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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릉 자연유산 원앙, 사진으로 만난다
  • 김포 장릉 자연유산 원앙, 사진으로 만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김포 장릉에서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김포 장릉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원앙을 아름다운 사계 풍경과 함께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사진전을 개최한다.김포 장릉 내의 천연기념물 원앙(사진=국가유산청).조선 제16대 임금 인조의 부모 추존 원종과 인헌왕후를 모신 김포 장릉은 조선시대 왕릉의 연지 중 가장 원형 보존이 잘 되어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원앙을 비롯한 다양한 수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2016년부터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협약을 맺고 김포 장릉에 서식하는 조류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가 촬영한 김포 장릉 내 원앙을 다양한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마지막 날인 6월 7일 총 100명의 관람객들에게 전문 작가를 통해 초록빛이 싱그러운 장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인화해 가져갈 수 있는 ‘왕릉 사진관’ 행사를 진행한다. 촬영한 사진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총 30명에게 사진을 보관할 수 있는 액자도 증정한다.
2024.05.28 I 이윤정 기자
시그니처, 상큼하게 돌아온다… '스위티 벗 솔티' 컴백
  • 시그니처, 상큼하게 돌아온다… '스위티 벗 솔티' 컴백
  • 시그니처(사진=C9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반전 매력으로 ‘스위티 벗 솔티’(Sweetie but Saltie) 새 콘셉트를 예고했다.시그니처(채솔·지원·셀린·클로이·세미·도희)는 28일 0시 공식 SNS에 다섯 번째 EP ‘스위티 벗 솔티’ 첫 번째 단체 및 유닛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단체 포토에서 시그니처는 카펫 위에 모여 누워 키치한 무드를 드러냈다. 한 손에 각기 다른 색상의 알록달록한 수화기를 든 멤버들은 밝은 미소부터 신비로운 표정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유닛 포토 속 지원과 채솔은 거울 앞에서 상큼함을 터뜨렸고, 세미와 셀린은 토끼 인형을 안고 상반된 표정을 지어 통통 튀는 매력을 배가했다. 클로이와 도희는 막대사탕과 함께 달콤한 케미스트리를 그리고 있다.시그니처(사진=C9엔터테인먼트)계절감이 느껴지는 스포티하고 청량한 스타일링과 발랄한 메이크업도 시그니처의 여름 활동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핑크로 물든 발그레한 볼과 눈가에는 아기자기한 스티커가 붙여져 있어 러블리함을 더한다.이를 비롯해 시그니처는 총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와 트랙리스트, 앨범 프리뷰, 2종 챌린지 선공개, 2종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높여갈 에정이다.‘라이징 서머퀸’ 시그니처의 달콤 짭짜름한 사랑 이야기를 녹인 다섯 번째 EP ‘스위티 벗 솔티’는 내달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5.28 I 윤기백 기자
빌리, 7월 독일서 월드투어 포문… 유럽 9개 도시 순회
  • 빌리, 7월 독일서 월드투어 포문… 유럽 9개 도시 순회
  • (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글로벌 대세’ 빌리(Billlie)가 데뷔 후 첫 월드투어에 나선다.빌리(시윤·션·츠키·문수아·하람·수현·하루나)는 지난 27일 공식 SNS에 첫 월드투어 ‘빌리 월드투어 아워 플라워드(빌리브 유) 유럽’(Billlie World Tour ‘Our FLOWERLD (Belllie’ve You)의 유럽 공연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글로벌 시장을 향해 만개할 빌리의 모습을 예고하듯, 형형색색의 꽃밭을 배경으로 밝게 미소 짓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포스터에 따르면 빌리는 오는 7월 12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을 시작으로 14일 베를린, 17일 쾰른, 19일 스웨덴 스톡홀름, 21일 영국 런던, 24일 포르투갈 리스본, 26일 체코 프라하,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30일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9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빌리가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건 지난 2021년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빌리는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대표곡 무대를 포함 특유의 탄탄한 스토리가 녹아든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빌리버스’(빌리+유니버스) 면모를 과시한다. 빌리가 어떤 콘셉트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인다.빌리는 글로벌 시장 내 두각을 보이고 있다. 빌리가 지난 2022년 발매한 ‘링마벨’(RING ma Bell)은 영국 매거진 데이즈드가 선정한 ‘2022년 최고의 K팝 트랙’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빌리는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와 단독 인터뷰도 진행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024.05.28 I 윤기백 기자
