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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배터리 투자 SK, 10조 발행…4.7조 LG엔솔 '최대 주문액'
  • 반도체·배터리 투자 SK, 10조 발행…4.7조 LG엔솔 '최대 주문액'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레고랜드 사태로 꽁꽁 얼어붙었던 공모 회사채 시장이 어느 정도 살아난 가운데 올해에도 최대 이슈어(발행사)는 SK그룹이었다. 만기도래 회사채가 많았던 데다 반도체, 배터리 등 SK그룹 내 투자를 위한 자금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첫 회사채 발행에서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대 주문액을 받으며 새 역사를 썼다. 효성화학처럼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주문을 한 건도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 올해도 ‘빅 이슈어’ SK그룹…16년째 회사채 발행 1위재계 2위인 SK그룹은 올해 공모채 시장을 통해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하면서 ‘빅 이슈어’의 자리를 지켜냈다. SK그룹은 지난 2007년부터 16년 동안 공·사모 회사채를 가장 많이 발행한 그룹 1위를 유지하고 있다.17일 본드웹에 따르면 SK그룹은 올해 들어 총 9조4950억원의 일반 회사채를 발행했다. SK그룹이 발행한 회사채의 76.46%인 7조2600억원은 상반기에 발행됐다. SK 계열사들의 만기 도래 물량이 상반기에 몰려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계열사별로는 SK하이닉스(000660)가 1조3900억원을 조달하며 가장 많은 회사채를 발행했다. SK그룹 계열사 전체가 발행한 회사채의 19.14%를 차지하는 물량으로, 단일 기업으로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 중 가장 큰 규모다. 이어 △SK텔레콤(017670) 9450억원 △SK E&S 8000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 6000억원 △SK에너지 5000억원 등의 순이다.특히 그룹의 투자를 총괄하는 지주사인 SK(034730)는 분기마다 공모채 시장을 찾았다. 올해만 네 번에 걸쳐 회사채를 찍었다. SK는 올해 마지막 4분기 최적의 회사채 발행 시점을 확보하기 위해 주관사단과 긴 논의를 이어갔다. 통상 4분기는 북클로징(회계장부 마감)으로 투자수요가 풍부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SK는 올해 마지막 조달 자금을 회사채가 아닌 기업어음(CP)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채 발행 금리가 기업어음(CP) 이자율보다 낮아 불필요한 금융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SK그룹의 뒤를 이어 LG그룹이 4조17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해 2위에 올랐다. LG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1조원 △LG유플러스(032640) 8700억원 △LG화학(051910) 8000억원 △LG전자(066570) 7000억원 △LG이노텍 4000억원 △LG CNS 4000억원 등 전 계열사가 고르게 회사채를 찍어냈다.이 밖에 3위부터는 △롯데그룹 2조7190억원 △포스코그룹 1조8500억원 △한화그룹 1조6400억원 △CJ그룹 1조3000억원 등이다.◇ LG엔솔,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래 최대 주문액[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수요예측 과정에서도 신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모든 트렌치를 합한다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4조원이 넘는 독보적 규모로 자금 몰이에 성공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래 최대 주문액이다.지난 6월 LG에너지솔루션은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모집금액 1000억원인 2년물에 1조1350억원, 모집금액 2000억원인 3년물에 1조7400억원, 모집금액 2000억원인 5년물에 1조8450억원의 주문이 각각 들어왔다. 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수요예측에서 8배가 넘는 자금인 4조7200억원의 투자 주문을 받은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무난하게 1조원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개별 트렌치 기준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 참여수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지난 1월 진행했던 포스코다. 당시 3년물 2000억원 모집에 2조1150억원의 주문이 몰려 45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했다. 단순 경쟁률은 10.58대 1로 집계됐으며, 수요예측 참여건수만 총 118건이다.이어 LG화학(051910) 3년물 2000억원 모집에는 1조8800억원이 몰려 개별 트렌치 기준 모집액 2위에 이름을 올렸다. 415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으며, 단순 경쟁률은 9.4대 1이다. 3, 4위는 LG에너지솔루션 5년물과 3년물이다. 각각 1조8450억원, 1조7400억원이 몰렸고, 단순 경쟁률은 9.23대 1, 8.7대 1이다.반면 효성화학(298000)은 지난 1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전량 미매각을 맞으며 참패했다. 총 12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인수 주문을 단 한 건도 받지 못했다. 미달분은 산업은행이 700억원, 주관사인 KB증권이 300억원·한국투자증권이 200억원의 물량을 전액 인수했다.성공적인 수요예측에도 이례적으로 회사채 발행을 철회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지난 10월 다우기술(023590)은 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취소했다. 당시 철회신고서를 통해 “수요예측 실시 전후로 발생한 금융시장 및 채권 금리의 급격한 변동으로 본 사채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채권 가치를 이유로 발행 철회가 이뤄진 건 수요예측 제도 도입 이래 처음이다.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영풍제지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키움증권 미수금 사태가 모회사인 다우기술의 회사채 조달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우기술 수요예측 이후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가 발생했는데, 회사채 발행을 강행했을 경우 채권 가치 하락이 불가피했을 것이기 때문이다.