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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태국·베트남서 가상채널 'TV플러스'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TV플러스 서비스가 태국과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에서도 실시된다.삼성전자는 8일 CJ E&M의 ‘tving TV’ 채널 ‘엠카운트 다운(M Countdown)’, ‘가창력 끝판왕(Awesome Singers)’, ‘HOT 보이그룹 특집(K-POP Boy Group Stage)’, ‘HOT 걸그룹 특집(K-POP Girl Group Stage)’의 케이팝 채널 4개로 TV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TV플러스 서비스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가상채널 서비스로, 스마트TV와 인터넷이 연결돼 있으면 제휴 프로그램을 언제든 무료로 즐길 수 있는 OTT(Over The Top) 서비스다.삼성전자는 동남아 지역은 뜨거운 케이팝 열풍을 기반으로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확산되고 있어 TV플러스 서비스가 현지 소비자에게 한류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줄 것으로 기대했다. 대표적인 케이팝 차트쇼인 ‘엠카운트다운’은 국내 가요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살펴볼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TV플러스 채널을 이용하면 인기 아이돌의 하이라이트 무대영상을 연속 시청할 수 있다.이번에 선보인 4개의 케이팝 채널은 태국에서는 101~104번, 베트남에서는 555~558번에 각각 편성됐으며, 삼성 스마트 TV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24시간 무료로 즐길 수 있다.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케이팝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 시작하는 TV플러스로 스마트TV가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까지 기대하게 됐다”며 “지난해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TV플러스를 통해 음악,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전파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는 CJ E&M의 엠카운트다운과 가창력끝판왕, HOT보이그룹 특집 등 케이팝 채널 4개를 태국과 베트남에서 8일 선보였다. 삼성전자 제공
- 파리 대홍수도 못 막은 ‘KCON 2016 France’, 열기 가득
- KCON 2016 France[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홍수도 막지 못했다. 프랑스 파리는 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폭우로 센 강이 범람했지만 K-POP에 대한 열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세계 최대 K-Culture 페스티벌 ‘KCON 2016 France’가 지난 2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막을 내렸다.처음으로 유럽에서 개최된 ‘KCON 2016 France’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아름다운’이라는 뜻의 우리말 ‘아리’와 ‘만남’이라는 뜻의 프랑스어 Rendezvous(랑데부)를 결합한 ‘Culture Generation, 아리 랑데부’를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개최지인 프랑스를 포함해 영국, 독일 등 유럽 각지에서 총 1만 3천 5백명의 한류 팬들이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이들은 K팝, K뷰티, K푸드, K투어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케이컬처에 빠져들었다.‘엠카운트다운’ 공연에 나선 방탄소년단, 블락비, 샤이니, FT아일랜드, f(x), I.O.I는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유럽 내 한류 팬들을 매료시켰다. 시작과 동시에 전 출연진이 한 무대에 올라 밀양아리랑, 정선아리랑 등을 연이어 부르는 ‘아리랑 연곡’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젊은이들과 문화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블락비는 ‘헐(her)’, ‘난리나’ 등 신나는 노래로 관객의 흥을 돋웠다. 아이오아이는 ‘픽미(Pick Me)’, ‘벚꽃이 지면’ 등을 선보이며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에프엑스는 ‘첫사랑니’, ‘핫 서머(Hot Summer)’를 부르며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 중에서도 루나는 처음 솔로곡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 ‘흥탄소년단’ 등을 선보이며 파워풀한 무대로 객석을 휘어잡았고, 유일한 밴드인 FT아일랜드는 ‘프리덤(Freedom)’, ‘폴링 스타(Falling Star)’ 등을 거칠면서도 시원한 목소리로 소화해 관객의 귀를 즐겁게 했다. 마지막으로 샤이니는 ‘루시퍼(Lucifer)’, ‘뷰(View)’ 등 히트곡을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MC로 나선 슈퍼주니어 이특은 중간중간 프랑스어로 관객과 소통하며 원조 한류스타다운 능숙한 진행을 선보였고, 배우 진구와 한지민도 무대 위에 올라와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사랑하는 유럽 내 한류 팬들에게 인사해 큰 함성을 받았다.현지 관객들은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을 목청껏 외치며 공연 내내 한국어로 K팝 노래를 따라 부르고, K팝 커버댄스를 추는 등 열정적으로 콘서트를 즐겼다. 독일에서 온 16세 소녀 딘(Dean)은 “친구들과 놀 때 주로 K팝 커버댄스를 춘다. 프랑스에서 KCON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 가수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해 거리가 멀지만 파리까지 왔다. 예상했던 대로 너무 즐겁다. 함께 온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엠카운트다운’를 담당한 Mnet 윤신혜 팀장은 “K팝 열풍을 이끌고 있는 대표 아티스트들이 유럽팬들에게 더 친밀하게 다가가는 글로벌 음악축제를 준비했는데, 공연을 즐기는 현지 팬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더 뜨거워 놀랐다. 현지 관객들이 K팝뿐만 아니라 K뷰티, K푸드 등을 즐기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유럽에서의 한류 확산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전세계 K-POP 고수들, 서울에서 진검승부"
