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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냅타임] 북한 새해 사흘 연휴 '드론'까지 동원한 축하무대
  • [장휘의 북한엿보기]조선중앙TV, 약 1시간 가량 불꽃놀이 생중계새해 첫날 동상 참배...이튿날 가족들과 차례남한과 다른 북한의 새해 인사 북한 근로자와 청소년학생, 인민군 장병 등이 새해를 맞아 평양 만수대언덕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북한 주민들이 신정을 보내는 모습은 남한과 다소 다르다. 북한 주민들은 1월 1일부터 사흘 간 연휴를 보내며 새해 인사법도 남한과 차이가 있다.신년 불꽃놀이에 드론 첫 개시1일 새해를 맞은 북한 김일성 광장에서는 불꽃이 터졌다. 남한에서 연예 대상을 중계하듯 북한 조선중앙TV는 ‘2019 설맞이 축하무대’를 지난달 31일 11시 30분부터 1일 0시 40분까지 생중계했다. 하늘에는 드론(무인기)을 띄워 ‘새해를 축하합니다’라는 글씨를 표출했다.북한이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취임 이후 매년 새해를 맞아 불꽃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평양 대동강 변 주체사상탑 일대에서 대규모 불꽃놀이를 생중계했다. 다만 처음으로 드론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북한은 1월 1일 설날과 다음날 이틀을 공휴일로 지정해 첫날엔 동상을 참배하고 이틀째는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낸다. 음력설을 지내는 남한과 달리 북한은 양력으로 신정이 설날이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사흘 연휴를 주고 신년사를 숙지하는 과제를 냈다고 한다. 북한 근로자와 청소년학생, 인민군 장병 등이 새해를 맞아 평양 만수대언덕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헌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신 "새해를 축하합니다"새해 첫 아침 평양시 내 근로자와 학생, 군인은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에 참배한다. 이밖에도 김일성종합대학, 인민무력성, 인민보안성, 만수대창작사 등에 있는 동상들에 헌화하기도 한다.남한과 비슷한 점도 있다. 북한도 남한처럼 신정에 떡국을 먹는다. 북한 사이트 조선의 오늘은 북한의 식당들은 명절 분위기로 흥성이었으며 봉사원(종업원)들이 친절하게 북한 주민들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 주민들이 떡과 떡국을 기호에 맞게 맛보며 즐겁게 지냈다고도 덧붙였다.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평양의 백화점과 상업지구에서도 새해를 앞두고 갖가지 상품들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새해를 위해 특별봉사(특별 운영)을 해 손님들이 북적였다고도 언급했다.북한 출신 김미영(가명·28) 씨는 “남한에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하지만 북한은 다르다. 새해를 축하합니다라고 표현한다”고 말했다.또 김 씨는 “음력설을 쇠는 남한과 달리 북한은 1월 1일이 설날이고 연휴를 보낸다. 돈이 되는 사람들은 설에 차례도 지내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다더라”고 전했다.또 다른 북한 출신 정일혁(가명·35)씨는 "친구들과 새벽부터 모여 동네 어르신, 선생님과 친구 가족들에게 모두 인사를 드리기도 했다. 인사가 끝나면 친구들과 함께 시내에 놀러나가 사진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2019.01.04 I 장 휘 기자
엔케이맥스, 美 법인 사옥·공장 매입 완료…현지 상용화 추진
  • 엔케이맥스, 美 법인 사옥·공장 매입 완료…현지 상용화 추진
  • 엔캐이맥스 미국 현지 공장 전경(사진=엔케이맥스)[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엔케이(085310)맥스가 미국 현지 사옥과 생산공장을 매입했다고 3일 밝혔다.엔케이맥스가 매입한 미국 현지 공장은 오는 5월말 준공 예정이며, 준공 완료 시 월 400도즈(1회 접종량) 이상의 NK(자연살해) 면역항암제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엔케이맥스 미국법인 관계자는 “미국법인 사옥 및 공장은 미주지역을 포함해 멕시코에서도 슈퍼NK 면역항암제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기에 최적의 위치”라며 “자가면역질환 및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임상 2상 제품 생산 공장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NK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자연살해세포를 분리해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기존 면역세포 치료제는 NK세포의 순도가 낮고 대량증식이 불가능했지만, 엔케이맥스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해 최대 10억배까지 대량 증식이 가능하다.폴 송 에이티젠 의료총괄책임자는 “향후 미국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 할 것”이라며 “생산라인이 구축과 진행중인 임상을 마무리하면 현지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면역항암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엔케이맥스 미국법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문가인 펄 펑 박사와 케네스 버거 박사를 비롯해 품질관리 총괄책임자로 스티븐 첸을 영입했다. 엔케이맥스는 미국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 및 사업개발총괄책임자(CBD)도 영입해 NK 면역항암제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2019.01.03 I 김지섭 기자
유틸렉스 "40년 연구한 독자 기술로 글로벌 면역항암시장 선도"
  • [IPO출사표]유틸렉스 "40년 연구한 독자 기술로 글로벌 면역항암시장 선도"