"퇴직할 때 9670원 준 강형욱, 잘못 알고도"...前직원이 밝힌 전말
  • "퇴직할 때 9670원 준 강형욱, 잘못 알고도"...前직원이 밝힌 전말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개통령’(개+대통령) 강형욱 대표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퇴직할 때 9670원을 받은 전 직원 측은 강 대표의 해명에 대해 “변명”이라고 반박했다.강 대표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변론’을 자청한 박훈 변호사는 지난 27일 SNS를 통해 “강형욱으로부터 피해를 받은 분 중 퇴직할 때 임금 9670원을 받은 분하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운을 뗐다.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지난 24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훈련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 옆에는 강 대표의 아내인 수잔 엘더 보듬컴퍼니 이사 (사진=유튜브 ‘강형욱의 보듬TV’ 영상 캡처)박 변호사는 “그이(전 직원)는 2016년 9월 말 퇴직했는데 근무 기간이 1년 넘었고 주 40시간 근로의 정규직이었으며 임금 구성인 기본급에 인센티브가 있는 구조였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런데 강형욱이 퇴직 전 급여 관련 할 말이 있다더니 더 이상 진척 없이 아무런 말도 없다가 퇴직 후 10일 지난 10월 10일 9670원을 보내왔다”며 해당 입금 내역을 사진으로 공개했다.박 변호사는 “(전 직원은) ‘고용노동부 상담 후 도대체 기본급도 있고 퇴직금, 연차수당, 정산해야 할 인센티브 등도 있는데 왜 저런 금액을 보내지?’(라고 생각했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금액과 행동에 대해 ‘근로자를 사람 취급하지 않구나’ 생각해 근로감독관에 체불 임금 진정을 했다”고 전했다.그는 또 “강형욱은 근로감독관이 부르는 조정기일에 나오지 않았고 해가 지난 2017년 1월 14일 퇴직금, 기본급과 인센티브 미정산금, 연차 수당 등을 입금시켰다”고 했다.박 변호사는 강 대표와 그의 아내 수잔 엘더 보듬컴퍼니 이사가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영상에서 이 부분에 대해 해명한 발언을 언급하며 “근로계약서, 근로기준법에 따라 지급해야 할 금액을 노동부에 신고하고 한참 씨름하고 나서야 지급하는 저 행위는 근로자를 인격적 존재인 인간으로 보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알았음에도 여전히 진정한 사과로 보이지 않는 변명에 급급한 해명 방송은 황당무계한 ‘변명 방송’일 뿐”이라고 비판했다.사진=박훈 변호사 페이스북앞서 수잔 엘더 이사는 지난 24일 유튜브 영상에서 ‘급여 9670원’ 의혹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전 직원은) 일반적인 월급을 받는 사원은 아니었고 본인이 발생시킨 매출의 몇 퍼센트를 인센티브로 받는 사업자 계약을 한 분이었다”고 밝혔다.엘더 이사는 “우리가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회사를 옮기는 상황이 됐는데 그분이 그 지역까진 같이 가서 근무를 못 하겠다고 한 게 9월”이라며 “이후 10월 10일이 정산일이었는데 그 사이 그분이 업무를 그만둔 다음 조금 많은 환불 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이어 해당 직원과 정산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며 “1만 원에서 3.3% 제하면 9670원이 나오는데 나름대로 행동을 취해야겠다 싶어서 보낸 금액이다. 떼먹고 싶었으면 왜 만 원을 신고했겠나? 그냥 안 드렸지”라고 덧붙였다.엘더 이사는 “이후 통화하면서 그 부분은 죄송하다고 나름대로 말씀드렸는데, 아직도 그때 그 서운함이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통화할 때 퇴직금을 받아야겠다고 하셨는데, 우리는 ‘퇴직금이 없는 계약’이라고 생각해서 ‘왜 줘야하지’라는 의아함이 있었고 조금 억울하기도 했다”고 털어놓았다.그는 “이후 변호사에게 자문을 얻고 퇴직금을 주는 게 맞는다는 결론을 내린 뒤 인센티브와 퇴직금 연차 수당까지 지불했다”고 밝혔다.강 대표는 “덕분에 우리도 노무나 인사 관리 부분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앞으로 그런 실수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JTBC 사건반장에 제보한 사무실 내 CCTV 화면한편, 박 변호사는 강 대표의 폐쇄회로(CC)TV 논란에 대해서도 “강형욱 부부가 업무 공간에 대한 CCTV 설치의 정당성을 강변하는데, 그들의 논리를 들어보면 사무실 공간이 아니라 개와 관련된 공간에 대한 법 규정을 인간이 근무하는 사무실 공간에 적용하는 것으로 매우 잘못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강 대표는 ‘CCTV를 동원해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폭로에 대해 “개 물림 사고나 용품 도난 사건 등에 대응하기 위한 용도”라며 의혹을 부인했다.하지만 전 직원들은 “당시 홍보 담당 직원들이 근무하던 사무실에선 반려견 교육이나 상담이 없어서 외부인이 올 일이 거의 없는데도 사무실에 CCTV 9대를 달았다”면서 재반박에 나선 상황이다.박 변호사는 “업무공간에 대한 CCTV 설치는 개인에 대한 정보 수집으로, ‘개인정보보호법’상의 제15조 제1항의 개인정보 수집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례”라며 “개인정보 수집 요건인 당사자의 동의를 갖추었다 하더라도 설치 목적에 위배해 감시용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례”라고 강조했다.