- 2016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러시아 결선 1등 팀.[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K-POP을 사랑하는 전세계의 젊은이들이 한류의 중심지 서울을 찾아 춤솜씨를 겨루며 서울을 즐긴다.‘2016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에 참가하기 위해 9개 국가의 13개 팀 72명이 1일부터 5일까지 서울을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인들이 K-POP 스타의 춤을 따라하는 경연대회로 올해 6회째다. 지난 3월부터 52개 국가의 1966개 팀이 참여해 예선을 거쳤고, 이번에 최종 결선대회를 한다. 최종결선은 4일 오후 5시부터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2016 드림 콘서트’ 사전행사로 진행한다. 앞서 3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준결승전을 개최한다. 본선 진출팀(4~6개 팀)을 확정하는 준결승전은 DDP 어울림 마당 특설무대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결선 참가자들은 3일 오전 10시부터 시티투어버스를 탑승하고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펼친다.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관광을 즐기면서 명동, 시청, 광화문, 인사동 등 주요 관광지에서 하차해 특별 댄스공연을 선사한다. 플래시몹 퍼포먼스는 영상으로 제작, 서울시 온라인 매체나 참가자들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K-POP으로 대표되는 한류 컨셉트가 세계적으로 지속 확산되고 있다”면서 “K-POP뿐만 아니라 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한류팬들이 서울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6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러시아 결선 참여팀.▶ 관련기사 ◀☞ 제3세대 한류문화 이끌어갈 10번째 주인공은?☞ [포토] '태양의 후예' 한류체험 포토존 운영3☞ CJ제일제당, 싱가포르 한류 입맛 잡는다..올해 100억 목표☞ 産銀, 한류콘텐츠 투자전문 `문화융성펀드` 출범식 개최☞ [포토]고양시 '신한류 글로벌 축제한마당'☞ "골프장에 걸그룹 온다"..'서원밸리 그린콘서트' 한류콘텐츠로 자리매김☞ [동네방네]중구, "남대문시장, 한류열풍의 중심"☞ 中 한류상품박람회 1억5천만달러 수출 성과☞ 한류 선봉에 선 CJ그룹..21년 노하우 'K-컬처밸리'에
- 한국관광공사, 러 사하공화국에 한국의료관광 알린다
- 지난 3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한국관광상품전(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시에서 현지 관광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회와 한국관광상품전을 각각 개최한다.사하공화국은 의료관광 신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 이번 상품전에서는 소비자에게 친근감을 부여할 수 있는 ‘웰니스와 휴양’을 주제로 기획했다. 상품전에는 국내 한의원, 성형외과, 치과, 양?한방종합병원 등 국내 13개 의료기관 및 여행사, 에이전트 8개사 등 총 23개 기관이 참가한다. 이들은 건강검진, 에스테틱, 한방 상품 등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한국 의료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홍보관은 웰니스와 레저 두 부문으로 나눠 운영한다.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는 치과, 한방, 검진, 성형, 피부 등의 설명회 개최에 중점을 두고, 일반 소비자에게는 건강상담, 한방 마사지 체험 이외에도 한국의 트렌드를 소개할 수 있는 케이팝(K-Pop) 커버댄스 그룹 공연, 한복입기 체험, 한국전통문양 도장찍기 등의 문화체험도 진행한다.한편, 러시아 사하공화국은 시베리아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96만명, 면적은 한국의 약 30배로, 다이아몬드, 석탄, 천연가스 등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향후 경제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90년대 초부터 한국과의 교류가 진행되어왔으며 현재 한국 직항편이 주1회 운항 중이다. 인구 과반수가 동양계로 특히 젊은층들이 한류에 관심이 많아 향후 한국과의 교류 및 방한 규모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 종현, 첫 정규앨범 '좋아'로 주간차트 1위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SM 대표 싱어송라이터 샤이니 종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첫 정규앨범 ‘좋아’가 주간 음반 차트 1위에 올랐다.