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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에 더 무서운 금융사기…저축은행업계, 보이스피싱 예방 총력
  • 긴 연휴에 더 무서운 금융사기…저축은행업계, 보이스피싱 예방 총력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김민철(33·직장인)씨는 해외 여행 중에 황당한 경험을 했다. 해외 출국 전 가족과 연락하고 난 뒤 비행기를 탑승해 있는 동안 자신이 부모님에게 전화해 지갑을 잃어버렸으니 보내준 계좌번호로 여행 경비와 집으로 돌아갈 여비를 보내 달라는 것이었다. 계좌 송금 전에 연락이 닿아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스미싱 범죄자들이 자신을 연기하며 당당히 금액을 요구한 통화 음성까지 들어보니 금융범죄가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2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범죄가 단순히 문자를 통한 송금 요구 등을 넘어 더욱 지능화되면서, 저축은행들이 명절 특수를 노린 금융사기 예방에 나섰다. 보이스피싱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안내 작업, 관련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금융범죄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다.먼저 JT저축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추석 연휴기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스미싱 문자 등 금융범죄 수법과 고객 주의를 안내하고 있다. 앞서 보이스피싱 금융 범죄 예방을 통해 고객 자산을 보호해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금감원 AI 아나운서가 전하는 택배·정부기관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소비자 경보 동영상을 메인화면에 공지하고 있다.이달 집중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책을 홍보하기도 했다.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은 9월 한 달간 보이스피싱 대응법 등을 담은 배너를 전 지점에 게시했다.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 ATM 지연인출, 지연이체서비스, 단말기 지정서비스, 해외 IP 차단 등과 일괄지급정지, 개인정보 노출등록, 악성앱 삭제 등 금감원 콘텐츠를 안내하고 있다.금융범죄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도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금융사고 발생 시 본인 명의로 개설된 금융계좌를 조회하고 지급정지를 신청하는 ‘본인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통해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신분증 촬영 인식 및 사본 판별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비대면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로그인·이체·출금 등 거래 내역을 수집해 이상거래를 차단하는 이상금융거래차단시스템(FDS) 고도화를 진행했다.만약 연휴 기간 동안 저축은행 관련 금융사기 피해를 보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축은행중앙회는 혹시 모를 금융사기 피해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신고 야간 콜센터’를 운영한다. 해당 콜센터에 24시간 신고가 가능하다.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법정 임시공휴일이 확정되면서 휴일이 늘어난 연휴 기간 동안 여행을 가거나 고향 방문 등을 노린 악랄한 금융 범죄가 예상돼 고객들의 면밀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저축은행 고객 분들이 안전한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사기 신고 콜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저축은행의 금융서비스를 통해 풍요로운 명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3.09.28 I 유은실 기자
위기의 저축은행, 누적 손익 39개사 개선됐다…하반기 반등하나
  • 위기의 저축은행, 누적 손익 39개사 개선됐다…하반기 반등하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올 상반기 적자 전환하면서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금리 상승 여파로 이자비용이 상승하며 수익성 저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다만 업황 악화속에서도 적자 폭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79개 저축은행 가운데 누적 손익이 개선된 저축은행은 39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 절반 가량이 적자 폭을 줄여나가고 있는 것이다. 연체율이 줄어든 저축은행도 29개사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어려운 영업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보나 수익성은 일정 기간 조정을 거치면 단계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시각이다. ◇저축은행 절반이 누적 손익 개선…연체율 감소도 ‘고무적’3일 이데일리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2분기 경영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대비 2분기 말 누적 손익이 개선된 저축은행은 39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저축은행별로 보면 웰컴저축은행의 개선 폭이 가장 컸다. 웰컴저축은행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238억원으로 지난 1분기(78억원) 대비 160억원을 더 벌어들였다. 오케이저축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이 517억원으로 1분기(377억원)보다 140억원이 늘어났다. 이어 SBI저축은행(68억원), 한화저축은행(61억원). 남양저축은행(54억원), 키움저축은행(39억원), 모아저축은행(39억원) 순으로 손익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9개사의 손익 개선치 합산액은 970억원으로, 1000억원에 이른다. 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손실은 953억원으로, 금융감독원의 잠정 집계치가 962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체 적자 폭은 소폭 낮아졌다. 더욱이 고무적인 것은 총여신 연체율은 5.33%로 전년 말(3.41%) 대비 1.92%포인트(p) 상승했으나 2분기 상승폭(+0.27%포인트)은 1분기(+1.65%포인트) 대비 크게 둔화돼 대출차주들의 상환능력 저하 등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건전성 악화 상황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다. 특히 1분기 대비 2분기 말 연체율이 감소된 저축은행은 29개사로 나타났다. 이들 저축은행의 2분기 평균 연체율은 5.2%로 1분기(7.36%) 대비 2.16%포인트가량 연체율이 낮아졌다. 연체율이 3%대로 낮아진 은행도 눈에 띄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1분기 연체율이 5.61%에서 2분기 3.89%로 1.76%포인트 줄어들었다. 대한저축은행은 1분기 연체율 5.03%에서 2분기 3.45%로 1.58%포인트 낮아졌다. 이어 BNK저축은행(7.09%→5.63%), 흥국저축은행(5.26%→3.83%), JT저축은행(4.89%→4.02%), CK저축은행(3.19%→2.68%)IBK저축은행(4.71%→4.22%), 하나저축은행(4.87%→4.67%), 오케이저축은행(6.83%→6.69%) 순으로 연체율 관리가 이뤄졌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하반기 불확실성 지속되나…단계적 개선 여지 충분”대표적 재무건전성 지표로 꼽히는 BIS비율(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증자 및 고위험 자산의 축소를 통해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14.1%를 기록했다. 이는 법정규제 비율(7~8%)과 금융당국의 권고비율(11%)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유동성 비율은 316.4%로 전분기 대비 71.5%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법정기준치 100% 대비 무려 216.4%포인트를 초과한 수치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어려운 영업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경영지표 관리를 위한 리스크에 대한 적극적 사전조치를 병행하고 있어 경제상황이 추가적으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경영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저축은행의 순손실 발생의 주 원인은 자금 조달 리스크를 비롯해 연체율이 5% 이상이 되면서 충당금 적립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라면서 “하반기에는 비용 절감 주력과 함께 연체율을 3%대로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금융당국에서도 저축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내부적으로 진단 내리면서 하반기 영업 환경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봤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저축은행이 달라진 것은 자본 비율이 떨어졌을 때 모기업이 도와줄 수 있는 여력이나 위기관리능력이 충분히 개선됐다는 것”이라면서 “연체율이나 BIS비율 등 건전성 지표를 봤을 때 우려를 표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최근 10년동안 이익을 확대하면서 기초체력을 다져왔다”면서 “다만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저축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은 더욱 밀착관리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3.09.04 I 정두리 기자
