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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출사표]피아이이 “첨단 이차전지 검사 솔루션으로 시장 선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피아이이(PIE)가 하나금융25호스팩(435620)과 합병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국내 1호 ‘메가스팩’(공모금액 300억원·공모가 1만원 이상의 대형스팩) 합병 도전이다. 피아이이는 이번 상장으로 이차전지 검사 솔루션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을 함께 강화해 꾸준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정일 PIE 대표이사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PIE는 모든 폼팩터의 이차전지 제조 전 공정에서 필요한 AI 소프트웨어 기반의 비전 검사 솔루션 기술과 핵심인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번 합병 상장을 또 한 번의 성장 모멘텀으로 삼고 꾸준한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일 피아이이(PIE)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피아이이)PIE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영상처리·AI 소프트웨어 기반의 검사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머신비전, 영상처리, AI 딥러닝 기술 등을 기반으로 이차전지 전 공정 검사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제조 지능화 구축에 필수적인 IT,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해 각 기업에 공급한다. 최 대표는 삼성SDI에서 근무하며 첨단산업용 검사장비·솔루션 분야에서만 15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다. 최 대표는 삼성SDI 1호 사내벤처로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장비·솔루션 기업 디아이티(110990)를 공동 창업했고, 이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 배터리 산업이 검사 솔루션 업계의 블루오션이라고 판단해 PIE를 설립했다. PIE는 설립 초기부터 AI를 활용한 영상처리로 이차전지 결함을 찾아내는 머신비전 검사 기술을 내재화했고, 검사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이에 자체 기술을 보유하면서 외부로 지출되는 라이선스 비용이 없고, 소프트웨어와 광학기술로 구성된 솔루션만 공급해 공장 등에 쓰이는 고정비도 없다. PIE는 원통형·각형·파우치형 등 이차전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검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이차전지·완성차 제조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테슬라·BMW·현대차·제너럴모터스(GM) 등 완성차 기업부터 이차전지 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노스볼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 대표는 “배터리 종류가 원통형부터 각형, 파우치형, 전고체, LFP(리튬·인산·철) 등 워낙 다양하다 보니 검사 기술 측면에선 반도체·디스플레이보다 이차전지 분야가 더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이차전지 기업들이 급격하게 신설·증설 투자를 하면서 솔루션 개발과 현장 셋업에 경험이 많은 업체를 선호하는 점도 PIE에는 기회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표=피아이이)PIE는 이차전지·완성차 제조사들의 설비투자(CAPEX) 증가로 전체 공정의 비전검사 솔루션을 일괄 제공하는 대규모 턴키 방식 수주를 늘리며 수주잔고를 지난해 말 별도기준으로 650억원까지 늘렸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58억3800만원, 영업이익은 39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기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 210%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전 세계적인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움직임에도 PIE의 성장성엔 문제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시장 위축 우려에도 미국·유럽 등 이차전지 셀 기업들의 선행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의 생산력 확대 계획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라 검사 솔루션 수요도 증가하며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IE는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대금 결제로 현재까지 무차입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상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PIE는 현재 미국 델라웨어와 중국 상하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또 주요 고객사의 투자 계획에 맞춘 공동 기술 개발 참여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첨단 산업으로 사업영역으로 꾸준히 확장해 중장기적으로는 검사와 스마트팩토리 분야 Xaas(Everything as a Service)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면서 “내년엔 매출액 1000억원에 도전하면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상품화하는 등 XaaS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25호스팩과 합병 상장을 준비하는 PIE의 1주당 합병가액은 6733원, 양사의 합병비율은 1.4852220대 1이다. 합병 후 PIE 시가총액은 2703억원 수준이다. PIE와 하나금융25호스팩은 오는 12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다음 달 17일 합병기일을 거쳐 6월 중 코스닥시장에서 신주 매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표=피아이이)
