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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팔자’에 하락…반도체株만 웃었다
  • [코스피 마감]기관 ‘팔자’에 하락…반도체株만 웃었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하락 마감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는 앤비디아 호실적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12.76포인트) 하락한 2554.69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때 2575.05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했다. 오후 한때 2551.49까지 밀리다 장 막판 소폭 반등했다. 기관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눌렀다. 이날 5914억 원어치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이틀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각각 3786억 원, 2060억 원어치 사들였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가부채한도 협상이 답보상태인데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3만2799.9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73% 내린 4115.24,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61% 떨어진 1만2484.16으로 마감했다.약세 마감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코스피 역시 하방압력을 받았으나 반도체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 외국인 수급이 몰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외국인 현물 순매수 대부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유입됐다”며 “연초 이후 국내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수급 중 반도체 업종에만 9조6000억 원”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종목이 포함된 전기전자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2.17%, 의약품이 1.94%, 운수장비가 1.80%, 운수창고가 1.59%, 철강금속이 1.57%, 건설업이 1.31% 하락하며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반도체 관련주만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강보합 마감하며 ‘7만 전자’에 한발짝 다가간 가운데 SK하이닉스는 5.94% 큰폭으로 오르며 10만3500원에 장을 마감, 약 10개월여 만에 ‘10만닉스’에 도달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약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등은 1%대 하락했다.종목별로 KC그린홀딩스(009440)와 국보(001140), 현대건설우(000725)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애경케미칼(161000)은 18.47%, 이수페타시스(007660)는 17.10% 올랐다. 반면 태영건설우(009415)는 12.16% 하락했으며 성안(011300)은 7.91%, 상신브레이크(041650)는 6.30%, 엔씨소프트(036570)는 6.28%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9억389만9000주, 거래대금은 9조2712억8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외 1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83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5.25 I 이정현 기자
기관 팔자에 꺾인 상승세…2567선 ‘약보합’
  • [코스피 마감]기관 팔자에 꺾인 상승세…2567선 ‘약보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일 7거래일 연속 상승을 마치고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0포인트(0.00%) 하락한 2567.45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2555.04까지 밀리다 오후들어 매수세가 들어오며 한때 2582.23까지 올랐다. 마감 전 다시 약세 흐름이 이어지며 보합 마감했다. 수급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섰으나 기관이 팔자로 맞섰다. 개인이 1633억 원, 외국인이 456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1708억 원어치 순매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지지부진한 미국 부채한도 논의에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하락한 3만3055.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2% 내린 4145.5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6% 떨어진 1만2560.25를 기록했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43% 내린 1787.71 마감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부채 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세 번째 회동을 가졌으나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매카시 의장은 CNN과 만나 “우리는 부채 한도를 높일 것”이라면서도 “백악관과의 협상에서 더는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발언했다. 이를 놓고 부채 한도 상향과 사실상 연계돼 있는 정부 지출 감축 건을 두고 양측이 근본적인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지연 우려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지정학적 이슈 부각에 아시아 증시가 약세로 전환한데 따라 한국 증시가 동조화됐다”며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욕구가 확대되며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업종별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음식료업이 1.68%, 건설업이 1.12%, 증권과 보험업이 1.07% 올랐다. 운수장비, 종이목재,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제조업, 금융업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서비스업이 2.01% 하락했으며 섬유의복이 1.66%, 의료정밀이 1.49%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가 0.15%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가 0.20% 하락하며 반도체 대형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92%, LG화학(051910)이 0.14%, 삼성SDI(006400)가 0.56%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중국에서 현지 접속이 차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NAVER(035420)는 4.25%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종목별로 국보(001140)와 태영건설우(009415)가 가격제한폭(상한가)에 도달했으며 상신브레이크(041650)가 26.64%, 현대건설우(000725)가 18.90%, 신송홀딩스(006880)가 18.56% 올랐다. 반면 웰바이오텍(010600)은 10.09%, 애경케미칼(161000)이 6.51%, 크래프톤(259960)이 6.22%, 한올바이오파마가 5.79% 주가가 빠졌다.이날 거래량은 10억5621만2000주, 거래대금은 7조7881억5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외 3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2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5.24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개인·외인 ‘사자’에 양전…2570선 회복
  • 코스피, 개인·외인 ‘사자’에 양전…257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에 힘입어 양전에 성공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3.74포인트) 오른 2571.29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한때 2555.04까지 밀리다 오후들어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 전환했다.수급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증시 반등을 이끄는 모양새다. 같은 시간 개인이 1443억 원, 외국인이 262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92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지지부진한 미국 부채한도 논의에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9% 하락한 3만3055.5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2% 내린 4145.5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26% 떨어진 1만2560.25를 기록했으며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43% 내린 1787.71 마감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세 번째 회동을 가졌으나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매카시 의장은 CNN과 만나 “우리는 부채 한도를 높일 것”이라면서도 “백악관과의 협상에서 더는 양보할 의사가 없다”고 발언했다. 이를 놓고 부채 한도 상향과 사실상 연계돼 있는 정부 지출 감축 건을 두고 양측이 근본적인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부채한도 협상 지연 우려 및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직접적인 교전 우려 등을 빌미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있으며 이를 소화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음식료업, 건설업, 증권이 1%대 오르고 있으며 보험업, 운수장비, 전기전자, 제조업, 통신업, 금융업, 기계 등이 상승세다. 반면 섬유의복, 서비스업이 1%대 하락하고 있으며 의료정밀, 전기가스, 철강금속, 운수창고, 종이목재, 의약품, 화학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대형주가 보합권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 등 2차전지 관련주는 1%대 오름세다. 반면 중국에서 현지 접속이 차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NAVER(035420)는 3%대 하락하며 약세다.종목별로 국보(001140)는 가격제한폭(상한가)에 도달했으며 상신브레이크(041650)가 25%, 삼부토건(001470)이 21%대, 신송홀딩스(006880)가 17%대, 동부건설(005960)이 14%대 오름세다. 반면 웰바이오텍(010600)은 5%대, 애경케미칼(161000)과 성안(011300), 크래프톤(259960), 코스맥스(192820) 등은 4%대 약세다.
