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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①남중수 “민영화로 경쟁체제 결실…타산업과 융합, 제2도약 이뤄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남중수 전 KT 사장(전 대림대 총장·서울대공과대학 객원교수).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김대중 정부 시절 시작된 KT 민영화. 2002년 5월 25일 정부가 가지고 있던 잔여지분 전량(28.3%)을 매각하면서 국내 최대통신업체인 KT의 민영화가 이뤄졌다. 그해 8월 20일, 이용경 민영 1기 사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민영화 시대가 열렸다. 그 후로 20년, 강산이 두 번 변한 현재, KT 민영화는 성공했을까. 이데일리는 당시 KT 재무실장(전무)으로서 민영화 업무를 주도했고, 이후 민영 KT의 2대·3대 대표이사(CEO) 사장을 지낸 남중수 전 KT 사장(전 대림대 총장·서울대공과대학 객원교수·경영학 박사)을 만나 KT 민영화 20주년의 의미와 미래 KT의 비전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 민영화 당시 기대했던 20년 뒤 KT의 모습과 현재 모습을 그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남 전 사장은 “민영화를 안 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경쟁력이 더 떨어진 기업이 돼 있었을 것”이라며 “아마 사라졌을 수도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IT같은 첨단분야에서 공기업은 존속하기 어렵다. 그리고 경쟁과 민영화는 동전의 앞뒤와 같다. 경쟁을 도입하면서 공기업 상태로 있다면 재벌 기업과 경쟁하긴 불가능하지 않나. 민영화가 10년만 일찍 됐어도 KT의 글로벌 한 경쟁력은 차원이 달랐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KT민영화로 통신시장 경쟁체제 열어당시 KT 민영화는 일대 사건이었다. 경쟁사들이나 정부 고위 관료 중에서도 필수설비(전주·관로) 독점에 따른 경쟁구도 왜곡이나 헐값 매각을 이유로 반대하는 측이 적지 않았다. SK텔레콤이 2002년 5월 18일과 20일, 21일에 걸쳐 주식 9.55%와 EB(교환사채)1.79%를 확보하면서 한때 민영 KT의 1대 주주(11.34%)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양사 지분스왑으로 KT는 특정기업의 지배 우려를 없앴고, SKT는 경영간섭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SK텔레콤 보유 KT 지분 9.64%(1조5172억원)와 KT보유 SK텔레콤 지분 9.27%(1조8518억원)을 스왑하는 것이었다. 한국이동통신에서 출발한 SKT 역시 KT에서 완전독립했다. KT 민영화를 계기로 통신시장 경쟁체제가 도입된 셈이다. 남 전 사장에따르면 KT는 1981년 공사 창립 직후부터 경영합리화 계획을 세워 민영화를 준비했다. 민영화 전담반을 만들어 여러 차례 요금조정, 어려운 구조조정 같은 경영혁신 작업, 신규서비스 도입, 한솔PCS 인수 등을 차근차근 준비했다. 오랜 기간 주식 매각을 진행했고 ADR(미국예탁증권) 발행을 통해 외국 주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 SK, LG 그룹 등을 만난 것도 남 전 사장이었다. 그는 “비우호적인 국내외 환경하에서 마지막 매각 작업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도와준 정부 등 이해관계자, 협력기업, 임직원, 협력해준 노동조합 등 안보이게 많은 역할을 한 분 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민영화 20년됐지만, 외부환경이 우호적이진 않아하지만 그는 “민영화의 성과는 짧은 시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문화와 제도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KT의 지배구조가 안정돼 경영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길 기대한다. 쉽진 않지만, 제 역할이 아쉽고 책임도 많이 느낀다. 구성원들도 이 부분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주인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바뀐 지 20년이 지났지만, 온전한 민영 기업이 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무엇이 아쉬운 걸까. 남 전 사장은 “아직도 민영화된 공기업이라는 모순된 표현이 말해주듯이 흔들리지 않게 경영안정을 기할 수 있도록 외부 환경이 우호적이 아니라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민간기업은 오너가 있는 기업만으로 인식하는데, KT와 같은 전문경영체제도 민간기업으로서 큰 역할을 한다는 의미”라고 힘줘 말했다.한국경제를 이끄는 기업들을 보면 삼성, SK, 현대차 같은 가업을 승계하는 오너기업 체제와 네이버, 카카오 같은 스타트업(초기벤처)창업에서 출발한 전문경영체제와 함께 KT와 포스코처럼 정부 지분을 팔아 이후 전문경영체제를 꾸린 기업들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공기업이 민영화되면서 민간기업들과 경쟁하는 기업들에 대해선 사회적인 인식이 떨어지고 정부가 바뀔 때마다 지배구조가 흔들려왔다.고객과 사회와 함께 성장…주가 상승세 괄목할 성과민영화 이후 KT가 잘하고 있는 점으로는 ‘좀 더디긴 하지만 고객과 사회에 역할을 하면서 발전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얼마 전 KT의 시가총액은 9년여 만에 10조원을 회복했는데, 이는 2020년 3월 1만7250원(시가총액 4조5042억원)과 비교하면 급격한 상승이다. 