JT친애저축은행, 전 영업점에서 '비대면예금' 전용 창구 개시
  • JT친애저축은행, 전 영업점에서 '비대면예금' 전용 창구 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은 전 영업점에서 비대면예금 전용 창구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JT친애저축은행은 전 영업점에서 비대면예금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JT친애저축은행)비대면예금 전용 창구란 영업점을 찾은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핸드폰을 이용해 모바일 뱅킹 예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해 예금가입을 도와주는 전용 창구이다. 최근엔 예금 상품을 온라인으로 가입하면 가산 금리를 더해주는 온라인 전용 상품이 많아, 디지털 환경에서 금융상품 가입을 어려워하는 연령층이 높은 시니어 고객들이 소외 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JT친애저축은행은 영업점을 방문 해서도 고객들이 모바일 뱅킹을 스스로 가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담인력과 공간을 별도로 구성한 것이다.비대면예금 전용 창구에는 모바일 온라인 활용이 능숙하고, 고객응대 및 금융상품 지식이 풍부한 베테랑 직원들을 배치했다. 본인의 핸드폰으로 비대면 예금 상품 가입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저축은행 전용 앱인 SB톡톡앱사용법과 함께 △계좌정보 활용법 △예금금리 검색방법 △예금상품 가입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하여 고객 스스로 모바일 뱅킹 상품을 사용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이날 비대면예금 전용 창구 업무를 시작한 김수헌 JT친애저축은행 선릉지점장은 “저축은행에서 예금가입을 위해 영업점을 찾는 고객 분들은 대부분 연령층이 높은 시니어 고객들인데 그 동안 온라인 전용 예금 상품 금리가 더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안타까웠다”며 “이렇게 비대면 예금 전용 창구를 통해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도 좀더 나은 조건의 예금상품을 가입할 수 있게 도와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이번 비대면예금 전용 창구는 서울, 대전, 광주 등 JT친애저축은행 8개 전 영업점에 배치 되어 운영을 시작했다. 저축은행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방문해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23.08.25 I 유은실 기자
쏠쏠한 예적금, 나도 올라타볼까…고금리 상품 들여다보니
  • 쏠쏠한 예적금, 나도 올라타볼까…고금리 상품 들여다보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몇 달 전 연 3%대 정기 예금에 2000만원을 넣은 주부 A씨는 최근 고민에 빠졌다. 한 저축은행이 4%가 훌쩍 넘는 예금을 출시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다. 이달 들어선 시중에 제법 고금리를 주는 정기 예금 상품이 연달아 나오기 시작하자 A씨는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해지하고 갈아탈지 유지할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시중은행에서 4%대 1년 만기 정기 예금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한 가운데 이달 들어 사나흘에 한 번꼴로 금융권에서 갖가지 고금리 예·적금이 쏟아지고 있다. 작년 말에 비하면 매력적인 금리는 아니지만, 까다로운 조건 없이 비교적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들이 나오고 있어 원금 손실 걱정에 예·적금을 선호하는 재테크족이라면 살펴볼 만하다.(사진=뉴스1)9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7일 OK저축은행이 출시한 ‘OK e-안심앱플러스 정기예금6’은 6개월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별다른 우대조건 없이 연 4.41%(세전) 금리를 준다. 만기가 3년이지만 가입 기간이 6개월만 넘으면 중도 해지로 인한 손해 없이 약정 이율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만원이다. JT친애저축은행도 주요 정기예금 상품 금리(1년 만기)를 연 4.5%로 올렸다. 현재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4.04%다.이색 상품도 등장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국내 수산물을 구매하면 0.5~1%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적용해 최대 연 5% 이자를 주는 ‘바다가득(得) 정기예금’을 오는 21일부터 1000억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나온 상품이다. 기본 금리는 4%지만, 온라인 쇼핑몰인 수협 쇼핑에서 11월말까지 수산물을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0.5%,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1%포인트 금리를 더 얹어준다. 오는 11월 말까지 판매되며 전국 90곳의 수협에서 1인당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납입 한도는 2000만원까지다.토스뱅크는 이날 매월 꾸준히 저금만 하면 최고 연 5% 금리를 주는 ‘토스뱅크 자유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통상 우대 금리 혜택을 누리려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품은 1년 이상 자동이체로 저금만 하면 최고 연 5%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측은 “고객이 목돈을 모으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고 했다. 가입 기간은 최소 3개월부터 최대 36개월, 월 납입 한도는 최대 300만원이다.Sh수협은행은 최고 연 5% 금리를 받을 수 있는 ‘Sh똑똑한 우리아이 적금’을 지난 1일 출시했다. 18세 이하 자녀 명의로 가능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는 최고 연 2.5%다. 입출금통장 평균 잔액 유지, 적금 자동이체 납입(가입 기간의 2분의 1 이상), 인터넷·스마트폰 뱅킹 가입, 고객 우대(신규 또는 기존)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금리는 기존 ‘Sh쑥쑥크는 아이적금’에 가입한 고객이 올해 안으로 Sh똑똑한 우리아이 적금에 가입하고, Sh쑥쑥크는 아이적금을 자동 재예치한 경우 받을 수 있다.현재 시중은행에서 연 4%가 넘는 금리를 주는 예금 상품은 세 가지 정도다. SC제일은행의 온라인 전용 상품인 ‘e-그린세이브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연 4.1% 금리를 지급한다. 단 신규 고객이 아니면 0.2%포인트 금리가 차감된다.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은 최대 연 4.02% 금리를 제공하며, BNK부산은행의 ‘더(The)특판 정기예금’도 모바일뱅킹 금융정보·혜택 알림 동의 등의 조건을 만족하면 최대 연 4% 금리를 주고 있다.정성진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정기예금은 자금 수요 스케줄에 따라 만기를 구분해 가입하고, 일부 금액 해지가 가능한 상품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3.08.10 I 김국배 기자
JT친애저축은행, 예금금리 인상…6개월 4.4%, 1년 4.5% 제공
  • JT친애저축은행, 예금금리 인상…6개월 4.4%, 1년 4.5% 제공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이 주요 정기예금상품 금리를 6개월 만기 연4.4%, 1년 만기 연4.5%로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JT친애저축은행)이번 수신금리 인상은 정기예금과 회전식정기예금 상품이 적용 대상이다. 정기예금 상품의 만기 6개월 예금금리의 경우 연4.4% 금리를 적용 받아 기존보다 0.4%포인트(p) 인상됐다. 회전식정기예금 상품은 12개월 기준 연4.5% 금리를 적용해 기존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회전식정기예금 상품의 경우 만기는 36개월이지만 12개월만 예금 기간을 유지해도 연 4.5% 금리를 적용받는다.해당 예금상품 가입은 저축은행 모바일 앱 ‘SB톡톡플러스’ 또는 JT친애저축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모두 가입이 가능하며 개인의 경우 가입금액 한도는 없다.특히 저축은행중앙회 금리 공시 자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의 6개월 만기 기준 평균 예금 금리는 현재(7일기준) 연 3.07%(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 공시 기준)로 집계돼 JT친애저축은행 정기예금 만기 6개월 상품의 경우 업계 평균보다 1.33%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최성욱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최근 금융환경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고객 분들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7 I 유은실 기자
연 5% 바라보는 정기예금…이자 가장 많이 주는 은행은?