그는 “결론적으로 업무 공간에는 아주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CCTV 설치는 개별 직원의 동의를 거쳐야 하며 직원이 동의하지 않으면 철거해야 하는 것”이라며 “보안의 필요성이 높지 않은 업무 공간에 설치되는 CCTV는 개인의 인격을 말살하는 행위로 극악한 불법행위 중 하나다. 설사 보안이 필요한 공간에 설치된 CCTV라 하더라도 업무 감시용으로 사용하는 것 역시 극악한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금속노조 상근변호사, 민주노총 법률원 경남사무소장을 거친 박 변호사는 ‘대학교수 석궁 테러’ 사건 재판을 다룬 2012년 개봉 영화 ‘부러진 화살’에 나오는 변호인의 실제 모델이다.각종 논란에 휩싸인 강 대표는 오랜 침묵을 깨고 24일 대부분 의혹을 부인했지만, 그 이후 다시 전 직원들이 재반박에 나서면서 양측의 진실공방은 2라운드로 이어지고 있다.폭언 논란에 대해서도 강 대표는 “욕설을 잘 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반면, 전 직원들은 “20분 넘게 폭언을 하는 녹취 파일이 있다”고 반박했다.강 대표는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는데, 전 직원들 역시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28 I 박지혜 기자
"다이소 '3000원' 립밤, 샤넬이랑 똑같은데?" …'뷰티맛집' 됐다
  • "다이소 '3000원' 립밤, 샤넬이랑 똑같은데?" …'뷰티맛집' 됐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다이소가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최근 연이어 선보인 다이소의 화장품 제품군이 ‘가성비템’으로 호평을 받으면서 품절대란을 이어가면서다. 중소 화장품 업계에선 최소 제품군만으로도 전국 1500여개 매장을 갖춘 다이소 유통망으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화장품 버티컬 플랫폼 못지않은 파급력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이소 홈페이지 내 ‘샤넬 저렴이’로 불리는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이 모두 품절됐다. (사진=다이소홈페이지)28일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시된 손앤박 ‘컬러밤 3종’은 현재 온·오프라인 물량이 완판됐다.‘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 밤’이 샤넬의 립앤치크밤과 비슷한 발색을 보이면서 입소문을 타자 순식간에 물량이 소진됐다. 컬러밤 3종의 가격이 3000원에 불과하지만 샤넬 립앤치크밤(6만 3000원)과 견줄 정도로 극강의 가성비템으로 소비자들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립밤 외에도 다양한 손앤박 제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품절대란에 동참하고 있다.다이소 화장품이 인기를 끈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기초화장품 VT코스메틱의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은 오픈런 현상까지 벌어졌다. VT리들샷은 한 병(50㎖)이 3만원 이상에 판매한 제품이지만 다이소에서는 12㎖에 3000원에 살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다.업계 안팎에선 다이소의 균일가 정책에 따른 가성비 효과가 경제 불황과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다이소는 ‘5000원 이하’의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유명 뷰티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제품력을 강화 중이어서 싸면서도 품질 좋은 제품을 내놓고 있다는 평가다.다이소 뷰티 부문 매출액은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1~3월)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0% 올랐다. 색조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나 증가했다.2021년 화장품 제품이 4개에 불과했던 다이소는 3년여 만에 제품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현재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는 34개, 제품 수는 310여개에 이른다. 색조화장품의 경우 손앤박, 토니모리 본셉, 트윙클팝, 어퓨, 입큰앤드, 초초스랩 등 11개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브랜드별 뷰티업체 입점도 늘릴 계획”이라며 “트렌디한 제품을 균일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다이소가 중소화장품 업체의 해외진출을 도울 수 있는 새로운 인큐베이터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 손앤박 컬러밤은 지난달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연락을 받았고 일본 주요 유통업체에 입점이 확정되기도 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제품종류가 많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할인 행사가 없는 정찰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제품 포장이나 제품 광고·홍보(프로모션) 비용 등을 줄여 가성비를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화장품업계에선 다이소와의 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5.28 I 신수정 기자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303만명 찾아 대성황