2023.05.24 I 이정현 기자
삼성전자, 경영 평가 4년 연속 최우수…현대차 2위, 기아 3위
  • 삼성전자, 경영 평가 4년 연속 최우수…현대차 2위, 기아 3위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민간 연구소의 500대 기업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비금융기업 281곳을 대상으로 경영 평가를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가 800점 만점에 최고점인 670.0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올해로 7회째인 500대 기업 경영평가는 CEO스코어가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데이터를 평가해 발표하는 종합 평가다. △고속성장 △투자 △글로벌경쟁력 △지배구조 투명 △건실경영 △일자리 창출 △양성평등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등 총 8개 부문이 평가 대상이다. 각 부문당 100점씩이다. 삼성전자는 투자와 일자리창출 등 2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005380)는 616.8점을 얻어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5위를 기록한 기아(000270)는 올해 601.2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는 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 특히 두각을 보였다. 각 부문별로 살펴보면 고속성장 부문의 경우 GS칼텍스, 대한항공,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 S-Oil,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 자이에스앤디, DN오토모티브, DL케미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속성장 부문은 매출 증감률,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감 등을 평가한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부문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LG화학, 네이버, 카카오, 삼성물산 등이 우수기업에 꼽혔다. 해당 부문은 유·무형자산 투자액, 연구개발(R&D) 투자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설비 투자에 53조1267억원, R&D 투자에 24조9292억원 등 총 80조원 가까운 자금을 쏟아 부었다.?LG화학 역시 설비 투자에 8조5737억원, R&D에 1조7800억원 등을 투자했다.글로벌경쟁력 부문에서는 동종 업계 글로벌 1위 기업 대비 매출액 비중과 영업이익률 격차를 비교·산정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한화, 현대모비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다수 포함됐는데?전?세계적으로?자동차?업황이?호조를 보인 상황에서?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경쟁력이 글로벌 경쟁사들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지배구조 투명부문에서는 SK, 지역난방공사, LG생활건강, 케이티앤지, LG이노텍 등이 우수기업을 차지했다. 해당 부문은 사업보고서 공시정정 건수, 이사회 구성임원 정보 공개 여부, 기업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건실경영 부문 우수기업은 DB하이텍, HMM, 한전KPS, 오리온, 아모레퍼시픽 등이다. 이 부문은 영업이익률과 주당순이익, 이자보상배율, 부채비율 등을 평가했다.고용 증감률,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 비중, 평균 근속연수, 1인 평균 급여액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일자리창출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등이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양성평등 부문에서는 롯데쇼핑, 신세계, 코웨이, CJ프레시웨이, 오뚜기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부문은 여성 임원 비율과 여직원 비율, 남녀 간 1인 평균 급여액 격차, 남녀 간 평균 근속 연수 격차 등을 평가했다.또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 및 증감률, 온실가스 배출량 증감률, 에너지 사용량 증감률 등을 반영하는 사회공헌 및 환경보호 부문에선 SK케미칼과 SK텔레콤, 롯데정밀화학, 케이티, HL만도 등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그룹 차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SK그룹 계열사들이 다수 뽑혔다.
2023.05.24 I 김응열 기자
SK케미칼, 청주 결식우려아동 지원 ‘행복두끼 프로젝트’  참여
  • SK케미칼, 청주 결식우려아동 지원 ‘행복두끼 프로젝트’ 참여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SK케미칼(285130)은 자사의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 지역의 결식우려아동 지원에 나섰다. SK케미칼이 청주시,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 청주시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두끼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유헌승 SK케미칼 청주공장장, 이범석 청주시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실장.(제공= SK케미칼)SK케미칼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충청북도 청주시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두끼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유헌승 SK케미칼 청주 공장장, 이범석 청주 시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국내 결식우려아동 문제 해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기업 ▲지방정부 ▲시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사업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 경기 불황 등으로 끼니 공백이 발생한 결식우려아동을 지방정부가 확인하면 기업들이 자원을 모아 행복도시락을 지원한다. 이후 지방정부가 해당 아동들을 아동급식지원 제도 편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돕는다.이번 협약을 통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찾고, 아이들이 최소한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행복도시락이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SK케미칼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청주 지역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분야에서 더 넓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유헌승 SK케미칼 청주공장장은 “SK케미칼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지역에서 결식 우려 아동을 도울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8 I 석지헌 기자
SK케미칼, 청주 결식 우려 아동 지원 ‘행복두끼 프로젝트’ 참여
  • SK케미칼, 청주 결식 우려 아동 지원 ‘행복두끼 프로젝트’ 참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케미칼이 청주지역 결식 우려 아동 지원에 나섰다. 청주는 SK케미칼 사업장이 있는 곳이다. SK케미칼(285130)은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와 충청북도 청주시 결식 우려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행복두끼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주 지역 결식 우려 아동 140여명에게 1년 간 행복 도시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엔 유헌승 SK케미칼 청주 공장장, 이범석 청주 시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국내 결식 우려 아동 문제 해결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기업 △지방정부 △시민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사업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경기 불황 등으로 끼니 공백이 발생한 결식 우려 아동을 지방정부가 확인하면 기업들이 자원을 모아 행복도시락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후 지방정부는 해당 아동들을 아동 급식 지원 제도 편입 등을 통해 꾸준히 돕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결식 우려 아동을 찾고, 아이들이 최소한의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행복도시락이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SK케미칼은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통해 청주지역 결식 우려 아동 지원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분야에서 더 넓은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유헌승 SK케미칼 청주공장장은 “SK케미칼 사업장이 있는 청주지역에서 결식 우려 아동을 도울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헌승(왼쪽부터) SK케미칼 청주공장장, 이범석 청주시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실장이 충북 청주시 결식 우려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케미칼)
2023.05.18 I 박순엽 기자
