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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ST, ㈜노르마와 손잡고 ‘국내 최초 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양자 보안과 양자 컴퓨팅 전문 기업인 ㈜노르마와 손잡고, 국내 최초 양자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열린 협약식에서 GIST 총장 임기철과 교학부총장 김상돈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협력을 통해 양자 컴퓨팅 기술의 국내 상용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양자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통해 암호 해독, 초고속 데이터 검색, 양자 시뮬레이터, 양자 머신러닝 등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노르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GIST와 협력할 계획이다.임기철 GIST 총장은 “양자와 인공지능(AI) 연구를 중심으로 한 협력을 통해 국내 양자 기술의 상용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노르마 정현철 대표 역시 “양자 AI 컴퓨팅 센터는 경제와 과학,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국내 양자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양자 컴퓨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안창호 루닛 총괄 "유방암 치료 판도 변화에 루닛이 글로벌 중심"
- [시카고=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56.5%, 61.8%.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4)를 떠들썩 하게 만들었던 숫자다. 56.5%는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에게 앤허투를 투여한 결과 나타난 객관적 반응률(ORR)이다. 61.8%는 HER2 초저발현군에게 투여한 앤허투 객관적 반응률이다. 모두 화학항암요법에서 나오는 32.2%를 압도한다. HER2는 암세포 표면에서 성장, 분열, 생존을 돕는 단백질이다. 즉, HER2가 조금만 발현돼도 높은 확률로 유방암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확인됐단 얘기다.앤허투는 일본 다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다. 앤허투는 HER2 수용체를 과발현하는 암세포를 표적·살상한다.놀라운 것은 루닛(328130)이 유방암 치료에서 HER2 치료제 확장을 정확하게 미리 읽어냈다는 점이다. 루닛은 이번 ASCO에서 HER2 저발현군을 인공지능(AI)으로 선별하는 임상연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안창호 루닛 의료부문 총괄(내분비내과 전문의)이 지난 2일(현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포스터 발표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 이데일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시카고 현장에서 HER2 저발현군 선별 AI 모델 개발을 진두지휘한 안창호 루닛 의료부문 총괄(내분비내과 전문의)을 인터뷰했다.◇“ 의사 눈으로 HER 저발현 환자 선별 쉽지 않아”안창호 총괄은 “HER2는 유방암에서 중요한 표적”이라면서 “과거엔 허셉틴으로 HER2를 표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셉틴은 HER2의 0-3단계 중 3플러스(+) 단계 이상에서만 투약했다”면서 “2단계의 경우 추가 검사를 통해 HER2 발현이 더 확인되면 허셉틴을 투약하는 식이었다. 즉, 과거엔 병리학에서 HER2 판독에 ‘3+’ 여부가 투약 기준점으로 매우 중요했다”고 덧붙였다.HER2는 0(음성), 1+(음성), 2+(불확실, 경계), 3+(양성) 등 4단계로 구분된다. 하지만 최근엔 HER2 표적 치료 양상이 크게 달라졌다.안 총괄은 “최근 HER2 3+ 환자뿐만 아니라 2+ 심지어 1+ 환자에게도 앤허투 약효가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오고 있다”면서 “나아가서 울트라 로우(초저발현) HER2 환자에서도 앤허투 투약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가 보고됐다”고 전했다.그는 “이제는 새로운 약물(앤허투)이 나오면서 3+보다 낮은 단계에서도 약을 쓸 수 있게 됐다”면서 “저발현 HER2 환자군에서 진짜 음성 환자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게 중요해졌다”고 정리했다.문제는 HER2 저발현군을 기존 병리학에서 선별하는 게 쉽지 않다는 데 있다. 병리과 의사 또는 병리학 교수 대부분이 HER2 ‘3+’ 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병리과 의사 상당 수가 3+ 판별을 놓고 트레이닝(훈련)을 받은 결과다. 