다만, 2002년 8월 이용경 사장 취임 당시 주가 4만881원(당시 기업가치 11조원 이상)와 비교하면 현재 주가 (3만8000원 내외)는 하락한 셈이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든다. 이에 대해 남 전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통신사업자 주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선방했다”면서 “특히 최근 상승세는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으로 주가는 ‘성장지표’가 중요한데, 통신산업은 전통적인 규제산업이라 어려움이 있다. 현 구현모 CEO 체제하에서 비규제산업(AI, DX, 미디어 등)으로 넓혀가면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현재의 주가 상승을 이끌어 낸 것 같다”고 부연했다. 남중수 사장 시절 ‘원더경영’ 메시지. 사진=이데일리 DB남 전 사장은 2005년 ‘원더(wonder)경영’을 언급하며 ‘고객에게 감동을 넘어 놀라운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경영 방침을 선포한 바 있다. 2008년에는 IPTV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아 유선 매출의 하락 속에서 현재 KT의 먹을거리가 된 미디어·콘텐츠 사업의 기반을 닦았다. 그런데 구현모 현 대표이사는 금융사업(BC카드, 케이뱅크), AI사업, 클라우드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디지털플랫폼기업(디지코)’ KT를 외치고 있다. 그는 “기존에 KT가 투자해 놓은 자산(IPTV/미디어, 5G, AI 등)을 십분 활용하고 비규제산업으로 다각화를 잘 전개하고 있다. 미래의 성장성에 대해 현재의 주가 상승이 잘 설명해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비슷한 성격의 기업인 포스코가 철강 외에 건설, 정보통신, 자원개발(포스코인터내셔날) 등 타 산업 분야도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성공한 반면, KT의 타 산업 진출은 아직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후 어떤 점을 보완하면 좋을까. 남 전 사장은 “포스코는 제조업, KT는 통신서비스업이라서 KT는 국가 경제적으로 제조업 글로벌화 추세를 타지 못했다. 향후 비통신 사업을 적극 키우고, 글로벌화를 강화한다면 강한 성장 모멘텀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구현모 대표가 연초 주주총회에서 언급한 사업형 지주회사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엄밀히 보면 현재도 사업형 지주회사 체제”라면서 “순수 지주회사화는 여러 가지 형식과 법률적인 문제를 따져 봐야 한다. 단, 지주회사화의 목적이 각 사업부문별로 독립경영을 통해 성과를 높이는 것인 만큼 이를 달성하도록 형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남 전 사장은 그러면서 “글로벌 진출과 함께, 융합시대에 다른 기업이나 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호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남중수 전 KT 사장‘이사회 중심 경영, 직언 감내하는 리더십’ 필요민영화 이후 KT의 역대 CEO로는 이용경, 남중수 전 사장처럼 KT 출신들도 있지만, 정보통신부 장관 출신인 이석채,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 출신의 황창규 전 회장들처럼 외부에서 온 분들도 있다. 그리고 이상철 전 KTF·KT CEO는 LG그룹이 통신3사(LG텔레콤·LG파워콤·데이콤)을 통합했을 때 통합법인(LG유플러스)초대 CEO였고, 이계철 전 한국전기통신공사 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윤종록 전 KT 부사장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으로 활동했다. KT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계의 전문가 양성소이자 집합소였다.남 전 사장 역시 민영 KT의 대표이사를 지낼 때, 사무실 안 금고 속에 봉투 하나를 넣어 두었다. 그 안에는 CEO가 될 만한 내부 임원들, 될 덕목이 부족한 내부 임원들, 외부에서 CEO가 될 만한 분들, 아닌 분들에 대한 20명 여의 명단을 적어 놓았다. KT 민영화의 취지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전문경영체제를 안정시키는 것이었던 만큼, CEO 유고시 이사회가 후임 CEO를 선임시 참고할 수 있도록 CEO successin program, 즉 차기 CEO를 잘 뽑아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고 한다.하지만, KT의 지배구조는 CEO 임기가 한차례 끝나는 3년마다 흔들린다. 직원들은 민영화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심지어 KT에서는 상무급 이상 임원이 되려면 정치권에 한, 두 명쯤 인연을 맺어야 한다는 말까지 있다. KT의 지배구조 안정화와 우수한 전문경영체제 수립을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그는 이사회 중심 경영과 임직원들의 직언(直言·옳고 그른 것에 대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기탄없이 말하는 것)에 귀 기울이는 적극적인 소통을 언급했다. 