  •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303만명 찾아 대성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중랑구는 중랑천 일대를 장미꽃으로 화려하게 물들였던 ‘2024 중랑 서울 장미축제(5월 18~25일)’가 지난 25일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장미축제에 중랑천 일대 장미공원을 찾은 관람객은 303만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43만명이 늘어난 수치다.올해 장미축제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축제의 주인공인 장미에 더욱 집중했다. 8000주의 장미를 추가로 식재하고 중랑구만의 신품종 장미인 ‘망우 장미’도 첫 선을 보였다. 특히 5.45㎞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터널과 함께 209종 31만여 주의 장미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미와 더불어 다채로운 꽃들을 함께 식재한 ‘매력정원’을 새로 조성해 특별한 볼거리도 제공했다.류경기(가운데) 중랑구청장이 장미축제에 아이들과 함께 참가한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랑구)이번 축제엔 중랑구민들이 포스터 등 홍보물 제작에 참여했고, 장미퍼레이드·로즈플로깅 등 프로그램, 나눔 부스 운영 및 자원봉사자 등으로 활동하며 축제를 함께 만들기도 했다. 중랑구는 안전한 축제를 위해 중랑문화재단·중랑구청·경찰서·소방서 등 28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해 축제장 곳곳에 배치, 인파밀집 방지를 위한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기도 했다.축제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중랑구의 노력도 돋보였다.중랑구는 이번 축제에서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유모차·휠체어 대여소, 수유실을 2배로 비치해 편의시설을 확대했다. 또 먹거리 부스 전체에 카드결제가 가능토록 하고, 메뉴 가격을 사전고지했다.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도 운영해 관람객들이 기분 좋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줬다.지역 상인들과 중소기업이 먹거리, 제품 판매와 동시에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부스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또 중랑구 소재 식당 40여 곳이 중랑장미주간 가격할인업소로 참여해 전메뉴 10% 할인혜택을 제공했다. 이를 ‘장미슐랭’ 식당으로 선정해 방문인증 ‘sns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기도 했다.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이 중랑의 매력을 듬뿍 느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자원봉사자와 유관기관 직원 여러분께 수고 많으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장미축제가 안전한 축제, 친절한 축제, 깨끗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한편 방문객 편의를 돕기 위해 편의시설을 확대하고 축제 현장의 환경정비에도 특별히 힘썼다”며 “이번 장미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 도와주신 주민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질서있는 관람으로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많은 방문객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장미축제가 더욱 발전해 구민분들의 자부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8 I 양희동 기자
“마약 없다니까!” 해외공연 갔다가 공항서 체포된 美가수
  • “마약 없다니까!” 해외공연 갔다가 공항서 체포된 美가수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미국의 유명 팝스타 니키 미나즈가 월드투어로 네덜란드에 방문했다가 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미나즈는 자신의 체포 순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니키 미나즈 SNS)25일(현지시각) 미 CNN등에 따르면, 미나즈는 이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미나즈는 ‘핑크 프라이데이2’ 정규 앨범으로 월드투어차 네덜란드 엠스테르담에 방문했고, 다음 공연을 위하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던 길이었다.미나즈는 경찰에 붙잡히자 자신의 SNS에 체포 순간 영상을 촬영해 대중에 공개해다. 이 영상에는 경찰이 미나즈에게 차량에서 내려 경찰차에 옮겨 타라고 지시했고, 미나즈가 “왜 그래야 하느냐”고 묻자 경찰이 “마약 소지 혐의다”라고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경찰에 연행되는 순간을 생중계한 니키 미나즈. (사진=니키 미나즈 SNS)미나즈는 “나는 마약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반박하며 변호사 선임을 요구했지만 경찰은 “촬영을 중단하라”는 말을 반복했다. 결국 미나즈는 경찰차에 옮겨 타고 인근 경찰서로 연행됐고, 경찰은 미나즈의 가방에서 대마초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미나즈는 몇 시간 뒤 벌금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미나즈는 이후 자신의 SNS에 “짐을 모두 열어 검사해야 한다”고 말하는 경찰 관계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또 올렸다. 미나즈는 “그들이 내 투어 공연을 방해하기 위해 돈을 받고 이런 짓을 벌이고 있다”며 “많은 이들이 내 투어가 성공적이라는 이유만으로 화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예정됐던 미나즈의 공연은 결국 연기됐다. 미나즈는 공연 연기에 대해 “사랑한다. 오늘 밤 이런 일이 일어나서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2024.05.27 I 김혜선 기자