  • 연 5% 바라보는 정기예금…이자 가장 많이 주는 은행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연 3.5% 기준금리가 반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들어 연 4%대 은행 정기예금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들은 수신고를 채우기 위해 4%대 중반이 넘는 금리를 얹어 주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예금금리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비은행권에서 은행권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역 머니무브’도 가속화하는 양상이다.◇79개 저축은행 예금금리 평균 4% 안착…4% 중반대도 ‘속속’2일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79개의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4.04%로 집계됐다. 지난달 초 3.97%에서 한 달 만에 0.07%가 올랐다.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지난 6월 연 4%대로 올라선 뒤 한 달 넘게 횡보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오름세다.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HB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과 대백·유니온·참·키움YES저축은행 등의 정기예금이 각각 4.50%의 이율을 적용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3개월마다 금리가 상승하는 ‘3-업(UP) 정기예금’의 금리를 인상해 최대 연 4.45%를 제공하고 있다. 구간 단위로 적용이율이 상승하는 1년제 정기예금으로, 중도 해지 시 경과 기간에 따라 약정 금리를 보장한다. 최근에는 1년 단위 약정의 정기예금에서 벗어나 3·6·9개월까지 다양하게 만기를 둔 고금리 상품도 등장했다. JT저축은행은 6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1.75%포인트(p) 인상했다. 대면 정기예금에 대해서는 6개월 만기 기준 4.2%의 금리를, 비대면 정기예금 금리는 6개월 만기 기준 최대 4.3%를 제공한다. 다올저축은행도 6개월간 최고 연 4.3%가 적용되는 ‘Fi 리볼빙 정기예금(6M)’을 선보였다. 이날 기준 저축은행 6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연 2.97%를 감안하면 이들 상품의 금리는 1.3%포인트 이상 높은 셈이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9개월 만기 연 4.2% 금리를 제공하는 ‘9개월 회전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예치기간 중 3회까지 분할해지도 가능해 효과적인 목돈 운용이 가능하다. OK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인 ‘읏백만통장2’도 이달 1일부터 금리 조정에 나섰다. 100만∼500만원 잔액에는 기존 최고 연 3.5%에서 최고 4.0%로, 500만∼2000만원 잔액에는 기존 최고 연 3%에서 최고 3.5%의 금리를 적용한다. 1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선 최고 연 5% 이자를 제공한다. ◇은행권 예금금리 더 오를까…“추가 인상은 쉽지 않아”이는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해 높은 금리에 유치한 수신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수신잔액이 대규모로 빠져나갈 것을 막기 위한 선제적 방편으로 풀이된다. 만기 정기예금의 재예치 유도 등을 고려한 조치다. 1금융권에서도 은행채 금리가 오르는 추세에다가 금융 당국의 예대율 규제가 100%로 강화되면서 자금 확보를 위해 수신금리를 올리는 상황은 마찬가지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력 정기예금(12개월 기준) 상품의 최고금리는 이날 기준 3.65~3.85%까지 올라섰다. 우리은행의 경우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를 지난달 0.30%포인트 올려 최고 4.1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은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4.2% 금리를 적용한다.비은행권에서 은행권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역(逆)머니무브’도 본격화할 조짐이다. 실제 지난달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0조7070억원(822조2742억원→832조9812억원) 불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정기적금 잔액도 6월 말 40조841억원에서 7월 말 41조2520억원으로 1조1679억원 늘었다.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이 시중은행보단 적극적으로 예금 금리를 올리는 상황이나 지난해와 같이 6%대 금리까지 올리며 출혈경쟁을 감내할 여력은 없는 상황”이라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향후 시장금리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추가 수신금리 인상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부실 우려로 예금인출 사태를 겪은 새마을금고의 일부 지점이 5%대 예금 상품을 내놓는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면 고금리 예금은 4%대 베이스 수준에서 운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8.02 I 정두리 기자
포스턴, 3M오픈 마지막 홀 트리플보기로 상금 3억3000만원 손해
  • 포스턴, 3M오픈 마지막 홀 트리플보기로 상금 3억3000만원 손해
  • J.T. 포스턴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J.T. 포스턴(30·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 마지막 날 단독 2위가 될 기회를 놓치고 공동 2위로 마무리하면서, 상금 26만 달러(약 3억3000만원)를 손해 봤다.지난 31일(한국시간) 리 호지스(미국)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끝난 3M오픈 최종 4라운드. 호지스는 포스턴 등 공동 2위 그룹에 무려 7타 앞선 우승을 차지했고, 이는 PGA 투어에서 거의 3년 만에 나온 최다 격차 우승 기록이 됐다.PGA 투어 통산 2승의 포스턴은 최종 라운드에서 호지스에 3타 뒤진 채 마지막 18번홀(파5)에 들어섰다. 이 홀에서 더블보기만 기록했어도 단독 2위로 85만200 달러(약 10억8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할 수 있었다. 18번홀은 그린 앞에 큰 연못이 있는 왼쪽 도그레그 홀. 왼쪽으로 잘라 가는 방법과 연못을 가로질러 두 번 만에 그린에 도달하는 두 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포스턴은 티 샷이 물에 가까운 러프에 빠졌는 데도 투온을 시도했다. 라이가 매우 불편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친 두 번째 샷은 그린 주위의 바위를 맞고 물에 풍덩 빠지고 말았다.벌타를 받은 뒤 원래 두 번째 샷을 한 지점 근처에서 네 번째 샷을 안전하게 페어웨이에 올린 포스턴은 5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6번 만에 그린에 올라갔다. 단독 2위를 유지할 1.5m 더블보기 퍼트마저 놓친 그는 트리플보기를 적어내고,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케빈 스트릴먼(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이에 포스턴은 단독 2위 상금인 85만200 달러 대신 2~4위 상금 합계의 3분의 1인 59만200 달러(약 7억5000만원)에 만족해야 했다. 너무 공격적인 플레이로 인해 26만 달러를 손해 본 셈이다. 반면 레어드와 스트릴먼은 갑작스러운 보너스 상금으로 13만 달러(약 1억6000만원)를 더 받게 됐다. 원래대로라면 이들은 3, 4위 상금의 합계를 반으로 나눈 46만200 달러(약 5억8000만원)를 획득하는 데 그쳐야 했다.포스턴은 경기 후 “2위를 하기 위해 경기한 것이 아니다. 우승하려고 노력한 것”이라며 “그런 상황에서는 10번 중 10번 다 똑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대신 포스턴은 페덱스컵 60위에서 38위로 올라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안정적인 위치로 올라서는 보상을 받았다.
