 이해와 관심을 높인다는 공익적 취지에 따라 ‘지구를 살리자(Saving the Earth)’는 탐구적인 주제를 6년째 지속하고 있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일반적인 과학경진대회와 달리 참가자가 제시된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고찰하고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을 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한화그룹은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의 대상 상금 및 해외탐방 비용 등으로 총 11억원을 지원한다.선발된 과학 영재들은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꿈의 무대인 미국 나사(NASA), 미국내 최고 민간연구기관 벨 연구소 등 유수의 연구기관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근무하는 한국 과학자와 교수 등에게 직접 특강을 듣는 기회도 갖는다.지난 1월에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 10여명이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와 아인슈타인을 비롯한 2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차례로 방문해 미래의 과학도로서의 꿈을 키웠다.지난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5’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해외탐방에 참여한 김준휘(19세, 서울 과학고 3년)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리학자로, 노벨물리학상 수상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화그룹은 창의적인 교육문화 저변 확대를 통한 창조경제에 일조할 목적으로, 올해부터 참가자와 기수상자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의 약자를 딴 ‘HSC 커뮤니티’를 신설하기로 했다.‘HSC 커뮤니티’는 경연대회 기간에 멘토링 프로그램은 물론, 대회 종료 뒤에도 주기적인 모임 추진을 통해 과학 꿈나무들의 열정과 연구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 싱크탱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최선목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창조경제는 근본적으로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일으킬 수 있는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며 “본 사회공헌프로그램은 과학 꿈나무들이 창의적인 사고 발현의 도구이자 의지를 동기 부여할 수 있도록 기획 및 구성했다”고 말했다.한화사이언스 챌린지 2016은 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용 홈페이지(www.sciencechallenge.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차 심사를 거쳐 5월 2일 100개팀을 선발한다. 이후 6월 4일 한화케미칼 대전 중앙연구소에서 2차 예선을 치른다.이를 통해 최종 본선에 진출할 30개팀이 가려지면 100만원의 지원비를 받아 연구를 계속하게 된다. 마지막 본선 및 시상식은 8월 24일부터 2박3일 동안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에게는 4000만원, 금상 2개 팀에게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은상 2개팀 각 1000만원, 동상 17개팀 각 300만원, 협찬사 대표이사상 5개팀 각 200만원, 후원기관 특별상 3개팀 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 30개팀의 각 지도교사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대상, 금상, 은상 수상 학교에게는 각 3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더불어 은상 이상을 수상한 5팀에게는 해외 우수 과학기관을 방문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가 함께 주어지며 동상 이상 수상자들은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한화그룹 제공
- 한국 우주기술, 350조 시장 성큼..한·미 '우주협력협정' 타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미간 우주협력협정 협상이 타결돼 한국이 350조 원에 달하는 전 세계 우주개발 시장을 개척하는데 한 걸음 더 나가게 됐다. 특히 2020년 달 탐사를 앞둔 한국의 독자 우주개발 역량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한미 우주협력협정 문안에 대한 양국 간 합의가 지난 28일 완료돼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협정이 체결되면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가 차원에서 미국과 우주협력 협정을 맺게 된다. 미국이 우주협력을 체결한 국가는 러시아, 캐나다, 프랑스,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노르웨이, 스웨덴, 헝가리, 이탈리아 등 총 10개국이다.양국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이행기관간 협력은 있었지만,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를 체결주체로 협정이 타결되기는 처음이다.그간 산발적으로 시행돼 왔던 우주협력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국의 우주개발 실무기관을 구체적으로 지정해 협력의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이번 협정에서 협력 분야는 우주과학, 지구관측, 지구과학, 항공, 우주운영 및 탐사, 우주교육, 우주기술, 안전 및 임무보장 등이다. 항우연·한국천문연구원·카이스트·기상청·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미 항공우주국(NASA), 해양대기청(NOAA), 지질조사국(USGS)이 데이터 교환, 지상시설 활용, 유인탐사, 인적 교류, 과학로켓 및 과학 로켓 및 열기구의 비행 및 활동, 우주통신, 우주선 및 연구 플랫폼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협정기간은 10년으로, 서면 합의로 연장 가능하다.