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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규모 축소에 상승 폭 반납…2500선 등락
  •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규모 축소에 상승 폭 반납…250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하방으로 밀리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포인트(0.05%) 오른 2501.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3포인트(0.92%) 상승한 2523.68에 개장했으나 이후 상승 폭을 대부분 내놨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 외국인 순매수세 축소 속 2500선에서 불안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전일과 동일한 양상으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기대감에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업종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오후 들어 시총 상위단에서 반도체, 인터넷, 자동차가 흔들리면서 상승 폭 대부분을 반납했다”고 덧붙였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54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억원, 13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증권과 보험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과 금융업, 의약품, 유통업 등이 1%대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통신업, 건설업, 화학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는 1%대 하락하고 있고, 전기전자와 제조업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81% 내린 7만3800원에 거래 중이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2.71%, 1.70%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44% 소폭 상승 중이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POSCO홀딩스(005490)가 각각 3.13%, 2.96%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애플과 아마존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0% 상승한 3만8333.45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도 0.76% 오른 4927.93, 나스닥 지수도 1.12% 오른 1만5628.04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024.01.30 I 이용성 기자
LG엔솔 노조, ‘반토막 성과급’에 불만 폭발
  • LG엔솔 노조, ‘반토막 성과급’에 불만 폭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 노동조합이 성과급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며 회사 측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을 성과지표에서 제외했는데 이러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노조는 이날 내부 공지를 통해 “매년 갱신되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지급률은 처참하게 박살 나고 IRA 보조금을 성과급 제원에 반영하지 못한다는 사측의 논리를 더는 조합원이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올해 경영성과급을 기본급의 340∼380%, 전체 평균으로는 362%로 책정했다고 공지했다. 미국 IRA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는 변동성이 크고 일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성과급 기준이 되는 목표 수립 때부터 성과지표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성과급은 LG그룹 계열사 중 가장 높은 기본급의 870%였고 성과에 따라 최대 900%까지 지급됐다. 2022년에는 기본급 대비 평균 4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절반 이하로 성과급이 축소된 것이다.올해 성과급 축소는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악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실적으로 연간 매출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각각 31.8%, 78.2% 증가한 수치다.다만 글로벌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와 주요 메탈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4분기 매출은 8조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전분기 대비 2.7% 감소했다. 영업이익(3382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2.5%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53.7% 줄었다. 영업이익에서 IRA상 공제액(2501억원)을 빼면 4분기 영업이익은 800억원대에 그쳤다.노조는 “사측은 매출 목표를 달성했으나 시장과 고객의 상황변화와 수요감소에 따른 자사의 생산축소, 메탈 가격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은 목표에 미달했고 IRA 보조금 또한 성과급 제원의 영업이익에는 포함하지 않겠다는 논리로 조합원들이 납득하지 못할 362%라는 제시안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노조는 회사 측에 영업이익의 25%, 그중 30%를 주식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오는 30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창 에너지플랜트(공장)에서 ‘불공정 분배 규탄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신임 최고경영자(CEO)인 김동명 사장에게 항의서한 전달도 예고했다.LG에너지솔루션에서 교섭권을 가진 대표노조는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LG화학·LG에너지솔루션본부지회로 LG화학 오창1공장 내 위치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2월 LG화학에서 물적분할해 법인 독립한 이후에도 노조를 분리하지 않고 공동으로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하고 교섭을 진행해 왔다.
2024.01.29 I 김은경 기자
삼성·현대차·LG, 5.5조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한다(종합)
  • 삼성·현대차·LG, 5.5조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한다(종합)
  • [이데일리 김응열 공지유 기자] 삼성과 현대자동차,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게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지급 금액은 5조5000억원에 달한다. 대금 결제, 상여금 등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인 높아지는 자금 수요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삼성은 설 명절 전 협력사 물품대금 총 2조14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조4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등 주요 계열사 11곳이 참여한다.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한다.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삼성은 또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 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제를 올해 1월 본격 시행 전 선제 도입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주요 원자재 가격 변동 시 납품대금 조정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아울러 삼성 17개 계열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열었다. △전국 농특산품 △자매마을 상품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상품 등을 판매한다. 이같은 활동은 ‘사회와의 동행’을 강조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현대차·기아 양재 본사(왼쪽)와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현대차그룹, 이데일리 DB)현대차그룹은 2조1447억원 규모의 협력사 대금을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건설(000720), 현대제철(004020), 현대오토에버(307950), 현대위아(011210) 등 기업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가 그 대상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설과 추석에는 각각 2조3766억원, 1조996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현대차는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 2·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미리 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수혜 대상을 늘리고 조기 지급 효과를 확산시키기 위해서다.현대차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조기 안착 역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행하는 1차 협력사의 대출 이자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지원 펀드를 운용한 게 대표적이다.LG 역시 협력사 자금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생활건강(051900), LG유플러스(032640),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총 1조2500억원 규모 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 지급한다.LG 계열사들은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대출 등을 포함한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LG전자는 지난해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1000억원 펀드를 조성해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왔다. LG이노텍은 1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LG에너지솔루션은 1500억원 규모의 투자지원펀드를 각각 조성해 중소 협력사들에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읶다.
