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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2주 연속 하락…경유는 3주째 내려
  • 주유소 휘발유 2주 연속 하락…경유는 3주째 내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유 가격 역시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702.9원으로 전주보다 8.9원 내렸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9.5원 내린 1770.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7.7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1.1원 하락한 1667.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5.8원 낮았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710.2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78.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555.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21.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3원 하락한 ℓ당 1546.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세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4달러 내린 83.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8달러 내린 90.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8달러 내린 97.0달러였다.지난 1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5.18 I 김은경 기자
세 번 무산된 보령바이오파마 매각…‘9부능선’ 넘었다
  • 세 번 무산된 보령바이오파마 매각…‘9부능선’ 넘었다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보령바이오파마가 ‘매각 4수’ 성공을 눈앞에 뒀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유진프라이빗에쿼티(유진PE)와 산업은행 PE실 컨소시엄은 막바지 실사를 마친 뒤 오는 6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의 이견이 없다면 유진PE 컨소시엄이 보령바이오파마 지분 80%를 인수해 새 주인에 등극할 전망이다. (사진=보령바이오파마)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진PE-산은 컨소시엄은 최근 보령바이오파마 인수를 위한 실사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유진PE 컨소가 우협으로 선정된 지 약 한달여만이다. 양측은 늦어도 6월 중엔 SPA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PwC이 맡았고 매각 측 법률자문과 회계자문은 각각 율촌과 EY한영이 담당하고 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보령바이오파마 기업가치는 4000억원대다. 당초 지분 100%가 매물로 나왔으나, 지분 80%만 팔고 나머지 20%는 보령이 보유하는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추산한 유진PE의 투입 자금은 3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알짜 자회사 팔아 승계·신사업에 투입보령바이오파마의 매각 시도는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지난해 2월 동원그룹이 인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우협 자격을 따냈지만 무산됐다. 같은해 6월과 9월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화인자산운용, 케이엘앤파트너스가 각각 우협에 선정돼 인수를 검토했지만 최종 결렬된 바 있다. 올해 초 다중 진단업체 피씨엘(PCL)이 인수자로 나서는 듯 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그럼에도 보령바이오파마의 매각이 꾸준히 추진된 데엔 오너 3세 김정균 대표의 승계 자금 마련이 놓여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69.98%를 보유한 보령파트너스로, 보령 오너 3세인 김정균 대표도 지분 1.77%를 보유 중이다. 보령파트너스는 김 대표 및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한 곳으로 사실상 김 대표가 보령파트너스를 통해 보령바이오파마를 소유하는 구조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1991년 백신제제 제조·판매를 위해 설립된 보령신약이 전신이다. 국내 최초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 등을 개발했으며, GC녹십자·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3대 백신 기업으로 불리는 알짜 자회사로 꼽힌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678억원을 내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보령은 보령바이오파마 지분 매각을 통해 승계 작업과 신사업인 우주헬스케어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주 헬스케어는 지난 2022년 취임한 김 대표가 사업화를 공식 선언했고, 올해 주주총회에서도 신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분야다. 실제 보령은 지난 2022년 미국 상업용 우주정거장 건설기업인 액시엄스페이스에 78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2024.05.18 I 허지은 기자
54세 최경주 선두 질주, 40대 박상현 추격전..무빙데이 접전 예고(종합)
  • 54세 최경주 선두 질주, 40대 박상현 추격전..무빙데이 접전 예고(종합)
  • 최경주가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경주(54)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후배들과 양보 없는 우승 구도를 만들었다.최경주는 17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 경기에 나선 142명 중 가장 많은 타수를 줄인 최경주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이 대회에 22번째 출전한 최경주는 통산 3승을 거둔 대회 최다 우승자다. 이틀 뒤엔 54세 생일을 맞는다.최경주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KPGA 투어 최다 상금 1위 박상현(41)과 캐나다 교포 이태훈(34), 지난해 한국오픈 우승자 한승수(38)가 공동 2위로 대선배를 추격했다. 공교롭게도 20대가 없다. 6타 차로 벌어진 선두와 격차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3라운드 무빙데이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최경주는 이틀 동안 버디 10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3개밖에 적어내지 않았을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날엔 초속 13m에 이르는 강풍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보기를 3개로 막아내는 저력이 돋보였다. 