  • [재송]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KG케미칼(001390)= 보통주 7만213주를 소각하고, 자기주식을 소각함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0.74%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1주당 가액은 5000원이며, 소각예정금액은 총 14억770만원 규모. 소각 예정일은 오는 8월 8일.△청호ICT(01260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보통주 549만4506주고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증자방식은 제3자배정증자.△한화시스템(272210)= 국방과학연구소와 679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 SAR검증위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기준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통보받았다고 공시.△HD현대중공업(329180)= 지난 4월 매출이 9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 증가했다고 공시.△현대미포조선(010620)= 지난 4월 매출이 38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83% 증가했다고 공시.△SK(034730)= 소재부품 제조업 및 판매업체인 에버텍엔터프라이즈를 지분취득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대한전선(001440)= 기존 나형균 대표이사의 임기만료에 따라 송종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경동인베스트(012320)= 티타늄 광물 개발 및 조광권 관련 보도에 대해 “시추한 총 10개공 중 삼척지역 3개공 및 태백지역 2개공에서는 티타늄 면산층이 확인됐다”며 “정확한 매장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힘.△롯데관광개발(032350)= 지난 4월 호텔 매출이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감소했다고 공시.△DL이앤씨(375500)=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의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 회사 측이 참여한 DL이앤씨(375500) 컨소시엄이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의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공시.△유일에너테크(340930)= 30억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7만183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상장 예정일은 오는 31일.△예스티(122640)= 최대주주인 장동복 대표이사가 25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힘.△한빛소프트(047080)= 본점 소재지가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86 제이플라츠빌딩 15층 1506호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전 예정일은 오는 27일.△이엠코리아(095190)= 창원공장 증축을 위해 106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3.21%.△엔에이치스팩25호(438580)= 캡스톤파트너스와 합병 계약을 해지 및 취소했다고 공시. 합병계약서상 선행 조건이었던 한국거래소의 합병상장예비심사 과정서 캡스톤파트너스가 내부 사정으로 합병상장예비심사를 철회했기 때문.△정다운(208140)= 김선철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로 이사직을 사임하면서 이지훈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디엔에이링크(127120)= 천무진씨 외 67명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휴메딕스(200670)= 27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2만5874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인터로조(119610)=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20억 규모의 교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케어랩스(263700)= 총 77억5000만원 규모의 4회차 및 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08만8300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루트로닉(085370)= 미등기 임원 6명에 총 9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하이소닉(106080)= 시설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제이에스피아이엔씨를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옴니시스템(057540)= 시설 및 운영자금·채무상환자금·기타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2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삼보모터스(053700)= 83억5000만원 규모의 1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63만1814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가온그룹(078890)= 종속회사인 가온브로드밴드에 100억원 규모의 채부모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5.31%에 해당.△에스에이티이엔지(35132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피에이치씨(05788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번복 4건 등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 지정일은 오는 18일.△엔켐(348370)= 시설 및 운영자금,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에이트원(23098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60억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3.05.18 I 김대연 기자
  •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1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KG케미칼(001390)= 보통주 7만213주를 소각하고, 자기주식을 소각함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0.74% 비율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1주당 가액은 5000원이며, 소각예정금액은 총 14억770만원 규모. 소각 예정일은 오는 8월 8일.△청호ICT(01260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는 보통주 549만4506주고 주당 액면가액은 500원. 증자방식은 제3자배정증자.△한화시스템(272210)= 국방과학연구소와 679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 SAR검증위성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기준요건을 충족하고 있다고 통보받았다고 공시.△HD현대중공업(329180)= 지난 4월 매출이 95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0% 증가했다고 공시.△현대미포조선(010620)= 지난 4월 매출이 38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83% 증가했다고 공시.△SK(034730)= 소재부품 제조업 및 판매업체인 에버텍엔터프라이즈를 지분취득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대한전선(001440)= 기존 나형균 대표이사의 임기만료에 따라 송종민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경동인베스트(012320)= 티타늄 광물 개발 및 조광권 관련 보도에 대해 “시추한 총 10개공 중 삼척지역 3개공 및 태백지역 2개공에서는 티타늄 면산층이 확인됐다”며 “정확한 매장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힘.△롯데관광개발(032350)= 지난 4월 호텔 매출이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감소했다고 공시.△DL이앤씨(375500)=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의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 회사 측이 참여한 DL이앤씨(375500) 컨소시엄이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의 실시 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공시.△유일에너테크(340930)= 30억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7만183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 상장 예정일은 오는 31일.△예스티(122640)= 최대주주인 장동복 대표이사가 25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힘.△한빛소프트(047080)= 본점 소재지가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86 제이플라츠빌딩 15층 1506호로 변경된다고 공시. 이전 예정일은 오는 27일.△이엠코리아(095190)= 창원공장 증축을 위해 106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13.21%.△엔에이치스팩25호(438580)= 캡스톤파트너스와 합병 계약을 해지 및 취소했다고 공시. 합병계약서상 선행 조건이었던 한국거래소의 합병상장예비심사 과정서 캡스톤파트너스가 내부 사정으로 합병상장예비심사를 철회했기 때문.△정다운(208140)= 김선철 대표이사의 일신상 사유로 이사직을 사임하면서 이지훈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디엔에이링크(127120)= 천무진씨 외 67명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공시.△휴메딕스(200670)= 27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2만5874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인터로조(119610)=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20억 규모의 교환사채권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케어랩스(263700)= 총 77억5000만원 규모의 4회차 및 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08만8300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루트로닉(085370)= 미등기 임원 6명에 총 9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하이소닉(106080)= 시설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제이에스피아이엔씨를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옴니시스템(057540)= 시설 및 운영자금·채무상환자금·기타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2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삼보모터스(053700)= 83억5000만원 규모의 1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63만1814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가온그룹(078890)= 종속회사인 가온브로드밴드에 100억원 규모의 채부모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5.31%에 해당.△에스에이티이엔지(35132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0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피에이치씨(057880)=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번복 4건 등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힘. 지정일은 오는 18일.△엔켐(348370)= 시설 및 운영자금, 기타자금 조달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1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에이트원(230980)=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60억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2023.05.17 I 김대연 기자