2024.01.29 I 김응열 기자
LG, 설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1.25조 앞당겨 지급
  • LG, 설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 1.25조 앞당겨 지급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상생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차원이다.29일 LG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는 총 1조25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설 명절을 앞두고 대금 결제,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는 게 LG 측의 설명이다.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대출 등을 포함한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해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1000억원 펀드를 조성해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 경영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LG이노텍은 14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LG에너지솔루션은 1500억원 규모의 투자지원펀드를 각각 조성해 중소 협력사들에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에 따른 금융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4.01.29 I 김정남 기자
코스피, 관망 심리 유입 속 상승 출발…삼바 4%대 ↑
  • 코스피, 관망 심리 유입 속 상승 출발…삼바 4%대 ↑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되고 있지만, 국내외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2포인트(0.22%) 오른 2484.9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랠리를 잠시 멈추고 숨 고르기에 접어들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3만8109.43을 기록했다. 다만, S&P500지수는 0.07% 내린 4890.9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6% 하락한 1만5455.36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완화되고는 있지만, 강력한 개인소비지출 영향으로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미 증시에서 인텔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반도체주에 대한 차익실현이 커지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거의 3%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주 국내외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와 미국 FOMC 회의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주 초반에는 관망 심리가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4억원, 4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의약품이 3% 넘게 오르고 있고, 제조업과 화학,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 대부분 업종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기계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삼성전자(005930)는 0.68% 오른 7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등 2차전지 관련주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4.79% 오르며 강세고, 셀트리온(068270)도 2.31% 오름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22% 소폭 하락한 13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1.29 I 이용성 기자
돌아온 외국인에 증시 반등 이어질까
  • 돌아온 외국인에 증시 반등 이어질까[주간증시전망]
  • 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대형주들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반등에 나설 전망이다. 그러나 증권가는 2차전지의 부진이 지속하며 반등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1월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지만,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사실상 사그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호한 경제지표가 이어지며 금리 인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나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하고 있는 것은 증시에 호재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번 주에는 애플, 알파벳,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으로 실적이 증시를 이끌어가는 장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의 실적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과 경제 지표의 방향성은 시장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주가 움직임은 실적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은 국내 주식시장의 제한적인 반등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지수가 2410~253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2478.5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한 주간 0.24% 오르며 보합 수준에 그쳤다. 코스닥 지수는 837.24로 한 주간 0.64% 하락했다.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35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로 돌아왔다.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던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줄어들며 2500선으로 복귀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국내 증시에는 올해 첫 FOMC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준은 오는 30~31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를 연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연내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시사했고, 조기 금리 인하 기대는 연말 산타랠리로 이어졌다. FOMC 의사록 공개와 미국의 강한 경제 성장세에 금리 인하 기대는 후퇴하고 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주목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AMD는 30일, 애플과 메타, 아마존 등은 1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노 연구원은 “금리와 지정학적 변수에 대한 시장 민감도가 약화하고 있어 기업 실적 예상치 달성 여부와 가이던스가 업종별 주가 흐름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주요 기업 중에선 30일 삼성SDI(006400), 31일 LG화학(051910), 2일 NAVER(035420)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1일에는 1월 수출입 동향도 발표된다. 수출은 지난해 2분기 바닥을 찍고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액 증가에 따른 업황 회복 기대감이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2024.01.28 I 원다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월29일~2월3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월29일~2월3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남서울가스충전소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안전점검 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9일(월)17:15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본부장, 세종청사)17:00 한국공학한림원 신년하례식(1차관, 신라H)△30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14:30 자동차 산업현장 방문(장관, LG사이언스파크)17:00 경영자총협회 방문(장관, 마포)16:10 월성 방폐장 현장방문(2차관, 경주 방폐장)△31일(수)14:00 대한민국산업전(장관, 글로벌지식협력단지)16:30 중기중앙회 방문(장관, 여의도)10:30 세일즈외교 이행 추진단 발족식(본부장, 대한상의)14:00 (잠정)법사위(본부장, 국회)18:00 세미콘코리아(1차관, 서울)12:00 美국무부 차관 면담(2차관, 서울)△1일(목)09:30 FTA활용 중소현장방문(본부장, 예선테크 외)14:00 통상추진위원회(본부장, 대한상의)21:30 오타와그룹 화상회의(본부장, 서울)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3:30 원전업계 간담회(2차관, 포시즌H)△2일(금)08:00 비상경제 물가관계 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동절기 가스수급 및 난방비지원 현장점검(장관, 예스코·서울 성동)15:30 호주 자원·북호주 장관 면담(장관, 서울)◇보도계획△28일(일)11:00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정부합동 공모11:00 원전 생태계 자금난 해소를 위해 유동성 추가 공급△29일(월)11:00 탄소중립 위해 모든 무탄소에너지 최대한 활용11:00 주제네바대표부·관계부처와 다자통상전략 점검11:00 분산에너지 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찾습니다11:00 촘촘한 안전성 조사로 위해제품으로부터 △30일(화)06:00 기업과 함께 디지털헬스산업의 미래를 논의06:00 9개 경제자유구역청과 릴레이 