실제 병리과 의사들 사이에서도 0, 울트라로우, 1+, 2+ 등을 구분하는 데 있어 상당한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모델, HER2 4단계를 100단계로 촘촘히 구분그는 “루닛은 이런 현실 속에서 AI 시스템이 도움을 준다면 더 정확하게, 더 재현성 있게, 더 편차가 적게 HER2 분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시스템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실제 AI는 HER2 판별에서 발군의 실력을 드러냈다.루닛이 지난 2일(현지시간) ASCO 2024에서 발표한 포스터 중 일부다. 루닛 AI 모델은 HER2 음성(0)에서 1+ 사이를 0~100의 스코어로 구분했다. (제공=루닛)안 총괄은 “환자 하나의 조직 슬라이드에 수십만 개의 세포가 있다”면서 “AI를 이용하면 세포마다 0에서 100점 사이 HER2가 얼마나 발현하는지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눈으로는 11점과 12점의 HER2를 다르게 인식하기 어렵다”며 “AI는 보다 세밀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비교했다.그 결과, HER2 음성(0)으로 판독받은 환자 347명 중 82명(23.6%)이 AI 판독 결과 초저발현군(울트라 로우)으로 확인됐다. 과거엔 화학항암요법만 가능하다고 분류됐던 환자들이 AI에 의해 HER2 표적 치료제 투약이 가능한 환자군으로 재분류됐다.그는 그래프를 손으로 가리키며 “병리과 의사들이 HER2 1+와 HER2 제로(0)로 판독한 그래프”라며 “의사들은 단순하게 2단계로 구분했지만, AI 모델로 분석할 결과 이렇게 다양한 스펙트럼이 나온다”고 비교했다.루닛은 HER2 모델을 개발하는 데 6188개의 임상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 연구에 153명의 병리학자가 참여했다.안 총괄은 “우리 연구가 완결성을 가지기 위해선 루닛이 1+, 울트라 로우로 판독한 저발현 HER2 환자에게 앤허투를 투약하고, 효능까지 확인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유방암 치료 양상이 바뀌고 있고, HER2 치료 범위가 확장하는 상황에서 루닛 AI 모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 라라스테이션, HUUM과 파트너쉽… AI기반 TTS기술, 일본간다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주식회사 HUUM과 주식회사 라라스테이션이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HUUM의 야마다 사토루 대표이사와 라라스테이션 일본 법인의 시게토미 타츠야 대표이사가 일본 도쿄 HUUM 본사에서 계약서에 서명했다.‘AI기반의 다국어 음성 번역 기술’은 다국어로 음성을 번역한 후, 그 음성에 맞춰 입 모양(립싱크)의 움직임을 재현하는 최신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개발되고 있다.HUUM이 AI기술 파트너로 라라스테이션을 선택한 이유는 라라스테이션의 “AI기반의 다국어 음성 번역 기술”이 국내외 특허 등록이 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다년간 일본 프로젝트의 성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좌) 야마다 HUUM 대표, (우) 시게토미 라라스테이션 일본 법인 대표다. 사진=라라스테이션하쿠호도DY미디어파트너즈와 일본 크리에이터 MCN 상장사인 UUUM의 합작 회사인 HUUM은 라라스테이션의 “AI기반 다국어 음성 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일본 유튜버 및 동영상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UUM은 해외에서 주목받을 만한 콘텐츠를 “AI 다국어 음성 번역 기술”로 변환, 언어별 YouTube 채널을 개설하여,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번역된 컨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크리에이터가 이러한 다국어 음성 번역 기술을 사용하는 데 있어, 초기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HUUM은 상기 기술을 국내에 확산 시키기 위해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크리에이터에게 비용을 징수하는 것 대신 애드 센스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초기 비용을 충당할 예정이라 전했다.HUUM은 인기 유투버의 영상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맞는 콘텐츠를 순차 전개하여 궁극적으로는 “크리에이터의 수입을 대폭 확대” 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야마다 HUUM 대표이사는 “우리 비즈니스의 마켓은 아시아 시장이다. 라이브 커머스는 중국에서 20조 엔, 미국에서도 5조 엔을 초과하는데 비해, 일본은 450억 엔에 불과하다.”며 “세상의 트렌드가 계속 변하고 일본 여행이 증가하는 가운데, 선진 기술을 보유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 라라스테이션의 ‘AI 다국어’ 기술로 일본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싶다”고 전했다.