SK케미칼-코멕스, 低탄소 소재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 출시
  • SK케미칼-코멕스, 低탄소 소재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케미칼이 코멕스산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소재가 쓰인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ECO CLEAR)를 개발했다. SK케미칼(285130)과 코멕스산업은 SK케미칼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 ‘에코젠’(ECOZEN) 기능을 강화한 신소재 ‘에코젠 프로’(ECOZEN Pro)로 제작된 밀폐용기 ‘에코 클리어’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코 클리어는 SK케미칼의 에코젠 소재로 만든 투명(CLEAR)한 용기란 의미로 제품 특징을 그대로 제품명에 담았다. 유리의 투명함과 깨지지 않은 플라스틱의 장점을 결합한 에코 클리어는 실리콘 패킹을 제외한 몸체·뚜껑·손잡이까지 모든 부분이 에코젠으로 만들어져 어느 각도에서 봐도 용기 내부 내용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에코 클리어에 사용된 에코젠 프로는 기존 소재보다 내충격성 등이 향상된 소재다.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되고 있는 비스페놀A(BPA)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같은 성분 검출 우려가 없고 내열도·내오염성·내화학성이 우수해 산도가 높은 김치·향신료나 기름진 식자재를 오래 보관해도 냄새 배임이나 변색되지 않는 동시에 식기세척기 같은 사용환경에서도 변형이 없다. 특히,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타 플라스틱 대비 약 1/3 수준의 낮은 탄소 배출 효과로, 에코 클리어 3.3kg를 사용하면 나무 2/3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코멕스는 오는 18일 낮 12시20분부터 55분간 NS홈쇼핑에서 에코 클리어 신제품 출시 방송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선 325밀리리터(㎖)부터 3.1리터(L)까지 다양한 용량의 에코 클리어 보관 용기 총 11종 세트를 70% 할인된 출시 특가로 판매한다. 에코 클리어는 홈쇼핑 외 공식 온라인 쇼핑몰 ‘코멕스몰’은 물론, 백화점·이마트를 포함한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코멕스는 밀폐용기와 고무장갑, 물병, 텀블러 등을 생산·판매하는 52년 전통의 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업 외에도 텀블러, 냉장고용 물병 등 SK케미칼과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자일 코멕스 대표는 “주방 생활용품도 이제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환경을 생각해야 할 시점으로, 이번 협업으로 좀 더 환경친화적인 주방용품인 에코 클리어 보관 용기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능과 디자인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플라스틱 온실가스 문제가 대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저감 소재에 대한 국내·해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에코 클리어 개발을 바탕으로 에코젠의 우수성을 소비재에서 다양한 산업재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에코젠 소재로 만들어진 밀폐용기 (사진=SK케미칼)
2023.05.15 I 박순엽 기자
SK케미칼, 스테디셀러 ‘조인스’ 이을 골관절염치료제 출시 초읽기…특허장벽 강화
  • SK케미칼, 스테디셀러 ‘조인스’ 이을 골관절염치료제 출시 초읽기…특허장벽 강화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SK케미칼(285130)이 자체개발품목 중 매출 1위를 차지하는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의 후속작을 연내 선보인다. 조인스의 특허만료일자가 2030년으로 가까워오자 효자약의 수명연장을 위해 개량제품 출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SK케미칼은 후속작에 대해서도 특허를 출원하면서 7년 뒤 시작될 제네릭과의 경쟁에서도 조기대비에 나섰다.◇조인스, 제약사업부 매출의 15% 차지…이익율도 높아SK케미칼의 ‘조인스’(사진=SK케미칼)11일 SK케미칼에 따르면 지난달 이 회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골관절염치료제 ‘SKCPT’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SK케미칼은 이번에 품목허가를 신청한 의약품에 대해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SKCPT가 자사 제품 ‘조인스’의 복용횟수를 줄인 고용량 후속제품이라고 본다.SKCPT는 지난해 골관절염 환자 27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마친 골관절염 치료제다. 대조약으로 비아트리스의 ‘세레브렉스’ 200㎎을 사용해 2021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84일간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진행했다. 1차 유효성 평가에서 시험군과 대조군은 임상시험용의약품 투여 후 84일 시점에 베이스라인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관절통증지수가 감소했다.2002년 출시된 조인스는 지난해 말까지 누적 매출액만 5434억원에 이르는 약이다. 지난해 연 매출은 472억원으로 매출액 기준 SK케미칼이 자체개발한 의약품 중 1위를 차지한다.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을 총칭하는 파마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이 3139억원이었으니 제약사업 연 매출의 15%를 조인스가 차지하는 셈이다. 자체개발품목이라 유통상품 대비 마진도 높다.조인스는 생약성분의 경구용 관절염치료제로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유효성분인 위령선, 괄루근, 하고초를 주성분으로 한다.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소염진통제와 동등한 소염·진통 효과와 낮은 부작용을 입증했다. 연골조직에 대한 보호효과도 있어 관절염을 근본 치료하는 약물로 평가받는다. 현재 200㎎ 용량이 출시돼 있는데 1회 200㎎의 경구약 1정을 하루에 3회 경구복용 하도록 돼 있다.◇‘캐시카우’ 개량해 제네릭 진입장벽 강화조인스의 경우 SK케미칼이 적극적으로 특허 방어에 나서면서 발매된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까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한때 국내사 30여곳이 조인스 제네릭에 대한 허가를 획득하고 발매 채비에 나섰지만 실제 출시된 제네릭은 전무하다.SK케미칼이 조인스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 △복방 생약제로부터 유효활성 성분의 추출·정제방법과 그 추출물을 함유한 생약조성물 특허(2016년 만료) △관절 보호용 생약조성물 특허(2021년 만료) △쿠커비타신B의 함량이 감소된 관절염 치료 및 관절 보호용 생약조성물 특허(2030년 만료 예정) 세 가지다.맥널티제약은 2010년 식약처로부터 조인스 제네릭 ‘제너스’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고 2019년에는 두 번째 특허(관절 보호용 생약조성물)에 대한 무효심판에서 1심 승소하며 SK케미칼을 가장 근거리에서 위협했다. 하지만 SK케미칼이 항소한 가운데 판결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두 번째 특허가 만료돼 버렸고, 이후 세 번째 특허를 회피하는 데도 실패하면서 결국 시장 출시는 잠정포기했다.조인스 제네릭 출시를 추진했던 한 제약사 관계자는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 2·3차 병원에서 SK케미칼의 영업력이 강해 조인스가 출시 직후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됐고, 이 성장세를 보고 제약사들이 제네릭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하지만 SK케미칼이 특허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천연물의 경우 합성의약품 대비 생동성을 입증하기가 까다롭다. 또 주요 성분인 위령선, 천화분, 하고초의 원료수급도 어려워 지금은 시장에서 제네릭 출시 동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2030년이 되면 세 번째 특허까지 만료돼 품목허가를 마치고 줄줄이 대기 중인 수십개 제네릭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이 때문에 편의성을 높인 조인스 후속약의 출시를 서둘러 시장장악력을 견고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SKCPT 임상 3상은 올 연말께 종료하는 것으로 계획돼 내년 중 품목허가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임상을 종료하면서 일정이 약 1년 앞당겨졌다. 통상 품목허가신청 및 승인에 걸리는 기간을 감안하면 오는 7월 SKCPT의 품목허가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SK케미칼은 후속작인 SKCPT에 대해서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2017년 출원한 ‘천연물 유래 유효성분을 고함량으로 포함하는 관절염의 치료 또는 개선용 약학조성물’ 특허의 공개된 내용을 통해 SK케미칼이 단일투여 제제 내 300㎎ 용량, 1일 2회 투여되는 관절보호용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청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SKCPT 출시가 차질없이 이뤄지면 2030년 조인스 제네릭 개발사들은 1일 2회 투여하는 조인스 후속작과 자사의 1일 3회 투여 제네릭을 경쟁시켜야 한다.
