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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증시)대만 3.2% 급락..홍콩 4개월래 최고치
  • [edaily 정태선기자] 2일 대만증시는 대부분 종목이 큰폭으로 하락하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3.26% 하락한 5869.83포인트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의 하이닉스 인수가 결렬되고 반도체 칩가격이 하락하면서 D램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6.94% 급락했다. 난야테크놀로지도 독일 인피니온과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6.91%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모젤비텔릭도 6.93% 내렸다. 시장전문가들은 "D램업체들의 공급과잉문제는 해결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칩 가격은 다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2.95% 밀렸고 유나이티드일렉트로닉스(UMC)도 2.83% 떨어졌다. 세계 최대 파워서플라이 생산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도 실적악화로 2.48% 내렸고 컴퓨터 부품업체인 혼하이 정밀도 0.66% 하락했다. 이밖에 석유화학업체들도 내림세를 보여 난야플라스틱은 3.60%, 포모사 케미컬&파이버도 4.17%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는 강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장대비 1.29% 오른 1747.70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는 1분기 개선된 실적발표로 0.70% 상승했고 싱가포르 최대 전자 부품업체인 벤처 매뉴팩처링은 1.18% 뛰었다.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차터드반도체도 0.8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남아 최대 은행인 DBS 그룹 홀딩스도 1.43% 상승했고 싱가포르 2위 복합산업체인 케팰은 해운, 조선업이 매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2.38% 올랐다. 홍콩 증시는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95% 오른 1만1709.91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예상보다 높은 매매가가 형성됐다는 정부 발표로 부동산 업종이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 투자업체인 헨더슨 인베스트먼트는 2.36% 상승했고 헨더슨랜드는 2.11% 올랐다. 선헝카이프라퍼티도 2.5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신업종도 강세를 보여 중국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 모바일과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각각 2.47%와 2.63%씩 뛰었다. 무역업체인 리&펑도 1.60% 상승했다.
2002.05.02 I 정태선 기자
  • 하이닉스, 채권단이 신속처리-금정협(상보)
  • [edaily 이정훈기자] ["추가적인 금융시장 충격 없을 것"] ["증시 조정기간 길지 않을 것..Sell Korea 아니다"] 정부는 하이닉스(00660)의 메모리부문 매각 불발에 따른 금융시장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며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 약세도 미 증시 불안에 따른 것으로 조정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2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윤진식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 최근의 자금·금융시장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윤진식 차관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기본적으로 하이닉스 처리도 시장에 의한 상시 구조조정 차원에서 절대적으로 채권단에 의해, 정해진 법률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한다는 방침"이라며 "다만 장기화될 경우 시장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신속하고 명확한 처리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닉스 여신의 경우 이미 금융기관들이 부실대출로 인식해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해놓고 있어 추가적인 리스크는 없을 것이며 현 금융시스템상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하이닉스 회사채가 편입된 투신권 펀드도 상당부분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고 개인 비중은 적어 환매에 따른 시장 불안요인이 되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차관은 이어 "증시가 최근 약세국면을 이어가고 있지만 미 증시 불안에 따른 조정으로 그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의 매도는 국내 경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이 아니라 이익 실현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란 점에서 `Sell Korea`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의 빠른 하락세에 대해서는 "미국경제 불안 등으로 인해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데 따른 반작용이며 이는 전세계적인 경향"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의 수출,물가,산업생산 동향,가계대출,부동산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며 현재의 거시경제정책 기조를 전환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정부와 한국은행의 의견개진이 있었다. 회의에는 유지창 금감위 부위원장, 박철 한은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2002.05.02 I 이정훈 기자
  • (아증시)대만 약세..홍콩 강세 마감
  • [edaily 정태선기자] 30일 싱가포르증시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77% 상승한 1725.37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가 상승세를 탔다. 동남아 최대은행인 DBS그룹홀딩스는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2.90% 상승했다. 싱가포르 3위의 오버시즈 차이니즈 뱅킹코프(OCBC)도 0.70% 올랐고 유나이티드 오버시즈은행(UOB)은 0.6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기술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0.40% 상승했고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도 2.50% 올랐다. 반면 싱가포르 최대 전자제조업체인 벤처매뉴픽처링은 휴렛팩커드의 주식이 하락한데 영향을 받아 1.10% 밀렸다. 이 밖에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싱가포르 2위 복합산업체인 케팰은 1.9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홍콩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20% 상승한 1만1497.58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지출이 증가했다는 발표가 홍콩 경기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대두, 주요 내수주인 부동산 업종이 오름세를 탔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는 2.26% 상승했고 헨더슨랜드는 2.43% 올랐고 매드테그 그룹은 14.29% 급등했다. 시노랜드도 0.75% 올랐다. 석유개발업체인 중국해양석유(COON)은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2.49% 상승했다. 전장에서 소폭 하락했던 통신주도 상승세로 반전됐다. 중국 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1.39% 올랐고 허치슨왐포아도 1.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홍콩 최대 전화사인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웍스(PCCW)는 0.50% 떨어졌다. 대만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25% 떨어진 6055.73포인트를 기록했다. 컴퓨터 관련주는 미국경기 회복속도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해 대부분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최대 마더보드업체인 아즈텍은 6.69% 급락했다. 이날 실적발표를 했던 혼하이정밀도 3.18%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만 최대 노트북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도 낙폭을 확대해 3.31% 떨어졌다. D램업체들은 대부분 떨어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00% 하락했고 난야테크놀로지는 0.74%, 모젤비텔릭은 5.85% 떨어졌다. 이 밖에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CM)도 1.69% 밀렸다. 대만증시의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해 의문이 일고 있다"며 "만약 미국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좋지 않다면 이는 곧 대만 컴퓨터 및 전자제조업체들에 악영향으로 이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2002.04.30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대만 2% 하락..홍콩·싱가포르 강보합..
  • [edaily 정태선기자] 30일 대만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2.25% 떨어진 6055.73포인트를 기록했다. 컴퓨터 관련주는 미국경기 회복속도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해 대부분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최대 마더보드업체인 아즈텍은 6.69% 급락했다. 이날 실적발표를 했던 혼하이정밀도 3.18%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만 최대 노트북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도 낙폭을 확대해 3.31% 떨어졌다. D램업체들은 대부분 떨어져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2.00% 하락했고 난야테크놀로지는 0.74%, 모젤비텔릭은 5.85% 떨어졌다. 이 밖에 주문형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CM)도 1.69% 밀렸다. 대만증시의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회복에 대해 의문이 일고 있다"며 "만약 미국 기업들의 경기전망이 좋지 않다면 이는 곧 대만 컴퓨터 및 전자제조업체들에 악영향으로 이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30% 상승한 1717.35포인트를 기록했다. 금융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남아 최대은행인 DBS그룹홀딩스는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1.46% 상승했다. 싱가포르 3위의 오버시즈 차이니즈 뱅킹코프(OCBC)도 0.78% 올랐고 유나이티드 오버시즈은행(UOB)은 0.69%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기술주는 대체로 내림세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낙폭을 확대해 1.40% 떨어졌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제조업체인 벤처매뉴픽처링은 휴렛팩커드의 주식이 하락한데 영향을 받아 1.16% 밀렸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아시아도 0.50% 내렸다. 이 밖에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싱가포르 2위 복합산업체인 케팰은 0.59% 떨어졌다. 홍콩증시는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0.17% 상승한 1만1380.24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의 소비지출이 증가했다는 발표가 홍콩경기의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로 이어져 부동산업종이 오름세를 탔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는 0.38% 상승했다. 헨더슨랜드는 0.27% 올랐고 매드테그 그룹은 14.29% 급등했다. 석유개발업체인 중국해양석유(COON)은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여 1.99% 상승했다. 반면 통신주는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20% 떨어졌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은 0.6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홍콩 최대 전화사인 퍼시픽 센추리 사이버웍스(PCCW)도 0.50% 밀렸다.
