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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328건

금성인 지애를 아시나요?…유통가 이색 SNS마케팅 경쟁
  • 금성인 지애를 아시나요?…유통가 이색 SNS마케팅 경쟁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 거야. 내 택배상자(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처럼…”.어린 왕자 소개로 지구 살이를 시작한 금성인 지애(27세). ‘샛별의 셀럽’이라는 지애는 모든 순간이 마법 같은 상점 지애쓰(`s) 샵(Shop)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지애의 안내에 따라 놀러 가보니 지에스(GS)홈쇼핑의 GS샵이 짠하고 나타난다. 속았다고? 아니다.힌트는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었다. 지애가 금성(GoldStar)인이라는 설정은 GS라는 그룹명에서 가져왔다. 지애(쓰)라는 이름 역시 GS를 발음 나는 대로 적은 것이다. 지애의 오오티디(Outfit Of The Day·오늘 입은 옷차림)를 보자. 치렁치렁한 에메랄드빛 머리칼 위에 매달린 (해시태그)핀부터 어린 왕자가 선물해준 망토, 장인이 만든 수제 에스(S)리본, 영롱보스 지(G)팡이까지. 이를 잘 조합하면 GS(샵)이다.참고로 녹색 계열은 오렌지, 그린, 블루 3색을 기본 컬러로 하는 GS심볼마크에서 유래했다. 이 중 그린 컬러는 유통·서비스 등 생활편의 사업군의 성장과 배려를 표현한다. 결국 지애는 각종 은유와 상징을 동원해 GS홈쇼핑을 잘 표상한 캐릭터인 셈이다.(사진=GS샵 인스타그램)GS홈쇼핑은 지난해 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리뉴얼해 이 같은 (외계)인격을 부여했다. 지애를 모델로 앙증맞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출시되기도 했다.이쯤 해서 지애의 활약상을 전해 본다. 가게 문을 연 첫날 인싸다운 SNS 구독 이벤트를 하더니 얼마 뒤 지구에 온 기념으로 다이어리를 샀다며 네 가지 버킷리스트를 공유한다. 마지막 한 가지는 지구 친구들이 정해 달라며 슬쩍 이벤트 참여를 권했다.또래 20대 여자아이처럼 셀피(스스로 찍은 사진)를 연이어 올리기도 했다.한겨울 능청스럽게 롱패딩은 옷이 아니라 이동수단이라고 착샷(착용 사진)을 선보이더니 설 명절을 앞두고는 한복 차림으로 어린 왕자에게 보낼 설 선물을 샀다고 TMI(Too Much Information·너무 과한 정보)를 유포했다.이런 마케팅 활동은 라디오에서도 거론됐다. 지난 22일 생녹방(녹음방송 인터넷 생중계)이 진행된 ‘배성재의 텐’에 출연한 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유지애는 자신과 이름, 나이가 같은 가상세계의 캐릭터가 존재한다며 놀라워했다.(사진=GS샵 인스타그램)한편 GS홈쇼핑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도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연결된 평행 세계 ‘르쏘공 왕국’의 휴 공주가 사라진 아이들을 찾는 등 ‘오떼르’라는 칭호를 얻으려 노력한다는 콘셉트다.
2021.03.27 I 유현욱 기자
두산중공업,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미국에 첫 수출
  • 두산중공업,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 미국에 첫 수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두산중공업이 국내 기업 최초로 원자력발전소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인 ‘캐스크(Cask)’를 해외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두산중공업(034020)은 캐스크(VCC, Vertical Concrete Cask) 5세트를 미국 펜실베니아 주 스리마일섬에 위치한 TMI 원자력발전소에 최근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캐스크는 원자로에서 연소를 마친 뒤 배출된 사용후핵연료를 운반하고 저장하는 데 사용하는 특수 용기다. 사용후핵연료의 방사선과 열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므로 특수 설계와 고도의 제작기술을 필요로 한다. 두산중공업이 수출한 캐스크는 높이 약 5.7m, 직경 3.4m, 무게는 100톤이 넘는 중량물이다. ▲미국 TMI 원자력발전소용 캐스크 제작 공정 중 모습. (사진=두산중공업)▲미국 현지에 도착해 운송중인 캐스크. (사진=두산중공업)두산중공업은 미국 NAC사(Nuclear Assurance Corporation)와 지난 2019년 말 체결한 공급계약에 따라 이번에 캐스크 5세트를 공급했으며 지난해에는 캐스크의 주요 구성품인 캐니스터(Transportable Storage Canister) 2세트에 대한 공급계약을 추가로 맺어 오는 6월 납품할 예정이다.나기용 두산중공업 원자력BG장은 “NAC와 사업협력을 통해 해외 캐스크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한국형 캐스크 제작기술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캐스크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중공업은 국내 환경에 맞는 다양한 캐스크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5년 NAC와 ‘한국형 캐스크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뒤 기술이전을 통해 2017년 국내 원자력안전법과 환경요건에 적합한 한국형 건식저장시스템인 ‘Doosan-DSS21’을 개발했다. 이후 자체 설계역량을 확보해 저장 용량을 증대시킨 DSS24, DSS32 모델과 운반·저장 겸용 캐스크인 DPC-24를 개발했다. 두산중공업은 설계 안전성 입증을 위해 2019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설계인허가를 신청했으며 오는 6월 인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두산중공업은 국내 중소 협력업체들과 함께 캐스크 제작을 위한 공급망(Supply Chain)을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캐스크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2021.03.25 I 김영수 기자
ITZY "평생 친구 '믿지'의 자부심 될 것"