종현은 지난 24일 발매된 첫 정규앨범 ‘좋아’로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예스24, 핫트랙스 등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의 5월 넷 째 주(5월 23일~29일) 주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종현의 이번 앨범은 종현이 직접 8곡 작곡 및 전곡 작사에 참여해 특별함을 배가시켰으며, 영국 작곡가팀 LDN Noise(런던노이즈), 세계적인 R&B 프로듀서 Bryan-Michael Cox(브라이언-마이클 콕스), 힙합 뮤지션 Crush(크러쉬)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함께 작업한 다채로운 장르의 9곡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또한 지난 24일 0시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종현의 정규 1집 ‘좋아’는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와 장르별 카테고리인 POP 앨범 차트에서 싱가포르, 대만 등 지역 1위에 올랐으며, K-POP 앨범 차트에서도 미국, 일본, 태국, 필리핀 등 10개 지역 1위를 차지,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더불어 종현은 지난 주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사,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좋아(She is)’와 수록곡 ‘White T-Shirt’(화이트 티셔츠)를 처음으로 선보여 안방 시청자들과 음악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한편, 종현은 이번 주에도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누적관람객 30만명 돌파..외국인 3000명 찾아
-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국내 유일한 골프장 콘서트인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누적관람객 30만명을 돌파했다.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주체하는 대보그룹은 28일 열린 제14회 자선그린콘서트에 약 4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누적 관람객 32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0년 관람객 1520명으로 시작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16년 만에 국내 관람객 4만명, 그리고 매년 중국, 대만, 일본, 필리핀, 미국 등 외국인 관람객 3000여명이 찾는 국내대표 K-POP 콘서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30만번째로 콘서트를 찾은 이경재(서대문구)씨 가족은 대형TV를 경품으로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10년 전 서원밸리CC를 개장한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많은 사람이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도록 골프장을 주차장으로 내줬다. 직원들은 코스 관리를 이유로 난색을 표했지만 최 회장은 뚝심있게 밀어붙였다. 주말 골프장 영업을 포기해 떠안을 손실과 콘서트 후 잔디 복구 비용만 해도 무려 10억원 이상이 소요된다. 하지만 “시민들과의 약속이니 꼭 지켜야 한다”는 최 회장의 원칙에 지역을 넘어 4만명의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린콘서트 주간엔 외부에서 온 손님들로 파주시 광탄면 전체가 들썩인다.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 추산 규모는 약 100억원. 1년에 단 한 차례 열리는 이벤트이지만 식당과 편의점, 숙박업체, 주유소, 택시기사들은 특수를 누린다. 그린콘서트 수익금 3800만원은 전액 자선기금으로 조성돼 사랑의 휠체어협회, 파주보육원, 광탄면 등에 전달됐다. 30만번째 관람객
- 버거티비, BJ아미에와 섹시한 콜라보레이션 진행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인터넷방송 버거티비(이하 버거tv)는 최근 콘텐츠 라인업 신규리뉴얼기념으로, BJ아미에와 함께 ‘버거티비 x BJ아미에’ 5월의 콜라보레이션 UCC스토리를 제작했다. 버거티비는 댄스, 먹방, Kpop노래, 음방 등 국내 및 해외 각 분야의 재능있는 BJ들이 시청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을 하는 인터넷개인방송국이다.BJ아미에(세리 아미에, Shely Amie)는 팝콘티비 등에서 활동했던 유명 개인방송BJ로 최근 IPTV영화·유튜브·아프리카TV·웹드라마 활동을 비롯해 버거tv 활동까지 활동영역을 무한확장중이다. 이번에 제작된 ‘버거티비 x BJ아미에’는 ‘맛있는 인터넷방송’ 이라는 버거티비 방송국의 캐치프레이즈와 BJ아미에의 섹시코믹 연기가 결합돼 ‘참을 수 없는 맛, 버거티비’, ‘뺏길 수 없는 즐거움, 버거티비’ 등 의 UCC로 짧지만 재미있는 스토리로 제작됐다.BJ아미에는 콜라보레이션 UCC제작과 관련해 “촬영 전에도 놀랐지만 인터넷방송 UCC를 찍다보니 소재가 너무 다양하고 재밌었다”며 “버거티비 PD님들이 재밌으셔서 그런지 소재들이 엄청 독특했다”고 버거티비가 준비 중인 다양한 콘텐츠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버거티비 대표BJ선발 소식을 들은 BJ아미에는 “지원이 너무 빵빵해 버거티비 대표BJ 욕심난다. 저도 도전해 봐야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해당 영상들은 버거티비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 BJ아미에 개인유튜브, 버거티비 방송싸이트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 [목멱칼럼]중소기업, 토종 브랜드로 승부하라
