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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제5차 북남수뇌회담 진행,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와 문재인 대통령사이에 회담이 있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회담 소식을 전했다.
통신은 “역사적인 제5차 북남수뇌회담이 1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진행되었다”며 남북 정상회담 사상 처음으로 노동당 청사에서 회담이 전한 사실을 전하며 회담 배석자를 소개했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배석했다.
통신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간 회담이 ‘솔직하게’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통신은 “회담에서는 판문점선언을 전면적으로 충실히 이행하여 북남관계발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진행되었다”며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께서와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에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두차례의 상봉과 회담 이후 긍정적으로 훌륭하게 발전하고있는 현 북남관계상황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고 호상 관심사로 되고 있는 중요문제들에 관한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시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통신은 남북 정상간 정상회담과 더불어 김 위원장이 직접 평양국제공항(순안공항)에서 문 대통령을 영접한 사실,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 이후 함께 삼지연 관현악단의 환영공연을 관람한 사실, 목란관에서 환영만찬을 진행한 사실 등도 함께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