  •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사진=유틸렉스 제공)[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유틸렉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암을 부작용없이 완치할 수 있는 새로운 면역 체료제를 개발해 차세대 면역항암치료제 선두주자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권병세 유틸렉스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40여년간 면역치료제 개발에 표적이 되는 면역관문에 대한 연구를 해온 만큼 자연스럽게 유틸렉스만의 면역항암제 개발로 이어졌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유틸렉스가 글로벌 면역항암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015년 설립된 유틸렉스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강점을 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면역항암제는 화학항암제, 표적항암제를 잇는 3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치료제다. 권 대표는 1989년 T세포 활성화 인자인 41BB를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해 1995년 항체 발굴에 성공했고, 1999년엔 조절 T세포를 도움 T세포로 전환해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기작의 수용체(AITR)를 최초로 발견하기도 했다.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미국 엘리슨 교수와 일본 혼조 교수가 발견한 CTLA-4, PD-1가 면역 관문억제 관여 인자라면, 유틸렉스가 발굴한 항체는 반대로 면역을 활성시켜 암세포 살상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한정훈 유틸렉스 부사장은 “유틸렉스의 기술력은 노벨상 수상 수준에 근접한 유틸렉스만의 차별화된 항체 기술”이라고 설명했다.유틸렉스는 사업부별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제 전 영역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항체치료제인 ‘EU101’ ‘EU102’와, 유틸렉스 T세포치료제인 ‘앱비앤티(NK/T 림프종 등 혈액암)’ ‘터티앤티(폐암, 유방암 등 고형암)’ ‘위티앤티(교모세포종 등 고형암)’, CAR-T세포치료제인 ‘MBR CAR-T(혈액암)’ ‘고형암 CAR-T’ 등이 해당된다.유틸렉스는 현재까지 총 1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항체치료제 주요 파이프라인인 EU101은 2017년 중국 절강화해제약과 10개 적응증에 대해 총 355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유틸렉스 측은 글로벌 임상 및 조건부 허가제를 통해 혁신신약에 대해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한편 임상·비임상 단계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에 라이선스 아웃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유틸렉스의 공모주식수는 총 72만 7000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 8000원~5만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276억원~364억원이다.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3~14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엔 오는 24일 입성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2018.12.11 I 이슬기 기자
  • 투비소프트, 신약후보물질 알로스타틴·플립세븐 실시권 확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투비소프트(079970)가 세르게이 체르니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 곤충연구소장과 면역항암제 알로스타틴, 천연항생제 플립세븐(Flip7)에 대한 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전용실시권은 단독으로 물질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로, 투비소프트는 러시아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알로스타틴의 연구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가진다. 플립세븐에 대해서는 오는 2030년까지 러시아 지역을 제외한 전세계 통상실시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연구개발 진척 상황에 따라 계약에 대한 추가 논의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알로스타틴은 알로페론의 분자식 구조를 변형해 사람의 면역항체 구조와 유사하게 만든 신약후보물질이다. 항암 활성을 유도하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 표면의 면역수용체와 리간드 간 상호작용을 통한 NK세포, T세포의 증가 및 사이토카인(단백질 면역조절제) 발현을 조정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립세븐은 항생제 내성을 유발하는 바이오필름(미생물막)을 분해시키는 세균성 감염 치료제로 개발 가능한 신약후보물질이다.투비소프트 관계자는 “투비바이오 신약연구소에서 알로스타틴을 중심으로 항암 치료제, 항암 치료 보조제로의 신약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12.03 I 이후섭 기자
에이티젠, 매출 30% 증가한 47억…NK뷰키트 성장세
  • 에이티젠, 매출 30% 증가한 47억…NK뷰키트 성장세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에이티젠(182400)은 3분기 누적 매출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매출의 절반(50%)을 차지하고 있는 NK뷰키트의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5%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이 늘었다.회사 관계자는 “NK뷰키트 검사 도입 기관과 검사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에이티젠의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지난해와 비슷한 109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약 38억원은 제5회부터 8회차까지 발행한 전환사채의 공정가치 평가 손실에 따라 발생한 것이며, 관계기업투자손익 약 27억여원은 관계사 엔케이맥스의 투자에 따른 지분 손실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에이티젠은 오는 4분기 매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및 카자흐스탄에서 진단보조도구로써 NK뷰키트를 활용한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NK뷰키트를 활용한 NK세포 활성도 검사 도입 기관이 늘고 있다. 연구용 시약의 국내 시장 공략도 진행 중이다.