미래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전세계 우주개발시장은 2014년 기준으로 350조 원에 달하는데 이번 한미 우주협정체결로 우리나라가 시장을 넓혀가는데 좋은 기폭제가 될 것”이라면서 “우주협력 전반에 법적·제도적 토대를 규정하는 만큼, 양국의 우주협력이 한층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우주협력협정은 2010년 중단됐다가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이후 급물살을 탔다. 이번 협정은 핵안보정상회의(3월31~4월1일), 원자력협정 고위급회담(4월 예정) 등을 앞둔 상황에서 타결돼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 한·미 '우주협력협정' 체결 임박.."달탐사 등 우주기술 협력 탄력"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과 미국이 우주협력 협정을 맺고 우주개발 관련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협력은 양국의 우주협력 전반에 있어 법적·제도적 토대를 규정하는 만큼, 양국의 우주협력이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미래창조과학부는 한미 우주협력협정 문안에 대한 양국간 합의가 28일 완료돼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과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 빠르게 서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에 따른 협력분야는 △우주과학 △지구관측 △지구과학 △항공 △우주운영 및 탐사 △우주교육 △우주기술 △안전 및 임무보장 등이다. 양국은 데이터 교환, 지상시설 활용, 유인탐사, 인적 교류, 과학로켓 및 과학 로켓 및 열기구의 비행 및 활동, 공동워크샵 및 회의 참석, 우주통신, 우주선 및 연구 플랫폼, 교육 및 공공홍보 활동 등을 통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정은 미국이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체결하는 우주협력협정이며, 한미 동맹의 새로운 지평(New Frontier)을 개척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현재 미국이 우주협력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총 10개국이며,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의 주요 우주개발국들은 기관간 프로젝트 협정은 다수 체결했으나, 정부간 우주협정은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한미 우주협력협정은 우주기술의 평화적 활용 목적 하에 우주과학, 지구관측, 우주탐사 등 양국의 우주협력 전반에 있어 법적·제도적 토대를 규정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미국 NASA 등 이행기관간 약정을 통해 산발적으로 시행돼 오던 우주협력이 정부간 협정 체결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양국의 우주개발 실무기관을 구체적으로 지정해 협력의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측에서는 항우연, 천문연, 카이스트, 기상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을 지정했으며 미국측에서는 NASA(항공우주국), NOAA(해양대기청), USGS(지질조사국)을 지정했다. 이번 우주협정 체결을 통해 세계 최고의 우주기술강국인 미국과 본격적인 협력이 추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우주개발 프로젝트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우주기술은 개발 성공률이 낮은 최첨단 기술이며, 개발비용과 기술적 어려움이 매우 높아 모든 국가들이 효과적인 우주기술개발을 위해 국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무인 달 탐사 프로젝트는 달 궤도선 개발 및 우주항법 등의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한미우주협정은 우리가 독자적인 우주개발 능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한미 우주협력협정 체결은 우리나라의 우주분야 기술수준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변화가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0년대부터 우주기술개발을 시작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세계 5위권의 지구관측 위성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나로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 발사체 개발국의 대열에 합류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향후 미국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달 궤도선·착륙선 개발·발사, 위성개발·운용 및 화성·소행성 등 우주탐사 등 우리의 우주개발 청사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우주기술을 활용한 우주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나아가 350조원(2013년 기준)에 달하는 세계우주시장 진출 등 체계적인 한미 우주협력 로드맵을 마련하고 정부와 관련 기관 및 산업체가 합심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우주협력협정은 2010년부터 추진되다가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시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하는 등 양국간 우주협력을 강조한 데 이어 양국 정상 간에 우주협력협정 체결 추진에 합의하면서 급진전됐다. ‘한미 우주협력협정’ 체결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에 이어 과거 정부에서 이루지 못했던 숙원을 달성한 것이며, 핵안보정상회의, 원자력협정 고위급회담(4월 예정) 등을 앞두고, 양국간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재확인하는 의미를 가진다.
