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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상증자 뜯어보니]현중·삼중·카카오 1조원 이상 조달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730개 기업들이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23조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가운데 38개사가 1000억원이상의 자금을 증자로 조달했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삼성중공업(010140)과 현대중공업(009540), 신규 비즈니스를 찾는 카카오(035720) 등 3개사가 1조원이상의 자금을 조달했고,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027410)와 초대형IB 투자를 활발히 펼치는 미래에셋대우(006800)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비상장사중엔 11번가, 풍림산업, KDB생명보험, 유베이스 등이 수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눈길을 끌었다. 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상증자를 실시한 기업은 총 780개사로 금액은 23조44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 등 상장사들의 유상증자는 대폭 늘어난 반면 비상장사는 4조1351억원으로 전년대비 반토막으로 줄었다. 이가운데 1000억원이상 대규모 자본확충을 단행한 기업은 38곳으로 전체(730개사)의 4.9%에 그쳤다. 이들이 조달한 자금은 총 13조8761억원으로 전체의 60.2%에 달했다.개별기업별로는 빅 3 조선업체중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1조4088억원, 1조2350억원으로 1, 2위에 올랐다. 카카오가 1조657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유통업체인 BGF(9299억원)와 미래에셋대우(7000억원)가 톱 5 안에 포함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22억원 증자에 그쳤다. 현대산업개발 그룹의 지주회사인 HDC(012630)와 금호타이어(073240), CJ제일제당(097950)이 각각 6000억대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비상장사 유상증자 조달금액이 전년대비 49.8%나 줄었지만, SK텔레콤(017670) 자회사인 11번가는 비상장사중 가장 많은 5000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건설업체인 풍림산업(3050억원), KDB생명보험(3043억원), 푸본현대생명보험(2940억원), 아이폰 판매사인 유베이스(2882억원) 등이 비상장사로서 3000억원 내외 대규모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모바일 송금업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1255억원을 조달했다.투자은행(IB) 업무 확대와 맞물려 미래에셋대우가 70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인터넷은행 진출을 선언한 키움증권(039490)도 3552억원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 SK증권은 1000억에서 조금 못 미치는 955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지난해 뜨거웠던 제약 바이오주 열기와 함께 제약바이오주 4곳도 1000억원이상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제넥신(2000억원), 에이비엘바이오(1600억원), 하나제약(293480)(1060억원), 한국콜마(1000억원) 등이다. 이중 하나제약은 지난해 IPO를 위한 유상증자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하나제약을 비롯해 기업공개(IPO)를 통한 1000억이상 유증 기업에 티웨이항공(1435억원), 애경산업(1397억원), 롯데정보통신(1277억원), 신한알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1140억원) 등 5곳이 포함됐다. 이외에 동부제철(016380)(2000억원), STX중공업(1620억원), 삼환기업(1950억원)등도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 [마감]코스피, 中 경기부양 의지에 1%대 상승…2090선 회복
-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 반전하며 단번에 2090선까지 올라섰다. 중국 경제 부처들이 총출동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을 시사한 데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2.66포인트(1.58%) 오른 2097.1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약한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지만, 오후 들면서 상승폭을 키워갔다.