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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저지, MLB 실버 슬러거 수상…개인 통산 3번째
  • '홈런왕' 저지, MLB 실버 슬러거 수상…개인 통산 3번째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홈런왕’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며 개인 통산 3번째 영예를 안았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 (사진=AP/뉴시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2022시즌 실버 슬러거 수상자 30인을 발표했다. 저지는 아메리칸리그(AL)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저지는 올해 정규시즌 타율 0.311 131타점 131득점으로 AL 타율 2위, 타점·득점 1위에 오르며 최고의 성적표를 써냈다. 특히 홈런 62개를 몰아치며 1961년 로저 매리스(61홈런)가 세운 AL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포지션별 가장 뜨거운 타격을 자랑한 선수에게 돌아가는 실버 슬러거는 각 팀의 감독과 코치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저지의 수상은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전날 양대 리그 최고의 타자에게 수여되는 ‘행크 에런상’을 차지했던 저지가 실버 슬러거까지 차지하면서 오는 17일 발표되는 최우수선수(MVP) 수상 가능성도 높아졌다.한편 지난해 AL 지명타자 부문 실버 슬러거를 받아 2009년 스즈키 이치로(당시 시애틀 매리너스) 이후 일본인 선수로 2번째 수상자가 됐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올해 고배를 마셨다. 이 부문 새로운 주인공은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에스트로스)가 됐다.에인절스 동료 마이크 트라웃은 개인 통산 9번째 수상에 성공하며 배리 본즈가 보유한 역대 최다 기록(12회)에 근접했다.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팀은 김하성의 소속팀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다. 후안 소토(외야수 부문), 조시 벨(지명타자 부문), 브랜든 드루리(유틸리티 선수 부문)까지 3명이 이름을 올렸다.◇2022 실버 슬러거 수상자 명단△아메리칸리그(AL)=나다니엘 로우(텍사스 레인저스·1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2루수), 잰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유격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3루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이상 외야수), 알레한드로 커크(토론토 블루제이스·포수),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지명타자), 루이스 아라에즈(미네소타 트윈스·유틸리티)△내셔널리그(NL) =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1루수), 제프 맥닐(뉴욕 메츠·2루수), 트레이 터너(LA 다저스·유격수), 놀런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3루수), 무키 베츠(다저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후안 소토(샌디에이고·이상 외야수), J.T.리얼무토(필라델피아·포수), 조시 벨(샌디에이고·지명타자), 브랜든 드루리(샌디에이고·유틸리티)
2022.11.11 I 이지은 기자
'페냐, 결승 홈런 포함 멀티타점...휴스턴, WS 우승 1승 남았다
  • '페냐, 결승 홈런 포함 멀티타점...휴스턴, WS 우승 1승 남았다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헤레미 페냐가 결승 솔로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유격수 제레미 페냐와 2루수 호세 알투베가 서로 끌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날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최초 합작 노히트노런 승리를 일궈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WS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휴스턴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WS 5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2로 눌렀다.이로써 2, 4차전에 이어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남은 6, 7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7년 첫 WS 우승 이후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반면 2승 1패로 앞서다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신세가 된 필라델피아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 됐다. 역대 WS 역사상 2승 2패로 맞선 상황에서 5차전을 이긴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65.9%(총 47번 가운데 31번)나 된다.전날 합작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휴스턴의 막강 투수진이 이날도 빛을 발했다. 선발로 나선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5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6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회말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은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결국 승리투수가 됐다.그동안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떨쳤던 벌랜더는 유독 WS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전까지 개인 통산 WS 8경기에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6.07에 그쳤다. 올해 WS 1차전에서도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지독한 WS 징크스를 깨고 ‘8전 9기’에 성공했다. 벌랜더의 통산 WS 성적은 9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5.63이 됐다.벌랜더가 5회까지 버틴 뒤 휴스턴의 막강 불펜이 가동됐다. 헥터 네리스(⅔이닝 무실점), 브리얀 아브레우(1⅓이닝 무실점), 라파엘 몬테로(⅓이닝 1실점), 라이언 프레슬리(1⅔이닝 무실점)이 남은 4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책임졌다.휴스턴 타선도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줬다. 1회초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의 중견수 쪽 2루타, 2번 제레미 페냐의 중전 적시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이후 1회말 벌랜더가 슈와버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휴스턴은 4회초 페냐의 선두타자 솔로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페냐의 이번 가을야구 4번째 홈런이었다. 신인 유격수가 WS에서 홈런을 친 곳은 페냐가 역대 처음이었다.2-1 불안한 리드를 이어간 휴스턴은 8회초 알투베의 볼넷, 페냐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1루 땅볼로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휴스턴은 3-1로 앞선 8회말 필승조 구원투수 몬테로가 진 세구라에게 적시타를 내줘 1점 차로 다시 쫓겼다. 하지만 1사 후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프레슬리가 아웃카운트 5개를 깔끔하게 책임지면서 승리를 지켜냈다.올해 빅리그에 데뷔해 136경기에서 타율 .253 22홈런 63타점을 기록한 페냐는 이날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이번 가을야구에서만 홈런 4개, 2루타 5개 등 35루타를 기록한 페냐는 전설적인 유격수 데릭 지터가 1996년 뉴욕 양키스에서 세운 신인 포스트시즌 최다 루타(28루타) 기록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3차전에서 홈런 5방을 때리는 엄청난 장타력을 뽐냈던 필라델피아는 이후 4방망이가 싸늘하게 식었다. 전날 4차전에서 노히트노런 수모를 당한데 이어 이날 5차전서도 단 6안타에 그쳤다. 특히 믿었던 2번 리스 호스킨와 3번 J.T. 리얼무터가 각각 삼진 4개, 3개를 당하면서 공격의 맥을 끊었다.필라델피아는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3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일찍 내려간 뒤 구원투수 4명이 남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승리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WS 6차전은 하루 휴식 후 휴스턴 홈구장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휴스턴은 이번 가을 야구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인 좌완 프람베르 발데스(17승 6패 평균자책점 2.82)를 내세워 우승 확정을 노린다.반면 필라델피아는 우완 에이스 잭 윌러(12승 7패 평균자책점 2.82)를 선발로 예고했다. 윌러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승 2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2.67에 불과하다.발데스와 윌러는 지난달 30일 2차전에서도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었다. 당시는, 6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발데스가 5이닝 6피안타 5실점에 그친 윌러에 완승을 거뒀다.