- [르포]‘100년 기업’ 니콘의 비밀을 찾아가다
- [도쿄(일본)=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일본의 광학기업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니콘이 내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1917년 일본광학(Nippon Kogaku)에서 출발한 니콘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무려 10번이나 반복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기업은 8곳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한순간에 공중분해 되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 과연 니콘을 지속 가능케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지난 26일 방문한 ‘니콘 뮤지엄’은 그 해답의 실마리를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대형 오피스 빌딩이 밀집한 일본 도쿄 시나가와현. JR시나가와역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니콘 본사가 있는 인터시티 빌딩 2층의 니콘 뮤지엄을 만나볼 수 있다. 니콘 100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작년 10월 개관한 니콘 뮤지엄은 4개월만에 2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26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현에 위차한 니콘 뮤지엄에서 관람객들이 한쪽 벽면에 전시된 니콘 카메라를 살펴보고 있다. 장종원 기자.니콘 뮤지엄에서는 니콘 100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니콘 100년의 광학기술의 역사다. 대중적인 카메라와 렌즈는 물론 광학 유리, 천체망원경, 현미경 등 600여점의 전시품은 니콘이 일관되게 광학기술에만 집중했음을 보여줬다.실제로 니콘은 창업 초기에는 현미경, 망원경 등의 제품을 생산했고 1945년부터 카메라 사업을 시작했다. 분야는 다를지라도 그 밑바탕에는 광학기술이 자리잡고 있었다. 니콘은 지금도 광학유리 제조에서 카메라 렌즈, 노광장치까지 일괄 생산하는 몇 안되는 광학기업이다.박물관에 들어서면 지름 1.5m의 도가니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작은 유리 알갱이를 모아 녹인 후 여러 번의 정제 과정을 거쳐 렌즈의 원석을 만드는 장치로 광학기업 니콘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물건이다. 전시장으로 본격 접어들면 니콘이 지금까지 내놓은 카메라 540여개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광경을 만나볼 수 있다. 1948년 출시된 니콘의 최초 필름카메라 ‘니콘 1형’ 최초의 플래그십 SLR 카메라인 ‘니콘 F’(1959년), 최초 디지털카메라인 ‘니콘 E2’(1995년) 등을 비롯해 D시리즈, 쿨픽스 등 최신 제품이 모두 전시돼 있었다. 니콘의 최초 카메라 니콘1형. 장종원 기자.니콘 카메라의 상징인 ‘붉은 띠’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 1980년 이탈리아 유명 산업 디자이너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참여한 니콘 F3가 시작이었다. 니콘 F3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촬영을 위해 스페이스 셔틀에 부착된 제품이다. 니콘 초기 제품인 쌍안경 뿐 아니라 의료기기인 현미경, 천체 망원경 그리고 반도체 장비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니콘이 생산하는 반도체 노광장치(스태퍼)에도 렌즈가 장착되는데, 반도체의 근간이 되는 웨이퍼에 아주 정밀한 작업을 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특히 니콘은 일본에서 최초로 천체망원경의 개발에 착수한 광학 제조사다. 인공위성에 탑재되는 광학기기도 만든다. 다가올 우주시대에 니콘의 미래 역시 광학기술에 있는 것이다. 콘 츠네요시 박물관장은 “니콘 뮤지엄은 기술의 진화 기술의 발전이라는 니콘의 기업문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면서 “광학기술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기술개발을 계속한 것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26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현에 위차한 니콘 뮤지엄에서 관람객들이 한쪽 벽면에 전시된 니콘 카메라를 살펴보고 있다. 장종원 기자.가공을 통해 NIKKOR 렌즈로 탄생할 원석. 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니콘이 출시한 ‘NIKKOR 렌즈’. 니콘이미징 코리아 제공.
- "정부, 올해 우주개발 사업에 7464억원 투자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올해 우주개발 사업에 7,464억원 투자한다. 한국형발사체개발과 인공위성독자개발 등을 통해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우주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12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작년 대비 19.5% 증가한 7,464억원 규모 우주기술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우주기술과 산업이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2016년 우주개발 시행계획 △2016년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 △2016년 우주기술산업화전략 시행계획 △2016년 위성정보활용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능력 확보, 위성수요를 고려한 인공위성 독자개발, 미래 우주활동영역 확보를 위한 달탐사를 본격 추진한다.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 상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1,978억원을 투입한다. 시험용 달 궤도선 본체 및 과학임무를 수행할 탑재체의 설계, 개발과 궤도선 관제 및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심우주지상국과 안테나 구축에 착수한다. 