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유튜브' 황교안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히 받아들일 것"

14일 밤 10시 30분, 여덟번째 유튜브 생방송 진행
"두 달 내내 쉼 없이 종로 누벼"
"집권여당 승리, 나라 어떻게 될 지 장담할 수 없어"
"저희 흠 많아, 당 아닌 대한민국 위해 도와달라"
  • 등록 2020-04-14 오후 11:00:46

    수정 2020-04-14 오후 11:00:41

황교안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후보. (사진=유튜브)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후보가 14일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민 결정을 겸허히 받들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밤 10시 30분 여덟번째이자 마지막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두 달 전 예비 후보를 등록하던 날이 생각난다”며 “그날 이후 두 달 내내 쉼 없이 종로 곳곳을 누볐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로 주민을 더 많이 뵙는 데에는 제약이 있었지만 온 국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코로나 사태를) 헤쳐나가는 감동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주민을 마주치면 악수 대신 주먹인사를 자연스레 하게 된 점도 특별히 기억될 것이다”며 “‘사진을 찍자’고 다가와 주신 주민 덕분에 미소 짓게되고, 응원해 주신 분 덕에 더 큰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어달라는 분 중에 청년들이 참 많았던 것도 기억난다”고 첨언했다.

황 대표는 “지지난주 목요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며 “거리에서 목이 쉬어라 연설도 했고 TV 토론도 했다. 유튜브 라이브방송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루하루 많은 종로 주민을 뵙고 또 주민 웃음과 울음에 함께 웃고 울었다”며 “어떻게든 더 많은 주민들께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큰절을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황 대표는 “저희에게 문재인 정권을 견제할 힘을 달라”며 “집권여당은 지금 180석, 200석을 입에 올리면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될지, 나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저희들이 흠이 많아도 미래통합당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 저희를 도와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께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다. 봄이 되어도 봄을 온전히 만끽 못하고 한겨울 같은 혹독한 추위를 견디는 국민이 정말 많다”며 “그러나 밤이 깊을수록 아침은 가까워진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반드시 뜬다. 내일 4월 15일은 우리 5000만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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