2022.11.04 I 이석무 기자
휴스턴, WS 역사상 최초 합작 노히트노런...시리즈 2승 2패 원점
  • 휴스턴, WS 역사상 최초 합작 노히트노런...시리즈 2승 2패 원점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피안타 없이 6이닝을 마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휴스턴 애스트로스 마무리투수 라이언 프레슬리가 월드시리즈 역대 두 번째 노히트노런이자 최초의 합작 노히트노런을 완성한 뒤 포수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WS) 역사상 최초로 합작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휴스턴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WS 4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5-0으로 눌렀다.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비롯해 4명의 휴스턴 투수는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합작 노히트 노런을 완성했다.WS 역사상 노히트노런이 나온 것은 역대 두 번째다. 첫 번째 주인공은 뉴욕 양키스 투수 돈 라슨이었다. 라슨은 1956년 브루클린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안타는 물론 출루도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합작 노히트노런은 휴스턴이 최초다.포스트시즌 전체를 통틀어선 지금은 세상을 떠난 필라델피아 투수 로이 할러데이가 2010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바 있다.전날 3차전에서 필라델피아에 홈런 5개를 내주고 무기력하게 패했던 휴스턴은 전날 수모를 완벽하게 설욕하면서 WS 승부를 2승 2패 원점으로 돌렸다.휴스턴의 막강 투수진이 이날 제대로 위력을 발휘했다. 휴스턴 선발 하비에르는 이날 6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만 2개를 허용했다. 삼진은 무려 9개나 빼앗았다. 투구수는 97개였고 스트라이크는 63개였다. 최고 154km에 이르는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피치로 필라델피아 강타선을 잠재웠다. 두 구질 외 던진 변화구는 너클커브 2개뿐이었다.하비에르는 5회까지 안타를 1개도 맞지 않고 삼진을 9개나 잡았다. 이 역시 WS 역사상 최초 기록이었다. 하비에르에 이어 7회말 브리얀 아브레우, 8회말 라파엘 몬테로, 9회말 라이언 프레슬리가 1이닝씩 무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져 합작 노히트노런을 완성했다.하비에르는 한 시즌 두 차례나 합작 노히트노런을 견인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앞서 올해 6월 26일 뉴욕 양키스와 정규시즌에서도 합작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선발로 나선 하비에르는 7이닝 동안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어 헥터 네리스와 프레슬리가 1이닝씩 무실점으로 뒷문을 책임졌다.전날 무득점 수모를 당했던 휴스턴 타선은 이날 5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4회까지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를 공략하지 못한 휴스턴은 5회초 채스 맥코믹, 호세 알투베, 헤레미 페냐의 연속 3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요르단 알바레스가 놀라를 대신해 구원 등판한 호세 알바라도로부터 몸에 맞는 공을 얻어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뽑았다.휴스턴은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의 2타점 우측 2루타와 카일 터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율리 구리엘의 좌전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전날 3차전에서 엄청난 홈런포를 자랑했던 필라델피아는 이날 휴스턴 투수진에 굴욕을 맛봤다. 삼진을 무려 14개나 당했다. 선발 출전 선수 가운데 삼진을 당하지 않은 타자는 2번 리스 호스킨스와 8번 진 세구라뿐이었다. 3번 J.T. 리얼무토, 5번 닉 카스테야노스, 6번 알렉 봄은 삼진을 3개나 당했다.한편, 2승 2패로 팽팽히 맞선 휴스턴 대 필라델피아의 WS는 4일 5차전으로 이어진다. 장소는 같다. 휴스턴은 ‘부동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 필라델피아는 시즌 중 부상에서 회복한 노아 신더가드(5승 2패 평균자책점 4.12)가 선발로 등판한다.
2022.11.03 I 이석무 기자
마스턴캐피탈, 금융당국 등록 승인…할부금융업 시동
  • [마켓인]마스턴캐피탈, 금융당국 등록 승인…할부금융업 시동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마스턴캐피탈이 여신전문금융업 등록 절차를 완료하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마스턴캐피탈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여신전문금융업(여전업) 등록 승인이 완료돼 지난달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스턴캐피탈은 할부금융업 부분에서 여전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여신전문금융업에는 신용카드업과 비(非)카드업인 시설대여업, 할부금융업, 신기술사업금융업이 있다.사진 제공=마스턴투자운용마스턴캐피탈은 개인 고객 대상 내구재 할부, 설비·중장비 리스 등 캐피탈사의 본업에 우선 집중한다. 또 자산담보부대출(Asset-Backed Loans, ABL)과 같은 기업금융의 비중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마스턴캐피탈 대표로는 최진영 JT캐피탈 전 영업총괄본부장이 선임됐다. 최 대표는 캐피탈 업계에서 30년 가까이 업력을 쌓아온 여신금융 전문가로, 부산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대우자동차판매와 대우캐피탈(현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캐피탈(현 JB우리캐피탈), CXC캐피탈(옛 금호오토리스), SC스탠다드캐피탈, JT캐피탈 등을 거쳤다.그는 특히 올해 4월 마스턴투자운용이 캐피탈사 설립을 위해 만든 ‘마스턴에프앤아이(마스턴파이낸스앤인베스트먼트)’의 대표로 선임돼 마스턴캐피탈의 설립 및 초반 세팅 작업을 이끌었다.마스턴캐피탈은 동부증권과 BNK캐피탈, 하나캐피탈 등 주요 여신전문금융사를 경험한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사업을 안정화하겠다는 계획이다.최진영 마스턴캐피탈 대표는 “마스턴캐피탈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할부·리스금융뿐 아니라 기업 대상 금융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출자자인 마스턴투자운용, NH투자증권 등과 여러 사업 분야에서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03 I 김연지 기자
리얼무토, 연장 10회 결승포...'언더독' 필라델피아, WS 먼저 웃었다
  • 리얼무토, 연장 10회 결승포...'언더독' 필라델피아, WS 먼저 웃었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 J.T. 리얼 무구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언더독 돌풍’이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멈출줄 모르고 있다.필라델피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1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연장 접전 끝에 6-5로 눌렀다.필라델피아는 초반 0-5로 끌려가다 5점을 만회해 5-5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초 J.T. 리얼무토의 결승 솔로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휴스턴에 밀릴 것이라는 대부분 예상을 딛고 WS 우승을 향한 첫 발을 산뜻하게 끊었다.WS를 앞두고 대부분 전문가들은 휴스턴이 필라델피아를 손쉽게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 그도 그럴것이 모든 지표나 데이터에서 휴스턴이 필라델피아를 압도했다.휴스턴은 올해 정규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106승(56패)를 거뒀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더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한 번도 지지 않고 7전 전승(디비전시리즈 3승·챔피언십시리즈 4승)으로 WS 무대에 올랐다.반면 필라델피아는 내셔널리그에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팀이다. 가을야구에 나온 6개 팀 가운데 가장 적은 승수(87승 75패)를 기록, 와일드카드 3위로 간신히 포스트시즌에 올라왔다.포스트시즌에서도 와일드카드 시리즈(2승), 디비전시리즈(3승 1패), 챔피언십시리즈(4승 1패) 등 총 11경기를 치르고 힘겹게 WS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WS 1차전을 먼저 차지한 주인공은 필라델피아였다. 승리 일등공신은 현역 최고 포수로 인정받는 리얼무토였다. 리얼무토는 3-5로 뒤진 5회초 2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어 연장 10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원래 선발요원이지만 이날 구원투수로 나온 루이스 가르시아의 157km짜리 빠른공을 잡아당겨 역전 우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홈런으로 연결했다.‘필라델피아는 선발 애런 놀라가 휴스턴 카일 터커에게 홈런 두 방을 얻어맞는 등 4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5회말 1사에 등판한 호세 알바라도(1이닝)를 시작으로 잭 에플린, 레인저 수아레스, 세란토니 도밍게스, 데이비드 로버트슨 등 구원투수 5명이 이후 연장 10회말까지 5⅔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역전승을 견인했다.