이날은 바람이 잠잠해지자 보기가 없는 경기를 펼쳤다.이날 2타를 줄인 박상현의 경기력이 예사롭지 않다. 최경주와 함께 2라운드에서 보기가 없는 경기를 펼쳤다. 1,2라운드 합계 버디 개수는 5개로 최경주의 절반에 그쳤으나 보기는 3개로 같았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초반부터 샷에 불을 뿜었다. 1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올 4m에 붙인 뒤 이날 첫 버디를 낚았고 그 뒤 14번(파3)과 16번(파5) 그리고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흔들림없는 경기를 이어간 최경주는 2번홀(파3)과 5번홀(파3) 버디에 이어 9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3.5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넣어 무결점 경기로 2라운드를 끝마쳤다.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 들어온 최경주는 “애초 목표는 컷 통과였는데 현재의 위치면 다른 목표를 세워야 한다”라며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최경주가 대회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면 2005년 최상호가 KT&G 매경오픈에서 세운 만 50세 4개월 25일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한다. 최경주는 1970년 5월 19일생으로 이틀 뒤 만 54세가 된다.대회 첫날 언더파가 딱 1명에 불과했던 이번 대회에선 2라운드에서 4명으로 늘었으나 여전히 많은 선수가 강풍에 고전했다. 1라운드와 비교하면 바람이 잠잠해졌으나 2라운드에서도 최대 7m/s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6오버파 148타를 적어낸 공동 50위까지 총 6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2024.05.17 I 주영로 기자
외국인·기관 순매도에 1%대 하락…음식료株 ‘강세’
  •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순매도에 1%대 하락…음식료株 ‘강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자금의 이탈에 1%대 하락하면서 전날 상승분 이상을 반납했다. 특히,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까지 나오면서 지수 약세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38포인트(1.03%) 내린 2724.6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승분 이상을 반납하면서 지수는 3거래일 만에 2720선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5977억원, 1505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7207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8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나친 금리 낙관을 경계하는 상황 속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약세를 나타냈다는 게 증권가 평가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한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폭이 커졌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물가·소매 판매 지표를 확인한 뒤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다시 이탈했다”며 “반도체와 밸류업 종목의 동반 상승이 전일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차익 실현 매물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불닭볶음면과 바나나우유, 김을 포함해 내수 소비에서 해외 매출이 확대되는 수출 중심의 음식료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며 “다음 주에 진행될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15%, 0.38% 하락하는 상황에 소형주도 0.52% 내렸다. 업종별로도 주로 약세를 나타냈다. 보험 업종이 2.89%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기계와 건설 업종이 각각 2.56%, 1.93%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과 전기가스 업종은 각각 4.41%, 0.68% 올랐다. 특히, 음식료품 업종은 물가 상승에 따른 간편식 소비와 해외 수출 증가 폭 확대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삼양식품(003230)은 전 거래일 대비 10만3000원(29.99%) 오른 44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같은 기간 빙그레(005180)도 1만2700원(16.80%) 상승한 8만83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주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02%) 내린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3100원(1.61%) 하락한 18만99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1.31%, 1.21% 하락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0.51%) 오른 78만8000원에 마감했다. 삼성화재(000810)도 1000원(0.27%) 오른 3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6111만주, 거래대금은 10조2890억원이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30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577개 종목이 하락했다. 4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5.17 I 박순엽 기자
"5월 19일을 기억해주세요" 최경주가 생일을 공개한 이유
  • "5월 19일을 기억해주세요" 최경주가 생일을 공개한 이유
  • 최경주가 17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 11번홀에서 힘차게 샷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5월 19일을 기억해주세요. 519입니다.”최경주(54)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둘째 날 경기를 마친 뒤 갑자기 자신의 생일을 공개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최경주는 17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내 최다 컷 통과에 이어 최고령 우승 도전을 시작했다. 공교롭게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가 열리는 19일은 최경주의 54번째 생일이다. 이대로 경기를 끝내면 생일날 우승 축포를 쏘아 올릴 수 있다. 더군다나 이 대회는 최경주가 가장 애정을 쏟는 대회 중 하나로 더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최경주에게 SK텔레콤 오픈은 골프인생과 함께 한 작은 역사나 다름없다. 199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2번째 출전해 최다 출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1997년 경기도 포천의 일동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처음 열린 대회에서 최경주는 공동 3위에 올랐다. 