남 전 사장은 “외국 유명 글로벌 업체의 경우 전적으로 이사회 중심으로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를 선임해 본질 경영에 전념해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임기를 보장한다”면서 “정치권을 포함해 외부에선 흔들지 말고 회사 발전을 위해 경영에 집중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했다.또 “포스코는 오랫동안 정부의 일관적인 후원을 바탕으로 박태준 회장의 리더십 아래 민간 재벌회사 못지않게 외풍에 덜 흔들리고 지속 가능한 경영체제를 유지해 왔다”면서 “KT는 민영화된 지 20년으로 짧아서 안정화가 덜 돼 있다. 아쉬움과 책임감을 느낀다. 정치권 개입 없이 이사회 중심으로 적임자를 CEO로 선정해 노력하면 당연히 경쟁력 더 뛰어난 회사로 발전한다고 확신한다”고 힘줘 말했다.무엇보다 직원들과 소통하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CEO 시절, CEO가 잘못하는 줄 알고도 직언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직무유기로 징계한다고 직원들에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는 “전문 경영체제인 KT CEO에게 직언을 감내하는 리더십이 더 중요한 이유는 CEO가 치열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조직내에서 진정한 소통을 만들어 내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했다. 남 전 사장은 “요즘 MZ세대와 소통은 제가 CEO 역할을 하던 15년~20년 전과 많이 다르다. 정보격차가 없으며 오히려 역전됐다. ‘철인의 시대는 사라졌다’는 말처럼 혼자서 의사 결정하는 시대는 지났다. 함께 소통하는 리더십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직언을 했는데 CEO가 수용 못 한다면 이는 CEO 책임”이라면서 “시대가 달라져도 필요한 리더십은 경청이고, 젊은이들과 호흡하는 공감 능력, 미래를 보는 비전과 비판을 수용하는 자세다. 당장 듣기 싫은 얘기라도, 애정이 없으면 직언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한다. 어렵지만 그런 자세로 하면 소통은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남중수 전 KT 사장은△경기고, 서울대 경영학 학사, 듀크대 경영학 석사, 매사추세츠대 경영학 박사 △체신부 장관 비서관(1981)△한국통신 경영계획과장(1982) 한국통신 사업협력실장겸 SK텔레콤 비상임이사(1998)△한국통신 IMT사업추진본부장(2000)△KT 재무실장(2001)△KTF 대표이사(2003)△KT대표이사(2005, 2008)△대림대총장(2013)△현 서울대공과대학 객원교수
- 크래프톤,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2’ 티켓 예매 돌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크래프톤(259960)은 동아시아 지역 통합 이스포츠 대회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의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PWS: 페이즈2’에는 한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의 최정상 기량을 갖춘 48개팀들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젠지, 광동프릭스, 다나와이스포츠, DWG기아 등 16개팀이 참가한다.이들은 6주간 총상금 1억9500만원과 권역별 대회인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7’ 티켓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PWS: 페이즈2’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진행되는 위클리 서바이벌과, 토요일과 일요일 열리는 위클리 파이널로 구성된다. 위클리 서바이벌은 각 지역별로 열리며 총 10매치, 1일 5매치씩 진행된다.크래프톤은 한국 지역의 위클리 서바이벌을 유관중,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경기는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 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한국의 경우 16개팀 중 상위 8개팀이 해당 주의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다. 이들은 일본과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의 위클리 서바이벌에서 올라온 총 8개팀과 10개 위클리 파이널 매치를 치른다. 이틀간 합산된 포인트로 해당 주차의 승리 팀이 결정되며, 승리팀은 상금 1000만원을 획득하게 된다. 위클리 파이널 1-4주 차를 마치면 그랜드 파이널이 시작된다. 그랜드 파이널은 다음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그랜드 파이널 매치 누적 포인트 순위에 따라 최종 우승팀이 결정된다. 단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그랜드 파이널 토털 포인트’ 제도에 따라 위클리 파이널 1-4주 차 누적 토털 포인트 상위 3개 팀은 특전 포인트 20점, 10점, 5점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PWS: 페이즈2’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에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장에서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온라인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8000원이다.