반면 휴스턴은 터커가 2회말 솔로홈런과 3회말 스리런 홈런 등 연타석 홈런으로 4타점을 책임졌지만 팀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이미 두 차례나 사이영상을 수상하고 올 시즌도 18승(4패), 1점대 평균자책점(1.75)을 기록한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는 이날 5이닝 6피안타 5실점에 그쳤다.벌랜더는 지난해까지 통산 4차례 월드시리즈에 참가했고 7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6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하는데 그칠 정도로 월드시리즈와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이날 초반 타선의 5점 지원에도 불구, 월드시리즈 징크스를 깨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두 팀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WS 2차전을 벌인다. 필라델피아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한 우완 잭 휠러,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다승 2위(17승 6패 평균자책점 2.82)에 오른 좌완 프람베르 발데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2022.10.29 I 이석무 기자
고객충전금으로 앉아서 돈다발…고금리시대 스벅은 '스타뱅크'
  • 고객충전금으로 앉아서 돈다발…고금리시대 스벅은 '스타뱅크'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스타벅스가 고객이 충전하고 사용하지 않은 선불금이 날로 쌓이는 와중에 금리까지 오르자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선불금을 사업에 융통하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이걸 은행에 맡겨 후한 이자를 받을 수도 있다.(사진=뉴시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실(무소속)에 따르면, SCK컴퍼니(옛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주식회사의 지난해 미사용 선불충전금은 2503억원이다. 전체 선불충전금(3402억원) 대비 4분의 3(73%)에 해당한다. 이렇게 쌓이기만 하고 쓰이지 않은 선불충전금은 △2017년 692억원 △2018년 941억원 △2019년 1292억원 △2020년 1801억원 등 매해 증가 추세이다.고객이 당장 사용하지 않는 선불충전금은 스타벅스가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 요즘같이 예·적금 금리가 후한 시기에 금융사에 맡기는 것만으로 이자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 현재 1년짜리 예금 금리(단리)는 시중은행이 최대 5.1%(전북은행)이고 저축은행이 최대 6.3%(JT친애)에 형성돼 있다. 단순 계산하면 지난해 미사용 선불충전금 2503억원을 저축은행에 맡기면 157억원(연리 6.3%)의 수익(세금 미포함)이 기대된다.금리가 오르는 상황이라 스타벅스 수익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올해에만 여섯 차례 금리를 인상했고, 앞으로도 더 올릴 것이라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고 있다. 기준금리는 코로나 19가 한창이던 2020년 5월 0.5%까지 내렸지만 현재 3%다. 2020년과 현재의 미사용 선불충전금 가치는 산술적으로 5배 차이가 난다. 시중 금융사의 여수신 금리는 기준금리를 기초로 윗선에 형성된다. 앞으로 예금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의미다.관건은 이자 수익의 질이다. 스타벅스는 이자 수익에서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상 선불충전금을 조달하는 데에 거의 비용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선불충전금은 고객이 자발적으로 예치하고, 맡기는 대가를 스타벅스에서 받지도 요구하지도 않는다. 물론 스타벅스가 이를 보관·관리하고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비용을 부담하지만 직접 조달 비용은 아니다. 은행이 예대마진을 남기려고 싸게 비용을 조달(예·적금)해서 이것보다 비싸게 빌려주고자(대출) 애쓰는 것과 비교된다.앞으로 선불충전금 유입과 이로써 발생하는 직간접 수익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스타벅스가 현금없는 매장을 표방하는 이유도 여기에 닿아 있다.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뤄지는 주요 서비스, 예컨대 프리퀀시 적립과 관리 등은 사용자가 앱 사용에 익숙하도록 유인한다. 선불충전 방식의 결제 환경을 갖추는 것이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선불 충전금은 국내 4대 은행 정기예금을 기초자산으로 구성한 금융 상품에 둬서 안정성을 확보하고 유동성을 가지는 자산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서울보증보험 상품에 가입해 어떤 경우에도 전액 환불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둔 상태”라고 말했다.
2022.10.27 I 전재욱 기자
김하성, 빛바랜 멀티히트·타점...샌디에이고, NLCS 1승3패 탈락 위기
  • 김하성, 빛바랜 멀티히트·타점...샌디에이고, NLCS 1승3패 탈락 위기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격수 김하성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땅볼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사진=AP PHOTO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리스 호스킨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4차전에서 호쾌한 홈런포를 쏘아올린 뒤 배트를 시원하게 던지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전 유격수 김하성(27)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에서 개인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탈락 위기에 몰렸다.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김하성이 MLB 가을 무대에서 한 경기 두 개 이상 안타를 때린 것은 지난 8일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3타수 2안타)에 이어 개인 두 번째다.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부터 타점을 뽑았다.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필라델피아 두 번째 투수 코너 브록던의 4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드루리가 홈을 밟았다.샌디에이고는 1회초에만 4점을 뽑으며 기분좋게 출발하는 듯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의 좋은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선발 투수 마이크 클레빈저가 1회말 크게 흔들리면서 상황이 반전됐다.클레빈저는 리스 호스킨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하는 등 아웃카운트를 단 한 개도 잡지 못 3피안타 1볼넷 3실점한 뒤 쓸쓸히 마운드를 내려왔다.4-3으로 앞선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초구를 건드렸지만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4회말 1점을 더 실점해 4-4 동점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5회초 후안 소토의 우월 투런 홈런으로 다시 6-4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5회말 호스킨스에게 좌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는 등 4실점, 경기 흐름을 완전히 필라델피아에 내줬다.김하성은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 타선 침묵으로 추가 진루를 하지는 못했다.김하성의 분전에도 샌디에이고는 점점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6회말 2사에서 상대 거포 카일 슈워버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7회말 2사 후에는 J.T. 리얼무토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줬다. 김하성은 8회초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샌디에이고는 홈런 4방이나 허용하는 등 마운드가 필라델피아 강타선을 견뎌내지 못하면서 6-10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에 몰린 샌디에이고는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월드시리즈 진출이 가능하다.필라델피아 강타자 호스킨스는 홈런 2개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는 좌완 선발 베일리 팔터가 1회도 버티지 못하고 ⅔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일찍 무너졌지만 뒤이어 등판한 구원투수 6명이 8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역전승이 가능했다. 선발 요원인 노아 신더가드도 6회초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에 힘을 보탰다.샌디에이고와 필라델피아는 24일 새벽 3시 37분 같은 장소에서 NLCS 5차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는 우완 다르빗슈 유, 필라델피아는 우완 잭 휠러를 선발로 내세운다.