당시 받은 상금은 1680만원이다. 그 뒤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20년과 2021년 그리고 PGA 투어로 진출했던 2000년과 2002년, 일본에서 활동하던 1999년을 제외하고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 대회에 나왔다. SK텔레콤 오픈의 산증인인 셈이다.그는 “나에게 SK텔레콤 오픈은 가족과 같은 대회로 행복 동행하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는 것은 이 대회에 열정이 있기 때문이며, 이 대회가 주는 의미도 크다. 또 계속 성장하면서 선수 개인은 물론 KPGA 투어 전체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엿보였다.22번 출전해 숱한 기록을 써온 최경주는 올해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생일날 우승하면 최상호가 2005년 KT&G 매경오픈에서 달성한 최고령(만 50세 4개월 25일) 우승 기록을 경신한다. 또 2003년과 2005년 그리고 2008년에 이어 통산 4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 신기록을 추가한다.2라운드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5월 19일을 기억해주세요”라고 웃으며 말한 뒤 “선수라면 모두 우승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원래는 컷 통과가 목표였는데 현재의 위치면 다음 목표를 세워야 한다.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05.17 I 주영로 기자
AI휴먼 클레온, 드림어스컴퍼니와 MOU 체결
  • AI휴먼 클레온, 드림어스컴퍼니와 MOU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미지=클레온주식회사 클레온(대표 진승혁)과 SK스퀘어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060570)(대표 김동훈) 와 ‘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기술 협약’ 을 체결했다.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클레온의 디지털 휴먼 기술과 드림어스컴퍼니의 K-POP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역량을 결합하여 양사간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금번 협약은 △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글로벌 K-pop 전시 사업, △ 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기타 신사업 등에 관한 기술 협력 협약으로 양사가 단계적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연/기획 분야를 비롯해 향후 서비스 부분까지 AI디지털 휴먼을 활용한 비즈니스 개발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클레온의 실시간 대화형 디지털 휴먼이란 사람과 동일한 형체가 듣고 이해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비디오 생성 기술이다. 컴퓨터 비전, 비디오 생성, 거대언어모델(LLM) , STT(Speech-to-Text), TTS(Text-to-Speech), 기계 번역, 감정처리, AIOps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의 유합물로서 실시간 대화속도가 2~3초 수준으로 글로벌 기준 가장 빠른 대화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클레온 진승혁 대표는 “클레온의 실시간 소통 가능한 대화형 디지털 휴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인 2~3초의 지연율로서 실제 사람과 유사한 속도로 대화할 수 있으며, 디지털 휴먼의 영상미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라며 “금번 협업을 통하여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드림어스컴퍼니 신상화 엔터테인먼트본부장은 “클레온의 고도화 된 디지털 휴먼 기술과 드림어스컴퍼니가 가진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17 I 김현아 기자
코스피, 외국인 자금 이탈에 내림세 유지…2720선까지 후퇴
  • 코스피, 외국인 자금 이탈에 내림세 유지…2720선까지 후퇴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자금 이탈에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지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48포인트(0.96%) 내린 2726.52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장중 2725.0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909억원, 1491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홀로 6166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73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나친 금리 낙관을 경계하는 상황 속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 종목을 중심으로 한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 폭이 커졌다는 평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물가·소매 판매 지표를 확인한 뒤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다시 이탈했다”며 “반도체와 밸류업 종목의 동반 상승이 전일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불닭볶음면과 바나나우유, 김을 포함해 내수 소비에서 해외 매출이 확대되는 수출 중심의 음식료 종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다음 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1.01%, 0.41% 내리는 가운데 소형주도 0.66%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보험 업종이 2.77% 하락하는 상황에 기계, 건설 업종이 각각 2.38%, 1.72% 내림세다. 다만, 음식료품과 전기가스 업종은 각각 4.80%, 0.62%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02%) 내린 7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2200원(1.14%) 하락한 19만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1.18%, 0.61% 내림세다. 반면, 음식료품 종목은 물가 상승에 따른 간편식 소비와 해외수출 증가 폭 확대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삼양식품(003230)은 전 거래일 대비 10만3000원(29.99%) 오른 4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빙그레(005180)도 1만4600원(19.31%) 상승한 9만200원을 가리키고 있다.