  • ITZY "평생 친구 '믿지'의 자부심 될 것"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ITZY(있지)가 ‘팬 파티 라이브’(FAN PARTY LIVE)를 성황리에 마쳤다.ITZY 팬 파티 라이브 모습(사진=JYP엔터테인먼트)ITZY는 지난 20일 오후 4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에서 공식 팬클럽 1기를 대상으로 첫 번째 ‘팬 파티 라이브’를 열고,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이날 방송에서는 같은 날 오후 6시 정식 발매한 팬송 ’믿지‘ (MIDZY) 선공개 등의 선물 보따리를 풀어 팬들의 행복 지수를 높였다. 특히 이날 ‘믿지’(MIDZY) 리릭 비디오는 힘을 북돋는 희망찬 이야기가 동화처럼 펼쳐져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화사하고 청초한 꽃들 속에서 등장한 ITZY는 그 동안 보여준 노래들과는 다른 감성의 ‘믿지 (MIDZY)’를 한 글자 한 글자 소중하게 노래하며 진심을 전했다. ITZY는 “팬분들이 어떤 걸 가장 좋아할까 고민하다가 이 노래를 준비했다”며 “항상 큰 사랑 보내주는 여러분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불렀는데 우리의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새 노래를 소개했다.2021 버전 프로필 다시 쓰기, 릴레이 스피드 게임, TMI 대방출 등 각종 게임 코너와 토크는 보는 이들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팬들이 보고 싶어 한 미니 2집 ‘IT’z ME’(있지 미)의 ‘NOBODY LIKE YOU’(노바디 라이크 유), 미니 3집 ‘Not Shy’(낫 샤이)의 ‘SURF’(서프) 등도 선보였다. 이밖에 비의 ‘나로 바꾸자’ (duet with JYP)와 티아라의 ‘Roly-Poly’(롤리폴리) 커버 댄스, 애교송 부르기 등 풍성한 볼거리로 120분을 꽉 채웠다.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많은 분들께 우리의 음악과 무대가 힘이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활동 중인데 오히려 팬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 덕분에 멤버들 모두가 따뜻한 위로를 받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더 오래오래 보고 싶고, 함께 하는 시간이 쌓여서 눈빛만 봐도 다 아는 돈독한 사이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새 디지털 싱글 앨범 ‘믿지 (MIDZY)’와 동명인 신곡은 ‘팀이 존재하는 이유가 곧 팬들의 굳은 믿음 덕분’이라는 애틋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로를 지탱하는 힘이 되는 ‘있지와 믿지’의 관계를 아름답게 풀어낸 노랫말은 잔잔한 울림을 전한다. ITZY는 월드 와이드 팬들의 열렬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새 노래를 영어로 가창해 신보 2번 트랙에 정식 수록했다.
2021.03.21 I 윤종성 기자
하림이 불지핀 즉석밥 첨가물 논란
  • [맛있는TMI]하림이 불지핀 즉석밥 첨가물 논란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즉석밥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하림의 홍보문구가 첨가물 논란을 일으켰다. 하림은 최근 즉석밥 제품 ‘순수한 밥’(순밥)을 출시하고 “집에서 밥 지을 때도 첨가제를 넣나요?”라는 문구를 사용해 자사 제품은 첨가물을 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림이 쌀과 물로만 지은 프리미엄 즉석밥 제품인 ‘순수한 밥’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사진=하림)그러자 소비자들이 ‘햇반’, ‘오뚜기밥’ 등 기존 제품에 첨가물이 사용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된 것. 햇반을 판매하는 CJ제일제당과 오뚜기밥을 판매하는 오뚜기에 따르면 두 제품은 각각 미강추출물과 산도조절제가 사용되고 있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문제가 되는 성분은 아니다.오뚜기밥의 경우 쌀과 물,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산도조절제를 소량 넣는다. 산도조절제는 식품 보존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식품첨가물로 즉석밥뿐만 아니라 떡, 햄, 면 등 다양한 즉석식품에 사용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범위 내에서 사용한다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햇반에는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미강추출물이 들어간다. 미강추출물은 쌀겨 성분으로 100% 국산이다. 쌀의 속 껍질에서 뽑아낸 식품원료로 화학첨가물이 아니며 갓 지은 집밥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한다. 산도조절제를 써도 되지만 첨가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민감도를 반영해 식품원료를 넣은 것이다. 그렇다면 하림의 순밥에는 이런 원료가 들어가지 않을까. 하림은 첨가물 대신 반도체 공장 수준의 클린룸(클래스 100)에서 가수(물 붓기)와 취반(밥 짓기), 실링(포장하기)을 하는 방식으로 즉석밥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100% 쌀과 물만으로 밥을 짓는다는 것. 식품업계 관계자는 “햇반(70%)과 오뚜기밥(28%)이 즉석밥 전체 시장의 98%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후발주자인 하림이 차별화를 위해 마케팅 수단으로 첨가물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지 기존 제품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21.03.21 I 김보경 기자
YG 트레저 지훈, '인기가요' MC 데뷔기…최현석 '서프라이즈'
  • YG 트레저 지훈, '인기가요' MC 데뷔기…최현석 '서프라이즈'
  • 사진=T.M.I[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YG 대형 신인 트레저 지훈의 초밀착 SBS ‘인기가요’ MC 데뷔기가 공개됐다.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낮 12시 공식 블로그에 트레저의 자체 제작 콘텐츠 ‘T.M.I’ (Treasure Maker Interaction) 18화를 게재했다.평소와 달리 홀로 셀프캠을 통해 등장한 지훈은 “오늘 MC가 되는 날”이라며 “신기하고 설레기도 하고, 멤버들과 떨어져 있어서 허전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런 지훈의 마음을 꿰뚫은 듯 최현석은 먼저 스케줄 현장에 도착해 지훈을 기다리고 있었다.최현석은 깜짝 서프라이즈로 꽃다발을 들고 지훈을 맞이했다. 인원수 제한으로 함께하지 못하는 멤버들을 대표해 방문한 최현석은 일일 매니저를 자처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었다. 최현석은 식사부터 사전녹화 모니터, 사진 촬영 등 지훈을 살뜰히 챙겼다.최현석은 “지훈이는 잘 할 거다. 지훈이가 아니면 누가 MC를 하겠나. 지훈이가 짱”이라며 훈훈한 영상 편지를 남겼고, 지훈 역시 “형이 와줘서 감동이다. 현석이 형 덕에 긴장이 덜된다”며 “이 힘을 받아서 생방송까지 잘해보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최현석이 떠난 후 홀로 대기실에 남은 지훈은 시종일관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연습을 거듭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지훈은 지난 7일 SBS ‘인기가요’ MC 신고식을 치렀다. 데뷔 7개월 만에 ‘K팝 스타 등용문’으로 불리는 지상파 음악방송 MC 자리를 꿰찬 지훈은 매끄러운 진행력과 시종일관 발랄한 면모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한편 지훈이 속한 트레저는 오는 3월 31일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깜짝 선공개된 ‘BOY’ ‘사랑해 (I LOVE YOU)’ ‘음 (MMM)’ ‘MY TREASURE’ 4곡의 일본어 버전 음원은 일본 최대 음원사이트인 라인뮤직 최상위권에 나란히 진입한 가운데, ‘BOY’는 3일째 1위를 지키며 이들의 돌풍을 예고했다.