시게토미 라라스테이션 일본 법인 대표이사는 “일본의 동영상 시장에 늘 아쉬움이 었었다. 성실한 일본인의 성격 상, 글로벌 컨텐츠 제작을 위해서는 화자가 직접 해당 언어를 구사하려고 한다는 점이, 오히려 컨텐츠가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된다는 점이었다.”며 “이번에 일본 최대 크리에이터 MCN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 일본의 재미있는 콘텐츠를 점점 더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저희 회사의 AI 기술을 활용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울 방문해 달라" 포자랩스, 소니뮤직 AI 학습 음원 경고에 회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음악 창작 기업 포자랩스가 최근 소니 뮤직 그룹의 “AI 학습에 음원을 허락 없이 이용하지 말라”는 서한에 대해 공식 회신했다고 14일 밝혔다.소니 뮤직은 지난달 16일 자사 음원과 각종 지적 재산을 허락 없이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같은 날 NBC는 “소니 뮤직 그룹이 글로벌 700여 곳의 AI 기업과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포자랩스는 지난달 24일 이 서한을 받았다. 이에 포자랩스 허원길 대표는 ‘독자적인 학습용 음원 데이터 구축 배경’, ‘음악 창작자들과의 상생 관계 구축 계획’, 그리고 ‘소니 뮤직 그룹 아티스트와의 협업 가능성 모색’ 등의 내용을 담아 소니 뮤직에 회신했다. 메일 전문은 다음과 같다.허원길 포자랩스 대표포자랩스의 회신 내용 전문2024년 5월 24일, 포자랩스는 “소니 뮤직 그룹의 카탈로그와 기타 음악 자산을 허가 없이 AI 학습에 사용하지 말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에 진중하게 회신을 드립니다. 포자랩스는 귀사의 우려를 깊이 이해하며 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우선, 포자랩스가 AI 음악 생성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을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30명의 소속 작곡가 팀이 만든 독점 MIDI 데이터셋을 사용하여 음악 생성 AI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외부 음악 소스를 사용하지 않으며, 이는 모든 음악 창작자들의 지적 재산권을 존중하기 위해 고수해온 방식입니다.포자랩스는 저작권을 해결하지 않은 음악을 AI 훈련에 사용하는 행위에 강하게 반대합니다. 이는 음악 창작자들과 이해관계자들의 창의적 노력에 심각한 결례라고 생각합니다. 포자랩스는 AI 학습 데이터 활용에 있어 가장 엄격한 윤리 기준을 세워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모든 당사자의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귀사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소니 뮤직 그룹의 포자랩스 서울 사무실 방문을 환영합니다. 방문하시어 포자랩스는 어떤 방식으로 AI 음악을 생성하는지 설명해 드리고 싶습니다. 투명성은 조직 간 신뢰와 이해를 구축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또한, 포자랩스는 소니 뮤직 그룹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에 대해 논의하고 싶습니다. 아티스트별 음악 생성 모델을 개발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면, AI 음원 생성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것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협업은 음악 창작자들의 예술성과 지적 재산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AI의 힘을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결과를 이끌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마지막으로, 포자랩스는 학습 데이터의 윤리적 사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음악 산업 이해관계자 및 음악 창작자들의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모든 이해관계자의 기여와 권리를 존중하며, AI 기술을 활용해 음악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소니 뮤직 그룹과의 협력을 기대합니다.진심으로 감사합니다.포자랩스 대표이사 허원길
- 5월에도 핑 드라이버, 브리지스톤 아이언 가장 많이 팔려..여성용은 젝시오 인기