2024.05.17 I 박순엽 기자
핀크스 정복한 최경주, '노보기' 7언더파..최고령 우승 도전
  • 핀크스 정복한 최경주, '노보기' 7언더파..최고령 우승 도전
  • 최경주가 10번홀에서 홀아웃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역대 KPGA 최고령 우승,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 ‘탱크’ 최경주(54)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우승하면 달성하게 될 기록이다.최경주가 17일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잡아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 대회 첫날 초속 13m에 달하는 강풍 속에서도 이븐파를 적어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최경주는 이날 바람이 잠잠해지자 무더기 버디를 잡아내며 핀크스 골프클럽을 완벽하게 정복했다.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초반부터 샷에 불을 뿜었다. 1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올 4m에 붙인 뒤 이날 첫 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이후 14번(파3)과 16번(파5) 그리고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다. 후반에도 경기력엔 흔들림이 없었다. 2번홀(파3) 버디에 이어 5번홀(파3) 그리고 9번홀(파5)에서 버디 3개를 더 잡아내며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경기를 마치고 클럽하우스에 들어 온 최경주는 “대체로 아이언샷이 잘 됐는데 어제 경기하면서 한라산이 어디에 있고 바다가 어느 쪽인지 여러 번 생각하지 말고 ‘처음 생각한 대로 확신을 갖고 퍼트하자’라고 다짐했는데 오늘 그렇게 경기한 게 ‘노보기’ 라운드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오늘 몇 번의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커버를 잘한 것도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최경주가 이틀 남은 경기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면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세운다. 앞서 KPGA 투어에선 2005년 최상호가 KT&G 매경오픈에서 세운 만 50세 4개월 25일 최고령 우승이다. 이 기록은 KPGA 투어에서 나온 유일한 50대 우승이다. 최경주는 1970년 5월 19일생으로 이틀 뒤에 만 54세가 된다.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 기록도 새로 쓴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 통산 22번 출전해 21번 컷을 통과했고, 2003년과 2005년, 2008년까지 3번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21번째 컷 통과로 최다 컷통과 기록을 경신했다. 2001년 대회에서 딱 한 번 컷 탈락했다.KPGA 투어 우승은 11년 7개월 15일 만이다. 최경주는 1995년 팬텀오픈에서 KPGA 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2012년 CJ 인비테이셔널 호스티드 바이 최경주에서 16승을 거둔 게 마지막이다.“SK텔레콤 오픈은 나에게 가족 같은 대회”라는 최경주는 “선수라면 우승이라는 목표를 모두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다만, 장담할 수 없기에 열심히 하는 것”이라며 “목표가 컷 통과였는데 이제 인내를 갖고 끝까지 버티는 선수가 이긴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우승 경쟁의 각오를 밝혔다.
2024.05.17 I 주영로 기자
  • 드림어스컴퍼니, 1분기 영업손실 20억..적자전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스퀘어 관계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16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4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32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실적은 소폭 감소했다.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MD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지만 플랫폼 매출이 줄어들며 전체 매출액이 감소했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판관비 규모를 전년대비 축소했으나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플랫폼 플로(FLO)는 자체 개발한 AI 음악 추천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며,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악 감상 패턴을 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음악플랫폼 중 가장 많은 7500만 곡 이상의 서비스 음원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독점 서비스 음원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콘텐츠 유통 비즈니스의 경우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미스틱스토리를 비롯해 오드엔터테인먼트, 컴퍼니수수 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국내 엔터테인먼트사를 대상으로 투자를 지속하며 음원·음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공연 비즈니스는 유수의 IP를 보유한 엔터테인먼트사와 협력을 통해 아이돌·밴드·힙합·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기획 및 제작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AI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 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콘텐츠 기획으로 IP 사업 다각화도 모색하고 있다.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대표는 “AI 기술 개발을 통한 플로 서비스의 차별화 및 IP 기반의 음원·음반 유통, MD 사업의 성장세 등을 이어나가는 동시에 IP와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신규 수익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7 I 김현아 기자