- 한전, 전기차 스마트충전 기술로 전력계통안정 앞장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전력은 전기차 충전기를 전력 수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요관리사업자인 그리즈위즈, 충전사업자인 SK일렉링크, 스칼라데이터, 티비유와 ‘스마트충전(V1G) 기반 전기차충전 국민 수요반응(DR)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DR은 전기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소비자가 전기 사용을 줄이면 보상을 받는 제도다.3일 ‘스마트충전(V1G) 기반 전기차충전 국민DR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백상진 티비유 대표, 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 서근배 한국전력 해외원전사업본부장, 조형기 SK일렉링크 대표, 윤예찬 스칼라데이터 대표.(사진=한국전력)한전을 포함한 충전사업자는 고객 안내, 충전속도 제어, 전기차 소유자에게 참여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며 수요관리사업자는 DR자원 등록과 DR정보를 충전사업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한전은 작년 9월까지 진행된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해 스마트충전(V1G)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완료했고 국민DR 사업 참여를 위해 하반기부터 전국에 있는 한전 완속 충전기 중 약 400기의 스마트충전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충전 기능이 갖춰진 전기차 충전기는 즉시 부하제어와 자동 원격제어가 가능해 DR시장에서 신뢰성이 매우 우수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 목표에 따르면 전기차는 오는 2030년까지 420만대가 보급될 예정으로스마트충전 기술을 활용하면 전기차 급증으로 인한 전력수요를 골고루 분담할 수 있어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근배 한전 해외원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전은 전기차를 수요자원으로 확보하여 전력계통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신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측 자원 개발을 위해 민간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 "이사(ISA) 하면 주식 쏜다" KB증권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고객 대상으로 ‘이사(ISA)하면 KB증권이 핫한 주식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전체 증권사의 ISA 가입금액은 전월대비 약 231% 증가했다. 이는 배당주 및 절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KB증권은 중개형ISA 계좌를 통해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이번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진행하며 KB증권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KB증권 중개형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타 증권사 또는 은행의 ISA계좌를 KB증권으로 이전하면 입금 금액에 따라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고, 기존 KB증권 중개형ISA 계좌 보유 고객도 100만원 이상 입금 시 최대 5만원까지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골드바, 주식 등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입금 고객에게는 입금 금액 100만원 당 경품응모권 1매를 제공하고, 이미 한도까지 납입한 고객에게도 잔고 비율에 따라 경품응모권을 매주 제공한다. 보유한 경품응모권으로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넷플릭스, 애플 주식 및 골드바 10돈, 1돈 등 총 12개의 경품 중 원하는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이벤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MTS KB 마블에서 이벤트 신청 필수이며, 이벤트 시작일부터 당첨자 발표일까지 중개형ISA 계좌의 출금금액 0원을 유지해야 한다.중개형ISA 계좌는 국민의 재산 형성을 위한 펀드, 채권, 주식 등 투자가 가능한 만능 계좌로 일반형·서민형·농어민형으로 개설이 가능하며 연간 비과세 한도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농어민형은 400만원까지 적용된다. 이후 초과되는 금액은 9.9% 분리과세가 적용돼 금융상품 투자 시 일반 계좌를 이용하는 것보다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배당주 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분배금 및 채권 이자 등 금융투자에 따른 이자·배당 관련 세금을 아낄 수 있다. 박영민 KB증권 자산관리트라이브장은 “밸류업 프로그램, 금융투자소득세 등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ISA계좌를 통한 투자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만큼 KB증권도 ‘고객 편의’, ‘고객 최대 수익 창출’을 돕기 위한 서비스 제공을 지속하고자 한다”며, “아직 낯설 수 있는 중개형ISA 계좌를 활용한 세제 혜택 및 인지도를 고취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3 결산]코스피, 10곳 중 7곳 '흑자'…조선·화장품↑ 건설·바이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0곳 중 7곳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 기준 흑자 전환 기업 비중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줄었다. (사진=한국거래소)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3사업연도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상장법인 총 696개사 중 분석대상 법인인 615개사의 74,47%(469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57개사(25.53%)는 적자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흑자 기업 비중은 전년(76.26%) 대비 1.8%포인트 줄었다. 