‘中 열악한 대우 논란’ 푸바오, 내달 대중에 공개된다
  • ‘中 열악한 대우 논란’ 푸바오, 내달 대중에 공개된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 달 초 한국에서 중국으로 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다음 달 대중에 공개될 예정이다.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가 25일 웨이보에 푸바오 영상을 공개했는데, 일부 누리꾼은 탈모로 의심되는 증상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사진=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영상 캡처)중국중앙TV(CCTV)는 “푸바오가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 선수핑기지 생육원으로 옮겨져 환경에 적응하고 있고 상태가 양호해 다음 달 대중과 만날 것”이라고 27일 보도했다.앞서 푸바오는 지난 4일 격리·검역을 거쳤는데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육원으로 옮겨지는 건 판다 집단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한 기지 측의 조치다. CCTV는 생육원에서 판다들끼리 음성과 냄새로 교류하며 익숙해질 수 있고 사육사들이 근거리에서 푸바오의 적응 상황을 관찰하기에도 편리하다고 덧붙였다.이 같이 상세한 중국 관영매체의 푸바오 상황 공유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푸바오가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있어 보인다.최근 푸바오가 외부인에 노출됐다거나 몸에 손을 대고 먹이를 줬을 것이란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난 25일 푸바오에 대한 이 같은 소문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2024.05.27 I 김정유 기자
주먹으로 ‘퍽퍽’…애견유치원서 눈 터질 때까지 맞았다(영상)
  • 주먹으로 ‘퍽퍽’…애견유치원서 눈 터질 때까지 맞았다(영상)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애견유치원에 맡긴 강아지가 직원에게 폭행을 당해 안구 적출 수술을 받았다는 견주 주장이 나왔다. 애견유치원 측에서는 다른 개가 물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지만, 이 견주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는 직원이 주먹으로 개를 때리는 모습이 포착됐다.(사진=A씨 인스타그램)26일 A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애견 유치원에 보낸 저희 강아지가 눈 한쪽을 잃은 채 돌아왔다”며 반려견 ‘꿍이’의 사진과 자택 엘리베이터 CCTV영상을 공개했다.A씨는 “저희집 강아지 꿍이가 몸을 벌벌 떨며 한쪽 눈이 돌출된 채로 5월 23일 목요일 오후 8시50분경 집으로 돌아왔다”며 “꿍이 픽업시간대 5월 한 달 동안의 CCTV를 모두 확인했다. 사건이 일어난 당일 애견유치원 직원이 저희 강아지를 승강기 안에서 주먹으로 강타하는 모습이 CCTV 안에 담겼다”고 주장했다.애견유치원 직원들은 평소 애견유치원이 끝나면 꿍이를 집에 데려다 줬는데, 당시에는 가족들이 모두 집 안에 있음에도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와 강아지를 던져두고 돌아갔다고 한다. 꿍이는 곧바로 가족에게 달려갔고, 꿍이의 얼굴을 본 가족들은 크게 놀랐다. 꿍이의 눈이 피로 물들어 탁구공처럼 돌출돼 있었기 때문이다.A씨는 “의사 소견은 이미 각막이 파열되고, 동공수가 흘러나와 안구적출을 제안했다”며 “원인으로는 둔기, 압박, 동물끼리 싸움에 의한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애견유치원에 연락한 A씨는 대표로부터 “픽업차량 안에서 강아지들끼리 장난을 치다가 웰시코기에게 눈을 물린 것 같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가 애견유치원과 차량 내 CCTV 영상을 요청하자 애견유치원 측에서는 유치원 내 영상 공개를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사진=A씨 인스타그램)이에 A씨는 자택 엘리베이터 CCTV를 확인하기 시작했고, 이 영상에서 한 직원이 꿍이를 학대하는 영상을 발견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직원이 꿍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하거나, 목덜미를 쥐고 마구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직원도 꿍이에게 딱밤을 때리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A씨는 “사람을 좋아하던 꿍이는 현재 사람을 무서워하게 됐고 주인인 저도 알아보지 못하고 피하는 상황”이라며 “꿍이는 그 작은 몸으로 그 고통을 다 견디며 사경을 헤매는 상태인데 그 유치원은 뻔뻔하게 영업을 이어가는 중이라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나고 힘이 든다”고 호소했다.이어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법적 대응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27 I 김혜선 기자
김호중 술자리 동석한 래퍼·개그맨 누구?