관계사 엔케이맥스는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NK세포치료제 ‘SNK01’의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임상 1/2a상 승인을 완료했으며, 건강기능식품인 NK365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NK뷰키트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슈퍼NK 면역항암제와 건강기능식품 NK365 등 사업 영역 확대가 실질적인 실적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회사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에이티젠은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 3층 대강당 한마음홀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IR에서 내년 경영 전망 및 자회사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제 국내외 임상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에이티젠 CI(자료=에이티젠)
2018.11.15 I 김지섭 기자
②GC녹십자, 북미 공장 짓고 글로벌 도약
  • [IR라운지]②GC녹십자, 북미 공장 짓고 글로벌 도약
  • GC녹십자가 개발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사진=GC녹십자)[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GC녹십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해외에 생산기지를 짓는 한편, 50년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GC녹십자는 지난해 10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시에서 100만ℓ 규모의 혈장처리능력을 갖춘 캐나다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고, 현재 상업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GC녹십자는 캐나다공장과 오창공장(140만ℓ), 중국공장(30만ℓ)을 합쳐 총 270만ℓ 규모로 세계 5위권의 혈장처리능력을 갖추게 됐다.이 공장은 설비검증, 시범생산 등 제품 양산 전 과정을 거친 후 2020년에는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캐나다 공장에서는 북미 시장에 공급할 면역글로불린(IVIG), 알부민 등을 생산할 방침이다. 또 이곳에서 생산하는 알부민은 세계 최대 알부민 시장인 중국에도 수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GC녹십자는 안정된 원료 혈장 공급을 위해 미국 현지 법인 GCAM을 통해 지속해서 혈액원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까지 총 8곳의 혈액원을 보유한 GC녹십자는 2020년까지 미국 내 혈액원을 30곳으로 늘려 원료혈장을 연간 100만ℓ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매출 10% 이상 R&D 투자 “잘할 수 있는 분야로 시장 선도”GC녹십자는 혁신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매출의 10% 이상의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GC녹십자는 그동안 성장의 기틀이 된 혈액학과 면역학 분야 약물 개발 기술을 토대로 바이오신약과 차세대 혈우병치료제, 면역항암제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현재 GC녹십자는 약효 지속시간을 크게 늘린 차세대 장기지속형 혈우병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미 기존 약물보다 1.5~1.7배 약효 지속시간을 늘린 혈우병치료제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고 있지만, GC녹십자는 기존 약물 대비 약 3배 약효 지속시간을 늘린 차세대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이 약물의 개발속도는 다국적제약사 제품과 비교해 동등 이상의 수준이어서, 앞으로 개발속도를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또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로 구성된 바이오신약 ‘GC1102’은 상용화를 위한 최종 단계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약물 개발속도는 관련 약물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GC녹십자는 면역항암제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면역항암제의 개발은 대부분 항체연구나 면역학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GC녹십자가 오랜 시간 동안 혈액제제와 백신 사업을 영위하면서 축적한 연구 역량과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기 때문이다.또 다른 성장동력인 세포치료제는 GC녹십자 계열사인 녹십자셀·녹십자랩셀이 주도해 개발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 10월부터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용시설인 ‘셀센터’를 본격 가동해 미래 먹거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8일 경기 용인시 목암타운에 신축한 ‘셀센터’는 연면적 2만 900㎡에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이뤄진 아시아 최대 규모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시설이다. 이 시설에는 GC녹십자셀과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지놈 등 바이오 계열사의 연구·개발 인력 등 300여 명이 입주했다.GC녹십자셀은 지난 2007년 간암 치료 면역항암제인 ‘이뮨셀-LC’를 국내에서 허가 받아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는 뇌종양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으로 치료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은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집중한다. GC녹십자랩셀이 개발 중인 ‘MG4101’은 간암을 적응증으로 정상인의 말초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 및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이며, 임상2상을 진행한다.GC녹십자 관계자는 “반세기를 이끌어온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와 백신 분야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혁신신약을 개발 중”이라며 “이미 잘하고 또 잘할 수 있는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18.11.09 I 김지섭 기자