한편 연초부터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는 기업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롯데쇼핑(023530), KCC(002380), 포스코 등이 새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1월 초 회사채 발행을 목표로 한다면, 이달 내에 주관사 선정 절차 및 주관 계약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채권발행시장(DCM) 관계자는 “올해 연말에 발행을 준비했다가 내년 초로 발행을 미룬 기업들도 많으며, 딜 수임으로 바쁜 분위기”라며 “시장 환경에 맞춰 최적의 시점에 회사채를 발행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3.12.18 I 박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빚더미 자영업자, 회생 신청 3배 늘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빚더미 자영업자, 회생 신청 3배 늘었다-회사채 빙하기 끝 보인다 작년 4조→올 11조 발행-토레스 EVX, 사우디서 생산…KGM 중동시장 교두보 확보-내년 소주 출고가 10.6% 내린다△종합-예적금 비중 높인 부자들 “내년엔 주식이다”-尹, 3개월 만에 산업주 장관 교체…안 “기업 초격차 역량 구축 지원”△빚더미 자영업자-“경기 안 좋은데 대출유예 끝나 더는 못 버텨”…김 사장도 이 원장도 ‘절규’-연체된 대부업 빚 2550억…‘탕감’ 혜택 못 받는다-음식점 사장들 한달 510만원 벌어 660만원 빚 갚는다△종합-렉스턴 이어 토레스 EVX도 사우디 생산…KGM, 글로벌 진출 탄력-국산 소주·위스키 가격 낮추고 수입산과 역차별 해소-軍장병들, 뽀송뽀송 이불 덮고 보온 되는 텀블러형 수통 쓴다△무탄소에너지 가속화-COP28 합의 계기로…원자력, 탄소중립 수단으로 적극 활용될 것-한미 등 22개국, 2050년까지 원전 용량 3배 확대 추진△레고랜드 쇼크 벗어나는 회사채 시장-반도체·배터리 투자 SK, 9.5조 발행…4.7조 몰린 LG엔솔 ‘최대 주문액’-에코프로 흥행, SK온 미매각…2차전지 기업 희비△정치-‘尹 2기 내각’ 청문회…벼르는 野, 맞서는 與-北, 이달 ICBM 발사 가능성에 김태효 “한미 필요한 조치할 것”-‘한동훈 사령탑’ 놓고…與 온도차△경제-“횡재세 차별적 과세…법인세 더 낮춰야”-중간배당으로 고통분담 요청했지만 한전, 자회사 난색에 목표금액 하향-“한국 경제성장률 2040년에 마이너스 전환”△금융-초고령화 시대 부상한 ‘유언대용신탁’…3조원대 판 커졌다-코픽스 소폭 상승…5대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오른다-오늘부터 ‘국민주택채권 할인비용’ 환급 받는다△글로벌-“우에다 총재, 日 마이너스금리 종료 방향으로 가고 있다”-中 “아이폰 쓰지마” 공무원 외산폰 금지 확대-연준 진화에도 美 산타랠리 이어갈까△산업-반도체 장비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삼성도 ASML도 우리 고객이죠”-태광산업, 대표에 성회용 선임-내년에도 공급과잉…석유화학 업계 ‘가시밭길’ 길어진다-포스코 19일 이사회…최정우 회장 거취 주목△ICT-“SKT 에이닷 통화녹음, 감청으로 보기 어려워”-韓 제안한 6G 중대역 주파수 세계전파올림픽 후보로 채택-“쇼핑몰 디자인·숏폼 제작, 네이버로 간단히”△중소기업-장비 가동중엔 사람 접근 원천봉쇄 “스위치 하나로 중대재해 예방하죠”-글로벌 전문가 모셔오는 中企·스타트업-중기부·해수부, 전통시장 온라인상품권 환급행사 점검△소비자생활-영역 넓히고 익일배송…토종기업 다이소 ‘승부수’-롯데칠성 ‘처음처럼·새로’ 가격 올린다-“건강하기만 한 대체식은 옛말…맛까지 잡았죠”△증권-美 금리인하 기대에도…‘3조’ ELS 손실 가능성-이번 주 코스피 예상범위 2450~2580선-산타 랠리 vs 양도세 폭탄 회피…동학개미 딜레마△부동산-“직방 금지법” vs “전세사기 방지”-주택시장 침체속 땅값 8개월 연속 상승세-상계3구역 연계 개발 무산…용도지구 변경에 한가닥 희망△사회-“의대 증원 반대” 의협 700명 거리로…국민 90%는 “증원 찬성”-송영길 오늘 구속 갈림길 ‘증거 인멸 여부’가 쟁점-이번주 내내 맹추위…21일 파주 영하 18도
2023.12.17 I 이윤정 기자
석유화학 내년에도 ‘보릿고개’ 이어져…“신사업 재무 부담도”
  • 석유화학 내년에도 ‘보릿고개’ 이어져…“신사업 재무 부담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석유화학 업계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요 제품의 공급과잉 등의 여파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품목의 신·증설 물량 감소에 실적이 일부 개선되더라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리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전반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면서 재무 부담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표=한국기업평가)17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나프타분해시설(NCC)을 보유한 국내 화학기업 6곳(LG화학·롯데케미칼·SK지오센트릭·한화토탈에너지스·여천NCC·대한유화)의 내년 평균 EBITDA 마진율은 11.1%로 올해 8.2%보다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다만 여기에서 LG화학을 제외하면 평균 EBITDA 마진율은 올해 3.8%와 내년 6.3%로 축소된다. 이처럼 내년 실적 개선 폭을 제한적으로 보는 건 공급 부담에 따른 부진한 업황이 이어지리란 분석 때문이다. 지난 2019년 이후 진행된 석유화학 제품 증설에 따라 누적된 초과공급 규모가 큰 탓에 공급과잉에 의한 수급 불균형 상황이 이어지리란 게 업계 전망이다. 특히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 등은 내년에도 수요 증가분을 웃도는 신·증설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중국이 석유화학 제품 자급화를 넘어 일부 제품은 수출하는 점도 업계엔 부담이다. 국내 업체들의 대중국 수출 규모가 축소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인도 등 역내 주요 수출국에 대한 수출 경쟁도 심화할 수 있어서다. 또 앞으로 수급 상황이 개선되더라도 중국 업체와의 경쟁으로 이익창출력이 과거 대비 미흡한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에 석유화학 업계는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비(非)화학·친환경 제품군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 위해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이후 투자 부담이 늘고 영업 현금 창출 규모가 줄어들면서 순차입금 규모도 빠르게 증가했다. 내년 계획된 석유화학 업계의 설비투자 규모도 연간 약 11조원 규모로 과거 평균 대비 매우 큰 수준이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업계의 내년 차입금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업황 저하 장기화로 이익창출력은 둔화했으나 투자 정책은 축소나 연기 없이 유지하면서다. 중국과의 경쟁으로 이익창출력이 둔화한 데다 적극적인 투자 확대 정책에 재무적 대응력까지 약화해 신용위험 상승세가 이어지리라는 게 신용평가사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김서연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누적된 증설 규모를 고려하면 범용 석유화학 제품은 중단기적으로 공급과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저하된 이익창출력과 과중한 투자계획을 봤을 때 앞으로 석유화학 업체들의 채무 상환 능력이 저하해 신용위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3.12.17 I 박순엽 기자
온정 전하는 LG, 이웃사랑성금 120억원 기탁
  • 온정 전하는 LG, 이웃사랑성금 120억원 기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LG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했다.(왼쪽부터)박준성 LG ESG팀장(부사장),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LG는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약 2300억원의 이웃사랑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사업과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 및 주거, 교육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LG의 기탁으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349억원인데 목표액의 1%인 약 43억5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른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부터 탄소제로 실천의 의미를 담아 성금 전달식에 일회용 플라스틱 패널 대신 LG전자의 이동식스크린 스탠바이미를 활용하고 있다.