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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반도체 ESG 전문가의 지속가능성 비결은 ‘기술’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최첨단 저전력 반도체 제조뿐 아니라 제조과정에서도 연구개발(R&D)을 토대로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원자재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서현정 삼성전자 DS부문 지속가능경영국 상무서현정 삼성전자(005930) 반도체(DS)부문 지속가능경영국 상무는 최근 SEMI(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기업들의 글로벌 화두인 지속가능성의 답으로 기술을 지목한 것이다.세계 최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사인 ERM코리아에서 대표를 지낸 바 있는 서현정 상무는 지난해 삼성전자에 영입됐다. 이후 반도체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자체 친환경 평가지표인 SEPI를 개발해 개선 정도를 자가 진단 중이다. SEPI는 온실가스 감축, 제품 친환경성, 오염물질 관리 등 반도체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들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서 상무는 모든 기업들의 과제로 지속가능성을 꼽으며 “지속가능성은 모든 비즈니스 전략의 핵심이 돼야 하며, 삼성전자 반도체의 경우 사업 목표 설정 및 미래 성장 목표 수립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제조 목표를 우선시한다”며 “‘기술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삼성전자의 저전력 제품을 언급하며 지속가능성 목표에 기여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극자외선(EUV) 공정 이용 및 혁신기술을 토대로 만든 모바일용 D램 LPDDR5X는 이전 제품보다 속도를 30%, 전력 효율을 20% 향상시켰다”며 “이는 데이터센터와 고성능컴퓨팅을 위한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또 DDR5에는 HKMG(High-K Metal Gate, 절연 효과가 높은 High-K 물질을 트랜지스터 절연막에 적용해 누설 전류를 줄여주는 기술)공정, TSV(Through Silicon Via, 실리콘 관통 전극) 기술 등이 적용돼 이전 제품에 비해 속도가 125% 향상되고 전력 효율성이 30% 향상됐다고 밝혔다.공정가스 처리를 위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재생 촉매 시스템에 대해선 “처리 효율이 최대 95%인 대용량 통합 온실가스 처리 시설인 재생 촉매 시스템”이라고 했다. 초저전력 기술 확보 및 전력 소비량 감축에 이어 온실가스 직접배출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이다. 서 상무는 “반도체 제조 관련 전과정평가(LCA)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제3자 평가를 수행해 신뢰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또 R&D를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원자재 대안을 찾고 있다”고 했다. 지속 가능성 목표를 위해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 “대부분 회사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내부 목표를 갖고 있지만 이는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새로 형성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SCC)의 창립멤버로서 지속 가능한 반도체 생태계에 기여하고 이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SEMI는 지난달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표로 SCC를 설립했다. 반도체 관련 업체로는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TSMC, ASML, AMD,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 [코스피 마감]FOMC 앞두고 움츠러든 韓증시… 개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12일 하락 마감했다.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보수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중국발 호재가 반영된 일부 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7%(16.02포인트) 하락한 2373.02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 출발한 후 한때 2368.47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FOMC를 앞두고 시장의 경계심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장중 내내 내다 팔다 마감을 앞두고 ‘사자’로 돌아서며 이날만 182억 원어치 사들였다. 기관은 441억 원어치, 개인은 5억 원어치 내다 팔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11월 CPI와 FOMC 경계감에 국내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며 “달러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물 출회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뉴욕 3대 지수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2.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한 주간 각각 3.37%, 3.99% 내리는 등 모두 하락했다. 기계업종 및 미디어·콘텐츠 업종은 강세 속 마감했다. 중국발 훈풍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데다 중국의 위드코로나 전환, 11월 굴삭기 판매량이 19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며 기계업종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중국의 OTT 플랫폼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 시작이 이어지며 한한령 추가 해제 기대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업종별로 기계와 보험업, 통신업, 금융업, 운수장비가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대부분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3.61%, 건설업이 2.93%, 섬유의복이 2.36%, 비금속광물이 1.21%, 전기전자가 1.12% 내렸다.시총상위주 역시 대부분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49% 하락하며 5만9500원에 마감해 다시 ‘5만전자’로 내려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2.52% 내리며 50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0.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5% 주가가 하락했다.