2002.04.30 I 정태선 기자
  • (edaily증권좌담)"환매 없어, 지수조정은 보약"(상)
  • [edaily정리=박성호기자]주식시장이 외국인의 매도 전환으로 깊은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외국인의 향후 매도강도와 함께 기관화장세를 이끌어온 기관투자가들이 얼마나 시장받치기를 지속해 줄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물론 기관투자가의 시장안전판 역할 지속여부는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입상황에 달려있다. 지난 주초 일부펀드의 환매가 주식시장을 긴장시켰던 것도 이런 까닭이다. edaily는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주식형펀드의 자금유출입 현황과 시장전망, 운용전략, 유망종목 등을 짚어보기위해 기관화장세의 첨병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3대투신운용사의 주식운용팀장들을 초정해 긴급 증권좌담회를 마련했다. 29일 낮 edaily 편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좌담회에는 백승삼 현대투자신탁운용 운용제2부본부 부본부장, 이형복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1본부 팀장, 이경호 대한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1팀 과장(무순)이 참석했고 임관호 edaily증권부 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좌담회 내용을 상, 하로 나눠 싣는다. (사회)=외국인이 5일째 매도를 하는 가운데 그나마 기관들의 매수세로 시장이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펀드에서 환매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시중자금의 최근 투신권 자금유입현황은 어떻습니까. ▲백승삼 현대투신운용 제2본부 부본부장 = 최근 우려하고 있는 환매러시는 지난해 9월말 이래로 650포인트 이하에서와 최근 800포인트가 넘어서면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원본 회복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개인자금은 1분기가 지나면서 순유입되고 있다고 판단해도 될 것입니다. 최근 일자별로 순유입과 순유출이 반복된 것은 몇몇 기관들이 자금 환매 후 재가입을 유치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99년과 2000년 이후 마켓에 대해서 새로운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의 수준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관련정보들을 예전과 달리 효율적이고 리얼타임으로 제공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정장세가 진행될수록 개인자금의 순유입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충분한 조정을 거친 후 900선에 재돌입한다면 시중자금은 이 후에도 계속 들어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기관화장세에 대해 기대와 현실이 다른 것은 대부분의 공공성격의 자금들이 안정형 상품에 주로 유입되고 있고 자금유입금액하고 실제 매수여력하고는 차이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편 개인자금의 본격적인 유입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간접펀드시장으로 개인자금의 본격적인 유입은 간접투자상품인 펀드들이 직접투자보다 안정하고 수익이 좋다는 인식이 좀더 확산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경호 대투운용 주식운용1팀 과장 = 대한투자증권에도 큰 환매는 없었습니다. 일각에서 우려하고 있는 일반투자자들의 환매문제는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반투자자들은 원본 회복후에도 거의 환매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환매자금도 대기자금으로 그대로 재매수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최근의 투신권의 매도는 환매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단, 일반법인의 경우 일정 수익률를 달성하며 빠져나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큰 변화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현명해 졌다는 의견에는 저도 공감합니다. 요즈음의 투자자들은 쉽게 흥분하지 않는다는 것이 예전과 다른 모습입니다. 만약 지난 99년에 현 지수대와 주변환경이 조성됐다면 자금은 물불을 안가리고 증시에 쏟아져 들어오고 대중주 시세가 분출했을 것입니다. 그런 투자자들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정도로 투자자들이 많이 성숙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성숙해졌기 때문에 간접투자상품의 수익률 우위가 확산되면 결국은 간접투자상품으로 관심을 돌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형복 한투운용 주식운용1본부 팀장 = 최근 환매에 따른 투신권 매수가 제한된 것은 일부 사실이라고 봅니다. 지수 900포인트를 넘으면서 원본회복펀드가 많았고 환매요구도 많았습니다. 신규자금은 900포인트 이상에서 공격적으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최근 주가하락 후에는 신규자금이 다시 유입하고 있습니다.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중자금도 눈치를 보는 것이 뚜렷해졌습니다. 단기적으로 900포인트이상이면 환매 우위, 900포인트 이하에서는 유입 우위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그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장세가 약세조정을 받을수록 유입강도도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증시 급락으로 최근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추가급락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급락 할수록 저가에 매수할려는 자금이 많이 들어와 시장을 받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주식형 간접투자상품으로의 자금유입 속도가 다소 둔화됐습니다. 간접투자상품으로 본격적인 시중자금유입을 어렵게하는 걸림돌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백 부본부장 = 우선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려있지만 IMF 이후 빠른 변화를 소화해낼수 있도록 간접투자시장의 시스템도 변화가 필요합니다. 상품 종류와 상품구조 등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펀드평가기관의 권위가 서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운용회사들의 안정성, 성장형 등에 대한 기준통일부터 돼야 올바른 펀드평가가 가능해 질 것입니다. 운용회사와 판매회사의 역할정립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판매회사가 판매 뿐 아니라 판매후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상담을 해 나가는 에프터서비스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그래야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인식이 제고될 것입니다. ▲이팀장 = 시중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이 안되는 것은 어찌보면 바람적인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맹목적인 투자를 안하고 신중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중한 투자자들이 결국은 간접투자상품의 안정성을 조만간 인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인식전환을 위한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두 번째는 정부 억제 정책에도 불구, 부동산투자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크다는 점입니다. 현재 부동산의 보합세는 장기상승을 위한 조정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부동산시장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여전히 높다는 얘기입니다. 이런 까닭에 여전히 부동산시장에 머물고 있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방향을 돌리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부동산에 대한 안정자산 인식도 한몫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까지는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선거 등 정치적 요인들로 인해 투자자들이 본격적인 경기회복에 반신반의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회)=연초만해도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가 대세였는데 최근의 시장조정으로 분위기가 많이 희석된 느낌입니다. 언제쯤 종합지수 1000 돌파가 가능하겠습니까. 올해 한국증시는 과연 레벨업이 가능하겠습니까. ▲이팀장 = 상반기까지 1000포인트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경기회복 추세에 대해서도 아무도 이의를 다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 수급이 중요합니다. 모두가 공감하지만 2, 3년전처럼 상장기업의 무차별적 유상증자는 없을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수급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최근의 외국인 매도세도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만나 본 홍콩, 싱가폴의 외국투자자들에서 느낀 점은 이들이 코리아마켓에 대해서는 믿고 있는 분위기 였고 매도 한다해도 차익실현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외국인투자가의 시각자체도 여전히 우호적이었습니다. 시장의 수급은 앞으로도 탄탄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업의 체질개선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경기하락기였던 지난해에도 수 조원의 이익을 낸 명실공히 흔들림없는 세계적인 기업이 됐습니다. 