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상반기 영업익 111%증가 등 LG증권 마켓트랙커

  • 등록 2001-07-10 오전 9:31:15

    수정 2001-07-10 오전 9:31:15

[edaily] ◇산업 Update -은행 (OVERWEIGHT)금감원 상반기 실적 잠정치 보도 내용 관련… 하반기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크게 증가 예상국내 은행 상반기 실적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잠정 집계 결과가 보도되었다. 당사 Coverage 7개 종목의 잠정 순이익 규모는 1조 9,282억원으로 당사 2001년 추정치의 65.8%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는 당사 추정치 4조 760억원에 훨씬 못 미친 1조 2,987억원에 불과하였다. 이는 당사 추정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부실자산 매각에 의한 매각손과 출자전환에 의한 손실 가능액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아직 구체적인 수치가 발표된 상태가 아니므로 각 은행의 대손 관련 손실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태이다. 당사 연말 추정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현대 및 쌍용그룹의 순여신(회사채 제외)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약 50% 수준으로 가정하고, 하반기 상시구조조정 시스템 적용에 따른 추가 손실 부담을 다소 감안하였다. 따라서 하반기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상반기 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는 상시구조조정시스템의 적용 강도에 따라 가변적이다.순이자수입 및 수수료 수입 증가로 충당금적립전이익은 당사 추정치 웃돌 가능성 상존다만, 예대마진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익자산의 증가로 순이자수입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이고, 신용카드 및 신탁 부문의 영업 호조로 순수수료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개 시중은행의 순수수료수입 및 지분법 평가익이 전년 상반기 대비 약 4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사는 7개 시중은행에 대한 2001년 충당금적립전이익 증가율이 21.9%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반기 순이자 및 수수료 수입 증가율을 감안하면 충당금적립전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현대 및 잠재부실 기업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액에 따라 순이익 규모가 결정될 전망이다. 당분간 7개 시중은행에 대한 실적 전망을 유지하고 은행업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 ‘OVERWEIGHT’를 유지한다. 개별 기업별로는 크게 국민은행과 외환은행 (계열 카드사 지분법 평가익 증가), 주택은행과 조흥은행 (신용카드 수수료 수입 증가), 신한은행 및 하나은행과 한미은행 (전년 하반기 대비 예대마진 소폭 개선 및 수수료부문 영업호조) 등 대부분 영업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각 은행에 대한 기존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 투자의견은 국민/주택/신한/하나/한미은행 ‘BUY’ 및 조흥/외환은행 ‘HOLD’이다. ◇기업 Update 고려아연 (1013/BUY)상반기 영업실적 기대이상, 그러나 SMC 지분법 평가손 170억원으로 추정.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동기비 111% 증가한 607억원. 고려아연의 상반기 매출액은 4.6% 감소한 5,7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11% 증가한 607억원으로 동사는 추정하고 있는데, 이 같은 실적은 기대이상으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2/4분기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당사의 추정치인 32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개선의 원인은 ① 아연가격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평균환율이 1,289원으로 15% 상승함에 따라 아연 판매가격이 5.2% 상승했기 때문이다. ② 또한 아연가격이 약세를 보인 반면, LME 연가격은 전년동기대비 25.2% 상승함에 따라 아연매출액이 25%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③ 또한 재처리 설비증설 등에 힘입어 아연판매량이 10% 증가한 것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인이다. 3/4분기 실적 ,계절적 요인 및 아연가격 하락으로 다소 악화 전망 그러나 LME 아연 및 연 가격의 하락에 따라 6월 아연 고시가격이 4.9% 하락하였으며, 당초 예상대로 6 월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월대비 12.8% 감소하였다. 7월 고시가격도 아연 및 연이 각각 3.9% 하락하였다. 특히 장마가 포함되어 있는 여름철이 철강업계에 비수기이며, 이에 따라 철강 및 비철업계가 수리 및 설비점검으로 생산이 다소 위축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3/4분기 실적은 2/4분기 보다는 다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고려아연의 영업실적은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인데, 최근 엔화에 대한 절하압력이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절상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동사에게는 긍정적이다.(LG BM Biweekly 참조) 그러나 당사에서 하반기 평균환율은 1,260원을 가정하고 있어 상반기의 기대이상의 실적에도 불구하고 연간 동사에 대한 영업이익 전망치인 1,080억원을 유지한다. SMC 관련 지분법 평가손 170억원 추정 2000년 말 0.554A$/U$를 기록하였던 호주달러 환율이 상반기 말 0.5075A$/U$를 기록함에 따라 약 3억 4천만달러의 달러화 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SMC는 A$ 5,600만 달러의 환산손을 기록하였다. 