- [박용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우리는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브랜드 파워 또는 인지도를 자주 언급한다. 이는 어떤 기업의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수치화 한 것으로 고객 충성도로 까지 확장되는 중요한 사안이다.즉 브랜드는 상품을 넘어서 제품 및 서비스의 질,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 내는 시장 경쟁력의 가치를 포함한 중요한 개념이다. 우리가 중소기업을 떠 올릴 때 독자 브랜드를 가진 기업보다는 주로 대기업의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납품, 하청업체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사실상 대기업이 주도하는 시장체제에서 중소기업이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시장 경쟁에 참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또한 아직까지 중소기업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시장에서 살아남고 글로벌 시장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브랜드 경영은 도전과제이자 성장을 위한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 중소기업 가운데서도 일찍부터 브랜드 경영전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토종브랜드들이 있다. 주방용기 전문 브랜드 ‘락앤락’, 완구브랜드 ‘오로라’ 등이 있다. 이제는 케이팝(K-Pop) 한류 열풍에 힘입어 우리 토종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토종브랜드였던 국내 최대 육아용품 기업 ‘아가방’, 완구산업의 선두주자였던 ‘영실업’이 중국기업에게 매각된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중국의 거대 자본 앞에 우리 브랜드가 위협받는 등 명암이 함께 존재한다.유아·아동복 사업을 하는 자사 역시 자체 브랜드 없이 외국 유명 캐릭터와 계약을 통해 사업을 하다가 사용권이 대기업으로 넘어가면서 회사가 큰 위기에 처한 경험이 있다. 이 위기를 통해서 자체 브랜드가 곧 생존의 무기이자 시장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확신을 갖고 지금의 토종브랜드 제품 출시로 전화위복시킨 소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 소비자 트렌드 변화를 지켜보면 중소기업에게 약진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넷, 스마트폰의 보편화로 소비자들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사용이 일상화되고 온라인 환경에서 자신이 사용한 제품의 사용 후기를 공유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트렌드는 이제는 중요한 제품 구매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기존 대기업 브랜드에 대한 맹목적인 구매에서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디자인, 품질 차별성, 가격경쟁력을 지닌 중소기업 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연구기관의 분석에 의하면 우리나라 제품을 선호하던 중국의 고객층도 ‘대중(大衆)에서 소중(小衆)’으로 자신의 기호에 부합하는 브랜드 제품을 소비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이런 배경에서 중소기업들이 브랜드 경영을 통해 시장 입지를 확보하고 나아가 세계 시장 진출이라는 성공적 브랜드 경영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첫째, 기업을 대표할 수 있는 토종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 자기 브랜드가 없으면 뿌리 없는 나무처럼 흔들리게 마련이다. 제품의 품질과 차별성이 담겨진 브랜드로 시장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둘째, 제품으로 승부해야 한다.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 철저한 품질관리 등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가중되는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제품의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면 곧 제품의 경쟁력으로 나타난다.셋째, 자신의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진심으로 사업에 임해야 한다. 브랜드는 제품을 넘어서 곧 기업의 얼굴이자 간판과 같은 존재이다. 임직원이 모든 수고를 다 하여 만들어 낸 브랜드에 대하여 자부심과 애정을 갖고 움직여야 고객의 마음이 움직이고 시장의 반응이 나타난다. 성공과 실패라는 냉정한 결과만이 존재하는 시장의 논리에서도 진심을 넘어서 진정성은 땀의 수고를 외면하지 않기 때문이다.이제 우리 중소기업인들도 자신의 특화된 브랜드를 갖고 성장하는 전략과 실천이 필요하다. 디자인, 기능, 제품, 가격, 서비스 측면에서 차별화된 나만의 브랜드를 갖고 세계 시장을 내다보는 경영혁신이 저성장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는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이기 때문이다. 시장 경쟁의 무대에서 자신의 브랜드로서 자기만의 지위를 확고하게 구축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무협, '3조원 투입' MICE인프라 구축한다..코엑스는 구조조정
-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약 3조원의 자금을 조달해 서울 잠실 지역에 10만㎡ 이상 규모의 MICE 인프라 조성을 추진한다. 전시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성되는 MICE 인프라는 전시컨벤션센터, 국제업무시설, 호텔, 쇼핑 등 부대시설을 포함한다. 이르면 2018년 준공 예정이다.무역협회는 22일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심 MICE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잠실지구 MICE 개발 참여와 삼성동 한국종합무역센터(코엑스) 구조개선 계획을 밝혔다. MICE 인프라는 기업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박람회 등을 융합해 유치하는 시설을 뜻한다.MICE 인프라 조성을 위해 무역협회는 건립제안서를 작성해 서울시에 제출하고, 건립 추진을 위한 사업파트너를 구성해 재원 조달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3조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서 무역협회는 15%에 해당하는 4500억원의 자기 자본을 투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투자자의 참여를 통해 조달한다는 구상이다.