2023.08.01 I 주미희 기자
호지스, PGA 투어 첫 우승해 플레이오프 진출…김성현 공동 27위
  • 호지스, PGA 투어 첫 우승해 플레이오프 진출…김성현 공동 27위
  • 리 호지스가 31일 열린 PGA 투어 3M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뒤 아내 서배너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리 호지스(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호지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트윈 시티스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호지스는 공동 2위 마틴 레어드(스코틀랜드), 케빈 스트릴먼(미국), J.T. 포스턴(미국)을 무려 7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2021~22시즌에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데뷔한 그는 2년 차, 65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을 일궜다. 우승상금은 140만4000 달러(약 17억9000만원)다.그는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내내 선두를 달린 끝에 최종 라운드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무엇보다 기쁜 건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낸 것이다. 페덱스컵 순위 74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호지스는 이번 우승으로 인해 이 부문 33위로 올라섰다. 지난 2021~22시즌까지 페덱스컵 상위 125명이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올 시즌인 2022~23시즌부터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 진출하는 선수가 상위 70위까지로 대폭 줄었다.PGA 투어 정규 대회가 두 개 대회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던 호지스는 이 우승으로 인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페덱스컵 33위가 된 호지스는 상위 50명이 나서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까지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5타 차 선두로 여유롭게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호지스는 이글을 두 개나 잡아내며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쳤다. 6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3.5m 거리에 보낸 뒤 이글 퍼트에 성공했고, 12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1m 거리에 바짝 붙여 두 번째 이글을 낚았다.마지막 18번홀(파5)에 들어섰을 때 호지스는 이미 단독 2위 포스턴에 3타를 앞선 상황이었다. 포스턴이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려 트리플보기를 범했고, 호지스는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포스턴은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페덱스컵 순위가 60위에서 38위까지 뛰어올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냈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성현(25)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27위(11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노승열(32)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69위(2언더파 282타)에 자리했다.다음달 4일 시작되는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70명이 가려진다. 플레이오프는 8월 11일에 시작해 3주 동안 총 3차전으로 치러진다. 윈덤 챔피언십에서 또 한 번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생존 경쟁이 이어진다.김성현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AFPBBNews)
2023.07.31 I 주미희 기자
13계단 하락한 김성현, 페덱스 예상 순위 82위..PO 출전 '가물가물'
  • 13계단 하락한 김성현, 페덱스 예상 순위 82위..PO 출전 '가물가물'
  • 김성현이 3M오픈 2라운드 2번 홀에서 러프에 있는 공을 쳐내고 있다. (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성현(25)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총상금 780만달러)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김성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냈으나 보기도 5개 쏟아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0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던 김성현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하면서 공동 27위로 순위가 뒷걸음쳤다.순위 도약에 실패하면서 정규 시즌 종료 뒤 진행되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권 획득도 다시 멀어졌다. 전날보다 13계단이나 하락해 김성현의 페덱스컵 예상 순위는 82위로 내려갔다.현재 순위는 79위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다음 주 열리는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 챔피언십 종료 기준 70위까지만 나갈 수 있다. 지난해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 투어에 입성한 김성현은 이번 시즌 30개 대회에 출전해 19번 컷을 통과했으나 톱10을 한 번밖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시즌 중반까지 50위권을 유지했으나 5월 이후 출전한 10개 대회에서 6번 컷 탈락해 순위 경쟁에서 밀렸다.노승열(32)도 무빙데이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날까지 1언더파를 쳐 컷을 통과했던 노승열은 이날 3오버파 74타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212타를 기록, 공동 68위에 그쳤다.기대를 모았던 이경훈과 임성재는 2라운드까지 1언더파를 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리 호지스(미국) 사흘 합계 20언더파 193타를 쳐 5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J.T 포스턴(미국)이 15언더파 198타를 쳐 단독 2위, 토니 피나우(미국)는 선두와 6타 뒤진 3위(14언더파 199타)로 최종일 우승 경쟁에 나선다. 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이번 대회에서도 컷 탈락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위기를 맞았다. 페덱스컵 예상 순위 79로 내려가 다음 주 개막하는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다시 순위 싸움을 펼쳐야 한다. 2014~2015시즌 데뷔한 토머스는 8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16~2017시즌 우승 이후 6회 연속 톱10에 들었으나 이번 시즌엔 1차전 출전도 어려워졌다. 지난 시즌 성적은 5위였다.