2021.03.13 I 김가영 기자
역주행 끝 차트 '올킬'…브레이브걸스, 음방 1위까지 꿰찰까
  • 역주행 끝 차트 '올킬'…브레이브걸스, 음방 1위까지 꿰찰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로운 ‘차트 역주행’ 아이콘으로 등극한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이번엔 음악 방송 프로그램 공략에 나선다.11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브레이브걸스는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엠카운트다운’에 이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등 각 방송사 음악 방송 프로그램 출연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브레이브걸스가 무대에서 선보일 곡은 4년 전 활동을 펼친 바 있는 ‘롤린’(Rollin’)이다. 이들은 최근 ‘롤린’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끝 1위까지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롤린’은 2017년 3월 발표된 당시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리스너들 사이에서 ‘숨은 명곡’으로 불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 곡은 브레이브걸스가 군부대에서 위문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 댓글 모음 영상이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은 것을 계기로 역주행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달 28일 벅스에서 1위를 찍으며 브레이브걸스에게 데뷔 후 첫 차트 1위라는 기쁨을 안겼다. 이를 계기로 브레이브걸스는 현재 가요계와 방송계가 가장 주목하는 ‘핫’한 걸그룹으로 등극했다. 이들은 Mnet ‘TMI 뉴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SBS ‘런닝맨’ 등 여러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멤버 유정은 10일 진행된 ‘TMI 뉴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뜨거운 관심 속 역주행을 통해 차트에 이름을 올리게 돼 기쁘다”면서 “요즘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하루에 잠을 1시간밖에 못 잘 정도”라고 ‘롤린’ 역주행 이후 달라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이런 가운데 ‘롤린’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중이다. 11일에는 벅스, 지니, 플로 등에 이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차트 1위까지 꿰차며 주요 음원차트 1위 ‘올킬’까지 성공했다.이에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꿈만 같은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며 “저희 노래를 사랑해주는 분들이 준 기회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욱 겸손하고 열심히 하는 브레이브걸스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브레이브걸스는 차트 1위 ‘올킬’을 이뤄낸 상황에서 기분 좋게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음악 방송에 ‘강제 재소환’ 된 이들이 기세를 이어가며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품는 또 한번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음악 방송 활동 기간을 따로 정해두진 않은 상황”이라며 “브레이브걸스가 ‘롤린’으로 최대한 많은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가 새롭게 선보일 무대에 대해선 “부상을 염려하는 팬들이 있어 기존 무대에서 선보인 의자 퍼포먼스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그 이외에는 큰 변화 없이 ‘롤린’ 무대를 꾸미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 멤버 민영은 ‘TMI 뉴스’ 제작발표회에서 음악 방송 1위 공약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민영은 “만약 ‘롤린’으로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비대면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면 삭발도 할 수 있다’고 했던 4년 전 발언이 회자되고 있는 데 대해선 “착하게 살겠다. 살려달라”고 말하며 웃었다.
