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30만6498원…일주일 전보다 1.2%↓

aT, 설 앞두고 전통시장 및 대형유통업체 조사
사과·배·동태 등 품목 가격 하락
"주요 성수품 물량 확대 및 할인행사 영향"
  • 등록 2023-01-18 오후 3:45:33

    수정 2023-01-18 오후 3:45:33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일주일 전 대비 1.2% 하락한 30만6498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는 1.7% 하락한 수치다.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이 일주일 전보다 1.2% 하락한 30만6498원으로 나타났다.(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설날을 5일 앞두고 지난 17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0일에 이어 일주일만에 이뤄졌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7만3991원, 대형유통업체가 33만9005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9.2% 저렴했다. 지난해 설 일주일 전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6% 상승했지만, 대형유통업체는 4.9%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전통시장에서 고사리와 도라지가 전주 대비 가격이 상승했지만, 배추, 사과, 곶감, 대추, 동태살 등 품목 대부분이 소폭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는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녹두, 고사리, 도라지, 무, 동태, 밀가루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 떡국의 주재료인 소고기(양지)는 설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양쪽 모두 상승했다.

이밖에도 가족 구성원 감소로 차례를 간소하게 지내는 추세를 반영한 간소화 차례상(18개 품목)은 전통시장 12만 586원, 대형유통업체 14만 4064원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올해는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가 작황 양호로 지난해 대비 저장물량이 충분하고, 설 명절을 맞아 사과, 배, 배추, 무, 밤, 대추, 소고기, 명태 등 정부 성수품 공급량이 확대된 영향으로 올해 성수품 비용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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