현장소통06:00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 권역별 설명회 결과14:30 친환경 모빌리티 킬러규제 혁파로 시장 혁신 도모17:00 장관, 경제단체 릴레이 소통으로 경총 방문11:00 「고준위 특별법」 제정을 통한 원전 전주기 생태계 완성 필요성 강조11:00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혁신 이행 점검11:00 동절기 광산안전 특별 점검회의11:00 제10차 한-인도 CEPA 개선협상 개최11:00 2023년 연간 및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11:00 스마트그린산단 지원사업 통합공모 실시11:00 무역기술장벽 해소 위해 전문가 의견 듣는다△31일(수)06:00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상 세일즈외교 성과 지원06:00 우수재활용제품과 재제조제품 인증심사 시작16:30 장관, 우리 경제의 근간, 중소기업중앙회 방문11:00 반도체 소부장 기업 해외진출 지원 및 글로벌 통상협력 강화11:00 석유화학 무역장벽, 현장에서 수출해법 모색11:00 국내 최초 액화수소플랜트 본격 가동(경남도·창원시 별도)11:00 경제자유구역 미래전략포럼 개최11:00 2024년도 미래차 초격차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 공고11:00 이공계 청년, 첨단산업의 글로벌 리더로11:00 희토류 산업생태계 지원을 위해 국제표준화 주도△1일(목)06:00 경기지역 수출중소기업 기업애로 청취 11:00 2024년 1월 수출입동향 발표11:00 소형모듈원전(SMR), 미래 에너지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눈앞에11:00 제37차 통상추진위원회 개최11:00 통상교섭본부장, 오타와그룹 통상장관회의 참석11:00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기업 전환을 위한 민관합동 지원단 출범11:00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위한 R&D 투자 강화11:00 에탄올 화로 안전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 개최△2일(금)08:00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 발표(기재부 공동)10:00 동절기 가스수급 및 난방비 지원현장 점검15:30 핵심광물·CCS·천연가스 분야 한-호주 협력 강화 논의11:00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민관 합동 대응회의
2024.01.27 I 김형욱 기자
2차전지주 반등에 2480선 턱밑 추격
  • [코스피 마감]2차전지주 반등에 2480선 턱밑 추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470선에서 마감했다. 그간 전기차 수요 둔화와 리튬 가격 하락 및 미국 대선 변수에 약세를 이어가던 2차전지주가 반등하면서 장 중 2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33%) 오른 2478.56에 마감했다. 이날 전거래일 보다 0.50% 내린 2458.05에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1.31% 오른 2502.61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2500선 밑으로 떨어진 뒤 열흘 만에 2500선을 회복했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248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8049.1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이경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독 아시아에서 부진한 코스피는 2차전지 급반등 영향에 수익률 갭 메우기에 나서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88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60억원, 67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8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건설업이 2.73%, 증권이 2.59% 올랐고 유통과 통신, 철강금속, 화학도 1%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96% 내렸으며 운수장비, 전기전자, 보험, 의약품도 1% 미만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53% 오른 38만1000원에 마감했고 포스코홀딩스는 3.13% 오른 41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006400)도 3.74% 올랐으며 LG화학(051910)도 2.97%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94% 내린 7만34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1.02% 내린 13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53% 내렸다. 종목별로는 롯데정보통신(286940)이 24.62% 올랐다. 대상우(001685)도 13.13%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2억8553만주, 거래대금은 7조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13개 종목이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26 I 김보겸 기자
코스피, 열흘 만에 2500선 회복…LG엔솔 5.98%↑
  • 코스피, 열흘 만에 2500선 회복…LG엔솔 5.98%↑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에 2500선을 돌파했다. 지난 16일 2500선 밑으로 떨어진 뒤 열흘만에 다시 2500선을 회복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1%(29.90포인트) 오른 2500.1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50% 내린 2458.05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S&P500 상장기업 중 20%가 실적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74%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전일 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실적 호조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22억원, 기관이 50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만 273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8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철강금속과 증권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대형주가 1.29% 오르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화학,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통신업, 제조업, 서비스업도 1%대 상승률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만 0.03%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40% 오른 7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51% 오른 13만8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98% 오른 39만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홀딩스 LG화학(051910)도 4%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삼성SDI(006400)는 5.32%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27%, 현대차(005380)는 1.16% 내리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8049.1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2024.01.26 I 김보겸 기자
코스피, 美 골디락스 훈풍에 상승 전환…시총상위 약세
  • 코스피, 美 골디락스 훈풍에 상승 전환…시총상위 약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상황에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12%(3.03포인트) 오른 2473.37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50% 내린 2458.05에 개장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전환했다.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탄탄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4% 상승한 3만8049.13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53% 오른 4894.16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1만5510.5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국내증시에선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2차전지 관련주 부진이 증시 상방을 누르는 모습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부진 요인에는 테슬라 실적 부진도 있지만 미국 대선 영향 역시 존재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려이 뉴햄프셔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화당 단일후보 등극 가능성이 높아지며 전기차 보조금 철회 우려 이슈가 부각돼 2차전지 반등이 아직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7억원, 7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6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억57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의약품이 1.16% 하락하고 있고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가 1% 미만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업과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0.81% 내린 7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호실적 발표에도 하락한 SK하이닉스(000660)도 0.36% 내린 13만6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포스코홀딩스 삼성SDI(006400)도 1% 넘게 약세다.