  • 김호중 술자리 동석한 래퍼·개그맨 누구?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과 술자리를 함께한 래퍼, 개그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충돌한 후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입건됐다. 사고 이후 김호중의 매니저가 먼저 자수를 했으며,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호텔에 머물다 사고 17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 30분쯤에야 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음주운전 의혹을 받았으나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음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던 상황. 그러다 결국 음주운전을 시인했고 구속이 됐다.이후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를 내기 전 유명 개그맨, 래퍼와 술자리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 이들이 누구인지 추측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슬리피와 허경환이 아니냐고 추측했으나 두 사람은 각각 SNS을 통해 이를 부인했다.MHN스포츠 측은 27일 김호중과 사건 당일 함께한 유명 개그맨 A씨는 현재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고 래퍼 B씨는 유명 예능에 출연한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두 사람이 앞서 지목된 허경환, 슬리피 보다 한참 선배라고도 덧붙였다.한편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도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5.27 I 김가영 기자
반도체 수장 물러난 삼성 경계현…"저를 재창조할 기회"
  • 반도체 수장 물러난 삼성 경계현…"저를 재창조할 기회"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저를 재창조할 수 있는 이 기회를 받아들인다.”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에서 물러나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옮긴 경계현 사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삼성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항상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에 적응해 왔고, 오늘 다시 한번 적응해 나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사진=삼성전자 제공)경 사장은 “미래 혁신과 연구에 집중할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서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됐다”며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를 계속 이끌면서 삼성의 산업 리더십과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새 DS부문장에 선임된 전영현 부회장에 대해서는 “반도체, 메모리, 배터리 사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동료”라며 “DS부문을 혁신적이고 탁월한 새 시대로 이끌 전 부회장을 환영해 달라”고 했다.경 사장은 또 “감사와 신뢰를 표현해주신 고객, 파트너,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저를 재창조할 수 있는 이 기회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역할을 하면서 여러분과 계속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최근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장을 경 사장에서 전 부회장으로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냈다. 경 사장은 반도체 위기론이 비등한 와중에 새 돌파구 마련하고자 스스로 DS부문장에서 물러났다.
2024.05.27 I 김정남 기자
김밥에서 으악....‘칼날’ 나와, 항의하니 “뭐 어쩌라고”
  • 김밥에서 으악....‘칼날’ 나와, 항의하니 “뭐 어쩌라고”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배달시킨 김밥에서 커터칼 조각이 나왔는데 가게 측이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는 사연이 알려졌다.배달 주문한 김밥에서 커터칼 조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배달 음식에서 커터 칼이 나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경남 지역에 거주한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한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점에서 김밥과 국수 등 1만8000원어치를 주문했다.주문한 김밥을 먹던 A씨 아들(17)은 입에서 딱딱한 물체가 느껴져 김밥을 뱉었다. 뱉은 김밥에서 녹슨 커터칼 조각이 나왔다. A씨는 “아들이 커터칼을 모르고 삼키기라도 했으면 생각하니 너무 아찔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음식을 주문한 지 1시간여 만에 커터칼을 발견한 A씨는 곧장 해당 음식점에 항의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사과는커녕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죄송하다는 말이 아닌 ‘당연히 우리 쪽에서 나올 수 없는 게 나왔는데 그쪽(손님)에서 나왔다고 하니 뭐 어떻게 해줄까요?’라며 신경질적으로 저희를 진상 취급했다”고 하소연했다. A씨가 주문 취소를 요구했지만, 해당 음식점은 거절했다. 또 음식을 주문한 배달 앱 측도 5,000원짜리 쿠폰 한 장만 발급하고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구매 영수증과 칼날 조각 확대한 모습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이에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식약처에 민원을 냈다. 민원 신고를 접수한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해당 음식점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어떻게 먹는 음식에 칼날이 들어갈 수 있나” “안 씹고 삼키지 않은 것이 천운이다” “커터칼보단 부엌칼 끝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24.05.27 I 홍수현 기자
전당대회 채비 나선 與…당권주자 견제도 본격화
  • 전당대회 채비 나선 與…당권주자 견제도 본격화