이는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 의지 표명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NDRC)와 인민은행, 재정부 관료들은 15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경기 부양을 시사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신규대출을 통해 민영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발개위는 1분기 예산으로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도 지방 정부의 채권 발행을 가속해 공공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감세를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9억원, 2913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1950억원), 금융투자(606억원), 투신(256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4121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 치웠다.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 운송장비 업종이 3%대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전기전자, 의료정밀, 금융업, 기계 등의 업종이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금속, 제조업, 보험, 화학 등의 업종은 1%대 상승했다. 은행, 건설업, 유통업, 통신업,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 업종은 1%대 하락했고,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의 업종은 1% 미만의 내림세를 보였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와 KB금융(105560) ANVER는 4%대 상승 마감했다. 이어 현대모비스(012330)와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는 3%대 오르며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도 2%대 상승했고, LG화학(051910)은 1%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삼성물산(028260) SK텔레콤(017670) 한국전력(0157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1%대 하락 마감했다.개별 종목으로는 한진중공업(097230)과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가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현지법인 수빅조선소(HHIC-Phil)가 필리핀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 절차 인가를 받는 것이 알려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생절차 개시로 수빅조선소가 파산을 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STX바이오를 계열 회사에 추가한다고 밝힌 STX(011810)도 상한가를 쳤다. 또 JYP Ent.(035900)는 트와이스에 대한 인기가 여전한데다 다음 달 데뷔 예정인 신인 아이돌 그룹에까지 관심이 쏠리면서 6.63% 상승 마감했다. 반변 애경산업(018250)은 가습기 살균제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6.42% 하락 마감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정치 일선 복귀로 ‘황교안 관련주’로 분류됐던 한창제지(009460)는 주가 전날의 상승분을 상당부분 반납한 9.22% 하락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 3292만주, 거래대금은 5조 1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7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48개 종목은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에 성주영 부문장 신규선임(종합)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취임 이후 두번째 맞는 인사에서 대대적 인사개편을 실시했다. 성주영(사진) KDB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장 겸 구조조정 부문장이 수석부행장(전무이사)으로 승진, 임명됐다. 9명의 집행부행장 자리 중 공석인 2명의 집행부행장 자리가 메워지고, 5명의 신규 선임 인사가 실시됐다.산업은행은 1일 효율적인 혁신성장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수석부행장과 집행부행장(부문장) 5명 등 총 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하고 부문장 업무분장 조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장으로 내정된 이대현 수석부행장의 빈 자리를 성주영 기업금융부문장 겸 구조조정부문장이 맡게 됐다.성 수석부행장은 타고난 추진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은행의 혁신적 업무를 주로 도맡아온데다 직원들의 신임도 두텁게 얻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금융, 벤처투자, 국제금융, 인수·합병(M&A), 홍보 등 은행의 주요 업무를 두루 거쳤고, 4년간 부행장 임기를 수행하며 최장 기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실시한 직원설문조사에서 임원으로 희망하는 인물 후보에 1순위로 뽑히기도 했다. 