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는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중국의 방역 정책 완화에 제약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주요도시에서 해열제와 감기약 등이 동나며 국제약품(002720)이 상한가를, 영진약품(003520)이 7.44%, 일동제약(249420)이 7.12% 올랐다. 이밖에 조일알미늄(018470)이 24.42% 상승했다. 반면 동국제강(001230)이 9.67%, 제주은행(006220)이 8.53%이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8954만주, 거래대금은 5조7206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종목 외 3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86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 속 약보합권… 2376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12.98포인트) 내린 2376.06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하락 출발 후 오전 한때 2368.47까지 내렸으나 반등하며 하락폭을 줄이는 모양새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614억 원, 기관이 165억 원어치 ‘팔자’인 가운데 개인이 642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지난주 뉴욕 3대 지수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2.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한 주간 각각 3.37%, 3.99% 내리는 등 모두 하락했다. 13일 예정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곧이어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주요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연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시장이 적극적인 대응보다 한발 물러선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한데다 미국 물가 하방 압력이 뚜렷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계, 보험업, 운수장비, 금융업, 증권, 음식료업이 강보합인 가운데 건설업이 3%대, 의료정밀, 섬유의복이 2%대,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수창고가 1%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다수 종목이 내림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하며 ‘5만 전자’로 내려앉은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1%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약보합으로 8만원대 초반이다. 반면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는 강보합권이다.종목별로는 조일알미늄(018470)이 17%대, 국제약품(002720)이 13%대, 제일파마홀딩스(002620)와 영진약품(003520)이 12%대 상승세다. 동국제강(001230)이 8%대, 제주은행(006220)이 7%대 하락하고 있다.
- '30년까지 AI반도체, 美수준으로 끌어올린다…내년 민간 데이터센터 공모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내년 1월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만들 클라우드 사업자를 공모한다. 광주AI집적단지에 조성예정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외에도 민간 차원의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국산 AI반도체 활용사례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AI반도체 기술력, 美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2일 이 같은 내용의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정부가 지난 6월 AI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고 7000명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발표한 AI반도체 산업성장 지원대책의 연장선이다. 윤두희 과기정통부 정보통신방송기술정책과장은 “미국 아마존은 이미 인퍼런시아(Inferentia)이라는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만들어 데이터센터에 적용, 기존 GPU보다 최대 70% 저렴한 비용에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근 2세대 인퍼런시아를 개발한 상황”이라며 “AI반도체는 향후 K-클라우드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키워드”라고 말했다.2020년 ICT 기술수준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AI반도체 수준은 미국을 100점이라고 봤을 때 89.2점 정도다. 92.5점을 받은 중국보다도 낮다. 정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3단계에 거쳐 고도화시켜 국내 시장 점유율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내년 1월 민간 데이터센터 공모 내년 3~4월 민간 사업자 선정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가 현재 시제품 단체인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이용해 국내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검증해 시장수요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현재 NHN이 광주AI집적단지에 구축 중인 국가AI데이터센터는 공공분야 AI서비스를 실증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데이터센터에서는 민간분야 중심 AI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민간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할 사업체의 대상, 선정기준, 구체적인 계획 등은 내년 1월 공표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3~4월 정도에 사업자가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장관 주재하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2차 AI 반도체 최고위 전략대화’에서는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책임리더가 참석했다.정부는 국산 NPU데이터구축사업과 기존 AI·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사업을 연계해 내년 428억원, 2025년까지. 3년간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서버용 국산NPU는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이 손잡아 투자한 사피온의 X220, KT와 손잡고 현재 NPU팜을 구축 중인 리벨리온의 ION, 네이버가 예비창업단계에서부터 투자하고 현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있는 퓨리오사의 워보이(Warboy)가 있다. 