아울러, 미국 NASA와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능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은 지난 2010년3월부터 오는 2021년 3월까지 총 1조 9,572억원을 지속 추진한다. 75톤 엔진에 대해 총 조립 후 시동절차 개발 및 연소시험을 수행하고, 2017년 발사 예정인 시험발사체를 위해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를 개량한다.전략적 국가위성 개발로 국가안보 등 공공수요 대응 및 우주기술 자립화 기반 마련을 위해 다목적실용위성 6호, 다목적실용위성 7호, 정지궤도복합위성 2기, 차세대중형위성, 차세대소형위성 등 6기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또한 우주물체 추락·충돌 등의 우주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우주물체 추적감시 체계 구축 및 대응 기술 확보에 나선다. 우주위험 범부처 종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항우연, 천문연 등 관계 기관별 우주위험 대응 행동매뉴얼을 수립하고, 이를 숙달하기 위한 우주위험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을 올해부터 실시한다.우주위험 감시·대응 기술 확보를 위해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우주물체 정밀감시를 위해 레이더시스템 기반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우주위험에 UN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국제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기반을 다져나간다.이 외에도 2016년도 우주기술 산업화 전략 시행계획을 확정해 우주개발사업의 산업체 참여확대 및 우주제품 수출 활성화 등을 통해 우주산업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간다.범부처 수출지원체계를 기반으로 권역별 세계시장 진입전략을 마련하고, 공동 해외 마케팅 등을 통해 국내 우주기업 제품의 수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2868억원을 투입해 산업체 주관으로 위성사업 추진 체계를 개편하고, 국가우주개발사업의 산업체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주분야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 및 마케팅지원을 강화하고, 우주기술 기반 벤처창업 지원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으로 우주기술의 성과확산을 지속 추진해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위성정보와 빅데이터 등 타분야와 연계한 R&D를 통해 신산업 창출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국가위성정보 통합지원시스템 2단계 구축으로 민간의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빅데이터 등 타분야와 연계한 R&D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한국형 초정밀 GPS보정시스템(KASS) 기본설계 및 인증 등을 통해 융복합 위성정보 신산업 창출을 촉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간 위성정보 교류 및 해외수출위성(DubaiSat-2) 직수신 등으로 위성정보 획득량을 제고하고, 다중위성 관제·수신 역량을 고도화하는 한편, 공공부문 위성정보 활용사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오늘날 우주기술개발은 단순히 국력과 기술수준을 과시하기 위함이 아니며 머지않은 미래에 실제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정부가 우주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계획과 점검 하에 관련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 PSI인터내셔널, 美 항공우주국과 첨단 빅데이터 분석기술 연속공급계약 달성
- [온라인부] 올해 KOSDAQ 상장을 준비중인 미국 빅데이터 기업 PSI International Inc.(이하 ‘PSI’)는 지난 1월 17일 美 항공우주국(NASA)과 최첨단 기술 공급계약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다국적 거대 정보기술기업인 UNISYS(유니시스, www.unisys.com)와 PSI가 공동으로 美 항공우주국의 첨단 비행체 분석 데이터 기술을 5년간 개발 공급하는 프로젝트다.PSI관계자는“미국 내에서도 극소수 기업만 참여 가능한 美항공우주국의 특수 프로젝트에 PSI의 기술이 인정되어 기존 예약에 이어 연속계약이 체결된 점, 다국적 거대 IT기업 유닉스와PSI의 기술 협력”에 주목해 달라며“PSI의 첨단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이미 비행체의 풍향, 습도까지 고려해 이상적인 연료 효율을 나타낼 수 있는 최적의 비행경로를 산출해 美 항공우주국의 막대한 경제적 이득에 기여해 왔고 세계의 많은 다국적 민간항공 기업에서도 연료비 절감과 비행사고 예방을 PSI의 첨단 비행체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PSI는 NASA와의 이번 계약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기존 기술 공급 계약과 더불어 향후 5년간 매우 안정적인 매출을 보장받게 됐다.PSI 관계자는“2016년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아시아 거점 지역에 첨단기술 이전 및 빅데이터교육센터 등을 설치하여 공개 가능한 첨단 기술을 해당 국가에 적극 전수하고 아시아 지역 공공 데이터 시장의 전초 기지로 만들 계획” 이라며, 이를 위해 싱가폴, 한국, 일본 증시 진출 및 기술 센터 건립을 위해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PSI는 미국 버지니아주 Fairfax에 본사를 둔 40년 된 첨단 데이터 분석 회사로 500여명의 IT전문인력을 중심으로 NASA(항공우주국)를 비롯하여 FDA(식품의약국)와 NYCDOT(뉴욕시교통국) 등 미국 연방정부 핵심 공공부문 빅데이터를 처리, 가공하고 방대한 정형, 비정형 빅데이터를 분석, 연구개발하고 있다.한편, 국내 IPO를 준비중인 PSI는 2015년 결산을 마치고 외부감사 보고서가 나오는 즉시 올해 KOSDAQ 상장 심사 청구서를 제출 할 예정이다.