지난해 1월부터 기업구조조정부문장을 겸임하면서 STX조선, 한국GM,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등 굵직한 구조조정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도 이번 승진 인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성 부행장은 서울시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국제투자본부, 자본시장실, 홍보실 팀장을 거쳐 뉴욕지점장, M&A실 실장, 홍보실장, 창조기업금융부문장, 기업금융부분장 겸 구조조정부문장을 지냈다. 부행장 취임 후 2015년부터 2년여간 창조금융부문을 이끌면서 현재는 우리나라 벤처기업 투자유치의 대표 플랫폼이 된 ‘KDB넥스트라운드’를 출범시키고, 벤처캐피탈 등 운용사에 대한 출자 업무에 국내 최초로 ‘운용사 리그제도’를 시행하면서 실력을 갖춘 신규 운용사들의 시장 진입을 유도했다.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관행을 넘어서는 시장 친화적 정책금융을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최근까지 기업금융부문을 이끌면서 4차산업 분야 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상생협력 확대 유도, 글로벌 우위산업의 선제적 사업재편 강화 등을 위한 방향으로 대기업 금융지원을 이끌었다. 이번 임원 인사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취임 이후 두번째 임원인사로, 전년에 비해 대폭으로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7명의 집행부행장 중 임기 만료한 4명의 부행장들 가운데 성 부행장이 수석부행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임맹호 심사평가부문 부행장이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으로 이동했다. 또 5명의 신규 선임 인사로 공석인 2명의 집행부행장 자리까지 채워 9명의 집행부행장 자리가 모두 찼다. 신규 집행 부행장으로는 오진교 강북지역본부장이 중소중견금융부문장으로, 장병돈 미래전략연구소장이 혁신성장금융부문장으로, 양기호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이 리스크관리부문장으로, 배영운 해양산업금융본부장이 심사평가부문장으로, 최대현 비서실장이 기업금융부문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부행장 임원 인사와 부서장급 인사가 연쇄적으로 대폭 단행되면서 산은의 인사적체도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걸 회장은 한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와 관련 “조직개편에 있어선 보수적인 편이지만 인사는 연공서열보다 능력있는 사람을 발탁해 적재적소에 전향적으로 배치해 산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인사를 해야한다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음은 임원인사 현황<신규 선임>◇수석부행장 △성주영 (現 기업금융부문장 겸 구조조정부문장)◇부행장(부문장) 신규 선임△중소중견금융부문장 : 오진교 (現 강북지역본부장)△혁신성장금융부문장 : 장병돈 (現 미래전략연구소장)△리스크관리부문장 : 양기호 (現 혁신성장금융본부장)△심사평가부문장 : 배영운 (現 해양산업금융본부장)△기업금융부문장 : 최대현 (現 비서실장) ◇부행장(부문장) 전보△자본시장부문장 : 임맹호
-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에 성주영 부문장 신규선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성주영(사진) KDB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장 겸 구조조정 부문장이 수석부행장(전무이사)으로 승진, 임명됐다. 산업은행은 1일 효율적인 혁신성장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수석부행장과 집행부행장(부문장) 5명 등 총 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하고 부문장 업무분장 조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에서는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회장으로 내정된 이대현 수석부행장의 빈 자리를 성주영 기업금융부문장 겸 구조조정부문장이 맡게 됐다.성 수석부행장은 타고난 추진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은행의 혁신적 업무를 주로 도맡아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금융, 벤처투자, 국제금융, 인수·합병(M&A), 홍보 등 은행의 주요 업무를 두루 거친 인물로 4년간 부행장 임기를 수행하며 최장 기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는 기업구조조정부문장을 겸임하면서 STX조선, 한국GM,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등 굵직한 구조조정 업무도 성공적으로 마친 것도 이번 승진 인사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성 부행장은 서울시립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산업은행에 입행해 국제투자본부, 자본시장실, 홍보실 팀장을 거쳐 뉴욕지점장, M&A실 실장, 홍보실장, 창조기업금융부문장, 기업금융부분장 겸 구조조정부문장을 지냈다. 아울러 이번 인사에서는 오진교 강북지역본부장이 중소중견금융부문장으로, 장병돈 미래전략연구소장이 혁신성장금융부문장으로, 양기호 혁신성장금융본부장이 리스크관리부문장으로, 배영운 해양산업금융본부장이 심사평가부문장으로, 최대현 비서실장이 기업금융부문장으로 각각 신규 선임됐다. ▷다음은 임원인사 현황<신규 선임>◇수석부행장 △성주영 (現 기업금융부문장 겸 구조조정부문장)◇부행장(부문장) 신규 선임△중소중견금융부문장 : 오진교 (現 강북지역본부장)△혁신성장금융부문장 : 장병돈 (現 미래전략연구소장)△리스크관리부문장 : 양기호 (現 혁신성장금융본부장)△심사평가부문장 : 배영운 (現 해양산업금융본부장)△기업금융부문장 : 최대현 (現 비서실장) ◇부행장(부문장) 전보△자본시장부문장 : 임맹호