-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 겨룬다…‘PNC 2022’ 개막
- 지난 15일 오후에 진행된 PNC 2022 선수단 미디어 데이에서 각국의 대표 선수 16명이 참가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크래프톤)[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펍지:배틀그라운드’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펍지 네이션스 컵’(PNC)이 16일 본격 개막했다.크래프톤은 오는 19일까지 총 4일간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몰내 트루 아이콘 홀에서 유관중으로 ‘PNC 2022’를 개최한다. 총 4개 권역 16개국이 참가해 배틀그라운드 세계 최강을 겨룬다. 각국 팀은 4명의 선수와 1명의 코치로 이뤄져 있으며 총 80명의 선수가 참여한다.아시아 권역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대만)가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으로는 광동 프릭스의 ‘LashK(래쉬케이)’ 김동준, 다나와 이스포츠의 ‘Seoul(서울)’ 조기열, 젠지의 ‘Inonix (이노닉스)’ 나희주, 담원 기아의 ‘Loki (로키)’ 박정영이 국가대표 스쿼드로 선발됐다. 다나와 이소포츠의 신명관 감독이 한국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에란겔과 미라마에서 매일 5매치씩 4일간 총 20매치가 진행되며,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 합산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포인트 룰이 적용된다. 우승은 20개 매치 누적 포인트가 가장 많은 팀이 차지하게 된다.지난 15일 오후에 진행된 PNC 2022 선수단 미디어 데이에서는 각국의 대표 선수 16명이 참가해 포부를 밝혔다. PNC 2019에도 참가한 한국의 이노닉스는 “긴장하지 않고 연습한 대로만 하면 기세를 타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 복병은 핀란드팀”이라고 밝혔다.또한 지난 PNC 2019를 포함해 정상의 기량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타고 났다”고 재치 있는 답변으로 눈길을 모았다.중국팀을 대표해 나온 Aixleft는 “PNC 2022를 위해 꾸려진 대표팀 팀원들과 연습을 많이 했고, 다른 국가 선수들의 영상도 많이 찾아봤다”며 “중국 리그 팀들이 최근 대회에서 강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기에 PNC 2022도 우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팀은 PGC 2021 세계 챔피언과 PCS6: 아시아 우승 등의 이력을 보유한 선수들로 구성돼 집중 견제 대상으로 떠오른 상태다.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인도네시아의 RDK는 “PNC에 참가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인도네시아가 절대 약하지 않다는 걸 입증하겠다”고 전했다.PNC 2022의 모든 매치는 경기일 오후 8시(한국 시간)부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기념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 방문 관중들을 위해 PNC 2022 기념 티셔츠 및 굿즈를 판매하고 미니게임, 게임기기 체험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우승팀을 예측하는 ‘Pick’em 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승자 예측 투표는 2일차 매치 시작 전인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우승팀을 정확하게 예측할 경우 총 1만 EP를 획득할 수 있다. ‘
- 소울에너지, 기자재 A/S 자회사 '소울이엔지' 설립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소울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주요 기자재 사후관리(A/S)를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소울이엔지(Soul ENG)’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소울에너지가 100% 출자해 설립한 소울이엔지는 발전소 기자재 문제를 최단 시간 해결하는 동시에 가동 정지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다.왼쪽부터 김인천 소울이엔지 전남지사장, 홍연훈 소울이엔지 대표, 서충식 소울이엔지 상무, 박은석 소울에너지 전무, 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가 8일 소울이엔지 개업식에 참석했다. (사진=소울에너지)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O&M(운영·관리)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가동 정지 없이 오랜 시간 효율적인 발전량을 얻기 위해서는 모니터링부터 장애, 현장관리 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국내 발전소 대부분 해외 기자재의 의존도도 높아 A/S가 잘 되지 않거나 부품 수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장기간 방치되는 실정이다. 소울에너지는 소울이엔지 설립으로 현장관리의 문제점을 보완해 O&M 분야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선그로우, K-STAR, 플라스포 등 인버터 제조사의 공식 A/S 에이전트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인력을 구성해 O&M 현장 대응부터 ESS 하드웨어 관리, 인버터 및 PCS 설치에서 수리까지 맡는다.