흑자 지속 기업은 총 404개사(65.69%)로 나타났고, 흑자전환한 기업은 54개사(8.78%)로 집계됐다. 적자 기업 비중은 전년(23.74%) 대비 늘었고, 65개사(10.57%)가 적자 전환했다. 92개사(14.96%)는 전년에 이어 적자가 이어졌다. 54개 흑자 전환 기업 중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5175억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706억7200만원이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한화시스템(272210)과 두산(000150)의 순이익이 각각 4238억4300만원, 8532억4200만원 증가한 3430억8300만원, 2720억7400만원으로 나타나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지역난방공사(071320)의 순이익은 1993억8600만원(3833억6400만원 증가), 더블유게임즈(192080)는 1928억9500만원(4139억5900만원 증가)로 집계되며 적자에서 벗어났다. 또한, 조선주들이 선박가격 상승 등 업황이 개선되면서 한화오션(042660), HD한국조선해양(009540) 등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북미, 유럽 등 수출 호조세로 코스맥스(192820), 한국콜마(161890), 토니모리(214420) 등 화장품 관련주들도 적자에서 벗어났다. 반면 65개사의 적자 전환 기업 중에선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감소 폭이 가장 컸다. SK하이닉스는 11조3792억원의 손실이 발생하며 지난해 순손실 9조1375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카카오(035720)와 SK스퀘어(402340)의 순손실이 각각 1조8166억6900만원(2조8836억9800만원 감소), 1조3148억3400만원(1조5709억4100만원 감소) 규모로 발생했다. 이외에 업황 부진으로 건설 관련주인 GS건설(006360), DL(000210), 동부건설(005960) 등이 적자 전환했고, 제약·바이오 관련주인 녹십자홀딩스(005250), 녹십자(006280), 바이오노트(377740), 국제약품(002720), 명문제약(017180)이 적자를 냈다. 적자 기업 비중이 늘면서 연결기준 재무제표상 부채도 늘었다. 12월 결산법인의 연결기준 부채총계는 지난해 2091조2845억원에서 2190조1917억원으로 98조9072억원 늘었다. 이에 따른 부채비율은 112.78%로 전년(112.67%) 대비 0.11%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개별기준으로는 분석대상 705개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531개사(75.32%)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감소했다. 468개사(66.38%)가 흑자를 이어나갔고, 63개사(8.94%)는 흑자전환했다. 적자기업 174개사(24.68%) 중 97개사(13.76%)은 적자가 전년에 이어 지속했고, 77개사(10.92%)는 적자전환했다.
- 스포츠토토 KBL 6강 PO SK-KCC 1차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4일 오후 7시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되는 2023·2024시즌 국내 프로농구(KBL) 플레이오프 6강 1차전 서울SK(홈)-부산KCC(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2회차를 오는 3일 오전 11시 10분부터 발매한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42회차에서 서울SK(홈)-부산KCC(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267번(일반) △268번(승5패) △269번(핸디캡) △270번(언더오버)의 네 가지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발매 개시는 오는 3일 오전 11시 10분이며, 경기 시간 10분 전인 4일 오후 6시 50분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프로토 승부식 42회차에서는 위에 언급된 네 가지 게임 중 한 가지 유형을 선택해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배당을 중시하는 토토팬들이라면, 같은 회차의 다른 스포츠 경기들을 추가로 조합해 고배당을 노릴 수 있으며, 대상 경기의 관전 몰입도를 높이고 싶은 농구팬들이라면 1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한경기구매’ 게임을 선택하면 된다. 봄 농구 개막부터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됐다. 최근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2021·2022시즌 우승’, ‘2022·2023시즌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뚝심의 SK, 그리고 최준용을 비롯해, 허웅, 이승현, 라건아, 송교창 등이 속해 있는 ‘슈퍼팀’ KCC가 격돌할 예정이다. 특히, KCC로 이적을 마친 최준용이 이번 맞대결에서 ‘친정’ SK를 6강에서부터 만나게 되면서 타 경기보다 더욱 긴장감이 흐르는 구도가 전개되고 있다. 이번 대결로 인해 지난해 5월 기자회견에서 최준용이 자신이 몸담았던 SK를 향해 고참 선수들이 많다는 등 날선 반응을 보였던 사건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번 시즌 양 팀은 6차례 맞대결 중 3차례의 경기에서 5점 차 이하 경기가 펼쳐졌을 정도로 경기 내용 면에서 늘 치열했다. 