  • [이데일리 경계영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이 27일 차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자당 서병수 의원을 임명하며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체 없이 진행을 하겠다”며 조속한 전당대회 개최를 시사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서병수 의원을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신청 공고부터 투·개표관리, 규정 위반 후보자 제재, 합동토론 등 선거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선관위는 15명 이내의 선관위원 선임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30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서 의원은 부산에서 5선을 한 중진 의원이자 부산시장을 지냈으며 지난 4·10 총선에서 당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바꿔 ‘낙동강 벨트’인 부산 북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대선에선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았다. 선관위가 꾸려지면 전당대회 개최 시기도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황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당대회를 빨리 마쳐야 된다”며 “선관위원장과 협의해 나머지 전당대회 일정을 조속히 매듭을 짓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은 창당 이상의 개혁과 쇄신을 도모하고 있다”며 “국민 기대 이상으로 좋은 전당대회를 마련해 새로운 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다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당대회는 이르면 7월 말 개최될 것으로 점쳐진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최대한 많은 당권 주자가 나설 수 있도록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를 노릴 것”이라며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전당대회를 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가시화하면서 당권 주자 간 신경전도 벌어졌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날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여당 대표는 용산과의 관계를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절반 이상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서면 출마하겠지만…”이라고 말을 아꼈다. 특히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견제가 두드러지고 있다. 나 당선인은 “본인에게 별로 이득되지 않는다. 제가 한동훈 전 위원장이면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총선 백서는 누구를 타깃하는 것도 아니고 백서답게 하면 된다. 총선은 전당대회 전에 반드시 발간해야 한다”며 총선 패배 책임론이 거론되는 한 전위원장을 직격하기도 했다. 이날 당권 주자 후보군은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연금개혁과 관련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목소리를 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식 연금개혁은 결국 미래세대에게 크나큰 고통을 떠넘기고 연금제도를 파탄 낼 것”이라고 지적했고 유승민 전 의원도 “연금재정안정과 노후소득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려면 구조개혁과 재정투입을 모수조정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5.27 I 경계영 기자
완전군장 구보에 팔굽혀펴기까지?…훈련병 '얼차려' 사망 의혹 증폭
  • 완전군장 구보에 팔굽혀펴기까지?…훈련병 '얼차려' 사망 의혹 증폭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강원도 인제의 육군 신병 훈련소에서 한 훈련병이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던 중 쓰러져 이틀 만에 숨진 사건과 관련, 규정을 위반한 무리한 훈련이 훈련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완전 군장을 한 상태에서는 구보(달리기)를 시켜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위반해 무리하게 구보를 시킨 것에 더해 완전 군장을 한 채 팔굽혀펴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27일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숨진 육군 훈련병은 군기훈련 과정에서 규정과 다르게 1.4㎞ 거리를 구보하고 군장을 한 채 팔굽혀펴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기훈련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 등을 말한다. 지휘관 지적사항 등이 있을 때 시행되며 ‘얼차려’라고도 불린다. 이를 규정한 육군규정에 따르면 완전 군장을 한 상태에서는 구보 대신 걷기만 가능하다. 걷더라도 1회 당 1㎞ 이내에서만 해야 한다. 팔굽혀 펴기의 경우 맨몸인 상태에서 1회 최대 20번까지 시킬 수 있다. 이날 육군 관계자도 기자들과 만나 “군기훈련 과정에서 규정에 부합하지 않은 정황이 일부 알려졌다”고 전했다. 단 “군 내 사망사고는 민간 경찰과 함께 조사한 이후 민간 경찰이 수사할지, 군에서 종결할 수 있는지 등을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구체적인 언급이 제한된다”고 했다. 현행 군사법원법은 범죄 혐의점이 있는 군내 사망사건의 경우 군 관련 수사기관이 아닌 민간 경찰과 검찰이 수사토록 하고 있다. 훈련병들의 훈련소 수료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출처=육군훈련소 홈페이지)이와 관련 군인권센터는 “제보에 따르면 훈련병 6명이 22일 밤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23일 오후 경 완전군장을 차고 연병장을 도는 얼차려를 받았다고 한다”면서 “훈련병들이 연병장을 돌던 도중 한 훈련병의 건강상태가 안 좋아 보이자 같이 얼차려를 받던 다른 훈련병들이 현장에 있던 집행간부에게 이를 보고했는데, 집행간부는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계속 얼차려를 집행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집행 간부가 훈련병 이상 상태를 인지하고도 꾀병 취급하고 무시하다 발생한 참사라는 주장이다. 조사나 수사 과정에서 중대장 등 부대 지휘관들의 과실로 훈련병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경우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에 이어 장병들에 대한 군 당국의 안전 대책이 미흡하다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소대장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육군은 전날 사망 훈련병에 대한 순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순직을 결정하고 일병 진급도 추서했다. 순직자에 대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군과 민간 경찰은 이날 부검을 의뢰했다. 고인에 대한 장례는 유가족과 협의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훈련병들의 죽음을 면밀히 살피고 따져보겠다”면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젊은이들의 인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희생에는 합당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27 I 김관용 기자
“한국인 조상은 중국인”…장위안, 황제 옷 입고 경복궁 시찰
  • “한국인 조상은 중국인”…장위안, 황제 옷 입고 경복궁 시찰
