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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후보는 이날 밤 10시 30분 여덟번째이자 마지막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두 달 전 예비 후보를 등록하던 날이 생각난다”며 “그날 이후 두 달 내내 쉼 없이 종로 곳곳을 누볐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주민을 더 많이 뵙는 데에는 제약이 있었지만 온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코로나 사태를) 헤쳐나가는 감동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주민을 마주치면 악수 대신 주먹인사를 자연스레 하게 된 점도 특별히 기억될 것이다”며 “‘사진을 찍자’고 다가와 주신 주민 덕분에 미소 짓게되고, 응원해 주신 분 덕에 더 큰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어달라는 분 중에 청년들이 참 많았던 것도 기억난다”고 첨언했다.
그는 “저희들이 흠이 많아도 미래통합당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저희를 도와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께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다. 봄이 되어도 봄을 온전히 만끽 못하고 한겨울 같은 혹독한 추위를 견디는 국민이 정말 많다”며 “그러나 밤이 깊을수록 아침은 가까워진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반드시 뜬다. 내일 4월 15일은 우리 5000만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