- 골프존마켓 여주 신세계아울렛점 내부 전경. (사진=골프존마켓)[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핑 드라이버와 브리지스톤 아이언이 5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존커머스가 전국 110개 골프존마켓 직영점과 온라인 골프존마켓몰, 골핑 등에서 5월 판매된 클럽을 조사한 결과 핑은 남성용 드라이버와 우드, 유틸리티 클럽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고, 브리지스톤골프는 아이언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발표했다.핑은 드라이버 부문에서 G430 모델이 전체 27.1%, 우드 21.7%, 유틸리티 28.2%(이상 모두 G430)로 모두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테일러메이드 Qi10 드라이버와 우드, 유틸리티가 각 25.8%, 18.0%, 17.1%로 두 번째 많이 팔렸다.아이언 부문에선 브리지스톤의 V300 9이 15.7%로 1위 이어 타이틀리스트 T시리즈(12.0%), 미즈노 MX-1(8.5%) 순이었다. 지난 4월 조사에서도 핑 드라이버와 브리지스톤 아이언은 최다 판매 1위를 차지했다.우드 시장의 ‘빅3’로 꼽히는 캘러웨이는 패러다임 Ai 스모크가 드라이버 부문 3위(7.7%), 우드 4위(8.8%), 유틸리티 4위(8.6%)에 머물렀다.여성용 클럽 판매 순위에선 던롭 젝시오13의 강세가 여전했다. 드라이버 부문에선 테일러메이드 Qi10(15.2%)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14.1%)로 떨어졌으나 우드(23.6%), 유틸리티(23.6%), 아이언(18.0%)로 모두 1위를 차지해 여성 클럽 최강자를 재확인했다.이어 혼마 키와미5는 드라이버 3위(11.8%), 우드(16.2%), 유틸리티(15.0%), 아이언(15.7%) 부문에선 모두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골프공 판매에선 타이틀리스트 프로V1(V1x 포함)이 24.7%로 1위, 이어 브리지스톤 컨택8(8.5%), 브리지스톤 투어B(7.3%), 캘러웨이 ERC 소프트(3.8%) 순이었다.
- 한 해 안전 예산만 17억, 지방흡입병원의 근거 있는 자신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방흡입, 위험하지 않냐고요? 저도 했고, 저희 어머니도 해드렸습니다.” 지방흡입병원이 안전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방흡입은 누군가에게는 위험한 수술로 인식되지만, 365mc에서는 직원들은 물론, 직원 가족, 심지어 집도의들도 직접 지방흡입을 받는 경우가 흔하다. 이들은 자사의 안전한 지방흡입 시술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쌓고 있다.안전성에 대한 신뢰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안전’ 예산에서 비롯된다. 365mc는 생명을 직접적으로 다루는 의료기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위해 투자하는 비용을 아끼지 않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365mc가 지난 1년 간 365mc가 안전을 위해 사용한 예산은 무려 17억 원에 달하며, 이는 최첨단 의료 장비 개발과 철저한 위생 관리, 안전 관리 시스템 개선 등에 사용됐다. 365mc는 집도의들이 꾸준히 논문을 발표하고 특허를 출원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무려 6억 원이 연구 및 개발비로 쓰였다. 일례로 365mc가 신규 고객 상담 시 사용하고 있는 ‘지방흡입 효과 예측 알고리즘’ LEPA(Liposuction Efficacy Prediction Algorithm) 시스템도 365mc 집도의들이 고객의 불안감을 덜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이를 통해 지방흡입의 효과가 낮을 것으로 예측되는 고객들에게, 지방흡입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365mc는 의료 시설 및 안전 관리 체계도 상급 병원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마취전담 인력, 연구전담 간호사, 소독 전담 모니터링 요원을 두어 철저하게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결국 결과로 이어진다. 안전 설비가 갖추어진 곳에서만 집도의들이 실력발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이러한 결과는 효과 만족으로 이어져 고객에게 신뢰를 제공한다. 실제로 365mc의 고객 후기를 보면 ‘안전’에 대한 언급이 많다.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도 “365mc가 고객 만족도 99%를 넘기는 비결은 바로 안전에 있다”고 강조할 정도다.김 회장은 “앞으로도 365mc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방흡입 수술의 안전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레파는 365mc가 지난 21년 간 쌓아온 수백만 빅데이터를 토대로 개발한 AI 알고리즘으로 365mc의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데모그래픽 정보, 체성분 분석 데이터, 피하 지방 초음파 검사 결과 등을 활용해 고객별로 지방흡입의 적합성을 예측한다.