2022.10.23 I 이석무 기자
가을야구 막차 탄 필라델피아, WS 챔피언 애틀랜타 꺾었다
  • 가을야구 막차 탄 필라델피아, WS 챔피언 애틀랜타 꺾었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왼쪽)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팀동료 개럿 스텁스와 함께 샴페인을 들이부으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가장 마지막으로 미국프로야구(MLB) 가을야구에 합류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12년 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올랐다. 필라델피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란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8-3으로 애틀랜타를 제압했다.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애틀랜타를 따돌리고 NLCS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가 NLCS에 오른 것은 라이언 하워드, 체이스 어틀리, 지미 롤린스 등이 타선을 이끌고 로이 할러데이, 콜 해멀스, 로이 오스월트 등이 마운드를 책임졌던 2010년 이후 처음이다.당시 필라델피아는 NLDS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3연승으로 제압했지만 NLCS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승 4패로 패해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NL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필라델피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L 중부지구 1위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2승 무패로 제압한 데 이어 101승을 거두고 NL 동부지구 1위에 오른 애틀랜타마저 꺾는 돌풍을 일으켰다. 필라델피아는 LA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NLDS 승자와 19일부터 리그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된다.최근 달아오른 필라델피아의 방망이는 이날도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0-0인 2회말 1사 1, 3루에서 9번 타자 브랜던 마시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애틀랜타가 3회초 올란도 아르시아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3회말 선두타자 J.T.리얼무토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다시 달아났다. 리얼무토가 친 타구는 외야 펜스를 맞고 멀리 튀었다. 애틀랜타 중견수 마이클 해리스가 뒤늦게 공을 잡았지만 리얼무토는 여유있게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애틀랜타는 4회초 맷 올슨이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6회말 2사 후 리스 호스킨의 우측 적시타, 리얼무토의 1타점 내야안타, 브라이언 하퍼의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애틀랜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필라델피아 간판타자 하퍼는 7-3으로 앞선 8회말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NLCS 진출을 자축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홈런 3방 포함, 13안타를 몰아쳐 애틀랜타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선발 노아 신더가드를 3이닝(1실점)만 던지게 하고 일찍 불펜을 가동한 것도 효과를 봤다.반면 애틀랜타는 단 4안타에 그쳤다. 7회초 트래비스 다노의 홈런을 비롯해 홈런 3방을 때렸지만 모두 솔로포였다. 그동안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베테랑 우완 선발 찰리 모튼도 이날 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
2022.10.16 I 이석무 기자
스무살 김주형, 우즈보다 빠른 PGA 2승…“우상과의 비교 큰 영광”
  • 스무살 김주형, 우즈보다 빠른 PGA 2승…“우상과의 비교 큰 영광”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우상인 타이거 우즈의 기록과 비교되고 있는 게 믿을 수 없다. 나의 꿈이 현실이 되고 있는 기분이다.”김주형이 10일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두 달 전만 해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을 꿈꿨던 김주형(20)은 이제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 한, 아시아 최고의 세계랭킹 보유자가 됐다.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2승째를 거뒀다.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통산 첫 우승을 기록한 지 2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김주형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보다 빠른 우승 속도를 보이고 있다. 어린 시절 꼬마 기관차 토마스를 좋아해 영어 이름을 ‘톰’으로 지은 김주형이 미국 현지에서 “슈퍼 스타덤으로 직행하는 급행 열차”라고 불리는 이유다.◇ 20세 3개월에 2승…우즈보다 6개월 빨라공동 선두를 달리던 18번홀(파4).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3번 우드로 한 티 샷을 황무지의 덤불에 빠트렸고 한 번에 빠져나오지 못해 승부의 추가 급격히 김주형에게 기울었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친 4번째 샷은 그린 왼쪽 워터해저드에 풍덩 빠졌다. 반면 두 번째 샷을 안전하게 그린에 올린 김주형은 캔틀레이의 11m 트리플보기 퍼트를 지켜본 뒤 파를 지켜내며 3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김주형이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쓴 순간이다. 1996년 우즈 이후 26년 만에 만 21세가 되기 전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1996년 10월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 PGA 투어 19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뒀고 2주 뒤인 월트 디즈니 월드 올즈모빌 클래식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 우즈의 나이가 20세 9개월 21일이었다.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김주형은 우즈보다 빠른 15개 대회 만에 PGA 투어 첫 정상을 밟았다. PGA 투어 최초의 2000년대생 우승 기록이기도 했다. 2개월 만인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한 김주형의 나이는 20세 3개월 18일이다. 우즈보다 6개월 3일 빠른 나이에 2승을 거뒀다.다만 김주형이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최연소 선수는 아니다. PGA 투어 기록에 따르면 1932년 애리조나 오픈에서 랄프 굴달(미국)이 김주형보다 1개월 빠른 20세 2개월에 2승째를 작성한 바 있다. 김주형은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김주형이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챔피언 퍼트를 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AP/뉴시스)◇ PGA 투어 역대 3번째 72홀 노보기 우승김주형은 1974년 리 트레비노(미국), 2019년 J.T. 포스턴(미국)에 이어 투어 역대 3번째 72홀 노보기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하나의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72홀 동안 버디만 24개를 뽑아낸 김주형은 “대회 전에 감기 기운이 있어 연습 라운드를 이틀 동안 9홀씩만 돌 수 있었다. 그래도 집중해서 코스를 파악했고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자신감이 있었다고 돌아봤다.호주와 필리핀 등지에서 골프를 연마했던 김주형은 올해 PGA 투어에서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 임시 회원 신분으로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PGA 투어 회원이 됐고,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에 선발돼 패기 넘치는 플레이와 에너지를 선사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실력과 스타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날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는 15위로 올라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제치고 아시아 최고 랭커가 됐다. 이 모든 게 최근 3개월 사이에 이뤄진 일이다.김주형은 “눈 깜짝할 사이에 모든 일이 벌어졌다”며 “롤러코스터 같은 이 바쁜 시기를 즐기려고 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그리고 계속 우승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PGA 투어 공식 우승 회견에서는 우즈와 비교하는 질문이 쏟아졌다. PGA 투어는 김주형을 ‘슈팅스타’라 칭했고,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 1번홀을 쿼드러플보기로 시작했음에도 5타 차 우승을 거둔 것, 프레지던츠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등등 활약상을 나열하며 “우즈와 비슷한 점들”이라고 소개했다.김주형은 “그저 운이 좋아서 일찍 우승한 것 같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우즈나 로리 매킬로이, 저스틴 토머스 같은 선수들과 비교하면 난 이제 시작”이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아울러 그는 이날 18번홀에서 자신을 기다리며 우승을 축하해준 임성재(24), 이경훈(31), 김성현(24) 등 형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김주형 우승 외에 김성현이 공동 4위(20언더파 264타), 임성재가 7위(19언더파 265타), 김시우(27)가 공동 8위(18언더파 266타)에 오르며, 처음으로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김주형(왼쪽)의 우승을 축하한 임성재(가운데)와 김성현(오른쪽)(사진=AP/뉴시스)