각각 진영이 갖춰져 있는 만큼, 공모가 시작되면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안전·보건·교육·국방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추진하고, 이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요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PIM과 연계해 극저전력 구현…SW 개발도 2026~2028년까지는 디램 기반 상용 프로세싱인메모리(PIM)와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칩을 패키징해 성능을 높이는 작업에 들어간다. 홍성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통합해 ‘폰노이만 병목현상’을 해결하는 PIM은 NPU의 성능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2030년까지는 비휘발성 메모리를 활용해 아날로그 곱셈누산기(MAC) 연산기반의 PIM를 개발해 극저전력화를 추진한다. 윤 과장은 “비휘발성 메모리의 경우 반도체 소재의 저항물성이 크다”면서 “계산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MAC를 아날로그 방법으로 하게 되면 극저전력이 구현된다는 연구가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이 부분을 반영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라고 말했다.AI반도체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성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3단계 로드맵 외에도 정부는 이를 실용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산 AI반도체에서 딥러닝 등 AI알고리즘 을 초고속·극저전력으로 실행하는 컴파일러, 라이브러리, AI모델 자동 병렬화 기술 등과 이를 상용 클라우드에 적용하기 위한 가상머신(VM) 및 컨테이너, 가상 서버 클러스터 기술 등을 개발 계획이다. 현재 신규 사업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모레(MOREH)가 대표적 AI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꼽힌다.AI반도체대학원 신설…산·학·연 협력 강화2030년까지 8년에 걸쳐서 이뤄지는 장기적 계획인 만큼 추진력을 잃지 않기 위한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에서도 힘을 기울인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9월 결성한 ‘AI반도체 스케일업 네트워크’를 확대·개편,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K-클라우드 얼라이언스’를 구성한다. AI반도체 기업, 클라우드 기업, AI서비스 수요·공급기업과 관련 협회, 정부·연구기관 등 40여개 기관으로 시작해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간다. 정부는 약 90억원을 투입해 AI반도체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AI반도체 대학원’을 3개교 신설, AI반도체를 위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아직 초기 단계인 PIM을 고도화·실증하기 위해 ‘PIM HUB’의 역할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협업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지원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조직을 강화한다.이 장관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서 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우리나라는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AI반도체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할 수 있다”며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AI반도체 및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여 국민이 보다 좋은 AI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산·학·연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올해 K콘텐츠 키워드는? 15일 '제12차 한류NOW 정기 세미나'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해 ‘K콘텐츠’ 키워드는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최·주관하는 ‘제12차 한류NOW 정기 세미나’가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강의실1에서 열린다.‘제12차 한류NOW 정기 세미나’ 포스터.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NEXT LEVEL 한류: 콘텐츠IP와 문화다양성 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문화산업 현장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류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성을 모색한다. 조영신 SK브로드밴드 경영전략그룹장 사회로 진행된다.제1부는 ‘한류 콘텐츠에서 K-콘텐츠로, 문화다양성과 한류의 미래’라는 대주제 아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신드롬에 이어진 한류 콘텐츠의 질적 확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세민 에이스토리 사장·에이아이엠씨 대표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으로 본 K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엔 이경진 스마일게이트 D&I실 실장,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이현지 진흥원 선임연구원이 참여한다.제2부는 ‘콘텐츠IP에 대한 남다른 고민, 1인치의 장벽을 넘어서”라는 대주제로 영상콘텐츠 글로벌 확장의 1등 공신인 ‘IP·제작 노하우’와 ‘자막·더빙’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김주형 스튜디오 가온 EP·PD가 ‘OTT 시대의 예능: 언스크립티드물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장민진 아이유노 그룹장이 ‘콘텐츠 경쟁 시대의 현지화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황진우 썸씽스페셜 대표, 이수엽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 김아영 진흥원 조사연구팀장이 토론에 나선다.제3부는 ‘4세대 아이돌과 K팝의 재영토화’라는 대주제 아래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뛰어넘으며 확장하고 있는 K팝의 성과를 되짚어 볼 예정이다. 