‘더 오른다’ 목표가 줄상향에…LS, 6%대↑
  • [특징주]‘더 오른다’ 목표가 줄상향에…LS, 6%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LS가 1분기 호실적과 주가 상승 전망에 17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LS(006260)는 전 거래일 대비 6.50% 오른 1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7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LS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감소한 5조950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2437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목표가 상향이 이어졌다. SK증권은 LS의 목표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LS 주가 상승은 구리가격 상승뿐 아니라 변압기 수요 증가도 주요 원인인데, 전기에 대한 수요 증가는 데이터 폭증에 따른 장기적인 흐름이라는 측면에서 최근 단기적인 주가 급등에도 중장기적으로 LS 실적개선 및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외 NH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20만원, 유진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19만원, 메리츠증권도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목표가를 상향했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S의 최근 주가 상승폭이 가팔랐던 점은 부담 요인이지만 상반기 내 북미 해저케이블 공장 증설 계획의 구체화라는 모멘텀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2024.05.17 I 원다연 기자
"삼성·SK 근무 기회"…서울대, 대만·日 등 반도체인재 영입 시동
  • [현장]"삼성·SK 근무 기회"…서울대, 대만·日 등 반도체인재 영입 시동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대가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해 외국 인재 등용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반도체 분야에서 외국 학생을 데려오겠다는 국내 첫 시도인 만큼 학계와 업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서울대가 제안하는 아시아 대학간 학제협업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영지 기자)서울대는 16~17일 대만 국립사범대, 일본 요코하마국립대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명문대 반도체 교수들을 교내로 초대해 AI반도체포럼(AISF)을 열었다. 교수들이 AI반도체 연구 및 인재양성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든 가운데 새롭게 구상한 인재 교류 방안을 내놨다.김성철 서울대·삼성전자산학협력사업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AI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연구·교육 선두에 있는 학교들이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서울대는 먼저 대학교들이 학제 간 협업을 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서울대를 포함해 중앙대, 숭실대, 강원대 등 국내 7개 대학이 반도체 교육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만들면 외국 학생들이 이 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7개 대학교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강의를 들으면 되는 것으로 외국 학생들 입장에선 서울 유수 대학의 교육 기회를 얻고 이들 학교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이혁재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정부는 2031년까지 반도체 초격차를 이끌 15만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입학 정원이 고정돼 있는 데다 반도체 인재를 늘리면 다른 학과의 학생은 줄어들게 돼 이같은 국제인력 프로그램을 제안한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반도체기업과 산합협력 프로그램이 소개되자 곳곳에서 해당 내용을 담는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담는 모습이 포착됐다. 향후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를 비롯해 국내 유수 반도체기업에서 근무할 가능성도 제기돼서다.아시아 소재 대학의 한 교수가 서울대와 삼성전자 간 산학프로그램 내용이 소개되자 태블릿PC로 이를 촬영하는 모습. (사진=최영지 기자)아시아 대학 교수들도 각국 및 각교 반도체 교육 및 인재 양성에 대해 목소리를 냈으며 서울대의 인재 교류 제안에 환영하고 나섰다. 국립대만사범대학교에서 온 가오 원중 교수는 “TSMC는 매년 5000~7000명의 엔지니어를 키우고 싶어하지만 대만 역시 저출산으로 인재 양성을 확대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복수 학위제도를 장려하고 외국 학생 영입 등을 대책으로 삼고 있지만 이 역시 녹록지 않다”고 평가했다.태국 콘캔대의 치라눗 교수는 “TSMC도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간 협력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학생들의 교류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했다.국립대만사범대학교의 가오 원중 교수가 대만 내 AI반도체 교육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영지 기자)행사 참석자들은 이날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둘러볼 예정이다.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에선 주요 반도체 제조공정과 반도체 실습 교육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021년 이곳을 방문했다.