2022.10.11 I 주미희 기자
‘우즈 넘은’ 김주형, 또 역사 썼다…20세 3개월 만에 PGA 2승(종합)
  • ‘우즈 넘은’ 김주형, 또 역사 썼다…20세 3개월 만에 PGA 2승(종합)
  • 김주형이 10일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최종 4라운드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떠오르는 스타 김주형(20)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다.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최종 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공동 2위 패트릭 캔틀레이, 매슈 네스미스(이상 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생애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두며 투어에서 2000년대생 최초로 정상에 오른 김주형은 2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또 역사를 썼다. 만 21세 이전에 통산 2승을 거둔 것으로, 이는 1996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에 2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우즈는 1996년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과 월트디즈니 월드 올드모빌 클래식에서 2주 만에 2승을 거둔 바 있다.김주형은 20세 3개월 만에 2승을 달성해 우즈의 20세 9개월의 2승 기록도 넘어섰다.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다승을 거둔 건 최경주(8승), 김시우(3승), 양용은, 배상문, 임성재, 이경훈(이상 2승)에 이어 김주형이 7번째다. 2개월 만에 한국 선수 최단기 다승 기록도 세운 김주형은 우승 상금 144만 달러(약 20억5000만원)를 벌어들였다.김주형은 2주 전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패기 넘치는 플레이와 세리머니를 펼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당시 맞대결을 펼쳤던 최정상급의 선수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이날도 매치플레이 같이 버디 공방을 주고받으면서도 결코 주눅들지 않는 면모를 보였다.72홀 동안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고 버디만 24개를 뽑아냈다. 2019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J.T. 포스턴이 노보기 우승을 차지한 뒤 약 3년 2개월 만에 김주형이 이를 달성했다.캔틀레이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주형은 전반 4번홀(파4)에서 2.3m 첫 버디를 잡아냈고 8번홀(파3)에서는 무려 9m의 먼 거리 버디를 낚았다. 9번홀(파5)에서는 3m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이 홀까지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캔틀레이를 2타 차로 따돌렸다.캔틀레이가 11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따라붙자, 김주형은 13번홀(파5), 14번홀(파3) 연속 버디로 응수했다. 그러나 15번홀(파4)에서 1.5m 버디 퍼트를 놓쳐 파를 기록했고 캔틀레이가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6번홀(파5)까지 버디를 낚아 다시 김주형과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김주형은 16번홀에서 티 샷이 러프로 가는 바람에 투온을 시도하지 못했고 세 번째 샷도 핀 뒤로 6m 넘게 흘러가면서 버디를 만드는데 실패했다.승부를 가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캔틀레이의 티 샷이 작은 수풀과 나무 사이에 빠졌고 한 번에 빠져나오지 못해 김주형에게 우승의 추가 기울었다. 캔틀레이는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뒤 4번째 샷은 그린 왼쪽에 도사린 물에 빠지고 말았다.김주형은 안전하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려 파를 기록하고 우승을 확정했다.김주형(오른쪽)이 패트릭 캔틀레이(왼쪽)와 이야기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그는 우승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우승한지 얼마 안됐는데 바로 또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 이번주도 전략대로 잘했고 말로 하기 힘들 정도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마인드 컨트롤하기도 편했고 안정감, 자신감, 인내심 다 있었다”는 김주형은 “한국에서 늘 응원해주셔서 2승을 거둘 수 있었다. 새벽에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드리겠다”고 한국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임성재(24), 올해 김주형이 2년 연속 우승한 것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오르는 새로운 역사도 쓰였다.김성현(24)이 이글을 포함해 5타를 줄이며 공동 4위(20언더파 264타)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임성재는 단독 7위(19언더파 265타)를 기록했다. 김시우(27)도 공동 8위(18언더파 266타)에 자리했다.마지막 홀에서 11m 트리플보기 퍼트를 집어넣은 캔틀레이는 매슈 네스미스(미국)와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2022.10.10 I 주미희 기자
'KBO리그 출신' 켈리, WBC 미국대표팀 발탁...선발투수 첫 확정
  • 'KBO리그 출신' 켈리, WBC 미국대표팀 발탁...선발투수 첫 확정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미국 대표팀에 선발된 메릴 켈리.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BO리그에서 성공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정상급 선발투수로 발돋움한 메릴 켈리(3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 뽑혔다.미국 야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켈리를 비롯해 데빈 윌리엄스(28·밀워키 브루어스), 데이비드 베드나(28·피츠버그 파이리츠), 딜런 테이트(28·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투수 4명이 미국 국가대표로 뛰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4명은 내년 3월 WBC에 출전할 미국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투수 명단이다. 이들 가운데 선발 투수는 켈리가 유일하다.켈리는 빅리그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2015년 KBO리그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 입단해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KBO리그에서 4시즌 동안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2018년에는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켈리는 KBO리그에서 성공을 발판삼아 2019년 생애 처음 빅리그 계약을 맺었다. 애리조나와 2+2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섰다. 첫 시즌부터 선발투수로 활약한 켈리는 2019년 13승을 거둔데 이어 시즌 단축으로 60경기만 치렀던 2020년 3승을 기록했다. 2021년에도 7승을 올렸다.2+2 계약의 마지막 해인 올해는 가장 빛나는 성적을 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가장 많은 33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200⅓이닝을 던져 13승 8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했다. 애리조나의 약한 전력을 극복하고 팀의 에이스로 당당히 인정받았다. MLB닷컴은 “켈리는 KBO에서 4년을 보낸 경험이 있다”며 “미국이 토너먼트 후반 한국과 만난다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C조에 속한 미국과 B조에 들어간 한국이 WBC 대회에서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선 1라운드와 2라운드를 통과한 뒤 4강에 진출해야 가능하다.미국은 15명의 선수가 합류를 결정한 상태다.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 무키 베츠(LA다저스),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놀런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윌 스미스(LA다저스), 트레버 스토리(보스턴),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 카일 터커(휴스턴),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등 역대급 초호화멤버를 자랑한다.