향후 주가지수를 낙관하게 근거는 삼성전자외에도 기업들의 ROE혁명, 기업들의 일류화, 구조조정의 성공(재무재표) 등 많습니다. 이런 점들이 과거 1000포인트 박스권을 뛰어넘을수 있도록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이 과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경기회복과 함께 꾸준히 올라가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연내 일부의 시각처럼 1400~1500포인트에 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최근의 하락처럼 속도조절을 하는 것이 증시에는 오히려 보약입니다. ▲백 부본부장 = 단기시장예측은 운용회사의 역할은 아닙니다. 단계별 지수를 갖고 운용전략을 짜지 않기 때문에 지수전망치는 저희들에게는 무의미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본다면 마켓상황은 좋습니다. 2분기 장은 1000포인트 돌파 시도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소의 문제점도 있습니다. 1분기를 거쳐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너무 놓았던 점과 경제지표들이 지난해 동기대비 좋게 나왔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현재의 미수금수준이 과매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부담도 있습니다. 그러나 큰 흐름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조정을 거친 후 1000포인트 돌파를 시도할 것이다. ▲이과장 = 시장에서 지수를 전망한다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수치는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추세적으로 상승추세라면 잔파동은 무시해야 합니다. 추세적으로 상승세가 맞다면 트렌드를 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나 1000포인트 돌파는 그냥 이뤄지지 않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 등 모든 투자주체들의 이해관계에 공감대 형성되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시장이 한단계 높아집니다. <하편으로 이어집니다>
2002.04.30 I 박성호 기자
  • SKC 매수 상향 등 삼성 모닝미팅(30일)
  •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30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중앙건설 : 목표가격 12,000원으로 하향조정 ; 2003년,2004년 EPS 각각 5%,11% 하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현대산업개발 : 목표가격 9,500원으로 하향조정 ; 2003년,2004년 EPS 각각 5%,11% 하향조정;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LG건설 : 2003년,2004년 EPS 각각 5%,11% 하향조정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고려아연 : 2002년,2003년 EPS 각각 8%,3%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고려아연의 2002년과 2003년 주당순이익을, 예상보다 좋은 1/4분기실적을 반영하여 각각 8%와 3% 상향조정하였음. 이러한 이익조정의 결과, 주당순이익은 2002년에 73% 늘어나고 2003년에는 25% 늘어날 것으로 보임. 2002년 순이익 증가는, 아연가격의 하락 (2001년 톤당 887달러에서 2002년에는 843달러 전망, 1사분기 795달러, 2/4분기 820달러, 3/4분기 855달러, 4/4분기 900달러 전망)에 따른 영업이익 6.5%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이 73%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경상이익의 증가는 원화강세에 따른 외환손실감소와 2001년에 발생한 호주 SMC사로부터의 242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감소로 인한 것임. * 삼천리 : 투자의견 BUY 제시, 목표주가 51,000원 제시 * SKC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2002년,2003년 EPS 각각 31%,14% 상향; 동기간 EBITDA 각각 4% 하향조정 * 대한항공 : 2002년 EPS 70~90% 상향조정할 계획 ; 투자의견 BUY 유지 - 3월 실적, 국제여객부문은 전년동기대비 공급좌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유상승객 수송량은 7.2% 증가함. 비수기임에도 불구, 3월 국제여객 공급량은 전년대비 0.7% 감소한 데 반해 수송량은 7.2% 증가하여 뚜렷한 실적 개선.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19.9% 증가했으며, 비수기인 4월 실적도 견조한 것으로 집계되어 2분기 이후 강한 실적 개선 예상. 1/4분기 실적이 당사 추정치를 대폭 상회함에 따라, EPS를 70%∼90% 정도 상향조정할 계획임. [기업탐방] * 코위버 : 저평가된 전송장비 제조업체 - 당사는 지난주에 코위버를 방문하여 CEO와 대담했음. 코위버는 광전송장비 제조업체로서 NI업체 등을 통해 통신사업자에 납품하고 있으며, CEO와 경영진은 삼성전자(아직도 국내 최대의 광전송장비 제조업체임)에서 광전송장비를 개발하던 인력들임. 코위버는 51Mbps* 전송장비(가입자 전송장비중 가장 소형중 하나임)의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현재까지 KT에 설치된 모든 51M 장비를 공급했음(점유율 100%). 전반적인 통신사업자들의 설비투자 축소 내지는 동결에도 불구하고 보다 정기적인 구매가 필요한 제품군들이 있는데,51M와 메트로 이더넷 등이 그 예임. 1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이 29억5천만원(전년대비 34% 증가)으로 51M 19억5천만원, 155M 9억8천만원, 기타 2천만원 등이며, 순이익은 6억원임 (전년대비 50% 증가). 51M의 계속되는 매출 강세로2002년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167억원이 예상되며, 순이익은 32% 증가한 27억원이 예상됨. 2002년 P/E 8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됨. * 51Mbps (또는 STS-1)는 SONET(Synchronous Optical NETwork; 북미 광전송 표준)의 기본 속도로서, 51M 장비는 국내 유선전송망의 기초 장비라고 할 수 있음. 3개의 51M가 묶여 STS-3(155Mbps), 또는 STM-1을 형성하는데, 이는 SDH(Synchronous Digital Hierarchy; 유럽 광전송 표준)의 기본 속도임. [뉴스코멘트] * 예상을 상회하는 4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 그러나 향후 안정화될 전망 - 통계청에 따르면, 4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2.5%, 전월대비 0.6% 상승하여 당사 예상치인 전년대비 2.1%를 크게 상회하였음. 예상보다 큰 폭으로 물가가 오른 이유는 1) 봄가뭄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었고, 2)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공업제품 가격이 상승하였기 때문임. 이들 요인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에 그쳤음. 당사는 5월 이후 부분적인 봄가뭄 해갈에 따른 농산물 가격 하락, 원화의 점진적 절상과 국제유가 안정에 따른 공산품가격의 안정 등을 감안할 때 물가상승 추세는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이에 따라 연간 소비자물가 전망치인 2.5%를 유지함. * GM의 대우자동차 인수에 관한 본 계약은 30일 체결 예정임 - 국내 언론에 따르면, GM은 대우자동차 인수에 관한 계약을 30일 체결할 계획임. 구체적인 계약내용은 다음과 같음. 1) 매각 대금은 대우차의 일부 해외법인이 인수대상에서 제외되면서당초 MOU에서 약정한 20억3,400만 달러에서 17억 7,400만 달러로 감소됨. 2) 신설법인(GM-대우차)은 GM과 채권단이 각각 2 :1의 비율로 총 5억 9,700만 달러를 출자하여 세워짐. 신설법인은 채권단에게 12억달러의 상환우선주를 발행하여 인수대금 대신 지급하며,채권단은 계약 체결후 3년 동안 총 2억9,700만 달러 한도 내에서 우발채무에 대한 손실 보전을 해주기로 약정함. 3) 인수대상으로 국내 공장 중 군산, 창원 공장이 해당되며 부평공장은 제외되나 위탁 경영후 조건부 인수로 결정됨. 또한 8개의 해외 판매법인과 베트남 생산법인이 포함됨 4) GM은 13,000 근로자의 고용승계와 300명의 해고자를 올해 말까지 복직을 약속함. 본 계약의 조인식은 30일 2시, 잭 스미스 GM회장, 이종대 대우차 회장, 정건용 산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임. 이번 계약으로 GM은 한국시장 진출과 동시에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 하게 되었음. 이번계약은 장기적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게 다소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향후 대우 자동차 정상화로 인해 현대, 기아자동차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잠식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임. * 현대자동차는 중국의 베이징 자동차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협의서를 체결 - 국내 언론에 따르면, 동사는 29일 중국 베이징자동차와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전략합자협의서를 체결하였음. 동 뉴스는 지난 2월 이미 발표된 것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됨. 이번 합자회사(베이징현대자동차)는 두 회사가 1 :1의 비율로 지분을 출자함. 동사는 초기투자비 1억달러를 포함해 향후 2005년까지 4억 3,000만 달러, 2010년까지 11억 달러를 투자하여 각각 연간 20만대, 50만대로 생산 규모를 늘릴 예정임. 