2024.05.17 I 최영지 기자
삼전·하이닉스, 美 반도체 '주춤'에 '숨 고르기'
  • [특징주]삼전·하이닉스, 美 반도체 '주춤'에 '숨 고르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숨 고르기에 들어선 모습이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지표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지만, 연준위원들이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주춤하면서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7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0.36% 하락한 19만2300원에 거래되면서 횡보하고 있다. 앞서 미국의 CPI 등 경제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으나 전날 연준위원들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전환했다. 이에 미국 AI 반도체도 혼조를 보이며 주춤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전날 0.29% 하락했고, 브로드컴과 TSMC도 각각 1.67%, 2.15% 떨어졌다. 반면 AMD는 1.85% 상승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5017.54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서 AI 반도체들이 주춤하면서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익 실현 매물이 대형주 중심으로 일부 출회하면서 제한된 흐름 보일 것”이라며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은 국내 반도체 강세 및 나스닥 신고가 경신으로 선반영됐다. 결국, 지수가 전고점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추가 이익개선 모멘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5.17 I 이용성 기자
반도체 회복하자 500대 기업 영업익 57% 껑충
  • 반도체 회복하자 500대 기업 영업익 57% 껑충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넘게 ‘껑충’ 뛰었다. 반도체 업황에 봄이 오면서 IT전기전자업종이 11조원 이상 이익을 본 효과다.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전날(16일)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772조78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768조9852억원 대비 0.5% 증가한 수치로, 1년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0조56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57.1% 급증했다.19개 업종 중 11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업황개선으로 IT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12조2968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업종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실제 지난해 1분기만 해도 IT전기전자업종은 8666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11조4302억원 흑자를 올렸다. AI 열풍에 힘입어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반도체 수출이 급증한 영향으로 보인다.공기업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1분기에 적자 5조3253억원을 기록했던 공기업은 올해 1분기에는 2조5934억원의 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세 차례에 걸친 전기료 인상으로 한국전력 등 수익성이 대폭 늘었고, 한국가스공사(가스공사)와 지역난방공사 등 주요 공기업들도 재무 건전성 제고에 주력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자동차·부품 업종은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이 업종의 영업익은 8조9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이외에 △여신금융(25.4%↑) △식음료(17.9%↑) △조선·기계·설비(8.5%↑) 등도 영업이익이 늘어났다.반면 석유화학, 철강 등은 부진했다. 석유화학의 경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4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7% 급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중동 분쟁까지 확산하며 유가가 급등하고, 중국발 수요 둔화까지 계속돼 수익성이 크게 줄어든?것으로?풀이된다.건설경기 악화 등 전방 산업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철강업종도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1조1136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7505억원으로 약 32% 감소했다. △서비스(9.9%↓) △증권(4.9%↓) △에너지(6.3%↓) 등도 영업이익이 줄었다.기업별로는 한전의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늘었다. 한전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299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 6조1776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SK하이닉스(000660)도 반도체 업황회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3조4023억원을 봤지만 올해 1분기에는?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 역시 지난해 1분기 6402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6조6060억원으로 931.9% 뛰었다.
2024.05.17 I 김응열 기자
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3238억…실적 턴어라운드
  • SK스퀘어, 1분기 영업익 3238억…실적 턴어라운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스퀘어(402340)(대표이사 사장 박성하)가 2024년 1분기 실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983억원, 영업이익 3238억원, 순이익 3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SK스퀘어 본사 T타워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손익 총 3874억원이 연결실적에 반영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2023년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5836억원, 영업손실 6390억원, 순손실 5237억원 (지분법손익 -5724억원 반영)이었다.SK스퀘어는 올해 제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1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 4월 중 19 영업일 만에 모두 완료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를 보였다. 매입한 자사주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소각 결의 예정이다.SK스퀘어는 2021년 11월 출범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꾸준히 실행하며 SK스퀘어 주식의 주당 가치를 올리고 있다. 출범 이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예정분포함) 누적 금액은 약 4100억원이다.이는 최초 발행주식수의 약 5.