2021.03.11 I 김현식 기자
로제 강아지 밥그릇 가격까지…돌아온 'TMI 뉴스'
  • 로제 강아지 밥그릇 가격까지…돌아온 'TMI 뉴스'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정보 과부하 차트쇼’를 표방하는 Mnet ‘TMI 뉴스’가 새 단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TMI 뉴스’는 아이돌들의 이모저모를 차트 형식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50개 차트를 만들어 584명의 아이돌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황성호 PD는 새 시즌을 맞아 10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에 관한 소소한 내용부터 엄청난 내용까지 다룰 예정”이라면서 “예능적 재미를 위해 약간 과장하는 측면이 있을 수 있겠지만 최대한 검증 과정을 거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전보다 세트장을 밝게 꾸몄고 유튜브 등에 공개할 디지털용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또 라이브 방송, 차트에 오른 당사자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MC는 이번에도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는다. 전현무는 “(제작진이)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다시 만나자는 말을 하긴 했지만 속으로는 ‘이런 식으로 MC가 갈리는 구나’ 싶었다”며 “다시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아이돌 분들이 해외 활동이 많다 보니 국내 프로그램에서 토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MC를 맡아 아이돌 분들과 국내 팬들의 사이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장도연은 “‘TMI 뉴스’의 특징은 그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까지 알려준다는 점”이라며 “블랙핑크 로제 씨의 강아지 밥그릇 가격이 77만원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건 아마 저희 프로그램밖에 없을 거다. 이런 게 바로 ‘TMI 뉴스’만의 재미”라고 강조했다.제작진이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매회 아이돌 게스트를 초대해 ‘인턴 기자’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인턴 기자’로 출연을 확정한 브레이브걸스와 에이티즈 멤버 홍중, 산이 함께했다. 최근 ‘롤린’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끝 1위에 오른 브레이브걸스는 ‘인생역전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유정은 ‘TMI 뉴스’의 어떤 차트에 포함되고 싶은지에 대해 묻자 “브레이브걸스가 많은 분의 뜨거운 관심 속 역주행으로 차트에 진입한 만큼 ‘인생역전’을 주제로 한 차트에 이름을 올려보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유나는 “유정 언니의 답이 너무 마음에 든다”며 맞장구쳤다. 같은 물음에 은지는 “브레이브걸스가 잘 먹는 팀으로 유명하다”면서 “‘먹방’을 잘하는 아이돌 차트가 생긴다면 순위에 들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그런가 하면 에이티즈 홍중은 “작사, 작곡을 하고 있다 보니 저작권료를 주제로 한 차트를 유심히 봤었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그런 주제의 차트에 올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팀 멤버 산은 “‘무대 잘하는 아이돌’ 랭킹에 들고 싶다”고 했다. 돌아온 ‘TMI 뉴스’는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전현무는 “‘TMI 뉴스’가 Mnet에서 가성비 1등 프로그램인 것으로 알고 있다. Mnet의 ‘전원일기’로 불리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도연은 “‘전원일기’ 받고 ‘세상에 이런 일이’까지 가보겠다”면서 “‘세상에 이런 일이’ 장수 MC 박소현씨처럼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 게스트로 출연했으면 하는 아이돌로는 방탄소년단(BTS)을 꼽았다.
2021.03.10 I 김현식 기자
'TMI 뉴스' 장도연 "블핑 로제 강아지 밥그릇은 77만원"
  • 'TMI 뉴스' 장도연 "블핑 로제 강아지 밥그릇은 77만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로제 씨의 강아지 밥그릇이 77만원이라는 건 ‘TMI뉴스’를 통해서만 알 수 있는 정보다.”Mnet ‘TMI 뉴스’ MC 장도연은 10일 오후 4시에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TMI 뉴스’는 아이돌들의 이모저모를 차트 형식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방영했던 이 프로그램은 새 단장을 마치고 시청자들 곁을 다시 찾는다. MC는 이번에도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는다.장도연은 “뛰어난 예능인 분들이 많은데 다시 MC를 맡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TMI 뉴스’의 특징은 그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았던 것까지 알려준다는 점”이라며 “블랙핑크 로제 씨의 강아지 밥그릇 가격이 77만원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건 아마 저희 프로그램밖에 없을 거다. 이런 게 바로 ‘TMI 뉴스’만의 재미”라고 덧붙였다. 전현무 역시 “다시 불러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요즘 아이돌 분들이 해외 활동이 많다 보니 국내 프로그램에서 토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MC를 맡아 아이돌 분들과 국내 팬들의 사이를 더욱 친밀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돌아온 ‘TMI 뉴스’는 이날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2021.03.10 I 김현식 기자
브레이브걸스, 삭발 공약 물음에 "살려달라…착하게 살겠다"
  • 브레이브걸스, 삭발 공약 물음에 "살려달라…착하게 살겠다"
  • (사진=Mnet)[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불러모은 ‘삭발 공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오후 4시 Mnet ‘TMI 뉴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인턴 기자 자격으로 제작발표회에 함께한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삭발 공약’에 대해 언급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4년 전 발표한 곡인 ‘롤린’으로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끝 1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이들이 4년 전 꺼낸 ‘차트에서 1위를 하면 삭발도 할 수 있다’는 발언이 회자되는 중이다.이와 관련한 물음에 멤버 민영은 “‘삭발 공약’에 관한 수백통의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에 했던 발언인 만큼 저희를 살려주셨으면 좋겠다. 착하게 살겠다”며 웃었다. 브레이브걸스는 이번주 ‘롤린’으로 각 방송사 음악 방송 프로그램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민영은 음악 방송 1위 공약이 있느냐고 묻자 “3년 5개월간의 공백기 동안 팬분들을 만나지 못 했다”면서 “만약 ‘롤린’으로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게 된다면 비대면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TMI 뉴스’는 아이돌들의 이모저모를 차트 형식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이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수요일 오후 8시에 시청자들과 다시 만난다. MC는 이번에도 전현무와 장도연이 맡는다.