하범종 사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LG 계열사들도 연말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지역 공동체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동절기 물품 지원 및 기부금 전달과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LG디스플레이(034220)와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은 연말을 맞아 사업장 주변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 연탄, 생필품, 장학금, 기부금 등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협력사와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식료품 등을 담은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LG 계열사 임직원들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 LG전자(066570) 임직원들은 양말 제작 과정 중 버려지는 천을 이용해 직접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어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선물하는 ‘나부터 산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회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총 1000명의 보육원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LG이노텍 임직원은 온라인 기부 캠페인인 ‘이노드림펀딩’을 통해 임직원들이 후원금을 기부했다.
2023.12.17 I 김응열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560선 안착 시도
  •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560선 안착 시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256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18.21포인트) 오른 2562.39에 거래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5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9월19일 이후 87일 만이다.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6405억원, 기관이 3831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9932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팔자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강화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고금리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저금리 기대감으로 크게 개선되면서다. 아울러 11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대 아래로 뚝 떨어졌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11포인트(0.43%) 오른 3만7248.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59포인트(0.19%) 오른 1만4761.56으로 장을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에 환호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원달러환율 하락 속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 여건, 중국 실물지표 회복세 등으로 증시 반등국면 지속됐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상승우위다. 철강금속과 운수장비, 기계가 2%대 오르는 가운데 화학과 섬유의복은 1%대 오름세다. 제조업,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증권, 전기가스, 금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은 강보합니다. 반면 유통업, 통신업, 종이목재, 보험업, 음식료업, 의약품, 의료정밀 등은 약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가 강하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권인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1%대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오르는 중이며 현대차(005380)는 4%대 강세다.종목별로는 대상우(001685)가 25%대 강세이며 SIMPAC(009160)이 17%대, 한화솔루션우(009835)가 15%개 오르고 있다. 반면 한국앤컴퍼니(000240)가 24%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한전선(001440)이 16%대, 국동(005320)이 10%대 하락 중이다.
2023.12.15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출발…2560선 회복
  •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출발…256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을 바탕으로 상승 출발하며 세달여 만에 2560선을 회복했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0%(20.25포인트) 오른 2564.43에 거래중이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56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9월19일 이후 87일 만이다.외국인 수급이 증시를 끌어 올리는 모양새다. 399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374억원. 기관은 2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개인은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팔자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강화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고금리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저금리 기대감으로 크게 개선되면서다. 아울러 11월 소매판매가 깜짝 증가하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대 아래로 뚝 떨어졌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8.11포인트(0.43%) 오른 3만7248.3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26%) 상승한 4719.5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59포인트(0.19%) 오른 1만4761.56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이후 미국채 10년물 금리 3.9%대 하향 돌파 시도,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에 강세 흐름 이어갈 것”이라며 “외국인 유입에 긍정적인 환경 조성되며 연말까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효할 것이며 대형주 우위 시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도세 관련 대주주 요건 완화는 연내 통과되기 힘들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며 연말 대주주 요건 회피성 매물 출회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업종별 상승우위다. 철강금속과 기계, 화학, 운수장비가 1%대 오름세인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보험업, 섬유의복, 운수창고, 통신업, 유통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오름세가 강하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강보합, POSCO홀딩스(005490)는 2%대, 현대차(005380)는 1%대 강세다. 종목별로는 한화솔루션우(009835)가 23%대 오르고 있으며 대원화성(024890)이 19%대, 한농화성(011500)과 대상우(001685)가 12%대 강세다. 반면 한국앤컴퍼니(000240)는 15%대 하락 중이며 대한전선(001440)은 14%대 약세다.