2023.07.30 I 주영로 기자
김시우, US오픈 첫날 쿠차, 리드와 샷 대결..앞뒤에서 람, 파울러 경기
  • 김시우, US오픈 첫날 쿠차, 리드와 샷 대결..앞뒤에서 람, 파울러 경기
  • 임성재(왼쪽)과 김시우가 US오픈 개막에 앞서 함께 연습라운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 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 첫날 임성재와 이경훈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다.임성재와 이경훈은 한국시간으로 15일 밤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LA 컨트리클럽 노스코스(파70·7423야드)에서 열리는 제123회째 US오픈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서 J.T 포스턴(미국)과 경기한다. 현지시간으로는 오전 7시 51분에 1번홀에서 티샷하며 한국시간으로는 15일 밤 11시 51분부터 경기한다.김시우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0시 13분에 패트릭 리드, 맷 쿠차(이상 미국)과 10번홀에서 출발한다. 무난한 조 편성이지만, 앞 조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리키 파울러(미국), 제이슨 데이(호주)가 경기하고 바로 뒤에선 잰더 쇼플리(미국)과 존 람(스페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가 출발해 많은 팬들이 코스를 따라다닐 것으로 예상된다.김주형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시간으로는 16일 오전 5시 21분에 사이스 티갈라, 캐머런 영(이상 미국)과 10번홀에서 티샷한다.이번 대회 조 편성은 지난해와는 사뭇 달라졌다. 남자골프가 PGA와 LIV로 쪼개진 후 치러졌던 지난해 대회에선 서로 부딪히지 않게 조 편성했다. 그러나 지난주 합병을 발표한 효과 때문인지 올해 대회에선 이를 구분하지 않았다.LIV 골프에서 뛰며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브룩스 켑카(미국)와 PGA 투어를 지지해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그리고 LIV 골프의 이적 제안을 받고 PGA 투어에 잔류했던 히데키 마쓰야마(일본)가 함께 1,2라운드를 경기한다. 셋은 16일 오전 5시 54분(한국시간)에 1번홀에서 시작한다.‘디펜딩 챔피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LIV 선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같은 조로 1,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은 높게 평가받지 못했다. 미국 골프채널이 전망한 우승 예상 순위에서 김시우 22위, 김주형 26위, 임성재 43위, 이경훈 52위 순이었다. 스코티 셰플러와 잰더 쇼플리, 브룩스 켑카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
2023.06.14 I 주영로 기자
PGA투어 매킬로이 vs LIV 켑카, US오픈 1·2라운드서 ‘격돌’
  • PGA투어 매킬로이 vs LIV 켑카, US오픈 1·2라운드서 ‘격돌’
  • 로리 매킬로이가 13일 US오픈이 열리는 LA 컨트리클럽 드라이빙 레인지에 연습을 하기 위해 나타났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자존심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와 리브(LIV) 골프 선수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이 된 브룩스 켑카(33·미국)가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맞붙는다.남자골프 2023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오픈이 오는 15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다.US오픈을 약 일주일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와 PGA 투어가 합병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3일 발표된 1, 2라운드 조 편성이 흥미롭다. PGA 투어 수호자나 다름 없는 매킬로이와 LIV 골프로 이적한 켑카가 같은 조로 묶였기 때문이다. 매킬로이, 켑카는 2021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함께 16일 오전 5시 54분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PGA 투어와 LIV 골프의 합병 소식이 전해진 뒤에도 “여전히 LIV 골프가 싫다”고 밝혔던 매킬로이는 LIV 골프 선수이지만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켑카만큼은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매킬로이는 켑카가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골프 두 단체가 앙숙처럼 으르렁대긴 하지만, 이들 개인적인 관계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이들은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도 함께 돌았고, 자택 근처에서도 종종 시간을 보내는 사이라고 한다.다만 메이저 대회에서의 자존심 싸움만큼은 이어질 전망이다. 켑카는 지난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통산 5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면서, 메이저 대회에서 네 번 우승한 매킬로이를 넘어섰다. 매킬로이는 2014년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다.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맥스 호마(미국)와 16일 오전 0시 13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존 람(스페인)은 잰더 쇼플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와 0시 24분에 티오프한다.디펜딩 챔피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LIV 골프 소속의 캐머런 스미스(호주), 샘 베넷(미국)과 오전 5시 32분에 첫날 경기를 출발한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28)가 LIV 골프의 패트릭 리드(미국), 맷 쿠처(미국)와 함께 경기한다. 이들은 0시 13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임성재(25)는 이경훈(32), J.T. 포스턴(미국)과 15일 오후 11시 51분에 티오프하고, 김주형(21)은 캐머런 영(미국), 사히스 티갈라(미국)와 16일 오전 5시 21분에 10번홀부터 출발한다.US오픈 연습 라운드를 하고 있는 브룩스 켑카(사진=AFPBBNews)
2023.06.13 I 주미희 기자
저축은행 예금금리 4%대 '쑥'…5천만원 넣으면 195만원 쥔다
  • 저축은행 예금금리 4%대 '쑥'…5천만원 넣으면 195만원 쥔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연 4%대로 복귀했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저축은행이 자금이탈을 막기 위해 수신금리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만기 1년짜리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전날 4.0%로 집계됐다.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지난해 말 5.5%대까지 올랐다가 올해 2월 16일 4.03%로 조정된 뒤 줄곧 3%대 머물렀다.개별 저축은행 상품 금리를 보면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이 연 4.51%로 금리가 가장 높다. 5000만원을 이 상품에 가입하면 월복리 기준으로 세후 이자 195만원 정도를 손에 쥘 수 있다. 또한 페퍼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4.5%), JT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4.45%), 상상인저축은행 회전-E 정기예금(4.4%) 등도 연 4% 정기예금 상품을 팔고 있다. 이런 저축은행 금리 수준은 주요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0.27%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상품 평균 금리(단리·최고우대금리 기준)는 전날 기준으로 3.728%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뢰도 등에서 열위 기관이다. 그래서 통상 0.8~1%포인트 정도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데 최근에는 은행과의 금리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이는 저축은행의 사실상의 유일한 자금조달 창구인 저축은행 수신(예적금) 잔고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은행은 채권(은행채)등을 발행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지만 저축은행은 신용도가 낮아 그럴 수가 없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 수신(말잔)은 116조431억원으로 전월보다 약 2.4% 줄었다. 올해 1월 (120조7천854억원)보다는 3.9% 감소했다.이와 함께 4∼5월에 저축은행 예금 만기가 몰려있는 점도 저축은행 금리 인상 요인으로 꼽힌다.이밖에 2금융권의 상호금융이 저축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는 것도 고객 유치 경쟁 차원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한국은행 가중평균금리 기준 4월 신협(4.26%), 농협(3.98%), 새마을금고(4.40%)는 저축은행(3.80%)보다 금리가 높다.