휴롬, 英해롯 백화점 입점… 유럽시장 공략
  • 휴롬, 英해롯 백화점 입점… 유럽시장 공략
  • 사진=휴롬[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휴롬은 영국 해롯 백화점에 자사 ‘휴롬디바’와 ‘휴롬원더’ 원액기를 입점시켰다고 29일 밝혔다. 1824년에 설립된 해롯 백화점은 영국 런던 중심가인 브롬튼로드에 위치한 프리미엄 백화점이다. 해롯 백화점에 입점되는 휴롬디바는 2개의 주스필터를 사용해 찌꺼기가 끼지 않아 매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척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휴롬원더는 투입구 역할을 하는 스마트 호퍼를 통해 많은 양의 채소와 과일을 큼지막하게 썰어 한꺼번에 담으면 편리하게 착즙할 수 있다. 휴롬은 이번 해롯 백화점 입점을 계기로 영국 등 유럽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한편 해롯 백화점에 방문하는 전세계 관광객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휴롬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휴롬은 지난 7월 독일내 주요 채식 및 건강 관련 기자, 블로거를 초청해 휴롬디바 론칭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또한 휴롬은 이달 미국 메이시스 백화점에도 진출했다. 우선 온라인몰 입점을 시작했으며 내년 1월 애틀랜타 지점 등 일부 매장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더불어 휴롬은 2012년부터 유럽, 호주, 아시아, 남미 등 세계 각지의 고급 백화점에 입점해왔다.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NK백화점을 비롯해 프랑스 갤러리 라빠예뜨 백화점, 네덜란드 바이엔코르프 백화점, 호주 데이비드존스, 마이어 백화점, 중국 제일팔백반 백화점, 일본 미츠코시, 이세탄 백화점, 홍콩 소고 백화점, 태국 센트럴 백화점, 싱가포르 탕스 백화점,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 팍슨 백화점, 필리핀 로빈슨 백화점, 칠레 팔라벨라 백화점 등이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유럽 가운데서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영국 해롯 백화점에 입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스 문화가 발달한 영미권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진출을 확대, 전세계 슬로우주서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프리미엄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29 I 김정유 기자
방러 비건 美특별대표…러시아 외무차관과 한반도 정세 논의
  • 방러 비건 美특별대표…러시아 외무차관과 한반도 정세 논의
  • 러시아를 방문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왼쪽 두번째)가 러시아 외무부 고위 관료들과의 회담을 위해 16일(현지시간) 오전 모스크바 시내 외무부 영빈관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러시아를 방문한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러시아 외무부 고위 관료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 제재 완화를 놓고 충돌, 다소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뤄진 회동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 및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등에 따르면 비건 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모스크바에 위치한 러시아 외무부 영빈관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아태지역 담당 차관, 올렉 부르미스트로프 한반도 담당 특임대사 등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비핵화 협상 진행 상황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의 입장을 확인하는 한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모르굴로프 차관은 전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전면적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무부도 이날 “우리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맹국들과 파트너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전날 모스크바에 도착한 뒤 주러 미국 대사관에서 러시아 내 한반도 전문가들과 비공개로 만나 견해를 교환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미국의 입장과 북한의 태도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건 특별대표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지난주 그의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데 뒤이은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조만간 비건 특별대표와 최 부상이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을 조율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비건 특별대표는 14년 간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의 국제담당 부회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콘돌리자 라이스 당시 국무부장관의 자문 역할을 역임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후임으로도 거론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월 말 은퇴한 조셉 윤 전 대북정책 특별대표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비건 특별대표는 러시아에 이어 프랑스와 벨기에 등을 순방할 예정이다.