무역협회는 MICE인프라 구축을 통해 10만㎡ 규모 이상의 새로운 시설과 4만7000㎡ 규모의 코엑스를 연계해 이 지역에서만 총 20만㎡의 MICE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수 진작과 일자리 창출, 케이팝(K-POP), 한류 확산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무역협회의 분석이다.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외국의 MICE 경영자들을 만나보면 서울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반경 2000km 이내에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가 60개 정도 몰려 있다”며 “동양에서 가장 최고의 관심을 끌 시설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전세계 전시컨벤션 인프라 확충 추세현재 한국은 세계 무역 순위는 9위지만 전시면적은 28만㎡로 세계 18위에 그치고 있다. 전세계는 지속적으로 전시컨벤션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전시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우리도 이에 걸맞는 전시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무역협회의 판단이다. MICE 인프라 건립에 앞서 무역협회는 올해 중으로 코엑스, 코엑스몰, 한국도심공항에 대한 구조개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코엑스를 MICE 전문기업으로 재편하기 위해 무역협회는 코엑스의 임대관리 부문을 분리해 외부 전문회사에 맡길 방침이다. 코엑스몰은 법인을 청산하고 경쟁입찰 방식으로 외부 전문 유통기업을 선정해 위탁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김 회장은 “코엑스몰 등은 무역협회의 소중한 자산이다. 변화하는 상황 속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같은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사업을 털어내려는 것이 아니라 일정기간 동안 외부에 경영을 완전히 맡기는 것이다. 우리는 일정 수익을 얻고 경영을 맡은 업체는 최대한 이익을 내서 우리와 성과를 공유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무역협회가 세계 MICE 인프라 공급이 늘고 있는 상황에 시설 규모를 확충해 공급이 과잉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180만㎡ 규모의 전시컨벤션 인프라가 새로 확충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무역협회의 잠실 MICE 건립 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성은 향후 30년간 투입 자본의 5%를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무역협회 관계자는 “보통 투입자본 대비 5%가 넘으면 사업성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상당 기간은 적자 기조를 이어가다가 수익성을 갖춰가는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협회의 사업은 수익 위주의 사업이 아니라 공공성을 갖춘다는 데 목적이 있다”고 했다.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ICE 인프라 조성 추진 계획에 대해 말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 엑소, '중독'·'으르렁' 뮤비 1억뷰 연이어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글로벌 대세 엑소(EXO,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중독(Overdose)’, ‘으르렁(Growl)’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연이어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2014년 5월 6일 유튜브 SMTOWN 채널에 공개된 엑소 미니앨범 2집 타이틀 곡 ‘중독(Overdose)’ 뮤직비디오는 2년 만인 지난 5월 6일 조회수 1억 뷰를 돌파(20일 오후 1시 기준 101,579,719회)했으며, 2013년 7월 31일에 공개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 곡 ‘으르렁(Growl)’ 뮤직비디오도 금일 1억 뷰를 돌파(20일 오후 1시 기준 100,023,536회)해,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글로벌 대세 엑소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엑소의 ‘중독(Overdose)’은 2014년 5월 7일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국내외 음악차트 1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국내 음악방송 올킬, 중국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 2주 연속 1위에 올라 한국 가수 최초로 한국과 중국 음악방송 1위를 동시에 석권한 바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또한, ‘으르렁(Growl)’은 2013년 8월 1일 음원 발표와 동시에 국내외 음원 차트 1위, 연말에 빌보드 ‘K-Town’(케이타운)이 발표한 ’20 Best K-Pop Songs of 2013’에서 1위에 등극했음은 물론, ‘으르렁(Growl)’이 수록된 정규 1집 앨범으로 음반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해 12년만에 가요계 밀리언셀러 탄생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세련되고 그루브한 안무로 구성된 뮤직비디오는 마치 한 편의 댄스 영화를 보는듯한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를 담은 영상으로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