2023.05.12 I 나은경 기자
SK케미칼, 中 뷰티 엑스포 참가…재활용 용기 시장 공략
  • SK케미칼, 中 뷰티 엑스포 참가…재활용 용기 시장 공략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케미칼(285130)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상하이전람센터에서 열리는 ‘차이나 뷰티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이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로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와 제조사, 유통업체,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와 기술,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40개국에서 3600여개 업체, 39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SK케미칼은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는 고급 화장품 용기를 만들 수 있는 소재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재생원료가 포함되거나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 플라스틱 소재와 플라스틱 순환 경제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순환재활용 핵심기술과 소재, 이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소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소재를 소개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SK케미칼의 지속가능 소재는 순환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코폴리에스터와 페트 소재인 ‘에코트리아(Ecotria) CR’ 제품군과 ‘스카이펫(SKYPET) CR’, 물리적 재생 원료(PCR)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R’ 제품군, 소비자가 사용 후 페트로 재활용할 수 있는 ‘클라로(Claro)’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화장품 용기에 널리 쓰이는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스타이렌), SAN 등 스타이렌계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신제품과 국내 도료사와 함께 개발한 코팅소재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연합(EU)·미국 등 플라스틱 사용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은 ABS, SAN 등 스타이렌계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추세다. 프랑스에서는 2025년 1월 1일부터 재활용할 수 없는 스타이렌계 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되며 전 세계에서 관련 법규가 제정 및 시행될 예정이다.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의 수요에 맞춰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가능 소재를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의 핵심 소재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SK케미칼 ‘차이나 뷰티 엑스포’ 부스 조감도.(사진=SK케미칼)
2023.05.11 I 김은경 기자
회사채 시장 적극 노크 HD현대그룹…수요예측도 흥행 행진
  • [마켓인]회사채 시장 적극 노크 HD현대그룹…수요예측도 흥행 행진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HD현대그룹이 2분기 들어서 연이어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1분기 회사채 시장에서 활발하게 자금 조달에 나섰던 SK그룹의 뒤를 HD현대그룹이 메우고 있는 모습이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 HD현대건설기계(267270)(A-)와 HD현대(267250)그룹(A) 등이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HD현대인프라코어의 10톤급 디벨론 불도저(DD100).(사진=HD현대인프라코어)HD현대 그룹은 1분기 막바지인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회사채 시장에 등장하면서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HD현대를 비롯해 현대오일뱅크, 현대케미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이 수요예측에서 모집 금액을 훌쩍 뛰어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면서 흥행에 성공했다.가장 최근인 지난달만해도 HD현대중공업(329180)(A, A-)과 현대일렉트릭(A-)이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HD현대중공업은 신용등급 스플릿(불일치) 상태에도 불구하고 1000억원 모집에 618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면서 총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현대일렉트릭 역시 700억원 모집에 7배가 넘는 531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실제 발행 규모를 1460억원까지 늘렸다.5월 비수기 들어서 회사채 발행이 다소 뜸해진 가운데 오는 15일 수요예측에 다시 나서는 첫 기업도 HD현대그룹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다. HD현대건설기계는 오는 22일 회사채 발행을 계획 중이다. 2년물 300억원, 3년물 200억원 등 총 500억원 발행이 예정돼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도 열어 둔 상태다.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신용평가사에서 연이어 등급 전망이 상향되고 있다. 이날 한국기업평가는 HD현대건설기계에 대해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렸다.김종훈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중국시장 의존도가 높았던 기존 사업구조가 북미·유럽 선진시장 및 동남아·중동·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다변화됐다”면서 “양호한 수급여건과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개선된 수익창출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액 감소를 겪었지만, 2021년 이후 코로나19 영향 완화, 인프라 투자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수익성이 개선됐다. NICE신용평가 역시 전날 HD현대건설에 대해 ‘A-, 긍정적’ 전망을 부여했다. 국내 및 해외 지역 내 양호한 사업기반 및 건설기계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증가 등으로 개선된 사업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HD현대건설기계 뿐만이 아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역시 한기평과 나신평,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등급 전망을 모두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이면서 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2023.05.10 I 안혜신 기자
국내 매출 1위 ‘삼성·현대’ 순위 위협하는 ‘이 기업’
  • 국내 매출 1위 ‘삼성·현대’ 순위 위협하는 ‘이 기업’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 1년 새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42개사가 교체됐다. SK온, 엘앤에프(066970), 자이S&D, 카카오뱅크(323410) 등이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반면, 두나무, 부영주택, 씨젠(096530) 등은 탈락했다.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2021년과 비교해 42개사가 교체됐다.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42개사는 포스코그룹에서 철강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와 SK이노베이션(096770)에서 분할된 SK온,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난 한국마사회, 배터리 소재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엘앤에프 등이다. 반면 한국해양진흥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영주택, 씨젠, 엠디엠플러스, 신영 등 6곳은 매출이 1조원 이하로 감소하며 500대 기업에서 밀려났다. 한화건설, 롯데푸드 등 합병으로 소멸된 기업 5곳도 포함됐다.상위 10대 기업의 순위도 바뀌었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자동차가 부동의 1, 2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기아(000270)가 2021년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4위는 LG전자(066570)였고 5위는 한국전력공사가 차지했다. 6위는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한 한화였다. GS칼텍스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상위 1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하며 각각 7위, 9위에 올랐다. 8위는 메리츠증권, 10위는 하나은행으로 조사됐다.반면 지난해 8위였던 SK하이닉스는 17위로 미끄러졌고 LG화학도 9위에서 12위로 바뀌었다. 현대모비스는 10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은 1조30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조973억원 대비 2113억원(19.3%) 높아졌다. 매출 하한선이 높아진 탓에 작년 매출 1조원을 넘겼지만 500대 기업에 포함되지 못한 기업은 141개사였다.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지난해 대우건설을 인수한 중흥토건이었다. 중흥토건의 지난해 매출은 11조1065억원으로 전년 1조7675억원 대비 9조3390억원(528.4%)이나 폭증했다. 순위도 326위에서 75위로 251계단 뛰어올랐다. 배터리 양극재 생산능력을 크게 늘린 에코프로비엠(247540) 역시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260.6% 늘면서 383위에서 149위로 234계단 상승했다. 미국 화학업체 크레이튼을 인수한 DL케미칼은 356위에서 169위로 올랐다. 이외에 한국증권금융, GS EPS,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성산업, 한화에너지, 한국화이자제약 등도 순위가 100계단 이상 뛰었다.순위가 가장 많이 하락한 기업은 희성촉매였다. 희성촉매는 지난해 매출이 1조3160억원으로 전년 3조2794억원에 비해 1조9634억원(-59.9%)이나 급감했다. 순위는 2021년 119위에서 작년 497위로 298계단 밀렸다.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분할로 인해 139위에서 270위로 131계단 하락했다.