2023.12.15 I 이정현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 美 IRA 우려집단 규제 수혜…목표가↑-NH
  • SK아이이테크놀로지, 美 IRA 우려집단 규제 수혜…목표가↑-NH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내년부터 우려집단으로부터 배터리 부품 조달이 제한됨에 따라 국내 및 일본 분리막 업체들의 구조적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 수요 환경 불확실하지만, 캡티브(계열사 내부시장) 고객 외 북미 신규 고객 추가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기존 8만5000원에서 29% 상향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의 전장 종가는 8만5300원이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4분기 전사 매출액은 20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1% 증가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7%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말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일회성 비용을 제거할 경우 LIBS(분리막) 수익성은 10% 이상으로 회복 추정했다. 2분기 3.7%, 3분기 6.9%보다 높아진 수준이다.내년 매출액은 7355억원, 영업이익 81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530.2% 증가한 규모다 그는 “LIBS 출하량을 9.0억㎡로 전년보다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볼륨 성장률 둔화는 불가피하나, 캡티브 고객 외 북미 신규 고객향 출하가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여 견조한 성장은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목표주를 올린 배경에 대해서는 “2025년 추정치 변경은 미미하나 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 멀티플 상향(11.5배→14.6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2차전지 평균 멀티플(13.3배)에 10% 할증을 적용했는데 이는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우려집단 규제에 대한 수혜를 반영했기 때문이다.그는 “배터리부품(분리막, 전해액 등)은 2024년부터 우려집단 규제가 적용된다”며 “중국 분리막을 사용 중인 얼티엄(Ultium) 1공장의 경우도 당장은 LG화학-도레이 합작사(2.5억㎡)로 메인 조달처를 변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2.5억㎡로 커버 가능한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25GWh로 추정돼 Ultium 1공장(40GWh)을 모두 커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추가적인 원단 공급사가 필요한데, Ultium 외에도 북미 진출을 계획 중인 다수의 배터리 제조사들은 국내 및 일본 분리막 업체들과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2023.12.15 I 양지윤 기자
‘내년 금리 인하’ 소식에 반색…SK하닉 시총 2위 등극
  • [코스피 마감]‘내년 금리 인하’ 소식에 반색…SK하닉 시총 2위 등극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속 1%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고금리 사이클 종료에 따른 반도체 수혜 기대감에 4%대 오르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33.52포인트) 오른 2544.18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549.65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증시 반등을 틈타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이 6511억원, 기관이 6463억원어치 순매수인 가운데 개인은 1조3138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지난 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팔자다.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하며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가 고점이나 고점 부근에 도달했다며 사실상 금리 인상 종결을 시사했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 기준금리 중간값을 4.6%로 예상했는데 이는 현 금리 대비 세 차례 인하를 반영한 수준이다.뉴욕 증시는 파월의 발언에 환호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2.30포인트(1.40%) 오른 3만7090.24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3만7000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39포인트(1.37%) 상승한 4707.0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57포인트(1.38%) 뛴 1만4733.96으로 장을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며 “12월 FOMC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원했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 내년 금리 인하 횟수 확대 전망, 연착륙 기대를 모두 다 보여주며 투자심리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업종별 상승우위로 마감했다. 의료정밀이 2.13%, 서비스업이 2.02% 오른 가운데 운수창고, 유통업, 전기전자, 화학, 기계, 철강금속, 통신업, 제조업, 금융업이 1%대 상승 마감했다. 음식료업, 보험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은 약보합마감한 가운데 다른 업종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는 4.19% 오르며 3.05% 오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장중 한때 시총 10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종목별로 국동(005320)과 대상우(001685)가 상한가 마감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이 17.20% 올랐으며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15.37% 올랐다. 반면 KR모터스(000040)는 26.91% 하락했으며 국보(001140)가 26.50%, 태영건설우(009415)가 18.50% 하락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2254만주, 거래대금은 12조7801억원이다. 상한가 3종목 외 4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9개 종목이 하락했다. 5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2.14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에 쾌속순항…SK하이닉스 시총 2위 탈환
  • 코스피 ‘금리 인하’ 기대에 쾌속순항…SK하이닉스 시총 2위 탈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1%대 상승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고금리 사이클 종료에 따른 반도체 수혜 기대감에 4%대 오르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36.76포인트) 오른 2547.42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549.65까지 오르는 등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증시 반등을 틈타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이 4258억원, 기관이 4715억원어치 ‘사자’인 가운데 개인은 8882억원 어치 ‘팔자’다. 개인은 지난 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하며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가 고점이나 고점 부근에 도달했다며 사실상 금리 인상 종결을 시사했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 기준금리 중간값을 4.6%로 예상했는데 이는 현 금리 대비 세 차례 인하를 반영한 수준이다.뉴욕 증시는 파월의 발언에 환호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2.30포인트(1.40%) 오른 3만7090.24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3만7000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39포인트(1.37%) 상승한 4707.0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57포인트(1.38%) 뛴 1만4733.96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12월 FOMC 이후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매크로 재료에 힘입어 성장주 및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연준의 정책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걷혔으며 한동안 갇혀있던 단기 박스권 돌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종이목재와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서비스업, 철강금속이 2%대 상승 중인 가운데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유통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증권이 1%대 상승 중이다.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4%대 상승하며 2%대 상승에 그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때 시총 100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밖에 POSCO홀딩스(005490)는 3%대, NAVER(035420)는 4%대 강세다.종목별로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이 26%대 오르고 있으며 인디에프(014990)가 20%대,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15%대, HLB글로벌(003580)이 11%대 강세다. 반면 KR모터스(000040)는 23%대 하락 중이며 국보(001140)는 22%대, 태영건설(009410)은 12%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2023.12.14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환호…1%대↑
  • 코스피,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에 환호…1%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1%대 상승 출발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34.67포인트) 오른 2545.33에 거래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증시 반등을 틈타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이 674억원, 기관이 679억원어치 ‘사자’인 가운데 개인은 1350억원 어치 ‘팔자’다. 개인은 지난 8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하며 지난 9월과 11월에 이어 세 번째 연속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가 고점이나 고점 부근에 도달했다며 사실상 금리 인상 종결을 시사했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 기준금리 중간값을 4.6%로 예상했는데 이는 현 금리 대비 세 차례 인하를 반영한 수준이다.뉴욕 증시는 파월의 발언에 환호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2.30포인트(1.40%) 오른 3만7090.24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3만7000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39포인트(1.37%) 상승한 4707.0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57포인트(1.38%) 뛴 1만4733.96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12월 FOMC 이후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등 긍정적인 매크로 재료에 힘입어 성장주 및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연준의 정책 경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걷혔으며 한동안 갇혀있던 단기 박스권 돌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대부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이 2%대 상승 중인 가운데 의료정밀, 전기전자, 기계,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화학,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운수창고, 증권 업종이 1%대 강세다. 금융업, 운수장비,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통신업, 음식료업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가 2%대 오르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상우(001685)가 15%대 강세이며 부국철강(026940)도 12%대 오르고 있다. 씨에스윈드(112610)가 7%대, SK오션플랜트(100090)도 6%대 강세다. 반면 KR모터스(000040)는 27%대 하락 중이며 국보(001140)는 19%대, 태영건설(009410)은 9%대 약세다.
