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압구정3구역 설계자에 희림건축

2285표 가운데 희림건축 1275표..해안건축은 907표 그쳐
  • 등록 2023-12-11 오전 8:56:26

    수정 2023-12-11 오전 8:56:26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 강남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설계자에 희림건축이 선정됐다.

더 압구정 조감도
11일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압구정 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9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희림건축을 설계자로 선정했다. 총회에서 전체 2285표 가운데 희림건축은 1275표를, 해안건축은 907표를 각각 얻었다.

희림건축의 설계안은 ‘더 압구정’이다. 모든 세대가 정면에서 한강을 조망하도록 배치한 것을 골자로 한다. 세대별 엘리베이터 2.5대를 확보해 지하 주차장부터 세대 현관까지 프라이버시 간섭이 없는 구조이다. 1084가구를 일반 분양해 사업 매출을 7조1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한다.

아울러 신속통합계획안과 법규를 모두 지켜 인허가 잡음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앞서 설계안이 신통기획안을 지키지 않아 이번에 재선정 절차를 밟게 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해안건축은 앞선 설계안에서 더 진화한 ‘리버파크 더 센트럴’를 제시한다. 일반분양을 줄이고 조합원 분양 면적을 늘려 자산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이 골자다. 설계안은 가구당 분양 면적을 평균 38㎡(11.6평)해 가구당 자산가치를 평균 17억4000만원 증가시키는 걸 목표한다.

상업시설 분양으로 얻은 재원으로 가구당 재건축 분담금 8억9000만원을 줄인 것도 눈에 띈다. 주거용지와 준주거용지를 지상으로부터 8m 들어올려서 ‘하나의 통합단지’를 제시하고 단지 중앙에 7만평 규모의 공원을 조성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 7월 희림건축과 해안건축 가운데 희림건축을 설계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희림건축의 설계안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틀에서 벗어나면서 논란이 됐다. 조합은 서울시의 설계자 재선정 요구를 받아들여 이번에 다시 절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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