김영대 음악평론가가 ‘케이팝 3.0과 4세대 아이돌’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미디어광고연구소 연구위원, 김장우 진흥원 선임연구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정길화 진흥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올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던 K팝, 드라마 등 한류의 주요 이슈를 분석하고 미래 한류를 제언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예능, 드라마, 게임, 포맷, 더빙 산업 등 한류를 대표하는 업계·학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지속가능한 한류 생태계 구축과 민관산학연 네트워크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이후 진행되는 첫 오프라인 행사로 ‘이벤터스’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 영상은 행사 이후 진흥원 유튜브 채널, 문화로 국제문화교류 영상자료를 통해 업로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SK이노, 사외이사 '경험과 전문성' 구성원과 함께 나눈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사외이사진이 각자의 경험과 전문성을 구성원과 공유하면서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사회가 회사 경영의 의사결정 기구에 머무르지 않고, 회사가 발전하는 길을 구성원과 함께 고민하는 역할을 자처하면서다. SK그룹 온라인 학습 시스템 ‘써니(mySUNI)’는 이달 초부터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의 ‘국제질서 변화와 우리의 대응’ 강의를 모든 SK그룹 구성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1974년 외무고시 8회 합격 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국회의원 등을 지내며 외교와 통상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온 김 의장이 바라본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국제질서 변화,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SK그룹에 전하는 시사점을 50여분간 강의에 담은 내용이다. 김 의장은 국제사회가 대공황과 세계대전, 냉전, 세계화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최근 국제사회를 ‘대전환의 시대’로 정의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첨단기술의 중요성, 자유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대결, 다자주의의 후퇴 등 4가지 양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세계화에서 서로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던 각 나라가 이제는 경제적으로 서로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각 국이 기술우위 경쟁에 나서고 이익과 효율의 극대화보다는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경제안보’ 개념이 나온 이유다.김 의장은 1910년 한일강제병합조약이 체결되기 이전 19세기 말부터 벌어진 강대국만의 패권싸움으로 한반도를 비롯한 여러 식민지들이 생긴 과정을 상기하며 “우리가 인지하고 대응하기 전에 이미 강대국들의 밀약에 의해 나라의 운명이 결정됐다. 국제 동향과 정세를 잘 관찰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한 ‘21세기 한국의 길’의 조건으로 지식기반의 창의성,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국내외에서의 공정한 경쟁과 협력을 꼽았다.이달 초부터 SK그룹 온라인 학습 시스템 ‘써니(mySUNI)’에서 SK그룹 구성원들에게 제공 중인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의 ‘국제질서 변화와 우리의 대응’ 강연 장면.2017년 SK이노베이션 사외이사 활동을 시작해 2019년부터 의장을 맡은 김 의장은 “나는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으로서 SK에 몸담은 기업인”이라며 “제조업 기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격차를 유지하며 국내외에서 SK는 필요한 기업이라는 걸 이해관계자들에게 인식시키길 바란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번 강의는 김 의장이 직접 mySUNI에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최근의 국제정세와 관련한 생각을 구성원들과 나누고 싶다”고 제안하며 이뤄졌다.앞서 2020년 mySUNI는 지식경제부 2차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지낸 김정관 사외이사의 ‘코로나19와 세계 에너지산업 동향 및 전망’ 강의를 SK그룹 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등 사외이사의 역량을 구성원과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를 이어오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멤버사 사내이사, 사외이사들과 함께 ‘거버넌스 스토리 워크숍’ 행사에 참석해 “앞으로 사외이사들이 CEO와 함께 IR 행사에 참석해 시장과 소통하고, 내부 구성원들과도 소통을 많이 해주면 좋겠다”며 이사들이 수시로 지배구조나 경영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전문 역량도 키울 수 있는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제안하기도 했다.권영수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사무국장은 “SK이노베이션은 사외이사의 전문성을 경영에 적극 접목하는 SK그룹 경영방침에 맞춰 이사회 중심 경영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각 영역에서 오랫동안 여러 전문성을 쌓아온 사외이사진 또한 SK그룹 구성원으로서 이사진의 식견을 구성원들과 나누는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최태원의 의중, '이동훈표' SK바이오팜 M&A 가속화 신호탄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SK그룹 신약개발 사업을 중추적으로 담당하던 SK바이오팜이 신임 사장 선임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조정우 사장이 물러나고 이동훈 신임 사장이 선임됐다. 이 사장은 그동안 SK(034730)그룹 바이오 투자를 총괄하던 인물이어서 향후 SK바이오팜은 신사업 진출과 인수합병(M&A) 등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지난달 30일 SK바이오팜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동훈 SK 바이오 투자센터장을 SK바이오팜 및 미국 자회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최종길 SK 바이오 투자센터 임원을 글로벌 전략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그동안 SK바이오팜을 이끌어 왔던 조정우 전 대표는 SK바이오팜 성장 동력을 찾을 미래성장담당으로 활동하게 된다.업계는 이번 인사를 두고 SK그룹이 SK바이오팜(326030)의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 다각화 및 투자 확대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SK바이오팜 내부에서도 신사업 진출과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분위기다. 