동사는 계약을 맺는 대로 공장건설에 착수하여 올해 말까지 EF소나타를 시험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아반테XD등의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힘. * 국민은행 : 1/4분기 실적, 예상보다 소폭 양호하지만, 기존의 수익전망과 투자의견을 유지함; 투자의견 BUY 유지 - 충당금적립전이익 : 1조 1,956억원(전년동기 1조 438억원대비+14.5%) 순이익 : 6,722억원(전년동기 4,688억원대비 +43.4%) 총자산 : 2002.3월말 193.9조원(2001년말 173.2조원대비 +12.0%) BIS비율 : 2002.3월말 10.25%(2001년말 10.42%) 주당순이익 : 8,465원(연율 환산) 예대마진율 : 4.08%(전년동기 3.97%, 2001년 연간 3.89%) NIM : 3.68%(전년동기 3.26%, 2001년 연간 3.42%) 신용카드채권제외시 : 3.14%(전년동기 2.84%, 2001년 연간2.93%)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에 따른 것 요구불성 예금 : 2002.3월말 37.8조원(전년동기 28.4조원대비 +33.5%) 저축성 예금 : 2002.3월말 78.3조원(전년동기 73.6조원대비 +6.4%) 고정이하여신비율 : 2002.3월말 3.42%, 2001년말 6.08% coverage ratio(충당금/고정이하여신) : 2002.3월말 67.7%(전년동기 57.2%, 2001년말 67.0%) 연체여신 : 2002.3월말 2조 8,275억원,전년동기 3조 4,237억원, 2001년말 2조 7,421억원) 연체비율 : 2002.3월말 2.48%(전년동기 3.36%, 2001년말 2.51%) 당사 연간전망 : 순이익 2조 2,177억원, 적정주가 69,000원. 기존의 수익전망과 투자의견을 유지함. * 제일모직 : 1/4분기 경상이익이 잠정치를 21% 상회했으며 2/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 향후 이익전망을 10% 정도 상향 조정할 계획임; 투자의견 Strong BUY 유지 - 4/29 장종료후 동사의 1/4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음. 동 실적은 회사측 확정치로 회계감사전 수치이지만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됨. 매출액은 4,580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잠정치는 4,389억원)했으며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42%(잠정치 미제시), 경상이익은 370억원으로 142% 증가 (잠정치는 305억원), 순이익은 254억원으로 135% 증가(잠정치 미제시)했음. 전년대비 및 잠정치대비 실적이 대폭 호전된 이유는 잠정치가 보수적으로 잡혀 있었고, 특히 3월 실적이 가집계한 수치보다 좋았으며 화학 및 패션부문의 매출액이 각각 100억원씩 증가함에 따라 경상이익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판단됨. - 한편, 동사는 2/4분기 실적에 대한 guidance를 제시했는데, 매출액은 4,680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영업이익은 519억원으로 31%, 경상이익은 420억원으로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음. 그러나, 동 수치도 상당히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1/4분기대비 매출액 2% 증가, 영업이익률이 1/4분기 12.9%에서 2/4분기 11.1%로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4월까지는 1/4분기 실적보다 더 좋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동 guidance의 달성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됨. 당사는 동사의 상반기까지 경상이익이 790억원으로 당사 예상치(1,480억원)의 50%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추후 2/4분기 실적추이를 감안 이익전망을 10% 정도 상향 조정할 계획임. [금일 Spot] * 건설업 : 주택사업 수익성 모멘텀을 상실해가는 건설주 -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으로 주택가격 상승 둔화 예상되어 향후 건설사의 이익증가 모멘텀 약화가 예상됨. 건설업 투자의견 중립유지. 분양가 하락이 예상되고 미분양주택이 증가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주택사업의 수익성이 감소 추세로 전환되고 운전자본 부담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3~2004년 EPS 5%~11% 하향조정함. 건설업종에 대한 중립의견 유지함. 태영, 계룡건설 BUY지속, LG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중앙건설 Mkt Perf 유지. * 삼천리 : 투자의견 BUY 제시, 목표주가 51,000원 제시 * SKC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2002년,2003년 EPS 각각 31%,14% 상향 ; 동기간 EBITDA 각각 4% 하향조정 * 대한항공 : 2002년 EPS 70~90% 상향조정할 계획 ; 투자의견 BUY 유지 * 고려아연 : 2002년,2003년EPS 각각 8%,3% 상향조정 ; 투자의견 BUY 유지 * 삼성정밀화학 : 1/4분기 실적이 당사전망치를 하회, 2/4분기 이후 전망이 밝아연간이익전망치 유지; 투자의견 BUY 유지 - 원료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 회복 지연으로 1/4분기 실적이 당사전망치를 하회하였음. 그러나, 주요제품 가격상승과 아파트부문의 매출발생으로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할 전망임. 저조한 1/4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음. 2/4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
2002.04.30 I 김세형 기자
  • (아증시)대만 약세..싱가포르·홍콩 약보합
  • [edaily 정태선기자] 29일 싱가포르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장대비 0.93% 하락한 1712.26포인트를 나타냈다.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14% 떨어졌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1.71% 하락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도 1.37% 밀렸다. 부동산주도 실적악화의 우려로 내렸다. 부동산 투자회사인 캐피털랜드는 2.31% 떨어졌고 시티디벨로프먼트도 3.58% 급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거래규모는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가격 회복세는 빠르지는 않지만 더 이상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경기민감주인 싱가포르 최대 신문발행업체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1.33%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싱가포르에어라인도 2.11% 떨어졌다. 홍콩증시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21% 떨어진 1만1361.49포인트를 기록했다. 부동산업체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부동산 투자업체인 청쿵은 0.34% 떨어졌고, 선헝카이프라퍼티는 1.12%, 헨더슨랜드는 1.07%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통신 관련업종은 휴대전화 사용자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차이나유니콤은 0.65% 내렸고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도 0.5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모바일은 0.20% 소폭 올랐다. 이 밖에 무역업체인 리&펑도 미국 경기의 회복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영향을 받아 2.69% 떨어졌다. 대만증시도 컴퓨터 관련 종목이 떨어지며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61% 떨어진 6205.09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는 최근 나스닥지수가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데다 컴퓨터 관련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로 내림세를 탔다. D램업체는 대부분 큰폭으로 떨어졌다. 난야테크놀로지는 3.32% 내렸고 모젤비텔릭도 3.93% 급락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4.5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일렉트로닉스(UMC)는 이날 실적이 예상보다 떨어지면서 2.75% 떨어졌고 세계 1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CM)는 3.26% 내렸다. 전장에서 외국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하락세를 보였던 세계 최대 마더보드업체인 아즈텍은 낙폭을 확대해 2.18% 하락했다. 증시전문가들은 "2분기 컴퓨터 업계는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 회복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증시도 주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2.04.29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대만 1.6% 하락..홍콩도 약세