2023.05.10 I 김응열 기자
SK케미칼, 대학생들과 플라스틱 재활용 해법 찾는다
  • SK케미칼, 대학생들과 플라스틱 재활용 해법 찾는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케미칼(285130)은 지난 9일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챌린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SK케미칼 본사와 연구소가 위치한 경기도 판교 에코랩 그리움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안재현 대표를 비롯한 회사 직원들과 1차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개 팀 대학생이 참여했다.SK케미칼은 지난 3월 1차 공모전을 열고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대한 슬로건과 스토리라인, 캠페인 제안을 접수했다. 이후 응모작 중 내부 구성원 및 전문가 평가를 통해 4개 팀을 챌린지 참여 팀으로 선정했다. 최종 평가는 내달 중 진행하며 1등 팀에는 500만원, 2등과 3~4등 팀에게는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이날 발대식에서는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의 현황과 전망, SK케미칼의 기술력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대한 스토리와 캠페인을 개발하는 2차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안재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은 저희 SK케미칼의 미래를 이끌 성장 동력이자, 플라스틱이라는 소재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공존을 이루기 위한 인류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폐플라스틱의 순환재활용 기술 개발은 물론 수거·분류·생산·유통·사용·재활용의 전 순환경제 고리에서 우리 모두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세대의 고견을 듣고자 한다”고 개최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SK케미칼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확보한 대학생 참여자들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이후에도 MZ(밀레니얼+Z)세대를 비롯한 일반 대중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안재현 SK케미칼 대표(앞줄 왼쪽 다섯번째)가 지난 9일 경기도 판교 에코랩 그리움홀에서 열린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챌린지 발대식에서 참여 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케미칼)
2023.05.10 I 김은경 기자
SK케미칼, 1분기 영업익 255억원…“경기침체 속 코폴리에스터 호조”
  • SK케미칼, 1분기 영업익 255억원…“경기침체 속 코폴리에스터 호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케미칼이 올해 1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코폴리에스터 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거뒀다. SK케미칼(285130)은 올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 줄어든 3027억원, 당기순이익은 11.3% 감소한 262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0.3% 증가한 규모다. SK케미칼의 코폴리에스터 소재로 만들어진 화장품 용기 (사진=SK케미칼)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경영에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코폴리에스터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략과 도입 약품의 양호한 판매가 이어지면서 실적을 탄탄하게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그린케미칼 부문 코폴리에스터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1895억원으로 전년 동기(2017억원) 대비 6% 줄어들었으나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전년 동기(233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꾸준한 용도개발과 화장품 용기 등에 쓰이는 고부가 포트폴리오 강화로 수익성을 확보한 결과라는 게 SK케미칼 측 설명이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에선 1분기 매출액 862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거뒀다.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 제품과 더불어 꾸준한 성장과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도입한 제품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되면서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12% 늘었다. 다만, 판관비 증가와 일부 품목 약값 인하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송기석 SK케미칼 가치혁신실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제반 비용 증가로 우호적이지 않은 경영환경이 지속하고 있으나 그린케미칼 사업의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더불어 제약 사업의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 제품과 도입 약품의 안정적인 판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핵심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SK케미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8% 줄어든 36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백신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2023.05.09 I 박순엽 기자
"매출, 올해 50%·내년 두배 ↑"…마더스제약, 성장 자신하는 이유
  • "매출, 올해 50%·내년 두배 ↑"…마더스제약, 성장 자신하는 이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지난해 매출 첫 1000억원을 달성한 마더스제약이 올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 국내 비상장제약사 중 매출 1000억원 이상 제약사는 1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달성하기 쉽지 않은 실적이다. 마더스제약은 올해 제형을 캡슐에서 정제로 변경한 비만치료제 등 신제품 출시와 위탁생산(CMO) 확대를 통해 매출 50% 이상 증대와 함께 영업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최근 익산 제2공장 증설을 통해 제품과 상품 생산 능력을 기존보다 약 세 배 끌어올렸다. 마더스제약은 내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 뒤 2025년 주식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레이본정 등 대표 품목 생산 극대화로 매출 증대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매출 10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811억원과 비교해 31.4% 증가한 수치다. 마더스제약의 매출은 △2018년 431억원 △2019년 646억원 △2020년 708억원 △2021년 811억원 △지난해 1066억원 등을 기록하며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마더스제약은 전신은 아남제약이며 2011년 7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마더스제약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이유로는 기업 경영에서 발생한 수익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뒤 이를 통해 출시된 신제품을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꼽힌다. 마더스제약은 2016년 신약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연구개발 비용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마더스제약의 연구 개발 비용(경상연구개발비)은 △2020년 28억원 △2021년 39억원 △지난해 47억원 등이다. 특히 마더스제약은 2020년 유상증자로 85억원을 조달해 익산 제2공장 건축자금(18억원)과 기계구입자금(12억원), 신약연구소 연구자금(25억원) 등에 투입했다. 마더스제약은 올해 대표품목인 레이본정과 신제품 제로팻정의 생산을 극대화해 매출 증대에 나선다. 마더스제약은 레이본정 등의 생산량을 감당하지 못해 지난해 익산 제2공장 등 생산시설을 증설했다. 마더스제약의 대표 품목인 근골격계 관절염 치료제 레이본정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품목이다. 레이본정은 한국피엠지제약의 천연물신약 레일라의 제네릭(복제약)으로 강력한 진통효과를 가진 세레콕시브 성분과 동등한 수준의 통증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당귀, 우슬 등 12종의 생약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마더스제약은 제형을 변경한 비만치료제 ‘제로팻정’도 출시한다. 마더스제약은 오르리스타트 성분 제제를 기존 캡슐 제형에서 정제로 바꿨다. 정제의 경우 기존 캡슐제형에 비해 온도와 습도에 안정적이어서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정제는 분할 조제가 가능하며 복약순응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더스제약은 이런 장점을 의사 등 고객들에게 중점적으로 알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1700억원대로 추산된다. 