2018.10.16 I 방성훈 기자
에이티젠 “카자흐스탄 정부 임상서 ‘NK뷰키트’ 활용”
  • 에이티젠 “카자흐스탄 정부 임상서 ‘NK뷰키트’ 활용”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에이티젠(182400)은 카자흐스탄 정부주도로 진행된 대장암 진단 임상 연구에서 자사의 정밀면역검사 의료기기 ‘NK뷰키트’를 활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임상의 중간 결과는 지난달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에서 발표됐다.임상을 주도한 잔도스 아만쿨로프 카자흐스탄 방사선종양학연구소(KazIOR) 연구팀은 대장암을 진단하는 검사로 NK뷰키트를 통한 NK세포 활성도 검사와 함께 기존 대장암 진단 검사로 주로 사용했던 분변잠혈검사(iFOBT), 대장내시경(CTC)을 활용했다. 임상 결과 NK뷰키트를 함께 사용했을 때 낮은 분변잠혈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K뷰키트는 작년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 메종뇌브-로브몽 병원 연구팀과 에이티젠 캐나다 연구팀의 ‘대장암과 NK세포의 연관성’ 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민감도와 높은 특이도, 음성예측도를 보여 저널 가스트로엔테롤로지에 발표된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NK뷰키트는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대장암 사전 스크리닝 도구로써 유의미한 결과를 얻어왔다”며 “이번 카자흐스탄 임상 중간 결과 발표에서도 NK뷰키트의 사전 진단기기로써 활용도가 입증돼 내년 최종 임상 결과가 발표되면 그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대장암의 사전 스크리닝 검사로서의 NK뷰키트의 우수성은 이미 다수의 임상을 통해 입증됐다”며 “NK뷰키트가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결과를 알려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널리 활용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NK뷰키트(사진=에이티젠)
2018.10.12 I 김지섭 기자
②줄기세포 등 재생의료 도전하는 K바이오
  • [미래기술25]②줄기세포 등 재생의료 도전하는 K바이오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세계적으로 재생의료 관련 치료제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산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첨단 바이오 기술과 정부 지원 정책을 통해 줄기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생의료 산업을 미래먹거리로 키우고 있습니다.살아있는 세포를 활용해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세포치료제는 200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세원셀론텍의 ‘콘드론’입니다. 환자 자신에게서 추출한 세포를 직접 이용하는 맞춤형 의약품인 콘드론은 아시아에서 최초,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연골세포를 재생하는 치료제로 주목받았습니다. 10년 후인 지난 2011년에는 파미셀이 개발한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가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 제품은 이미 손상된 심장근육을 근본적으로 재생하기 위한 치료제입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 2012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줄기세포를 분리해 만드는 동종유래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카티스템은 일시적인 통증 완화가 아니라 손상된 연골세포를 영구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치료제입니다.국내 재생의료 산업은 이처럼 첨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들이 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파미셀이 1988년에 상장한 후 2005년에는 메디포스트·바이로메드, 2006년에는 세원셀론텍 등이 상장했습니다. 이어 2015년에는 코아스템·강스템바이오텍, 2016년 안트로젠·GC녹십자랩셀·신라젠 등이 상장, 대규모로 공모자금이 유입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첨단 재생의료 산업은 현재도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습니다.이달 8일 GC녹십자는 경기 용인시 목암타운에 아시아 최대 규모 세포치료제 연구·개발(R&D) 전용시설인 ‘GC녹십자 셀 센터’를 지었습니다. GC녹십자셀·GC녹십자랩셀 등 바이오 계열사 전문인력이 입주한 통합 R&D센터입니다. GC녹십자셀은 셀 센터에서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GC녹십자랩셀은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활용한 차세대 항암제 개발을 이어갈 예정입니다.세원셀론텍은 지난 8월 에쓰씨엔지니어링과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를 출범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재생의료 원천기술과 효율적인 제품개발 등을 통해 2028년까지 글로벌 재생의료 5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파미셀도 간경변 줄기세포치료제 ‘셀그램-LC’ 등 후속 제품 개발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지난 2009년부터 줄기세포 관련 학술심포지엄을 열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이 밖에 테고사이언스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힘줄 자체를 재생하는 자가유래 세포치료제 ‘TPX-114’의 임상 3상에 들어갔고,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출시한 유전자치료제 1호인 ‘인보사’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코오롱생명과학은 관절의 통증완화와 기능개선 효과 뿐만 아니라 관절 자체를 회복하는 효과를 입증, 세계 최초로 골관절염의 근본적인 질환 치료제를 뜻하는 ‘디모드’(DMOAD) 인증을 받겠다는 포부입니다.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자료=파미셀)국내 최초 세포치료제 콘드론(자료=세원셀론텍)