2022.10.07 I 이석무 기자
"예금금리 4%대..."저축은행도 금리 인상 경쟁
  • "예금금리 4%대..."저축은행도 금리 인상 경쟁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저축은행들도 예금금리 인상 행렬에 동참하고 나섰다.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대폭 올리면서 고객 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2일 한국은행 경영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신규취급액 기준)의 금리는 직전 달보다 0.19%포인트 오른 3.37%로 나타났다. 이는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신규취급액 기준)의 평균금리(연 3.33%)와 비교해 0.04%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보통 두 업권간 금리는 0.5~1%포인트 가량 차이가 나지만, 올해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무섭게 올리면서 0.1%미만 차이로 좁혀졌다. 은행들의 수신금리 공세에 저축은행들도 뒤늦게 금리를 올리고 있다. 자금조달 비용 등의 리스크가 있지만, 은행권으로 고객이 이동하려는 조짐이 보이면서 고객을 잡기 위해 ‘눈물의’ 인상결정을 내리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지난달 30일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연 0.60%포인트까지 인상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모바일 앱 ‘SB톡톡 플러스’로 가입하는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 가입 고객은 JT저축은행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을 통해 연 4.2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일반 정기예금 상품 역시 12개월 기준 연 3.90%의 금리를 제공해 기존 보다 0.40%포인트 인상했다. 지점 방문 등 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회전정기예금 역시 연 3.92%의 금리로 0.32%포인트 인상했으며, 일반 대면 정기예금 역시 연 3.80% 금리로 0.30%포인트 인상했다.OK저축은행은 약정기간 1년을 채우면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상품인 ‘OK e-플러스정기예금’의 우대금리를 지난달 28일 0.25%포인트 인상했다. 우대금리 인상 결정으로 OK e-플러스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3.0%(세전)에 약정기간인 1년 만기 해지시우대금리 1.25%포인트를 더한 최고 연 4.25%(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OK e-플러스정기예금은 중도해지 하더라도 기본금리(연 3.0%)를 받을 수 있고, 만기 유지시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목돈 굴리기에 유리하다. 또한, 하루만 예치해도 고금리 혜택이 제공돼 파킹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OK저축은행의 설명이다.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도 주요 예금상품 금리를 최대 0.2% 포인트 인상해 최대 4.21%의 금리 혜택를 제공키로 했다. 회전정기예금 상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연 4.21%의 금리가 제공된다. 정기예금 상품 금리도 상향돼 12개월 이상 최대 연 4.01%, 24개월 기준으로는 최대 연 4.11%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아무래도 은행과 저축은행 금리 수준이 비슷하다면, 은행에 돈을 넣을 가능성이 높다”며 “저축은행들의 상황도 여의치 않지만, 고객이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상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02 I 전선형 기자
JT저축은행, 성남 상생공헌활동 "취약층 아동 위한 상품권 전달"
  • JT저축은행, 성남 상생공헌활동 "취약층 아동 위한 상품권 전달"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JT저축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지역 시장 상인과 골목상권 자영업자, 취약계층 아동의 경제적 지원을 위한 상생공헌활동 제2회 ‘위 아 투게더’ 후원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JT저축은행은 지난 2일 경기 성남 분당에 위치한 본사에서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성남사랑상품권 전달식’을 갖고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 소속 아동 50가구에 1000만원 상당의 성남 지역 화폐인 ‘성남사랑 상품권’을 전달했다.상생공헌활동은 JT저축은행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2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후원 뿐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기 불황을 겪고 있는 지역 시장 상인과 골목 상권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고 있다.지역 화폐가 해당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지역 소비 확대와 함께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계산도 있다. 지역화폐 결제 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전통 시장 및 상인들의 수입에 조금 더 보탬이 된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난해 보다 수혜 대상 가구와 지원금을 확대하고 더 많은 아동들이 후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민족 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 속에서 상생공헌활동이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에게 경제적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새 학기를 준비하는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JT저축은행이 지역 시장 상인과 골목 상권 자영업자, 취약계층 아동의 생계 지원을 위한 상생공헌활동 제 2회 ‘We are Together’ 후원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전달식에 참여한 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와 JT저축은행 관계자들의 모습. (사진=JT저축은행)
2022.09.05 I 김정현 기자
‘국산 무기 수출 기여’ 김용판 KP항공산업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수여
  • ‘국산 무기 수출 기여’ 김용판 KP항공산업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수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형 전투기와 중고도 무인기 개발 사업 등 항공기계 부품 관련 사업을 운영해 국산 무기 수출에 기여한 김종판 케이피항공산업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김종판 케이피항공산업 대표이사.1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26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 직업능력 개발과 숙련 기술 장려에 힘쓴 6개 분야 92명을 선정하여 훈장과 포장 등을 수여했고 새롭게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19명에게 증서를 수여했다.먼저 동탑산업훈장은 한국형 전투기(KF-X), 한국형 중고도 무인기 개발 사업 등 항공기계 부품 관련 사업을 운영해 국산무기 수출에 기여하고,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재직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장려해 능력중심사회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김종판(62) 케이피항공산업(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김 대표이사는 재직자가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자격수당을 지급하고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등 능력중심의 인사제도를 정착시켰고 회사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과 ‘학습중심 현장실습 선도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철탑산업훈장은 경전철 구동장치 분야 차축 개발 및 국내 최초 국산화에 뛰어난 성과를 내어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SNT중공업(주) 김재춘(58) 1급 선임이 수상했다. 김 선임은 전국품질분임조 대회 금상을 수상하고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일학습병행제 사업장 외 교육훈련(OFF-JT) 강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직업능력개발에 공헌했다.석탑산업훈장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등 직업능력개발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국제기구와 개도국에 우리나라 능력개발제도 우수성을 알린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고혜원(58) 선임연구위원이 수상했다. ㈜에스제이테크 이규용(61) 실장, 제일전기공업(주) 김용규(65) 대표이사 부사장, 연희직업전문학교 주식회사 박용배(63) 대표, 한국정보교육원 고현정(51) 원장 등 4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그동안 ‘사람이 길을 넓혀야지, 길이 사람을 넓힐 수 없다’는 인능홍도 비도홍인(人能弘道 非道弘人)의 믿음으로 일터와 우리 사회에 직업능력 개발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모든 국민이 직업능력 개발에 나서는 사회, 기술과 능력이 존중되는 사회,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다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2022.09.01 I 최정훈 기자
농협·기업은행, 지역재투자 최우수 선정