- 폭락장에도 급등한 주식 이유있네…'실적 개선·사업다각화'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작년 한해 폭락하는 국내 증시에서도 연중 최저치 대비 급등한 종목들이 있어 눈에 띈다. 이들은 크게 실적 개선 기대주, 남북 경협주(株), 정치인 테마주로 나뉜다. 특히 테마주를 제외한 기업들이 하락장에서도 200~400%의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이유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작년 연중 최저점 대비 상승률 상위권을 차지한 기업은 부산산업(011390)(453.48%), STX중공업(071970)(410.81%), 필룩스(033180)(317.09%), 남선알미우(008355)(270.15%), 한창제지(009460)(244.95%), 진양화학(051630)(244.2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 종목들을 살펴본 결과 경협주(부산산업·한일현대시멘트)와 우선주(남선알미우·현대건설우) 각 2개 종목씩 총 4개 종목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실적 개선주와 정치인 테마주로 구분된다.코스피 종목 중 최저점 대비 상승률 2위에 오른 STX중공업은 자산매각에 따른 유동성 확보 기대감에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선박용엔진과 조선기자재를 제조하는 이 업체는 지난 3월 16일 연중 최고점인 5만6187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틀 전에 회생계획에 따라 엔진 가지재 사업부와 플랜트 사업부를 각각 파인트리파트너스와 글로벌세아에 매각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코스피 시장에서 연중 최저가 대비 상승률 3위를 차지한 필룩스는 미국 신약개발 업체를 인수해 바이오산업에 진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전자부품 제조사업을 영위하는 이 회사는 기존 주력분야 외 사업 영역을 확대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업체 주가는 지난 4월 16일 연중 최고점인 3만900원을 찍었다. 연중 최저점 대비 204.17% 상승한 동성제약(002210)은 빛으로 암을 치료하는 광역학 치료 개발 기대감에 높은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기업 중에서는 정치인 테마주도 있다. 한창제지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지인과, 남선알미늄(008350)은 이낙연 국무총리, 진양화학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관계가 있는 인물이 운영하는 회사로 알려지면서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스앤더블류(103230)(434.93%), 네패스신소재(087730)(417.43%), 대아티아이(045390)(374.57%) 매직마이크로(127160)(323.65%), 에스티큐브(052020)(318.94%), 화신테크(294.85%)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닥 상장 종목 중에서는 일부 남북 경협주(대아티아이·아난티 등)를 제외한 대부분은 실적 개선과 관련한 모멘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박용 부품업체인 에스앤더블류는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자금조달 및 신규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또 광반도체 제조기업 매직마이크로는 실적 개선과 함께 사업 영역 확대, 정보통신기기 개발 및 제조업체 에스티큐브는 코스닥 시장의 대표 지수인 코스닥150의 구성 종목에 편입한 호재에 힘입어 각각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매직마이크로는 작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억9372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고, 향후 5G(5세대 이동통신)와 사물인터넷(IoT)사업 등 최첨단 통신기술과 첨단 로봇개발, 바이오 산업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업체 네패스신소재는 최근 LG화학(051910)의 자동차용 2차전지 방열재료를 작년 12월부터 생산·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처럼 하락 장세에서는 필룩스, 에스티큐브 등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호재가 있는 기업들 위주로 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이 같은 추세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올해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협주와 정치인 관련주는 변동성이 높은 테마주인 만큼 향후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테마주들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데다, 상승한 종목들 중 상승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테마주는 관련 사업이 가시화되거나 실체가 없어도 주가가 뛰는 경우가 있는 만큼 개인투자가들은 기대감만 갖고 섣불리 투자했다간 피해를 입기 십상”이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2019년 대한민국 왜, 기업가정신인가