2023.06.06 I 노희준 기자
“벌어도 남는 게 없네”…1분기 주요 저축은행 적자 전환
  • “벌어도 남는 게 없네”…1분기 주요 저축은행 적자 전환
  • 서울의 한 저축은행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1분기 저축은행의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고금리 국면에서 이자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이익 이상으로 이자비용 지출이 늘어난 탓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순이익이 증가한 곳은 두곳에 불과했고 절반 가량은 아예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저축은행중앙회가 공시한 1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작년말 기준 자산 1조원 이상 저축은행 32개사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926억원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분기 이들 저축은행은 38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때와 비교하면 약 4700억원이나 순이익 줄어든 셈이다.저축은행중앙회는 1분기 실적 공시에 앞서 지난달 27일 설명회를 열고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을 예상한 바 있다. 당시 추산했던 1분기 전체 저축은행의 순손실 규모는 600억원이었다. 자산 상위 32개사의 합계 순손실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손실 규모가 더 커진 것이다.1분기 실적 악화는 영업활동이 저조했기 때문은 아니다. 저축은행 32개사의 1분기 이자수익은 2조4033억원으로 1년 전(1조9386억원)보다 오히려 24.0%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시작한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자체가 높게 형성되면서 이자수익이 늘어난 것이다.다만 저축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비용 자체도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달아 올리면서 수신자금 조달 경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1분기 저축은행 31개사의 이자비용은 1조637억원으로 전년동기(4617억원)대비 130.4% 급증했다.저축은행중앙회는 대출 부실에 대비해 쌓은 충당금 규모를 약 700억원으로 추산한 바 있다. 저축은행 업계의 1분기 연체율은 전년말(3.4%)보다 1.7%포인트 상승한 5.1%로 2016년말(5.8%)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충당금을 많이 적립하면서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32개사 중 1분기 순이익을 기록한 곳은 13곳에 불과하다. 순이익이 증가한 곳은 OK저축은행과 푸른저축은행 뿐이다. OK저축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376억원으로 전년동기(267억원)대비 40.8% 증가했다. 푸른저축은행은 지난해 1분기 1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 55억원 순이익을 거둬 흑자 전환했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채권 매각 규모가 늘면서 환입한 영향이 있고 유가증권 배당금 수익이 반영된 일회성 요인”이라며 “선제적으로 손실흡수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충당금을 쌓기도 했다”고 설명했다.한국투자저축은행은 1분기 순이익 137억원으로 1년새 20.3% 줄었다. 웰컴저축은행은 81억원, 신한저축은행 70억원, 모아저축은행 51억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70.0%, 17.6%, 57.5% 감소했다.순손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페퍼저축은행으로 1분기 253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이어 애큐온저축은행(-203억원), HB저축은행(-198억원), 상상인저축은행(-175억원)·대신저축은행(-175억원), KB저축은행(-126억원), JT친애저축은행(-106억원), 우리금융저축은행(-95억원) 등 순이다.저축은행 업계는 1분기 실적이 나빠졌지만 충당금 설정 등으로 대비한 영향이 있고 향후 금융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경기 침체 등으로 2분기에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면서도 “올해 들어 조달금리가 낮아졌고 충당금 전입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실적은 차츰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05.31 I 이명철 기자
최다은행에 신용점수 올리기까지"..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개시
  • 최다은행에 신용점수 올리기까지"..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고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가장 많은 금융권과 제휴하겠다”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1금융권 10개사 등 24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용점수 올리기’도 선보이며 사용자들이 더 좋은 대출 상품으로 손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 ①가장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②통합적인 신용 관리가 가능하도록 해서 사용자들이 이자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더 좋은 대출 상품 제공 위해 더 많은 제휴 추진현재까지 총 24개 금융사와 협력을 구축했다. 31일 ▲1금융권 8개사(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SC제일은행·광주은행·부산은행)와 ▲2금융권 8개사(JT저축은행·JT친애저축은행·모아저축은행·HB저축은행·예가람저축은행·고려저축은행·신한카드·JB우리캐피탈) 등 총 16개 금융사와 출발한다. 추가로 ▲1금융권 2개사(IBK기업은행·경남은행)와 ▲2금융권 6개사(SBI저축은행·KB저축은행·국민카드·신한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한국투자저축은행)도 6월초부터 순차 입점을 준비 중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금융사와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대출 상품과 카카오페이에 입점한 제휴사의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쉽고 간단하게 더 좋은 조건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탐으로써 이자 부담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출 상환도 가능하다.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대출’ 영역에서 ‘대출 갈아타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챗봇과 대화하듯 필요 정보 입력사용자가 ‘대출 갈아타기’를 시작하면 마이데이터를 통해 현재 본인의 대출 현황 조회가 가능하다. 그 중 대환을 원하는 상품을 선택 후 챗봇과 대화하듯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갈아탈 수 있는 금융사의 대출 상품의 리스트와 금리, 한도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상품 별 금리인하율과 월 최대 절약할 수 있는 금액, 1금융권 환승 가능 여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갈아탔을 때 사용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더 쉽게 체감할 수 있다.마이데이터 기반 ‘신용점수 올리기’ 도 가능이날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카카오페이로 신용점수를 올리면서 더 좋은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카카오페이 ‘신용점수 올리기’는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못한 개인의 자산공공 정보를 손쉽게 제출하여 신용점수가 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자산 정보와 공공 정보를 곧바로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본인의 정보를 직접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올려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였다. 사용자들은 ‘신용점수 올리기’로 자신의 은행 계좌 정보, 보험 및 통신비 납부내역, 투자내역 등을 간편하게 금융기관에 제출하고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변동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카카오페이 내 마이데이터에 연결된 자산 중 유의미한 정보를 모두 활용하기 때문에 금융거래이력이 풍부한 사용자뿐만 아니라 신용거래이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초년생의 점수 향상에도 유용하다.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자산관리’ 영역에서 ‘신용관리’에 들어가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페이는 더욱 정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대환대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신용평가사와 협업하여 대환대출 전용 DB도 별도로 구축 중이다.이민수 카카오페이 대출사업부문장은 “지금까지 카카오페이가 얻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한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사용자들이 얻는 효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2023.05.31 I 김현아 기자
신용대출 15분만에 갈아탄다…대출시장 대이동
