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AI·피트니스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

  • 등록 2021-08-19 오전 9:03:03

    수정 2021-08-19 오전 9:03:0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네이버 D2SF는 인공지능(AI) 및 피트니스 분야 기술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AI 기술 기반의 기업용 협업 솔루션을 개발 중인 ‘썸’과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의 운동 능력을 분석해 이에 맞는 운동을 처방하는 솔루션 개발사 ‘피트’다.

썸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내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요약·검색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의록 작성, 문서 공유, 히스토리 검색 등의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첫 제품은 화상미팅 어시스턴트로 미팅 내용을 자동 기록 및 요약해 ‘할 일 목록’을 추출하고, ‘슬랙’ 등 다른 협업툴과 연동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1차 시제품을 완성했고 내년 초부터 영어권 테크기업 중심으로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썸은 실리콘밸리 엔지니어들로 구성됐으며 특히 정재원 대표는 아마존, 오토데스크, 액티비전블리자드 등에서 수년간 프로덕트 매니저로 경력을 쌓은 바 있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벤처스, 퓨처플레이, 산은캐피탈과 공동 투자로 이뤄졌다.

피트는 데이터 기반으로 심폐지구력, 근력, 관절가동성 등 개인의 운동 능력을 분석하고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피트니스 솔루션이 온동 종류, 횟수 등을 기록하는데 반해 피트는 개인별 운동 능력을 평가해 최적의 운동 방법을 설계해준다.

이미 피트의 솔루션은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독일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 ‘라인랜드’ 등 전문 프로 선수단에 도입됐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 센터, 필라테스 및 요가 스튜디오 등 기업간거래(B2B)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내년에는 B2C 서비스도 론칭할 계획이다. 피트는 홍석재 대표를 포함한 공동창업진들이 운동과학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연구 및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업에서는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에서의 업무 효율성을, 개인은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주목하고 있고 앞으로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그 니즈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두 팀은 탄탄한 기술력과 높은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 자리잡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75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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