서충식 소울이엔지 상무는 “인버터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현장에 나가보면 연계된 장비 문제인 경우가 많아 해결이 잘 되지 않거나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자사는 장애 발생 후 평균 3시간 안에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전소 기자재 전반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업계 최고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소울이엔지는 주요 핵심 기자재 A/S 전문 교육과 발전소 유지보수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을 통해 국내외 기자재 이해도를 높여 현장 엔지니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안지영 소울에너지 대표는 “발전 효율을 높이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인버터 및 PCS, 배터리의 설치 및 A/S 교육을 실시한다”며 “소울이엔지가 신재생에너지 업계 O&M의 성장을 이끌고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지아,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 은메달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신지아.(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4세 피겨스케이팅 소녀 신지아(영동중)가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신지아는 18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52점, 예술점수(PCS) 62.11점, 총점 136.63점을 기록했다.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더해 개인 최고점인 206.01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206.55점)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지아와 레비토의 점수 차가 불과 0.54점 차에 불과해 금메달에 대한 아쉬움도 남았다.한국 선수가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피겨 퀸’ 김연아(2005년 은메달, 2006년 금메달) 이후 처음이자 16년 만이다.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주니어 피겨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이번에는 피겨 최강국인 러시아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제재로 출전하지 못했다.쇼트프로그램 2위에 올라 24명 프리스케이팅 출전 선수 중 23번째로 은반에 오른 신지아는 완벽한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첫 번째 점프 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기본 점수 10.10점과 가산점(GOE) 1.85점을 챙긴 신지아는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 등의 단독 점프 3개를 깔끔하게 뛰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레벨인 4를 받았다.그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를 연이어 완벽하게 뛰었다.스텝 시퀀스 레벨 3,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 나란히 레벨 4를 받은 신지아는 흠잡을 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김)연아 언니 이후 16년 만에 메달을 딴 것 자체가 기쁘다”며 “만족할 만한 경기를 했고 생각지도 못한 은메달을 따서 놀랍지만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함께 출전한 윤아선(15·광동중)은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 195.87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고, 위서영(17·수리고)은 총점 186.72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신지아가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올댓스포츠 제공)
- 신지아, 세계주니어피겨 쇼트 2위...김연아 이후 첫 메달 기대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신지아.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들이 ‘피겨퀸’ 김연아 이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신지아(14·영동중)는 16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60점, 예술점수(PCS) 29.78점, 총점 69.38점을 받아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15·72.50점)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함께 출전한 윤아선(15·광동중)은 66.28점(TES 38.13점, PCS 28.15점)으로 3위, 위서영(17·수리고)은 66.09점(TES 37.60점, PCS 28.49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이들 세 선수는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만약 이들 선수들이 시상대에 오른다면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전체 36번째로 출전한 신지아는 첫 연기 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 배점 10.10점)를 깔끔하게 성공했다.이후에도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등 점프 과제를 실수없이 해냈다. 스텝과 스핀 연기도 깔끔하게 해내면서 기대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윤아선 역시 스핀에서 다소 점수가 깎인 것에 옥에 티였지만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등 3가지 점프 요소를 완벽하게 해냈다.위서영 역시 점프에서 큰 실수는 없었지만 각 요소의 수행점수(GOE)가 약간씩 낮게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신지아는 쇼트 연기를 마친 뒤 “첫 출전한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여서 긴장도 많이 됐지만, 실수없이 연기를 마쳐 기쁘다”며 “내일 있을 프리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개최 시점 기준 전년도 7월 1일 이전까지 만 13세 이상~19세 미만 선수가 참가하는 최고 권위 대회다. 한국 피겨 역사상 가운데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는 여자 싱글 김연아(2005년 은메달, 2006년 금메달)가 유일하다.참고로 이번 대회엔 강력한 우승 후보인 러시아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다.