  • 신용대출 15분만에 갈아탄다…대출시장 대이동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내일(31일)부터 개인 신용대출을 15분만에 더 낮은 신용대출로 온라인에서 갈아탈 수 있다. 대출 갈아타기를 온라인에서 한번에 하는 시스템은 세계 최초다. 2금융권의 고신용자가 1금융권 중금리 상품으로 이동하는 등 대출시장 대이동이 일어나 대출금리 하락이 기대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금융위원회는 온라인·원스톱 대출 갈아타기 시스템인 ‘대환대출 인프라’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 등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기존 신용대출을 금리가 낮거나 한도가 높은 더 유리한 신용대출로 온라인에서 바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비스 이용 시간은 대체로 15분 내외가 될 전망”이라며 “과거 소비자가 금융회사 두 곳의 영업점을 방문하며 최소 2영업일을 기다려야 했던 불편을 크게 개선한 것”이라고 말했다.대환대출 인프라는 온라인에서 대출을 비교한 뒤 금리가 더 낮은 대출로 온라인에서 갈아탈 수 있게 돕는 시스템이다. 한마디로 ‘온라인 비교+온라인 갈아타기’가 핵심이다. 기존에 있는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등 민간의 ‘대출비교 플랫폼’이나 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 앱에 대출 갈아타기 과정을 편리하게 한 금융결제원의 ‘대출 이동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다.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 소비자는 토스 등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 등에서 갈아타고 싶은 저금리 대출을 선택한 뒤 연결된 저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갈아타면 된다.기존에도 대출 비교와 추천 서비스는 있다. 하지만 실제 대출을 갈아타려면 오프라인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 비교+오프라인 갈아타기’가 현재 시스템이다.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달라진 것은 갈아타기 과정 자체를 금융결제원 망을 통해 온라인에서 해결했다는 점이다. 대출 이동 시스템은 소비자 눈에는 보이지는 않은 처리 과정으로 이번 인프라 구축으로 별도의 사이트나 앱이 하나 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갈아타기가 가능한 앱은 31일 기준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KB국민카드, 웰컴저축은행 등의 대출비교 플랫폼이다. 여기서는 연계된 타사 신용대출과의 대출 비교까지 가능하다. 플랫폼 앱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기존 대출을 확인하고, 여러 상품의 대출조건을 비교한 후 낮은 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회사 앱으로 이동해 갈아타면 된다. 31일부터 5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 주요 금융회사가 1개 이상의 대출비교 플랫폼과 제휴한 상태다. 개별 금융회사 앱에서도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31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 3대 인터넷전문은행 등 15개 은행 앱, 페퍼·JT저축·한국투자·다올·모아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 신한·삼성·현대·롯데카드 등 7개 카드사, BNK·DGB·JB우리·NH캐피탈 등 4개 캐피탈사에서다. 다만 개별 금융회사 앱을 통해서는 다른 회사 신용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없다. 이는 갈아타고 싶은 낮은 금리 대출 A를 취급하는 금융회사 앱에서 기존 B금융회사 대출을 A로 갈아타는 경우다.갈아탈 수 있는 대출은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10억 이하의 직장인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보증·담보 없는 신용대출이다. 갈아타는 새로운 대출 역시 동일하다. 다만 기존 대출을 햇살론, 새희망홀씨대출 등 서민·중저신용자대상 정책대출로 갈아타는 경우는 보증 여부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의 경우 31일 현재 일부 상품이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기존대출로 조회되지 않아 갈아타려는 금융회사 앱에서 이용해야 가능하다. 다만, 7월1일부터는 대출비교 플랫폼에서도 모든 카드론을 조회, 다른 대출로 갈아탈 수 있을 전망이다.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시간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갈아타는 횟수는 중도상환수수료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 일반신용대출은 갈아타는 횟수에 제한이 없다. 반면 마이너스통장과 카드론 등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대출은 대출 실행 후 6개월이 경과한 이후에 갈아탈 수 있다. 급격한 대출 이동으로 인한 금융 불안을 막기 위한 조치다.신진창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개별 금융회사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신규로 유치할 수 있는 대출은 전년도 신규 신용대출 취급액의 10%와 4000억원 중 작은 규모”라며 “지난해 전 금융권의 신규 신용대출 취급 규모는 110조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은 표준화가 쉬운 아파트 담보대출을 우선으로 오는 12월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타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3.05.30 I 노희준 기자
우리금융, 수도권 저축은행 추가 인수 ‘만지작’
  • [단독]우리금융, 수도권 저축은행 추가 인수 ‘만지작’
  • [이데일리 정두리 서대웅 기자] 충청지역에 기반을 둔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이 수도권 내 또 다른 저축은행 인수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분기부터 다수의 저축은행들이 적자를 기록하면서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개선이 최일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우리금융이 저축은행 간 인수합병(M&A)을 통해 업계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우리금융을 필두로 다른 금융지주사들도 저축은행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양질의 포트폴리오 확충을 위해 최근 수도권 지역 소재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당초 업계 대표적 잠재적 매물로 평가받는 경북권의 대아상호저축은행과 대원상호저축은행을 잠재적 매물로 눈독 들이고 있었으나 최근 수도권 저축은행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지방 저축은행이 수도권 저축은행을 매수하려면 무조건 부실한 상태인 매물만 가능하지만, 당국이 이 규제를 다소 완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향을 틀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예전부터 저축은행 추가 인수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지방보다는 수도권 쪽이 영업하기가 유리한 환경이다 보니 법상으로 허용이 된다면 서울이나 인천·경기권 저축은행을 갖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2019년 1월 금융지주 체제 전환 이후 2020년 12월 아주캐피탈(현 우리금융캐피탈)을 인수해 아주캐피탈의 100%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을 손자회사로 품었다. 이어 2021년 1월 아주저축은행은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같은 해 3월 우리금융 100% 자회사로 전환됐다. 1972년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설립된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우리금융에 편입 후 우리은행과 연계한 신용대출 상품을 내놓고, 모바일 금융 플랫폼 ‘우리원(WON)저축은행’을 출시하는 등 늘어난 자산 및 계열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내는데 집중해 왔다. 하지만 지방은행 기반으로 영업 구역이 충청권에 치우쳤다는 한계점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현재 저축은행은 6개 권역으로 영업구역 제한을 받고 있으며 영업구역 내 개인 및 중소기업에 50% 이상(서울 및 인천·경기를 제외한 지방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40%) 대출을 의무화하고 있어 다른 업권 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과거 청주 본점을 비롯해 서울 소재 지점까지 총 5곳의 영업점을 운영했으나 최근에는 서울 지점 통폐합으로 영업점이 3곳으로 줄어들었다. 다른 저축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올 1분기는 업권 수신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상승 여파로 7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을 면치 못했다. 저축은행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현 상황에서 우리금융은 오히려 자생력이 부족한 저축은행 M&A를 통해 영업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외국계 저축은행이나 개인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한 오너 소유의 저축은행들을 매물로 눈여겨 보고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현재 서울 및 인천·경기 지역의 저축은행은 42곳으로, 오너 개인 소유의 저축은행은 민국·스카이·푸른·금화·모아·남양·부림·삼정·세람·안국·융창·평택저축은행 등 12개사, 외국계는 애큐온·JT친애·SBI·OSB·조은·유안타·JT·페퍼저축은행 등 8개사로 나뉜다. 이 중에서도 민국·스카이·JT친애 저축은행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금융 관계자는 “(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아직 검토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일각에서는 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DGB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도 해당 저축은행들을 인수 대상으로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 규제가 완화되면 소형 저축은행들을 인수해 덩치를 키울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한 셈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지주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면 조달을 지주를 통해 할 수 있어 대출금리에 경쟁력 있을 것”이라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에 강점을 보이는 금융사들이 저축은행을 통해 시너지를 내고 싶어할 것”이라고 했다.