2023.12.14 I 이정현 기자
LG도 'MZ 입맛' 공략 나섰다…순식간에 사라진 '이것'
  • LG도 'MZ 입맛' 공략 나섰다…순식간에 사라진 '이것'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기 있는 베이글을 회사 조식으로 먹으니까 신기해요.”삼성에 이어 LG도 일부 계열사에서 MZ 직원들을 겨냥한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특히 MZ 직원의 비중이 높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 직원을 중심으로 유명 디저트 브랜드를 구내식당에 선보이며 취향을 저격했다. 최근 국내 기업에선 구내식당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세대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메뉴를 제공하는 ‘입맛 복지’ 추세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LG파크원타워에서 구내식당 조식메뉴로 런던베이글뮤지엄이 제공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에 구내식당 조식메뉴로 런던 베이글 뮤지엄 부스가 나타나 아침부터 문전성시 이뤘다. 이날 행사는 하루만 진행된 일회성 행사로, 출근 후 줄을 서서 기다린 직원들은 각자 사원증을 보여준 뒤 베이글과 커피를 받아 사무실로 돌아갔다.LG 계열사 구내식당에 런던 베이글이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급식업체는 고객사 요청을 받고 구내식당 차별화 전략 차원에서 이번 협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원래 두찜, 이차돌 등 타 외식브랜드와 협업해 중식으로 특식메뉴를 제공하며 차별화 전략을 해왔다”며 “(런던 베이글은) MZ세대 직장인을 타겟팅한 메뉴로 고객사 요청에 따라 메뉴를 결정하고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서울 종로구 안국역점에서 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입소문을 통해 퍼져 나가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베이글 브랜드다. MZ세대들은 이른 새벽부터 베이글을 사기 위해 긴 대기줄을 서는가 하면, 미리 캐치테이블 같은 앱을 통해 원격줄서기를 하고도 몇 시간을 기다린 후 가게를 찾고 있다. 올해 잠실 롯데몰에 차려진 분점에선 최장 5시간의 대기 시간이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LG트윈타워 앞에선 10월 31일~11월 1일 LG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런던 베이글을 제공하는 작은 행사도 열렸다. 해당 행사는 ㈜LG가 기획한 이벤트로 LG트윈타워 저층부 공용공간 리모델링 공사 탓에 직원들이 불편을 겪자 이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지난 7월 삼성전자 구내식당 조식메뉴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베이글이 제공되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LG트윈타워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시작해 내년 초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LG관계자는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임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져 감사의 의미를 담아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해당 행사는 점심시간에 진행됐으며 LG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 CNS 등 5개사 임직원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LG는 하루에 각 4000개씩 베이글을 제공했는데 이틀간 총 8000개가 모두 순식간에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어떤 브랜드를 제공할까 고민하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베이글을 선택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MZ 직원이 80% 이상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이번에 구내식당에서 진행된 조식행사도 인기가 많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주요 기업들이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삼성전자(평택·화성·수원사업장 등)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사는 구내식당 메뉴로 노티드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노티드는 국내 도넛 열풍을 불러온 브랜드다. 이후 구내식당 아침메뉴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제공하며 30분 만에 모든 베이글이 품절되기도 했다.
2023.12.14 I 조민정 기자
美 SES “메이저 車업체와 리튬메탈 배터리 B 샘플 공동 개발”
  • 美 SES “메이저 車업체와 리튬메탈 배터리 B 샘플 공동 개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 리튬메탈 배터리 업체 SES AI 코퍼레이션(SES)이 오는 2025년 세계 최초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선 단계인 ‘B 샘플’을 공동 개발할 완성차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더해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SES는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제3회 ‘SES 배터리 월드(Battery World)’를 열고 최근 한 메이저 완성차 업체와 자동차용 리튬메탈 배터리 B 샘플 양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리튬메탈 배터리 셀 신규 폼 팩터(Form Factor) 개발 △UAM 시장 진출 계획 등도 공개했다. 치차오 후 SES AI 코퍼레이션(SES)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제3회 ‘SES 배터리 월드(Battery World)’에서 새로운 폼 팩터(형태)인 프리즘형 리튬메탈 셀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SES)SES는 이번 리튬메탈 배터리 B 샘플 양산을 위한 JDA가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에 중요한 이정표라는 점을 강조했다. 치차오 후 SES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약이 “소재 화학, 셀 엔지니어링,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알고리즘에 대한 수년간의 연구와 개발이 총집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SES는 이번 협약을 체결한 완성차 업체가 A 샘플에 대한 JDA를 체결한 세 곳의 기업 중 하나라는 점을 공개했다. 앞서 SES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자동차용 리튬메탈 A 샘플을 발표하고 현대차,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일본 혼다 등과 A 샘플에 대한 JDA를 체결한 바 있다. SES는 조만간 두 번째 계약도 체결될 예정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SES는 또 리튬메탈 셀 실험 결과 작은 4암페어아워(Ah)에서 50Ah, 100Ah까지 데이터가 일정하게 유지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100Ah 셀은 영하 30도에서도 80% 용량을 자랑할 만큼 추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으며 과충전·파괴·외부 단락 안전 테스트와 열 안정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SES는 이와 함께 그동안 집중해오던 파우치형 셀 외에도 새로운 폼 팩터(형태)인 프리즘형 리튬메탈 셀도 공개했다. 프리즘형은 기존 파우치형과 에너지 밀도에선 같으나 안전성이 더 높다. SES는 자동차 고객사에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기존의 파우치형 셀과 함께 프리즘형 셀을 모두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치차오 후 SES AI 코퍼레이션(SES)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제3회 ‘SES 배터리 월드(Battery World)’에서 UAM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ES)아울러 SES는 다음 사업 목표로 UAM용 리튬메탈 배터리 사업을 제시했다. 모든 비행 물체는 중량을 줄여야 하는데, 리튬메탈이 모든 배터리 화학 물질 중 중량당 에너지밀도가 가장 높다는 점에서 착안한 발상이다. 치차오 후 CEO는 “UAM은 리튬메탈과 딱 맞는 조합”이라며 “리튬메탈은 UAM의 판도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SES는 대형 배터리 제조업체 대부분이 육상용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어 UAM 시장에 진정한 경쟁자가 없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치차오 후 CEO는 “1990년대 소니가 최초의 상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출시해 가전제품 시장을 완전히 바꿔놓았듯 2020년대엔 SES가 최초의 상용 리튬메탈 배터리를 출시해 UAM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통해 SES는 오는 2025년엔 리튬메탈 배터리가 초기 상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치차오 후 CEO는 “오는 2025년엔 리튬메탈 배터리의 상용화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자신한다”며 “2025년엔 각각 EV(전기차)용, UAM용 C 샘플, B 샘플의 상용화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SES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배터리 스타트업 기업으로 리튬메탈 배터리 분야의 선도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2월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진출도 공식화했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배터리 수명·충전 속도 등을 책임지는 음극재를 흑연·실리콘 대신 리튬메탈로 적용한 배터리로 부피가 작고 에너지밀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SK그룹의 투자전문회사인 SK㈜가 SES의 2대 주주로 있으며 현대차,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혼다, 제너럴모터스(GM), 지리자동차,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폭스콘 등도 SES에 투자하고 있다.