2018.10.11 I 김지섭 기자
GC녹십자, 세포치료제 통합연구시설 '셀센터' 가동
  • GC녹십자, 세포치료제 통합연구시설 '셀센터' 가동
  • GC녹십자 셀센터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GC녹십자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GC녹십자(006280)는 경기 용인시 목암타운에서 ‘GC녹십자 셀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새로 문을 연 셀센터는 연면적 2만 900㎡ 규모로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 세포치료제 연구·개발(R&D) 전용시설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GC녹십자 측은 “그동안 흩어졌던 GC녹십자셀과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지놈 등 바이오 계열사의 연구 인력 300여명이 한 곳에 모여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세포치료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목암타운은 GC녹십자 본사와 대부분 계열사가 모여 있다. 이 곳에 새 건물이 생긴 것은 2013년 ‘GC녹십자 R&D센터’ 설립 후 5년 만이다. GC녹십자는 셀센터 건립으로 기초과학에 집중하는 목암연구소와 GC녹십자 종합연구소의 결합인 R&D센터를 포함, 국내 연구 인력이 한데 모이는 통합 R&D 체제를 갖췄다.GC녹십자셀은 셀센터에서 차세대 세포치료제인 CAR-T 항암제 등 신제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내년 말에는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셀센터에서 GC녹십자랩셀은 NK(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한 차세대 항암제, GC녹십자지놈은 유전체 분석 검사법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허일섭 GC 회장은 “셀센터가 미래 성장동력인 세포치료제 R&D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8 I 강경훈 기자
  • "韓, 경제 둔화에도 北에 수백만달러 지원 우려" - CNBC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이 경제 둔화에도 북한에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감행할 경우, 향후 남북 관계 악화시 경제적 부담이 매우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북한의 예측 불확실성이 외교적 위험을 높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CNBC는 3일(현지시간) 한미경제연구소의 카일 페리어를 인용 “북한에 막대한 투자를 한 뒤 외교 관계가 악화되면 한국 기업들은 모든 돈을 날리게 되는 수가 있다”면서 “외교 문제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한국인들은 현재 경제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북한에 수십억달러를 지출하겠다는 정치적 결정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가 철회되고 난 뒤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납득이 가지만, 현 상황에서는 기업들에게 재정적인 문제만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 정부는 내년 이산가족 상봉,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및 스포츠 교류 등 북한 관련 사업에 4억2130만달러를 지출하겠다는 계획을 의회에 제출했다.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처음 만났을 때 합의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4억2130만달러는 내년에 지출할 비용만을 제시한 것이다. 야권에선 정부가 대중들의 반발을 우려해 장기적인 비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반발하며 제동을 건 상태다. 한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9%로 작년 3.1%보다 하락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 및 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직원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에 막대한 정부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은 국민들의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7일 갤럽코리아가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9%를 기록해 취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제에 대한 불만이 지지율을 끌어내린 주된 이유로 지목됐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안위타 바수 연구원은 개성-신의주, 고성-두만강을 잇는 총 1190킬로미터 길이의 2개의 철도 연결 사업에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며 “비용은 많이 들고 실효성은 없는 일명 ‘흰코끼리(White elephant)’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해당 사업에 책정된 예산은 총 2억3690만달러다. 정부는 현장조사가 완료되면 자세한 비용을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시티은행도 지난 6월 보고서에서 철도, 도로, 공항, 항만, 발전소, 광선 및 에너지 관련 시설 등 북한의 교통 및 인프라 재건에 약 631억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북한 전문 연구기관 시노NK의 앤서니 리나 연구원은 “만약 대북 지원 사업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하게 되면, 문 대통령이 다른 부문에 있어서도 적절한 비전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인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가 자신의 역량을 과대평가한 것처럼 비춰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18.10.04 I 방성훈 기자