  • 농협·기업은행, 지역재투자 최우수 선정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NH농협은행과 기업은행(024110)이 지역재투자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대출을 평가하는 제도로, 지역경제 성장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2018년 도입됐다. 지자체와 지방 교육청 금고 선정시 반영된다.2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금융회사의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시중은행(특수은행, 국책은행 포함) 중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농협은행은 9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기업은행(5개), 하나은행(4개), 국민은행(3개), 신한은행(1개)이 뒤를 이었다.지방은행 중에선 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저축은행 중에선 BNK·애큐온·예가람·JT친애저축은행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은행권 지역재투자 현황을 보면 지난해 기준 평가지역(비수도권) 여신증가율은 6.7%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체 여신(수도권+비수도권) 중 평가지역에 대한 여신 비중은 35.3%로 전년(35.7%) 대비 소폭 감소했다. 코로나19 이후 전 금융권에서 급격히 상승하던 가계대출이 금융권 관리노력 강화,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영향으로 증가세가 완화된 효과로 당국은 추정했다. 평가지역의 예대율은 131.3%로 전년(127.4%) 대비 상승했으며 수도권(91.2%)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은행의 평가지역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95.9%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평가지역 가계대출액 중 서민대출액 비중은 0.50% 수준으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하락했으나 수도권(0.30%) 대비로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당국은 올해 평가부터 지점 등 금융인프라 투자 평가 항목의 배점을 높이고, 우체국 업무 제휴 시 가점을 부여했다. 점포폐쇄 시 사전통지 및 사전영향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한 ‘감점 항목’을 신설했다. 은행들은 수익성이 안 좋은 점포를 먼저 폐쇄하기 때문에 지역의 소외계층일수록 금융 접근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조처다.(자료=금융위원회)
2022.08.26 I 서대웅 기자
'모바일 신분증'시대…은행서 통장개설도 간편하게外
  • '모바일 신분증'시대…은행서 통장개설도 간편하게外[주간금융]
  • 사진=신한카드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13개 은행 거래 가능앞으로 13개 시중은행 영업점 창구와 4개 은행 스마트폰 뱅킹앱 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계좌개설 등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 보관, 활용 가능한 디지털신분증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DID(Decentralized ID, 분산신원인증) 기술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창구 거래가 가능한 은행은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은행, 수협은행, 기업, 경남, 광주, 대구, 부산, 전북, 제주 은행 등 13개 은행이다.뱅킹앱으로 비대면 거래가 가능한 은행은 신한, 우리, 농협은행, 카카오뱅크 등 4개 은행이다. SC제일은행과 산업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능해질 예정이다.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명의인 본인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대면 신원확인을 거친 후 발급받을 수 있다. 은행 직원이 이용자에게 QR코드를 제시하면 이용자는 스마트폰의 모바일신분증앱을 실행한 뒤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비대면으로 금융거래를 하는 경우 뱅킹앱에서 모바일신분증앱이 자동으로 연계 호출된다.은행권 최초 알뜰폰 1호 사업자인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Liiv M)은 제휴 통신망을 LG유플러스에 이어 KT로 확대한다. (사진=국민은행)KB국민은행 ‘리브엠’, 제휴 통신망 KT로 확대은행권 최초 알뜰폰 1호 사업자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Liiv M)은 제휴 통신망을 LG유플러스에 이어 KT로 확대했다.이번 제휴 통신망 확대로 리브모바일은 KT 통신망을 통해서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였다. OTT(왓챠, 시즌), 게임(게임박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요금제와 데이터 같이 쓰기·셰어링을 선보이며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했다.KT망 요금제는 △음성·문자를 필요한 만큼만 이용하는 LTE 실속 15GB 등 2종 △음성·문자·데이터를 무제한 사용 가능한 LTE 무제한 11GB+, 100GB+ 등 6종 △가족·지인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데이터 같이 쓰기 120분+, 240분+ 등 4종으로 구성됐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T 통신망에 이어 하반기 SK텔레콤 통신망 추가 확대를 통해 고객이 리브모바일에서 원하는 통신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모바일 앱 ‘AI뱅커’ 도입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금융시장, 환율 전망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브리핑해주는 ‘AI뱅커’를 도입했다.이번에 도입한 모바일 AI뱅커는 딥러닝(Deep Learning :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기반으로 구현돼 말하는 입모양, 제스처, 표정 등이 실제 사람처럼, 실제 은행원이 설명해주는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AI뱅커는 하나원큐 내 ‘하나 합’과 ‘펀드몰(Fun#)’ 두 가지 메뉴에서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 합의 ‘환테크 챌린지’ 메뉴에서는 AI뱅커가 환율 전망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펀드몰(Fun#)에서는 오는 8월 중순부터 금융시장 동향을 알려주는 ‘시황 한스푼’ 콘텐츠에 AI뱅커 브리핑 영상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하나은행은 앞으로 AI뱅커가 금융상품 설명과 비대면 상품가입 등을 도와주는 하나원큐 가이드 역할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AI뱅커의 음성대화 기반으로 △상담업무 △기본(조회·이체) 뱅킹거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하고 편리한 AI 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왼쪽부터)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김종윤 야놀자·야놀자클라우드 대표. (사진=현대카드)현대카드, 야놀자와 손잡고 新여가문화 조성 ‘맞손’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술과 야놀자의 여가 관련 빅데이터가 만나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이끈다.현대카드는 야놀자와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출시 및 브랜딩·마케팅·데이터 사이언스 등 전방위적인 협업 추진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양사는 우선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PLCC 비즈니스 역량에 야놀자의 플랫폼 운영 역량을 더해 독보적인 여행·레저 전용 PLCC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야놀자 PLCC’는 숙박·레저·공연·교통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야놀자를 비롯해 인터파크, 데일리호텔, 트리플 등 대표 여가 플랫폼들을 아우르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핀크, 업계 최초 ‘대환대출 전용 서비스’핀크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대환 상품만 모아 비교할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내놨다.이번 서비스는 대환대출 전용 서비스로 대출 보유 내역 조회부터 대환 신청까지 일련의 대출 과정을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저금리 상품으로 대환할 수 있도록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하고, 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기존 대출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마이데이터를 연계했다. 핀크 마이데이터(금융기관 275개 연결)를 기반으로 기존 대출 내역을 조회한 후, 간단한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대환 조건을 찾아준다. 현재 핀크 대환대출 서비스에선 △하나은행 △스마트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등 1,2금융기관 4곳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앞으로 핀크는 시중·저축은행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대환대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2022.07.30 I 정두리 기자
핀크, 업계 최초 ‘대환대출 전용 서비스’ 내놨다