2023.05.23 I 정두리 기자
JT저축은행, 2023년 신입·경력 직원 채용
  • JT저축은행, 2023년 신입·경력 직원 채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JT저축은행이 우수한 금융 인재 선발 및 양성을 위해 ‘2023년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JT저축은행은 일자리 창출 및 금융권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9년 신입사원 공채 이후 신규 채용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채용이 감소하던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해 채용을 진행하면서 약 100여명의 신규 입사자가 근무 중이다. DL번 신입 및 경력 사원 모집 부문은 금융 일반사무직(기업금융, 기업심사, 데이터, 리테일, 경영관리, 리스크 관리, 총무 등)이며,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로 최종합격 시 즉시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접수기한은 이달 28일까지로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1차 면접(실무진 면접) △2차 면접(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서는 자사 양식으로 작성 후 사람인 온라인 지원 및 JT저축은행 채용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 대상자(국가보훈대상자)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한 장애인은 우대 받을 수 있다.박중용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JT저축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소된 고용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토대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서민금융사가 되고자 공개채용을 실시해오고 있다”며 “이번 채용에 열정과 패기 넘치는 예비 금융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15 I 정두리 기자
박상현, 코리아 챔피언십 3R 악천후 속 14번홀까지 선두와 1타 차
  • 박상현, 코리아 챔피언십 3R 악천후 속 14번홀까지 선두와 1타 차
  • 박상현이 29일 열린 DP 월드투어와 KPGA 코리안투어 코리아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미소짓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상현(40)이 한국에서 열린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공동 주관의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다.박상현은 29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4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타를 잃었다.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던 중 일몰로 인해 필드를 떠나야 했던 박상현은 공동 선두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을 1타 차로 쫓고 있다.이날 경기는 안개로 두 차례, 두 시간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된 탓에 박상현을 포함한 6명이 18번홀까지 마치지 못했다.박상현은 다음날인 30일 오전 8시에 잔여 경기 네 홀 플레이를 한 뒤 최종 4라운드에 나선다.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10년 만에 개최되는 DP 월드투어 대회다. 박상현은 2011년 DP 월드투어의 전신인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당시 발렌타인 챔피언십도 한국에서 열렸다.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을 거둔 박상현은 지난해 4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이후 1년 만에 통산 12승을 기록할 기회를 맞았다. 프로 통산으로 따지면 14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박상현은 2016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JT컵과 2019년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DP 월드투어 통산 2승의 매킨타이어가 3타를 줄여 공동 선두(8언더파 200타)에 올랐고, 라라사발은 16번홀까지 2언더파를 치고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조민규(35), 황중곤(31), 강경남(40)이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조민규는 “비도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날씨에 코스 난도까지 높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전 마음을 단단히 먹었는데 오늘 2타를 줄여 괜찮게 플레이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최종일도 바람이 강하게 분다는 예보가 있다. 앞바람, 뒷바람을 잘 이용해야 할 것”이라며 “핀 위치도 점점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경기에 임하겠다. 이 코스는 드라이브 샷부터 아이언 샷, 퍼트까지 3박자가 완벽해야 한다. 14개 클럽을 자유자재로, 원하는 대로 이용하는 선수가 우승컵을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37)도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조민규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KPGA 제공)
2023.04.29 I 주미희 기자
'나는 솔로' 14기 영호, 옥순 거절에 폭주…만취+나체 취침 경악
  • '나는 솔로' 14기 영호, 옥순 거절에 폭주…만취+나체 취침 경악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나는 솔로’ 14기 영호가 옥순에게 직진 호감을 표시했다가 이내 마음을 접고 자포자기 모드에 돌입했다. 첫날부터 만취해 폭주한 영호는 코골이에 나체 취침으로 MC들을 경악시켰다. 지난 19일 저녁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는 ‘골드미스&미스터’ 14기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영호는 다른 남자 출연자들과 마찬가지로 옥순에게 관심을 갖고 호감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무원 출신 옥순은 첫인상 선택 결과 3표를 받으며 인기녀에 등극한 바. 영호는 첫인상 투표가 끝난 뒤 술자리에서 옥순에게 1대1 대화를 요청하며 과감히 대시했다. 영호가 옥순에게 “첫인상 선택 결과를 말해달라, 저인지 아닌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옥순은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영호는 “짧은 시간동안 ‘우연’이 굉장히 많이 겹쳤다고 생각한다. 가위바위보도 걸리고 고기먹을 때도 옆자리에 앉았다”며 “옥순님 말고 다른 분을 찍을 수 없었다. 그래서 뽑았다”고 호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계속 호감을 표시한다고 하면 여지가 어느 정도 있겠냐”며 한 번 더 다가갔다. 옥순은 이에 당황하며 “지금은 아직 알아가는 과정이지 않나. (기회는)다 공평하게 있는 jt 같다. 지금 사실 무념무상이다. 일단 첫날이기도 하고”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리고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옥순은 ‘영철에 대한 호감 변화가 있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사실 그렇지 않다”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옥순은 “(영호가)술을 되게 좋아하시던데 (저는) 술을 그렇게 좋아하시는 분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그래서 배우자를 고려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그런 불화나 싸움 이런 것들을 만들 요소가 없는 분이셨으면 좋겠다”고 못박았다. 영호 역시 옥순과의 대화를 마친 후 다른 출연진들에게 ‘포기’를 선언했다. 영호는 “내가 봤을 때 힘들어 보인다. 나는 포기하려고 한다”고 자포자기 심정을 전했다. MC 데프콘은 이를 보더니 “왔다. 재미있는 사람이 또 왔다”며 그를 향해 ‘미스터 자포자기’란 애칭까지 붙여줬다. 포기를 결심한 영호는 씁쓸한 마음을 폭음으로 달랬다. 방에서 소주를 홀로 들이키던 영호는 결국 만취해 나체 상태로 침대에서 곯아떨어졌다. 알몸으로 코를 골며 잠든 영호의 모습을 보자 MC 송해나는 “왜 이래요 진짜, 어떡해”라고 경악했고, 데프콘은 “리얼이네”라며 혀를 내둘렀다. 극심한 코골이로 다른 남자 출연자들도 시달렸다. 같은 방을 쓰던 경수는 영호의 과격한 코골이를 듣고 “나 무슨 가래 뱉는 줄 알았다”며 놀랐고, 이를 피해 다른 방으로 피신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안겼다.
2023.04.20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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