  • [edaily 국제부기자] 29일 대만증시는 컴퓨터 관련 종목이 떨어지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61% 떨어진 6205.09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는 최근 나스닥지수가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데다 컴퓨터 관련 기업들의 실적악화의 우려로 내림세를 탔다. D램업체는 대부분 큰폭으로 떨어졌다. 난야테크놀로지는 3.32% 내렸고 모젤비텔릭도 3.93% 급락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4.5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일렉트로닉스(UMC)는 이날 실적이 예상보다 떨어지면서 2.75% 떨어졌고 세계 1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CM)는 3.26% 내렸다. 전장에서 외국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하락세를 보였던 세계 최대 마더보드업체인 아즈텍은 낙폭을 확대해 2.18% 하락했다. 증시전문가들은 "2분기 컴퓨터 업계는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닐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 회복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증시도 주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도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장대비 0.87% 하락한 1713.7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14% 떨어졌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1.37% 하락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도 1.37% 밀렸다. 부동산주도 실적악화의 우려로 내렸다. 부동산 투자회사인 캐피털랜드는 1.73% 떨어졌고 시티디벨로프먼트도 3.15% 급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거래규모는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가격 회복세는 빠르지는 않지만 더 이상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경기민감주인 싱가포르 최대 신문발행업체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0.89%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싱가포르에어라인도 2.11% 떨어졌다. 홍콩증시 역시 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0.89% 떨어진 1만1284.01인트를 기록했다. 통신 관련업종은 휴대전화 사용자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대부분 하락했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모바일이 2.17% 하락했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도 1.31% 내렸다. 허치슨왐포아도 0.74% 떨어졌다. 무역업체인 리&펑도 미국 경기의 회복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영향을 받아 3.46% 급락했다. 부동산업체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여 청쿵은 1.03%, 시노랜드는 1.49%, 헨더슨랜드는 1.33%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2002.04.29 I 정태선 기자
  • 중앙건설·현대산업 "시장평균" 하향-삼성모닝미팅
  • [edaily 김현동기자] 다음은 2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CJ엔터테인먼트 : 투자의견 BUY로 상향조정; 목표주가 23,500원으로 상향조정 ; 2002년, 2003년 주당순이익 각각 38% 상향조정 - 대주주 보유중인 신주인수권의 소각에 따라 투자의견 및 적정주가 38% 상향조정적정주가 희석의 원인이던 대주주 보유 신주인수권 소각 결정에 따라 투자의견을 BUY로 상향조정함. 2002년, 2003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38% 상향조정하며 6개월 적정주가도 23,500원으로 상향조정. 또한, "집으로"의 성공적인 흥행에 따라 2분기중 영업실적은 당사의 예상을 상회할 전망 * 한미약품 : 목표주가 30,000원으로 하향조정 ; 2002년~2004년 EPS 전망치 각각 18%,17%,15% 하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1분기 실적, 보너스 지급 등으로 당사 전망을 하회함. 금요일 장종료 후 한미약품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함.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와 비슷한 반면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하회함. 매출은 470억원(당사전망 471억원) 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56억원 및 42억원 (당사전망 81억원 및 6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6% 및 30% 증가하는데 그쳐 당사 예상치를 30% 하회하였음. 이는 1) 20억원의 특별 상여금 지급, 2) 중국 및 유럽으로의 저마진 항생제 원료 수출이 40%이상 증가한 때문임. 특별 상여금을 제외하면 1분기 실적은 대체로 당사 예상과 일치함. 한편 동사에서는 2분기부터는1) 더위 시작으로 인한 무좀약 이트라코나졸의 매출 증가, 2) 4월에 출시된 뇌염 생백신의 판매 증가 등으로 2분기에는 6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예상하였으며 당사에서도 이에 대해 의견을같이 함. 그러나,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2년~2004년 EPS 전망치를 각각 18%, 17%, 15% 하향조정하며,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32,000원에서 30,000원으로 하향조정함. * 중앙건설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 * 현대산업개발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 - 미분양 증가 지속예상됨에 따라 중앙건설 및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전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 3차 동시분양 아파트 중 약 25% 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았으며, 특히 대형아파트의 미분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강남지역의 지속적인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라 분양권 투기에 대한 자본이득 기대가 낮아졌으며,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시장 안정대책(특히 국세청의 개입을 통한 건설사에 대한 세무조사 가능성 등)으로 인해 투자수요가 위축되었기 때문임. 3월까지 주택가격은 7.9% (서울 11.1%), 전세가격은 9.7% (서울 11.8%)각각 높은 상승율을 기록하였는데, 상승폭은 점차 하락하고 있는 추세임. 주택 미분양 증가 지속 시 수익성 하락 및 운전자본 부담이 예상되어, 주택사업자인 중앙건설 및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 Perf 로 하향함. [뉴스코멘트] * 데이콤 : 파워콤 입찰 참여와 부채 축소를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 결의;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동사는 지난 주말 파워콤 입찰 참여와 차입금 축소를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함. 신주 배정 기준일은 5월 15일이며, 신주배정 비율은 1주당 0.4377주, 신주발행가격은 25%의 할인율이 적용될 예정임. 이번 유상 증자가 완료되면, 동사의 총 발행 주식수는 54.7% (13.1백만 주) 증가한 37백만 주로 증가하게 되며, 동사의 파워콤 지분 인수 가능성이 높아져 새로운 성장 전략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소폭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됨. * 제일제당 : 국제 원재료 가격 안정과 핵산, MSG 가격 인상으로 1/4분기 매출총이익이예상을 상회하였으나, 내부 조조정 결과 및 회사 fundamental 개선 등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음에 따라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 유지 - 1/4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동사 주가에 대한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이 가능함. 국제곡물가격의 하향 안정 및 원/달러 환율 안정세에 따라 1/4분기 총이익률이 당사의 예상치인 28.5%를 상회한 31.1%에 달함. 내부구조조정의 결과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음에 따라 동사에 대한 Market Performer 투자의견 유지 * 한일시멘트 : 한기평지분 32.8% 확보로 최대주주 - 26일 한일시멘트는 한국기업평가 주식 130만주를 221억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동사의 한국기업평가지분은 32.8%에 달해 산업은행에 뒤이어 최대주주가 되었음. 향후 3년간 영업현금흐름이 연간 950~1,200억원에 달해 동 투자로 인한 유동성 부족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과거 2차 전지사업 등 리스크 큰 계열사 투자와는 달리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가진 한기평 지분 소유에 따른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판단됨. 하지만 동사 영업과 관련 없는 비주력 분야 투자라는 점 및 KF Tech, PT한일자야 등 계열사 구조조정이 완료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동사 주가에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됨. 한일시멘트에 대한 BUY 투자의견과 목표가격 73,000원을 유지함 * 현대중공업 : 1/4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350% 증가- 실적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 투자의견 BUY 유지 - 현대중공업은 4월 26일 울산에서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1/4분기 실적발표 및 기업설명회를 가짐. 동사의 1/4분기실적은 당사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였으나,당사의 1/4분기 전망치에서 하이닉스지분 일부를 처분할 때 예상되는 처분손 (450억원 예상) 을 반영한 것을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임. 동사의 2002년 1.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하였으나, 전분기 대비 5.2% 감소한 1조 9,587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2,018억원 (전년동기 대비 7.6%, 전분기 대비 349.9% 증가)을 기록함. 영업실적의 호전은 선가가 회복되기 시작했던 시기에 수주한 물량이 수익에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임. 또한 동사는 지난 2월말 계열분리를 위해 현대아산(비상장) 지분 19.84%중 9.9%를 무상증여하면서 생긴 처분손 225억원과 지분법 손실 84억원을 영업외비용에 계상함. 