이 신임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 학사,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MBA를 거쳐 글로벌 회계법인 KPMG, 동아에스티, SK 바이오 투자센터에서 근무했다.SK에서 재직하는 동안 ‘로이반트’와 공동으로 타겟 단백질 저해제 조인트벤처 ‘프로테오반트(ProteoVant)’를 설립했다. 또 미래 성장 분야인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로의 확장을 위해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이포스케시(Yposkesi)’ 인수,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CBM(Center for Breakthrough Medicine) 투자 등 SK그룹의 글로벌 바이오 투자를 주도했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사진=SK바이오팜)◇최태원 회장의 승부수, SK바이오팜 제2 도약이번 이 신임 사장 선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라는 분석이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SK바이오팜 내부에서는 당시 이 센터장이 해외 투자를 책임지기 위해 미국으로 발령날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 센터장에게 SK바이오팜과 함께 미국 의약품 유통판매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 사장까지 맡기며 전폭적인 힘을 실어줬다.전임 사장이었던 조 전 사장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거쳐 SK에서 신약 후보물질 연구를 이끈 연구원 출신으로 FDA 허가 신약을 2개(세노바메이트, 솔리암페톨)나 탄생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SK바이오팜의 신사업 발굴이나, 새로운 분야에 대한 시각 등에서 다소 한계를 나타냈었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업계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과거부터 SK그룹 바이오 사업 쪽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고, 그룹 차원의 기대도 컸다”며 “내부적으로 센터장 시절 이 대표와 바이오 분야에 대해 매우 많은 힘을 실어줬다. 그런 이 센터장을 SK바이오팜 대표로 선임한 만큼 최 회장은 이 신임 사장을 통해 SK바이오팜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사업 다각화 등 더욱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실제로 SK그룹은 올해 5월 핵심 사업군인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BBC 산업에 향후 5년간 247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중 바이오 및 기타 분야에는 12조70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신임 사장이 이끄는 SK바이오팜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 및 M&A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4년간 4건 그쳤던 투자 확대 전망...디지털치료제 시장 공략그동안 SK바이오팜은 외부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투자 건수는 총 4건에 불과했다. 2018년 1월 영국 글라이식스와 신약개발을 위한 합작투자법인 키니시 테라퓨틱스를 설립해 지분 49%를 보유 중이다. 2020년 10월엔 벤처투자 목적으로 미국 벤처투자사인 라이프사이벤처파트너스(Lifesciventure)에 42억7000만원을 투자해 지분 18.2%를 확보했다.지난해 11월에는 약 1775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벤처캐피털 ‘6 디멘션 캐피탈’(6 Dimensions Capital)과 합작으로 중추신경계 제약사 이그니스 테라퓨틱스를 설립했다. 올해는 지난 5월 19일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에 SK와 함께 시리즈 D 투자(비공개)에 참여했다. 내년 1월 1일 정식 취임하는 이 사장은 먼저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판매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디지털 치료제 분야 투자에도 계속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올해 칼라 헬스 투자는 SK 바이오 투자 센터장이자 2020년부터 SK바이오팜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이 사장의 입김이 작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수석 매니저가 디지털치료제 등 디지털헬스케어에 관심이 높다는 것도 디지털치료제 분야 추가 투자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SK바이오팜은 최근 8시간 이상 연속 뇌파 측정이 가능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서버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다중 생체신호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했다.이 사장은 “SK그룹의 바이오 사업 핵심 성장동력인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 신사업 발굴과 혁신을 통해 확장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외인 ‘팔자’에 약세 출발… ‘6만 전자’ 깨졌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팔자’에 약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6만 전자’에서 ‘5만 전자’로 내려왔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10.55포인트) 하락한 2378.49에 거래 중이다. 이달 들어 매도량을 늘리고 있는 외국인이 다시 ‘팔자’에 나서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수급별로 개인이 232억 원, 기관이 168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이 ‘팔자’다. 402억 원 어치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 팔자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주 뉴욕 3대지수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2.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한 주간 각각 3.37%, 3.99% 내리는 등 모두 하락했다. 13일 예정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곧이어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눈치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주요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연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시장이 적극적인 대응보다 한발 물러선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한데다 미국 물가 하방 압력이 뚜렷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전지전자와 비금속광물이 1%대 하락 하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약보합세다. 의료정밀, 음식료업, 운수장비, 통신업, 기계는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6만원대가 깨지며 ‘5만전자’로 내려앉은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도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NAVER(035420)도 약보합권이다. 종목별로는 국제약품(002720)이 13%대, 하이스틸(071090)과 금비(008870)가 8%대 오름세다. 영진약품(003520)이 7%대, 우진(105840)이 4%대 강세다. 반면 이엔플러스(074610)가 11%대 약세를 보이며 크게 하락 중이다.