2021.03.10 I 김현식 기자
‘매운맛’ 코로나블루 해소 효과 있을까
  • [맛있는TMI]‘매운맛’ 코로나블루 해소 효과 있을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매운맛 열풍이다. 라면, 떡볶이는 물론 피자, 아이스크림까지 매운맛 신제품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매운맛으로 푸는 사람들의 입맛을 따른 것이다. 매운맛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까.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사진=롯데제과)맵부심(매운 음식을 잘 먹는 것을 과시할 때 쓰는 신조어)이 있는 사람들은 안다. 매운 음식을 먹는 상상만 해도 침이 고이고, 먹고 나면 통쾌한 느낌까지 든다. 사실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다. 미각은 단맛, 짠맛, 신만, 쓴맛, 감칠맛 등 5가지로 느끼는데 매운맛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미각이 아닌 통각이기 때문. 매운맛 하면 떠오르는 성분 캡사이신이 입안의 통각 세포를 자극하면, 뇌에서 엔도르핀 호르몬이 분비된다. 엔도르핀은 격렬한 운동이나 흥분, 통증, 매운맛 등 강한 자극에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고통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그렇다면 코로나19와 매운맛의 인기가 상관관계가 있을까. CJ대한통운이 지난해 발간한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일상생활 리포트 플러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지난해 3월과 8월 떡볶이, 불닭발, 불족발, 불냉면, 마라 등 매운 식품 택배 물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8.4%, 40.6% 증가했다. 매운 음식을 찾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으니 식품업계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매운맛 아이스크림까지 내놨다. 롯데제과는 국내 최초로 매운맛 아이스크림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를 출시했다. 한정판으로 50만개만 제작된다. 할라피뇨 성분이 들어간 주황색의 떡 안에 크림체다치즈 아이스크림을 넣고 또 그 속에 매운맛의 칩과 쿠키를 담았다. 매운 치즈떡볶이 맛을 구현했다. 빙그레도 이르면 이달 말 붕어싸만코에 매운 불닭소스를 첨가한 매운맛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를 출시할 계획이다. 틈새라면 매운김치(사진=팔도)라면과 떡볶이는 매운맛을 좀 더 세분화했다. 팔도는 ‘틈새라면 매운김치’를 새롭게 출시했다. 베트남 하늘초 베이스에 김치 분말을 섞어 첫맛은 매콤하고 끝 맛은 칼칼한 김치찌개 맛을 냈다.풀무원식품은 최근 간편식 떡볶이 제품을 매운맛에 따라 1∼4단계로 개편했다. 가장 순한 1단계는 어린이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고, 4단계는 ‘매운맛 마니아’에게 걸맞은 강력한 매운맛을 자랑한다.피자와 버거에도 매운맛이 빠질 수 없다. 도미노피자는 화끈하게 매운 캐롤라이나 리퍼로 매콤한 미국 현지의 맛을 담은 ‘캐롤라이나 핫치킨 피자’를 출시했다.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최근 ‘내쉬빌 핫치킨 버거’를 내놨고, KFC가 올해 처음으로 출시한 신제품 ‘커넬고스트헌터버거’는 세계에서 맵기로 손꼽히는 고추 ‘고스트페퍼’를 이용해 만든 고스트페퍼소스로 맛을 냈다.
2021.03.07 I 김보경 기자
 달걀에 적힌 숫자 의미 아세요
  • [맛있는TMI] 달걀에 적힌 숫자 의미 아세요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가격이 급등해 금란(金卵)이 된 달걀. 명절 후 수요가 줄고 AI 진정세 등으로 가격이 완만하게 하락 중이긴 하지만 아직도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다. 정부에서도 이달 중으로 약 2000만 개를 추가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자료=동물자유연대)소비자들이 달걀 가격에 민감해졌지만 달걀 껍질에 적힌 난각번호가 담고 있는 정보의 내용을 정확히 아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최근 1개월 내 달걀 구매 경험이 있는 시민 1007명을 대상으로 ‘케이지 프리(Cage-Free)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4.0%가 난각표시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난간표시제로 표시되는 정보의 내용을 정확히 아는 시민은 전체 응답자의 6.4%에 그쳤다. 또 난각표시제를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의 44.9%만이 실제 이를 고려해 구매했다고 응답하여 인지도와 구매 경험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주된 이유로는 △표시되는 정보가 어떤 내용인지 알지 못하거나(31.8%), △포장재에 가려져 확인이 어려움(25.5%)을 꼽았다.2019년 2월부터 달걀 껍질에는 10자리 달걀 생산정보가 적혔다. 첫 4자리는 산란일자다. 산란일이 3월1일이면 0301로 표기한다. 그다음 5자리는 생산자고유번호로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서 고유번호를 통해 달걀이 어느 농장에서 생산된 것인지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 1자리는 사육환경번호를 의미한다. 사육환경번호 중 1번은 닭을 풀어 키우는 방사, 2번은 케이지와 축사를 자유롭게 다니는 평사, 3번은 개선된 케이지, 4번은 일반 케이지다. 숫자가 높아질 수록 밀집사육의 형태로 닭의 사육환경이 열악한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케이지 속에서 키운 닭이 낳은 3, 4번 달걀 대신 1, 2번 달걀(케이지 프리)을 선택한 소비자는 얼마나 될까. 동물자유연대의 조사 대상 중 39.3%가 최근 1개월 이내 케이지 프리 달걀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케이지 프리 달걀의 구매이유로는 △식품 안전성 (25.8%) △달걀 품질 (24.5%) △신선도 (22.0%) △동물복지 (18.4%)등이 꼽혔다. 반면 비구매 이유는 가격(60.4%)이 가장 컸다. 특히 케이지 프리 달걀에 대한 향후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64.3%의 시민이 긍정적인 대답을 했지만, 시장가격 제시(일반란 대란 30구를 5000원으로 가정, 케이지 프리 달걀은 1.8배인 9000원을 제시) 후에는 35.2%로 낮아진 것을 봐도 가격에 민감한 것을 알 수 있다. (자료=동물자유연대)소비자들은 어느 정도의 가격대를 수용할 수 있을까. 소비자들이 선택한 케이지 프리 달걀의 적정 가격은 6589원(일반란의 1.32배), 최대 지불가능 가격은 7532원 (일반란의 1.51배)으로 조사됐다. 현재 케이지프리 달걀의 시장가인 일반란의 1.8배 수준과 괴리가 존재했다. 한편 동물자유연대는 4번 케이지 달걀의 포장재를 제시하고, 연상되는 사육환경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1.8%가 케이지 프리일 것이라 응답했다며 달걀 포장재가 소비자 오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달걀 껍데기에 숫자로만 표기되는 난각표시제는 사전 지식이나 소비자의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포장재에 명시하는 포장재 표시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EU의 경우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난각과 포장재 모두에 사육환경 정보를 표시하고 있다. 이들은 포장재에 난각에 표시된 번호에 대한 설명과 포장재 전면에 방사 사육(Free range)와 케이지 사육(Caged)여부를 표시토록 하고 있다.