- '우영우' 제작사 에이스토리, AI 콘텐츠 기획·제작 사업 전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에이스토리가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영상 콘텐츠 제작사업을 전개한다.14일 에이스토리는 “거대 자본 없이도 양질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는 AI 시대에 발맞춰 AI 기술을 활용한 AI기술 기반의 다양한 영상 제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6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모자왕’ 예고편을 시작으로, 에이스토리가 보유한 드라마 IP를 활용한 AI 콘텐츠, 제작 예정 드라마의 AI 버전 예고편들이 자사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다.또한 서울예대와 AI영화제를 공동 개최해 AI 콘텐츠 창작자 및 기술 인력을 발굴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빅마우스’, ‘유괴의 날’ 등 에이스토리가 보유한 드라마 IP를 적극 활용해 AI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서울예대와의 AI 영화제 공동 개최를 통해 AI 제작에 특화된 인적 자원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이스토리는 AI 기술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새로운 AI 기반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AI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영상 콘텐츠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만큼 IT와 영상 콘텐츠 산업 간 새로운 형태의 결합이 발생,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 이는 현시대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AI 기술의 진보가 영상 영역으로 확대되어 영상 콘텐츠 산업계의 新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영상 콘텐츠 업계로의 진입 장벽이 현저히 낮아진 것도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다.에이스토리는 6월 중 공식 유튜브 채널 내에 AI관을 신설하고 매주 금요일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콘텐츠를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가장 먼저 드라마 ‘모자왕’의 예고편이 공개되며 이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애니메이션 버전, 에이스토리가 IP를 보유한 드라마들의 세계관 매시업 시리즈 등 제작 예정인 드라마들의 예고편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또한 에이스토리는 서울예술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결 소식도 함께 전했다. 경쟁력 있는 AI 콘텐츠 제작에 중점을 두고, 뛰어난 역량을 갖춘 신진 창작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서울예술대학교와 함께 AI 영화제를 공동 주최한다. 경쟁력 있는 창작자와 기술자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영화제의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아이디어를 영상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상세 공고는 올해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에이스토리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콘텐츠와 뮤직 드라마 등 여러 장르의 영상을 AI 기술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AI 영상 제작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AI 콘텐츠 업계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교육기관 및 기업과의 전방위적 협업을 기획 중인 바, 에이스토리의 제작 노하우와 보유 IP를 접목할 수 있는 AI관련 기술 및 유관업체와 협력제안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전했다. 에이스토리는 급변하는 영상 콘텐츠 산업계에서 오랜 시간 선두 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만큼, 멈추지 않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한 번 혁신적인 사업 분야를 새롭게 개척해 업계 내 트렌드를 주도할지 관심이 쏠린다.