동사에 대한 수익추정과 기존의 BUY투자의견을 유지함. * 대우조선해양 : 1/4분기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44.6% 감소하였으나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임; 투자의견 BUY 유지 - 대우조선은 IR 소식지를 통해 1/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함. 동사의 1/4분기실적은 매출 7,506억원, 영업이익 598억원, 및 경상이익 714억원으로 당사의 예상치와 비슷하거나소폭 상회하는 수준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6.6% 감소하였으나 전분기 대비3.3% 증가하였고, 경상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8.9% 감소하였으나, 전분기 대비 241.1% 증가함. 경상이익이 전분기 대비 241% 증가한 것은 선가의 회복을 반영하는 영업이익의 증가와 이자비용의 감소 및 고철판매등으로 인한 잡이익이 증가하였기 때문임. 동사에 대한 수익추정과 기존의 BUY투자의견을 유지함. * 퍼시스 : 1/4분기 잠정실적, 전년동기대비 감소하였으나 전분기대비 62% 증가 -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1/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 404억원, 영업이익 57억원, 경상이익 72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3%, 1% 증가하였으나, 경상이익은 16% 감소하였음. 이는 1) 경기 회복과 신규 창업 기업 수가 늘어나면서 사무가구 수요가 증가하였으나 2) 가구 설치 업무의 본사 이전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였고, 3) 이자율 하락으로 이자 수입이 감소하였으며, 4) 벤처 창업 붐으로 2001년 1/4분기 영업실적이 비경상적으로 좋았기 때문임. 그러나 2001년 4/4분기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 83% 증가하면서 기업 수익 증가에 따른 사무가구 수요 회복과 이에 따른 수익성 회복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됨. 또한, 3월말 보유 현금성 자산은633억원(예금 483억원, 투자 사모채권 150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53%에 달함. 현재 주가는 회사측에제시한 2002년 영업실적을 기준으로 2002년 P/E 5.9배, FV/EBITDA 1.8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됨.
2002.04.29 I 김현동 기자
  • (아증시)일제히 하락..대만 약세 마감
  • [edaily 정태선기자] 26일 대만증시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며 약세장이 연출됐다. 가권지수는 0.77% 떨어진 6306.9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는 대부분 내림세를 탔다. D램업체 난야테크놀로지는 2.09% 내렸고 모젤비텔릭도 2.20% 하락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2.60% 떨어졌다. 세계 최대 마더보드업체인 아즈텍도 외국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인해 1.08% 하락했고. 세계 1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유나이티드일렉트로닉스(UMC)는 0.91% 밀렸다. 싱가포르증시는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02% 떨어진 1727.00포인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전날에 이어 0.91%떨어졌고 반도체시험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0.34% 하락했다. 반면 부동산 투자회사인 시티디벨로프먼트는 0.81% 올랐고 케팰런드도 0.63% 상승했다. 이 밖에 싱가포르에어라인은 2.11% 떨어진 반면 경기에 민감한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0.90% 올랐다. 홍콩증시도 하락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41% 떨어진 1만1362.37포인트를 나타냈다. 미국의 3월 내구제 판매와 신규주택판매가 감소했다는 발표가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이어져 무역업체인 리&펑은 3.79% 급락했다. 리&펑 관계자는 "미국의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통신주도 대부분 내림세를 탔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차이나 모바일은 0.98% 떨어졌고 경쟁사인 차이나모바일도 0.6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허치슨왐포아도 1.46% 내렸다. 부동산업체도 대부분 하락해 청쿵은 1.02%, 선헝카이프라퍼티도 0.32% 밀렸다. 뉴월드 디벨로프먼트도 1.50% 떨어졌다.
2002.04.26 I 정태선 기자
  • "금리 5,6월중 올려야"-금융연구원
  • [edaily 오상용기자] ["부동산 버블 우려"] ["내년 하반기 경기냉각·경상적자 가능성"] 한국개발연구원(KDI), 삼성경제연구소 등에 의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5,6월중 조기 금리인상론에 금융연구원이 가세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의 정한영 거시금융팀장은 26일 경기도 용인 소재 금호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최근 경제현황 및 향후 경제정책 방향`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경제는 올 2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되는데다,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상반기중 미리 콜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팀장은 "하반기에도 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 우리경제가 장기적인 안정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화정책의 긴축기조를 강화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우리경제는 상반기 민간소비확대를 주축으로 4.7%, 하반기 수출회복에 힘입어 5.5% 성장해 연평균 성장률이 5.1%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소비는 연평균 5.0%, 설비투자는 3.6%, 수출증가율은 9.3%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이번 경기상승기간은 앞선 하강국면이 짧았던 만큼 예년에 비해 짧아질 수도 있다"며 경기가 예상보다 일찍 냉각될 가능성을 지적했다. 아울러 "향후 자본재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폭으로 늘면서 2003년 하반기부터는 무역수지 적자도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2분기부터 경기 본격회복..하반기 과열 우려" = 정 팀장은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될 것으로 보이는 2분기가 우리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을 시작하는 시기"라고 설명한다. 이는 하반기이후를 본격적인 회복시기로 보는 정부의 시각에 3개월가량 앞선다. 하반기로 갈수록 수출과 투자가 본격적으로 살아남에 따라 상반기 2.5%대의 안정을 보였던 물가도 수요와 비용측면에서 상승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 팀장은 "지금을 과열로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선행지수 전년동월비의 증가속도가 빠른 점은 앞으로는 경기가 과열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택매매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민간소비증가율이 실질 GDP 증가율을 상회하는 것은 우려할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금리, 상반기 소폭인상..하반기 추가인상" = 이에 따라 금융연구원은 통화당국이 상반기중 콜금리를 올리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경제정책 기조 변화를 검토할 때라고 강조한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경우 「가계대출 증가->부동산 투자확대 및 가격상승->담보가치 상승 및 가계대출 확대」악순환이 고착화, 본격적인 부동산 버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 앞선 조기 금리인상을 주장했던 KDI도 같은 이유를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인상폭은 `작게`하라고 주문했다. 정 팀장은 수출 및 투자가 본격적으로 살아나는 하반기에 우리경제가 장기적인 안정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콜금리를 추가로 인상, 통화정책의 긴축기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둔화 이유로 부진했던 구조조정은 다시 본격화 할 것을 촉구했다. ◇"경상수지 내년 적자전환 가능성" = 한편 수출 물량을 충당하기 위한 자본재 및 원자재 수입이 늘고, 민간소비가 계속 진작될 경우, 2003년 하반기부터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최근 소비증가로 총저축률이 날로 하락하는 가운데, 급감했던 자본재 수입은 향후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 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 정 팀장은 "설사 수출이 회복되지 않고 내수에만 의존해 잠재성장수준을 상회하는 경제성장을 추구하더라도, 국내용 자본재 수입이 늘고, 유가급등과 같은 대외적 충격이 발생할 경우 무역수지 적자로의 반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늦여름부터 경기냉각 가능성" = 최근의 경기순환에 비춰볼때 지금의 상승국면은 과거에 비해 짧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순환기의 하강국면의 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인데, 앞선 순환기의 하강기는 2000년 8월에서 2001년 8월로 12개월에 불과, 예년보다 5개월이 짧았다. 정 팀장은 "현 상승국면은 24개월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보통 경기 확장기간인 34개월에 크게 못미친다. 내년 여름쯤부터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세계경제의 순환기가 짧아지는 추세에 따른 것일 수도 있겠지만, 향후 속도조절을 통해 경기의 경착륙을 피해야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엔/원 환율 적정수준 유지해야" = 향후 경기가 회복될 경우 급속한 원화절상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과 주요 품목에서 경쟁하고 있는 수출 구조를 감안할 때 가격경쟁력 유지를 위해 적정한 엔/원 환율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엔/원 환율이 두 나라간 기초경제여건 차이의 흐름을 벗어날 경우 구두개입과 적절한 외환수급 조절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