2024.01.26 I 김보겸 기자
툴젠, 한미약품 출신 김창숙 부사장 영입…“기술수출 성과낼 것”
  • 툴젠, 한미약품 출신 김창숙 부사장 영입…“기술수출 성과낼 것”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199800)은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 창출 강화 및 조직 내부혁신을 주도할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on Officer·COO)로 김창숙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창숙 툴젠 부사장 (사진=툴젠)김창숙 부사장은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아리조나 대학교에서 약리학과 독성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노바티스, 노바티스 본사(스위스), 노보노디스크 본사(덴마크)에서 글로벌 마케팅 및 신제품 출시, 개발조직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한국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한미약품(128940)에서 사업개발, 기술 소싱, IR 등을 담당한 바 있다. 특히 한미약품 근무 시 한국 제약업계 사상 최대규모의 조 단위 기술수출을 연이어 성사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사업개발 전문가 이다. 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최근 에디타스 메디신과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의 크리스퍼-카스9 기술에 대한 1억 달러 이상의 비독점 라이선스(기술이전) 계약이 공개되는 등 크리스퍼-카스9에 대한 제약시장의 니즈가 현실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하는 데 속도를 내기 위해 폭넓은 글로벌 경험과 감각을 갖춘 김창숙 부사장을 COO로 영입했다. 이로써 툴젠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한 단계 성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5 I 나은경 기자
외국인·기관 힘입어 강보합…기아 5%↑
  •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힘입어 강보합…기아 5%↑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3%) 오른 2470.34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0.08% 내린 2467.73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며 2450선까지 내렸지만 다시 상승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450선에서 불안한 등락을 반복한 뒤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하락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2493억원 순매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97억원, 44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4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전기가스업이 3.36%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고 운수장비도 2.59% 올랐다. 건설업과 증권, 보험도 1%대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2.29% 내렸으며 전기전자도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14% 오른 7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각각 2.00%, 5.80% 상승했다. 호실적을 기록한데다 주주환원정책 기대까지 가세한 영향이다. LG화학(051910) 삼성물산(028260) KB금융(105560)도 1%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흑자전환 성공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며 2.90% 내린 13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3.29% 하락했다. 네이버는 2%대 약세를,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는 1%대 내렸다. 종목별로는 가온전선(000500)이 26.81% 올랐다. 대유에이텍(002880)과 금호타이어(073240)도 18%, 14%대 상승했다. 반면 깨끗한나라우(004545)는 13.51% 내렸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3726만주, 거래대금은 7조509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42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7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25 I 김보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관장 절반 물갈이…尹정부 새판 짠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관장 절반 물갈이…尹정부 새판 짠다-선심성 법안 통과한 날…중처법 유예 또 불발-원아웃제로 주가조작 뿌리뽑아야-나란히 이긴 트럼프·바이든…리턴매치 성큼-[사설]지르고 보는 포퓰리즘 공약, 뒷감당은 남의 일인가-[사설]기초 연금에 멍드는 지방 재정…문제 의식도, 답도 없나△종합-‘대통령·당대표 프리미엄’ 실종 경력서 尹·李 빼는 예비후보들-기술 유출은 국가적 중대 범죄 처벌 뛰어넘은 시스템 갖춰야△공공기관장 물갈이-알박기 논란 기관장 교체 본격화…정책효과 극대화 기대-공공기관 요직 7개 중 1개는 정치권 낙하산 차지-대통령·기관장 임기 맞춘다더니…관련 법안 국회서 4년째 표류△‘주가조작 근절 대책’ 좌담회-분산된 조사·감시기구 일원화…자산동결·주식거래 금지도 도입해야△신년기획-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화학적 원료로 플라스틱 무한 재활용…쌀알같은 소재가 화장품 용기로-화학적 재활용, 국내 첫 상업화 경쟁사보다 기술력 3~4년 앞서△종합-“직원 해고해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전환도 고민”-네트워크부터 서버까지 이중화…국가시스템 먹통 막는다-플랫폼법 늦어지면 공정위는 역사의 죄인-2학기부터 ‘초등 늘봄학교’ 전국 시행△정치-부처 공무원 기강 다잡은 尹대통령…대학생 목소리에 귀 기울인 한동훈-광주 출마 시동거는 이낙연…이준석·양향자는 합당 선언-“탈북민 강제송환 금지 원칙 지켜라”…中에 목소리 높인 정부-종로 출격 나서는 ‘노무현 사위’ “무조건 개발보단 주민 갈등 중재”△경제-인구절벽 가속화…月 출생아 1.7만명대로 추락-불에 타고 습기에 썩고 작년 폐기된 돈 ‘3.8조’-설 차례상 비용, 시장이 마트보다 6만원 더 싸다-금리 인하 기대감에…소비자심리지수 5개월 만에 긍정 전환△금융-‘리볼빌 늪’에 빠진 10명 중 4명은 저신용자-17년 만에 직선제로 뽑는 농협 