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SK스퀘어 주가는 올들어 약 54% 상승하기도 했다. 2023년 12월28일 종가 5만2600원 대비 2024년 5월16일 종가는 8만900원이다.SK스퀘어 본체는 현재 약 1.1조원의 현금유입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신규투자, 주주환원을 위한 든든한 재원을 마련했다. 지난 4월 크래프톤 보유 주식 전량 매각을 통해 약 2625억원이 유입됐으며, SK하이닉스 등 포트폴리오 회사 배당금수익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4월말 기준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6158억원, SK쉴더스 잔여 지분매각대금 4500억원, SK하이닉스 1분기 배당금 438억원 등이다.SK스퀘어는 올 한해 포트폴리오 회사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SK스퀘어가 주축이 되어 포트폴리오 회사의 주요 사업을 재정비하고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SK하이닉스 외에도 올 1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개선된 포트폴리오 회사는 콘텐츠웨이브(+327억원), 11번가(+123억원), 티맵모빌리티(+45억원) 등이다. 나머지 포트폴리오 회사들도 대부분 전분기 대비 손익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SK스퀘어는 올들어 포트폴리오 밸류업, 반도체 투자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예정이다.웨이브, 티빙 합병 조속히먼저 OTT기업 콘텐츠웨이브를 규모의 경제를 갖춘 미디어컴퍼니로 밸류업 하기 위해 티빙과의 합병 계약을 조속히 체결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원스토어의 아시아,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해외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세계적인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터빈과 5000만 달러(약 670억원)의 투자협력을 성사시킴으로써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원스토어는 기업가치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와 더불어 해외 반도체 투자법인 TGC 스퀘어를 통해 일본, 미국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에 투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원활한 해외 반도체 투자를 위해 TGC스퀘어를 설립하고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하기로 약정한 바 있다.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포트폴리오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비핵심자산을 유동화해 투자 리소스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올 한해 신규투자와 주주환원을 적극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4.05.17 I 김현아 기자
11번가, 1분기 영업손실 195억…적자폭 39% 축소
  • 11번가, 1분기 영업손실 195억…적자폭 39% 축소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11번가가 올 1분기 영업손실 1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을 축소했다.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통해 마트, 패션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 카테고리의 판매를 확대하고, 마케팅 운영 효율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16일 공시된 SK스퀘어(402340)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2024년 1분기 영업손실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318억 원) 대비 38.7% 개선, 4분기 연속 전년대비 손실을 축소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248억 원) 대비 19.4% 개선했으며, 매출액은 1712억 원을 기록했다. 11번가는 C커머스 등과의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적극 추진해온 결과, 영업손실 규모를 큰 폭으로 축소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오픈마켓 사업에서 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흑자를 만들어내며 견조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오픈마켓 사업의 수익성 확보와 리테일 사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에 대한 집중 투자와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11번가는 2분기에도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올 초 선보인 간편식 버티컬 ‘간편밥상’,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 뷰티 구매고객 혜택 프로그램 ‘뷰티라운지’에 이어 고객의 다양한 쇼핑 니즈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이며 구매 고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게임형 이벤트, 숏폼 콘텐츠 등 쇼핑에 재미를 더해줄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 확대에도 주력한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1번가의 모바일 앱 월 평균 방문자 수(MAU)는 월 1300만명 이상으로 국내 쇼핑 앱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월 평균 이용 시간도 전년 대비 2배가량(+91%) 증가하고 있다.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은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 작업에 매진하고, 3월 론칭한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11번가는 지난달 전사 타운홀미팅을 통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의 토대인 e커머스 근원적 경쟁력 강화, 견조한 트래픽 기반 성장 모델 구축, B2B 서비스 강화에 주력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 올해 오픈마켓 사업 흑자와 2025년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는 전략이다.
2024.05.17 I 신수정 기자
뜨거워지는 증시…집 나간 개미, 다시 돌아올까
  • 뜨거워지는 증시…집 나간 개미, 다시 돌아올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750선을 돌파했다. 한 달 전만 해도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불거졌던 미국이 9월 인하 카드를 들 것이란 기대감 탓이다. 증시를 비롯해 가상자산 등 글로벌 위험자산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종합자산관리계좌(CMA)나 머니마켓펀드(MMF) 등 단기투자처로 자금을 옮겨둔 개미투자자들이 서서히 증시로 돌아올 것이란 전망도 커지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美 금리인하 신호에…한 달 만에 2750선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6포인트(0.83%) 오른 2753.0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7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일(종가 기준, 2753.16) 이후 약 한 달 반만이다.