-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2019년 대한민국 왜, 기업가정신인가-4차산업혁명 파고, 경제위기 먹구름…기업 혁신엔진 되살려 위기속 기회 찾아야-조국 민정수석 첫 국회 출석 “민간인 사찰했다면 저는 즉시 파면돼야”△기회년 신년사-문재인 대통령 “세상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잊지 않겠다”-문희상 국회의장 “국민통합·협치로 대도약하는 원년 돼야”-김명수 대법원장 “정의롭고 공정한 법원 만들기 위해 전력 다할 것”-[사설] 새해, 우리는 더 전진해야 한다△신년기획 왜 기업가 정신인가-[기업인 의욕 꺾는 법 개정안] 최저임금법·공정거래법·상법…사방이 지뢰밭인데 기업할 맘 나겠나-대주주 상속세 최고 65%…OECD 평균의 두배-해외서는 대접받는 승차공유…국내서는 규제에 뒷걸음질△신년기획 왜 기업가 정신인가-[특별기고]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KAIST 교수-마윈 8번, 트럼프는 4번 좌절했다…기업가에 ‘정직한 실패’를 許하라△신년기획 대한민국 제조업, 희망을 말한다-[①볕드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가다] 도크 가득 채운 LNG 운반선…조선업, 일감 보릿고개 넘어 ‘부활 뱃고동’-中·日 제치고…올해도 LNG선 수주 싹쓸이-생존 위해 미뤘던 R&D…물 들어올 때 노 못 저을라△이데일리 신년 인터뷰-경제 원로 이경태 前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리스크 넘어야 성공” 39년 전 삼성의 고집…‘반도체 코리아’ 싹 틔워△국회 운영위 與野 난타전-野 “첩보 묵살, 민간인 사찰” vs 조국 “사실 무근, 맞다면 책임”-나경원 vs 조국 결전 ‘관전평’ “한국당 헛발질” “판갈아준 꼴”…조국 판정승 우세-장내선 고성 남발, 장외선 피켓시위△정치-文대통령, 이번에도 북·미에 특사 파견하나…정의용 방북 가능성-文대통령 “경제 실패 프레임 강력…국민에 성과 전달 안돼”-[돼지띠 의원들 ‘새해 포부’] 박용진 “유치원법 빨리 통과”…함진규 “국민께 희망줄 것”△기재부-前 사무관 폭로 ‘팩트 체크’-“靑, 4조원 적자국채 발행 강요” vs “치열한 토론 끝 안하기로 결정”-“정부, 지분만큼 영향력 행사는 건 문제 안돼”-“업무상 자회사 경영 관여, 압력 행사로 볼 수 없어”△경제·금융-印尼 국영보험사 보험금 지급 차일피일…KEB하나은행 골머리-‘경제 체온계’ 근원물가 1.2%…외환위기 이후 최저 급락-IBK 인도네시아, 내년 상반기 출범-새해 첫날 ‘한-미 FTA’ 개정의정서 발효-신창재 회장-FI, 풋옵션 ‘가격’ 협상 평행선△산업&기업-재복 타고났다는 돼지띠 CEO 124명…올해는 뭘해도 돈 되지~-쌍용차 해고 근로자 10년 만에 추가 복직-“경영 현실 반영 안돼”…재계, 최저임금 시행령 반발 확살-D램값 반등했지만 “비수기 착시효과일뿐”-제주항공, 39호기 도입 “지방發 국제선 확대”△산업-[2019년을 빛낼 유망 스타트업 ①마이리얼트립] 항공권·숙박 빅데이터로 여행지 추천…‘자유 여행’ 플랫폼으로 진화-SNS·AI·결제·패션…일상 파고드는 ‘블록체인’-국제 유가 인하 영향…새해 휘발유값 1300원대 중반 머물듯△소비자 생활-향도 맛도 두 배로…따뜻한 溫酒 한잔 어때요-1인 크리에이터 열풍에…‘개인 방송장비’ 잘나가네-혐오감 감추고 영영가 그대로…‘미래식량’ 식용곤충 뜬다△건강-금연·다이어트 전문가 도움받고…남녀노소 건강검진 꼭 받아야-추위 녹이러 간 사우나…협심증 환자에겐 독된다-부모님 인공관절수술 의료진·병원부터 확인하자△증권&마켓-“새해 코스피 1840~2550 좁은 박스권서 지루한 공방”-폭락장 뚫은 ‘실적기대감’ STX중공업 주가 411%↑-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 ‘지배구조 공시’ 의무화△증권-증시 휴장 틈타…‘올빼미 공시’ 기승-‘보물섬투어’ M&A 매물로 나온다-회사채 발행규모 커지자…신용평가 3사 수수료 인상-이랜드, 메리츠금융 회사채 4000억 전액 상환…고금리 부담 덜어△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나라의 주인’ 밝힌 그날처럼…다시 울려퍼지는 ‘통일의 함성’-독립운동가 앱 개발자 정상규 “실제 독립운동가 2만명 잊혀진 영웅 기억해야죠” -독립운동 정신, 책으로 되새기다△스포츠-[2019년 기대되는 스포츠 스타] 피겨 그랑프리 金 노리는 차준환…PGA 신인왕 도전하는 임성재-이승우 시즌 첫골-男 290야드는 날려야 장타자-“공격에만 신경 써” 새 감독 한 마디에…포그바, 3경기 4골 3도움 폭발△피플-샐러리맨 출신 전문경영인 이종태, 퍼시스 회장에-김문연 방송채널진흥협 회장 “PP업계와 플랫폼 사업자 상생 기반 다질 것”-금종해 대한수학회 회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수학 역할 중요”△오피니언-[목멱칼럼] 배려 갖춘 ‘핵인싸’ 늘었으면-[생생확대경] 車산업 생태계 붕괴 막으려면-[기자수첩] 워킹맘이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부동산-개포그랑자이 등 ‘대어’ 줄줄이…새해 전국 39만가구 쏟아진다-올해 오피스텔 기준시가 7.52% 껑충 ‘1m2=914만원’ 롯데월드타워 최고가-해외건설 수주 3년 만에 300억달러 ‘회복’△사회-‘환갑 황금돼지’ 59년생들 “퇴직 후 재취업·살길 막막…대박은 꿈도 안꿔”-[고용부, 새해 달라지는 제도] 육아휴직 3개월후 급여 최대 120만원,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 50만원 오른다-새해 공무원 보수 5년 만에 최저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