수장…오늘 D데이-올해 보안솔루션 등 8가지 금융 킬러서비스 선뵐 것-6% 넘는 저축은행 연체율에…당국, 연체채권 매각 통로 확대△Global-美 대선 ‘리턴 매치’ 성큼…세계는 이미 ‘트럼프 2기’ 준비 돌입-경기부양 급한 中…“지준율 0.5%p 내려 186조원 공급”-‘깜짝 실적’ 거둔 넷플릭스,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발 넓힌다-수억달러 쏟아부었지만…애플카, 출시 2년 지연에 성능도 뚝-마윈, 주식 670억 매입…알리바바 상승 견인-스웨덴 나토 가입 초읽기…‘친러’ 헝가리만 남아△산업-삼성 ‘AI 최적화 SSD’로 낸드시장 부활 앞당긴다-“땡규, 아이폰”…LG디스플레이, 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포스코 회장 푸보 12명 압축 김학동·정탁·권영수 등 포함-현대위아, 작년 등속조인트 해외 수주 1조 ‘훌쩍’-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 ‘엑스티어’ 북미시장 진출-최태원, 조태열 외교장관 면담 “민간·정부 원팀으로 시장 개척”△ICT-“총선 앞두고…北 해킹 위협 거세지고 있다”-‘라인망가’서 연거래 10억엔 웹툰 나왔다-카카오톡 ‘추모 프로필’ 전환, 생전 본인이 결정한다-KT 파격 ‘요고 요금제’ 가입 까다롭네△제약·바이오-한미·OCI 결합 진통…경영권 분쟁·매각 놓고 이견 첨예-두 ‘오’ 그룹이 촉발한 K바이오 지각 변동-씨젠,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기술공유사업 박차-셀트리온, 우시와 손잡고 ADC 신약 개발 진행△Auto&Life-가장 지능적인 세단…성공 파트너의 귀환-버킷시트로 한몸 된 머신 낮은 자세로 치고 나갔다△증권-천하의 애플도 때론 30% 넘게 추락 주가 예측하려 말고 꾸준히 투자해야-은행주 실적 먹구름에도 사들이는 외국인, 왜?-이복현 “일부 회사 리스크관리 실패에 시장 충격…경영진 책임 물을 것”-‘KB스타美나스닥 100’ ETF, 순자산 3000억 돌파-거래소 새 수장 앞에 놓인 과제들△부동산-‘분상제’ 검단만 흥행…인천, 분양한파에 꽁꽁-반도건설, 부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분양-지난해 전국 땅값 0.83% ↑…15년만에 가장 적게 올랐다-사전청약 당첨돼 통장 사라졌다고? NO!△엔터테인먼트-주춤한 K팝 띄워라…구원투수로 나선 엔터 수장들-美 홀린 ‘한국계 이민자의 삶’…에미상 이어 오스카 넘본다-JYP ‘부패 방지 경영’ 국제 인증-홍상수, 베를린영화제 5년 연속 초청-美 음악가연맹, AI 창작물 보호 협상-BTS 공연 현수막이 가방으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역사 영화서 가장 중요한 건 객관화…잘 만든다면 모든 세대가 응답할 것-“홀드백 지켜져야 극장·OTT 상생”△피플-종양으로 시력도 위태…지구 반대편서 밝은희망 찾았죠-“우리역사 고구려 조명…광개토대왕왕릉비 콘텐츠 강화할 것”-하나은행·SK텔레콤, AI스타트업 성장 맞손-에쓰오일, 희망나눔 캠페인에 성금 30억원-대신파이낸셜그룹, 서울대에 발전기금 전달-신임 국립합창단에 민인기 예술감독 임명-한국조세연구포럼회장에 최원 아주대 교수△오피니언-[목멱칼럼]치의학산업을 쇼트트랙처럼-[생생확대경]행안부가 바쁘지 않은 한 해를 위해-[기자수첩]물음표 찍힌 규제개혁 의지, 대통령이 풀어야△전국-‘임대주택 고독사’ 막는다…GH, 자체 예방 시스템 개발 나서-의정부시, 軍시설 활용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조용익 부천시장 “첨단산업단지 조성 집중”-사업비 200억 절감…모란5일장 2주차장 개장-연천군 관광지 순환 ‘시티투어버스’ 운행△사회-온열기에 문어발 콘센트…서천 화재, 남 일 아니다-택배노조 교섭 거부한 CJ대한통운…2심도 노조에 패소-기후동행카드, 첫날 6.2만장 팔려-구글 ‘OS 갑질’ 과징금 적법 法 “삼성·LG 어려움 겪어”-‘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조윤선 실형
2024.01.24 I 김새미 기자
2460선 관망세…‘한동훈 테마주’ 급락
  • [코스피 마감]2460선 관망세…‘한동훈 테마주’ 급락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36%) 내린 2469.6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0.10% 내린 2476.22에 개장해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우며 2450선까지 빠졌다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며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및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짙은 관망심리에 증시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만 103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3억원, 815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6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의료정밀이 1.49% 빠지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종이목재, 의약품, 운수창고도 1% 넘게 내렸다. 반면 보험은 1% 넘게 상승했고 화학과 전기가스업, 통신업, 금융업, 증권도 1% 미만 소폭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1.60% 내린 7만4000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카카오(035720)는 각각 1.38%, 1.73%씩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50% 오른 14만1500원에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7% 상승했다. LG화학(051910) KB금융(105560)도 각각 2.43%, 1.36% 강세였다. 종목별로는 호실적 기대에 제주은행(006220)이 20%, 비철금속이 시장에서 부각된 영향에 대양금속(009190)이 14% 올랐다. 전날 급등한 ‘한동훈 테마주’는 내렸다. 덕성우(004835), 대상우(001685)는 각각 14%대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8189만주, 거래대금은 7조1749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27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12개 종목이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24 I 김보겸 기자
코스피, 희비 엇갈린 뉴욕증시에 하락 출발…2460선