특히 이번 상승세는 밸류업 프로그램 같은 국내 이벤트가 아니라 유동성에 대한 기대로 글로벌 증시와 함께 오르는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도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부터 글로벌 위험자산 시장의 발목을 잡던 미국의 금리 불확실성이 가라앉고 있기 때문이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보다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치(3.5%)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다. 뿐만 아니라 4월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하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0.4%)를 밑돌았다. 또 4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7052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기대치인 전월 대비 0.4% 증가를 크게 밑돈 것이다. 물가 지표가 둔화하고, 소매판매도 정체 국면을 보이면서 미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실제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미국의 금리동결 확률은 24.7%이지만 25bp(1bp=0.01%포인트) 이상 금리 인하 가능성은 75.3%로 확대했다. 고공행진하던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급락했다.이에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1.39%), 대만 가권지수(0.74%)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0.95% 상승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물론 추가 물가지표를 확인해야 하지만,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달러 약세 압력으로 이어지며 주요국 금리인하와 맞물려 글로벌 자금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단기투자처로 향하던 개미, 다시 돌아오나시장에서는 미국 금리를 둘러싼 우려가 한층 덜어진 만큼, 증시를 외면하던 개미투자자도 돌아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증시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CMA나 MMF 등 단기자금 투자처는 급격히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81조6464억원이 쌓여있다. 특히 13일에는 84조2496억원을 기록하며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MMF 역시 현재 204조9101억원이 몰렸다. 지난해 말보다 35조792억원 늘어난 것으로 5월 들어 MMF는 단 한번도 200조원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금리 불확실성 탓에 단기자금처에 돈이 쏠려 있었다는 이야기다. 반면 코스피 일 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4월 11조1589억원에서 5월 10조7237억원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대신 이날 코스피 일 평균 거래대금은 12조원을 돌파하며 다시 ‘불장’ 진입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증권가에서는 반도체의 강세가 주식시장에 불을 붙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변동성이 비교적 크지 않은 대형주가 상승세를 탄다면 더욱 안심하고 증시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4.16% 오르며 사상최고가(1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삼성전자(005930)는 차익 매물 속에 0.13% 하락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장기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삼성전자는 오는 2분기 2020년 3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5.17 I 김인경 기자
PGA 500경기 앞둔 최경주, 강풍 뚫고 이븐파.."똑바로 가는 구질 중요해"
  • PGA 500경기 앞둔 최경주, 강풍 뚫고 이븐파.."똑바로 가는 구질 중요해"
  • 최경주가 1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서귀포(제주)=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54)가 강풍 속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첫날 공동 2위에 올라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줬다.최경주는 16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오버파를 기록하지 않은 선수는 최경주를 포함해 유일하게 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김진성 그리고 이븐파를 적어낸 장동규, 박은신, 옥태훈까지 겨우 5명에 불과했다.30년 넘게 투어 생활을 하며 터득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강풍에서도 타수를 잃지 않고 지켜낸 비결이었다.이날 대회가 열린 골프장에는 평균 9m/s, 순간 최대 풍속 13m/s의 강풍이 불었다. 오전에는 기온까지 떨어져 두꺼운 옷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선수가 많았다. 경기하기엔 조건이 안 좋았으나 전 세계를 누비며 투어 활동을 해온 최경주에게는 자주 있는 일 중 하나였다.1993년 프로가 된 최경주는 올해로 투어 활동 32년 차다. 한국에서 16승, 미국 8승을 포함해 전 세계 투어에서 28승을 거뒀고, 2000년 PGA 투어로 진출한 뒤에는 통산 498경기에 출전해 500경기 출전에 단 2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4년째 활동 중인 챔피언스 투어에서도 74경기를 뛰어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경험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최경주는 “사실 이런 바람은 가끔 접하는 정도여서 서프라이즈한 느낌이 아니었다”라며 “지난해 웨일즈에서 열린 브리티시 오픈 시니어 대회 최종일 경기 때는 이보다 더 강한 바람이 불었고 비까지 와서 엄청 어려운 조건 속에서 경기한 적도 있다. 그때는 드라이버샷이 180야드밖에 안 나갈 정도였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바람을 잘 이용한 경기 전략도 타수를 지킨 원동력 중 하나였다. 최경주는 “바람에 공을 태워 공략하는 방법보다는 바람 방향을 계산해 드로나 페이드샷으로 똑바로 날아가도록 구질을 만들어야 하는데 많은 훈련을 통해 그런 구질을 습득한 것도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공동 2위로 첫날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자신이 보유한 이 대회 최다 우승을 깰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2003년과 2005년 그리고 2008년 3번 정상에 올랐다. 또 22회로 최다 출전 중인 최경주가 컷을 통과하면 21회 컷 통과로 최다 기록을 경신한다. 이 대회를 끝내면 미국으로 떠나 다시 PGA 그리고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하는 최경주는 올해 목표는 상금랭킹 톱10으로 잡았다.그는 “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1년에 우승을 2번 한 적도 있지만, 상금랭킹 톱10에 든 적이 없다”라며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동한 지 몇 년이 됐지만, 이곳 역시 만만치 않다. 특히 PGA 투어에서 경쟁하던 선수들이 챔피언스 투어로 오면서 우승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그래서 올 시즌은 챔피언스 투어 상금랭킹 톱10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5.16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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