- 조인메디칼, 병원용 바이러스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로 공기감염 잡다
- [온라인부] 올해 메르스 사태 이후 공기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매우 높아졌으며, 최근 건대동물병원실험실과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등에서 발생한 집단폐렴감염문제로 신뢰성 있는 공기살균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조인메디칼(대표 변박연)은 63빌딩에서 진행된 ‘2015 소아청소년과 학회’에서 바이러스 공기감염 차단을 위한 병원용 바이러스 공기살균기 ‘노바이러스’(NOVAERUS)를 국내에 처음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노바이러스’는 아일랜드 Novaerus사의 특허 신제품으로, 4천볼트의 고압을 플라즈마코일에 가해 오로라와 같은 전자이온필드를 형성해 오염된 실내공기를 흡입하고 이곳을 통과하는 모든 바이러스, 박테리아, 병원균, 곰팡이균, 유기물질 등을 실시간으로 99.999% 파괴하는 제품이다. 특히 NASA에서 유일하게 인정한 ‘노바이러스’는 유럽CE, 미국UL 그리고 한국KTC에서 그 기능성을 승인 받았다.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병원용 공기살균기로 공기감염으로부터 환자 및 의료진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바이러스살균기 ‘노바이러스’는 필터나 램프 등 소모품이 없어 유지비가 안 든다는 장점이 있다. ‘노바이러스’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벽면에 간단히 설치되고, 무소음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25W의 저전력으로 24시간 연속 가동하여 실시간 공기감염 안심구역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 필터방식, UV램프방식, 이온발생방식의 공기청정기는 바이러스 제거에는 그 효과가 미미할 뿐 아니라, 소모품을 계속 교체해야 하는 비용과 불편함을 해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노바이러스’는 지난 해 6월에 출시되어 현재 유럽 및 미국에 놀라운 속도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올해 1월에 시판 예정이다.노바이러스의 국내 출시를 담당하게 된 조인메디칼 변박연 대표는 “새로운 바이러스들의 지속적인 출현으로 인한 메르스와 같은 심각한 재난사태뿐 아니라, 폐렴 독감 등 동네 병 의원에서 쉽게 퍼지는 공기 감염 질병으로부터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보호하고 국가의료비 절감을 위해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 [CES 2016]“LG 올레드TV 화질, HDR로 확인한다”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장종원 기자]LG전자(066570)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6에서 세계적인 영상 컨텐츠 업체들과 손잡고 다양한 HDR(High Dynamic Range, 이하 HDR) 영상을 시연했다특히 LG 올레드 TV는 HDR 영상의 규격과 장르에 관계없이 압도적인 화질을 보여줬다. LG전자는 ‘돌비’가 만든 HDR 규격 ‘돌비 비전 (Dolby Vision™)’으로 제작된 ‘데어데블(Dare Devil)’을 시연했다. 이 드라마의 배경이 도시의 어두운 뒷골목이기 때문에 시청자는 최고의 명암비를 구현하는 올레드 TV로 더욱 생생하게 드라마를 즐길 수 있다.LG전자는 아마존이 제작한 ‘레드옥스(Red Oaks)’, ‘트렌스페어런트(Transparent)’, ‘모차르트 인 더 정글(Mozart in the Jungle)’ 등 최신 인기 미드도 함께 선보였다. 이 작품들은 현재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HDR 규격인 ‘HDR 10’으로 제작됐다.LG전자는 유튜브의 HDR 영상도 울트라 올레드 TV로 시연한다. 유튜브가 선보이는 HDR 영상은 구글의 독자적인 ‘VP9-Profile 2’ 기반으로 제작, 전송된다. 유튜브는 올해 안에 HDR 영상을 앱을 통해 스트리밍 방식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LG전자는 미국항공우주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이하 NASA)의 영상 컨텐츠 공식 파트너 ‘하모닉(Harmonic)’과 손을 잡았다. HDR 기술이 탑재된 올레드 TV는 NASA가 촬영한 우주의 신비로운 어둠과 별빛을 그대로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하모닉’의 최고마케팅책임자 피터 알렉산더(Peter Alexander)는 “우주에 가지 않고 실제 우주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LG 올레드 TV로 우주를 보는 것”이라며 올레드의 완벽한 화질을 극찬했다.HDR는 어두운 부분을 더욱 어둡게, 밝은 부분을 더욱 밝게 만들어 한층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완벽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어 HDR 효과를 극대화시킨다.LG전자 HE사업본부장인 권봉석 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와 독보적인 화질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HDR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특징주]LG전자, 성장 기대감에 강세☞LG전자, 4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웃돌 것-현대☞[CES 2016]LG전자·폭스바겐, 차량·스마트홈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