  • 코스피, 희비 엇갈린 뉴욕증시에 하락 출발…246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 희비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며 실적 기대감을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67포인트(0.43%) 내린 2467.9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경기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사상 최초로 3만8000선을 돌파한 이후 후퇴했다. 반면 S&P500 지수는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도 소폭 올랐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3만7905.45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9% 오른 4864.6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43% 상승한 1만5425.94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3M 등 경기 민감주 부진이 국내 경기 민감주의 투자심리를 제약할 것”이라면서도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마감한 미국 증시와 낙폭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만 401억원 나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3억원, 8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유통업이 0.50%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와 전기가스업, 화학, 섬유의복, 음식료업도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종이목재와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다. 삼성전자(005930)는 0.66% 내린 7만4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1.07% 내린 13만9300원을 가리키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도 1%대 약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2024.01.24 I 김보겸 기자
美훈풍 탄 코스피, 2470선 안착
  • [코스피 마감]美훈풍 탄 코스피, 2470선 안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기대감에 2470선에 오르며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가 이어지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97포인트(0.57%) 오른 2478.61에 개장해 2480선을 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픈 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만의 주중 국내 방한 소식이 반도체 및 AI 관련 업체들과의 협업 및 투자 기대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358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12억원, 204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6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금융업이 2.31% 올랐고 운수창고, 증권, 보험,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화학 등이 1% 넘게 강세 마감했다. 반면 전기전자와 전기가스업, 통신업은 1% 미만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0.13% 오른 7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0.40%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76% 오른 79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는 2%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26% 내린 14만800원에, 셀트리온(068270)은 1.09% 내린 18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종목별로는 유니퀘스트(077500)가 상한가에 올랐다. ‘한동훈 테마주’인 대상홀딩스 대상홀딩스우(084695)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에코프로머티(450080)는 11.46% 내렸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6123만주, 거래대금은 7조8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81개 종목이 내렸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23 I 김보겸 기자
SK그룹, LG 밀어내고 시총 2위 탈환
  • SK그룹, LG 밀어내고 시총 2위 탈환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가 LG를 밀어내고 다시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3위로 내려간 지 약 2년 만이다. LG 주요 계열사들의 시총은 줄어든 반면 SK는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시총이 오르며 순위가 역전됐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3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LG와 SK그룹 시총 변동 현황’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LG와 SK그룹 전체 상장사의 보통주와 우선주 주식종목이다. 시총은 한국거래소 자료를 참고했다.조사에 따르면 시총 3위였던 SK그룹은 지난 19일 171조원 이상의 시총을 기록하며 LG를 밀어냈다. 당시 LG 시총은 167조원대였다. 주말을 지나 거래가 재개된 지난 22일에는 SK 시총이 172조원, LG 시총은 163조원대로 9조원 이상 벌어졌다.SK는 그간 삼성에 이어 시총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 2022년 1월 27일 이후 3위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당시 LG 시총은 233조원을 넘긴 반면 SK 시총은 179조원에 그쳤다.LG에너지솔루션 상장 약 1년 뒤인 지난해 1월에도(1월2일 기준) LG가 여전히 2위를 지켰고 시총 격차는 더 커졌다. 당시 LG그룹의 시총은 203조원이었으나 SK그룹은 124조원이었다.그러나 올해 초부터 두 그룹 시총 차이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지난 2일 LG그룹 시총이 190조원대로 200조원을 밑돌았다. 이후에도 LG 시총은 하향곡선을 그렸고 결국 순위가 뒤바뀌었다.LG 그룹 내 주요 상장사인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LG화학, LG생활건강, LG전자 등의 시총 외형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 2022년 1월 27일 이 회사의 시총은 118조원대였지만 올해 1월 19일에는 89조원대로 28조원 넘게 감소했다. 이 기간 LG화학도 43조원대에서 28조원대로 14조원 이상 하락했다. LG생활건강은 9조원대, LG전자는 5조원대로 시총 규모가 줄었다.반면 SK그룹에서는 SK하이닉스의 선전이 돋보였다. 2022년 1월 27일 SK하이닉스의 시총은 82조원이었으나 이달 19일 102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12월 14일부터는 SK하이닉스가 LG에너지솔루션의 시총을 지속적으로 앞섰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주식시장에 등장할 때만 해도 LG그룹은 시총 외형이 단숨에 2위 자리로 올라서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지금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서 업종 간 온도 차이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2024.01.23 I 김응열 기자