2002.04.26 I 오상용 기자
  • (아증시)대만·싱가포르 하락..홍콩 강보합
  • [edaily 정태선기자] 25일 싱가포르증시는 미국의 3월 내구재주문과 신규주택판매가 감소했다는 발표로 수출악화 우려감이 커지며 하락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42% 떨어진 1727.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지수가 떨어진 영향으로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3.49%급락했고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2.4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2.34% 하락했다. 이 밖에 경기민감주인 싱가포르 최대 신문발행업체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2.64% 내렸다. 반면 부동산 투자회사인 캐피탈랜드는 1.23% 올랐고 동남아 최대은행인 DBS그룹홀딩스은행은 1.46% 상승했다. 홍콩증시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0.11% 상승한 1만1409.29포인트를 보였다. 중국 최대이동통신 회사인 차이나모바일이 1.60% 올랐고 캐세이퍼시픽에어라인이 1.95% 상승했다. 부동산주는 최근 랠리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해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은 1.6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헨더슨랜드도 0.54% 하락했고 뉴월드디벨로프먼트도 1.48% 내렸다. 시노랜드도 0.75% 떨어졌다. 통신관련 업종은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 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1.60% 상승한 반면 차이나유니콤은 0.65% 떨어졌다. 홍콩최대 전화사인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PCCW)도 1.01% 하락했다. 증시전문가는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가격은 상승하지 않고 있어 여전히 시장에 대해 의구심이 남아있다"며 "투자자들이 최근 랠리에 대해 경계심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증시는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해 약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1.55% 떨어진 6355.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뒤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세계 1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CM)는 3.16%급락했고 경쟁업체인 유나이티드일렉트로닉스(UMC)는 2.65% 떨어졌다. D램업체는 등락이 엇갈려 전날 인피니온과의 제휴가능성으로 어제 강세를 보였던 난야테크놀로지는 약세 반전되며 1.60% 내렸고 모젤비텔릭도 0.55% 하락했다. 반면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1.51% 상승했다. 반도체업체들의 약세와 관련 퓨본증권투자신탁의 프랭크휴분석가는 "반도체업체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감소하더라도 결국에는 지난해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02.04.25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대만·홍콩 하락..싱가포르 강보합
  • [edaily 정태선기자] 25일 대만증시는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해 약세를 보였다. 가권지수는 1.55% 떨어진 6355.5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뒤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세계 1위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CM)는 3.16%급락했고 경쟁업체인 유나이티드일렉트로닉스(UMC)는 2.65% 떨어졌다. D램업체는 등락이 엇갈려 전날 인피니온과의 제휴가능성으로 강세를 보였던 난야테크놀로지는 1.60% 내림폭을 넓혔고 모젤비텔릭도 0.55%하락했다. 반면 윈본드일렉트로닉스는 1.51% 상승했다. 반도체업체들의 약세와 관련 퓨본증권투자신탁의 프랭크휴분석가는 "반도체업체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감소하더라도 결국에는 지난해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증시는 미국의 3월 내구재주문과 신규주택판매가 감소했다는 발표가 수출악화의 우려로 장초반 하락세에서 소폭 올라 강보합세를 보였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전일대비 0.11% 상승한 1736.66포인트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부동산 투자회사인 캐피탈랜드는 1.23% 올랐고 동남아 최대은행인 DBS그룹홀딩스은행은 1.46% 상승했다. 반면 전날 나스닥지수가 떨어진 영향으로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세계 최대 사운드카드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1.31% 떨어졌고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는 1.24%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ST어셈블리테스트도 1.00% 하락했다. 이 밖에 경기민감주인 싱가포르 최대 신문발행업체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0.88% 내렸다. 홍콩증시는 약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0.08% 소폭 하락한 1만1387.60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주는 최근 랠리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해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냈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은 1.34%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헨더슨랜드도 0.54% 하락했고 뉴월드디벨로프먼트도 2.22% 내렸다. 시노랜드도 1.50% 떨어졌다. 통신 관련업종은 등락이 엇갈렸다. 중국 최대 이동전화사인 차이나모바일은 0.80% 상승한 반면 차이나유니콤은 0.65% 떨어졌다. 홍콩최대 전화사인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PCCW)도 0.51% 하락했다. 증시전문가는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가격은 상승하지 않고 있어 여전히 시장에 대해 의구심이 남아있다"며 "투자자들이 최근 랠리에 대해 경계심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02.04.25 I 정태선 기자
  • (아증시)싱가포르 약보합..대만·홍콩 상승
  • [edaily 정태선기자] 24일 싱가포르 증시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33% 떨어진 1734.72포인트를 보였다. 기술주는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대부분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 아시아도 0.96%떨어졌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ST에셈블리테스트도 1.32%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는 전장의 하락세에서 반전돼 0.88%상승했다. 부동산 업체도 대부분 내려 캐피탈랜드는 2.41%, 케팰랜드는 2.45% 떨어졌다. 홍콩증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0.45% 상승한 1만1396.5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통신주는 대부분 상승해 차이나모바일은 1.83% 상승했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도 1.31% 올랐다. 헨더슨왐포아도 1.46% 오름폭을 넓혔다. 부동산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헨더슨랜드는 2.20%, 선헝카이프라퍼티는 1.90%의 상승률을 보였다. 금융주는 등락이 엇갈려 홍콩 최대은행인 HSBC 홀딩스는 0.27% 떨어졌고 동아은행도 0.61% 하락했다. 반면 항셍은행은 0.86%의 상승률을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가 상승모멘텀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대만증시는 수출주문이 늘어났다는 정부발표로 강세를 나타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1% 상승한 6455.3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컴퓨터 노트북 생산업체인 컴팔엘렉트로닉스는 1.64% 상승했고 LCD생산업체인 중화픽처튜브스도 1.28% 올랐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올라 대만반도체(TSCM)와 유나이티드 마이로일렉트로닉스는 각각 1.06%와 0.89%씩 올랐다. D램업체도 대부분 상승했다. 난야테크놀로지는 독일 인피니온과의 제휴설이 다시 제기되면서 1.86% 상승했다. 화학업종도 올랐다. 난야플라스틱은 중국에 생산공장을 짓기 위한 투자계획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1.89% 올랐고 포모사 케미컬&파이버도 0.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난야와 포모사는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회사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2002.04.24 I 정태선 기자