2023.12.13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FOMC 앞두고 외인·개인 수급 이탈…약세 지속
  • 코스피, FOMC 앞두고 외인·개인 수급 이탈…약세 지속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19.40포인트) 하락한 2515.87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외국인이 5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1117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개인 역시 장중 팔자로 돌아서며 298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4일 연속 팔자다. 기관만 118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간밤 미 노동통계부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에 부합하는 결과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2%)과 비교해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0.0%)를 소폭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11월 CPI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오른 1만45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CPI 둔화 및 경기 소프트랜딩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FOMC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기재부 장관이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이 나왔다는 점도 증시 대응 전략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의료정밀과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이 1%대 하락중인 가운데 전기전자, 제조업, 의약품, 화학, 유통업,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통신업과 증권, 음식료업, 보험업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세가 강하다. 삼성전자(005930)가 약보합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등도 약보합권이다.종목별로 코리아써우(007815)가 상한가를 기록중인 가운데 대상우(001685)도 29%대 강세다. 코리아써키트(007810)는 삼성전자가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잇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개발·양산을 가속화한다는 소식에 26%대 오르고 있다. 반면 일진디스플(020760)과 성문전자우(014915), 남선알미우(008355)는 8%대 하락세다.
2023.12.13 I 이정현 기자
LG, ‘챗GPT’ 넘는 개인비서 AI 연구 공개…기술 리더십 입증
  • LG, ‘챗GPT’ 넘는 개인비서 AI 연구 공개…기술 리더십 입증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003550) AI연구원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분야 세계 최대 학회 ‘뉴립스(NeurIPS,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2023’에서 19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AI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세계 최대 머신러닝 분야 학회 뉴립스에 참가한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ML랩장이 LG 통합 부스를 찾은 AI 연구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LG)LG AI연구원은 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뉴립스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출범 이후 2021년 뉴립스에서 논문 3편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12편에 이어 올해는 1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이번 뉴립스에서 LG AI연구원은 ‘AI 에이전트(Agent)’ 등 생성형 AI 분야 선행 기술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는 인간의 명령을 정확하게 인지해 의사결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개인 비서와 같은 인공지능이다. 기존의 생성형 AI 보다 더 능동적이고 진일보한 기술이다.LG AI연구원은 스스로 질문(Self-Asking)하면서 인간의 명령을 실행에 옮기는 역할을 하는 LLM(거대언어모델)인 LLM Actor와 실행 결과값을 예측하고 우선 순위를 정하는 LLM인 LLM Critic이 상호보완 작용을 하면서 AI가 인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연구 성과를 이뤘다.LG는 이 기술을 적용하면 온라인 쇼핑이나 로봇 청소기 등 가사 활동을 돕는 가전 제품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인간의 명령을 더 정확하게 이해해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LG AI연구원은 이외에도 AI가 인간의 특정 명령을 수행 가능하도록 만드는 목적성 대화(TOD·Task-Oriented Dialogue) 기술, 생성형 AI에 입력하는 명령 또는 질문인 프롬프트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 등도 공개했다.또 LG AI연구원은 AI 연구자들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 ‘엑사원 유니버스’도 발표해 시연했다.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ML랩장은 “엑사원 유니버스는 AI가 내놓은 답변의 근거를 확인할 수 있어 전문가들에게도 유용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며 “AI 전문가를 위한 엑사원 유니버스를 바탕으로 바이오와 화학, 의료, 제약, 특허, 금융, 법률 등 서비스 영역을 넓히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LG AI연구원은 뉴립스 기간 중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 CNS 등 LG의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LG 각 계열사의 AI 연구 인력과 채용 담당자들은 LG 통합 부스에서 각 사의 최신 AI 기술을 시연하면서 채용 상담을 진행 중이다. 지난 10일에는 학회에 참가한 AI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LG의 AI 기술 개발 현황과 인재 육성 계획을 설명하는 네트워킹 행사 ‘LG AI Day’를 진행했다.세계 최대 머신러닝 분야 학회 뉴립스에 참가한 이문태 LG AI연구원 어드밴스드 ML랩장이 LG의 생성형 AI 서비스 엑사원 유니버스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LG)
2023.12.13 I 김응열 기자
코스피, FOMC 앞두고 ‘팔자’ 돌아선 외인…약세 출발
  • 코스피, FOMC 앞두고 ‘팔자’ 돌아선 외인…약세 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6.85포인트) 내린 2528.42에 거래 중이다.외국인이 5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현재 527억원어치 내다 파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326억원. 기관은 186억원 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미 노동통계부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1%)에 부합하는 결과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3.2%)과 비교해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해 시장 전문가 예상치(0.0%)를 소폭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4.0%,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11월 CPI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로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오른 1만45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CPI 둔화 및 경기 소프트랜딩 기대감에 따른 미국 증시 강세, 달러화 약세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이후 장중 FOMC 경계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중립 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기재부 장관이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이 나왔다는 점도 증시 대응 전략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업종별 하락 우위로 출발했다. 철강금속이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화학, 섬유의복,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운수장비, 유통업, 의약품, 건설업, 종이목재, 금융업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기가스, 운수창고, 음식료업, 증권, 보험업,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 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보합권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버이오로직스도 보합권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는 2%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는 한창(005110)이 10%대 상승 중이며 보해양조(000890)가 6%대, 대한제당우(001795)와 대덕전자(353200), 코오롱우(002025)가 4%대 오르고 있다. 반면 성안(011300)은 6%대 하락 중이며 유유제약(000220)이 4%대, 계양전기우(012205)는 3% 주가가 빠지고 있다.