2021.03.01 I 김보경 기자
쌀 소비량 줄어도 즉석밥은 늘었다
  • [맛있는TMI]쌀 소비량 줄어도 즉석밥은 늘었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밥은 우리나라의 식(食) 문화를 대표하는 ‘솔푸드’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쌀 생산량이 많아진 통일신라 시대부터 쌀밥 중심의 식생활이 자리 잡게 된 것으로 알려져있다.홈플러스 ‘시그니처 햅쌀밥’최근에는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밀가루 등 기타 양곡 소비가 늘어났고,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자제와 집단 급식, 각종 행사 등이 줄어들며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다. 반면에 ‘집콕’ 장기화에 따른 내식 증가와 가정간편식 수요가 높아지면서 즉석밥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실제로 지난 1월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양곡년도(2019년 11월 1일∼2020년 10월 31일) 가구 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7.7㎏으로 전년보다 2.5% 감소했지만, 즉석밥 등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제조업의 쌀 소비량은 오히려 4.6% 늘었다.또한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는 2017년 3287억원4700만원, 2018년 3837억700만원, 2019년 4134억3200만원, 2020년 상반기(1~6월)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성장한 약 2120억원에 달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에서 즉석밥은 언제부터 만들어졌을까. CJ제일제당이 1996년 ‘햇반’을 선보이며 즉석밥 시장에 포문을 열었다. 이후 농심의 ‘햅쌀밥’(2002년 출시, 현재 판매중단), 오뚜기의 ‘오뚜기밥’(2004년 출시), 동원F&B의 ‘쎈쿡’(2007년 출시) 등이 후발주자로 나섰다.최근 늘어난 시장 규모에 맞춰 다른 유통업체들도 즉석밥 상품을 내놓으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홈플러스는 프리미엄 PB(Private Brand·자체 브랜드) ‘시그니처 햅쌀밥’을 선보였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70만 개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산 햅쌀을 사용해 고슬고슬하고 차진 갓 지은 밥맛의 풍미가 살아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쌀 선정에서도 산지 RPC(Rice Processing Complex·미곡종합처리장) 선별과정과 철저한 정선 시스템을 통해 좋은 품질의 쌀만 엄선했다. 11번가는 지역 쌀 생산 농가, 제조업체와 협업해 ‘갓반’을 내놓았다. 가마솥에서 ‘갓 지은’ 차지고 부드러운 밥이라는 뜻과 ‘god밥’(최고의 밥)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담았으며, 갓 지은 밥의 고슬고슬하고 차진 풍미가 특징이다. 수개월간 30차례 이상의 샘플링과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맛, 식감, 향, 신선도 등을 꼼꼼히 검증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최근 햇반 잡곡밥 신제품 ‘햇반 현미쌀밥’을 출시했다.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잡곡인 ‘현미’를 자연 상태 그대로 지은 제품으로, 쌀겨와 쌀눈(배아)이 고스란히 담겨 영양소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잡곡별 최적 불림시간 조절’로 고슬고슬한 현미 본연의 식감을 살려 부드러운 현미밥을 즐길 수 있게 했다.
2021.02.21 I 김보경 기자
‘소통의 진화’…라방 넘어 리뷰도 동영상으로
  • ‘소통의 진화’…라방 넘어 리뷰도 동영상으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최근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상품 판매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객 리뷰 역시 동영상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리뷰를 보는 다른 고객들도 생생한 후기를 접할 수 있고 신뢰도 역시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11번가와 SSG닷컴, 인덴트코퍼레이션 등이 동영상 리뷰를 강화하고 나섰다.(사진=인덴트코퍼레이션)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제품 리뷰를 담아내는 ‘동영상 리뷰’ 플랫폼을 도입하는 쇼핑몰이 늘고 있다. 동영상에 익숙한 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하고 있기 때문이다.11번가는 지난 2019년 말부터 구매자들의 동영상 구매 후기를 모아 보여주는 ‘꾹꾹’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동영상 리뷰 및 가장 많은 ‘꾹’(좋아요)을 받은 인기 동영상 리뷰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소비자가 올린 동영상 후기를 보면서 바로 해당 상품 페이지로 이동해 구매할 수 있고, 성별과 연령대에 맞는 추천 상품도 안내해준다.11번가 ‘꾹꾹’은 서비스 오픈 1년 만인 지난해 11월 30~40초짜리 동영상 25만여 개가 등록됐다. 리뷰 대상 제품은 식품은 물론 패션과 화장품, 인테리어 소품, 가전, 반려동물용품까지 다양하다.SSG닷컴은 사진과 동영상이 포함된 ‘프리미엄 리뷰’를 운영하고 있다. 제품 구매 고객이 남긴 후기 중 공감대를 많이 얻은 것을 애플리케이션(앱) 최상단에 배치해 다른 소비자가 제품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참고할 수 있게 했다.‘사진과 비디오 리뷰만 보기’, ‘한 달 사용 리뷰만 보기’ 등 간편 기능을 설정하면 맞춤형 후기도 볼 수 있어 간편하다.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7월 비디오 전용관 ‘하트ON TV’를 선보였다. 가전제품에 대한 동영상 리뷰를 비롯해 제품 사용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영상부터 상품 판매 생방송까지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하트ON TV’ 이용 시 검색창 기능을 통해 원하는 동영상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맞춤 검색 키워드도 추천받을 수 있다. 