국내 비만치료제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추세에 접어들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기존 캡슐과 정제 제품 을 합쳐 올해 제로팻정의 매출을 50억원 이상으로 전망한다.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64억원이 매출을 기록한 소화성궤양용제 스토엠의 올해 매출도 10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능력 확대해 수주 물량 최대한 소화마더스제약은 위탁생산에도 박차를 가한다.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익산 제2공장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마더스제약은 익산 제2공장 증설에 약 340억원을 투입해 정제와 캡슐 등 내용 고형제 제조라인을 중심으로 유동층 건조기 등 생산설비와 자동화시스템을 갖췄다. 익산 제2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생산액 기준)도 기존 320억원에서 9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는 기존 경산 제1공장의 생산능력 대비 약 세 배 규모다. 마더스제약은 익산 제2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량 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생산단위가 증대돼 효율성이 높아졌다. 마더스제약은 익산 제2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을 끌어올린 만큼 수주받은 물량을 최대한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마더스제약은 연 50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테넬리아군 제네릭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 거래처는 한독과 국제약품 등 25개 기업이다. 마더스제약은 CMG제약과 대한뉴팜 등 5개 제약사의 연 매출 200억원 규모의 오르리스타트 성분의 비만치료제도 위탁생산한다. 마더스제약은 거래처도 넓히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지난 1월 SK케미칼(285130)과 아세클로페낙·에페리손 복합제 아세리손에 대해 독점 판매와 유통 계약도 체결했다. 마더스제약은 이를 통해 올해 1500억원 이상의 매출과 영업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신약인 황반변성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전무한 건성 질환이 대상이며 이르면 연말 전임상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K-OTC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의 전날 장외주가는 8640원, 시가총액은 약 1048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적자 전환은 익산 제2공장 비용 투입 등 일시적 요인들이 원인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사는 올해 자체 영업을 통한 매출 1000억원, 위탁생산을 통한 매출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05 I 신민준 기자
산업부 “세계 최초 바이오 경제동반자협정 체결 추진”
  • 산업부 “세계 최초 바이오 경제동반자협정 체결 추진”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세계 최초로 바이오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추진한다. 아직은 국내 바이오업계와 추진 대상국을 비롯한 기본 틀을 논의하는 단계이지만, 성사 땐 한국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기대된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바이오경제 선도국가 도약을 위한 통상정책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산업부)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바이오 화학·에너지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안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바이오 경제 전환을 앞당기고 그 혜택을 극대화하려면 국제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이에 세계 최초로 바이오 분야에 특화한 바이오경제동반자협정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한국은 교역, 특히 수출 확대를 위해 59개국과 21건의 양자·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으나 특정 품목에 특화한 협정은 드물다. 대부분 제품·서비스 전반에 대한 관세 감면 등 포괄적 내용의 협정이다. 그러나 올 1월 발효한 한국-싱가포르 디지털 동반자 협정(DPA)처럼 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업종별 협정 필요성이 커지는 중이다. 한-싱가포르 DPA는 각국 디지털 규제에서 벗어나 상호 콘텐츠·데이터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정부가 바이오경제동반자협정을 추진하는 것도 기존 FTA로는 담기 어려운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협정을 추가로 체결해 한국 바이오기업의 기술혁신 플랫폼과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주요국과의 이 협정 체결은 한국 바이오 산업의 현지시장 진출에 대한 추가 세제 감면 혜택이나 맞춤형 규제 완화와 함께 해외 주요 바이오기업 국내투자 유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CJ제일제당(097950), 삼양이노켐, 도일에코텍, 일광폴리머 같은 에너지 화학 기업과 SK에코프라임, JC케미칼, 이멕솔루션, 단석산업, 애경케미칼(161000) 등 바이오에너지 분야 기업 대표가 참석해 이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했다. 바이오화학 기업은 자원·원료 부국과의 협력을 통한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국산 바이오 플라스틱 수출시장 선제적 확보를, 바이오에너지 기업은 원료 수입 통관 원활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안 본부장은 “기업이 제기한 구체적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바이오경제동반자협정 협상 추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추진 과정어세도 기업과의 긴밀히 소통해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5.03 I 김형욱 기자
개미들 절대지지 ‘배터리 아저씨’ 픽, 얼마나 올랐나 보니
  • 개미들 절대지지 ‘배터리 아저씨’ 픽, 얼마나 올랐나 보니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 들어 국내 증시 상승을 이끌어온 2차전지 관련주가 과열 우려에도 여전히 뜨겁다. 그 중심에는 국내 2차전지 산업의 성장 기대감과 함께 국내 배터리 산업 전도사를 자처한 ‘배터리 아저씨’(박순혁 금양(001570) 홍보이사)가 있다.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 (사진=김태형 기자)그가 콕 찍은 8개 종목은 최근 두달 새에만 최대 세자릿수의 높은 수익률을 내며 개인 투자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선 일부 종목 리스크를 우려한다. 주가에 성장성이 과도하게 선반영돼 있고, 글로벌 경쟁 상황을 균형 있게 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배터리 아저씨가 찍은 8개 종목 가운데 가장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에코프로(086520)다. 그의 책이 나온 최근 두 달 새 231.07% 올랐다. 박 이사는 지난해 초 금양 홍보이사를 맡으며 2차전지 홍보에 나섰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유망성을 전파해왔다. 지난 2월 펴낸 ‘K배터리 레볼루션’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차전지주 열풍에 더욱 불을 지폈다. 그가 유튜브와 책 등을 통해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K 배터리 기업’으로 꼽은 8개 종목은 2차전지 밸류체인별로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SK이노베이션(096770), 에코프로비엠(247540), LG화학(051910), POSCO케미칼(현 포스코퓨처엠(003670)), 나노신소재(121600), 에코프로(086520), POSCO홀딩스(005490) 등이다. 에코프로에 이어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최근 두달새 81.88% 올랐고, 포스코퓨처엠 49.89%, 나노신소재 16.13%, POSCO홀딩스 12.87% 등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9.01%, SK이노베이션 7.99%, LG화학 7.40% 등 그 외 종목도 모두 상승했다. 이들 종목의 상승률은 같은 기간 각 종목의 상장 시장인 코스피(2.05%)·코스닥(8.67%)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 기업의 1분기 실적도 대부분 우수하게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1분기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내, 상장 이후 5개 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와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매출 1조1352억원으로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7%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매출 2조105억원, 영업이익 107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03%, 161% 증가했고, 에코프로도 매출 2조589억원, 영업이익 1796억원으로 같은 기간 202%, 233% 증가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다만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가의 평가는 기업별로 엇갈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서는 점유율 확대와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효과 등을 반영해 ‘매수’ 투자 의견이 제시됐다. 