한편, 원/호주달러 환율은 2000년 말 704원/A$에서 6월말 663원/A$로 절상됨에 따라 고려아연의 SMC 외화부채 환산손실은 약 116억원으로 추정된다. 5월말까지 SMC는 외화부채 관련 평가손을 제외하고도 약 A$ 640만 달러의 당기순손실을 기록, 이를 기준으로 할 때 상반기에 반영될 SMC관련 지분법 평가손은 17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동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감안하지 않았던 SMC 관련 지분법 평가손을 추정실적에 감안, 동사의 2000년 당기순이익을 하향 조정하였다. 아연가격 당분간 약세 국면 지속 전망, 투자의견 “BUY” 유지. 최근 LME 아연가격은 860~890 A$/ton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추가적인 하락이 크게 우려되고 있지는 않지만, 아직 세계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측면에서 회복조짐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한편 이 같은 아연가격의 약세에 따라 일본 아연 생산업계에서는 채산성을 이유로 생산감축 등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이지만, 아직 가시적은 조치는 없는 상태이다. 한편, BROOK HUNT에 따르면 1993년 낮은 가격으로 광산의 생산 감축 및 폐쇄가 450,000톤의 생산 CAPA를 축소시켰지만 현재 아연 시장의 생산 한계 포인트는 지난 1993년의 41 센트/파운드(U$ 904/톤)에서 36센트/파운드(794U$/ton)로 낮추어져 있으며, 현재의 달러 강세로 아연 부문은 현재의 낮은 가격을 잘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사의 대한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6,000원이다. ◇기업탐방 -대영에이앤브이 (3881/HOLD)음반관련사업 투자확대에 따라 시너지 기대되나, 현재 주가는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됨. 조용필, 015B 등의 기획자였던 유재학씨는 음반 유통을 위하여 ‘93년에 동사를 설립하였다. 동사의 매출은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1)가수나 기획사에 음반작업을 위한 선급금을 지급한 후, 동사가 음반제작 및 유통을 담당하고 총수익을 배분하는 방법과 (2)제작이 완료된 음반을 일정 수준의 마진을 받고 유통만 하는 방법이다. 전속가수로는 윤종신과 전람회 등이 있으며, DSP엔터테인먼트(핑클 기획사), 튜브엔터테인먼트 등과 계약을 맺고 있다. 2000년 국내 음반시장은 경기회복에 힘입어 전년대비 9.7%나 성장한 4,100억원을 이루었다. 문화산업의 특성상, 음반시장의 규모는 앨범의 흥행성과 국내경기에 따라 탄력적으로 움직인다. 소득수준의 증가에 따른 오락비 지출의 확대에 따라 음반시장은 향후 4년간 GDP 성장률보다 큰 폭인 8~12%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동사는 시장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동사가 공모를 통하여 유입된 자금으로 가수들에게 지급한 선급금을 확대하였기 때문이다. 선급금의 확대는 출시할 음반수의 증가를 의미하며, 이에 따라 동사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6% 증가한 15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1분기 동사의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영업마진이 7.5%에 불과하였으나, 통상 연말에 출시되는 대형 음반을 통하여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동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9.8% 증가한 21.8 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음반산업은 특성상, 제조설비에 큰 투자비용이 들지 않는다. 또한 음반수요는 한정된 반면, 가수의 공급은 거의 무한대인 시장에서 특별히 계약금액 규모를 늘릴 필요가 없다. 따라서 음반업체들은 생산설비나 가수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시키기보다는 관련 신규사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동사는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와 사채발행을 통하여 유입된 자금으로 엄정화, 신승훈 등의 기획사인 아이스타뮤직에 57.8억원을, 방송프로그램 제작사인 디와이미디어에 47.5억원을 출자하였다. 동시에 아이스타뮤직의 대표이사 한석창씨는 동사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최대주주(지분율 22.8%)가 되었으며, DSP엔터테인먼트의 김희환 대표이사도 지분의 2.8%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들 업체와의 상호관계를 고려할 경우, 앞으로 이들 기획사들이 발굴할 신인의 음반 유통 상당부분을 동사가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동사 매출과 수익성의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동사의 계열사인 디와이미디어(방송프로그램 제작사)가 최근 음악전문 케이블 채널인 KMTV를 인수함에 따라 동사는 음반을 홍보하고 음원을 활용할 수 있는 매체도 확보하게 되었다.향후 동사의 영업전망이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한다. 이는 첫째, 관계 회사들과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아이스타뮤직과의 지분거래 및 KMTV인수 등의 호재에 힘입어 18,000원까지 상승하였으나 최근 12,000원대로 하락하였다. 둘째, 그럼에도 현주가는 연초대비 267%, 동기간 동안 코스닥 지수대비 257%p 상승한 상태이다. 따라서 2001년 추정실적을 기준으로 한 현재 동사의 PER은 28배로 코스닥 시장평균(26배)이나 예당엔터테인먼트(13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셋째, 올해 8월부터 CB의 전환청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본금이 증가하고 EPS가 희석될 수 있다. 사채 50억원이 전액 전환될 경우, 400,000주가 증가하고 올해 예상 EPS가 445원에서 367원으로 희석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유통물량이 증가하여 주가상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다만, 하반기 출시될 음반의 흥행여부 및 관련 업체들과의 시너지 가시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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