2023.12.13 I 이정현 기자
아워홈, 구자학 회장 회고록 '최초는 두렵지 않다' 출간
  • 아워홈, 구자학 회장 회고록 '최초는 두렵지 않다' 출간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아워홈은 지난해 별세한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회고록 ‘최초는 두렵지 않다’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왼쪽)과 구자학 회장의 육필이 적힌 메모지 등.(사진=아워홈)이번 회고록의 저자는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다. 구 부회장은 서문을 통해 “아버지의 기록을 찾고 정리하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이제야 비로소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걷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그간 알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분들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생전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은 기록을 챙겼더라면 의미있는 한국 경제사의 기록이 등장했을 것”이라고 회고록을 발간하는 이유를 설명했다.이번 신간은 아워홈 창립자 지수(智水) 구 회장의 약력을 소개하는 타임라인으로 시작한다. 삼성과 LG에서 30년간 최고경영자(CEO)로서 기업을 이끈 후, 70세에 아워홈을 설립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만들기까지 과정과 주요 업적을 담아냈다. 업계 전반에 걸친 생생한 현장 사례와 성공 비결을 담고 있어 모든 분야의 리더들에게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하다.구 회장은 평소 “남이 하지 않는 것, 못 하는 것에 집중하는 일이 남을 앞서는 지름길이다”라는 주문을 자신과 조직에게 되뇌고 실천으로 옮겼다. 그런 그가 자주 쓰던 단어들이 바로 ‘창의’와 ‘모험’이었다. 이를 기반으로 구 회장은 럭키(현 LG화학) 사장이던 1981년 당시에는 없던 잇몸질환 예방 ‘페리오 치약’을 개발했으며, 1983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PBT를 만들어 한국 화학산업의 일대 전기를 마련했다. 1984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했다. 1989년 금성일렉트론(현 LG반도체)에서는 세계 최초로 램버스 D램 반도체를 개발했다. 지난 2000년 아워홈을 창립한 이후에도 업계 최초로 ‘센트럴 키친’을 설립했고, 2010년 중국에서 단체 급식사업을 시작하며 업계 최초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신간에서는 “목표를 두고 하는 것이지, 무조건 하는 건 아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최고 전문가다” 등 구 회장이 평소 언급했던 현실적인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했다. 실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들을 담아내 독자들이 기업 경영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고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구 회장은 단출한 밥상을 좋아하고 어릴 적 먹던 고향의 맛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일상 모습을 함께 다뤄 구 회장의 인간적인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먹거리를 만드는 아워홈의 일은 사람의 삶과 가장 가까이 있어 더욱 큰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항상 강조했다. 틈만 나면 직원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맛을 평가했다는 이야기는 직원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일화다. 이번 신간은 교보문고, YES24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향후 전국 공공 도서관에서도 열람 가능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아워홈 관계자는 “대한민국 역사의 산 증인 구자학 회장의 일대기를 담은 회고록을 출간했다”며 “직원들을 누구보다 아끼고 격의없이 소통했던 고인을 추억하고 기록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전했다.