관련해 키움증권(68만3000원→73만원), 교보증권(60만원→70만원), 신영증권(69만원→76만원), DS투자증권(70만원→75만원) 등 대부분 증권사가 목표가를 올렸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돈 영업이익에도 대규모 장기계약에 따른 성장성을 평가 받았다. 이에 대신증권(25만원→38만원), 한국투자증권(33만원→40만원), 삼성증권(24만원→38만원), DB금융투자(26만5000원→41만원) 등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지난 11일 잠정 실적 발표 이후 교보증권, 하이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등은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면서도, 투자 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업황 호조와 기대감을 반영한 주가 수준이 과열 상황이란 이유에서다. 에코프로의 경우 신산업의 성장 과정에서 신규 경쟁자 진입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는데 지나치게 먼 미래의 성장성을 선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나증권은 ‘매도’ 의견을 밝혔다.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우회 진출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경쟁이 강화되고 있어 시장 상황을 보다 균형 있게 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K-배터리 일부 소재업체들의 차별화된 주가 상승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안전하게 점유한다는 가정 하에 정당화될 수 있지만 최대 경쟁자인 중국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균형 있게 파악한 뒤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3.05.01 I 원다연 기자
SK케미칼-코스맥스, 지속 가능 소재 화장품 용기 확대에 ‘맞손’
  • SK케미칼-코스맥스, 지속 가능 소재 화장품 용기 확대에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케미칼이 코스맥스와 손잡고 세계 화장품 시장에 ‘지속 가능 소재’ 알리기에 나선다. SK케미칼(285130)과 코스맥스(192820)는 재생 원료가 포함되거나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 제안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6001억원을 기록한 글로벌 1위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기업이다. ODM 기업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개발해 브랜드사에 제안, 화장품 업체의 브랜드로 최종 납품까지 진행한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대형 브랜드사 로레알을 포함해 10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완제품 형태로 화장품 내용물·용기·컨셉까지 제안하는 ‘트렌드 박스’를 제공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SK케미칼의 지속 가능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고 화장품 브랜드사에 소재·용기 제안까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SK케미칼의 지속 가능 소재 용기로 화장품 시제품을 제작해 고객사 프로모션에 사용할 계획이다. 친환경 화장품 용기에 담긴 코스맥스의 신제품은 해외 뷰티 박람회와 트렌드 박스를 통해 전 세계 화장품 브랜드사에 소개된다. 또 SK케미칼은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EUUM)을 통해 코스맥스 화장품 용기 생산 협력사들의 지속 가능 소재 사용을 위한 용기 개발과 금형 제작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코스맥스는 지속 가능 소재로 제안할 수 있는 화장품 용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화장품 브랜드사 주문에 바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SK케미칼의 지속 가능 소재는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를 잇는 핵심 소재로 재생원료를 사용하거나 페트로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구성됐다. SK케미칼은 지속 가능 소재로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에코트리아(Ecotria) CR 시리즈(화학적 재활용)’ △재활용 페트 원료(PCR)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R 시리즈(물리적 재활용)’ △소비자가 사용 후 PET로 재활용할 수 있는 ‘클라로(Claro)’ 등을 갖추고 있다. 에코트리아(Ecotria) CR 시리즈 중 2개 제품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글로벌 인증평가 전문기업 UL 솔루션(UL Solutions)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최적화’(EPD Optimization) 인증을 취득한 저탄소 소재로 화장품은 물론 식품 등에도 쓸 수 있다. 영국 리서치기업 네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2020년 세계 화장품 용기 시장은 322억달러(약 38조원) 규모이며, 로레알·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오너들은 재활용 또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화장품 포장 소재 전환을 선언하고 있어 양사의 재활용 소재 화장품 용기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김남중 코스맥스 국내 마케팅 본부 전무는 “글로벌 화장품 기업을 중심으로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고품질의 화장품과 지속 가능 소재로 만든 친환경 용기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 본부장은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 문제로 이른바 그린 뷰티에 대한 국내·해외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코스맥스와 화학 업체-용기 생산-브랜드로 이어지는 가치사슬(밸류체인·Value Chain)을 만들어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남중(왼쪽) 코스맥스 국내 마케팅 본부 전무, 김현석 SK케미칼 사업개발 본부장이 24일 진행된 ‘화장품 용기 제안 협력 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2023.04.25 I 박순엽 기자
SK디스커버리, 계열사들과 헌혈 캠페인 진행
  • SK디스커버리, 계열사들과 헌혈 캠페인 진행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SK디스커버리는 최근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이해 5개 계열사들과 함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SK디스커버리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제공= SK케미칼)혈우병은 혈액 속 응고인자가 없거나 부족해 발생하는 선천성 출혈 질환이다. 세계 혈우연맹(WFH)은 혈우병과 출혈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매년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로 제정했다.SK디스커버리의 현혈 캠페인은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SK가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디앤디 등 산하 계열사와 울산, 안동, 청주, 평택 등 각 계열사 공장에 근무하는 구성원 235명이 참여해 혈액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탰다. SK디스커버리는 산하 계열사들과 함께 올해에도 3회 이상의 헌혈 행사를 진행해 혈액 수급 안정에 힘쓸 예정이다.올해에는 헌혈 캠페인과 더불어 혈우인들을 응원하는 SK플라즈마를 중심으로 ‘레드타이 챌린지’도 함께 진행됐다. 레드타이 챌린지는 미국혈우재단(NFH)이 2016년 시작했는데, 혈액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연결을 의미하는 ‘넥타이’를 통해 질환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의미를 지녔다.SK플라즈마 본사가 위치한 판교 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SK플라즈마 및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SK케미칼의 울산, 청주 공장, SK가스 울산기지 구성원들이 레드타이 모양의 펫말을 들고 혈우병 환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SK디스커버리 이용석 ESG총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혈우병 환우 지원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7 I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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