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적응증 확대 임상 돌입
  • 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 적응증 확대 임상 돌입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GC녹십자랩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세포치료제 ‘MG4101’의 난치성 림프종 치료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일 공시했다.‘MG4101’은 정상인의 혈액에서 암이나 비정상 세포 파괴기능을 하는 자연살해세포(NK Cell)를 분리해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이 같은 항암제는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적이 없다.이번 임상시험은 앞서 진행중인 간암 임상과 별도의 적응증 확대 차원으로 진행된다.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기원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MG4101’과 항암항체치료제(리툭시맙)를 병용투여 했을 때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회사측은 항암효과 극대화를 탐색하기 위해 기존 항암항체치료제와의 병용투여 임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GC녹십자랩셀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1상을 삼성서울병원 등 2개 기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또 1상에서 확인된 적정용량으로 대상 환자수를 늘려 임상 2상을 이어갈 예정이다.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MG4101’이 상용화되면 타인의 건강한 NK세포를 언제든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는 ‘편의성’과 환자가 고가의 항암세포치료제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경제성’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GC녹십자랩셀은 이 제품 상용화에 필수적인 NK세포의 대량생산 및 동결 보존 기술을 꾸준히 확보해왔다. 전문가들은 NK세포가 배양이 어렵고 활성 기간이 짧다는 특징 때문에 활성 지속 기간을 늘리고 분리 배양 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의 핵심이라고 본다.GC녹십자랩셀 CI(자료=GC녹십자랩셀)
2018.10.02 I 김지섭 기자
3년만에 다시 발생한 메르스, 예방법은?…‘면역력’ 키워야
  • 3년만에 다시 발생한 메르스, 예방법은?…‘면역력’ 키워야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2015년 이후 3년 만에 메르스 환자가 다시 발생하면서 예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메르스는 치사율이 20∼46%에 달하는 호흡기 질환이지만 아직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따라서 메르스는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등에 따르면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물과 비누로 손을 잘 씻어야 한다. 비누가 없을 경우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기침ㆍ재채기는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메르스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서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 외에도 평소 건강한 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65세 이상이나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숙면, 균형 잡힌 식사 외에 클로렐라, 강황 등의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강황에는 ‘커큐민’이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메르스 예방에 효과적이다. 커큐민은 강황의 진한 노란색 성분으로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면역체계의 단백질 수치를 높여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클로렐라’ 역시 면역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졌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클로렐라의 면역 기능성을 인정했다. 실제 건강한 일반인에게 8주간 클로렐라를 먹게 한 결과 먹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면역단백질인 IL-12와 IFN-γ의 발현량이 유의적으로 증가했고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정확하게 바이러스를 찾아 죽이는 NK세포의 활성도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연구결과로 확인됐다(Nutrition Journal 2012). 클로렐라의 면역력 기능성이 주목 받으면서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클로렐라가 면역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지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2018.09.15 I 이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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