2023.12.13 I 이후섭 기자
K-배터리, 조단위 ’재무 부담‘에도 몸집 불린다
  • K-배터리, 조단위 ’재무 부담‘에도 몸집 불린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배터리 업계가 내년 설비투자(CAPEX) 비용 증가로 재무 부담이 정점에 이르리란 전망이 나왔다. 배터리 업계가 대규모 수주잔고에 대응, 생산 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고자 조 단위 설비투자를 진행하면서다. 다만 설비투자 비용 대부분이 신규 물량 대응을 위한 것인 만큼 새로운 공장이 가동되면 판매량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외형적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프로)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의 올해 설비투자액은 2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10조원, SK온이 7조원, 삼성SDI가 3조원 이상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가 예상한 올해 배터리 3사 연결기준 영업이익 합계가 4조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벌어들인 돈의 5배에 달하는 돈을 설비투자에 쓰는 셈이다. 이에 배터리 3사의 올해 순차입금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배터리 셀 업체(LG화학·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과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에너지솔루션부문)의 순차입금 규모가 2021년 11조원, 2022년 12조원 규모에서 올해 23조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 3사는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 둔화 영향으로 일부 투자계획을 수정하기도 했으나 내년 설비투자 비용도 올해를 웃돌 정도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업계의 재무 부담은 내년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배터리 셀 업체의 내년 순차입금 규모도 37조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관측된다. (표=한국기업평가)이러한 상황에 최근 심화하는 지정학적 이슈들로 중국 공급망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는 점도 문제다. 공급망 변동 시 배터리 수율 저하와 물류비 증가, 구매 가격 인상 등에 따라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고 신규 생산 거점을 세울 때도 투자비 증가, 가동률 저하, 신규 공급업체 발굴 과정에서의 개발비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박종일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배터리 기업들은 대규모 수주 잔고에 대응하기 위해 조 단위의 설비투자를 진행하면서 생산 능력 확충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투자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시기와 수익성 개선의 제약이 있는 시기가 맞물리면서 배터리 업계 전반의 재무 안전성 저하는 내년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배터리 업계의 이 같은 재무 부담은 시차를 두고 생산 능력 증가와 이익 규모 확대로 이어지며 차입금 부담을 완화할 전망이다. 배터리 기업들의 설비투자 부담은 대부분 생산 능력 신·증설에 집중되고 있고 신·증설 규모가 고객사로부터 확보한 수주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설비투자는 곧이어 판매량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과거 대비 증가하고 있는 규모의 경제와 비용 경쟁력 있는 거점 활용, 높아진 제품 표준화 수준, 공정 노하우 축적 등으로 비용 경쟁력이 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중국 기업에 대한 견제 움직임으로 인해 단기적 판가 협상력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3.12.13 I 박순엽 기자
외인·기관 ‘사자’에 3일 연속↑…반도체株 강세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사자’에 3일 연속↑…반도체株 강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난 8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9.91포인트) 오른 2535.27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2541.03까지 오른 후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이 766억원, 기관이 5941억원 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만 나홀로 팔자에 나섰다. 6847억원어치 순매도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06포인트(0.43%) 오른 3만6404.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07포인트(0.39%) 상승한 4622.44,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51포인트(0.20%) 뛴 1만4432.49로 장을 마감했다.시장에서는 11월 CPI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여 2개월 연속 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전년 대비로는 3.1% 올라 전달의 3.2% 상승에서 소폭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12월 FOMC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전망이 다소 갈리고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전개됐으나 미국 소비자물가 발표를 시작으로 중요 매크로 이벤트 앞두고 상승폭은 제한됐다”며 “우선주 종목들을 중심으로 급등락 현상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업종별 상승 우위 마감했다. 기계와 운수창고가 1.57% 상승한 가운데 섬유의복이 1.15%, 유통업이 1.10% 올랐다. 의약품, 보험업, 금융업, 건설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장비, 음식료업, 철강금속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10% 하락했으며 서비스업, 종이목재, 전기가스, 화학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0.68%, SK하이닉스(000660)가 1.63% 오르며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93% 하락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POSCO홀딩스(005490)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도 강보합 마감했다.종목별로는 국동(005320)이 13.73% 상승했으며 씨에스윈드(112610)가 11.90%, 미국 MP머티리얼즈와의 미국산 희토류 산화물 공급 계약에 따라 첫 번째 구매발주를 진행한 성안(011300)이 11.53% 올랐다. 최근 급등하던 솔루스첨단소재2우B(33637L)는 22.45% 하락했으며 솔루스첨단소재1우(33637K)도 18.87% 주가가 빠졌다. 남선알미우(008355)는 20.73%, 흥국화재우(000545)는 16.84% 약세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6539만주, 거래대금은 7조4980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41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7개 종목이 하락했다. 7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12.12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속 강세 흐름…2534선
  •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속 강세 흐름…2534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8.86포인트) 오른 2534.22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2541.03까지 올랐다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증시를 끌어 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412억원, 기관이 4017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사자’다. 반면 개인은 4341억원어치 내다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양새다.간밤 뉴욕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06포인트(0.43%) 오른 3만6404.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07포인트(0.39%) 상승한 4622.44,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51포인트(0.20%) 뛴 1만4432.49로 장을 마감했다.시장에서는 11월 CPI는 전달과 같은 수준을 보여 2개월 연속 보합 수준에 머무르고 전년 대비로는 3.1% 올라 전달의 3.2% 상승에서 소폭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12월 FOMC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전망이 다소 갈리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뉴욕 연은의 기대인플레 둔화, 11월 CPI 기대감 및 FOMC 경계심리, 미국 빅테크주 약세, 국내 대주주 양도세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지수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4% 올랐다는 점을 감안 할 때 국내 증시도 반도체 중심의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이어 “최근 종목 간 손바뀜이 잦아지고 있는 분위기인 만큼 로봇, 연예인 투자, 양자컴퓨터 등 전일 개별 호재성 테마로 급등한 종목군들의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 덧붙였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기계, 운수창고, 의약품이 1%대 오르는 가운데 보험업, 건설업, 유통업, 금융업, 운수장비, 음식료업, 섬유의복, 제조업, 전기전자, 증권, 비금속광물 등은 강보합권이다.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 서비스업, 철강금속, 화학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 SK하이닉스(000660)가 1%대 오르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도 강보합권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POSCO홀딩스(005490)는 약보합이다.종목별로는 LX하우시스우(108675)가 상한가를 기록 중인 가운데 노루페인트우(090355)가 14%대 오르고 있다. 미국 MP머티리얼즈와의 미국산 희토류 산화물 공급 계약에 따라 첫 번째 구매발주를 진행한 성안(011300)도 14%대 강세다. 최근 급등하던 솔루스첨단소재2우B(33637L)는 19%대 하락 중이며 솔루스첨단소재1우(33637K)도 16% 가량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남선알미우(008355)는 19%대, 흥국화재우(000545)는 14%대 약세다.
2023.12.12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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