  • 핀크, 업계 최초 ‘대환대출 전용 서비스’ 내놨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핀크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대환 상품만 모아 비교할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대환대출 전용 서비스로 대출 보유 내역 조회부터 대환 신청까지 일련의 대출 과정을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대환대출에 대한 소비자 니즈는 높아지고 있지만, 실 수혜자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더 나은 대출 조건을 찾아 여러 영업점을 방문하고, 심사 및 상환에 필요한 복잡한 서류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핀크는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저금리 상품으로 대환할 수 있도록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하고, 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기존 대출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마이데이터를 연계했다. 핀크 마이데이터(금융기관 275개 연결)를 기반으로 기존 대출 내역을 조회한 후, 간단한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대환 조건을 찾아준다. 상품을 선택하면 제휴 금융기관으로 연결돼 본심사, 상환 등의 나머지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다.현재 핀크 대환대출 서비스에선 △하나은행 △스마트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등 1,2금융기관 4곳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앞으로 핀크는 시중·저축은행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대환대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권영탁 핀크 대표는 “급격한 금리 인상에 인플레이션 위협까지 더해진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내놓았다”라며 “이번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로 소비자들의 대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관련 제도 활성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22.07.27 I 정두리 기자
“금리 낮은 대출로 갈아타세요”…핀크, 핀테크 최초 서비스
  • “금리 낮은 대출로 갈아타세요”…핀크, 핀테크 최초 서비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마이데이터 1호 핀테크 기업인 핀크가 핀테크 업계 최초로 대환 상품만 모아 비교할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 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진 가운데 서민들의 대출 금리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 △1970년생 △동국대 경영학과 △SK텔레콤 유통기획팀·판매기획팀·제휴사업팀·마케팅전략팀 매니저, 상품마케팅본부 컨텐츠상품팀 팀장, JV추진단·SKT측프로젝트 총괄, 단장 △하나카드 모바일팀·모바마케팅팀·핀테크사업팀 팀장 △핀크 부사장 △핀크 대표이사(2019년 7월~) (사진=김태형 기자)핀크는 27일 이같은 대환대출 서비스를 공개했다. 하나은행, 스마트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등 1·2금융기관 4곳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핀크 관계자는 “앞으로 시중·저축은행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대환대출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대환대출 전용 서비스다. 대출 보유 내역 조회부터 대환 신청까지 일련의 대출 과정을 앱을 통해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금리 상품으로 대환할 수 있도록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하고, 손쉽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핀크는 기존 대출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마이데이터를 연계했다. 핀크 마이데이터(금융기관 275개 연결)를 기반으로 기존 대출 내역을 조회하고, 간단한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대환 조건을 찾아준다. 상품을 선택하면 제휴 금융기관으로 연결돼 본심사, 상환 등의 나머지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다.핀크는 작년 12월1일 핀테크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한 마이데이터 1호 기업이다. 2016년 회사 설립 이후 5년여 만에 앱 다운로드 1000만건, 가입자 390만명을 달성했다. 현재 하나은행·신한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를 비롯한 1·2금융권 43곳과 제휴를 맺고 대출 비교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참조 이데일리 6월26일자 <“마이데이터로 대출 금리 확 낮출 것..3년내 IPO 달성”>)권영탁 대표는 “급격한 금리 인상에 인플레이션 위협까지 더해진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내놓았다”며 “이번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로 소비자들의 대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관련 제도 활성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핀크)(사진=핀크)
2022.07.27 I 최훈길 기자
웰컴저축은행, 맞춤대출로 금리 2%p 인하…최대 12%p
  • 웰컴저축은행, 맞춤대출로 금리 2%p 인하…최대 12%p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웰컴마이데이터 맞춤대출 서비스로 평균 연 2%포인트의 금리인하 효과를 제공했다고 밝혔다.웰컵저축은행은 21일 “지난 4월 20일 서비스 시작부터 7월 20일까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지난 4월부터 서비스된 웰컴마이데이터 맞춤대출은 저축은행을 포함해 캐피탈,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금융위원회 선정 우수 대부회사의 대출 상품이 제공되는 대출 비교 서비스다. CB스코어(신용점수) 외 웰컴저축은행의 대안정보 평가시스템으로 고객을 평가하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대출 실행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웰컴저축은행이 이번에 발표한 맞춤대출 실적은 지난 4월 20일 서비스 시작부터 7월 20일까지 집계된 값이다.맞춤대출 서비스는 출시 이래 매월 평균 200%의 이용자 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신용점수 영향 없이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실행에 앞서 꼼꼼히 확인 후 골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높은 증가세의 원인이라고 웰컴저축은행 측은 밝혔다. 마이데이터에 자산을 연계한 고객 중 맞춤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신규대출자 72.58%는 금리인하 효과를 경험했다. 이들은 평균 연 2.07%포인트의 금리를 인하 받았다. 이중 최고 금리인하 기록은 연 12.01%포인트다. 이용자의 평균 실행금액은 1600만원으로 평균 금리는 연 14%다. 신용점수는 평균 739점이며 이용자의 65%가 530~830점대로 확인됐다.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된 대출 상품으로 합리적인 금리와 한도를 제공하겠다는 맞춤대출 서비스 출시 목적에 부합했다.웰컴마이데이터로 상품을 공급하는 금융사는 저축은행 10곳(다올, 인성, HB, 키움, DB, 웰컴, JT, 예가람, 신한, BNK) 캐피탈 2곳(JB우리캐피탈, 웰컴캐피탈), P2P 1곳(렌딧), 금융위 선정 우수 대부사 2곳(밀리언캐쉬, 에이원캐피탈) 등 15곳이다. 임성은 웰컴저축은행 데이터사업팀 팀장은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된 상품으로 보다 합리적인 금리와 한도를 알아볼 수 있게 설계된 맞춤대출 서비스는 높은 금융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며 “최저금리 보상제 등 앞으로도 높은 효율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웰컴저축은행 제공)
2022.07.21 I 김정현 기자
일본 여자 프로배구 우승팀 히사미츠, KOVO컵 참가 확정
  • 일본 여자 프로배구 우승팀 히사미츠, KOVO컵 참가 확정
  • 일본 V리그 우승팀 히사미츠 스프링스. 사진=히사미츠 구단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컵대회에 일본 V리그 우승팀이 참가한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9일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에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우승팀 히사미츠 스프링스가 참가한다”고 밝혔다.히사미츠는 지난 시즌 일본 프로배구 디비전1(1부리그)에서 23승 10패로 3위를 차지한 뒤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JT마블러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해외 초청팀이 컵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2018년 남자부 JT 선더스, 여자부 태국 연합팀 EST와 베트남 비에틴뱅크가 출전한 이후 4년 만이다.이번 대회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도 처음 참가한다. 지난해 창단한 페퍼저축은행은 선수단 구성을 마치지 못해 지난해 컵대회엔 출전하지 못했다.여자부는 히사미츠, 페퍼저축은행의 참가로 지난해보다 2개 팀이 늘어난 총 8개 팀이 경쟁을 벌인다.여자부 경기는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21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기존 7개 프로팀에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초청팀으로 총 8개 팀이 경쟁한다.한편 한국배구연맹은 18일 순천시청에서 순천시와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순천시는 순천 팔마체육관 대관을 비롯해 행정 업무 및 관중 유치를 위한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2022.07.19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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