편성표를 통해 다가올 방송 일정을 미리 확인할 수 있고, 관심 콘텐츠 업로드 시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하트ON TV’에서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다룬다. ‘전문가들의 전자제품 TMI 토크쇼, 심쿵 인터뷰’ 등을 자체 제작해 가전제품 유통업 특성을 살려 월별 이슈 상품의 인기 브랜드 전문가를 초대한다.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각종 정보를 모아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영상 리뷰 플랫폼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지난 2019년 론칭한 ‘브이리뷰’(VREIVIEW)는 현재 1860여 개 쇼핑몰에서 도입해 활용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브이리뷰는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실구매자의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온라인 쇼핑몰에 자동 업로드해 주는 원스톱 플랫폼이다. 장바구니 전환율을 20.97%까지 높여주면서 입점 쇼핑몰에는 매출 증대 효과를 제공하고, 잠재 소비자에게는 생생한 동영상 리뷰로 구매 의사 결정을 돕는 등 고효율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특히, 브이리뷰가 AI 챗봇을 통해 수집한 모든 동영상 리뷰는 100% 실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생생한 리뷰라는 점을 통해 쇼핑몰과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평가다. 지난해 브이리뷰를 통해 업로드된 누적 동영상 리뷰 수가 전년 대비 약 680% 이상 증가하고 브이리뷰 위젯을 통한 ‘구매 후기 동영상’ 누적 노출 수가 4억 건을 돌파, 브이리뷰 챗봇 경험자는 4.5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업계 관계자는 “동영상에 익숙한 소비자들을 겨냥하기 위해 라이브 커머스가 주목을 받는 것처럼 리뷰 역시 점차 동영상 형태로 진화하는 중”이라며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고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등 장점을 앞세워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1.02.19 I 함지현 기자
'철인왕후' 설인아 "신혜선, 바쁜 스케줄에도 배려·웃음 넘쳐" ②
  • '철인왕후' 설인아 "신혜선, 바쁜 스케줄에도 배려·웃음 넘쳐" [인터뷰]②
  • (사진=위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철인왕후’를 마친 배우 설인아가 신혜선과 김정현 등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 소감을 전했다. 설인아는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가 종영한 후 취재진들과 나눈 서면 인터뷰를 통해 배역을 만난 그동안의 소회들을 여과없이 풀어냈다. 그는 “오랜만에 한 사극이어서 많이 부담도 있었고 떨렸는데 즐거운 시간이었다. 아무래도 배우분들과 스태프, 감독님과 호흡이 좋아서 제가 생각했던 부담보다 더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장봉환(최진혁 분)의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 가출 스캔들을 담은 드라마로, 중국의 소설과 드라마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았다. 설인아는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프로듀사’로 데뷔한 후 JTBC ‘힘쎈여자 도봉순’, KBS2 ‘학교2017’ 등으로 존재감을 쌓다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로 본격 주연 배우로 거듭났다. ‘철인왕후’는 설인아란 배우에게 악역이란 새로운 옷을 입혀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혀준 작품이 됐다.설인아는 극 중 철종의 첫사랑이자 김소용과는 연적(戀敵)으로 대립각을 세운 조화진 역을 맡아 완벽한 캐릭터 심리 묘사와 감정선 변화를 선보였다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온화하고 사랑스러웠던 초반의 모습과 달리 사랑에 눈이 멀어 과거 김소용인 척했던 비밀이 밝혀지고, 철종과 김소용이 가까워지는 모습에 질투심으로 분노하며 흑화해가는 입체적인 변화로 ‘1인 2역’에 가깝다는 평을 들었다. 이후 후반부에는 그런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각성하며 본인을 찾겠다고 선언하는 성장적인 면모로 응원을 받기도 했다. 설인아는 연기를 하며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정말 많았다고 털어놨다.그는 “제가 나오지 않는 장면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이 정말 많았다. 화진이가 나오는 신에서는 끝까지 진실을 외면하고 자신이 믿고자 하는 것을 위해 영평군한테 국궁장에서 ‘그 시체는 꼭 오월이어야만 한다.’라고 했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그 때 시청자분들이 보기에는 ‘화진이가 미쳤구나’라고 보였을 수 있지만 저는 그 때 화진이가 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라고 보였던 장면이라 인상적으로 읽었고 대본을 읽었을 때 마음이 아팠다. 그 상황을 믿고 싶을 만큼 화진이가 많이 불안해 보였는데 한편으론 제가 생각하기에도 좀 미웠고, 영평군이 답을 말해주는데도 왜 그렇게 답을 할까 싶었고, 안송 김문의 계략에 빠져 결국엔 대왕대비마마가 원하시는대로 철종을 위해 석고대죄를 하며 호수에서의 일이 다 본인 탓이라고 하는 부분, 대왕대비마마가 증명해 보라고 할 때 본인의 목에 칼을 직접 올리는 그 부분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고 되짚었다. 작품이 빛날 수 있던데는 신혜선, 김정현, 유민규 등 동료 선, 후배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도 한 몫했다고. 이들과 호흡하며 현장에서 배운 점도 많았다고 회상했다.설인아는 “신혜선 언니와 할 때는 리허설부터 촬영 슛까지 다양하고 생생한 연기가 나올 수 있었다”라며 “촬영하는 배우들 중 제일 많은 스케줄이 있는 언니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음과 배려가 넘치는 모습에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김정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김정현 오빠와는 ‘학교 2017’ 이후 두 번째 만남이어서 그런지 현장에서 괜한 든든함과 친근함이 느껴졌고, 오빠가 그만큼 잘 챙겨주고 집중하는 모습에 함께 더 깊게 빠져 들 수 있었다”고 했고, “유민규 오빠는 보기와는 다르게 개구쟁이에 수다쟁이여서 그 매력에 빠져 나 또한 TMI로 나에 대한 얘기를 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또 “조연희 선배님과는 둘이 (배역의 악행이) 어디까지 갈지, 더불어 두 캐릭터 모두 욕을 많이 먹어서 우리 오래 살 거 같다며 장난스레 농담하면서도 슛이 들어갈 땐 진지한 모습을 잃지 않으시는 모습에 반했다”며 “배종옥 선배님은 연기할 때의 카리스마와 달리 젤리를 사랑하시는 모습이 많이 귀여우셨다”고 말했다. 