- '스페인 강자' 사파타·마르티네스, PBA 5차투어 나란히 128강 통과
- 다비드 사파타. 사진=PBA 사무국다비드 마르티네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3쿠션 강자’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와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프로당구 PBA 5차투어 첫 판을 가볍게 통과했다.사파타와 마르티네스는 1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플라자동 원추리홀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PBA 128강 이틀차 경기에서 김용수와 김경오를 각각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64강에 진출했다.시즌 랭킹 1위 사파타는 김용수와 경기에서 첫 세트서 9이닝까지 4-5로 뒤져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0이닝부터 연속 3-3-3-2득점을 쌓아올려 15-8 역전승을 거뒀다.2세트도 15-12(14이닝)으로 이긴 사파타는 여세를 몰아 3세트도 손쉽게 따냈다. 첫 공격서 하이런 9점을 몰아치는 등 8이닝만에 15-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지난 10월 열린 직전 투어(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르티네스도 첫 판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김경오를 상대한 마르티네스는 첫 세트서 15-0(8이닝) 영봉승을 거둔 데 이어 2세트도 7이닝서 터진 하이런 8점에 힘입어 15-3(7이닝)으로 승리했다. 결국 3세트도 15-7(8이닝)로 이기고 64강 진출에 성공했다.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강동궁(SK렌터카), 김재근(크라운해태), 강민구(블루원엔젤스), 응우옌 꾸억 응우옌(하나카드) 등 기존 강자들도 64강에 합류했다.팔라존과 강동궁은 각각 곽지훈, 노종현을 물리쳤다. 팔라존은 곽지훈을 상대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강동궁은 1세트 15-14(14이닝) 역전 승리를 발판으로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다.김재근, 강민구, 응우옌 꾸억 응우옌은 각각 이반 마요르(스페인), 박준영(A), 이연성을 물리치고 64강에 합류했다.반면 ‘젊은피’ 임성균(TS샴푸·푸라닭)은 ‘김행직 동생’ 김태관과 승부치기까지는 접전 끝에 패배했다. 김봉철(휴온스), 한지승(웰컴저축은행)도 각각 찬 차팍(튀르키예·블루원리조트) 정재권에 패해 고배를 마셨다.이날 128강 경기를 끝으로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 64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대회 4일차인 12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PBA 64강이 열린다. 오후 4시30분부터는 여자부 LPBA 16강이 진행된다.
- ‘2022 PIM인공지능반도체 전략기술 심포지엄’ 13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범부처 PIM인공지능반도체사업단이 오는 13일(화), 서울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홀(401호)에서 ‘2022 PIM인공지능반도체 전략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PIM(Processing In Memory)은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인공지능반도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PIM인공지능반도체 전략기술 심포지엄”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범부처 PIM인공지능반도체사업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공동 주관한다.PIM인공지능반도체 전략기술 및 산업·시장 등의 전망을 통해 연구자들에게 정보습득 및 네트워킹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앞으로 매년 정기 행사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PIM인공지능반도체사업단 운영위원장 정덕균 서울대 교수, 인공지능반도체포럼 박영준 의장, 반도체공학회 이윤식 회장 등 AI반도체 관련 주요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기조연설로 삼성전자 손교민 마스터가 “Next Generation DRAM Solution and PIM”, SK하이닉스 전준현 담당이 “PIM의 등장 및 성공 위한 전제조건”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개회식에 이어 서울대학교 안정호 교수, KAIST 정명수 교수 등이 PIM인공지능반도체 관련된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는 PIM인공지능반도체 신소자·설계최적화·제조공정 등의 기술과 산업 등에 대해 KAIST 유회준 교수, 연세대학교 노원우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권영수 책임연구원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며,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센터장이 PIM인공지능반도체 시장 및 투자 전망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이외 12월 14일(수) ~ 15일(목) 동안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PIM인공지능반도체 R&D 분야별(신소자·설계최적화·제조공정) 개방형 기술교류 행사도 진행된다. 산학연 전문가뿐 아니라 국내 AI반도체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도 참석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심포지엄 행사의 공동 주관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전성배 원장은 “디지털 전략의 핵심과제인 PIM인공지능반도체 기술과 산업, 시장 등의 전망을 공유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메모리 반도체 강국을 넘어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PIM인공지능반도체사업단(단장 오윤제)은 PIM인공지능반도체 초격차 기술력 확보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028년까지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에 4,027억원을 투입하는 범부처 사업을 전담하여 관리하는 조직으로 지난 9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