  • 중국인 인플루언서 장위안.(사진=장위안 인스타그램)[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중국인 인플루언서 장위안(40)이 한국인의 조상은 중국인이라고 주장해 논란이다.중국 관련 소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쉬는시간’은 지난 24일 장위안의 틱톡 방송 내용을 소개했다. 장위안은 “한국에서 아무나 붙잡고 확인해서 3, 4대를 올라가면 그 조상 상당수가 중국인”이라고 주장했다. 장위안의 혐한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곧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나도 (중국 문화를 훔치는 한국인들 생각을) 알고 싶기 때문에 길거리 인터뷰를 할 것이다. 단오절, 공자, 한자, 중국 절기 등 중국적인 요소에 대해 한국 것으로 생각하는지 묻겠다”고 했다. 이어 “(경복궁에 가서) 명나라나 송나라 때 황제 옷을 입고 한국의 궁 같은 데 가서 한번 돌아보겠다”며 “시찰 나온 느낌으로 지하철을 타거나 번화가, 왕궁을 다니면서 중국 남자 복식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장위안의 혐한 발언이 소개되자 이날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건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인들에게 주목받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이 날로 심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또 “중국의 유명 유튜버와 틱톡커가 한국 문화를 자국 문화라고 억지 주장하는 사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들의 삐뚤어진 중화사상은 양국 관계만 악화시킬 뿐이니 반드시 자중해야만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17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리쯔치는 과거 자신의 채널에 김치 담그는 영상을 올리며 ‘ChineseFood’(중국음식)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유명 유튜버 시인(Shiyin)은 ‘한복은 한푸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혐오 발언이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
2024.05.27 I 김형일 기자
디와이디, ‘릴리바이레드’ 온라인 전채널 판매 개시
  • 디와이디, ‘릴리바이레드’ 온라인 전채널 판매 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디와이디(219550)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 ‘릴리바이레드’의 신제품의 온라인 채널 판매가 시작된다고 27일 밝혔다.디와이디의 멀티 컬러 색조 화장품 릴리바이레드는 MZ세대 타깃 브랜드다. ‘스무살을 응원’한다는 슬로건의 탱글젤리밤과 쥬시라이어워터틴트 등은 베스트 셀링 품목들이다. ‘과즙광틴트’ ‘앙큼라이어코팅틴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지금 올리브영으로 달려가야하는 이유”라는 슬로건이 따라 붙을 만큼 인기가 높다. 회사측은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가 봄여름이 색조 화장품 시즌인 만큼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채도 핑크에 우유 한 방울을 섞은 듯한 ‘밀키 브라이트’ 컬러를 담아낸 믹스테이프 에디션은 지난 1일 올리브영 단독 출시됐다. 출시 이후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다.릴리바이레드의 이번 온라인 전채널 판매는 자사몰을 포함해 SNS소셜 채널 등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모든 사이트가 대상이다. 2017년 온라인에서 론칭한 릴리바이레드는 올리브영 등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듬해에는 롯데와 신라 등 국내 면세점에 입점에 성공했다. 색조 브랜드 론칭 2년만인 2019년 누적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지난해 1분기 릴리바이레드 매출액은 2022년 1분기 대비 161% 늘었고 올해 1분기는 전년동기 대비 54% 늘었다. 색조 약진에 힘입어 디와이디는 올해 1분기 매출 94억원에 영업이익 1억7000만원으로 흑자전환됐다.회사 측은 릴리바이레드가 K뷰티 대표 색조 브랜드로 인기가 높아 본격적인 해외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베트남 현지 론칭을 시작한 릴리바이레드는 2023년 4분기부터 베트남 ‘하사키’를 비롯해 일본 ‘플라자’ ‘아인즈토르페’ ‘돈키호테’,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했다. 온라인 큐텐과 라쿠텐, 아마존 등에서도 주문이 늘고 있다.
2024.05.27 I 이정현 기자
“이것도 몰라?”…초3 아들 숙제 도와주다 장기 파열시킨 아빠
  • “이것도 몰라?”…초3 아들 숙제 도와주다 장기 파열시킨 아빠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중국에서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의 숙제를 도와주다가 아들이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한다는 이유로 화가 난 아버지가 석류를 던져 아들의 비장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게티이미지)2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아들에게 석류를 던져 비장파열을 입힌 중국인 아버지가 온라인상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저장성 원저우에서 사는 천 씨는 아내가 야근하는 동안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의 숙제를 돕다가 아들이 수학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식탁에서 석류를 집어 아들에게 던졌다.석류에 복부를 맞은 아들은 고통스러워 비명을 질렀지만 부상을 입은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아들은 다음 날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비장이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의사들은 비장이 쉽게 파열되는 특징이 있으며, 생명을 위협하는 출혈로 이어질 수도 있고, 이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사건이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SNS에는 아버지 천 씨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 등에서 “이 아버지는 아들의 인생을 망쳤다. 비장을 제거하면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이 발생한다” “왜 부모가 자녀의 숙제를 지도해야 하는 것인가? 학교의 책임이 되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매체는 “중국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숙제를 지도하는 것이 흔한 일”이라면서 지난 2020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부모가 주당 평균 7.19시간을 자녀 숙제 지도에 소비했다고 설명했다.
2024.05.27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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