 펩트론, 올해도 잇단 호재 대기...기업가치 상승예고⑩(끝)
  • [2024 유망바이오 톱10] 펩트론, 올해도 잇단 호재 대기...기업가치 상승예고⑩(끝)
  • 지난해 초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바이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투자 유망한 바이오 기업 10곳을 자체적으로 엄선, 발표했다. 이들 유망 투자 바이오 기업 10곳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올해 연초에 집계해 보니 무려 42.1%에 달했다. 같은 기간 21.1% 상승한 KRX 헬스케어 지수를 2배 뛰어넘는 수치여서 바이오 투자자들로부터 이례적 관심을 받고 있다. 헬스케어 지수 대신 팜이데일리가 선정한 유망 바이오 톱10 기업에 투자했다면 100% 더 많은 수익을 볼 수 있었던 셈이다. 팜이데일리는 올해도 연초부터 총 10편에 걸쳐 ‘2024 유망바이오 기업 톱10’을 연재하고 있다. 올해 팜이데일리가 선정한 투자유망 기업들의 수익률이 어떻게 나올지 벌써부터 바이오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집자 주](그래픽=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지난해 기업가치가 급상승한 펩트론(087010)은 새해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기술수출 가능성과 매출 실현 등 호재를 발판으로 기업가치가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기술수출의 경우 현실화되면 1조원 이상의 ‘빅딜’이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펩트론)◇2023년 주가 3배 넘게 상승...당뇨·비만치료제 기대감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1월 2일 기준) 7720원에서 시작한 펩트론의 주가는 등락을 거듭해 지난달 21일 종가 기준 3만 500원까지 올랐다. 무려 370.5%가 상승한 수치다. 글로벌 빅파마들과 기술수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얻은 결과다. 업계에서는 여전히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 안정적 성장 기반 마련 등을 근거로 든다. 실제 펩트론은 글로벌 제약사 A, B사 등과 1~2개월 지속형 당뇨·비만치료제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고, 향후 협업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긍정적인 내용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상반기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제약사가 펩트론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뇨·비만치료제 ‘PT403’과 ‘PT404’ 때문이다. 각각 세마글루타이드와 GLP-1/GIP 이중 수용체에 기반한 1개월 이상 지속 서방형 제제다. 세계 당뇨·비만치료제 시장은 이 두 작용제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펩트론 제품은 여기에 지속성 약물 전달 기술인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PT403과 PT404가 기존 제품 대비(주 1회 지속형 주사제) 높은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분석한다. 세미글루타이드와 GLP-1/GIP 이중 수용체의 효과는 유지하면서, 지속시간은 최소 4배 이상 늘린 제품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펩트론이 PT403과 PT404로 1조원대 이상 규모로 기술수출을 성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의약품시장조사업체 이벨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만 따져도 2022년 28억 달러(약 3조 7000억원)에서 2028년 167억 달러(약 22조원)로 커진다. 당뇨치료제까지 포함하면 관련 시장은 2028년 100조원을 넘어선다. 펩트론 충북 오송 공장 전경. (사진=펩트론)◇탄탄한 파이프라인으로 리스크 분산펩트론은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실패에 대한 위험 부담도 최소화하고 있다. 펩트론은 최근 ‘루프원’(PT105)에 대해 LG화학(051910)과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루프원은 류프로렐린 제제의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성조숙증 치료제이다. 앞서 펩트론은 충북도와 200억원 규모의 루프원 생산시설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루프원은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의 류프로렐린 성분을 활용한 오리지널 제품(원제품) ‘루프린’의 제네릭(복제약)이다. 루프린은 1989년 출시 후 30년이 넘도록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펩트론은 루프린과 루프원의 약물동력학(PK)을 세계 최초로, 생물학적 동등성(BE)을 국내 최초로 각각 확보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PT105가 국내외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루프린 1개월 제형 시장은 600억원(오리지날 150억원+제네릭 450억원) 규모다. 글로벌 루프린 시장은 약 2조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펩트론은 올해 루프원을 바탕으로 매출 반전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소재 등의 판매로 펩트론은 최근 3년간 60억원 내외의 연매출액을 냈다. 하지만 연구개발(R&D)에 공격적 투자 등으로 같은 기간 연 1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 적자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격차는 올해부터 꾸준히 완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루프원은 펩트론의 스마트데포 기술로 개발해 자체 생산하는 첫 상업화 제품이다”라며 “약물동력학과 생물학적 동등성 등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진출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신규 기술수출 논의도 활발 펩트론은 다양한 신약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데포의 추가 기술수출 논의와 협업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실제 펩트론은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와 바이오텍 쇼케이스 2024’에 참석해 이 같은 가능성을 높였다.