  • (진단)차별화 장세, 선순환 이끌까 악순환 이끌까
  • [edaily 임관호기자]주식시장이 상당히 불안하다.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오던 주식시장이 재료부재에 발목이 잡히며 비실비실거리고 있다. 어디로 넘어질지 모르는 형국이다. 최근의 조정은 어찌보면 1000돌파를 위한 아름다운 조정일수도 있다. 그러나 잇따라 터져나오는 주가조작 등 증시관련 사건들이 터지면서 투자심리를 싸늘하게 식히고 있고 수급상황도 악화조짐을 보이고 있어 비관적인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비관적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배경은 당분간 시장에 특별한 모멘텀이 없을 것이라는 점과 최근 시장이 몇개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에 의해서 이끌려 가고 있다는 점, 수급상황의 악화조짐 등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자칫 아름다운 조정이 악순환의 시발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당분간 하락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상승추세가 꺾이는 것은 아니라고 진단하고 현재의 조정은 지수급등에 따른 투신권의 묵은 펀드 환매와 고수익을 실현한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즉 이런 일련의 움직임이 일단락되면 증시는 다시 상승세로 접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향후 상승장에서의 시장모습은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다. ◇주도주 부재, 외국인 모호한 행보 최근 주식시장은 삼성전자만의 상승세로 겨우 끼니를 이어가는 듯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틀간 삼성전자주가는 막판의 매수세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시원한 상승이라기보다는 억지로 올라가는 모습이다. 한마디로 투자자들이 현재의 상황에서는 삼성전자외에는 믿고 살만한 종목이 없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빠지면 지수의 낙폭이 확대되는 것은 뻔한 일. 이런 점이 투자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그동안 시장의 받침목 역할을 했던 업종대표 우량주들도 숨을 죽이고 고개를 떨구고 있다. 시장을 받칠 허리가 약하다는 증거다. 삼성전자의 상승도 외국인의 매수에만 의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성격도 질이 좋은 것은 아니다. 선물과 현물시장을 오가며 헤지용으로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인들은 지난 17일 선물을 7000계약 넘게 매수한 후 19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8000계약이 넘는 선물을 팔며 매수차익거래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매수도 이런 차원에서 해석해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이후 4일동안 순매수를 유지했던 외국인들도 철저히 미국증시을 의식하며 이틀째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미국증시와 상관없는 행보를 보였던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또한 금융주와 업종대표주로 매기를 확산시켰던 최근의 투자행태도 상당히 엷어졌다. 한마디로 외국인들도 시장을 더 지켜보고 천천히 사겠다는 인상이다. ◇수급상황도 위축, 시장의 질이 나빠지고 있다 시장 수급상황도 최근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주식형펀드에서 5일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고 예탁금도 4일간의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물론 주식형펀드의 환매에 의한 자금 유출은 지난 99년과 2000년에 설정된 펀드들이 원본을 회복함에따라 이익실현 욕구가 커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지만 무엇보다 수급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증시하락으로 신규자금 유입이 주춤거리고 있다는 점이다. 어차피 묵은돈은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한번은 겪어야할 과정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현재의 이런 시장상황이 지속된다면 선순환이 아닌 악순환의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적절한 자금대체는 필요한 일이지만 대량 환매를 촉발시킬 시장악화는 바람직 하지 않다는 얘기다. 관리종목들도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점도 시장의 질이 나빠지고 있음 반증하고 있다. 하락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자 이런 틈새를 이용해 투기세력들이 저가 관리종목에 몰리면서 상한가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전형적인 하락장세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차별화 장세, 자칫 악순환시발점 될까 우려 임송학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이 질이 좋지 않다"고 전제하고 " 몇개의 종목이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시장불안은 더욱 가중돼 악순환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임팀장은 "미국시장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다우지수 1만선과 나스닥지수 1700선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에서 미국 증시가 추가적으로 급락할 경우 국내증시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코스닥시장과 관련해서도 임팀장은 "코스닥지수 80선붕괴는 기술적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개인매수여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고 말하고 "코스닥지수는 60일선까지의 조정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준범 LG투자증권 책임연구원도 "차별화장세가 선순환보다는 악순환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현장세를 돌릴 수 있는 결정적인 모멘텀은 수출 호조밖에 없는 것 같다"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은 펀더멘털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일부펀드의 환매와 기관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기인한 것"이라고 진단하고 "부동산시장의 정부규제 강화로 적당한 지수조정이 시중자금의 재유입을 촉발시킬 가능성이 크고 미국증시도 전반적인 경기회복세속에 개별기업들의 실적호전이 다소 미진한 것 뿐이기때문에 조만간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지적하고 "조만간 국내증시가 조정양상을 탈히해 상승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2.04.24 I 임관호 기자
  • (아증시)홍콩 강보합..대만증시 1% 상승마감
  • [edaily 정태선기자] 24일 대만증시는 수출주문이 늘어났다는 정부발표로 강세를 나타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01% 상승한 6455.3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컴퓨터 노트북 생산업체인 컴팔엘렉트로닉스는 1.64% 상승했고 LCD생산업체인 중화픽처튜브스도 1.28% 올랐다. 주문형 반도체업체도 올라 대만반도체(TSCM)와 유나이티드 마이로일렉트로닉스는 각각 1.06%와 0.89%씩 올랐다. D램업체도 대부분 상승했다. 난야테크놀로지는 독일 인피니온과의 제휴설이 다시 제기되면서 1.86% 상승했다. 화학업종도 올랐다. 난야플라스틱은 중국에 생산공장을 짓기 위한 투자계획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1.89% 올랐고 포모사 케미컬&파이버도 0.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난야와 포모사는 공동으로 베트남 현지회사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는 혼조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0.13% 떨어진 1738.24포인트를 보였다. 기술주는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아 대부분 동반하락세를 나타냈다. 최대 사운드카드 제조업체인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는 1.32% 하락했고 네트워킹업체인 데이타크래프트 아시아도 0.48%떨어졌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ST에셈블리테스트도 1.32%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도 0.83%내렸다. 부동산 업체도 대부분 내려 캐피탈랜드는 1.20%, 케팰랜드도 0.61% 떨어졌다. 반면 싱가포르 2위의 복합산업체인 케팰은 실적이 향상될 것이란 전망으로 0.49% 상승했다. 홍콩증시는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항셍지수는 0.34% 상승한 1만1383.29포인트로 오전장을 마쳤다. 통신주는 대부분 상승해 차이나모바일은 1.83% 상승했고 경쟁업체인 차이나유니콤도 0.65% 올랐다. 헨더슨왐포아도 0.73% 오름폭을 넓혔다. 부동산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헨더슨랜드는 2.20%, 선헝카이프라퍼티는 1.90%의 상승률을 보였다. 금융주는 등락이 엇갈려 HSBC 홀딩스는 0.27% 떨어졌고 동아은행도 0.91% 하락했다. 반면 항셍은행은 0.85%의 상승률을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가 상승모멘텀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2002.04.24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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