모든 배우들이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며 현장을 밝게 채워나갔다고도 했다. 설인아는 “현장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 전원 다 분위기메이커가 아닐까 싶다”며 “배우들끼리 모여있을 때는 각자의 캐릭터로 장난을 치고는 했다. 제가 소용언니한테 가면 최상궁, 홍연 역할의 배우분들이 ‘마마 조심하셔야 하옵니다.’라고 했고 그러면 저는 소용언니를 살짝 째려보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렇게 평소에도 각자 캐릭터로 장난치면서 잘 지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2021.02.17 I 김보영 기자
 0㎉로 가볍게 ‘제로에 빠진 음료업계’
  • [맛있는TMI] 0㎉로 가볍게 ‘제로에 빠진 음료업계’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자 ‘홈트족’(홈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이어트 음료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기존에 시장 반응이 좋지 않아 단종했던 제로 칼로리 음료들이 재출시되거나 신제품도 함께 나오는 추세다. 롯데칠성 칠성사이다 제로 3종(사진=롯데칠성음료)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6년 만에 ‘칠성사이다 제로’를 재출시했다. 롯데칠성은 2011년에도 칠성사이다 제로를 출시했지만 소비자들의 외면으로 2015년 단종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이후로 시장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판단, 맛과 칼로리를 모두 잡은 제품을 내놨다. 지난달에는 ‘펩시콜라 제로슈거 라임향’도 선보였다. 펩시 제로 역시 2006년 제로 칼로리 콜라 ‘펩시맥스’로 출시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2009년 ‘펩시넥스’로 이름을 바꿔 재출시해 잠깐 주목을 받았지만 2017년 이후 판매가 중단됐다. 동아오츠카의 제로 칼로리 ‘나랑드사이다’도 인기다. 지난해 매출 328억원으로 전년대비 110.2% 성장했다. 특히 온라인 매출이 300%로 대폭 늘었다. 2010년 출시 후 11년간 성장률이 10%대 안팎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큰 성과다. 다이어트 유튜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나랑드사이다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며 “당뇨, 헬스 등 건강을 이유로 기존 탄산음료를 마시기 힘든 소비자에게 나랑드사이다를 추천하는 콘텐츠는 가장 강력한 마케팅”이라고 강조했다.기존 콜라나 사이다 등 탄산음료는 열량이 높은 과당을 사용한다. 하지만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는 과당 대신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다. 인공감미료는 설탕보다 200배 달지만 칼로리가 낮아 극소량만 써도 충분히 단맛을 낼 수 있다.‘제로 칼로리’는 ‘칼로리가 완전히 없다’는 뜻은 아니다. 식품위생법 세부표시기준에 따르면 ‘제로 칼로리’는 식품 100g(100㎖)당 열량이 5kcal 미만인 제품이면 표기할 수 있다. 인공감미료는 괜찮을까. 일부에서 인공감미료의 부작용을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지만 아직 대부분 연구결과에서 입증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은 인공감미료를 안전한 물질로 인정했다. 권장 섭취량은 아스파탐은 체중 1㎏당 40mg, 수크랄로스는 9mg 등으로 비정상적으로, 지나치게 제로 칼로리 음료를 많이 섭취하지 않는 한 건강에 해롭지는 않다.
2021.02.14 I 김보경 기자
곽민정 “김연아에 여성용품 사용법 배웠다”
  • 곽민정 “김연아에 여성용품 사용법 배웠다”
  • 곽민정, 김연아 언급. 사진=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곽민정이 피겨여왕 김연아에게 배운 노하우를 최다빈, 박소연에게 전수한다. 2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는 지난주에 이어 피겨선수 최다빈, 박소연이 언니들과 함께 한다. 빙상 스포츠의 매력을 제대로 전파한 두 선수는 이번 주에도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하루를 같이 보낸 언니들은 취침 전 각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TV러버 박세리는 각종 드라마 정보력을 자랑하고, 남현희는 딸과의 달콤한 영상통화를 하며 보내던 가운데 피겨자매 곽민정, 최다빈, 박소연이 카메라가 없는 비밀공간에서 한참 동안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언니들의 시선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그녀들은 곽민정의 주도 하에 피겨스포츠계의 내리 특강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곽민정이 피겨여왕 김연아로부터 배운 여자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생리용품 사용법을 최다빈, 박소연에게도 전수한 것. 이 고백을 도화선으로 언니들도 저마다 겪었던 생리용품 사용의 어려웠던 점과 터득한 노하우를 동생들에게 전수하며 ‘노는 언니’ 고민상담소까지 연다. 다양한 생리용품 사용법 등 여자라면 누구나 고민했을 주제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띠동갑이 넘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유미와 박소연은 연애, 결혼과 같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남현희는 동료 선수가 일대일 연습을 하다 방귀를 뀐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정유인 역시 수영은 방귀를 끼면 기포가 올라오고 수영복은 하체 부분이 막혀 있어 가슴 앞으로 냄새가 올라온다는 충격적인 TMI를 고백한다. 이처럼 언니들은 선수 생활 중의 다채로운 경험담과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밝히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는 내일(2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2021.02.01 I 정시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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