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펩트론의 약효 효과 기간 확대와 제형 변경 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데포의 경우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화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스마트데포를 적용하면 일주일 정도 약효를 유지하는 제품도 수개월까지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펩트론은 약물 제형을 변경하는 원천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가령 정맥주사(IV)로 투여하는 제형의 약물을 근육주사(IM), 피하주사(SC) 제형 바꾸는 식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스마트데포 등 우리의 원천기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추가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며 “비만치료제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부문에서 위험부담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특장점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표=김정훈 기자)
2024.01.23 I 유진희 기자
연초 이어지는 화학株 침체…주가 전망도 ‘글쎄’
  • 연초 이어지는 화학株 침체…주가 전망도 ‘글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화학업계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화학주의 주가도 하락하고 있다. 불확실한 대외 경기환경 속 화학제품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데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이후 주요 수출 시장이던 중국을 중심으로 대규모 증설이 집중되면서 공급 과잉이 누적되면서다. 증권가에선 올해 이익 회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면서 각 기업의 목표가를 연이어 내려 잡는 분위기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은 이날 38만7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만7500원(4.33%)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52주 최저가로 연초 대비 22.44%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7.19% 떨어진 데 반해 큰 폭으로 하락한 셈이다. 이날 LG화학 주가가 40만원대 선이 깨진 건 2020년 6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이데일리 김다은]이날 롯데케미칼(011170)도 전 거래일 대비 2500원(2.10%) 내린 11만660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만 23.89%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기준 대한유화(006650)도 연초 대비 19.80% 하락한 12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호석유(011780), 한화솔루션(009830) 역시 연초 대비 각각 19.80%와 18.59%, 18.48% 떨어졌다. 이들 기업의 최근 주가 흐름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15.11% 감소한 2조529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기업들 역시 지난해 4분기 적자 전환하거나 이익 규모가 대폭 축소됐으리라는 게 증권가의 주된 전망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스팟 스프레드(단기 마진)도 좋지 못했고 부정적인 재고 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가 더해지면서 나프타 분해 시설(NCC)의 적자 폭은 우려보다 더 큰 상황”이라며 “지난해 3분기 일시적인 흑자 전환과 중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은 오래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올해도 이 같은 시황이 당분간 이어지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증설 규모는 줄었으나 누적된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과 고유가로 인한 높은 원가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공급과잉 상황 속에선 큰 폭의 유가 하락이 업황 반등의 선결 조건으로 판단하나 올해 내 실현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들의 화학주에 대한 목표주가 역시 하향 조정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평균 목표주가는 3개월 전 78만8421원에서 66만556원으로 16.22% 떨어졌다. 같은 기간 한화솔루션(-11.09%)·금호석유(-4.46%)·롯데케미칼(-1.05%) 등도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다만, 일각에선 최악의 상황은 지나 화학 제품의 완만한 수요 회복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4개월 연속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폐렴 확산세로 일시적으로 위축된 소매 판매는 올해 다시 회복할 수 있으리란 예상에서다. 또 1조위안 특별채, 지급준비율 인하 가능성, 3월 양회 등을 고려하면 수요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미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급 개선에 따른 업황 회복 기대감에도 중국의 자급률 상승 등으로 국내 업체들의 수혜 폭은 과거 대비 제한적”이라며 “공급과잉이 이어지는 범용 제품을 보유한 업체들보다 높은 글로벌 점유율과 중국 수요 비중이 절대적인 제품을 보유한 업체 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1.23 I 박순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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