다만, 최종 결과만 살펴보면, 4승2패로 KCC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마지막 경기인 지난 3월 31일 경기에서는 KCC가 안방에서 102-79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시즌 상대전적과 달리, SK와 KCC는 2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났고, 지난 시즌에는 SK가 부상으로 최준용을 잃었음에도 3전 전승을 거뒀다. KBL 6강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따라서 1차전부터 승기를 잡기 위해 양 팀이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칠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승부예측이 요구되는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부산KCC로 팀을 옮긴 최준용이 친정 팀을 만나는 흥미로운 매치업에 국내 농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한경기구매 또는 프로토 승부식 조합을 이용해 관전의 재미를 높이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국내 프로농구(KBL) 플레이오프 6강 1차전 서울SK(홈)-부산KCC(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프로토 승부식 42회차 이외에도 농구토토 매치 47차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이번 매치업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석유화학 위기 극복"…정부, '나프타 관세면제' 연장 추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석유화학산업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의 관세면제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사진=연합뉴스)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강경성 1차관 주재로 열린 석유화학업계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석유화학업계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글로벌 공급과잉을 겪는 데다,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부진, 고유가 등이 맞물려 수익성이 급감, ‘생존의 갈림길’에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액은 전년대비 15.9% 감소했고, 같은 기간 NCC(나프타 분해설비) 가동율은 7.1%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석유화학 업황과 수출, 투자 여건을 점검하고 석유화학 업계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SK지오센트릭, 금호석유(011780)화학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석유화학업계의 원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나프타의 관세 면제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세제당국과 협의하기로 했다. 석유화학 산업의 기초원료인 나프타는 에틸렌으로 가공된 후 합성섬유와 고무,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쓰인다. 우리나라는 제조된 나프타를 수입하거나 원유 수입 후 나프타를 제조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러시아산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 이는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의 원가 부담을 크게 늘리고, 수익성이 악화하는 배경이 됐다이와 함께 산업부는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설비공사인 ‘샤힌 프로젝트’ 등 석유화학 대형프로젝트의 적기 준공을 위해 투자지원 전담반을 꾸리는 등 긴밀하게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강 차관은 “석유화학산업은 해당 업종을 넘어서 반도체, 이차전지 등 다른 주력산업과도 긴밀히 연계돼 있는 핵심 기반 산업”이라면서 “정부와 산업계가 한 몸이 돼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정부와 기업들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석화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협의체’를 출범했다. 협의체는 국내 석화산업 현 상황을 정밀 진단하고, 위기극복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 코스피, 2710선으로 낙폭 확대…2차전지주 약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며 3일 오전 271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1% 하락세를 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91포인트(1.45%) 내린 2713.2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139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2651억원을 팔고 있다. 금융투자(2241억원 순매도)와 투신(281억원 순매도)가 팔자세를 주도 중이다. 개인만 4거래일 만에 매수로 돌아서 4054억원을 담고 있다.대형주가 1.56%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88%, 0.81%씩 하락세다. 운수창고와 건설만 소폭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가 2%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제조와 운수장비, 철강금속, 화학, 유통, 섬유의복, 기계, 보험 등이 1%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100원(1.29%) 내린 8만3900원에서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3.86% 내려 17만9100원을 가리키고 있다.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 부진에 2차전지주가 약세다.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은 4.53%, 4.36%씩 내리고 있으며 포스코퓨처엠(003670)도 3.31% 약세다. 인적분할에 대한 기대로 전날 15% 상승세를 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차익매물로 7.88% 내린 22만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반면 8조원 규모 수주를 따낸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1400원(5.68%) 오르며 2만60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아람코와 ‘파드힐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 4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수주금액은 60억 달러(약 8조 원)이다. 이는 삼성엔지니어링 창립 이래 최대 규모로, 국내 건설사가 사우디에서 수주한 공사 가운데에서도 역대 최대규모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