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란 수혜주 가운데 양해각서(MOU)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낸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날 철도차량 소재 제조업체인 대호에이엘(069460)은 상한가(29.81%)를 기록했다. 정부가 이란과 이스파한·아와즈 철도 건설, 동력분산식(DMU) 철도차량 공급을 골자로 하는 교통·인프라 협력 MOU를 체결한 영향이다. 대호에이엘의 원청업체인 현대로템(064350)은 2.25% 올랐다. 철도 신호 제어시스템과 지능형 교통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대아티아이(045390)(10.03%)도 10% 이상 급등했다. 철도 건설을 담당할 대림산업(000210)은 0.11% 올라 주요 건설사 중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다. 이란발(發) 호재가 주가 선반영돼 있었지만 전날 MOU 체결 소식에 추가 상승했다.
국내 수자원 관리기술을 이란에 수출하게 되면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업체도 오름세를 보였다. 수처리사업을 영위하는 웰크론한텍(076080)과 코오롱글로벌(003070)은 각각 4.67%와 2.6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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