- 셀트리온 “악템라 시밀러, 오리지널약과 동등한 유효성 확인”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2024 유럽류마티스학회’(이하 EULAR)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치료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결과를 2건의 포스터 발표로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EULAR는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임상 결과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연구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류마티스 질환 학회 중 하나다. 올해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RA 환자 471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진행한 CT-P47 정맥주사(IV) 제형 글로벌 임상 3상 중 32주까지의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지표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7 투여군간 차이가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동등한 유효성을 확인했고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오리지널 제품에서 CT-P47로 교체 투여한 집단에서도 8주간 각 제품의 유지군들 대비 유사한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CT-P47 피하주사(SC) 제형 관련 임상 결과도 별도의 포스터로 공개했다. RA 환자 대상 오토인젝터(AI) 사용성(usability) 평가 임상 3상에서는 높은 사용성과 자가 주사 성공률, 유효성,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한 CT-P47의 프리필드시린지(PFS)와 오토인젝터 두 가지 디바이스를 비교한 국내 임상 1상에서도 약동학적 동등성과 안전성에서의 유사성을 확인했다.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초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악템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CT-P47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의약품 악템라가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된 만큼, CT-P47도 의료진이 환자 상태와 편의를 고려해 선택 처방할 수 있도록 피하주사(SC)와 정맥주사(IV) 두 가지 제형으로 출시를 준비할 계획이다.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IL)-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26억 3000만 프랑(약 4조원)에 달한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인 인플릭시맙(제품명 램시마·램시마SC)과 아달리무맙(제품명 유플라이마)을 주성분으로 하는 3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인터루킨 억제제인 ‘스테키마’(CT-P43,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향후 CT-P47 허가까지 획득하면 TNF-α 억제제와 인터루킨 억제제를 아우르는 총 5종의 강력한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EULAR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한 CT-P47은 이미 글로벌 주요 국가에 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라며 “남은 허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회사의 성장에 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I가 반응 좋은 구간 자동 탐색…샵라이브, 숏폼 콘텐츠 생성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글로벌 비디오 커머스 SaaS 기업 샵라이브(shoplive, 대표 김기영)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뷰티, 여행 등 다양한 영상을 마케팅에 최적화된 짧은 동영상, 숏폼으로 만들어주는 ‘샵라이브 AI 클립’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샵라이브 ‘AI 클립’은 고객사가 보유한 영상 중 시청자가 가장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할 만한 구간을 AI가 골라내 숏폼 콘텐츠로 만들어 주는 솔루션이다. 단순히 길이를 짧게 자르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의 주목도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을 AI가 자동으로 추출한다.예를 들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케이팝 아이돌의 롱폼 영상에 샵라이브 서비스를 적용하면 팬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숏폼 콘텐츠가 제작된다. 한 시간이 넘는 스포츠 경기를 10분, 5분, 3분 길이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이 솔루션은 이커머스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 샵라이브 솔루션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 고객사는 시청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서버에 쌓고, AI가 댓글 수, 유입률 등을 기반으로 가장 시청자 반응이 좋았던 구간을 찾아내 짧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기존에 고객사가 가지고 있던 다른 영상에도 ‘AI 클립’ 적용이 가능하며, 출연자의 말을 자막으로 자동 생성할 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번역까지 가능하다. 이 모든 숏폼 편집 작업은 10분 이내에 완료된다.론칭에 앞서 여러 업체와 진행한 PoC(Proof of Concept) 결과, 고객사들의 제작 인건비가 60% 이상 절감되었고, AI 클립으로 만든 숏폼을 광고 소재로 활용했을 때 구매 전환율이 5배에서 10배까지 상승했다고 샵라이브는 밝혔다.샵라이브코리아 박현석 대표는 “숏폼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고객사들이 비디오 커머스에 진입하고자 한다”며 “샵라이브는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클립 서비스도 이러한 방향으로 론칭했다”고 말했다.샵라이브는 현재 미국의 유명 쇼핑몰을 비롯해 국내외 유수 기업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내 대표적 고객사로는 무신사, W컨셉 등 정상급 패션 플랫폼과 삼성, LG 등 대기업이 있다. 샵라이브 솔루션을 이용한 11번가의 숏폼 플랫폼인 ‘플레이(PLAY)’는 석 달 만에 누적 시청 1600만 회를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샵라이브(shopIive)는샵라이브(shoplive)는 2020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국내 스타트업으로, 고객사가 자사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에서 비디오 커머스를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비디오커머스 SaaS 기업이다.현재까지 100여 개의 국내외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