- 여자싱글 유영-이해인, 세계피겨선수권 사상 첫 동반 '톱10' 달성
-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 사진=연합뉴스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이해인.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톱5’를 달성했다. 함께 출전한 이해인(세화여고)도 7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피겨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동반 톱10’ 기록을 세웠다.유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수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5.70점, 예술점수(PCS) 68.13점, 감점 1점, 총점 132.83점을 받았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72.08점을 기록했던 유영은 합계 점수 204.91점으로 최종순위 5위를 차지했다.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톱5’를 기록한 건 김연아의 은퇴 이후 처음이다.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6위를 차지했던 유영은 이번 대회에서 한 계단 올라간 5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유영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내심 메달권 진입까지 기대했다. 여자 싱글 최강인 러시아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징계로 불참했기 때문이다. 비록 목표했던 시상대 진입은 이루지 못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한 연기로 ‘톱5’라는 성과를 냈다.이해인의 선전도 빛났다. 이해인은 TES 68.27점, PCS 64.12점, 총점 132.3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4.16점을 합한 최종 총점 196.55점으로 7위에 올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거둔 10위 보다 3계단이나 올라간 결과다. 한국 선수가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톱10에 진입한 건 역시 김연아 은퇴 이후 이해인이 처음이다.당초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피겨장군’ 김예림(단국대)이 출전할 예정아었다. 하지만 김예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해인이 대신 출전했는데 기대 이상의 성적을 일궈냈다.한국 피겨 여자 싱글은 김연아(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3년), 박소연(2014년), 최다빈(2017년), 임은수(2019년), 이해인(2021년)이 세계선수권 톱10을 달성한 바 있다.두 명의 한국 선수가 나란히 세계선수권대회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선수의 선전으로 한국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출전권을 3장이나 확보했다. ISU 규정에 따르면 출전 선수 2명의 순위 합계가 13 이하면 출전권 3장이 주어진다. 합계 숫자가 14∼28 사이면 2장, 28을 넘어가면 1장을 얻는다.이번 대회 여자 싱글 금메달은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36.09점)에게 돌아갔다, 벨기에의 루나 헨드릭스(217.74점)가 은메달, 미국의 알리사 리우(211.19점)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 더블 악셀 뛴 유영, 세계선수권 쇼트 4위…첫 메달 노린다
- 유영이 23일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플라잉 카멜 스핀을 선보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유영(18·수리고)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4위에 올랐다.유영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쉬드 드 프랑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04점, 구성점수(PCS) 34.04점, 합계 72.08점을 받아 33명 중 4위를 기록했다.3위 머라이어 벨(미국·72.55점)과 0.47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친다면 3위권에 진입해 메달 획득도 가능할 전망이다.세계선수권은 1년에 한 번 열리는 대회로 올림픽 다음으로 큰 국제 대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연아(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가 유일하게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싱글 최강인 러시아 선수들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으면서 유영의 메달 획득 가능성이 더 커졌다. 유영은 지난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6위에 올랐다. 금메달 안나 셰르바코바, 은메달 알렉산드라 트루소바, 4위 카밀라 발리예바 등 러시아 선수들의 성적을 제외하면 3위권 진입 가능성도 충분하다.다만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는 성공해야 한다. 유영은 이날 드라마 ‘레프트오버’(The Leftovers)의 사운드트랙(OST)에 맞춰 첫 점프에서 공중에서 3회전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뛰어 안정적인 경기를 추구했다.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¼지점에 랜딩했다는 회전수 부족 판정으로 0.25점 밖에 가산점(GOE)을 챙기지 못했고, 트리플 플립에서는 잘못된 에지 사용과 회전수 부족으로 0.53점의 감점을 당했다.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 스텝 시퀀스에서는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 4를 받았고, 마지막 기술 요소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에서도 레벨 4를 챙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이해인이 23일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스파이럴을 선보이고 있다.(사진=AFPBBNews)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된 김예림(19·단국대)을 대신해 나선 이해인(17·세화여고)은 기술점수 32.33점, 구성점수 31.83점, 합계 64.16점으로 11위에 자리했다.이해인은 첫 점프로 콤비네이션 점프를 뛸 예정이었으나 트리플 러츠에서 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붙이지 못했고, 러츠 점프마저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더블 악셀에 이어진 플라잉 카멜스핀, 싯 스핀을 선보인 이해인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 더블 토루프를 붙여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성했다.그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 스텝 시퀀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24명만 진출하는 컷 통과에 성공한 유영과 이해인은 25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한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는 사카모토 가오리(일본·80.32점)가 차지했고, 루나 옌드릭스(벨기에·75.00점), 벨(72.55점)이 2, 3위로 뒤를 이었다.
- LS일렉트릭, '한국전기산업대전'서 ESG 최적화 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S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 참여, 디지털과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대 최적화한 솔루션을 선보인다.LS일렉트릭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마트전력·에너지 전시회인 ‘한국전기산업대전(SIEF)·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KSGE) 2022’에 통합 부스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LS일렉트릭은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30부스(270㎡) 전시공간에 ‘디지털 기술 기반의 ESG 솔루션 파트너(DX based ESG Solution Partner’를 콘셉트로 ‘ESG 솔루션’과 ‘DX’ 양대 테마로 전시를 구성한다. ESG 솔루션은 지난해 개발한 친환경 절연물 ‘g3가스(CO2, O2, 프로오니트릴 혼합가스)’를 적용한 친환경 ‘170kV 50kA급 GIS(가스절연개폐기)’와 미생물로 분해할 수 있는 절연유를 적용한 친환경 ‘식물유 변압기’ 등 제품과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 하는 초전도한류기, FACTS(Flexible AC Transmission System)를 선보인다. 특히 LS일렉트릭은 ESG 경영의 핵심인 안전 관련 솔루션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배전 통합 광역감시 진단시스템’은 전력설비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부품 결함, 자연 열화에 의한 고장 요소를 사전에 감시ㆍ진단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웹 기반 광역감시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의 통합 설비 감시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설비 이상 유무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이와 함께 전력설비 환경, 안전 진단은 물론 설비 수명 정보까지 실시간 확인 가능한 ‘LS e-health Checker App.’, IoT와 ICT 기술을 기반으로 차단기 화재 상생 시 실시간으로 해당 위치를 정확히 전달해 전기사고 피해와 화재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Smart Panel SAFE GUARD’ 등 안전·진단 솔루션 등도 소개한다. DX에서는 스마트전력설비 통합 관리 서비스 ‘GridSol CARE(그리드솔 케어)’를 전면에 배치한다. ‘GridSol CARE’는 전력기기에 센서 등을 설치해 시스템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존 품질 빅데이터와 비교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사고 예방 진단·관리 시스템이다.‘GridSol CARE’는 LS일렉트릭의 전력시스템 설계 노하우에 IoT센서, 무선통신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배전반 일부에서만 가능했던 모니터링 범위를 저압부터 고압에 이르는 전력 시스템 전반으로 확대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에너지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에너지 사용 최적화 컨설팅을 제공하며 언제 어디서든 필요할 때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상태를 확인하고 유지할 수 있다. 이외에도 LS일렉트릭은 △ESS(에너지저장장치)용 PCS(전력변환장치) △태양광 발전 및 O&M솔루션 △차세대 스마트 DC 배전 솔루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스마트 팩토리 등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ESG 솔루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LS일렉트릭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ESG가 부각하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은 이미 선제적으로 이 같은 메가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 혁신을 거듭했다”면서 “디지털과 친환경 분야에 있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준의 압도적인 경쟁 우위에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